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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B 강화…상업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론칭

LG전자가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용·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모은 온라인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광고 영역까지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B2B(기업간거래)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관리는 물론 광고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이니지와 같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별도로 광고주를 찾는 절차 없이 사전에 가격, 광고 영역, 지역 등 조건만 설정하면 맞춤 광고를 매칭해줘 편리하다. 고객이 직접 수주한 광고 역시 송출 가능하다. 별도 유료 서비스를 추가하면 AI 카메라를 기반으로 광고를 보는 사람의 성별, 나이, 행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보유한 광고 중 최적의 광고를 찾아주고 예상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 뒤 북·중미와 유럽 내 다양한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여러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내달 4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참가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전 라인업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앞세워 글로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20 15:10: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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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창업기업제품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숏폼 공모전'우수작품 17편 선정

광주도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창업기업들의 실증현장이 시민들의 생생한 사용후기를 담은 짧은동영상(숏폼)으로 제작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숏폼 공모전'에서 우수작품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광체단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투어'는 광주 창업기업제품 실증 홍보서포터즈로 활동한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이다. ※ 광체단 : '광주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 체험단'으로, 기업 초기제품 실증에 직접 참여해 젊은 세대 감성에 맞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대 시민 홍보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복합문화공간 안내 스마트로봇 '모션어드바이저' ▲인터랙티브 확장현실(XR) 무인 포토 부스 '이퓨월드' ▲AI 이용 어린이 교육 및 안내서비스 '서큘러스' ▲가상현실(VR) 광주투어 체감형 관광게임 '일이육' ▲현실과 가상요소가 결합된 방탈출 체험 '여행가자' 등 5개의 실증제품 사용 후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최우수상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어린이 문화원 시민체감형 실증제품', '광주가 꿀잼인 이유!', '고양이와 함께 실증제품 체감하자냥' 등 3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혁신의 도시 광주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미술관 갔다가 피부타입 알아옴', 'AI 피부 분석으로 꿀피부 찾기', '창업의 빛, 광주를 밝히다', '광주 실증사업 무대에서 미래가 열린다' 등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에는 '그녀가 일어나지 못했던 이유', '반려견_여행이야기', '태양광활용 스마트벤치 실증사업', '지금 당신이 광주에 가야만 하는 이유', '광주로 가보자구!', 깜짝상에는 '해당 장소를 더 빛내주는 실증사업제품들', '사서로봇 사서 쓰자'가 각각 선정됐다. 광주시는 수상자에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 깜짝상 25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시민들에게 광주 창업기업 실증지원사업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자유로운 형식의 영상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30편의 작품이 출품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 17개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목을 끄는 콘텐츠가 많았으며, 향후 2차 활용이 기대된다"며 "이 공모전이 좋은 취지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증사업을 알릴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작 및 출품작들은 광주시 창업지원 실증지원사업 공식 유튜브 채널 '광실이의 창업지원실증다이어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실증제품 숏폼 영상은 최대 6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숏폼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혁신기술을 보유하고도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부터 2024년까지 총 81개 기업을 지원했다.

2025-01-20 15:10: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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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차관 "유가 상승에 귀성길 부담… 석유가격 안정화" 당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0일 오후 세종시 소재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일선 현장의 석유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설 연휴 기간 국민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석유가격 안정화를 당부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휘발유 가격은 1700원, 경유 가격은 1550원을 상회하는 상황이다. 최 2차관은 "최근 환율 상승과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석유 제재 등에 따라 국내외 석유시장 불안정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그간 알뜰주유소가 석유가격 안정에 앞장서 왔던 것처럼,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민생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업계 ·기관과 협력해 설 연휴기간 전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국민들이 귀성길에 값싼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피넷(www.opinet.co.kr) 사이트와 앱을 통해 경로별, 지역별, 고속도로 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는 약 100여개 고속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통해 판매가격 안정화를 독려하고 있고, 오는 23일 정유업계와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업계에 석유가격 안정화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0 15:1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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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인이 주목할 대표축제 10개 선정

