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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잡월드 내 직업체험실 개관식 개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5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어린이체험관 내에 건설 직업체험실 '건설탐험대'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지난 3월 체결된 공제회와 한국잡월드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건설탐험대'는 48개월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교 4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한 상설 직업체험 공간이다. 세계적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국내 주요 건축물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건축물을 설계하고 완성하는 자기 주도형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전자카드(건설근로자용 '올패스 카드')를 체험에 도입하고, 소형 크레인 운전도 구현해 직업의 현실감을 높였다. 공제회는 이를 통해 건설근로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업으로서 건설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설 직업체험을 통해 건설근로자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도 "건설탐험대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5 17:0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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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 후폭풍' 소액주주 대통령실 탄원서 잇따라…KG그룹-한화 등 재계 긴장감 확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명시', '상장회사 사외이사의 독립이사로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이 개정 후 '회사와 주주를 위하여'로 주주가 추가되면서 최근 소액주주들이 잇따라 '주주가치 훼손'을 전면에 내세우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향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재계는 경영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KG그룹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일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 주주연대는 KG그룹 계열사들이 불공정 거래와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행동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통해 결집한 KG그룹 6개 상장사(KG케미칼, KG에코솔루션, KG모빌리티,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소액주주들의 공동 대응으로 이뤄졌다. 탄원서에는 2017년 KG제로인과 KG네트웍스의 합병 과정에서의 편법적 경영 승계, KG에코솔루션이 2차전지 사업을 위해 정관을 변경한 뒤 2년 만에 이를 철회한 투자자 기만 정황,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교환사채(EB)로 전환해 장부가치의 20% 수준인 헐값에 교환가액을 설정한 것에 대한 배임 가능성 등이 담겼다. 이에 KG그룹은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에 아쉬움을 표한다"며 "그동안 모든 경영활동을 법과 원칙에 따라 수행했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투명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액주주의 움직임은 KG그룹만이 아니다. 한화그룹을 향한 소액주주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 한화 1우선주(한화우)를 놓고 한화우 소액주주 연대는 1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한화는 "보통주, 3우선주 주주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한화우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7일 "한화가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 뒤에 숨어 실질적으로는 상장폐지를 통해 소액주주를 배제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실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자사주 소각 후 상장 유지 요건(20만주)에 단 967주가 부족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닌 의도된 결과"라며 "상장폐지 수순에 앞서 지난해 7월 진행된 공개매수 가격(4만500원)은 당시 순자산가치(BPS)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화는 이번 우선주 상폐 관련 시위를 주도하는 최모씨는 2024년 7월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한화가 우선주 자기주식매입을 공시한 이후 부터 우선주 주식을 다량 매입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화는 "우선주 일반 투자가를 선동해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PBR 수준의 가격(11만원)으로 매입할 것을 지속 요구하고 있다"며 "이미 1년 전부터 공시를 통해 상폐가 예정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보통주 3b우선주 피해가 되고 향후 건전한 주식 투자 환경에 나쁜 선례"라며 "회사는 선량한 우선주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가 주주들과의 마찰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3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소액주주들을 달래고자 유상증자 규모를 2조3000억원으로 줄이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소액주주들이 15%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했다. 롯데렌탈도 소액주주 연대의 압박을 받고 있다. 롯데렌탈이 2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자 소액주주들이 단체행동에 나섰다. 현재 시장가 대비 낮은 가격에 발행 가격이 책정돼 기존 주주의 권익이 침해된 반면 대주주의 지분 매매 가격은 시가의 2.6배에 매각돼 소액주주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실과 공정거래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소액주주들이 잇따라 단체 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 대통령이 제시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의 영향이 크다. 이를 통해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감원과 공정위가 롯데렌탈의 유증과 한화 우선주의 상폐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양사의 사태는 일단락 될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제 8단체는 상법 개정안 통과 후 공동 입장문을 통해 "법 개정 취지에 공감하지만 이사의 소송 방어 수단이 마련되지 못했고 3%룰 강화로 투기세력 등의 감사위원 선임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에 우려가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집중투표제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 등이 실제로 도입될 경우 외부 세력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할 수도 있고, 경영권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경영 판단 원칙 도입이나 배임죄 개선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5 16:46: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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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법인, 현지 ESS 프로젝트 수주...'600MW' 규모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향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미국 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중 하나에 ESS공급사로 참여하며 북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시스템통합(SI)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D.E. 