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중위권 운용사, ETF 리브랜딩 효과 미미…"차별화된 전략 필요"

중위권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리브랜딩을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브랜드 변경보다는 차별화된 운용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TF 시장은 지난해 규모가 170조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올해는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위권 자산 운용사들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하나자산운용이 지난해 4월 가장 먼저 기존 'KTOP'을 '1Q'로 바꾼데 이어 7월에 KB자산운용이 'KBSTAR'를 'RISE'로, 한화자산운용이 'ARIRANG'을 'PLUS'로 변경했다. 지난해 9월 우리자산운용이 'WOORI'를 'WON'으로 교체하며 리브랜딩 대열에 합류했다. 이달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기존 'KOSEF'에서 'KIWOOM'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자산 운용사들은 리브랜딩과 함께 광고와 판촉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KB자산운용은 광고선전비로 37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0억원에 비해 27억원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한화자산운용은 광고선전비로 전년동기(12억원) 대비 16억원 증가한 28억원을 썼다. 하나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 역시 광고선전비를 각각 2억 6000만원에서 11억원,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자산 운용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 3일 기준 KB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7.6%로 지난해 초 7.9%에서 0.3%포인트 감소했고, 한화자산운용은 2.4%에서 2%로 0.4%포인트 줄었다. 우리자산운용은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하나자산운용만이 0.5%포인트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순한 리브랜딩만으로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명 변경은 투자자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지만,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운용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투자와 월 배당 상품,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채권 및 레버리지 상품에서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위권 운용사들이 단순히 마케팅 경쟁에만 집중해서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며 "마케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기존과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6:25:1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작년 외국인투자 345.7억달러 …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최대 실적"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첨단산업과 소부장 투자가 크게 증가했고, 일본·중국발 투자 증가가 이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는 345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업종별로 제조업 투자가 144억9000만달러(+21.6%)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전기·전자(52.6억달러, +29.4%), 기계장비·의료정밀(23.5억달러, +174.0%), 의약(7.1억달러, +113.2%) 등 업종에서 투자액이 증가했다. 서비스업 투자 역시 전년 대포 소폭(0.3%) 증가한 178억3000만달러다. 국가별로는 일본(61.2억달러, +375.6%), 중국(57.9억달러, +266.1%)으로부터의 투자가 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과 EU(유럽연합)의 투자는 각각 52억4000만달러(-14.6%), 51억달러(-18.1%)로 줄었다. 미국, EU 투자 감소는 전년 대비 역기저효과와 함께, 지난해 미국과 EU의 리더십 교체 등 정치적 변화에 따른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 유형별로는 공장 등 신·증설을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267억달러(+13.5%)를 기록해 전년 대비 증가했고, M&A 투자는 78억6000만달러(-14.5%)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린필드 투자액의 경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작년 외국인직접투자의 특징으로 보면, 반도체, 바이오, 첨단소재 등 국내 제조업 기반을 튼실히 하는 투자가 많았고 실제 공장을 신증설하는 그린투자가 많았다"며 "이런 부분이 어려운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외국인 투자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역시 투자 유치 증가를 예상한다"며 "미중 갈등 구도에서 전 세계 생산 네트워크가 재구축 또는 재조정되고 이런 시기에 우리가 잘만하면 외국인투자 예상보다 더 많이 유지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작년 통상 로드맵을 통해 제시한 수출액 7000억달러, 세계 5위 수출국 달성 목표를 올해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수출과 투자 모두 기록을 세웠지만, (수치보다는)그 내용들이 매우 좋다고 평가한다"며 "세계 주요 수출 시장 대부분에서 증가세를 기록했고 품목도 주력 업종 15개 중 8개 품목이 월등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좋으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상당히 부진한 경우가 많았는데, 작년의 경우 중국과 미국 모두 수출이 긍정적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며 "거기에 중남미, 인도, 중미, 중동 등 글로벌사우스 지역 수출도 상당히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도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대책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이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7 16:24: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국회 찾은 오동운 공수처장 "2차 체포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

국회를 찾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7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며 2차 체포 영장 집행은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공언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차 체포 영장 집행 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자 오 처장은 "체포 영장을 집행했는데, 대통령실 경호처의 경호를 빌미로 영장 집행이 무산됐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께 굉장히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에 의해서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서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모습을 보이게 한 점에 대해 공수처장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국민들께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정 위원장이 경호처의 격한 대응을 예상하지 못했냐는 물음엔 "나름대로 매우 열심히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준비를 했지만, 일의 경과에 있어서 저희들이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발생했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실패했고,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2차 집행에 있어선 그런 차질이 없도록 매우 준비를 철저히 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이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각오를 말하라고 하자 오동운 공수처장은 "저희들은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2차 집행에 대해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조본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고 그런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질의에 나선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내란의 우두머리를 잡으러 들어갔더니 경호처가 저항을 했다"면서 "경호처의 저항은 불법인가, 불법이 아닌가"라고 오 처장에게 물었다. 