전라남도가 지역 우수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군 10개 축제를 '2025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 2025년 전남도 대표축제는 2024년 축제 현장에서 실시한 현장평가 점수(50%)와 전남도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진행한 발표평가 점수(50%)를 종합해 결정됐다. 최우수 축제는 목포 항구축제, 우수 축제는 고흥 유자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선정됐다. 유망축제엔 순천 푸드 앤 아트 페스티벌, 광양 매화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해남 미남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목포 항구축제는 2006년에 시작해 지역의 고유한 해상 어시장 문화인 '파시'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항구축제다. 특히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목포의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민의 축제 참여율을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시대를 반영한 축제장 구성으로 특색있는 콘텐츠와 목포 항구축제만의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신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고흥 유자축제'는 기존 축제들이 축제 대행사를 선정해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고흥 주민과 고흥군이 직접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구성했다는 점과 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홍보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과 축제교류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글로벌 워터월드, 글로벌 살수대첩 퍼레이드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만족도 높은 콘텐츠를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제45회를 맞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군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신비의 바다라는 야간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기간 외에도 바닷길이 열리는 기간에는 군에서 직접 안전관리를 하는 등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것도 큰 점수를 얻었다. 전남도는 이번에 대표축제에 선정된 10개 축제에 대해 각각 최우수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 유망 1천만 원 등 총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전문가 컨설팅과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통한 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역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기획·운영한 축제들이 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며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쓴 도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이번에 선정한 대표축제를 중심으로 세계인이 찾는 전남을 만들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0 15:09:2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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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대행 "폭력 사태 재발 안돼… 모든 시위대에 엄정한 법 집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극렬 친윤(친윤석열)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태와 관련해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서는 불법 폭력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집회 관리와 질서 유지, 주요 기관 경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지방 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19일 새벽 서울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법 폭력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주장과 절차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 우리나라는 현직 국가원수의 구속이라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불법과 폭력을 통해 자기 주장을 한다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다. 민주주의는 법을 지키는 데서 출발한다. 타인을 설득하려면 자신부터 법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불법 폭력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 등 관계 기관에 "언제, 어떤 상황에서건 모든 시위대가 법과 절차를 지킬 수 있도록 공정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설 연휴 안전대책과 관련해 "연휴 동안 모든 공직자와 관계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본연의 책무임을 되새기며 재난 대비 대응 태세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휴 기간 안전 사고와 사망자 수는 평상시보다 감소하지만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은 도로 결빙 등 사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등 귀성 귀경길 도로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보건복지부에는 "최근 독감 등 겨울철 감염병 유행으로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복지부는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국민들께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시고, 비상 의료 체계도 다시 한 번 세심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행정안전부에는 "모든 공직자가 연휴 기간 중 인명 피해 제로, 사고, 안전사고 제로 달성을 목표로 매 순간 긴장감을 가지고 모든 재난 관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시달 등 필요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설 연휴 이후에도 겨울철 해빙기 등의 위험 요소에 지속 대응하면서 국민 안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안부를 중심으로 3월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운영을 지속하면서 한파, 대설 등으로 인한 자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태세를 견고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20 15:09:2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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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학과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RISE체계' 본격 시행... 초일류 지방시대 선도