쇼 리뉴어블 인베스트먼트(DESRI)와 엘파소 일렉트릭(EPE)이 공동 추진하는 '산타테레사 태양광·저장 프로젝트'에 600MW(메가와트) 규모 배터리 ESS 시스템을 공급한다. 버테크는 미국 내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함께 자체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 에어로스를 공급하고 장기 서비스 계약을 통해 기술지원 및 유지관리까지 수행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ESS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6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산 LFP(리튬인산철)배터리가 적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잇따른 신규 수주를 통해 북미 ESS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에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최대 8GWh(기가와트시)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해 12월에는 미국 재생에너지 인프라 펀드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과 7.5GWh 규모 ESS 납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버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22년 미국 ESS업체 NEC에너지솔루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신설한 법인이다. ESS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보수 등 전 단계를 아울러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대표는 "청정에너지 기술을 전력망에 도입해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으며 미국산 배터리 시스템을 활용해 이를 실현하게 된 점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에너지저장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시기이며 우리는 DESRI, EPE와 협력해 미국 ESS 시장에서의 모멘텀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5 16:46: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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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감독 기능 분리 '금융위 개편' 실현되나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 초안이 대통령실에 보고된 가운데,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부분과 금융감독 부분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이 실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부조직개편안 초안을 보고했으며,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검토하는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인 정부조직개편안 초안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정위의 정부조직개편TF(태스크포스)는 금융위원회의 기능 분리와 관련해 ▲금융위의 금융정책 총괄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 ▲금융위 감독정책 기능, 금융감독원의 감독집행 기능을 합친 '금융감독위원회' 신설 ▲금감원 내부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격상 및 검사권 부여 등을 골자로 개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금융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금융기관 건전성 감독은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이 맡고,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금융소비자보호원이 맡도록 하는 감독체계로 구상됐다. 정부가 금융위 기능 분리를 추진하는 이유는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권한을 동시에 갖고 있어 비대해진 조직을 슬림하게 만들고, 금융감독 기능 강화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위가 금융정책과 감독정책 기능을 함께 수행하면서 산업 육성과 대규모 기업집단 보호라는 가치에,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기관 건전성이라는 가치가 조직 내에서 상충하게 됐고, 결국 금융감독정책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국내 금융정책 부분은 금융위, 해외 금융은 기재부가 맡고 있고 금융위가 감독 업무도 하며 뒤섞여 있다"며 "분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조직 개편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정무위 소속 여당 의원은 15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금융당국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은 기재부로 넣고 금융감독은 금감위가 맡는 체계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위 소속 다른 여당 의원은 "크게 보면 두 가지 쟁점이 있다. '정책과 감독을 분리해야 한다', '감독 안에서 다시 건전성, 소비자 감독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정책과 감독은 분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고 가능하면 실현하자는 데까지 의견 일치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기능은 기재부가 예산 기능이 떨어져 나가면 남은 기재부의 조직과 합쳐질 가능성이 상당하고 금융감독위원회 산하에 금융감독원만 둘 것인지 금감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둘 것인지는 좀 더 논의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큰 틀에서 이견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홍근 국정위 기획분과장은 간담회에서 "정부조직개편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대통령실 의견을 반영해서 보완하는 과정"이라며 "기재부, 검찰의 수사와 기소 분리 문제 같은 검찰개혁 관련 내용, 기재부 예산 분리, 대통령실에서 얘기한 금융위 이분화돼 있는 것, 기재부와 금융위가 나눠져 있는 것 등 대통령께서 선거 당시 여러 번 언급한 내용을 반영한 안이 실무적으로 마련돼 있고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부가 전달한 금융위 기능 분리 초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온 것은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2025-07-15 16:39: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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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레이스에서도 믿고 달린다”…오네 레이싱팀, HD현대오일뱅크 제품에 '신뢰'

