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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채 피해자들 "홈플러스 채권, 불완전 판매 아닌 사기 판매"

홈플러스가 기자회견을 연 14일,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전단채) 피해자들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가 위기를 인지하고도 전단채 발행을 방관했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14일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홈플러스 전단채 비대위)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에는 이의환 홈플러스 전단채 비대위 상황실장을 비롯해 피해 투자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의환 상황실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 시점과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인지 시점 논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홈플러스가 25일 오후 늦게 신용평가 등급 하락을 통보받았다고 하는데, 모바일상에서는 ABSTB 장외 거래를 28일까지 하고 있었다"며 "(신용등급 하락) 미리 알았다고 하면 카드사를 통해서든 증권사를 통해서든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지적했다. 또, "채권 위험한 것 카드사도 다 알았을 것"이라며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68% 지분 갖고 있다. (홈플러스 ABSTB 채권 판매는) 불완전 판매가 아닌 사기 채권 판매"라고 강조했다. 오늘 홈플러스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된 경영진의 입장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 이 실장은 "오늘 홈플러스가 기자 간담회를 하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투자자들에게 배상하겠다고 했는데, 그 투자자의 모든 채권이 어디까지인지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가)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함으로써 이번 이번 회생 절차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했는데 책임 있는 자세였다면 애초에 개인 회생 기업 회생 신청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채권 피해자들과 관련한 상황도 전했다. 이 상황실장은 "지금 피해자들은 아직 만기가 돌아오지 않아 자신의 채권에 문제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MBK 김병주 회장과 홈플러스 부회장 파트너스 MBK 부회장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사재를 털어서라도 이 문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채권 피해자들 피눈물로 하룻밤도 제대로 잠을 못 자고 있다"며 " 한 중소기업은 여기 전단채에 돈 들어갔다가 못 받아서 부도 위기까지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는 A(40) 씨 역시 기자회견에 참여해 "전단채 투자 금액이 10억이 넘는다"라며 "안전하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원금 전액 손실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올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채권 개인 아니고 다같이 모여 만든 법인에서 투자한 것이다. 그 사람들도 다 애들 학원비 걱정하고 홈플러스에서 물건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BK 파트너스도 투자자가 받는 고통을 같이 안고 갔으면 좋겠다"며 "우리도 수십 명의 가족들 목숨 같이 달려있다. 홈플러스 회사 망하는 것이랑 저희 회사 망하는 것 모두 같은 고통"이라고 호소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4 15:43: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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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지난해 순이익 '3311억원'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95억 원(5.6%) 감소한 33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용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030억 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84억원으로 전년동기(4712억 원)보다 572억원(12.1%) 늘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 대고객여신 및 수신 규모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4.7%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그룹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6% 늘었다. 영업비용은 전년동기(9742억 원)보다 605억 원(6.2%) 줄었다. 충당금전입액도 전년동기(1565억 원)보다 281억 원(18.0%) 감소한 128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전년 동월(85조7008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85조840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8%로 전년동기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09%로 전년동기대비 0.47%p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2%로 전년동기대비 0.03%p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대비 19.0%p 하락한 206.43%를 기록했다. 이날 SC제일은행은 이사회는 2320억 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해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배당 규모는 2024년도 회계결산 결과 및 자본 여력에 기반해 설정됐다. 자본 효율성 향상,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등 국제 및 국내 규제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배당 이후에도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9.73%, 16.07%를 기록해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했다.