경북도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를 통해 도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상생·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RISE는 기존 교육부 중심의 고등교육 재정지원 방식을 탈피해, 지자체가 지역별 전략과 특성에 맞춰 대학에 지원하고 협력해 인재 양성-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지역 주도형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새로운 고등교육 플랫폼이다. 도는 이를 위해 대학 정주 인프라 확충, 특성화 전략, 지산학연 협력 강화 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해 지역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내 32개 대학을 직접 찾아가고 만나는 설명회와 컨설팅을 60여 차례 개최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한, 지난해 10월 'K-대학 아이디어 포럼'을 열어, 대학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 지역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문제점 해결과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대규모로 논의했다. 또한, 지난 해 12월엔 교육계와 학계,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RISE위원회를 출범하고 RISE체계 전담 기관을 경북연구원에서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재단으로 변경하고, 당연직 위원장인 이철우 도지사 외에 정태주 안동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대학과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해 왔다. 경북형 RISE는 'K-대학 대전환을 통한 아이디어 산업활성화'의 비전을 두고 지역 특화 산업과 대학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지자체가 대학재정 지원과 규제 완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K-U시티, K-IDEA Valley, K-IVY, K-LEARNING 등 네 가지 프로젝트에 걸쳐 총 17개 단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K-U시티 프로젝트(1시군-1대학-1특성화)'는 시군별 특성화 주력산업에 맞춰 대학과 고등학교, 기업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인재가 지역 대학에서 전문 역량을 쌓은 뒤, 곧바로 지역 기업으로 취업해 상생을 이루는 구조를 만든다. 포항의 이차전지(양극재) 산업, 구미 반도체, 의성 세포배양, 청송 항노화 등 권역별 전략산업에 대응하는 특성화 모델이 대표 사례다. 'K-IDEA Valley 프로젝트(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는 아이디어 산업 창업밸리 조성을 비롯해 특화산업 스케일업, 현장실무형 고급인재양성 등을 추진한다. 지자체와 산업계, 연구기관이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디어 창업부터 기술 R&D, 현장 실무교육까지 종합 지원 체계를 갖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K-IVY 프로젝트(지역대학 특성화 강화)'를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부처협력사업(REGO)과 연합대학(MEGAversit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대학별 특성화와 자율 혁신을 유도해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다. 여러 대학이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각 학교가 고유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K-LEARNing 프로젝트(평생 직업교육 및 지역 현안 해결)'는 인구구조 변화와 청년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직업 교육체제를 확대하고, 해외 인재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늘봄학교와 사회 소외계층 지원, 지역 의료인력 양성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모든 도민이 평생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지방비 20% 이상을 매칭해 5년간 약 1조 5천3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함으로써 도내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정주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중앙부처 중심의 획일적 지원에서 벗어나,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공모·평가 체계를 도입하면 각 대학은 특성화 사업을 자율적으로 제안·수행해 전문성과 혁신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글로컬대학을 배출(4곳 5개 대학)한 경북도는 글로컬대학뿐만 아니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RISE 체계에 포함하여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경북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지방에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마련하겠다"며, "RISE사업으로 경북의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자체가 아낌없이 지원해, 미래 세대가 머물고 싶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0 15:09:1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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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5년 제1차 반부패·청렴추진단 회의 개최

양산시는 20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양산시 반부패·청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양산시 반부패·청렴추진단은 단장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청렴 협의체로 청렴 정책의 공유 및 점검, 부패 취약분야 개선책 발굴, 고위직 공직자의 청렴 결의 표명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양산시 반부패·청렴추진단 구성 및 운영 ▲명절 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각종 청렴관련법령 공유 ▲부패취약분야 개선상황 논의 ▲2025년 1분기 주요 청렴시책 일정 공유 및 협조사항 전달 등으로 의미있는 청렴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양산시는 특히 설명절을 앞두고 공직윤리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단 청렴결의'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를 통해 고위직 공무원들의 청렴리더십을 강화해 솔선수범하는 청렴의지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양산시 공무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청렴문화를 정립해 내부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청렴을 1등 가치로 삼고 고위직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한 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며 "꾸준히 고민하고 행동해 시민과 소통하는 청렴시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0 15:08:5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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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마케팅 강화한다"…현대백화점, 국내 첫 '구름의 메테오로스Ⅱ' 작품 선봬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세계적인 예술가 듀오 '루시+호르헤 오르타'의 대표작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는 구름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지난 2014년 '루시+호르헤 오르타'가 처음 공개한 작품이다. '루시+호르헤 오르타'는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부부 예술가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더현대 서울에서는 세계적인 작품 전시가 예정됐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내달 에디 강의 회화 속에 등장하는 '상상 속 수호천사 예티'를 대형 조형물로 구현해 선보인다. 에디 강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출신으로,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다. 전문 미술관 수준의 전시회도 이어진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는 이달 31일까지 '히어 아이앰(Here I am), 현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백화점이 강준영, 이태수, 조광훈 등 국내외 작가 40여 명에게 의뢰해 제작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에서는 오는 3월 23일까지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인 파비안 네그린의 전시회 '파비안 네그린: 어드벤처 비욘드 차일드후드(Adventure Beyond Childhood)'를 개최한다. 파비안 네그린의 초기 작품부터 미공개 신작까지 총 8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20 15:05: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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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학사 자율성 확대 ‘사례집·누리집’ 제작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 중심의 자율 학사 운영 역량을 제고하고 대학간 협의를 통한 관리체제 구축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교협은 2024년부터 대학 학사 자율성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정부의 정책적 노력들이 대학의 개별 상황에 맞게 안착될 수 있는 기반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학학사자율역량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교협은 '대학 학사지원 누리집'을 개발해 대학 학사 자원 공유를 위한 허브 및 플랫폼의 초석을 마련한다. 아울러 학사 운영 자율성이 확대된 새로운 환경에서 대학이 역동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대학학사 관계 법령, 업무별 고려사항, 적용사례 등을 포함한 '대학 학사 길라잡이'를 배포해 상반기 중 전국 4년제 대학에 회람할 예정이다. 그 외 지난해 추진해온 대학 학사업무 실무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혁신 우수사례 확산 등은 계속해서 진행한다. 구안규 대학교육지원실장은 "대학 학사 혁신 분야를 발굴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나 설명회의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며 "대학 학사 관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의견 수렴은 물론, 고등교육 법령 모니터링 등을 통해 단계적, 점진적으로 대학 학사 자율관리 체제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20 15:0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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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야구·태권도 등 34팀 전지훈련 유치...“숙박·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력”