"고온에서도 점도 변화가 없어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 레이싱의 세계에서 1초의 차이는 순위를 좌우하고 극한의 주행 환경 속에서 엔진과 기어, 연료는 한계까지 시험받는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펼쳐진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만난 오네 레이싱 드라이버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이들이 말하는 차이의 핵심에는 HD현대오일뱅크의 윤활유와 연료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레이싱 팀 중 하나인 '오네 레이싱(오한솔, 이정우, 김동은)'은 CJ대한통운이 운영하며, HD현대오일뱅크가 올해 공식 케미컬 스폰서로 참여해 고급윤활유 '엑스티어(XTeer)'와 고급휘발유 '카젠(KAZEN)'을 후원하고 있다. 올 초부터 팀이 본격적으로 사용 중인 HD현대오일뱅크 제품군은 레이스 내내 안정적인 엔진 출력 유지와 정밀한 기어 변속, 노킹 억제에 기여하며 드라이버들의 주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우 드라이버는 "레이싱카는 경기 내내 출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윤활유 성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엔진이 가진 힘을 전부 쓰지 못하고, 심하면 도중에 출력이 떨어져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티어 엔진오일은 체커기를 받을 때까지 꾸준히 성능을 유지해주는 게 장점이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열에 의한 성능 저하를 느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네 레이싱팀에 다양한 윤활유 제품 중 엔진오일인 'XTeer Top PAO 5W-30', '트랜스미션 오일 XTeer GL-5 75W-90',디퍼런셜 오일 'XTeer GL-5 85W-140'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낮은 마찰, 낮은 점도의 엔진 윤활로 내구성 및 보호 기능이 결합되어 있어 드라이버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고성능 윤활유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수치 이상이다. 변속이 잦은 레이싱카의 특성상, 오일의 점도 유지력과 기계적 마찰 감소 능력은 주행의 안정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정우 드라이버는 "저희 차량은 시퀀셜 미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변속을 자주 반복하는데 이때 윤활유가 제 기능을 못하면 실수 확률이 급격히 올라간다"며 "엑스티어는 그런 부분을 잘 버텨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출력 차량이 슬릭 타이어를 쓰면서 접지력이 강한 상황에서 출력을 손실 없이 뒷바퀴에 전달하려면 디퍼런셜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번 대회에서도 손실 없이 깔끔하게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고급휘발유 '카젠'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동은 드라이버는 "고RPM 영역에서 엔진 부하가 커질 때 옥탄가가 낮으면 노킹 현상이 발생하는데, 카젠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며 "특히 노킹이 일어날 법한 순간에 '멈칫'하는 기분이 드는데 그런 불안 요소가 없으니까 마음 놓고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카젠은 일반 고급휘발유의 옥탄가(94)보다 높은 100의 옥탄가를 제공해 노킹 저항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6년간 슈퍼레이스에 이 제품을 공급하며 성능을 입증해왔다. 특히 고출력 엔진 환경에서 안정적인 연소를 통해 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 팀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다. 김동은 드라이버는 "엑스티어는 일반 차량용 오일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싱 환경에서도 충분히 버텨낸다"며 "고온에서도 점도 변화가 없고, 질감도 일정해서 오히려 일반 제품 중에선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레이싱팀 엔지니어 역시 엑스티어와 카젠의 성능을 극찬했다. 오네 레이싱팀의 송현준 엔지니어는 "연료와 오일이 어느 수준인지 궁금하다면 경기를 마친 뒤 정비하면서 보면 답이 나온다"며 "카젠은 안정적인 연소를 제공해 마지막 랩까지 출력을 유지했고 엑스티어 오일은 고온 환경에서도 점도 변화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한솔 드라이버는 "미션오일이 극한 환경을 버텨주지 못한다면 기어 체결 타이밍이 안 맞는 등 경기 결과와 직결되는 차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현재는 출력 저하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랩 타임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 많이 했고, 기대하셔도 좋다"며 "항상 현장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힘이 나고, 좋은 엔진오일과 윤활유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07-15 16:32: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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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플랫폼은 끝났다”… 윤현준 대표, 기술로 잡코리아 체질 바꾸다

잡코리아가 전문 엔지니어 출신 CEO의 손에서 전면적인 플랫폼 전환에 나섰다. 1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CTO 출신 윤현준 대표는 2023년 말 잡코리아에 합류한 뒤, 기술을 넘어 조직 전략과 산업 구조까지 개편하는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단순히 공고를 등록하고 이력서를 올리는 채용 매칭 플랫폼의 틀을 벗고, 데이터와 AI 기반의 커리어 설계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윤 대표는 "이제 잡코리아는 사람의 경력 흐름 전체를 함께 설계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구직자에게는 다음 커리어를, 기업에는 채용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가시적인 변화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잡코리아는 올해 4월, AI 기반 연봉 분석 서비스 '원픽'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특정 공고에 진입하면, 해당 기업과 직무 기준으로 연령대별 연봉 예측 정보를 제공해, 실제 지원 가능성과 현실적인 연봉 기대치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연령, 경력, 산업군, 직무 데이터를 통합해 자동 분석하는 이 서비스는 단기간에 이용률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이러한 기술적 접근이 "플랫폼의 중심을 단순 매칭에서 커리어 내비게이션으로 전환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잡코리아는 내부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룹(LOOP)'도 개발해 일부 서비스에 도입했다. 구직자가 이력서 작성, 공고 해석, 자소서 작성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문맥 기반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단순 Q&A를 넘어 구직자의 커리어 컨텍스트에 따라 답변의 맥락을 조정하는 대화형 피드백 서비스로 진화 중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부 사용자 경험은 물론, 구직자의 서비스 체류 시간과 반복 이용률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 구조 혁신과 함께 조직 운영 방식도 기술 중심으로 재편했다. 윤 대표는 취임 이후 개발 조직을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서비스 기획-데이터 분석팀을 확장해 사용자 중심 피드 설계를 강화했다. 동시에 '빠르게 시도하고 더 빠르게 실패하자'는 원칙 아래 전사 OKR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실험 중심의 실행 문화를 뿌리내렸다. 전통적인 'HR 포털' 조직에서 '프로덕트 기반 테크기업'으로의 정체성 전환을 위한 내부 구조 개편이 본격화된 셈이다. 업계에서도 잡코리아의 변화는 확인되고 있다. 