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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항우연, 국산 소자·부품 우주 검증 지원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13일 '국산 소자·부품 우주 검증 지원 사업'의 우주 검증 위성 2호 탑재체에 대한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우주 검증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 및 반도체 등 연구 성과물의 우주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큐브 위성 기반의 검증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자·부품을 보드 및 모듈 단위로 최대 8U까지 탑재해 우주 환경에서의 검증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주 검증 위성 2호 탑재체는 ▲SK하이닉스의 DRAM과 UFS ▲인세라솔루션의 고속·정밀 조정 거울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 휠 ▲KAIST의 자세 결정 및 시스템 모듈 ▲코스모비의 전기 추력기용 1A급 할로우 음극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 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 테스트베드 등이며 2026년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를 활용해 우주 검증이 지원된다. 지난해 선정된 우주 검증 위성 본체는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항우연과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우주 검증 위성 1호 탑재체는 올해 말 발사 예정인 누리호 4차에 탑재돼 우주 검증이 지원될 예정이다. 우주청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되는 소자·부품의 우주 검증과 우주 이력 확보로 기술 경쟁력과 자립도가 향상되고, 나아가 국산 소자·부품의 판로 개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주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6:21: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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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5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설명회 및 위생교육 실시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2025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설명회 및 위생교육'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마을대표, 읍·면 담당자, 조리원, 반찬배달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설명회는 ▲식중독 예방 및 안전교육 ▲마을공동급식 사업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급식종사자와 반찬배달업체의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총 144개소를 대상으로 급식 지원 기간을 기존 25일에서 30일로 확대했다. 사업비는 총 4억 1,817만 6천 원(도비·군비)으로, 공동급식 102개소와 반찬배달 42개소에 대해 조리원 인건비, 부식비, 반찬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급식 마을은 급식종사자(도우미) 1인을 선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추진하며, 반찬·도시락 배달 마을은 마을 대표가 음식업 등록업체 또는 마을반찬사업장과 계약을 체결해 반찬·도시락을 공급받아 운영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덜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사업"이며, "올해 144개 마을이 참여하게 된 것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운영을 위해 오늘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라며. 이 사업이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동급식 종사자의 위생관리 역량을 높이고, 마을공동급식 사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마을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해 총 119개소에서 공동급식 84개소, 반찬배달 35개소를 운영했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144개소로 확대하고, 급식 지원 기간도 25일에서 30일로 연장해 더 많은 마을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13 16:20: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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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가꾸는 포항 영일대 장미원, 봄맞이 준비 한창

포항시는 13일 시민과 함께하는 '봄마중 영일대장미원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녹지분야 비영리 민간단체인 장미사랑회, 포항시 산림산업인연합회, 맨발학교 포항지회, 포항시 정원아카데미연합회, 녹색도시 시민연대와 더불어 지역 자생단체 등 1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4개 조로 나눠 장미 전정과 고형 비료 주기, 원형 화분 봄꽃 식재로 영일대장미원 가꾸기 활동을 이어갔다. 봄철 장미 전정은 통풍이 잘되게 해 병충해를 예방하고 좋은 눈만을 남겨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우는 데 도움을 주며, 고형 비료는 봄철에 뿌려주면 영양분이 서서히 토양에 녹아들어 장기간 효과를 볼 수 있다. 원형 화분에는 '나를 사랑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봄꽃 펜지와 크리산세멈 1,200여 본을 식재해 올 봄 영일대장미원을 물들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내가 자주 찾는 영일대 장미원에서 장미 가꾸기와 아기자기한 봄꽃을 식재하는 시간을 가져 행복했다"며 "올봄에도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맘껏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시민들이 새봄을 맞아 영일대장미원에서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했기를 기대한다"며 "장미 향기로 가득한 포항, 오감이 즐거운 천만송이 장미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녹지분야에는 장미사랑회, 포항시 산림산업인연합회, 맨발학교 포항지회, 포항시 정원아카데미연합회, 녹색도시 시민연대 등 5개 비영리 민간단체가 구성되어 시화 장미 홍보 및 장미 가꾸기, 산림산업 활성화 및 임업인 권익 증진, 맨발걷기 활성화, 정원문화 확산, 도시녹화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2025-03-13 16:20:3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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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력개발원, ‘2025학년도 위캔두 주말학교’ 운영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은 오는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일반계 고등학교 1, 2학년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위캔두 주말학교' 과정을 운영한다. 위캔두 주말학교는 부산 학력 체인지(體仁智)의 하나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2024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올해 위캔두 주말학교는 권역형 거점 기관을 9개에서 15개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5개 교과 강좌와 도서관 장서를 활용한 토의·토론 및 논술 강좌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5개 교과 가운데 1개를 선택해 교과 성취 기준 기반 심화 주제 강좌, 진로 진학 컨설팅, 명사 초청 학습 동기 강화 특강 등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학력개발원은 학생 맞춤형 수업을 위해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학급을 구성하고 ▲학교 내신을 다지는 '기본 과정' ▲전국 연합 학력 평가 등 주요 시험을 대비하는 '적용 과정' ▲프로젝트 실험·실습 등 종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종합 과정'으로 강좌를 마련해 교재 개발도 완료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21일까지 부산시교육청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혜선 부산학력개발원장은 "위캔두 주말 학교를 통한 학생들의 교과별 학습 지원으로 일반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교육 중심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6:20: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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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다이브,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쾌거