오 처장은 "사법부에서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 영장은 판사님의 명령장으로도 저희가 인식하고 있다"며 "그러한 명령을 집행하는 것은 검사의 정당한 업무 집행이고, 그 체포 영장이 어떤 이유로도 방해돼선 안 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이 "다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서 이젠 철저히 준비해서 확실하게 내란의 우두머리를 확실히 잡아오라"고 주문하자 오 처장은 "내란 우두머리죄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로 체포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측 탄핵소추대리인단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주요 사유 중에서 내란죄를 제외한 것을 지적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탄핵 소송에서 내란죄를 빼는 것은 탄핵 소송의 일부를 취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과 소를 제기한 측이 국회가 동의해야 하는 것이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일 큰 문제는 헌법재판소와 탄핵소추 대리인단 간에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정황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핵 사유의 거의 80퍼센트가 날아갔다는 것이 지금 대통령 변호인단의 주장인데, 저는 몇 퍼센트인지 말할 순 없어도 핵심 부분이 달라진 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 질의 후 여당 측 법사위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지만 정 위원장은 이를 가로막았다. 여당 측 법사위원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헌재에선 헌법재판을 하는 것이고 법원에선 내란죄에 대한 형사재판을 하는 것"이라며 "내란죄를 담당하는 형사법원에서 윤석열은 사형을 당할 것"이라고 말하고 정회를 선언했다.

2025-01-07 16:23:5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우수상’ 수상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특별 부문-공공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KoELSA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트롯트 가수 나태주를 홍보 모델로 '당신 덕에 안전해요'라는 제목의 승강기 안전 이용 캠페인 광고를 제작,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해 올바른 승강기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 광고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 않기 ▲엘리베이터에서 반려견 안고 타기 ▲판매 시설 무빙워크 탑승 시 카트 힘껏 밀기 등을 내용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가수 나태주가 자신의 히트곡을 승강기 안전송으로 개사해 경쾌한 노래에 힘찬 태권도 동작을 더해 승강기 이용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으며, 특히 사고 취약계층인 고령자 승강기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는 등 공중파 방송 매체는 물론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균 KoELSA 이사장은 "올바른 승강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이용자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 광고를 제작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홍보 활동을 더 강화해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이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6:23:4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2025 乙巳년 부산항 안전기원제 참석

부산항만공사(BPA)는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부산항의 안녕과 무사고 기원을 위해 7일 열린 '2025년 부산항 안전기원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안전기원제에는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물류협회 ▲터미널 운영·하역사 등에서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 현장의 무재해와 무사고를 염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안전한 부산항 만들기'의 결의를 담은 캘리그라피에 손도장을 찍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부산항만공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부산항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7월 범국가적 종합훈련인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진 및 해일 등을 대비한 재난안전통신망(Public Safety-LTE) 단말기 도입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및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 전개 ▲항만안전문화주간 운영 등 다양한 안전 예방 활동을 통해 부산항과 항만 근로자의 안전문화 정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5-01-07 16:20:2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국립부경대-쉬즈엠, 공동 개발 ‘AI 비데’ 기술 주목

국립부경대학교 권기룡 교수와 쉬즈엠 김보성 대표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비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권기룡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AI 비데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화장실 내 대소변 습관을 분석하는 AI 화장실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영상 분석과 화학적 분석 방법을 융합한 센서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 사용자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이 시스템이 장착된 변기에서 볼일을 본 후 버튼을 누르면 센서가 측정한 장 건강 상태를 모바일 앱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사용자는 장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쉬즈엠 김보성 대표는 2022년 국립부경대 대학원 IT융합응용공학과에 입학, 석사과정을 이수하며 권기룡 교수 연구팀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쉬즈엠은 이 기술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R&D 우수 성과 50선'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에는 2024년 메티컬 ICT융합센터 성과 보고회에서 부산시 의료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부산시장 표창을 받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쉬즈엠은 기술 상용화를 거쳐 이 시스템을 실제 제품으로 출시했으며 비데 렌털업체와 협력하는 등 국내외 비데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김보성 대표는 "누구나 아침에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는 습관에 주목해 화장실에서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자들의 건강 관리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1-07 16:20:1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CES2025] The World's Largest IT and Electronics Expo Kicks Off… Samsung and LG's Home AI Showdown

