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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올해 신메뉴 '나폴리 맛피아' 스타일 담는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는 10일과 14일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소개하는 25년 첫 신 메뉴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권성준 셰프는 지난해 주목받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최종 우승자로 이탈리아 현지 특색을 담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이탈리안 셰프다. 롯데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를 통해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한 티저 영상을 각각 공개하며, 16일 협업 메뉴 정식 출시와 함께 본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버거를 요리로 재해석한 한정 메뉴 '불고기포텐버거'·'통새우크런KIM버거' 출시한 바 있다.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올해 롯데리아의 독창적 메뉴 개발관과 권성준 셰프의 도전적 요리 스타일을 접목해 이번 협업 및 공동 메뉴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권성준 셰프는 이번 협업에 대해 "롯데리아의 틀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메뉴들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저의 요리 스타일이 부합해 이번 협업을 결정했다"며 "수 차례 회의 및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저만의 스페셜 레시피를 담아낸 메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9 13:0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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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 평화적 이용, 기술 3국 이전 정보공유' MOU 체결

한국과 미국 간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양국은 이 MOU를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촉진을 위한 원전 협력 원칙을 재확인했다. 특히 제3국으로의 민간원자력 기술을 이전할 경우,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 및 국무부와 이 같은 내용의 MOU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MOU는 양국이 지난해 11월 잠정 합의한 내용에 대한 최종 확정을 담았다. ▲원자력 평화적 이용 촉진 위한 원전 협력 원칙 재확인 ▲제 3국으로 기술 이전 시 정보 공유체계 마련 등의 내용이다. 체결 직후 양국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양국은 70년 넘게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이런 협력의 초석은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 안보, 안전조치 및 비확산 기준에 따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양국의 상호 헌신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MOU는 양국의 오랜 파트너십에 기반하고 있다"며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제3국의 민간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양측 기관 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이 원자력 분야의 새로운 기술 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 서명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서 양국 간 깊은 신뢰에 기반한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9 13:03: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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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미래 모색' 민·관·학 TF 출범...美행정부·공급과잉·그린전환 등 현안대응

국내 철강업계의 국내외 현안 대응을 위해 정부가 업계·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한다. 철강업계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비롯해 중국발 국제 공급과잉, 탈탄소 전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민동준 연세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연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는 단기적으로 통상 현안에 민관이 협업에 대응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장기적으로 철강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TF는 산하에 ▲경쟁력 강화 ▲저탄소 철강 ▲통상 현안 등 3개 분과위를 설치했다. 출범식에서 각 분과는 철강산업 발전방안, 저탄소 철강 이행을 위한 핵심과제, 철강 통상환경 변화와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탄소중립 전환 요구로 철강산업이 새 도전과제를 떠안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친환경·고부가 철강산업으로의 전환 노력과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적시 대응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업계의 전향적인 투자 노력을 요청했다. 위원장을 맡은 민동준 교수는 "철강산업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탄소중립, 인공지능(AI), 신소재 등 새로운 콘드라티예프 파동을 넘기 위해 과거 연관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듯이 미래 연관산업과 손잡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2025년은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맞는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TF에서의 논의를 종합해 실효성 있는 철강산업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9 12:49: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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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인니 성공 DNA 말레이시아에 심는다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 및 확장세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 동남아 대표 할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전날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인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Stream Empire Holding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의 상징적인 경제 대국이자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 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다. 말레이시아 베이커리 제품 시장도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3년 말레이시아 베이커리 제품 시장의 규모는 138.2억 링깃(한화 약 4.4조원) 수준이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5.19%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는 말레이시아까지 진출 국가를 확장하며 해외 총 9개국에서 K-베이커리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알리게 됐다. 뚜레쥬르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 후 올 상반기 내 말레이시아에서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주요 입지로 출점을 확산할 계획이다. 뚜레쥬르의 MF 파트너사인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는 다양한 리테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기반 회사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F&B, 편의점 및 패션 리테일 등 약 200개 이상의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가 현지 시장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인만큼 말레이시아에서 뚜레쥬르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시장은 뚜레쥬르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인접해 사업 운영과 물류 등 다방면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2019년에 인도네시아 브카시 지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비 20%, 영업이익은 27% 상승했으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뚜레쥬르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확고한 사업 기반과 말레이시아 현지 MF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올 상반기 내 1호점 오픈을 추진한다. 국내외 시장에서 입증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베이커리' 제품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식사빵부터 간식빵, 케이크 및 음료 등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도 뚜레쥬르의 건강하고 신선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여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기반과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의 인프라 등을 활용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뚜레쥬르는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 지역과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의 아시아 각국에도 진출하며 현재 약 560여 개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011년 진출 이후 현재 수도 자카르타를 포함한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7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 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9 12:4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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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2025년 설 명절 맞이 46종 와인 선물세트 출시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총 46종의 다채롭고 품격 있는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선물세트는 국내 누적 판매량 1600만병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천사 와인 '몬테스' 시리즈를 비롯해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 '덕혼'과 '케이머스', 아르헨티나 와인의 독창성을 담은 '카이켄' 등 세계 각국의 개성 넘치는 와인들로 엄선해 구성했다. 와인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급 와인부터, 와인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까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다. 먼저 칠레 대표 와인 '몬테스'는 ▲칠레 최초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과 멀롯 세트 ▲'몬테스 알파'의 상위 레인지로, 싱글 빈야드의 특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세트 ▲칠레 첫 번째 울트라 프리미엄 시라 와인 '몬테스 폴리' 등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미국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보르도 스타일의 고품질 와인인 '덕혼' 나파 밸리 멀롯과 샤도네이 세트 ▲파리의 심판과 영화 와인 미라클의 주인공 '샤또 몬텔레나' 진판델과 샤도네이 세트 ▲나파 밸리의 동화 같은 포도원으로 유명한 '파 니엔테'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고품격 와인으로는 ▲미국 최초의 싱글 빈야드 와인 '하이츠 셀라' 마르따스 빈야드와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 세트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지역에서 생산된 '더 힐트 이스테이트'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세트 등이 있다. 와인 초보자들이 데일리 와인으로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는 카사블랑카 밸리의 선구자 '베라몬테'를 추천한다. ▲친환경 와인 '레세르바' 카버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세트 ▲오가닉 농법으로 만든 '리추얼'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세트가 있다. 이밖에도 특별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와인들로 ▲'케이머스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 ▲'스탠딩 저니 나파 밸리 샤도네이' ▲'흐무와스네 샤블리' ▲'덕혼 디코이 페더웨이트 소비뇽 블랑' ▲'칼레라 센트럴 코스트 피노 누아' 등이 있다. 2025년 나라셀라 설 명절 와인 선물세트는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와인픽스)을 비롯해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9 12:41: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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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글로벌 임직원 대상 뉴스레터 첫 발행...구성원 간 소통 강화

