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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작년 2.2만명 택배기사에 자녀학자금등 60억 투입

2012년 시작해 누적 550억 지급…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경조사등 '7대 지원' CJ대한통운이 지난해 2만2000여명의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자녀학자금,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추가 건강검진, 경조사 등 7대 복지 지원을 위해 60억원을 투입했다. 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2012년 시작한 복지혜택은 해마다 늘어 2023년에는 66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누적 금액은 550억원에 달한다. 택배기사는 대리점과 계약하는 개인사업자 신분이기 때문에 회사가 복지 혜택을 부여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택배 종사자 상생과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2년 학자금 지원제도를 전격 도입했으며 이후 복지 항목을 지속 확대해 왔다. 수혜자 역시 복지제도 도입 첫해 1300명에서 지난해 2만2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2012년은 CJ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한 해다.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복지는 자녀 학자금 지원을 비롯해 추가 건강검진, 입학축하금, 출산지원금, 경조지원, 명절선물, 생일선물 등 7개 항목이다. 특히 최근 도입된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등은 정부의 저출생 대책과 연계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혜택 규모도 크고 호응도 좋은 자녀 학자금의 경우 5년차 이상 택배기사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400만원을 한도로 2자녀까지 지원된다. 지난해에만 총 1108명의 택배기사가 자녀 학자금 지원 혜택을 받았다. 취학 연령 자녀를 둔 택배기사에게는 배송 연수 등에 따라 최대 유치원 50만원, 초중고 2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택배기사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을 했을 경우에는 50만원 상당의 출산지원금과 출산 선물이 지급된다. 직계가족 결혼이나 사망 등 경조사가 있을 때는 경조금과 경조배송비, 화환, 상조물품이 제공되는 경조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명절과 택배기사 본인 생일에도 소정의 선물을 준다. CJ대한통운 윤재승 오네본부장은 "택배기사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택배기사들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주7일 배송의 성공적 안착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주 5일제 단계적 시행과 복지 혜택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09: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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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맞아?' 제네시스 후원 신개념 리그 'TGL' 공식 개막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하는 신개념 스크린 골프 리그 'TGL Presented by SoFi(이하 TGL)'가 공식 개막한다. 8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TGL'은 '투머로우 스포츠'가 개최하고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주도하는 새로운 골프 리그로, 스크린과 필드를 접목시킨 혁신적인 경기 방식과 최첨단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시간 1월 7일부터 3월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소재 '소파이 센터'에서 진행되는 'TGL'에는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해 총상금 2100만 달러(한화 약 304억 원)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총 15홀로 구성되는 경기 중 첫 9개 홀은 같은 팀 선수 3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트리플 방식의 단체전으로, 나머지 6개 홀은 한 선수가 2홀씩 맡아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4명의 선수로 이루어지며, 경기에는 3명만 출전한다. 경기는 일반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24배가 큰 가로 19.5m, 세로 16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2만 3225㎡(약 7000평)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TGL'은 스크린 골프 형식으로 진행되며, 핀까지 거리가 50야드(약 45m) 이내인 경우에는 그린존으로 이동해 경기를 펼친다. 경기장 내 그린존은 2087㎡(약 630평)으로 실제 잔디로 만들어졌으며, 매 홀마다 지형에 따라 경사도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TGL' 첫 시즌은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10주간 총 20경기를 진행한다. 팀당 5경기씩을 치른 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단판으로 승부를 짓고, 오는 3월 25일(화) 3전 2선승제의 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TGL' 출범을 함께하는 파운딩 파트너이자 공식 차량 후원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간다. 경기장 내 '제네시스 라운지'를 마련해 제네시스만의 환대를 담은 최상의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를 대회장 내외에 전시하고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고객 참여형 활동을 전개하는 등 현장 갤러리에게 제네시스를 알리고 전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스포츠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골프의 미래를 열어갈 도전에 제네시스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제네시스와 TGL의 파트너십은 전세계 선수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래 2016년부터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글로벌 주요 골프 대회를 후원하며 프로 골프의 발전을 지속 도모하고 있다.

