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이천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개최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 제252회 임시회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국)는 10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5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이같이 협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14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된다. 17일 개회되는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이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0건 및 동의안 1건을 심사 하고, 18일에는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를 개회하여 이천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건 및 동의안 1건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각종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제252회 임시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특히 "행정사무감사결과 추진상황보고가 예정돼 있는 만큼 집행부가 조치해야 할 사항의 이행을 면밀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3-10 15:53:5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부·울 중소기업협동조합, 정기총회로 새 이사장 선임

부산·울산 지역 69개 중소기업협동조합 가운데 53개 협동조합의 정기총회가 마무리되면서 임기 만료 이사장 선임이 확정됐다. 이번 총회 시즌에 부산 지역 7개 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 연임 이사장은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 허현도 이사장 ▲서부산소재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송춘철 이사장 ▲반여농산물도매시장상가동사업협동조합 조태현 이사장 ▲부산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서정봉 이사장이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으로는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김성용 이사장 ▲부산시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최영규 이사장 ▲부산수산물가공특화사업협동조합 이철호 이사장이 선임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해당 업종 중소기업들을 대표하는 단체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조합원 의견 수렴 및 정책 건의 ▲사업 계획 수립 ▲조합원 및 조합 간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설립 및 운영 지원을 위해 협동조합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동조합 공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사업 SOS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협동조합 간 협업 촉진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거래 시 거래 금액의 10%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3-10 15:53:2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KDI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하방 위험 커졌다"

최근 정국 불안의 영향은 완화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이 악화하며 경기하방 위험이 높아졌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가계와 기업의 심리지표는 작년 말 정국 불안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나, 미국을 중심으로 통상 갈등이 심화되며 세계무역 위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과 수출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통상 갈등이 심화하며 세계 무역 위축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KDI는 지난 1월 발표한 경제동향에서 '경기하방 위험 증대'라는 표현을 2년 만에 처음으로 사용한 뒤 3개월째 부정적인 경기 판단을 유지했다. 이번 경제동향 3월호에서는 '증대'가 '확대'라는 표현으로 어감이 다소 세게 바뀌었다. 최근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12·3 비상계엄 사태보다는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 악재가 더 큰 것으로 판단했다. KDI는 "가계와 기업의 심리지표는 작년 말 정국 불안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나, 미국을 중심으로 통상 갈등이 심화되며 세계무역 위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산업 활동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생산 증가세가 완만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출 증가세도 축소되는 등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1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4.1%)은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세라고 판단했지만, 건설업(-27.3%)과 서비스업(-0.4%)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고금리 기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KDI는 짚었다. 설비투자는 조업일수 축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통상 갈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 설비투자 여건이 제약될 가능성은 열어놨다. 