Dive in! The world's largest electronics and IT trade show, CES 2025, opened on January 7 (local time) in Las Vegas, USA. This year's CES, which will run until January 10, features over 4,500 companies from 160 countries, making it the largest event in its history. The organizer, 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has set the theme for this year's CES as "Dive in." The core agenda is to "connect through technology, solve problems, discover new possibilities, and dive in." This year's CES is once again focu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 (AI). While last year's CES highlighted the potential and direction of AI technology, this year’s event showcases more concrete directions and the application of AI across vast areas, featuring vertical AI. Vertical AI refers to AI that has been customized and advanced from general-purpose AI models, such as large language models (LLMs), to perform specific functions. ◆AI Homes: Making My Home More Personalized… Samsung Electronics vs. LG Electronics Battle This year, both Samsung Electronics and LG Electronics set up massive booths at the main exhibition hall, the 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 showcasing the CES flagship theme of "Smart Homes." Smart homes refer to AIoT technology, which combines the Internet of Things (IoT)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AI), enabling efficient management and control of the entire home system. Samsung presented "Home AI," offering a highly personalized experience for users, while LG proposed a "holistic experience," where AI blurs the boundaries between physical spaces and virtual environments in everyday life. Ahead of the CES 2025 opening on January 6 (local time), Samsung Electronics held the "CES 2025 Samsung Press Conference" and unveiled its Home AI vision under the theme, "AI for All: Expanding Experiences and Innovation." Home AI, powered by the AIoT platform SmartThings, connects over 100 products within the SmartThings ecosystem, including Samsung products and those from more than 300 partner companies. This enhanced connectivity provides an AI experience that reflects all user data. By considering living arrangements, lifestyles, daily routines, work and leisure activities, space usage, and objects, it offers a highly personalized experience that distinguishes various situations and patterns. On this day, Samsung Electronics introduced SmartThings Ambient Sensing technology, based on spatial AI. Ambient Sensing uses connected devices to detect and analyze user patterns, movements, and surrounding sounds, summarizing home information or providing notifications and suggestions for actions when needed, ultimately enhancing comfort and convenience. Samsung plans to further enhance usability by incorporating its AI voice assistant, Bixby, into the overall Home AI experience in the future. As a hyper-connected and hyper-personalized Home AI system, strong security has been ensured using the security solution Samsung Knox. A Samsung Electronics representative explained, "Through blockchain technology, the connected devices are protected from security threats, safeguarding both data and each other. We will expand Samsung Knox Matrix to all Wi-Fi-enabled home appliances." On the same day, LG Electronics held its world premiere under the theme "Life's Good with Empathetic Intelligence" and presented its future vision. LG Electronics President Cho Joo-wan stated, "The seamless connection of products and services across various spaces in daily life is the differentiated customer value that empathetic intelligence can provide, setting it apart from other AI technologies." He added, "LG Electronics' ultimate goal is to create a holistic customer experience through empathetic intelligence, anytime and anywhere." CEO Cho identified key elements for realizing a holistic experience, including ▲connected devices, ▲competent AI agents, and ▲integrated services, and shared the company's efforts to secure these components. To implement these essential elements, LG Electronics acquired the global smart home platform company AtHome last year, securing a network of smart products reaching hundreds of millions worldwide. LG Electronics has also established connectivity with over 170 IoT device brands globally and plans to expand further. Additionally, the company is accelerating the development of LG Puron, which serves as the brain of the AI home system. LG Puron understands customers' situations and contexts in real-time and uses this information to control devices and services accordingly. LG Electronics plans to further advance and evolve its AI home technology through a strategic partnership with Microsoft. By combining Microsoft's AI technology with the products LG owns across various spaces—such as homes, vehicles, and commercial spaces—and leveraging the customer insights gained from these environments, LG aims to lead innovation and implement integrated empathetic intelligence service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07 16:18:23 메트로 기자