포항시는 사용후 배터리 전문기업인 엔다이브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은 잔존수명이 70~80% 남아있는 전기차의 사용후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캠핑용 파워뱅크 등으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적합 여부를 판정하고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기관이나 기업이다. 정부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년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를 시행하고 재사용전지 안전기준(KC 10031)을 제정, 검사기관 지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검사기관 지정으로 엔다이브는 재사용전지 안전기준에 따라 사용후 전지에 대한 사전검사, 전기적 검사, 기능 안정성 검토 등을 실시해 전지의 재사용 적합여부를 판단한다. 엔다이브는 포항 영일만산단에 사용후 배터리 입고부터 외관검사, 방전·해체, 블랙 파우더(BP) 제조에 이르기까지 사용후 배터리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혁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포항TP 입주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국내 유일의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및 다목적 전기차 배터리 팩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포항시는 엔다이브를 비롯한 벤처·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 벤처투자펀드 등을 조성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코프로, SK에코플랜트 등 대기업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 및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엔다이브 관계자는 "이번 검사기관 지정은 우리의 기술력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인정받은 귀중한 성과"라며 "앞으로 소프트웨어 기반의 검사기술을 도입해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ESS와 배터리 팩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3 16:20:0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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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한전선 특허소송 2심도 승소…대한전선 "검토 후 상고 결정"