2025-01-08 08:5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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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정한준 학생, 제22회 TOPCIT 정기평가 ‘안랩 대표이사상’ 수상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정한준 학생(컴퓨터공학부 20학번)이 지난 달 12일 서울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2회 TOPCIT 정기평가 시상식'에서 기관특별상(안랩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제22회 TOPCIT 정기평가'가 전국 87개 시험장에서 열렸고 한신대는 작년 5월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며 이번에 첫 참여를 하게 됐다.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소프트웨어 역량검정)는 SW전공 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SW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TOPCIT 정기평가는 상·하반기 각 한 번씩 연간 2회 시행하며 이번 시험에는 전공 학생과 업계 종사자, 군 정보통신 간부 등 7432명이 응시했다. 컴퓨팅적 사고를 비롯한 프로그램 설계, 코딩 등 실제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수행형 문항을 포함해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등으로 구성된 65문항을 150분 동안 진행했다. 정한준 학생은 기관특별상(안랩 대표이사상) 수상 후 "TOPCIT를 통해 이론적 지식을 넘어 실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까지 키울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 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08 08:5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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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고급감 강화 'G80 블랙' 출시…8149만원부터

제네시스가 고급스러운 디자인 강조한 'G80 블랙'을 8일부터 판매한다. G80 블랙은 'G9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 네 번째 블랙 모델로, 내·외장 디자인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해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세단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G80 블랙의 외관은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이 더욱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전면 범퍼 그릴 및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리어 범퍼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ADAS 레이더 커버 패턴 등 G80 블랙 외장 전반에 블랙 색상을 입혔다. 또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휠과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했으며, 트렁크 리드 중앙에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해 G80 블랙만의 존재감을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G80 블랙의 실내를 블랙 색상의 사양과 전용 내장재로 마감해 고객의 시선이 머무는 공간의 고급감을 높였다. 또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 ▲3D 모델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새롭게 구현했으며, 스마트 키의 제네시스 로고 및 측면 크롬부에도 블랙 색상으로 G80 블랙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G80의 연식변경 모델 '2025 G80'의 판매도 시작했다. 제네시스는 2025 G80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으며, 실내 색상에 포레스트 블루·에크루 카멜 투톤 조합을 새롭게 운영한다. 아울러 운전자가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차량에 접근할 때 사이드 미러 전개와 함께 퍼들램프가 추가로 점등되도록 변경했다. G80 블랙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8149만원 ▲3.5 가솔린 터보 8573만원이다. G80의 연식변경 모델은 5899만원부터 시작된다.

2025-01-08 08:5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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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타트업, 美 'CES 2025'에 127개사 참여…'역대 최대'