2025-03-14 15:22:4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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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더욱 노력"

안양시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을 위해 올해 107개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장애인 복지예산은 지난해 670억원보다 63억원이 증가한 733억원이다. 시는 6대 추진 방향인 ▲장애인 권익 및 편의 증진 ▲장애인의 사회적 돌봄 체계 강화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지원 확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 강화 ▲장애인 평생교육 및 문화생활 지원 ▲고령장애인에 대한 지원 확대 등에 맞춰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지난해 10월에 개관한 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사업과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은 장애인과 가족,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복지시설로, 반다비체육센터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에서는 장애인·비장애인 대상 생활체육과 체력단련 프로그램 20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취미여가, 인문교양 프로그램 등 총 46개반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는 상담 및 사례관리, 부모교육 등 장애인가족지원 프로그램 10개반이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도 올해 새롭게 시행된다. 장애 정도가 극심하여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낮활동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안양시는 지난 6일 '2025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올해의 장애인 복지사업 종합계획을 심의 및 최종 결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마련한 장애인 복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4 15:17: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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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중앙과학고' 설립 지원 추진

지난 3월 4일 경기도교육청 고시를 통해 성남시 (가칭)분당중앙과학고가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등학교)로 지정됐다. 시는 과학고 설립에 기존 시유지를 활용하여 예산을 크게 절감하였고, 예비비를 제외하면 775억원이 소요될 예정다. 오는 3월부터 과학고 설립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여 불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절감하면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미래형 과학고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분당중앙과학고는 기존 학교 건물과 체육관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과학고에 특화된 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여기에 학교 인접 시유지를 활용하여 생활관(기숙사)과 탐구관(연구동)을 증축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 건립하는 탐구관의 경우, 과학고 학생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학교 대상으로 과학실 공유 예약시스템을 도입하여 과학실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고-과학중점고(풍생고, 보평고, 효성고, 낙생고, 서현고) -일반고와 연계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정규수업 중 고급 심화과목 개설과 공유가 이뤄진다. 지역 내 중학교 과학동아리를 연계한 IT, 바이오 R&E활동 페스티벌 운영 등 지역과 함께하는 구체적인 방안 또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 학생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미래형 과학고 설립으로 지역 내 과학교육의 질을 한층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고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일반학교 교육경비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재 전형 요구에 대해서도 성남시는 지난 3월 12일 경기도교육청에 성남 학생 40% 우선 선발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2025-03-14 15:16: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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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관리 추진