특히 MZ세대 중심으로 플랫폼 재사용률과 피드 선호도가 높아지며, 사용자 접점과 반응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HR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 중심의 플랫폼 설계가 이제 채용 서비스를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HR시장에 금손이 나타났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실제로 AI 추천, 연봉 예측,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 등은 여타 채용 플랫폼 대비 사용자 몰입도에서 경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윤 대표는 최근 한국직업정보협회 제2대 회장에 취임하며, 민간 채용 플랫폼 간 연계와 공공 협업 체계 강화에도 나섰다. 협회는 사람인, 인크루트, 알바천국 등 20여 개 플랫폼이 참여하는 단체로, 고용노동부 등과의 정책 연계 및 직업정보 고도화를 위한 실무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윤 대표는 "데이터는 사유물이 아닌 공공재에 가까워야 한다"며 "잡코리아를 넘어 산업 전체가 직업 정보 구조를 함께 바꾸는 생태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술 기반 커리어 설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잡코리아가 구직자의 다음 10년을 함께 그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5 16:32: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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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에너지, 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폐기물 자원화' 협약

고속도로장학재단에 기부금 1000만원도 전달 천일에너지가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폐기물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일에너지는 고속도로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15일 천일에너지에 따르면 협약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지관리 현장 및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와 임목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수거·운반·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파지·유리병 등 재활용 쓰레기뿐 아니라 커피박, 소각 불가 생활폐기물까지 자원화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약 6억원에 달하는 휴게소 쓰레기 처리비용 부담을 줄이고, 임목폐기물 무상 처리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앞으로 휴게소 운영업체와 협력,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분을 휴게소 음식값 할인이나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지역사회와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운영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휴게소 운영업체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해 환경과 나눔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폐기물 수거를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자원순환 체계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휴게소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자원화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고속도로 폐기물 처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ESG 실천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5 16:32: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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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10월31일부터 이틀간 열려…… 李 대통령, 트럼프·시진핑 포함 20개국 정상에 초청 서한 발송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20곳에 경주 APEC 정상회의 초청 서한을 발송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 열릴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20개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금년도 APEC 정상회의가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알리며, 정상회의에 회원국을 초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어제(14일)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초청 서한에서 APEC이 지난 30여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번영에 기여해왔음을 높게 평가하며 "올해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역내 연결성 강화 ▲디지털 혁신 진전 ▲번영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런 논의가 정상회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10월 마지막 주간에 APEC 최고 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를 개최해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이와 병행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서밋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도 함께 열린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비서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통령실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정상회의 일정과 인프라, 의제, 부대행사, 문화행사 등 제반 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를 최고 수준으로 개최해 아태 지역 내 혁신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앞으로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PEC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호주, 멕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칠레, 뉴질랜드, 페루, 홍콩, 대만, 파푸아뉴기니, 브루나이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초청 서한을 받았다는 의미다. 강 대변인은 시 주석의 참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서한을 보낸 회원국에 중국도 들어있다"며 "사후에 (참석 여부가) 정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앞서 (이 대통령의) 국가 정상 간 통화에서 구두로 APEC 초청을 한 경우도 있고 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도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처럼 회원국이 아님에도 초청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서한이 발송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어제 밤에 초청 서한을 외교 공관을 통해 보냈고, 러시아도 APEC 회원국으로 안다"며 "그러면 아마 전달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을 초청할 예정인지에 대해 강 대변인은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서한 발송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초청 여부는 대통령실이 아닌) 외교·통일 라인에서 검토할 사안"이라고 했다.