건설투자의 부진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월 건설기성(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집계한 통계)은 전년동월 대비 27.3%나 감소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10 15:51:0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野 정무위원들 "삼부토건 엄정 조사해야" 압박… 금감원 항의방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0일 금융감독원을 찾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들은 금감원이 강제 수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조사를 미뤘다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압박했다. 특히 100억원대 불법 수익이 은닉되지 않도록 계좌를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무위 야당 간사 강준현 민주당 의원 등 야당 정무위원 10명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이복현 원장이 삼부토건 관련해 주가조작을 통한 100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며 "저희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의혹이 많았는데 그 의혹이 빨리 조사되길 바라면서 오늘 항의 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관계된 특정 세력이 연루가 됐는지, 김건희 여사가 연루 됐는지 분명하게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며 "금감원장은 시장 질서를 수호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확실하게 조사를 하든가 아니면 권력의 눈치만 보든가 둘 중 하나는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금감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복현 금감원장이 오전 일정으로 인해 자리를 비워, 이세훈 수석부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강준현 의원은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이복현 원장의 조사 의지가 별로 없다"며 "정무위 차원에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김현정 의원 역시 "(금감원이)내부정보 이용이나 불공정 거래 행위 등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금융위와 검찰에 고발을 하지 않은건 금감원에서(사건을) 쥐고 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병덕 의원도 "금융위, 검찰로 보내 강제수사권을 통해 관련자들의 휴대폰, 컴퓨터를 봐야 한다. 왜 만연히 금감원이 붙잡고 있는 건지,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의 삼부토건 이상거래 심리 결과가 넘어온 직후 조사에 착수했지만, 관계된 계좌수가 200여개가 넘어 조사가 오래 걸렸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삼부토건 대주주들의 100억원대 시세차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가족들, 최대주주, 관련 법인 등의 계좌를 들여다 보고 있다. 특히 시세차익 일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에 흘러갔는지도 보고 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1000원대였던 주가가 같은해 7월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특히 포럼에 참석했다는 발표가 나기 직전 삼부토건 거래량은 4000만주로 40배 늘어났다. 야권에서는 이 시기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와 겹친다며,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또 이종호 전 대표가 2023년 5월14일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올린 후 삼부토건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이복현 원장도 지난 5일 "일부 이해관계자들이 100억원대 이상의 이익을 실현한 사실을 부인하긴 어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10 15:45:35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 미세플라스틱 대체 천연소재 개발 등 농산업기술 보급 박차

농촌진흥청이 국유특허권 기술의 실용화 촉진에 나선다. 현장의 기술 수요를 수렴해, 연구개발 및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0일 친환경 소재 개발업체 루츠랩을 방문해, 기술이전 성과를 들여다보고 농산 부산물 새활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기술 실용화는 농진청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국유특허권 기술을 발명하면 업체나 개인이 특허 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이나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아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통상실시권은 특허권자가 허락한 조건 범위 안에서 누구나 특허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이며 전용 실시권은 특정인이 독점적으로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다. 특히 최근엔 천연 소재를 활용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배 부산물인 석세포를 활용한 가공소재와 천연연육제, 소화제 등으로 특허 출원을 마치고 기술이전을 실시해 상용화하고 있다. 권 청장은 "버려지는 농업 자원을 새로운 소재로 탈바꿈시키는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업체가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농진청은 배 석세포가 피부 각질이나 치태(플라그) 제거 등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천연소재로서의 우수성을 입증 바 있다. 루츠랩은 농진청이 개발한 '효율을 증가시킨 석세포 분리방법'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고 농진원의 공정고도화 지원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루츠랩은 착즙박, 유과, 낙과 등 배 부산물을 대량 수집·건조하는 체계를 갖추고, 고순도 석세포 추출과 석세포 입자 크기를 조절하는 분말화 기술 공정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미세플라스틱 대체 원료를 대량생산하고 세안제 상품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감귤박으로 만든 사료 제조 기술도 개발했다. 