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신한은행, 법인 대출 비교 플랫폼 ‘Loan&Biz’

신한은행이 5일 국내 최초로 법인 전용 대출비교 플랫폼인 '론앤비즈(Loan&Biz)'를 출시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론앤비즈는 법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부터 기계·기구 리스까지 대출상품을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이다. 신한은행 및 제휴 금융회사 총 18곳이 참여했다. 법인 고객들은 별도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정보 등록 및 법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자금용도에 맞는 대출비교를 신청할 수 있다. 제휴 금융사들의 제안서를 받고 한도 및 금리 등 최적의 대출 조건을 선택하면 금융회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대출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출시를 맞아 론앤비즈는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이용한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액의 최대 0.2%범위 내 100만원(한도 소진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및 무역협회 회원 중소기업고객에게는 대출금액의 최대 0.5%범위 내 300만원(한도 소진시)까지 이자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이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법인 사업자 고객들도 비교대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금융 편의를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사업자금이 필요한 법인 고객들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 받을 수 있는 대출 비교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05 16:02:2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崔대행, AI·바이오 등 청년주도 신산업 전폭 지원 약속

정부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층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국가 간 경제안보 및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 청년은 대한민국 신산업의 게임체인저(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3대 게임체인저 등 신기술·신산업은 우리의 주력 산업들과 융합해 향후 경제성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 분야 청년 벤처·스타트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AI, 바이오, 양자, 우주, 자율주행차, 드론 등 신산업 분야 청년 대표들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수요자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가 전시, 소개됐다. 청년 대표들은 신산업 발전 공통 과제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격차 추격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전문적인 인력 양성 확대 ▲'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꼽았다. 또 신기술의 신속한 제품·서비스 출시를 위해 적극적인 규제 완화 및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요구했다. 정부는 조만간 AI 핵심인재 양성·확보방안, AI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 AI 기반 바이오 혁신전략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자 기업 참여 대형 연구개발(R&D) 플래그쉽 프로젝트도 신규 추진하고 우주 분야 소자·부품 국산화 등도 지원을 강화한다. 자율주행차 초기 성장을 위한 실증 확대 및 버스 사업화 지원, 드론 얼라이언스 구축도 진행한다. 이 밖에 새 의료기기의 시장진입 절차 개선 방안 마련,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초격차 1000+ 프로젝트' 확장 및 이를 통한 분야별 세분화된 육성 정책 신설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5 16:01:1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세계 10위 IDC의 10배 능력?' 정부, AI 인프라 구축에 '공수표' 논란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인프라 확충에만 1조원 이상을 사용하겠다는 포부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공수표를 던진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5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대 2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또 이달 말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세네터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발표한다. 국가 AI 컴퓨팅 사업은 엔비디아 등 외국산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입한 후 점진적으로 국산 AI 반도체 비율을 늘려 최종 1엑사플롭스(EF,1초당 100경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의 연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GPU 3만장을 확보하기로 했으나 늦어도 2027년 초까지 3만장을 채우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핵심과제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에서 "올해는 1만5000장 정도는 구비가 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원래 2030년까지 그렇게 국가 재원을 쓰기로 했으니 그걸 앞당기는 것 뿐"이라며 "AI 분야 추경이 이뤄진다면 AI GPU 구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예산 677조원 중 1조원 가량을 AI에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나 IT·반도체 업계에서는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예산 문제부터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공간 및 전력 확보 문제까지 무엇하나 단기간 내에 해결 될 가능성이 없는데 공수표를 던진다는 주장이다. 현재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 개발에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엔비디아의 H100은 약 4만달러 이상(약 5400만원)에 달하고 구매한 GPU를 수령하는 데에는 1년 가량 소요된다. 단순 계산으로 1만5000장을 구입하는 데에는 8100억원, 3만장에는 1조6200억원이 든다. AMD, 인텔 등의 GPU를 구입해도 3만장 구입에 1조원 이상이 든다. 여기에 더해 구입을 할 예산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연내 수령이 가능한지도 문제다. 현재 엔비디아의 GPU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애플 등 쟁쟁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는데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질 못해 1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데이터센터 설립에 따른 문제들 또한 해결되지 않았다. 구입한 GPU를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효율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여기에는 규모에 따라 수천억 원 단위의 비용이 필요하다. 확보하겠다고 밝힌 연산능력 또한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10배를 넘는다. 카카오가 경기도 안산에 설립한 '안산 데이터산터'는 연면적 4만7378㎡ 하이퍼스케일 규모다.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엑사바이트다. 해당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데 든 비용은 4249억원에 달한다. NHN클라우드가 2023년 11월 개소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전세계 10위권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로 컴퓨팅 연산능력은 88.5페타플롭스(PF), 저장용량 107페타바이트다. 정부가 설명한 1엑사플롭스는 88.5페타플롭스의 11.3배에 달하는 연산능력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충 어림잡아 인프라 구축에만 3조원 이상을 사용하겠다는 포부인데, 실제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실현 가능성은 극도로 낮아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05 16:01:1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관세 전쟁' 우려 완화…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입