HS효성이 온라인 뉴스레터를 새롭게 발행하며 글로벌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HS효성은 글로벌 임직원 대상으로 기존 인쇄 사보 대신 HS효성 온라인 뉴스레터를 처음으로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뉴스레터 발행은 HS효성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가는 과정의 하나로, 회사의 비전과 가치, 주요 소식 등을 전 임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HS효성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전환된 사보를 통해 글로벌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내 소식들을 접할 수 있어, 임직원 간 소통 창구로 활용돼 사내 의견 교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HS효성은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리며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 진행한 '2025 HS효성 캘린더 사진 공모전'은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캘린더를 제작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HS효성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완성도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수작들을 선정해 2025년 HS효성 캘린더를 제작했다. 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문화 가치 공유 이벤트 '컬처 투게더 시리즈(Culture Together Series)'는 대중가수 콘서트, 발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HS효성 출범 후 세 차례 진행된 컬처 투게더 시리즈에는 약 2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9 12:06: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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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경, '기억해야만 하지' 발매…MV 조경원 영화감독 참여! 감각적 영상미 예고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새 EP '기억해야만 하지'를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기억해야만 하지'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스스로 극복해야 할 단점,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되새기는 허회경의 애틋한 감정을 나타낸 앨범이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싱글 '한참을 울겠지만'을 비롯해 총 6곡을 수록한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기억해야만 하지'는 허회경 특유의 회상적 가사가 돋보이는 트랙으로, 거울 속 자신을 마주하며 과거를 회고하는 내용을 내포한다. 이 외에도 허회경은 '사랑이라 부른 건', '잠에 들 수 있겠어요', '한참을 울겠지만', '단 한 번도 없는가', '독백' 등 자신만의 따뜻한 음색을 잘 살린 노래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허회경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와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깊이 있는 메시지와 섬세한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는 권영찬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이 '기억해야만 하지'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기억해야만 하지' 뮤직비디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억해야만 하지' 뮤직비디오는 소년, 청년, 중년 시절의 자신과 만나 세월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들을 격려하는 한 노인의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기억해야만 하지' 뮤직비디오는 '놀던 날', '한낮의 방문', '둥지' 등에서 사람들의 섬세한 감정을 유려하게 표현해낸 조경원 영화감독이 참여해 감각적인 영상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허회경은 지난 2021년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첫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싱글 '김철수 씨 이야기', '그렇게 살아가는 것' 등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한 음악을 발표해 왔다. 2024년 5월에는 자전적 이야기의 싱글 'None(넌)'으로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엔 어떤 음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허회경의 새 EP '기억해야만 하지'는 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5-01-09 12:00: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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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설 명절 맞아 온누리상품권 'Big4 이벤트' 시행