고창군이 동계(1~2월)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6일 하남제일 리틀야구단을 시작으로 초등·고등야구부 4개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 초등·고등부 태권도 29개팀 500여명이 전지훈련 중이다. 19일 첫 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하남제일 리틀야구단의 지도자는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에 전념해 동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는 경희대학교, 수원시청, 인천 동구청 등 10개팀 고등부 태권도 선수단 130여명이 고창을 찾아 25일까지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2024년 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58㎏급 태권도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 선수가 참석하고 있어 초등부 선수단에게 동기부여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고창군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선수들에게 물, 음료, 간식 지원 등 선수들이 고창에서 머물며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방문한 선수들이 우수한 체육시설에서 부상없이 훈련하여 좋은 훈련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동계 전지훈련팀 방문으로 관광비수기를 맞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5-01-20 15:03: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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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SK이노베이션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실시

울산시는 20일 오전 11시 태화종합시장에서 '우리동네 전통시장 장보고(go)'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그 시작을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에스케이에너지 시엘엑스(CLX)경영지원실 박정원 부사장을 비롯해 권영오 태화종합시장 상인회장, 김영길 중구청장,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가해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상인들을 격려한다. 이날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실천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39억 6000만원을 구매해 73개 협력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중 울산 소재 협력사는 49개사 2646명에 달한다. 울산시는 이날 태화종합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북구 호계공설시장, 23일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 24일 신정시장을 방문해, 설을 앞두고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체감경기가 매우 어려워 설 명절을 맞아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이 앞장서서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설 성수기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 할인하고, 1인 2만원 한도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01-20 15:03: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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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 개최

대구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15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각 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재수 전임 회장의 노고를 기리고, 배영호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신임 위원 위촉식, 감사패 및 민관협력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도 논의됐다.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는 2008년 12월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설립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50여 명의 회원이 지역 복지 증진과 복지자원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함장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 지원 △출산용품 지원 △여름 김치 나누기 △반려동물 건강교육 △저소득층 아동 태블릿 PC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건강과 희망을 전달했다. 2025년에는 △1인가구 환영선물상자(웰컴박스) 지원 △고독사 위험군 지능형 약상자 지원 △재난 피해 가구 긴급 지원 등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임 회장 배영호는 취임사에서 "복지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조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이재수 전임 회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배영호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희망나눔위원회가 소외된 이웃에게 세심한 지원을 통해 지역 복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0 15:02: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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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트럼프 2.0 시대 국세·관세·통상' 세미나...내달 5일 개최

삼정KPMG가 내달 5일 강남구 아모리스 역삼에서 국내 기업 대상 '트럼프 2.0 시대 국세·관세·통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면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새로운 통상 정책이 전 세계 경제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은 한국은 이러한 전례 없는 변화에 민첩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통상 정책에 따른 국내 기업의 영향을 분석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강길원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부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보편관세 도입에 따른 국세와 관세의 정상가격, 글로벌최저한세 적용 조건 등의 영향을 논의하고 이전가격 정책 관리 방안에 대한 해법을 안내한다. 이어, 김태주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전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USMCA)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기존 세제 혜택 변화와 미국 관세법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박원 삼정KPMG 컨설팅부문 전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통상 정책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실현 가능성을 진단한다. 또한, 수입 규제 정책 변화와 개정된 반덤핑 및 상계관세법의 적용 방향, 주요 산업별 대응 방안을 제언한다. 윤학섭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대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존 대중 견제를 넘어 보편적 관세 부과,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등 전방위적인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이 국제 무역 환경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0 15:02: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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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2.0 Administration Begins] Industries Split in Outlook…Semiconductors and Automobiles Face Challenges, AI and Biotechnology Benefit