'관세 전쟁' 우려로 상승했던 달러 가치가 빠르게 하락(원화값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 데 이어, 중국과도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달러 가치 하락에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이후 5일 만에 1440원 대까지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6원 내린 달러당 1444.3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고했던 25%의 관세를 유예한 데 이어, 중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한 까닭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물품에는 10%포인트(p)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근원지로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지명하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다음날인 3일 캐나다와 멕시코는 마약 단속 강화, 국경 검문 강화 등 트럼프의 요구 조건을 일부 수용했고,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결정했다. 중국은 트럼프와의 협상에 나서는 대신 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10~15%의 관세를 부과하며 트럼프의 정책에 '맞불'을 놓았다. 트럼프는 4일 중국이 협상에 나서지 않은 만큼 예정대로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여지를 남겨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지만, 트럼프가 관세를 '협상카드'로 사용한다는 시장의 관측은 달러 가치를 빠르게 끌어내렸다. 3일 109.62까지 치솟았던 달러인덱스(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 지표)는 3일만에 하락 전환해 107대로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일단락 될 경우, 변동성을 확대했던 달러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5 16:00:42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지난달 외환보유액 46억달러 감소…2020년 6월 이후 최저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6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2월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하면서 외환 당국의 환율 방어가 이어진 영향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10억1000만 달러로 한달 전과 비교해 45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이 4110억 달러까지 낮아진 것은 2020년 6월 4107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4년 반 만이다. 한은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원인으로 ▲분기 말에 몰렸던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확대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을 지목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자 한은이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여 원화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1455.79원으로 지난해 12월(1434.42원)과 비교해 21원 이상 올랐다. 지난해 12월 탄핵정국으로 147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이 제자리를 찾기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또 다시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620억2000만 달러(88.1%)로 가장 많았다. 예치금 252억9000만 달러(6.2%), 국제통화긱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47억2000만 달러(3.6%), 금 47억9000만 달러(1.2%)가 뒤를 이었다. 한은은 2013년 20톤(t)의 금을 추가 매입한 뒤 현재까지 총량을 104.4톤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 3조2024억 달러 ▲일본 1조2307억 달러 ▲스위스 9094억 달러 ▲인도 6357억 달러 ▲러시아 6061억 달러 ▲대만 5767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4366억 달러 ▲홍콩 4215억 달러 순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05 15:56:3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 작년 영업익 4795억원...전년比 25.1%↓ "일회성요인"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479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1%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11조 4974억 원으로 3.3% 증가했다. 지난 4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5% 감소한 1061억 원을 기록했다. 총매출은 3조 1874억 원으로 2.1% 증가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면세점 희망퇴직 진행으로 발생한 퇴직금 등이 일시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직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 처리에 따른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백화점,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 감소… 외형 확장 지속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총매출 7조 243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강남점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대구점 스위트파크 ▲본점 신세계스퀘어 등 신규 공간을 선보였으며 ▲강남점 남성 럭셔리 전문관 ▲센텀시티 스포츠 슈즈 전문관 ▲타임스퀘어점 패션관 등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외형을 확대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그 결과 강남점은 2년 연속으로 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고, 센텀시티는 지역 점포 최초로 전국 백화점 순위 3위에 등극했으며 본점과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등도 각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는 게 신세계그룹 측 설명이다. 올해는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 본점 헤리티지 건물 신규 오픈, 본·신관 리뉴얼 등 점포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까사·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 편입 후 최대 실적 달성 연결 자회사들 실적을 살펴보면, 신세계그룹의 신세계그룹의 가구·라이프스타일 자회사인 신세계까사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신세계 자회사 편입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먼저,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3.6% 증가한 매출 6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269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상품 개발 확대와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안정적 성장이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024년 4분기 매출 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51.5% 감소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채널 이용료 증가와 통상임금 이슈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누계 매출은 3283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디에프, 실적 부진… 체질 개선 나선다 연결 자회사 중 신세계그룹의 패션·뷰티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과 면세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9%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1조 3086억 원(-3.4%), 영업이익 268억 원(-44.9%)을 기록하며 실적이 부진했다. 올해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 리브랜딩을 추진해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세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2조 60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국제공항 내 럭셔리 브랜드 매장을 추가 오픈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산점 폐점을 통해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복합문화·유통·부동산 개발 자회사 신세계센트럴시티는 2024년 4분기 매출 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5.4%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753억원, 영업이익 85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7.9%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2025년에도 각 사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5 15:56:0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선 지정 및 환경 조성 △반려동물 펫피아 조성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이 추진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세계적인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경주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반려동물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2개 도시를 선정해 총 10개 도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울산, 태안, 포천, 순천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경주와 익산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025-02-05 15:54:37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iM뱅크, 'iM참소리자문단' 출범