2025-07-15 16:27: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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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한전 기술 결합한 'UES'로 산자부 장관상 수상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한국전력공사의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제어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델 'UES'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된 '2025년 KEPCO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 최종 경연' 중 '유망기술 활용 BM 콘테스트'에 참여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한전이 보유한 특허 기술 가운데 '부하관리 및 무정전 전력공급 기능을 가지는 에너지저장장치의 제어방법 및 제어시스템'을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해당 특허는 ESS가 전력망 또는 부하와의 관계에서 안정적이고 유연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어기술로서 특히 정전 등 상황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UPS 기능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UPS와 ESS를 하나로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면 전기 이용의 효율 증가와 전기료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각각의 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설비비 절감 및 공간활용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에도 이러한 취지의 사업모델이 시도되었으나, UPS가 요구하는 배터리의 안전성과 ESS가 요구하는 고출력, 장수명의 특성을 모두 갖춘 배터리를 찾기 어려웠다. 이번 수상은 VIB 기술이 가진 화재안전성과 고효율, 고출력, 장수명 등의 특성에 한전의 UPS 관련 제어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UPS와 ESS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인 UES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컨테스트 결과 도출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전이 보유한 특허기술과 VIB 기술을 결합할 수 있도록 한전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VIB ESS가 가진 초고속 반응성, 고효율 등 장점을 더욱 강화하여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5 16:22: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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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탄력...LNG선 이후 '차세대 먹거리' 부상

국내 조선업계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선 슈퍼사이클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이 부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아프리카·미국·동남아 등 주요 지역의 천연가스 개발 확대에 따라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고유가 흐름과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가 맞물리며 해양플랜트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FLNG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고정식 LNG 플랜트 대비 인프라 구축 비용이 적고 위치 이동이 가능한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어서다. LNG선의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있으나 올해 상반기 LNG운반선 발주는 총 8척에 그쳐 전년 동기 65척에 비해 급감했다. 미국이 텍사스와 루이지애나를 중심으로 LNG 수출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수요 확대 요인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따르나 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의 수주 역량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적 지원 흐름도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K-조선사·기자재사 상생 간담회'를 열고 업계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정부는 LNG선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을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체결 전 예비작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은 8694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8.8%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모잠비크 코랄 북부 가스전 FLNG 관련 건으로 알려졌다. 본 계약이 체결된다면 총 수주 규모는 24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이다. 현재까지 발주된 FLNG프로젝트는 총 10기로 파악되며 이 가운데 5기를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 FLNG의 경우 1대당 수주금액이 2조~3조원에 달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설비로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한 것으로 관측된다. HD현대중공업도 해양부문 강화를 위해 해양플랜트 전 주기를 아우르는 '턴키 솔루션'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게이트에너지와 해양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통합 공급체계 구축에 나섰다. 올 초에는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 중동 발주처로부터 해상플랫폼 상부 구조물 1기를 수주하며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서아프리카 심해에 특화된 FPSO(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 설비)를 앞세우고 있다. 해당 선박은 미국 선급 ABS와 프랑스 선급 BV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양플랜트는 일반 상선보다 단가가 훨씬 높고 규모나 기술 난이도 면에서도 고부가가치 선박에 해당한다"며 "글로벌 에너지 수급 변화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만큼 향후 조선사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5 16:17: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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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연일 연고점 경신...3215.28 마감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5포인트(0.41%) 오른 3215.28에 장을 종료하면서 연고점을 연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3년 11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다. 기관은 208억원, 개인은 31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8.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8%)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1.92%)와 삼성전자우(1.73%), KB금융(0.93%) 등도 상승했다. 다만 자동차주인 현대차(-2.76%)와 기아(-2.91%)는 2%대 약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0.50%)와 삼성바이오로직스(-1.06%) 등도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65개, 하락종목은 513개, 보합종목은 5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21%), 금속(1.09%), 건설(1.08%) 등이 오르고, 보험(-3.20%), 전기가스(-1.14%), 비금속(0.8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1포인트(1.69%) 상승한 812.88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9억원, 458억원씩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69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펩트론(22.27%) 급등했으며, 알테오젠(5.39%), 파마리서치(4.59%), 리가켐바이오(1.41%)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1.26%) 등만 하락하고 휴젤(3.47%), 레인보우로보틱스(2.62%) 등 나머지는 전부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831개, 하락종목은 764개, 보합종목은 124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전 중 3200선에서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전기전자 중심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추가로 고점을 올렸다"며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인 발언이 이어지며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여온 만큼 물가가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경우 기대감이 후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0원 내린 138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5 16:14: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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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요꼬가와전기, 글로벌 제어기술 인재 양성 '맞손'