기사사진
새해 첫 '코스피 2500' 본 한국증시…외국인·기관↑개인↓에 '반대로 베팅'

국내 증시가 연초 강세장을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기관과 개인투자자가 장세를 정반대로 예측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6포인트(0.14%) 상승한 2492.10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0.33p(0.05%) 오른 718.29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521.86까지 2500선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외국인·기관과 개인투자자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외국인·기관투자자는 지수 상승에, 개인투자자는 지수 하락에 베팅했다. 개인이 지난 6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 ETF는 KODEX200선물인버스2X(2배 레버리지)와 KODEX인버스, KODEX코스닥150선물 인버스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은 KODEX레버리지를 가장 많이 매수했고, 기관도 KODEX레버리지와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를 선택했다. 그럼에도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1월26일(2520.36)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중 2500을 넘기며 '1월 효과(증시가 1월에 강세장을 보이는 현상)'를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초 코스피 지수 상승은 그간 국내증시에서 빠져나가던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을 제외하고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매수했다. 외국인 ▲3일 2844억원 ▲6일 3765억원 ▲7일 1573억원을 매수해 총 8182억원가량을 사들였다. 외국인의 주요 투자 대상은 3일과 6일에는 대형 반도체주였으나, 7일에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 개막과 함께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6일 9.84% 급등한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후 1%대의 강세를 보이며 '20만닉스'를 회복했지만 종가는 19만5000원(-2.40%)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도 0.89% 하락한 5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발언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3일과 6일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4488억원, 삼성전자를 1312억원 순매수 했지만 젠슨 황이 CES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메모리 반도체를 탑재했다"고 밝히면서 경쟁사인 두 기업의 주가도 동반 하락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증권가는 당분간 국내 시장의 상승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CEO 연설로) 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외국인 수요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그동안의 과도한 낙폭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고, 외국인도 매도를 멈춘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7 16:14:4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적정성 평가 ‘최고등급’ 획득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대장암·위암·폐암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의료질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주기 적정성 평가에서 ▲대장암 ▲위암 ▲폐암 모든 분야에서 1등급 의료기관의 종합점수 평균과 종별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 진단부터 수술까지 진료 시스템 전반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는 1주기 평가보다 더 정교해졌다. 암 진료 전반에 대해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치료 과정 중심에서 환자 중심 및 치료 성과 중심의 평가 지표 체계로 개선, 다양한 암에 적용할 수 있는 공통지표를 적용했다. 평가 대상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과 위암 및 폐암으로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 환자다. 대장암은 전국 165개 의료기관, 위암은 전국 146개 의료기관, 폐암은 10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에는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받은 환자 비율 ▲암 환자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등 여러 공통지표와 암별 특이지표가 포함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전문 인력 구성과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짧은 입원 일수 ▲암환자 교육상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의학원은 지난해부터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일반질환부터 중증질환까지 지역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역할을 반영해 지난해에는 2010년 개원 이후 가장 많은 환자수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로 우수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든든한 공공의료로서 최상의 진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4주기 종합병원 인증 의료기관'으로도 선정돼 4회 연속 의료 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수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2025-01-07 16:13: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CES2025] 토요타, 5년간 준비한 미래 스마트도시 '우븐시티' 올 하반기 본격 가동