디지털상품권 결제액 최대 15%…추첨 이벤트등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명절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10일부터 2월 10일까지 디지털(카드·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Big4 이벤트'를 시행한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우선 디지털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올린다.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이내로 디지털상품권을 환급해준다. 환급은 총 4회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다. 각 회차별로 카드와 모바일형 각각 누적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실제환급은 각 회차기간 종료 일주일 뒤(1~3회차)에 선물하기(카드형), 쿠폰 등록(모바일형) 기능을 통해서 지급할 예정이다. 결제금액의 15%를 산출한 금액에서 1000원 단위로 환급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7000원이다. 온누리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 특별할인전에서 디지털상품권으로 상품구매시 상품금액의 5%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상품권 구매할인(15%), 환급행사(15%)와 더불어 온라인전통시장관에서 할인쿠폰(5%)까지 모두 적용 받는다면 최대 35% 할인 혜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디지털상품권 사용자들을 위한 추첨이벤트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합산 3만원이상 사용시 자동응모하며 2월 중 추첨을 통해 카드, 모바일형 상품권 사용자 각 2025명에게 디지털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상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과 지역상권법상 자율상권구역 내 점포, 소상공인법상 백년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는데 이용한 금액에 대해선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설 맞이 디지털상품권 할인판매와 환급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9 12:0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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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학생 맞춤형 건강 피드백 제공”…서울시교육청, ‘스마트건강관리교실’ 모델 개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생건강체력교실 운영 내실화 및 미래지향적인 건강관리 체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SK텔레콤 등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협력 개발한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 운영 모델 을 10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은 신체건강·영양·정서건강 등을 종합해 '인공지능이 학생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다. 학교체육진흥법 제9조에 따라 모든 학교에서 운영해야 하는 '건강체력교실'의 내실화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은 ▲신체 정보 및 체력 측정 ▲신체적 건강관리 ▲정서적 건강관리 ▲사회적 건강관리 ▲영양 관리 등의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각 구성요소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어, 각 학교가 예산과 공간 등 사정에 따라 효율적으로 쓰고 내실화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의 안전한 실내 체육활동 공간을 구축하고, 학생 자기주도적 건강체력 관리능력 함양을 위해 최근 3년 동안 283개 초·중·고교에 학교당 평균 5000만원, 총 145억원을 지원해'디지털기반 스마트건강관리교실'를 구축한 바 있다. 올해도 총 31개교에 디지털기반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을 총11억원 규모로 확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구축이 완료된 학교나 신규 구축 예정 학교 중 1곳을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 운영 모델 적용 시범 학교로 지정해 3월부터 건강체력교실 운영 내실화 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관련 예산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운영 모델 개발 및 적용을 통해 AI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미래지향적인 건강관리가 학교에서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01-09 12:00: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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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

앞으로 대출금 중도상환 수수료율이 인하된다. 금융사가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되면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도상환수수료 개편방안'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을 적용받는 금융사는 각 협회를 통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공시해야 한다. 금융사는 대출금 중도상환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비용과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감독 규정상 별도의 항목을 가산하면 불공정영업행위로 간주한다. 금소법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단, 차주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에 상환하는 경우에는 부과 가능하다. 금융위는 그간 금융사가 구체적인 산정기준 없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지적했다. 각 금융협회는 지난해 말 회원사에 적용할 모범규준을 개정했다. 금융위는 대부분 금융사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했다. 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수수료율은 평균 1.43%에서 0.56%으로 0.87%포인트(p) 하락했다. 이어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 평균 0.83%에서 0.72%p 내린 0.11%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0.55~0.75%p, 기타 담보대출 0.08%p, 신용대출은 0.61~0.69%p 떨어진다. 저축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24%로 0.4%p,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33%로 0.31%p 내린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체계적으로 산출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수준에서 부과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1-09 12:00: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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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학교·공기관 주차장 무료

설 연휴인 오는 27~30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같은 기간 KTX와 SRT 역귀성시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초, 중, 고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25년 설 명절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 이용료 면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1월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날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 기간 KTX와 SRT 역귀성시 최대 40%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연휴 기간 다자녀, 장애인 가구 대상으로 국내선 공항 주차장 이용료도 전액 무료다. 정부는 또, 연휴 기간 초, 중, 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키로 했다. 국가 유산, 미술관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와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요금도 무료다. 정부는 외국인 방한 관광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방한 관광 수요가 많은 동남아,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노선 중심으로 국제 항공노선 130회 이상 증편 지원한다. 지방 숙박쿠폰도 연 100만장을 3월부터 배포하고,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지역도 늘리기로 했다.