LS전선이 대한전선을 상대로 한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의 특허권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 제24부(부장판사 우성엽)는 LS전선의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에 대한 특허권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된 대한전선에 15억1628만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1심 재판부에서 결정한 배상액(4억9623만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대한전선 본점, 사업소, 영업소 등에서 보관 중인 이 사건과 관련한 완제품과 반제품을 폐기하도록 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022년 대한전선이 보유 중인 해당 제품 폐기와 함께 청구 금액(41억원) 중 4억9623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LS전선은 적은 배상액, 대한전선은 배상 판결 자체가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LS전선은 자사 하청업체 A사에서 조인트 키트 외주 제작을 맡았던 직원이 지난 2011년 대한전선으로 이직한 후 대한전선이 유사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기술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LS전선은 지난 2019년 8월 대한전선을 상대로 '대한전선이 제조, 판매하는 부스덕트용 조인트키트 제품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부스덕트(Busduct)는 건축물에 전기 에너지를 전달하는 배전 수단, 조인트 키트는 개별 부스덕트를 연결해 전류 흐름을 연결해 전류 흐름을 유지하는 부품이다. LS전선은 "이번 판결은 LS전선의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수십년간 노력과 헌신으로 개발한 핵심 기술을 지키기 위해 기술 탈취 및 침해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특허법의 과제 해결 원리와 작용 효과의 동일성 등에 대한 판단 및 손해 배상액의 산정 등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며 "향후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 후 상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설계를 변경한 조인트 키트를 수년 전부터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번 판결의 선고 결과가 버스덕트 영업 및 사업에 주는 영향은 일절 없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3 16:17: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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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창업주 CA협의체 의장 사임... 다음 분사 추진도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을 사임한다. 또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내달 분사된다. 카카오는 13일 김 창업주가 CA협의체 공동의장에서 물러날 예정이며 2023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그룹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의사결정기구로 앞으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단독 의장으로 활동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창업주는 현재 방광암 초기를 진단받아 당분간 수술과 입원 등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이미 정신아 대표가 그룹 전체 현안을 주도하며 전략을 세우고 수행 중인 만큼 경영상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김범수 창업주는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가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수행한다.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더 빠른 의사 결정 및 실행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2014년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는 포털·검색·콘텐츠 분야의 경쟁 심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카카오는 다음을 완전한 별도 법인으로 독립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김 창업주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 됐다. 김 창업주는 구속 101일만에 보석금 3억 원 납부 조건으로 풀려났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3 16:10: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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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식시장 활성화 TF "정부, 상법 개정안 즉시 공포하라"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가 13일 정부에 본회의 문턱을 넘은 상법 개정안을 즉시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오기형 TF 위원장, 김현정·민병덕·김남근·이소영·박상형 민주당 의원 등은 이날 오후 '법인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확대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이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장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 우리 자본시장에서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투자자 신뢰회복"이라며 "일반 투자자든, 기관 투자자든 제대로 보호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부족하지만 첫 걸음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TF 의원들은 "이번 상법 개정안이 야당만의 의제는 아니였다는 점을 지적한다. 상법 개정은 윤석열 대통령,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모두 찬성하고 추진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여당이 추진하면 이사의 충실의무 등 상법개정도 이른바 '밸류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하더니, 야당이 추진하면 무조건 반대하는 식, 반대를 위한 반대는 그만 둬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완전한 상법 개정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TF 의원들은 "상법개정안 중 일부는 법사위에서 심사 중"이라며 "대규모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 여러 내용에 대해 관계자와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무위 자본시장법 개정안도 있다. 정부의 합병·분할 중심 핀셋규제안으로 논의가 한정될 수는 없고, 자사주 등을 이용한 조직개편 등 현안도 해결할 수 있는 여야 의원들의 개정안도 함께 심사할 것"이라고 했다. TF 의원들은 상법 개정과 관련해 수사기관이 기업의 경영판단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정상적인 경영판단이라면 이사들이 그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혹시나 우려가 있다면 재계나 국민의힘은 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마땅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상법상 특별배임죄 폐지 등 일부 제안은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2025-03-13 16:09: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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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개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2573.64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와 개인의 순매도에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1.18포인트) 하락한 2573.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23.24포인트) 오른 2598.06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27억원, 64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4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07%), 의료·정밀기기(1.14%), 일반서비스(1.14%) 등이 올랐고, 금속(-3.06%), 섬유·의류(-1.71%), 제약(-1.4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 현대차(1.41%), 기아(1.31%)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1%), LG에너지솔루션(-2.30%), 셀트리온(-1.2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6.69포인트) 내린 722.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0억원, 11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10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코오롱티슈진(6.41%), 알테오젠(3.88%), 클래시스(2.04%) 등은 올랐다. HLB(-5.48%), 에코프로(-2.71%), 삼천당제약(-2.59%)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반등 훈풍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출발 했으나, 오후장에서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다음주 19일 BOJ 금정위를 앞두고 일본 통화정책 컨센서스와 엔화 강세 흐름의 증시 영향이 높아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453.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3-13 16:09: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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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직접 보니… 맞춤 쇼핑 가능하지만 한계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APP)에 접속하자 제일 먼저 홈 화면에서 눈길을 잡아끈 것은 '쿠폰받기'였다. 단골 스토어에서 프로모션을 위해 배포한 쿠폰이었다. 스크롤을 내리자 '관심있게 봤던 상품'이 나왔다. 보름 전, 기자는 봄을 맞아 식물을 구입하고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까 하는 마음으로 네이버쇼핑에서 식물과 가구를 구경하고 장바구니에도 넣었다. 처음 보는 상품들도 함께 떴다. 기자가 관심을 갖고 보던 식물과 비슷한 식물이 '플랜테리어'라는 이름으로, 구입하려던 가구와 함께 배치할만한 협탁은 '급상승 쇼핑'으로 제시됐다. 추천으로는 꽃씨와 함께 작은 화분이 떴다. '신기할 만큼 취향대로 뜨는구나!' 하며 스크롤을 내리다 멈칫했다. 실수로 누른 어린이용 마스크와 함께 어린이용 교구와 장난감을 판매하는 라이브쇼핑이 뜬 것이다. 기자는 아이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았다. 13일 네이버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초(超)개인화를 목표로 한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직접 살펴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단순히 개인의 장바구니와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추천 상품을 제시하는 데서 더 나아가 트랜드와 취향까지 분석하고 있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이용자의 선호도와 구매 이력, 맥락, 의도 등을 분석해 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또 현재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에 우선 적용 중인 AI 쇼핑 가이드는 사용성을 기반으로 맞춤 추천을 제공한다. 실제로 앱에서 '노트북'을 검색하자 AI 쇼핑 가이드가 뜨면서 '구매 TIP' '디자인 작업하기 좋은' '휴대성 좋은' '사무용으로 적합한' 등 노트북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주로 고려하는 것들이 떴다. 구매 팁을 클릭하자 화면크기부터 해상도까지 구매시 고려할 점들이 간략하게 설명됐다. 김주관 네이버 쇼핑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사용자가 자주 찾고, 다양하게 활용할수록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기반한 상품을 발견하는 경험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기점으로 쇼핑 플랫폼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상반기 중 퀵커머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판매자와 사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뿐 아니라 콘텐츠 경험도 확장하기 위해 '발견' 탭이 추가됐다. 발견은 개인화된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스토어 앱 하단에 있는 '발견' 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요즘 뜨는 상품들을 탐색하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탭에서는 개인의 선호나 구매 이력과는 별개다. 전반적으로 AI를 적용함으로써 쇼핑이 쉽고 간단해졌지만 한계도 노출됐다. 단 한 번이라도 누른 상품은 계속 화면에 표시되고, 이와 연계된 상품도 같이 노출되지만 이용자가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 여부를 표시하고 알고리즘에서 제외할 방법은 없었다. 발견 탭에 뜬 강아지 간식 상품을 클릭하자 다음 홈 피드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계속해서 다양한 강아지 용품을 추천했다. 앞서 강아지 관련 용품을 전혀 구매해본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알고리즘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어린이용품도 마찬가지다. 어린이용 마스크는 여전히 '○○○님을 위한 큐레이션'에 버젓이 뜨고 어린이를 위한 교구와 장난감들도 끊임없이 노출됐다. 네이버는 알고리즘 고도화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기술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로 네이버가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온 쇼핑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고 이용자들의 쇼핑 경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이용자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판매자에게는 AI라는 강력한 비즈니스 수단을 지원해 더 큰 성장의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3 16:07: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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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숲뜰애’ 경북 1호 숲경영체험림 승인