진주시가 자살률이 급증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에 대비해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을 뜻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사안이다. 봄이 주는 생기와 활력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켜 우울증 심화에 영향을 미치고, 학업·취업·직장 내 스트레스 등 환경 변화가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진주시보건소는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및 전화번호를 안내한 포스터·안내문을 제작해 3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지역 사회 유관 기관, 생명사랑 실천가게, 생명 존중 안심마을 참여 기관 등에 배포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포스터와 안내문, 현수막에 포함된 자가검진 QR 코드를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의 정보를 담아 자살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등록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안부 문자 발송 및 전화 상담 등의 다양한 집중 관리를 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더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 시기에 다양한 도움 기관 정보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5-03-14 15:16: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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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케냐 홍수 피해 학교 복구 '미래 꿈나무' 응원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12일(현지시각) 케냐 수도 나이로비 마타레노스에 있는 마타레노스초등학교를 찾았다. 홍수 피해를 입은 학교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비하고 이날 교육물품 기증 및 기념식을 개최한 것이다. 새 단장한 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교사서비스위원회(TSC) 관계자 등이 위러브유 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현지 언론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초대형 엘니뇨 홍수로 나이로비에 큰 피해가 발생했고, 그중에서도 이 학교 상황이 심각했다.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진행했다"며 "재난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홍수 당시 댐이 붕괴하면서 피해가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양의 물이 한꺼번에 학교로 쏟아져 어른 키만큼 흙탕물이 차올라 일부 교실은 무너졌고 책걸상·칠판 등 집기와 교과서가 손상됐다.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위러브유가 피해 복구에 나섰다. 페인트가 벗겨진 학교 건물 27개동 외벽을 새로 칠하고, 비가 새는 교실 3개 동 지붕을 교체했다. 3인용 책걸상 10개와 교과서 약 980권을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에 세심함을 더했다. 케냐에서는 교과서를 학교에서 관리하며 학생들이 이를 대물림해 사용하도록 하는 만큼 그 자체로 소중한 교육자산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5월 인천에서 열린 제26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이하 걷기대회)'에서 위러브유가 기후 재난국을 후원하면서 성사됐다. 케냐를 비롯 모잠비크·에콰도르 등 10개국과 키리바시·솔로몬제도 등 기후변화 취약 도서국 5개국, 국내 기후위기 취약계층 등에 총 3억 원을 지원했다. 학생·교직원 등 약 1100명이 참여한 기념식에서 보니페이스 마틴다 교장은 "홍수로 많은 것을 잃었다. 희망마저 사라졌는데 학교가 아름다워지면서 희망도 갖게 됐다"며 위러브유에 감사를 전했다. 자신타 은조지 카베베 부교장 역시 "교과서가 손상돼 4학년이 수업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모든 학생이 교과서를 볼 수 있다"며 "학습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러브유 회원 모리스 와플라(23) 씨는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원하는 꿈을 마음껏 펼쳐갈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위러브유는 그간에도 국내 각지 학교와 마을에 컴퓨터, 책가방,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빈곤가정에 생계수단인 염소를 후원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왔다. 에이즈 보균 아동을 돌아보며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미래세대를 응원했다. 수단 내전 난민에게 6만 실링을 지원해 아픔을 보듬기도 했다. 시아야 올렝고마을 등 물부족 지역에 '사랑의 물펌프'를 설치해 깨끗한 식수를 공급한 것도 주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복지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나이로비 타시아 콰 은데게 4등급 병원에 1만 L 용량 물탱크 2대를 기증했다. 혈액이 부족한 이웃을 위해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치고, 지역사회를 정화하는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과 나무를 심는 '맘스가든' 프로젝트도 활발하다. 한국에서 시작한 국제위러브유는 교육지원, 긴급구호, 빈곤·기아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활동을 전개하는 UN DGC(공보국) 협력단체다.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30년 가까이 민족, 국가, 언어, 문화를 초월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넣는다. 79개국 15만5000여 회원이 활동 중이다. 그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강원도 산불, 세월호 침몰, 대구 지하철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등 국내는 물론 그레나다 허리케인, 칠레 산불, 에콰도르 홍수, 모잠비크 사이클론 등 각국 재난 현장에서 무료급식봉사, 구호활동, 성금·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가족과 이재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올해 설을 앞두고 전국 60여 관공서에 식료품·생필품 1600세트(800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명절맞이를 돕는 등 매해 설·추석에 이웃사랑을 전했다. 연례 복지행사인 가족걷기대회, '새 생명 사랑의 콘서트' 등을 통해 기후변화 취약국과 국내외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한다.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하는 이러한 활동으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훈장,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을 받았다.

2025-03-14 15:15: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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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창업기업심의위원회 개최…창업 지원 강화

양산시는 지난 13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 창업기업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기업심의위원회는 '양산시 창업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로 창업 기업 지원에 관한 전반사항을 심의하는 기능을 한다. 위원장 조현옥 부시장을 포함해 창업지원시설 운영자, 기업인, 창업 투자 전문가 등 창업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총 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25년 양산시 창업 지원 사업에 대한 보고,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임차료 지원 대상 기업 및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대상 기업 선정에 대한 심의·의결 및 기타 창업 지원 정책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의 결과,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임차료 지원사업 대상 15개 사와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대상으로 4개 사 6명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심의위원회를 통해 창업 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창업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옥 부시장은 "오늘 회의가 양산시 창업 지원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업심의위원회 위원들과 밀접하고 원활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4 15:15:0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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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간격 기준 완화