김명원 루츠랩 대표는 "농산 부산물로 화학물질을 대신할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10 15:44:3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發 경제·안보 파고 대비' 초당적 한미의원연맹 닻 올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치권이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몰고 올 파고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초당적 한미의원연맹이 10일 닻을 올렸다. 올해 한미동맹은 72주년을 맞았지만, 한미의원연맹이 창립된 것은 처음이다. 한미의원연맹은 미국 의회와 교류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부과, 보조금 축소 우려에 대한민국 국회의 외교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창립됐다. 한미의원연맹의 회장은 정동영 민주당,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간사는 김영배 민주당,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맡게 됐다. 한미의원연맹엔 여야 162명의 의원들이 가입했다. 민주당 소속 98명, 국민의힘 소속 56명, 조국혁신당 소속 5명, 개혁신당 소속 1명, 무소속 2명의 의원이 입회했다. 공동회장을 맡은 정동영 의원은 "지난 2월달에 국회 특사단으로 미국 의회 친선협회 '코리아 코커스' 회장단을 만났다. 댄 설리반이라는 알래스카 상원의원이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 관련한 자료를 주면서 한국에서 좀 사달라고 했다"며 "미한의원연맹이 만들어지면 의원 연맹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하니, 제 말이 끝나기 무섭게 조경태 의원이 손을 들고 삼성과 SK 반도체 보조금 주기로 한 것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못한다고 해서 다들 폭소가 터졌다. 그만큼 의원 외교를 훌륭하게 하고 왔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미국에선 이렇게 생각한다. 의원 개개인적으로 오는 것은 앞에서 반갑게 맞이하고 웃어주지만, 큰 영향력을 주지 않는다"라며 "미국에서 원하는 것은 여야가 함께 오라는 것이다. 한미의원연맹의 초당적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근본적으로 경제와 안보를 파고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쪽은 트럼프 정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역 수지 균형"이라며 "트럼프 쪽에선 불만이 있는 것이 농업, 디지털 시장, 서비스(금융, 법무, 인사) 같은 미국이 경쟁 우위에 있는 영역에 관세나 규제 등 장벽이 높기 때문에 좀 더 자율적인 시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번째 부분은 안보 분야인데, 미국은 상당히 많은 돈을 방위비로 지출해 재정적자가 크다"며 "미국 정부의 재정의 70%는 여러 사회 보장, 메디 케어·메디 케이드(미국의 공공 의료 보험·보조 제도), 방위비 등 의부 지출 부분에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위비에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이 불만과 불평의 핵심"이라며 "통상과 안보 부분에서 불만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의 당선 이유"라고 짚었다.

2025-03-10 15:43:3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고3 줄었는데, 의대 합격선은 상승…“N수생 유입 영향”

고3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상위권 N수생 유입으로 최근 3년간 의대 합격선은 계속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시적으로 고3 재학생 수가 전년보다 늘어나는 한편, 의대 정원은 증원 이전 수준 회복이 유력한 등 변수가 지속되면서 합격선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종로학원이 지난 3년간 의대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수시 내신 합격선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2022학년도 1.26등급에서 2023학년도 1.21등급으로, 2024학년도엔 1.19등급으로 상승했다. 정시 합격선도 국·수·탐 백분위 평균 기준 97.6점에서 97.9점으로 올라갔다. 반면 고3 학생 수는 2022학년도 44만6573명에서 2023학년도 43만1118명, 2024학년도 39만494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전체 수험생 수가 줄어들어 산술적으로 입시 경쟁이 낮아져야 하지만, 최상위권 경쟁은 되레 더욱 치열해진 셈이다. 이는 상위권 'N수생'의 대거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수능에서 N수생 규모는 ▲2021학년도 14만6761명 ▲2022학년도 14만9111명 ▲2023학년도 15만7791명 ▲2024학년도 17만7942명 ▲2025학년도 18만1893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에 더해 2026학년도는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해에 태어난 학생들이 고3이 되면서 고3 학생 수가 전년(40만6079명) 대비 4만7733명 증가한 45만3812명으로 늘어나는 해다. N수생 증가세와 맞물리면서 경쟁도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의대 정원은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의대 합격선 예측에 난항이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재조정되는 상황에서 2025학년도 입시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의대 합격선 예측도 큰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0 15:39:2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Samsung, Hyundai Motor, LG Electronics, Hanwha, and others secure opportunities amid crisis... Expanding investment in talent.