2025-01-09 11:29:2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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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반도체·車 이어 세 번째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누적 기준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965년 첫 해외수주 이후 59년 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집계 결과, 371억1000만 달러를 수주해 누적 수주금액이 1조 달러(1조 9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1965년 11월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에 우리기업(현대건설)이 최초로 진출한 이후 59년 만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에는 우리기업들이 해외건설 분야에서 전통적인 건설산업의 틀을 넘어 도시개발, 철도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K-도시 및 K-철도, 투자개발사업 등을 통한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동 및 아시아라는 강세지역에 80% 이상 집중적으로 진출해왔다. 다만 최근 3년 간(2022~2024) 북미·태평양(19.3%), 유럽(10.4%) 등 선진국으로 진출을 추진하면서 진출 지역 다변화도 이뤄졌다. 공종 기준으로는 1960년대~1990년대 초반까지 주로 토목·건축 분야를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플랜트 등 산업설비 분야가 강세를 나타냈다. 수주국가별로는 누적 기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17.7%를 차지했으며 ▲UAE(8.4%) ▲쿠웨이트(4.9%) ▲싱가포르(4.8%) ▲베트남(4.8%) 등의 순이다. 기업별로는 현대건설이 14.5%를 가장 비중이 높았고 ▲삼성물산(9.2%) 삼성E&A(9.0%) ▲현대ENG(7.3%) ▲GS건설(7.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4년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371억1000만 달러로 201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갖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동 무력충돌 등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254개 해외건설 기업이 101개국에서 605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09 11:24: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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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70상상팀' 신설…시민행정 만족도 높인다

민선8기 김포시가 시민의견이 정책이 될 수 있는 행정환경을 구축, 체감도 높은 정책구현에 나섰다. 김포시는 지난 1일 단행한 행정체계 개편에서 시민편의 증진과 시정 정책·제도 개선 등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70상상팀'을 신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밝힌 '시민이 상상하는 김포 실현'의 본격적 실행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하고 관행적인 업무가 개선돼 시민 행정만족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된 '70 상상팀'은 민생과 직결되는 관련업무를 총괄하게 되는데, 시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규제 혁신과 관행적인 업무를 적극행정으로 개선하는 행정 혁신, 창의적이고 참신한 제안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는 제안 반영을 중심축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다양한 민생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1부서 1과제' 발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 ▲규제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 및 전파 ▲창의적이고 참신한 제안 발굴을 위한 다각화된 제안 운영 마련 ▲제안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 평가제도 도입 ▲시민·공무원 우수 제안자 인센티브 확대 등 더 나은 시정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이 불편한 규제와 행태는 발굴·개선하고, 시민이 행복한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민 체감도 높은 민생 정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09 11:24:2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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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 ETF거래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중개형 ISA에서 ETF거래하고 최대 14만원 혜택받으세요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에서 운용사 ETF를 순매수한 금액에 따라 최소 5000원∼최대 2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은 키움투자자산운용(KOSEF,히어로즈),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삼성자산운용(KODEX), 한국투자신탁운용(ACE), KB자산운용(RISE),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FOLIO), 트러스톤자산운용(TRUSTON) ETF이며 각 운용사별 혜택을 모두 충족 시 최대 14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중개형ISA는 하나의 계좌에 국내 상장주식 및 ETF, ELS, 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의무 보유기간 3년 조건 충족 후 해지 시 일반형은 최대 200만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 금액에 대해서도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상장 해외ETF 및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들을 중개형ISA계좌에서 투자하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ETF거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9 11:21: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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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선물, 미국주식옵션 주요 300개 종목 수수료 할인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 자회사 유진투자선물은 미국주식옵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미국주식옵션 주요 300개 종목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진투자선물에서 미국주식옵션을 거래하면 주요 300개 종목에 대한 수수료를 기존 계약당 10달러에서 0.99달러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는 미국 내 거래량 1위 종목인 0DTE SPY, QQQ 와 0DTE SPXW, XSP까지 포함된다. 또한 유진투자선물은 월 5달러 상당의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및 SPX 지수 시세도 무료로 제공한다. 유진투자선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000 종 이상의 미국주식옵션 전 종목에 대한 실시간 시세를 제공 중이며, SPX 지수의 실시간 시세와 차트 서비스도 선물사 중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미국주식옵션'이란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개별 주식과 SPY, TQQQ, QQQ 등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을 의미한다. 미국주식옵션 한 계약은 해당 옵션의 기초자산 100주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닌다. 김영재 유진투자선물 리테일영업팀장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주식 투자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미국주식옵션은 주가 하락 시 효과적인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해 투자 전략을 다변화하는 데 유용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미국주식옵션은 유진투자선물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선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9 11:21: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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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에 관심 쑥↑