산업자율성 대응 위한 기술과학자 양성…공동연구·현장 교육 협력 한국폴리텍대학이 산업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인 한국요꼬가와전기와 손잡고 제어기술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폴리텍대학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요꼬가와전기 본사 대회의실에서 나카지마 코이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과 산업자율성(Industrial Autonomy) 확대에 따라 첨단 기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자율성이란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플랜트나 설비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해 운영되는 기술을 뜻한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1975년 세계 최초로 분산제어시스템(DCS)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현재 60여 개국 이상에서 지사 및 파트너사를 운영 중이다. 산업 자동화,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역량 및 첨단 기술 대응형 인재 양성 ▲산업자율성 대응 기술과학자 육성 ▲산업현장 연계 교육모델 기반 마련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협력한다. 이철수 이사장은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앞선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이 산업자율성 전환에 대비한 실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과학자를 양성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5 16:1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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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소비심리 회복세에"...유통가, 식품·가전 양축 띄운다

"싼데 왜 안 사. 살 수 있을 때 사야지" 평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 한 마트에는 장보기에 바쁜 중장년층들로 활기가 돌았다. 마트에서 만난 김 모 씨(72)는 찰옥수수를 이리저리 뜯어보며, 싱싱한 원물을 찾기 바빴다. 그 옆에 함 모 씨(75) 역시 파프리카 원물을 신중하게 골라 봉지에 담았다. 두 소비자 모두 저녁 밥상거리를 둘러보려 마트에 방문했다고 답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4월(94), 5월(102). 6월(109)로,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 대상 경제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한 수치로, 100을 상회하면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심리 회복세 배경으로 정부의 지원 정책이 거론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 정부가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 업계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라며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사용처를 놓고 이견이 많은데, 해당 정책이 전반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다"고 전했다. ◆초복 돌입… 보양 여름 식품 마케팅 '활발' 유통가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기존 주력 분야였던 식품에 더해 가전제품으로 프로모션 영역을 넓히며 고객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날 둘러본 롯데마트 매장 내에는 간편조리식품(HMR) 형태의 보양식 식품들이 크게 진열돼 있었다. 이 외에도 대게, 전복 등 수산 보양식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무더위 속 기력 회복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겨냥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마트 역시 이달 17일부터 20일간 '간편식 삼계탕', '생닭 두마리' 등 상품 구성을 중심으로 초복 수요 잡기에 나선다. 계속되는 생닭 가격 상승에도 불구 10년 전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GS25·CU·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 역시 HRM 간편 보양식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초복수요 잡기에 동참하고 있다. ◆갤럭시Z 사전예약에, 대소형 가전 마케팅도 전자 및 가전제품 마케팅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Z'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는가 하면,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등 삼성, LG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가전제품 환급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31일까지 일정 금액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계도 가전 마케팅에 가세했다. 쿠팡은 일부 제품에 카드사별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가전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최대 10%를 환급해 주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소비자 박 모 씨(32)는 "소비심리가 부흥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 "앞으로 유통기업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제품을 더 실용적으로 살 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2025-07-15 16:10:2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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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온누리 실버 나눔’ 본격화… "노인 일자리·복지 사각 해소"

한국가스공사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복지 증진을 동시에 겨냥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 '온누리 실버 나눔'을 본격 가동했다. 가스공사는 15일 대구지역 내 취약계층의 결식 예방을 위한 '2025년 온누리 실버 나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조리해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까지 확인하는 식생활·돌봄 복합형 일자리 모델이다. 올해 가스공사는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며, 대구사회복지협의회가 사업을 주관한다. 대구지역 10개 사회복지시설이 사업에 참여하며, 대상자 모집을 마친 상태다. 온누리 실버 사업단은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의 독거노인 중심에서 장애인과 아동 등으로 확대해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금까지 어르신 291명에게 일자리를, 취약계층 899명에게 건강 밑반찬을 제공했다. 가스공사는 본격 활동에 앞서 대구시 위생정책과,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밑반찬 조리시설에 대한 합동 위생점검도 실시했다. 조리 환경과 식재료 보관, 복장 착용 등 위생 전반에 대한 점검과 현장 피드백이 이뤄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인 일자리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동시에 고려한 고효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국민 체감형 ESG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5 16:0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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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활발..."재무·R&D 선순환 기대"