Major domestic companies are focusing on talent acquisition by recruiting new employees 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despite the domestic economic slump and global economic uncertainties. Although the business environment has worsened, this move is interpreted as an effort to strengthen future competitiveness through increased investment in talent. According to the industry on the 10th, major domestic companies such as Samsung Group, Hyundai Motor Group, LG Electronics, and Hanwha are sequentially launching new employee recruitment this month. While recruiting talents in various fields such as production, manufacturing, business planning, and design, competition for talent in areas such as artificial intelligence (AI), smart factories, and electric vehicles for future business is particularly noticeable. First, Samsung's recruitment will take place at 16 subsidiaries, including ▲Samsung Electronics ▲Samsung Display ▲Samsung Electro-Mechanics ▲Samsung SDI ▲Samsung SDS ▲Samsung Biologics ▲Samsung Bioepis ▲Samsung C&T ▲Samsung Heavy Industries ▲Samsung E&A ▲Samsung Life Insurance ▲Samsung Fire & Marine Insurance ▲Samsung Securities ▲Cheil Worldwide ▲S1 Corporation ▲Samsung Welstory. After receiving applications, Samsung will proceed with the recruitment process in the following order: the online Samsung Job Aptitude Test in April, interviews in May, and health check-ups. This appears to align with Chairman Lee Jae-yong's management philosophy of "investing more and creating better jobs." Hyundai Motor Group is also hiring new employees. Hyundai Motor will recruit new employees for a total of three departments—▲Production and Manufacturing, ▲Business and Planning, and ▲Management Support—across 68 job positions until the 14th. With the upcoming completion of the Ulsan electric vehicle (EV) plant and the establishment of smart factories, Hyundai plans to focus on hiring talent for the production and manufacturing sectors to accelerate technological innovation. Kia is focusing on hiring experienced professionals. From the 10th to the 24th, Kia will be recruiting for a total of 25 departments and 86 job positions, including ▲Purpose-Built Vehicles (PBV) ▲Information Technology (IT) ▲Customer Experience ▲Manufacturing Solutions ▲Special Projects ▲Finance ▲AutoLand Gwangju ▲AutoLand Hwaseong, among others. This recruitment effort is aimed at securing talented individuals early across all sectors to lead the future mobility market. Kia CEO Song Ho-sung stated last month at the '2025 Kia EV Day' held in Spain that the company aims to present a new paradigm of customized mobility leading the PBV market, based on a customer-first approach. LG Electronics also recently posted job openings for new employees. The company is recruiting for various departments under its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Division (HS Business Unit). Positions include roles in the 'Kitchen Solution Business Division' responsible for kitchen appliances, the 'Living Solution Business Division' overseeing home appliances such as washing machines and dryers, the 'Component Solution Business Division' designing appliance components like motors and compressors, and the 'HS Research Center' focused on next-generation home appliances. Each department is recruiting a double-digit number of employees. Applications can be submitted through the LG Careers website by the 17th. Hanwha Ocean is recruiting new employees through two pathways: a general recruitment for those with a bachelor's degree or expected to graduate by the 23rd, and the Global Challenger program, which requires global capabilities. The general recruitment positions include roles in design, production management, business management, and management support, divided into four main areas. The Global Challenger program is accepting applications only for three positions: design, business management, and management support. An industry source stated, "Securing talented individuals who can lead innovation in the rapidly changing global environment has become more important than ever," adding, "Talent development is also necessary for investment in new industries to secure future growth."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3-10 15:36:3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지방국세청장 특별 초청 간담회 개최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10일 오후 2시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상공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속된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부진과 미국 행정부의 보호 무역주의 강화로 수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기업의 당면 애로를 세무 당국에 직접 전달하고,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에 앞서 부산지방국세청은 국세 행정 운영 기본 방향과 중소기업을 위한 세정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간담 시간에는 부산상의가 지역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재무적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자체로 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내용을 담은 4건의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면,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의 청년 대상 감면율을 90%에서 100%로 높이고 감면 금액 한도를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리고 지역 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를 위해 현재 90%로 설정된 고용 유지 요건을 80% 수준으로 완화해 줄 것과 함께 ▲중소기업 기업 업무 추진비 기본 한도 상향 ▲국세 신용카드 납부 시 카드 수수료 면제 등 각종 세정 지원 방안도 함께 요청했다. 부산상의가 준비한 건의 사항 외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상공인들은 당면한 세제 관련 각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극심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세정 당국이 기업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봐 주길 바란다"는 뜻을 말했다. 이에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도 "기업 활동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 납세로 국가 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납세자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3-10 15:29:5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이천시, 청년 인연 매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이천시(시장 김경희) 청년일자리카페(이천시 경충대로 2701-32)는 지역 내 청년들이 결혼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이성과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인연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커플 매칭부터 결혼 준비 교육까지,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활동으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관내 솔로 청년을 대상으로 ▲첫 만남 매칭 데이 ▲최종 선택 및 네트워킹 데이 순으로 진행한 후 매칭된 커플과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 특강 ▲커플 요리 체험과 콘테스트 ▲커플 TCI 기질 검사 ▲사진 체험과 콘테스트 ▲출산 준비 교육 ▲선배 부부 초청 토크쇼 ▲통합 네트워킹 순으로 운영한다. 솔로 부문은 23세~35세(2002년생~1990년생), 커플 부문은 19세~39세(2006년생~1986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포스터 큐알(QR)코드 또는 이천시 누리집(청년이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사랑을 찾고 결혼을 준비하는 여정이 두려운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기쁘다"라고 하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선호하는 청년들이 본 교육을 통해 성숙한 연애관을 정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청년일자리카페를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네트워킹하며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계를 맺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 및 시행하고 있다.