토요타자동차가 미래 친환경 스마트 도시인 '우븐 시티(Woven City)'의 1단계 건축이 완료돼 2025년 가을 이후 공식 가동에 나선다.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5'에서 토요타가 일본에 짓고 있는 스마트도시 '우븐 시티' 모습을 공개했다. 토요타가 2020 CES에서 '우븐 시티'를 공개한지 5년만이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일본의 아름다운 후지산 기슭에 위치한 우븐 시티는 단순히 사람이 살고 일하고 즐기는 곳이 아니라 모든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발명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곳"이라며 "환경 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설계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억달러(14조원) 프로젝트의 우븐시티는 자율주행차, 로봇, 스마트홈, 인공지능 등의 서비스가 어우러진 스마트 도시다. 도시의 도로가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븐시티라고 명명했다. 다이킨공업, 닛신식품 등 총 5개 회사가 합류해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 협력하며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우븐 시티에서는 사람, 사물, 정보, 그리고 에너지 등 4가지 영역의 연구와 혁신이 이뤄질 예정이다. 예를 들어 모두가 빠른 자동차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휠체어 경주용 자동차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부터 야간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드론, 노인을 보살피는 반려동물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한다. 토요타가 2021년 착공한 우븐 시티는 2024년 10월 말 실증을 시작하는 1단계 공사를 끝낸 상태다. 올 가을 첫선을 보이는 1단계 우븐 시티에는 토요타 직원과 가족, 정년퇴직자, 소매점, 실증에 참여하는 과학자 등 약 2000여명이 단계별로 거주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오는 2026년 이후에는 일반인들도 실증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우븐 시티의 주민들은 발명가들이 개발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관점과 재능, 능력을 하나로 엮어 사람뿐만 아니라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6:13:1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Amid China's Dominance, K-Battery Market Share 'Shaken'... Diversifying Business Strategies for Counterattack

Amid the steady global increase in demand for EV batteries, South Korea's market share is declining due to the rapid growth of Chinese companies. Despite U.S. and European efforts to curb its influence, China is leveraging its domestic market to produce excess supply and expand sales to emerging markets. In response, South Korean battery manufacturers plan to focus on diversifying their business strategies, including the production of low-cost models and hybrid batteries.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January 7, the total battery usage in electric vehicles registered worldwide from January to November 2024 reached approximately 785.6 GWh, a 26.4% increase compared to the same period the previous year. During the same period, South Korea's top three battery manufacturers (LG Energy Solution, Samsung SDI, and SK On) saw growth in their global EV battery usage. However, their market share declined by 3.7 percentage points year-over-year, falling to 19.8%. In this context, South Korean companies are expected to enter the LFP (Lithium Iron Phosphate) battery market, which is dominated by Chinese manufacturers, to achieve tangible results. The growing exports of Chinese firms have made it increasingly challenging for South Korea's battery makers to compete with their NCM (Nickel, Cobalt, Manganese) batteries, which are their core products. Automakers such as Volkswagen, GM, and Hyundai Motor are reportedly expanding the use of LFP batteries in their mid- to low-priced vehicle lineups. LFP batteries are, on average, 20-30% cheaper than NCM-based ternary batteries. This cost advantage significantly enhances the price competitiveness of electric vehicles, making LFP batteries highly attractive in the market. China holds a dominant position in LFP battery-related patent filings. As of 2022, China accounted for 63% of all LFP-related patents, with 4,695 filings. It was followed by the United States (11%), Europe (9%), and South Korea, which holds approximately 10% of the share. In this context, South Korea is pursuing a strategy to secure its market position through qualitative competitiveness in patents and technological breakthroughs. With China's price advantage driven by low labor costs and access to raw materials, there is a growing consensus that domestic companies must focus on developing differentiated technologies to maintain their competitiveness. LG Energy Solution has signed a contract with Renault in France to supply pouch-type LFP batteries for electric vehicles. The agreement spans five years, starting at the end of 2025, and involves the supply of approximately 39 GWh of batteries—enough to produce around 590,000 pure electric vehicles. The batteries will be manufactured at LG Energy Solution's Poland plant and will be installed in Renault's next-generation EV models. Samsung SDI has begun developing LFP batteries for energy storage systems (ESS) with the goal of mass production by 2026. The company is particularly focusing on lightweighting LFP batteries to enhance its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Meanwhile, SK On was the first among South Korea's top three battery manufacturers to unveil a prototype LFP battery for electric vehicles in March 2023, targeting mass production between 2026 and 2027. An industry insider stated, "LFP batteries have high price competitiveness, and demand is expected to steadily increase, particularly in the mid- to low-priced EV market." They added, "As the EV market expands, the proportion of the mid- to low-priced segment will inevitably grow, making it highly likely that the market share of LFP batteries will continue to increase."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07 16:08:28 메트로 기자