포항시가 북구 청하면 고현리 일원 산림경영계획지에 대해 임업후계자가 신청한 '숲뜰애' 숲경영체험림 조성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숲뜰애 숲경영체험림'은 산림청, 포항시 산림부서 등의 컨설팅을 받아 송이버섯 표고버섯 재배체험과 목공예 원예치료, 숲체험 등이 가능한 숲경영체험림 조성계획을 수립해 지난 5일 경북에서는 1호, 전국 2호로 승인을 받았다. '숲뜰애 숲경영체험림' 운영자는 송이버섯과 표고버섯 등을 재배하는 임업경영체다. 본인이 직접 취득 보유한 산림공학기술자, 버섯산업기사, 유기농기능사 등 산림분야 자격증뿐만 아니라 숲해설가, 복지원예사, 보육교사 1급 등 다양한 자격증을 활용해 전국 유일의 자연산 송이버섯 재배체험 등 이용객들에게 특색있는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운영자는 매주 토요일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플로깅을 하면서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는 임업 활동에서 발생한 목재를 재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숲해설,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상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산림을 활용한 임업 경영은 물론 산림휴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숲경영체험림이 주목받고 있으며 체험과 교육, 경제활동을 결합한 숲경영체험림은 산림을 통해 임업소득을 높이면서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어 산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산림휴양법에 따라 숲경영체험림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임업후계자나 독림가 중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5ha 이상 산림을 5년 이상 경영한 경력이 있어야 하고, 이외 필수시설인 1ha 이상의 숲경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시설을 보유해야 한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앞으로 더 많은 숲경영체험림 조성으로 시민들에게는 산림 체험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 구조 개선으로 소득 창출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6:05:4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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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딘, 첫 컴백 활동 성료 "많은 응원과 사랑 덕에 행복한 마무리"

그룹 메이딘(MADEIN)이 첫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딘(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을 끝으로 컴백 활동을 마무리했다. 듀스(DEUX)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사랑, 두려움'으로 돌아온 메이딘은 다채로운 안무 구성은 물론,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전 세대 리스너를 아우르는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한층 성장한 역량을 자랑했다. 이뿐만 아니라 메이딘은 선공개 타이틀인 'SATURN(새턴)' 무대까지 선사, 남다른 보컬 케미스트리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특히 메이딘은 시선을 사로잡는 워너비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러블리부터 힙(HIP)까지 다양한 무드의 착장으로 6인 6색 비주얼을 뽐낸 이들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팬심을 매료시켰다. 메이딘은 "첫 컴백이었는데 활동 첫 주부터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서 마무리까지 행복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듀스 선배님의 곡을 리메이크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고,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활동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봤는데 팬들이 좋아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이들이 계속해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메이딘은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13 16:04: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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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김상욱의 과학공부