광명시가 '광명시 건축조례'를 개정해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에서 아파트 건축물 사이에 띄워야 하는 인동간격 기준을 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동간격(隣棟間隔)은 건축물이나 구조물 사이의 거리(간격)를 의미하며, 건축법과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기준이 정해져 있다. 인동간격을 규정하고 있는 광명시 건축조례 제36조 제3항 완화 대상에 기존의 도시형 생활주택뿐만 아니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에 따른 정비사업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2조에 따른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주택법 제2조 제25항에 따른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등 3가지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관내 주택정비사업 추진 예정인 공동주택들은 완화된 인동간격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는 건축물은 채광창 등이 있는 벽면으로부터 직각방향으로 건축물 높이의 0.5배 이상을 띄우면 된다. 완화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건축물이 0.8배 이상을 띄워야 하는 것과 비교해 건물 간격을 보다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다. 또한 높은 건축물의 출입구가 정동이나 정서 방향에 낮은 건축물을 향하는 경우에는 최소 10m 이상으로 낮은 건축물 높이의 1배 이상을 띄워야 하는 기준도 0.5배로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건축조례 개정으로 주택정비사업에서 보다 유연하게 건축물 간격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며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광명시 건축물관리 조례'를 개정해 불합리했던 건축물 해체 허가 대상 기준도 바꿨다. 해체하는 건축물이 대지경계선에서 물러나 있어 보행자 등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경우에도 해체 허가 심의를 받도록 하는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한 것이다. 기존 허가 대상 기준이었던 '대지경계에서 20m 이내'를 '해체 건축물 외벽에서 20m 이내'로, 인접 시설물 중 '횡단보도'를 '보행자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로 변경했다.

2025-03-14 15:14: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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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 위해 기후테크 기업 육성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미세먼지 우수 저감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기업을 찾아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위해 기후테크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서 노인, 아동 등 기후취약계층의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미세먼지 저감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해 경기도 유망기후테크 지정 사업 지원을 받은 화성시 ㈜우양이엔지를 방문해 기술개발 현황과 적용사례 등을 점검했다. ㈜우양이엔지는 공장 미세먼지 제거 집진기 등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계·제조·시공 기업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망기후테크 기업, 2024년 우수환경서비스기업에 선정된 곳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기후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RE100 선언도 했고 기후테크가 미래먹거리이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양에서 이렇게 사업이 잘 된다는 것은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기후테크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니까 정말 반가운 일"이라며 "중앙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거꾸로 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인데 경기도는 기후테크에 관심을 많이 갖고 지원하려고 하고 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3월 미세먼지 저감 총력대응을 통해 평소보다 강화된 다양한 배출저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기관 운영 소각시설 정기보수 및 소각량 조절,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집중관리, 스캐닝라이다 등 첨단감시장비 활용 산업단지 감시 강화 등 3개 분야 10개 주요과제를 통해 기후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테크 100 추진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개사 발굴·육성을 목표로 특별보증사업 및 탄소중립 펀드를 통한 금융지원 등 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기후테크 초기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지난달 모집 시 경쟁률 12대 1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달 12일에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경기도의회와 함께 제정해 기후테크 기업 육성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8월에는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통해 캘리포니아 등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과 해외의 다양한 벤처투자기업을 초청해 기후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이클레이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기후테크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후테크 전시회를 추진해 사업화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6일 여주 위성센터에서 기후경제 비전을 선포하며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 원 투자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 ▲기후경제부 신설 등을 담은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지속 가능한 '기후경제' 전환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하고, 기후위성 개발·발사 프로젝트와 기후펀드를 본격 추진하는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2025-03-14 15:14: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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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개회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52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부의된 안건으로는 조례안 14건과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등 총 17건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송옥란 의원의 '이천시 도시브랜드에 관한 제언'과 임진모 의원의 '4차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축산복합단지 조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제1차 본회의의 주요 안건으로는 제252회 이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제252회 이천시의회(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이다. 또한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이어 개회된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임진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천시의회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김재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천시의회 의원 신분증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이 심사 완료됐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4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된다. 7일 개회되는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조례안 10건 및 동의안 1건을 심사하고, 18일에는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를 개회하여 조례안 3건 및 동의안 1건을 심사한다. 19일과 20일은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여,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끝으로 박명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처리된 안건이 시민 행복과 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2024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점과 미완료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5-03-14 15:13: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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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노인 일자리 1.6만개 제공…전국 최대규모