기사사진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한 우려 표명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은 7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전지원금'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먼저 "2년 전 지급된 '파주시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과 이번에 지급하려는 민생회복 지원금이 모두 전액 시비로 지급되었지만, 파주시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경제적 효과에 대한 분석이 전혀 없었고, 이러한 지원금에 대한 분석 또한 한 번도 진행되지 않았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최 의원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후 소비가 2개월 간 증가하지만, 그 이후 급격히 소비가 줄어드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는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에 대해 "보편적 지급보다는 선별적이고 타겟팅하여 두텁게 지원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52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일시적인 효과를 위해 선심성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예산이 부족해 추진하지 못한 사업과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에 사용하거나, 파주시가 자족도시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산업 기반시설 확충에 사용하는 것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7 16:07:46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면세업계, 불황 가시화된다…신세계면세점 부산점 폐점 논란 본격 신호탄 될까

면세업계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이 부산점 폐점을 검토하면서 업계의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7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의 특허권 반납을 검토 중이다. 면세점의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 유커와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공의 방문이 줄고, 경제 불황이 가중된 상황에 따른 것이다. 실제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의 특허권 반납을 검토 중"이라며 "관광객이 줄고, 상황이 많이 안 좋다 보니 브랜드들이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식적으로 폐점 공문을 내린 적 없다"며 "아직 특허권 반납 검토 단계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폐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폐점은 기정사실화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신세계면세점의 특허권 반납 신청서 받아들여지려면, 관세청의 심의 및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이미 신세계면세점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면세 사업은 코로나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허가받은 영업 기한이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오는 2026년까지 영업할 수 있게 허가를 받은 상태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1월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이어 12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의 운영 요일을 주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면서 불황에 따른 사업 축소 기조를 보여왔다.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지방을 중심으로 면세업장 매각 수순까지 밟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면세사업 불황의 모습이 신세계면세점 뿐만 아니라, 면세업계 전반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발렌티노가 철수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6월 롯데 자회사들 중에서 가장 먼저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하고, 8월에 희망퇴직을 실시한 지 2달 만이다. 호텔롯데는 면세사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말 기업설명회에서 "해외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 가운데 경영 상태가 부실한 점포 철수를 검토하고, 롯데면세점의 주요 매장 중 하나인 잠실 월드타워점의 매장 면적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라면세점도 면세업계 불황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2일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9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형태로 발행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로, 새해부터 자금 수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길거나 없으며, 상환 의무가 유연하지만 투자자에게 높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금융 상품이다. 신라면세점은 코로나 이후 실적 반등에 실패하며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신라면세점은 3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163억원 대비 적자폭이 224억원 늘어난 수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면세업계의 불황은 거시적인 상황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사정이 안 좋은 다른 면세업장들도 남의 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07 16:05:39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K-Shipbuilding Anticipates 'Supercycle Boom'… Accelerates Global Market Expansion

The domestic shipbuilding industry has officially entered a "supercycle," characterized by high demand and strong performance. Notably, the "Big Three" shipbuilders in South Korea—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 Hanwha Ocean, and Samsung Heavy Industries—are raising expectations of achieving a collective profit for the first time in 13 years. This trend of profitability improvement is anticipated to continue this year.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January 7, South Korea's "Big Three" shipbuilders are expected to post a collective profit for the first time in 13 years, based on annual performance for last year. This marks their first joint profitability since 2011. Financial data provider FnGuide projects the combined revenue of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 Hanwha Ocean, and Samsung Heavy Industries for 2023 to reach 45.64 trillion KRW. This represents a 24.3% increase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s 36.71 trillion KRW. Operating profits also saw significant growth during the same period.