큐라클이 기존 망막 질환 치료제에 이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장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자금을 확충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중이다. 큐라클은 2016년 5월 설립된 후 2021년 7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이후 상장 5년차를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매출 둔화와 수익성 악화를 지속하고 있다. 신약개발 중심의 기업 특성상 임상 성공 여부, 신약 상업화 등은 실적에 주효하게 작용한다. 큐라클의 경우에도 주력 파이프라인이었던 CU06이 지난해 반환되면서 마일스톤 수익 등에서 실적 악화를 겪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1% 급감해 16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은 2023년 105억원, 2024년 125억원 등으로 적자 폭을 키웠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오는 27~31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AAIC 2025)'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CU7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큐라클은 알츠하이머병 동물실험으로 CU71의 유의미한 약물 가능성을 확인했다. 물체 인지 실험, 수중 미로 실험 등을 통해 인지 기능 개선, 장기 기억력 회복 등에서 CU71의 대조군 약물 도네페질 대비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 CU71은 뇌혈관내피 기능장애 차단제로, 혈액뇌장벽(BBB)을 안정화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혈액뇌장벽(BBB)은 약물이나 독성 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뇌를 보호한다. 즉, 혈액뇌장벽(BBB)의 기능 이상은 뇌에서 유해 물질 유입,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 신경세포 손상 등을 유발한다. 큐라클은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이자 악화 요인으로 꼽히는 혈액뇌장벽(BBB) 기능 장애와 중추신경계 염증을 정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에서 발매되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하는 항체 등과 차별화한 약물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 미팅을 신청하고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CU71 임상 1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다. 큐라클이 구축한 주력 파이프라인 중에 가장 앞서 있는 신약 후보물질은 'CU01'이다. 현재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을 적응증으로 한 'CU01' 임상 2b상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임상은 올해 4분기 종료될 예정이다. CU01은 체내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단백질에 작용해 항산화, 항염증, 항섬유화 등에 관여한다. 큐라클은 CU01이 당뇨 합병증은 물론, 신장 섬유증을 동반하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치료에도 쓰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망막 질환 치료제 'CU06(리바스테랏)' 연구개발도 고도화됐다. CU06은 일찍이 2021년 프랑스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됐으나 2024년 반환됐다. 큐라클은 CU06 임상 2b상을 직접 수행할 예정으로, 이후 임상 3상, 품목허가까지 각 단계별 연구개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큐라클은 연구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올해 5월 이사회에서 총 286억원 수준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700만주로, 이번 유상증자 전 발행주식 수의 50%에 해당한다.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은 대부분 연구개발에 우선 투입된다. 신약 후보물질 CU06, CU71, CU01 순으로 우선 순위를 두고 오는 2027년까지 약 24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이 다수 진행된다. 큐라클 관계자는 "큐라클이 확보한 각종 혈관내피 기능장애 차단제들은 계열 내 최초 약물 후보로, 난치성 혈관질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5 15:58:47 이청하 기자
SPC시화공장, ‘유해 윤활유’ 합동점검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체 유해 성분이 포함된 윤활유 사용 정황과 관련해 합동점검을 벌였다. 이는 사고 발생 약 두 달 만의 공식적인 후속조치다. 경기 시흥경찰서와 식약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시화공장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점검을 진행했다. 해당 점검은 시흥경찰서가 식약처에 공문을 통해 합동조사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경찰은 사고 당시 작업자가 사용하던 식품용 윤활유에서 인체 발암 추정물질인 염화메틸렌과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소프로필알코올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통보받은 바 있다. 두 물질 모두 식품 제조 공정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SPC 측은 "회사가 사용하는 윤활유는 식품 등급을 받은 글로벌 기업 제품으로 국내 주요 식품사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에 대해 위법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 시 경찰에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정식 수사로 전환할지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19일 오전 3시 3분께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사망 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50대 직원 A씨는 기계에 윤활유를 도포하는 작업 중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 상반신이 끼어 숨졌다. 사고 직후 SPC그룹은 사고 설비와 동일한 기종을 보유한 전 계열사 생산공장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SP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PC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SPL·SPC삼립·비알코리아·파리크라상·샤니·호남샤니 등 6개 계열사의 24개 공장 내 동일 기종 설비 47대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총 26건의 안전 미비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문제로는 ▲출입구 차단 미비 ▲방호울타리 구조 부적정 ▲밀폐 공간 내 인터록(interlock) 부재 ▲30㎝ 이상 개구부 등 근로자의 접근이 가능한 위험 구조가 포함됐다. 일부 설비는 구동부가 외부로 노출돼 있어 근로자와의 직접 접촉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SPC는 이에 따라 ▲출입구 잠금장치 추가(9건) ▲위험점 보완(7건) ▲설비 기구부 보완(5건) ▲비상정지장치 추가(2건) ▲인터록 설치(2건) ▲기타(1건) 등의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동으로 탈착 가능한 방호울타리를 제거할 경우 기계 작동이 자동 중단되도록 인터록 기능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15 15:54: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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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5명 청문회, 안규백 "전작권 전환 목표"·김성환 "재생E·원전 적절히 믹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2일차인 15일, 안규백 국방부·김성환 환경부·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권오을 국가보훈부·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창군 이래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부터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전시작전통제권은 전쟁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군대를 지휘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하는데, 대한민국은 한미 연합방취체제 아래 평시 작전통제권은 한국 합참의장이, 전시 작전통제권은 한미연합군사령관이 갖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한미 정상은 2006년 9월 정상회담을 통해 전작권 전환 기본원칙과 이행지침 등을 합의하고 2007년 2월 한미 국방장관이 2012년 4월17일에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고조된 북한의 군사 위협 등을 이유로 전환 일자가 2015년 12월1일로 조정됐으며, 지금까지도 전작권은 전환되지 않았다. 