iM뱅크는 대구광역시 수성동 본점에서 고객패널 'iM참소리자문단' 1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올바르고 진실된 것'을 뜻하는 '참'에서 이름을 따온 'iM참소리자문단'은 지난 2014년 출범했다. iM뱅크의 고객중심 경영 실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 시각에서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고객 입장에서 모니터링 및 자문활동을 진행한다. iM뱅크는 지난 11년 동안 iM참소리자문단이 고객 눈높이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을 은행 업무에 수렴되어 상품 및 서비스에 적극 활용했다. 대표적인 개발 및 개선 사항으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확인 업무 도입,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뱅킹 음성지원기능 개선, 고객의견카드 개선 등이다. 금번 출범한 iM참소리자문단 12기은 시중은행 전환 후 첫 고객 패널로, 다양한 지역, 연령, 성별로 구성된 13명의 고객을 패널로 선정했다. 박은숙 iM뱅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보다 세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iM참소리자문단의 새해 활동을 기대한다"며 "고객의 대표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금융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5 15:53:5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 바다낚시 명소로 인기

포항시는 지난해 영일만항 북방파제를 방문한 낚시객 수가 총 1만 655명에 달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약 2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에 위치한 해상 방파제로, 낚시어선을 이용해야 접근할 수 있는 '뜬방'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등어와 감성돔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 시설은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낚시객들이 찾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길이가 총 4.1km에 이르는 국가 항만시설로, 현재 약 1.3km 구간이 낚시객에게 개방돼 있다. 북방파제 낚시터는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로, 몇 차례 안전사고로 지난해 폐쇄 위기에 직면한 바 있었지만, 관계기관의 철저한 안전관리 강화로 현재는 개방 운영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찰서, 영일만낚시어선협회는 합동 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거쳐 안전요원 배치, 개방 지역 외 출입 통제 시설, 구명함 설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한 후 개방해 현재까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관계기관에서는 낚시객들의 안전을 위해 분기별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올바른 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확인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와 시설물 내 위험 요소, 안전 시설물 정상 구비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낚시객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안전과 시설관리에 노력하며 바다낚시 명소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영일만항 방파제가 낚시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각 기관 간 협업으로 적극 행정을 펼친 우수 사례로, 현재 강원도 등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을 오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5:52:22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정유업계, 정제마진 약세에 美·中 관세전쟁까지 '이중고'

'트럼프 관세장벽'으로 국제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여 정유사들의 실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업황 악화 속에서 정유업계는 트럼프 관세 유예 조치에 따라 수요 공급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정제마진 변동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중국의 보복 대응 발표 이후 1.9% 하락해 배럴당 72달러로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5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경제 악화와 미·중 무역 갈등 우려로 하락했으나, 이란에 대한 제재로 원유 수출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 폭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10~15% 추가 관세와 원료수출 통제 등 보복관세 조치를 단행했다. 또한 트럼프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이란에 대해 제재 및 제재를 위반한 법인에 대한 강제 조치를 포함한 '최대한의 경제 압박'을 재무부에 지시한 바 있다. 정유업계는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면서 원유 수요가 지속 감소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높은 가격에 원유를 구매한 후 유가가 하락하면 재고 평가 손실이 발생해 추가적인 적자가 불가피할 수 있다. 반대로 유가 상승 시 단기적으로는 큰 이익을 얻을 수는 있으나 제품 수요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변동성이 클수록 경영 부담이 가중된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더욱이 정제마진 약세까지 겹쳐 정유업계는 이중고를 앓고 있다. 지난 1월 평균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2.1달러로 지난해 4분기 평균 5달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 제품 가격에서 운영비용과 유가 등 원자재 비용을 뺀 수치다. 통상 5달러 수준을 손익분기점으로 여긴다. 정유업계는 경영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정제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주력해 수출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정유사가 지난해 수출한 휘발유와 경유 물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항공유 수출량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수출한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1억 1189만배럴, 2억 166만배럴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항공유 수출량도 전년 대비 3% 늘어난 8826만 배럴로 조사됐다. 휘발유와 경유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석유제품 수출도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4억 9045만 배럴로 집계돼 2018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 9억 3465만배럴 중 52.5%를 정제해 수출한 셈으로 수출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 변동성과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해 휘발유와 경유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미·중 갈등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업황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경제 위축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수출국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5 15:51:2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2024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역대 최대성과