올해 CES에 처음으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며 양자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양자기술은 산업을 재편하고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의 힘"이라며 이번 CES 2025에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CES 2025가 개막한 가운데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고 9일에는 반나절 가량 양자컴퓨팅의 실질적 응용에 초점을 둔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 행사인 '퀀텀 월드 콩그레스'와 협력하여 마련되었으며, 주제는 '양자, 비즈니스를 뜻하다(Quantum Means Business)'다. 이론적 수준에 머무르던 양자기술의 구체적 활용 비즈니스 응용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구글, IBM을 비롯해 이온포획식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 이온큐(IonQ) 등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미국물리학회, UN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 집행 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디지털 컴퓨터가 사용하는 비트(bit) 대신 양자 비트(qubit)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컴퓨터다. 양자역학 원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기존 컴퓨터보다 복잡한 문제를 훨씬 빠르게 해결할 잠재력을 지닌다. 다만, 양자 컴퓨터의 작동 원리는 양자 역학의 주요 특성인 중첩(superposition), 얽힘(entanglement), 양자 게이트(quantum gate)로, 아직 현존 기술로는 구현이 어렵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양자컴퓨터를 언급했다. 다만 젠슨 황은 "매우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는 데 15년이 걸린다고 하면 아마도 이른 편에 속할 것이고, 30년이면 늦은 편일 것"이라며 상용화 시점을 멀게 내다봤다. 기술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천문학적 비용이 들고 당분간 수익성이 낮은 양자 컴퓨터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9일 양자칩 '윌로우(Willow)'를 개발했다고 소식을 전해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10셉틸리온(septillion·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10셉틸리온년은 우주나이 138억년의 약 72조배다. 퀀텀 AI 설립자인 하트무트 네벤(Hartmut Neven)은 "윌로 칩은 양자컴퓨팅에서 오류 수정과 성능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대규모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IBM은 2023년 'IBM 퀀텀 헤론'을 출시했으며 MS는 지난해 11월 24개의 논리적 큐비트 구현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CTA를 비롯해 주요 기업이 모두 양자 컴퓨터를 주목하는 이유는 해당 기술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데 있다. 양자 컴퓨터는 블록체인의 보안 성능까지 단숨에 무력화시킬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연산능력을 가진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이 현실화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액은 3조 달러(약 4399조5000억원)에 달한다. 아서 허먼 허드슨연구소 연구원은 "누군가 양자컴퓨터에 대한 해킹 개발 능력을 갖추고 가상화폐에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면 폭발을 기다리는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자 컴퓨터는 신약 개발과 항공우주, 암호화 등 대규모 정밀 데이터 분석을 요하는 분야마다 적용돼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큐비트 구현을 위한 이론과 현실화의 문제가 남아 있다. 큐비트 구현 방식은 초전도체, 이온 트랩(덫), 광자, 반도체 스핀, 중성원자 등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모두 이론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구글과 IBM이 개발한 구현 방식은 초전도 큐비트다. 초전도 큐비트는 얽힘 구현이 어렵고 극저온에서만 동작한다는 큰 단점을 안고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9 11:18: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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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고학년 장래희망 1위는? 연예인 또는 스포츠 선수

우리나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꼽은 장래희망 1위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로 조사됐다. 2위는 의사였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의 아동 부가조사'에 따르면, 작년 3월 기준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희망 진로 등을 조사한 결과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조사팀은 우선, 아동에게 자신이 장래에 갖고 싶은 직업이 무엇인지 1순위와 2순위로 두 가지 선택하게 했다. 1순위 응답을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답변은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으로 43.22%를 차지했다. 해당 항목에는 연기자나 가수, 운동선수, 연극·영화 연출가, 공연 기획자, 화가, 공연 예술가, 디자이너, 작가, 기자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으로 10.02%를 기록했다. 이 항목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종교인이 해당된다. 다음은 교수나 교사 등의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9.35%)과 판사, 검사, 변호사, 공무원이 속한 '법률 및 행정 전문직'(7.30%) 순이었다. 2순위 응답에서도 동일하게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 답변이 21.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12.20%)과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11.11%)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25-01-09 11:12:39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