2025-03-10 15:29:2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부산테크노파크, 신진 패션 디자이너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7일 도모헌에서 입주 디자이너 브랜드 23개 사와 협약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25일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 편집숍 '비사이드 김치'를 초청해 패션 상품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부산 지역의 신진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3년간 육성하는 사업으로, 창작 활동에 필요한 공간뿐 아니라 장비, 창작 활동비,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5년 10개 사 지원으로 출발해 올해는 총 25개 사로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했다. 2024년까지 ▲여성복 37개 사 ▲남성복 15개 사 ▲기타 8개 사로 총 60명의 디자이너가 졸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를 졸업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출과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25일 패션창작스튜디오 2025년 첫 번째 행사로 프랑스 파리의 마레 지구에 있는 편집숍 '비사이드 김치'를 초청해 패션 상품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입주 디자이너뿐 아니라 졸업 디자이너들도 함께하는 자리로 수출 상담뿐 아니라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마련될 예정이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가 있는 동구 범일동은 의류 제조 관련 사업체 수가 670여 개가 달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의류 패션 봉제 거점이다. 디자인부터 샘플 제작, 생산이 단시간에 가능하며 도소매 시장이 가까워 판매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부산 지역의 특화된 의류 제조 산업에 기반한 패션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5:29:1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지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전국 교육청 최초로 청년 공무원의 맞춤형 복지점수를 대폭 지원한다. 이는 최근 청년 공무원의 낮은 보수가 공직 이탈률 증가 원인으로 작용되고 결혼 지연과 출생률 저하로 이어지는 사회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청년 공무원에게는 더 두텁게·모든 교직원은 더욱 행복하게' 도교육청은 2025년 맞춤형복지 3종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첫째,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연차별 차등 지원한다. 1년 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점수 100만 원에 청년 추가 100만 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복지 점수를 받음으로써 전국 최초·최고 복지점수 수혜 대상이 된다. 둘째, 모든 교직원 대상 기본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 원을 지급하여 복지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 셋째,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원했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모든 교직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장치를 더욱 견고히 한다. 이러한 지원책은 모든 교직원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복지정책 추진으로 교육 가족 모두가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고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선순환하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손길, 청년 공무원을 향하다' 도교육청은 매년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교사와 공무원이 낮은 급여와 부족한 복지혜택으로 겪는 고민을 해소하고자 예산 지원을 확대한다.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맞춤형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총 600억여 원, 이중 청년 공무원 지원 예산만 118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 경우 1년차 청년 공무원은 다른 교육청과 비교해 80∼110만 원을 더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 공무원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 맞춤형복지제도 시행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획기적인 개선책으로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교직원 1인당 평균 복지점수가 타 교육청을 앞서게 돼 그동안 정체됐던 맞춤형복지제도의 전환점이 됐다. 특히 청년 공무원 추가 지원은 하후상박(下厚上薄, 아랫사람에게 더 크게 베풀다) 취지의 설계로서 배려와 온기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조직문화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1년 이상의 고민과 노력, 그리고 긍정과 상징의 변화' 이번 복지 확대 정책을 마련하기까지 도교육청은 지난 1년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 현장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청년 공무원에 대한 도움이 절실함을 직접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진 청년 공무원 대상'근무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는 맞춤형복지제도 만족도가 2.89점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88%가 기본점수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응답자 1,589명 중 57.1%가 낮은 보수 등으로'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관계 부서 내부 논의와 관련 유관기관 협의, 후생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청년 공무원의 맞춤형복지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경기도의회도 공감하여 예산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을 전액 편성할 수 있었다. 청년 공무원들 사이에서는"임용 축하 선물을 받은 기분", "작년에 교육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교육감님께서 처우개선을 돕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동이다","새 출발에 힘과 용기가 생긴다" 등의 소감을 밝히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청은 교직원을 가슴으로 이해하며 보호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복지 확대가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나누고, 2025년 새 학기 교육 현장에 힘찬 응원의 메아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복지정책이 새롭게 공직에 발 디딘 이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청년 공무원들의 신뢰와 소속감이 교직에 대한 사명감으로 이어져 경기교육의 자율·균형·미래의 기조하에 미래교육청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