포항시는 '2024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로 지방세를 탈루한 130개 법인으로부터 총 52억 8,500만 원을 추징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포항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정기세무조사 대상 120개, 자체특별조사 50개, 도합동 10개 총 180개 법인을 선정하고, 부동산 취득가액을 축소 또는 무신고하거나 재산세 가산적용, 건축물 대장 및 시설물 누락 등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누락 세원을 추가 징수했다. 특히 추징세목 중 취득세는 일회성 부과·징수로 끝나는데 비해 재산세 등 보유세는 정기 부과에 따른 매년 6억 원 이상의 추가 세수 확보로 어려운 시 재정에 많은 보탬이 된다고 밝혔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취득세가 18억 5,300만 원(35.1%)로 가장 많았고, 재산세 15억 5,300만 원(29.4%), 지역자원시설세 14억 3,300만 원(27.1%), 주민세 등 기타 지방세가 4억 4,600만 원(8.4%)이었다. 주요 추징유형으로 취득세 중 '과소신고' 17억 7,888만 원(96%), 재산세 중 '과세누락 및 용도 구분에 비과세' 14억 8,948만 원(95.9%), 지역자원시설세 중 '무신고 및 과세누락' 14억 1,852만 원(98.9%) 등이었다. 주요 추징사례로는 제조업 등을 하는 A 법인에 대해 건축물 신축 및 시설물 등 과소신고로 취득세 8억 6,300만 원을, 재산세 과세누락분 15억 2,100만 원을 추가 조사 추징했다.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하는 B 법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취득에 따른 간접비용 등을 신고누락으로 2억 900만 원을 추징했다. 포항시는 허위 감면신청, 취득세 신고 누락 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한 지방세를 추징하지만 영세·모범납세기업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조현미 재정관리과장은 "세무조사로 추징한 누락 세원은 기존의 세입 외에 추가 발굴한 신규 세원으로 포항시 세입에 보탬이 된다"며 "탈루 세원을 방지하고, 누락되는 신규 세원이 없도록 빈틈없는 세무조사로 조세 정의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2-05 15:47:28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조찬포럼 개최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연희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장을 초청해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정책 동향과 지방 정부 역할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발전과 지방정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 정부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강의를 맡은 박연희 소장은 지속가능 발전의 개념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정책 동향을 공유하며, 지방 정부가 변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 정부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설명하며, 포항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박연희 소장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방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의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자세로 포항시가 국제사회와 연계해 지역의 책임 있는 실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는 지역과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노력을 연계하는 세계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지난 1990년 UN 후원으로 창립한 국제기구다. 현재 세계 131개국의 2,600여 개의 지방 정부가 가입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4개 광역자치단체, 45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5년 이클레이 회원 도시로 가입을 시작으로 이클레이가 주도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 지방 정부 기후총회 참여로 환경네트워크 확대하며 이클레이 세계총회 유치 등에 노력하고 있으며, 기후에너지·순환경제·생물다양성 분야의 협력 사업 발굴 등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는 그동안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녹색 생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정책 개발에 매진해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5:47:03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구미시, 스노우파크 겨울철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

구미의 대표 겨울 명소인 낙동강 야외 스노우파크가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년 12월 19일 시범 운영(무료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9일까지 운영된 스노우파크에는 지난해보다 1천 명 증가한 2만 5천여 명이 다녀갔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려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타 지역 방문객 비율이 35%로 전년(2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스노우파크가 구미를 대표하는 겨울 관광지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시설로는 눈썰매장, 스케이트장이 꼽혔다. 이번 시즌에는 스케이트장, 회전튜브, 북극곰 에어바운스 등 신규 시설이 추가돼 즐길 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피겨스케이팅 공연, 얼음조각 쇼, 마술 공연, 펫데이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야외 활동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 스노우파크가 타 지역에서도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더 나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스노우파크를 구미의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2025-02-05 15:46:35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영광군의회, 스마트 양식 클러스트 벤치마킹 위해 포항 방문

포항시는 5일 영광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남구 장기면 일원의 포항 스마트 연어양식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영광군 양식 산업에 접목 가능한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광군의회가 미래 수산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양식 기술을 참조기 양식 단지에 접목해 지역 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벤치마킹의 하나로 추진됐다. 포항시는 남구 장기면 일원에 연간 1만 톤 규모의 연어 생산을 목표로 하는 시험시설인 테스트베드 2만 8,570㎡와 배후 부지 19만 5,570㎡로 구성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 이날 영광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테스트베트 건설 현장을 둘러본 후 연어의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최적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포항 연어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반공사를 마치고 바닥 기초 및 수조를 건설 중이며, 포항시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는 사업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임영민 영광군의회 건설산업위원장은 "포항 스마트 연어양식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영광군의 대표 특산품인 굴비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참조기 양식 산업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방문이 영광군의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포항시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 수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5 15:45:53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