안규백 후보자는 전작권 전환에 대한 입장을 묻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2006년부터 한미 합의로 주기적 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우리 군의 피나는 노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알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을 적절히 섞어 전력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내에 탈(脫)플라스틱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적정하게 믹스하면서 가는 게 대한민국의 장차 에너지 정책이 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 들어 급격한 탈원전 정책을 펴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자 김 후보자는 "제가 탈원전을 최근에 주장한 적은 없다"며 "모호하지 않게 잘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연내 원천 감량과 순환이용에 기반한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면서 "자원을 무한히 소비만 하는 일방향 경제구조를 순환형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확대하고 플라스틱·전기전자제품 제조·수입자의 재활용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보수 정당에서 정치를 했던 권 후보자를 이른바 '철새 정치인'이라며 비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는 통합민주당(소속)으로 의원이 되신 후 우리 당인 신한국당 쪽에 오셔서 3선까지 하셨다"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셨고 우리 당 (의원)이 국회의장일 때 장관급인 사무총장도 하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또 당을 바꿔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전문성도 없는 보훈부장관 시켜준다니까 얼른 나서게 되지 않았나. 대표적 '보은 인사'로 언론 등에서 얘기가 나온다"며 "시쳇말로 꿀 발린 데만 찾아 꿀 빠는 인생이란 비아냥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후보자는 "'그렇게 또 생각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짧게 답했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국세청 출신인 임 후보자가 공직을 그만둔 후 일했던 세무법인이 2년간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것이 '전관예우'가 아니냐는 야당의 질의가 있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세무법인 '선택'은 1년9개월 동안 약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자본금은 27배나 늘었다. 이 법인은 개업 9개월 만에 4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25억원에 달했다. 자본금은 설립 당시 2억원이었는데 지난해 6월 55억3900만원까지 급증했다. 업계에서도 이 법인의 급성장을 매우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자는 "제가 (법인을) 설립했다고 생각들을 하시는데 정확하지 않은 면들이 있다. 참여 제안을 받아 참여한 것"이라며 "저 말고 다른 구성원 분들은 이미 대형 회계법인 출신 회계사나 국세청 조사국 출신 세무사들로, (매출 100억원은) 기존에 개인으로서 영업을 했던 분들이 모여서 기존 매출이 합계되다 보니 나온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세청 퇴직 후 2024년 총선에 출마할 때까지) 1년 6개월 정도 법인에 적을 두고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퇴직 공직자로서 윤리 규정에 어긋남이 없도록 조심을 하면서 지냈다. 제가 세무법인에서 받은 건 월 1200만원 정도의 보수가 전부였다. 전관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2025-07-15 15:51: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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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극한 환경 BESS’ 개발 본격화… "2028년 시제품 개발 목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추진하는 '극한 환경 대응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고신뢰성 검증 및 안전기술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전기안전공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과 지난 10~11일 이 사업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는 삼성SDI,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솔루션 등 17개 참여기관 소속 연구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80도에 이르는 극한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BESS 기술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BESS는 배터리에 저장한 에너지를 필요 시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태양광·풍력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5월 이 사업의 국가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와 참여기관들은 착수회의에서 2028년까지 낮은 에너지손실률과 자가진단·자가복구 등의 기능을 갖춘 표준모델 시제품을 개발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을 논의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안전성 평가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차세대 BESS 개발까지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안전을 선도하고, 에너지저장장치 분야의 초격차 견인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5 15:49: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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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취약계층 대상 '안전한 여름나기' 전국 나눔활동

농협중앙회는 전국 임직원이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 예방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과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여름나기'를 실천테마로 정했다고 밝혔다. 7월 테마의 첫 번째 중점활동은 '무더위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나눔활동'이다. 농협은 건강식, 생수, 선풍기 등 폭염에 대비한 필수물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농협 사무소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중점활동은 '재난·재해 대비 안전점검 및 예방 캠페인'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실시 중이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협 임직원들이 지역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난·재해 예방수칙과 안전 매뉴얼을 안내하는 캠페인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와 관내 농축협은 '행복도시락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었다. 장마와 무더위에 대응해 관내 취약농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행사다. 서울경서농협의 경우, 객장 내 냉수를 상시 점검하고 및 종이컵 등을 비치해두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폭염과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취약계층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국 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15 15:47:0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