"From carrot (subsidies) to stick (tariffs), from friend-shoring (diversification of supply chains) to on-shoring (investment in the U.S.)." As the Donald Trump administration officially begins on January 20 (local time), South Korea and the rest of the world are closely watching the industrial policies of the increasingly visible "Trump 2.0 era." In particular, the United States is the second largest destination for South Korea's exports, following China. Last year, South Korea exported $133 billion worth of goods to China and $127.8 billion worth to the United States. Major exports to the U.S. included automobiles, general machinery, and semiconductors. Given that South Korea's economy heavily relies on exports, the country is naturally highly sensitive to changes in the U.S. industrial policy.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January 20, sectors such as artificial intelligence (AI), space industry, biotechnology, and shipbuilding are expected to benefit in the "Trump 2.0 era." On the other hand, industries like secondary batteries, automobiles, semiconductors, and steel are anticipated to face challenges. Samil PwC highlighted the key policies of the Trump administration as follows: ▲ increase in trade tariffs (strengthening protectionism) ▲ corporate tax cuts (enhancing pro-business policies) ▲ curbing illegal immigration (restricting free movement of labor) ▲ America First policy (shifting from global leadership to transaction-based alliances) ▲ expansion of fossil fuel industries (retreat from environmental policies). It further classified the sectors into those likely to benefit and those expected to face challenges, with IT (especially AI), healthcare, aerospace and defense, shipbuilding, and petrochemicals being the beneficiary industries, and steel, semiconductors, automobiles, and secondary batteries being the sectors at risk. Oh Sun-joo, senior researcher at Samil PwC Management Institute, stated, "The second Trump administration is expected to pursue even more aggressive protectionism compared to the first. If trade wars escalate between major countries, it will lead to a decline in global trade volumes, which will inevitably impact South Korea's export-oriented economy." She also analyzed, "The renegotiation of trade agreements such as the USMCA (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 and the Korea-U.S. FTA (Free Trade Agreement), along with the increasing geopolitical risks, will accelerate the restructuring of supply chains centered around the U.S., causing a re-emergence of global supply chain risks." Park Tae-ho, a professor emeritu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former head of the Trade Negotiation Bureau, stated, "The second Trump administration is expected to halt outsourcing abroad and expand subsidies for key domestic industries such as steel, automobiles, defense, energy, and AI, while also implementing corporate tax cuts in favor of pro-business policies. Additionally, it is anticipated that the administration will push for increased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active policies to stimulate the domestic real economy." ◆ Semiconductors and Secondary Batteries: South Korea's Key Export Industries Expected to Struggle The sectors most affected by Trump's return, where concerns are becoming a reality, include semiconductors, internal combustion engine vehicles, electric vehicles, and secondary batteries. Among these, semiconductors are a core industry that account for 22% of South Korea's total exports. The Trump administration holds a negative view regarding the subsidy provisions of the semiconductor law (CHIPS and Science Act), also known as the "U.S. Semiconductor Support Act," which was enacted by the previous Biden administration in 2022. As a result, there is a high likelihood that subsidies for foreign companies will be reduced. Trump also advocates for high tariffs, arguing that foreign companies should maintain semiconductor factories within the United States. In particular, regulations related to semiconductors concerning China are expected to intensify. Experts predict that China's plans for semiconductor self-sufficiency will become even more challenging with Trump's return to power. In other words, the intensified containment of China could result in South Korean companies benefiting indirectly. For this reason, experts consider securing a position as a key partner to the U.S. in the high-performance semiconductor sector as crucial. Additionally, as significant changes are expected in the U.S.'s existing semiconductor policies, experts advise that it is necessary to prepare response strategies for various potential scenarios. Park Yoo-ak, an analyst at Kiwoom Securities, stated, "We must also closely monitor changes in the U.S.'s attitude toward Taiwan." He added, "The second Trump administration may use its relationship with China to pressure Taiwan's TSMC to accelerate its U.S. production roadmap. If this happens, the Taiwanese government may respond strongly, and TSMC could pass on the tariffs imposed by the U.S. to its customers (in the U.S.). If such issues arise, it could dampen investor sentiment in the AI industry." ◆ Universal Tariffs and IRA: Potential Obstacles for the Automobile and Related Industries Automobiles became South Korea's top export item last year, with $34.2 billion worth