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 is projected to record an operating profit of 1.42 trillion KRW for 2023, more than quadrupling its 2022 figure of 282.3 billion KRW. Hanwha Ocean and Samsung Heavy Industries are also estimated to achieve annual operating profits of 156.7 billion KRW and 474.7 billion KRW, respectively. An industry insider stated, "Revenue and operating profits have significantly increased as shipbuilders have begun delivering selectively secured orders." The upward trend in the performance of South Korea's shipbuilding industry is expected to continue this year. As the delivery of low-cost ships ordered before 2020 is completed, the industry is entering a period where the benefits of selective order-taking are being maximized.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 secured $20.56 billion (approximately 30.24 trillion KRW) in orders last year, achieving 152.2% of its annual target of $13.5 billion. Samsung Heavy Industries recorded $7.3 billion (approximately 10.74 trillion KRW) in orders, reaching 75% of its $9.7 billion target. Hanwha Ocean also achieved an order intake of $8.86 billion (approximately 13 trillion KRW). HJ Shipbuilding & Construction achieved its highest-ever annual order volume last year. The company secured orders worth 1.75 trillion KRW in its shipbuilding division, marking a 150% increase compared to 2022 and a 300% increase compared to 2023. In addition, expectations for additional orders from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and India are growing this year. U.S. President-elect Donald Trump has mentioned the possibility of a shipbuilding alliance with ally South Korea. Amid these developments, Hanwha Ocean and HD Hyundai Heavy Industries are making their presence felt in the U.S. naval vessel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MRO) market, where orders are expected to increase to around 10 ships this year. Hanwha Ocean became the first in South Korea to secure an MRO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contract for U.S. Navy ships last year. The company won consecutive contracts for the MRO of two vessels, the USS Willi Shear and the USS Yukon, boosting expectations for additional orders in the future. HD Hyundai Heavy Industries, a rival in the specialized ship sector, is also gearing up to enter the MRO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business in earnest starting this year. According to market research firm Mordor Intelligence, the global naval vessel MRO market is valued at approximately 85 trillion KRW, with the U.S. alone accounting for nearly 22 trillion KRW. Both Hanwha Ocean and HD Hyundai Heavy Industries completed preparations to enter the U.S. MRO market by signing 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 (MSRA) with the U.S. Navy Supply Systems Command in July last year. Additionally, key officials from the Indian government visited the facilities of South Korea's Big Three shipbuilders to discuss potential shipbuilding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Recently, the Indian government announced its ambition to become one of the world's top five shipbuilding nations by 2047. As part of this goal, India plans to establish shipbuilding and maintenance clusters locally. The country aims to expand its fleet from the current 1,500 vessels to approximately 2,500 in the coming years. An industry insider stated, "The shipbuilding industry's large supercycle should have transitioned from an upturn to a downturn by now, but the prolonged Russia-Ukraine conflict has solidified energy trade flows, allowing shipbuilders to maintain an advantage in negotiations." They added, "In particular, South Korea's major shipbuilders have already secured 3 to 4 years' worth of orders, and with the strong dollar trend expected to persist, their performance is likely to continue its upward trajectory."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07 16:02:2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中 압도 속 K-배터리 점유율 '흔들'...사업 전략 다각화로 반격 나선다

전 세계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국내 배터리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의 견제 속에서도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초과 생산 물량을 신흥국에 확대 판매하여 대응 중이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저가형 모델과 하이브리드 등 사업 전략의 다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785.6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19.8%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은 중국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어 실질적 성과를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기업들의 수출이 늘면서 국내 배터리사의 주력 제품인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로 경쟁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GM,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기업들은 중저가 라인업에 LFP 