2025-03-10 15:28:4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화성도시공사, 해빙기 대비 안전자문단 합동 안전점검 실시

화성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송태규, 이하 HU공사)는 지난 6일 동탄2지구 여울공원 지하주차장 준공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HU공사가 지난해 말 출범한 안전자문단(총 15인) 중 건축, 기계, 전기, 소방 분야의 외부 전문가 4인과 함께 진행되었다. 여울공원 지하주차장은 동탄SRT역과 여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조성된 공공주차시설로, 2021년 착공해 지난 2월 말 준공된 566면 규모의 주차장이다. 현재 3월 중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이 이뤄졌다.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지반이 얼어붙었다가 해빙기에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시민들이 이용 중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부분과 공사 하자를 세밀히 살펴, 준공 전까지 필요한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HU공사 신영희 시설관리1처장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단과 합동점검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시설을 면밀히 점검했다"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5:28:0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2월 인구 34개월來 최대폭 자연감소...65세이상 사망자수 급증

지난달 우리나라 인구가 최근 2년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자연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다른 달 평균과 비교해 변동이 작았으나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전체 사망자 중 고령층이 80% 넘게 차지했다. 10일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1225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출생 통계는 2020년대 들어 2만 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반면 지난달 사망자 수는 2022년 4월(4만985명)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많은 3만8657명에 달했다. 출생 통계에서 사망 통계를 뺀 자연증감분(자연감소) 역시 -1만7432명으로 34개월 사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사망자 수는 지난해 6월 2만5554명까지 내려왔으나 8월 3만412명, 10월 3만1162명, 12월 3만1453명, 올해 1월 3만2605명 등 완만히 증가한 바 있다. 그러다 2월에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2월 사망자(3만8657명) 중 65세이상 고령층 사망자 수는 3만2340명이었다. 고령층 사망이 3만 선을 넘어선 것은 관련(연령대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23년 1월 이래로 처음이다. 지난달 사망자 중 65세이상의 비중은 83.6%를 기록했다. 한편, 고령층의 사망이 늘었지만 이들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지난달 말 기준 20.2%로 역대 최대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유엔(UN)이 규정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20.0%)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노인 비중이 0.2%포인트(p) 더 늘어난 것이다. 이에 반해 15~64세 나이대가 속한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1980년대 중후반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인 69.2%로 내려앉았다. 국내 생산가능인구는 10년 전인 2015년 2월(73.2%)에 비해 4.0%p나 떨어졌다. 당시 65세이상 인구는 12.8%에 머물렀다. 지난달 10년 단위 연령대별 인구에서는 50대가 87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난해 40대를 따라잡고 2위에 올라선 60대가 783만 명, 40대 770만 명, 30대 660만 명 순이었다. 그 뒤를 20대(590만 명), 10대(462만 명), 70대(425만 명)가 이었다. 또 10세미만이 310만 명, 80대가 211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5-03-10 15:27:5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덕분에 '봄'이 만났어요"

임신 15주차 조기양막파열을 겪은 산모가 약 20주 간 의료진의 보살핌으로 무사히 출산후 퇴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두 번의 유산 경험이 있던 최 씨(34세)는 세 번째 임신 11주차에 융모막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상 없다"는 결과를 받고 비로소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2025년 봄에 태어날 예정인 아이에게 '봄'이라는 태명을 지어주었다. 그러던 지난해 9월 임신 15주차에 갑자기 맑은 액체가 아래로 흘러 지역 대형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조기양막파열을 진단받아 바로 즉시 입원해 항생제 치료받았지만, 양수가 거의 사라져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산모 최 씨와 남편은 이대로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했고, 의료진들은 '봄'이의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10월 12일 입원한 산모의 상태를 확인한 박선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며 임신 유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고, 간호사 등 의료진들은 진심 어린 지지로 불안해진 마음을 함께 돌봤다. 산모 최 씨는 임신 36주 3일까지 특이 소견 없이 임신을 잘 유지했고 마침내 지난 2월 21일 응급제왕절개로 2.08kg의 '봄'이를 만났다. 