sent to the U.S. alone. For Hyundai and Kia, the U.S. accounted for 42% of their total exports as of 2023, with 920,000 out of 2.2 million units sold in the U.S. The United States has pointed to South Korean automobiles as a major cause of its trade deficit with South Korea. As a result, there is speculation that the Trump administration may attempt to reduce imports of South Korean vehicles. A prime example is the "universal tariff." The term refers to the imposition of a 10-20% tariff on all imports, regardless of product or country, with the aim of protecting domestic manufacturing jobs in the United States. If the universal tariff is implemented on South Korean automobiles exported to the U.S., a decline in price competitiveness would be inevitable. Previously, S&P Global analyzed that if a 20% tariff were imposed on South Korean cars, Hyundai and Kia's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EBITDA) could decrease by up to 19%. In its "2025 Economic and Industrial Outlook" report, the Korea Institute for Industrial Economics and Trade (KIET) stated, "The Trump administration's policies on the automobile industry, such as the imposition of universal tariffs, the Inflation Reduction Act (IRA), and the repeal of fuel efficiency regulations, will significantly affect our automobile industry's exports and production, increasing uncertainty." The report also added, "While there may be room for negotiation with countries with which Free Trade Agreements (FTAs) have been signed, the imposition of tariffs will lead to a response from our companies by expanding local production in the U.S., which will have a significantly negative impact on domestic production and exports." It also added, "There is a limit to excessively lowering vehicle prices out of concern for additional tariffs, and diversifying export markets is challenging due to the rising competitiveness of Chinese companies." Electric vehicles and secondary batteries are encountering obstacles from all directions. The Trump administration's retreat from environmental policies and the reduction in IRA support are leading to a lack of demand for electric vehicles, and this negative impact extends to secondary batteries. The oversupply of electric vehicles in China is also a red flag for South Korean companies. Demand for electric vehicles is slowing down, adding to the challenges. However, experts believe that in the case of the IRA, the focus will likely be on reducing the scale of support rather than a complete abolition. Oh Sun-joo, senior researcher, predicted, "Given the continued slowdown in electric vehicle demand since 2023, if the benefits of the IRA are eliminated, the profitability of secondary battery companies is expected to worsen." Professor Park Tae-ho advised, "South Korean companies that have invested in fields such as secondary batteries, electric vehicles, and solar panels in the U.S. need to prepare for the possibility of the elimination or reduction of the 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AMPC) for these production facilities." The World Bank (WB), which forecasted a global real GDP growth rate of 2.7% this year, the same as last year, analyzed that if the Trump administration imposes a 10% universal tariff, global growth would decrease by 0.3 percentage point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20 14:58: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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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이번주 결정…최윤범 VS MBK연합 승자는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이 2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인다. 이번 주총의 핵심 쟁점은 집중투표제 도입이다. 투표권을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 통과 여부에 따라 고려아연 최 회장 측과 MBK연합 중 어느 쪽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할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은 우호 지분과 국민연금, 해외 기관투자자 지분 등을 총 동원해 집중투표제 통과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MBK 연합은 집중투표제 저지 이후 지분율 기반으로 이사회를 장악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집중투표제는 고려아연 최 회장 측의 사실상 가족회사인 유미개발의 제안으로 임시주총 첫 번째 안건이 됐다. 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마다 이사 후보 수만큼의 의결권을 주고, 이사 후보 1명 또는 특정 몇 명에게 의결권을 집중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집중투표제가 통과되면 주주가 가진 투표권을 특정 후보에게 몰아주거나, 여러 후보에게 분산해서 행사할 수 있다. 이사는 최다 득표자 순서에 따라 선출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이사 후보 수는 총 21명(고려아연 7명·MBK 14명 추천)이다. 주식 1주를 들고 있는 주주는 21개의 의결권을 본인이 지지하는 이사 후보들에게 자유롭게 분배해 투표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고려아연의 의결권 주식 기준으로 영풍·MBK 연합 지분율은 46.72%다. 최 회장 측은 고려아연(19.95%)과 우호 지분(19.21%)을 합하면 약 39.16%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 일가의 의결권 지분이 영풍·MBK 연합에 비해 7%포인트가량 적다. 최 회장 측은 집중투표제를 통해 열세인 지분율을 극복하고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반면 영풍·MBK 연합은 집중투표제를 저지하고 우세한 지분율을 기반으로 이사회 장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안건은 정관 변경 사안으로 특별 결의 요건인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여기에 상법상 '3% 룰'이 적용되어 대주주의 의결권이 최대 3%로 제한되면서 MBK 연합의 의결권은 24% 수준으로 제한된다. 이는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영풍·MBK 연합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국민연금(4.51%)은 이미 집중투표제 찬성을 밝히며 최 회장 측에 힘을 실었다. 이번 임시주총 결과는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을 금지해달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의 판단은 21일까지 나올 예정이다.