배터리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FP 배터리는 NCM 기반의 삼원계 배터리보다 평균 20~30%가량 저렴하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LFP 배터리 관련 특허 출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중국은 LFP 관련 특허 출원에서 전체 63%에 달하는 4695건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11%), 유럽(9%)과 한국이 약 10% 비중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에 한국은 특허의 질적 경쟁력과 기술적 도약을 통해 시장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의 값싼 인건비와 원재료 수급에서 오는 가격 경쟁력을 이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랑스에서 르노와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말부터 5년 동안 약 39GWh의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으로 순수 전기차 약 59만대를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돼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한다. 삼성SDI도 2026년 양산을 목표로 ESS(대용량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개발에 들어갔다. SK온은 지난 2023년 3월 배터리 3사 중 제일 먼저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했다. 2026~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업계 관계자는 "LFP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이 높아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수록 중저가 시장의 비중도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LFP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6:02:0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CES2025] 전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대여정 시작…삼성·LG 홈AI 격전

"몰입하라!(Dive in!)"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CES는 전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사상 최대 규모다.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CES의 주제를 '몰입(Dive in)'으로 정했다. '기술로 연결하고(Connect) 문제를 해결하며(Solve)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Discover) 빠져들자(Dive in)'는 게 핵심 어젠더다. 올해도 CES는 인공지능(AI) 대전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CES가 AI 기술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더욱 구체화한 방향성과 함께 방대한 영역에 적용해 상품화 한 버티컬 AI(Vertical AI)를 망라했다. 버티컬 AI는 거대언어모델(LLM) 등 범용 AI 기본 모델을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고도화 한 AI다. ◆AI 홈, 나의 집을 더욱 나에게 맞게…삼성전자 vs LG전자 격전 올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메인 전시장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초대형 규모로 부스를 꾸리고 CES 대표 테마인 '스마트 홈'을 선보였다. 스마트홈은 기존 사물인터넷(IoT)에 AI를 결합해 한 발 더 나아간 기술인 AIoT 기술을 이용해 집안 전체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 초(超)개인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홈 AI'를 제시했고,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일상 속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의 경계가 무너지는 '총체적 경험'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CES 2025 개막에 한발 앞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홈 AI 비전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홈 AI는 A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해 300개 이상 파트너사의 제품들을 스마트싱스 내 100개 이상의 제품들을 연결성을 강화해 이용자의 모든 정보를 반영한 AI 경험을 구현한다. 주거형태와 생활 양식을 반영하고, 이용자들의 일상은 물론 업무·여가 생활, 공간용도 및 사물까지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해 초개인화 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공간 AI 기반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Ambient Sensing)' 기술을 소개했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은 연결된 기기들을 활용해 사용 패턴과 움직임, 주변 소리를 감지·분석한 것을 토대로 집안 정보를 요약하거나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알림을 제공하고 기기를 제어하도록 제안해 더욱 쾌적한 생활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홈 AI 전반에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Bixby)'를 적용해 사용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초연결·초개인화 한 홈 AI인 만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이용한 강력한 보안도 확보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는 물론, 서로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Matrix)'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든 가전 제품으로 확대한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같은 날 '공감 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을 주제로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총체적인 경험이야말로 공감지능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이자 다른 AI 기술과 구별되는 점"이라며 "LG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공감지능을 통해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CEO는 총체적 경험을 구현하는 필수 요소로 ▲커넥티드 디바이스 ▲유능한 AI 에이전트 ▲통합 서비스 등을 꼽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필수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인 앳홈을 인수하는 등 전세계 수억 대에 달하는 스마트 제품과의 연결망을 확보했다. LG전자는 현재 전 세계 170개 이상 IoT 기기 브랜드들과도 연결성을 확보했으며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AI 에이전트로서 AI 홈의 두뇌 역할인 LG 퓨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퓨론은 고객의 상황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 이를 바탕으로 기기와 서비스를 제어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홈 기술을 더욱 고도화, 진화 시킬 예정이다. LG전자가 집, 차량,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유한 제품과 얻게 되는 고객 인사이트에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을 결합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며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1-07 16:01:3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