이후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케어를 받던 '봄'이는 지난 4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산모 최 씨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이대목동병원을 찾았고, 믿음직한 의료진들이 긍정적 에너지를 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라며 "태어난 봄이를 만난 순간을 잊을 수 없고 이 순간을 선물해 준 교수님 등 의료진들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른 주수에 양막 파수가 된 산모에 대해 의료진 대부분은 임신 포기를 권하지만, 산모의 출산 의지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의 정성 어린 보살핌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결과다. 황혜수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봄이는 출산 직후 건강한 상태였지만 이후 빈호흡이 발생해 중환자실 입원했다"라며 "약 150일 정도 양막파수 상태를 견뎌낸 아이이기에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 생각된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선화 산부인과 교수는 "산과 의사로서 이 환자를 만난 것에 대해서는 나에게 와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임신 15주에 양막파수된 아기가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다는 가르쳐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기를 포기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시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10 15:25:2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崔 권한대행 "'하늘이법' 국회 통과 노력… 신학기 학교 안전관리 강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다시는 학교 내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늘이법' 국회 통과 노력 등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신학기 학교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학내 사각지대 CCTV 확대 등 학교 내·외부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신학기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과 국민이 체감하는 교육개혁 과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학기 교육개혁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도 언급했다. 최 권한대행은 "그동안 정부는 인구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맞서 교육이 사회 난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교육개혁의 단단한 틀을 만들어 왔다"며 "올해는 그간 기반을 마련한 교육개혁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실행되는 해"라고 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늘봄학교 확대(초등 2학년까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현장 안착,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학교 안전관리 강화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최 권한대행은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1·2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 인력 등을 확대하겠다"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2만개 늘려 6만개로 확대하고 라이즈와 연계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고 했다. 이어 "늘봄학교 전담인력을 8000여명 배치하고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을 적용해 늘봄학교에 대한 안전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서는 "올해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역량 교육과 디지털 역기능 예방노력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새로 도입되는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위함이다. 고교학점제와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통해 지역·학교 여건과 관계없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모든 시도에서 온라인학교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10 15:19:49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한림대 도헌학술심포지엄, 한국 민주주의 구출하기 위해 머리 맞댄다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한국 민주주의 구출하기: 적대 정치의 청산과 개헌 제안"이라는 주제로 제3회 도헌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민주주의에 닥친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렸으며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주제 발제, 라운드테이블 순서로 진행된다. 첫 발제자인 강원택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대통령제 개혁'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자인 서정건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의회와 정당제도 개혁'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마지막으로 장영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87체제 헌법 개혁의 윤곽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주제 발제에 이어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이 좌장을 맡아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는데, 성낙인 前 서울대학교 총장,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최장집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은 "현재 한국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데, 문제의 핵심은 오랫동안 누적된 정치양극화 일 것"이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생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고 이번 도헌학술심포지엄이 다 함께 지혜를 모아 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10 15:17:1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