2025-01-20 14:56: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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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사, 자기자본 대비 토지신탁 위험액 한도 도입…PF 연쇄 부실 차단

앞으로 책임준공 의무가 있는 토지신탁은 순자본비율(NCR) 위험액을 산정해야 한다. 또 토지신탁 사업에서 예상되는 위험액이 자기자본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책임준공형 신탁은 신용도가 낮은 시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부동산 신탁사가 사업 위험을 분담하는 신탁상품을 말한다. 신탁사가 대주단에 '약속한 일정 내에 사업장이 완공될 것'이라고 연대보증식으로 확약을 제공하는 형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규정 변경한다고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토지신탁중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을 대상으로 순자본비율(NCR) 산정기준을 정교화하고, ▲자기자본 대비 토지신탁 위험액 한도를 도입해 건전성을 관리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신탁사의 위험액 산정 요소에 책임준공의무가 있는 모든 유형의 토지신탁을 포함한다. 지금까지는 책임준공영중 관리형 토지신탁만 NCR 산정요소에 들어갔다. 사각지대를 보완하겠다는 의도다. 책임준공형 신탁 사업 규모의 15%만을 신용위험액에 일괄 반영한 방식은 현실에 맞춰 조정한다. 앞으로 실공정률, 예상 대비 공정률의 격차(갭), 시공사·신탁사의 책임준공 기한 도과여부 등을 따져 사업장별로 차등 계산한다. 예정된 준공기한을 초과해 공사가 완료되지 못해 손해배상 가능성이 높아진 사업장은 신용위험액을 더 많이 반영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시행사·시공사·사업장의 실제 위험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인 관리체계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기자본 대비 토지신탁 위험액 한도를 도입해 건전성을 관리한다. 신탁사는 토지신탁 사업에서 앞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액이 자기자본을 넘기면 안 된다. 금융위는 토지신탁 한도 도입은 처음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부동산 신탁하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2025년 150% ▲2026년 120% ▲2027년 100%로 한도를 축소해 2027년말 전면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3월 4일까지 예고를 실시한 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토지신탁 내실화방안은 부동산 신탁사가 토지신탁을 보다 안정적이고 내실있게 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수분양자의 이익보호와 안정적 부동산 공급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20 14:55: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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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업체에 무료배송 강제' 카카오… 동의의결절차 밟는다

입점 업체에 무료배송을 강제하며 수수료를 과도하게 수취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 대신 위법행위를 자진 시정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카카오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지난 10일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는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피해구제, 거래 질서 개선 등 자진시정방안을 제시해 타당성이 인정되면 위법행위를 확정짓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상품 배송과 관련해 무료나 유료, 조건부 무료 등 선택권을 주지 않고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해 포기하는 무료배송(배송비용 포함) 방식만 강제하고, 해당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판매수수료를 책정해 납품업자로부터 수취했다. 공정위는 카카오가 배송비용까지 포함해 수수료를 수취한 행위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었다. 카카오는 공정위 심사보고서를 송부받기 전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거래질서를 개선하고 납품업자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진시정방안을 마련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카카오는 우선 납품업자가 자신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상품가격에 배송비용을 포함할지 여부 즉, 배송유형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납품업자는 앞으로 경영상 유·불리를 고려해 판매가격과 배송비용을 별도로 설정한 후 판매가격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책정하는 유료배송 방식 등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납품업자가 기존 무료배송에서 유료배송으로 전환해도 소비자는 추가적인 부담 없이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와함께 납품업자에 대한 각종 수수료, 마케팅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납품업자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수수료(PG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용에 대한 결제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 최소 92억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납품업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속 임·직원에 대해 공정거래교육 실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동의의결 개시 결정은 지난 2022년 7월 대규모유통업법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된 첫 사례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의결 개시 결정에 대해 "카카오가 제시한 시정방안을 신속 이행토록 하는 것이 납품업자에게 이익이 되고 거래질서 개선이라는 공익에도 부합한다는 점 등을 종합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카카오와 시정방안을 구체화해 잠정동의의결안을 마련,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안을 다시 소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0 14:52:3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