창원시는 올해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1만 6397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632억원을 투입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1285개 증가한 규모다. 시는 공익활동 1만 1463개, 역량 활용 2469개, 공동체 사업단 1317개, 취업 지원 1148개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고령자 취업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 인턴십 지원 사업에 집중해 기업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희망손수레 사업단,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 청춘담은 스마트 팜, 공동체 사업단 지원이 있다. 먼저 희망손수레 사업단은 폐지수집 어르신 28명에게 안정적인 수입과 안전 장비를 제공한다.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은 연간 38톤의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등을 제작해 전통시장 등에 무료로 배부하고, 노인 일자리 20명을 창출하는 민관 협력형 사업이다. 청춘담은 스마트 팜은 마산대학교 내 유휴 공간에 최첨단 농업 시설을 구축해 노인 25명이 로메인 상추 등을 재배 및 판매한다. 공동체사업단 지원은 '경남도 뉴시니어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참기름, 김, 과일청 등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체 3곳을 선정해 상반기 내 47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고령자 취업 지원을 위해 60세 이상 근로자 고용 기업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시니어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350명, 연말까지 최대 800명 취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어르신 역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개발해 사회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4 15:13: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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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자동차공회전 제한 조례 개정안 통과

정쌍학 경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자동차공회전 제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3일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수정 가결됐다. 수정 가결 사유는 조례 부칙에서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로 규정하고 있는데, 제한 대상과 범위의 확대는 주민의 권리 제한 및 의무 부과와 관련된 사항으로 시행 시점을 공포한 날부터 6개월 이후 시행토록 수정한 사안이다. 도민들이 조례 내용을 숙지해 제도 개정으로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차량의 불필요한 공회전은 대기 오염 및 연료 손실 등 사회적 비용 낭비와 직결된다. 최근 배달 문화 확산에 따라 이륜자동차 운행이 증가해 주거 환경에 영향을 끼친다. 이에 공회전 제한 대상에 '이륜자동차'를 포함하고, 단독주택보다 상대적으로 거주 비율이 높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까지 지정 범위를 확대하고자 했다. 주요 내용은 이륜자동차 포함,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추가 등 상위법에 따라, 대기오염에 의한 도민 건강이나 환경에 관한 위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정 의원은 "전국적으로 공회전 제한을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경남의 대기오염 감소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섰다"고 취지를 밝혔다.

2025-03-14 15:12: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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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우즈베키스탄과 조선업 인력 양성 협력 강화

조선업 인력 양성 사업의 성공적 시작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첫 일정으로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한다.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이날 오후 4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에서 무사예프 베흐조드 청장과 환담을 갖고 조선업 인력 양성 사업과 인력 양성교육센터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우호 협력 발전과 상호 교류 증진, 인적자원개발 공동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교환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은 직업능력개발 강화,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공공과 민간 분야의 우호 교류 확대, 우호 교류, 협력 활동에 있어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인적자원개발 공동 협력 업무 협약 체결로 지역 조선업체들이 부족한 현장 인력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교류 협력 사업을 확대해 양 국가 간 우호 협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조선업체에 따르면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기준 8000여 명에 달한다. 올해는 90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조선업체들은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현지 직무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와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조선업 인력 양성 교육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 울산시는 교육센터에 10억원의 예산으로 교육기자재를 지원한다. 또 HD현대중공업은 교육 과정 구성과 강사를 지원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교육시설 지원과 교육생 모집을 담당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개소 예정이며 37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약 3개월에 걸쳐 10회 정도의 한국어 교육 및 직종별 맞춤형 기술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5개 직종은 발판 95명, 도장 87명, 사상 100명, 보온 15명, 전기 73명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 등 지역에서 필요한 외국 인력의 대상, 체류 자격, 활동 범위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책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지난달 7일 법무부에 신청했다. 법무부는 3월 중 사업 심의 선정 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울산시의 인적자원개발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도 우즈베키스탄 현지 인력 양성교육센터를 수료한 인력이 울산 지역의 조선업체에 고용될 수 있도록 하는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해 중소조선업체의 구인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훈련소에서 '울산 글로벌 인력 양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03-14 15:12:3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