김상욱 지음/동아시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를 넘어 '갓성비(God+가성비)'란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극도의 능률을 추구하는 한국인들은 '잉여'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생산성과 효율 극대화에만 온 신경이 쏠려 있는 탓에 '남는 것'을 죄악시하며 심지어는 경멸한다. '김상욱의 과학공부'는 과학적 사고를 하는 물리학자가 우리 사회의 여러 이슈를 인문학적으로 통찰한 결과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잉여를 허(許)할 것을 촉구한다. 그는 언어와 인간 DNA에 담긴 잉여성을 설명하며, 우리 인간에게도 '여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지난 1970년대 뉴욕 지하철 포스터에 "if u cn rd ths, u cn gt a gd jb w hi pa!"라는 문장이 실린다. 간단한 영어 단어 몇 개로 의미 추론이 가능하다. "If you can read this, you can get a good job with high pay!(이걸 읽을 수 있다면, 당신은 고연봉의 좋은 직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문장에서 철자의 절반을 빼더라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언어의 잉여성을 이해하게 된다. 책에 따르면, DNA는 잉여성의 종결자다. 인간 게놈 분석을 완료한 과학자들은 전체 유전자 가운데 의미 있는 유전자의 양이 너무 적다는 사실에 놀란다. 이후 이 정크 DNA가 재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기 시작한다. 생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DNA에 엄청난 잉여성을 둔 자연이 진화 과정을 거치며 다시 이것의 일부를 이용하고 있던 것. 저자는 "잉여는 말 그대로 '남는다'와 '필요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잉여인 것과 아닌 걸 나누려면 그 기준이 옳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한다"며 "영원불멸한 기준이 아니라면 오늘의 잉여가 내일의 필수가 될 수도 있고, 오늘의 필수가 내일의 잉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책은 잉여를 판단하는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특허청 직원 아인슈타인의 잉여 연구가 상대론을, 고장 난 기계를 고치던 스티브 잡스의 잉여짓이 애플을 낳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336쪽. 1만6000원.

2025-03-13 16:03: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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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 앨범 '이터널티' 비쥬얼 공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실내부터 야외까지 각기 다른 스팟을 배경으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한 멤버들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아련한 눈빛으로 신비로운 소년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7인 7색의 숨 막히는 비주얼과 우수에 찬 눈빛까지 완벽한 포토로 '차세대 화보 장인' 탄생을 예고 하면서 글로벌 팬들의 반응 또한 이끌어내고 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 앨범명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의 합성어로,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힘찬 포부를 담은 앨범과 함께 가요계 출사표를 던지는 이들이 어떤 음악과 무대를 꾸밀지 기대된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는 내달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13일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피지컬 앨범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2025-03-13 16:01: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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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체육회, 관내 청소 대행업체 5곳과 후원 MOU

김해시 청소 대행업체 5개사와 김해시체육회가 시체육회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해시 청소 대행업체는 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에 연간 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후원금 2억원은 김해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의 운영과 선수들의 훈련, 경기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해시 청소 대행업체들은 지난해에도 김해시체육회 복싱단에 1억 5000만원을 후원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5년 만에 복싱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해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으며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해시체육회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들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에 보탬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해시 청소 대행업체 대표들은 "올해 협약으로 우리 시 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후원이 직장운동경기부의 더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올해 전국 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신 김해시체육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우리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도 활발한 대회 참가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김해시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6:00: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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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안전보건지킴이 발대식 개최

포항시는 지역 내 공공 및 민간부문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안전보건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산업안전 관련 자격과 풍부한 현장 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 포항시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현장을 방문해 지도·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 2023년 3명의 전문가로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이를 5명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더욱 강화된 산업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지킴이를 12명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2인 1조로 운영하면서 기존의 포항시 발주공사 및 수행사업 현장은 물론 민간 사업장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안전보건지킴이는 현장을 방문해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작업환경 점검 및 안전시설 설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항을 발견하면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권고하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사업장의 사업주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노동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속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향후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을 확대하고, AI 기반의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산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자의 안전"이라며,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포항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안전보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포항시가 수행하는 각종 사업과 도급·용역·위탁 사업, 발주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사업장별 법적 의무사항을 점검하고 데이터 기반의 위험 요소를 분석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보건 의무 이행을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2025-03-13 16:00:28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