중기부, 'K-스타트업 통합관' 선봬…비즈니즈 매칭등 진행 'CES 혁신상' 461개…韓 기업 210개, 中企는 130개로 61.9% 한국 스타트업 127개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또 CES 혁신상 461개 중에서 한국 기업이 210개를 가져간 가운데 중소기업이 130개로 61.9%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5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통합관은 오는 10일까지 CES 2025의 유레카파크(스타트업 전용관)에서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의 전시 참여와 현지 비즈니스 매칭 등이 이뤄진다.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대기업 등 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 30개가 협업·운영하는 이번 통합관은 역대 최다인 127개사가 참여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26개 기관, 91개사가 함께 한 작년에 비해 기관과 기업 수 모두 대폭 늘었다.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는 김성섭 중기부 차관과 스타브로스 S. 앤서니 네바다 주 부지사, 최열수 창업진흥원장 직무대행,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이 자리했다. 김성섭 차관은 개회사에서 "전세계가 주목하는 CES 혁신상을 벤처·창업기업이 125개 수상하는 등 한국의 창업 생태계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중기부는 혁신적인 K-스타트업들이 CES를 도약대로 삼아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창업진흥원이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간 교류를 활성화 한 공로로 네바다 주 부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CES 2025 전시 기간 통합관에서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K-스타트업 IR 피칭, 현지 VC 세미나,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현재까지 34개 분야에서 461개의 CES 혁신상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기업이 210개를 가져갔다. 중소기업이 받은 혁신상은 총 130개로 약 61.9%를 차지하며, 이중 벤처·창업기업 수상은 125개에 달한다. 통합관 참여 기업 중에서는 총 12개 기업이 13개의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시에라베이스(스마트 시티 분야), 고스트패스(핀테크 분야), 슈프리마에이아이(임베디드 기술 분야) 등 벤처·창업기업 3개사는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 1개사에 시상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시설물과 건축물을 점검·측량하는 상용 로봇 자율 운영 솔루션 '시리우스'로 스마트 시티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은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CES 2025 최고혁신상 수상은 저희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로 기술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 안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08:3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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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상폐 엇박자…자율규제 '구멍‘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상장폐지가 예정된 코인을 두고 거래소별 대응이 통일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를 만들어 투자자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거래소별 '자율규제'란 이유로 통일성 없는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오는 23일 비트코인골드(BTG)를 상장폐지(상폐)하기로 결정했다. BTG 상폐 결정은 업비트가 지난해 12월24일 공식 발표했고 이후 지난 2일 1만2360원까지 하락하면서 이 기간 약 100% 하락했다. BTG는 업비트 외에도 빗썸, 코인원에 상장돼 있지만 상폐 결정은 업비트 단독으로 이뤄졌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공동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BTG가 상장된 빗썸과 코인원에서는 관련 공지가 없었다. 코인원의 경우 지난해 업비트가 BTG 상폐 결정 후 바로 다음 날 BTG 입금 이벤트를 펼치면서 업비트에서 유출 물량 선점에 나섰다. 당초 지난 2일까지였던 입금이벤트는 조기소진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30일 조기종료 됐다. 이처럼 거래소별 다른 대응 방식으로 인해 자율규제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용자보호법) 시행 직전 닥사와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거래소 형태를 구분 짓지 않고 전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협업해 공통·자율규제를 만드는 것은 '모범사례'지만 해당 사례안은 강제력이 없어 여전히 거래소들은 각기 다른 기준으로 상장 및 상폐를 결정하고 있다. BTG의 경우 지난 2018년 5월과 2020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당해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서는 지난 2022년 상폐했다. 이후 BTG 거래량 대부분은 국내거래소에서만 발생해 사실상 김치코인으로 불렸다. 해외거래소에서도 위험성이 높아 상폐하는 상황에서 국내거래소에서는 '자율규제'라는 명목으로 통일성 없어 투자자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BTG는 '상폐밈'으로 인해 지난 4일 1만2600원에서 지난 5일 4만2700원까지 오르면서 주말동안 238% 폭등했다. 현재는 2500만원까지 다시 하락한 상태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단타성 단기 수익을 노리고 일반 투자자들을 끌려들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린 후 파는 '상폐밈 전략'이다. 코인원과 빗썸 고객들은 별도의 공지가 없었기 때문에 업비트에서의 상폐 결정을 몰랐고, 결국 세력들에 의해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생겼다. 자율규제가 사실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소별 통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부분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규제와 제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율규제는 투자자 보호가 되지 못한다"며 "금융당국과 닥사가 협업해 자율규제 보다는 공동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투자자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8 06:00: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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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한 음식배달 서비스…車보험료 상승 원인?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자동차 사고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에선 높아진 보험금 청구가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2200억달러(약 1771조684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4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은 9.38%로 오는 2029년에는 1조9100억달러(약 2773조3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은 미국 및 중국에서 대규모 소비자 기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도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3월 주요 음식 배달 서비스의 매출이 전년 대비 총 8%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4489억달러(약 651조9823억6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배달 서비스 급성장과 자동차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음식 배달 서비스의 이용률은 지난 2024년 약 26.6%, 이용자 수는 2029년까지 약 25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음식 배달 서비스 확대에 따라 자동차 사고 역시 증가하면서 보험료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보험료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3년 동안 50%나 상승했다. 정수진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의 상승은 배달 서비스의 급증으로 인해 도로에 차량이 늘어나고 운전 중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 앱의 사용으로 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21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음식 배달플랫폼 사업장 점검 결과 발표'에 따르면 배달플랫폼 업체 등록 종사자의 절반 가까이는 교통사고를 경험했다. 배민 라이더스와 쿠팡이츠 등 6개 배달 플랫폼 업체에 등록된 기사 5600여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배달 중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평균 2.4회의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5회 이상 사고를 경험한 비율도 15%로 집계됐다. 음식 배달 서비스 사고 증가가 자동차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배달 서비스 업체의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단 제언이 나온다. 정수진 연구원은 "음식 배달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높아진 보험금 청구는 보험료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는 정기적인 교육, 성과 모니터링, 안전 운전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포함된 종합적인 운전자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고율을 줄일 수 있다"며 "텔레매틱스 장치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고위험 운전자를 식별하고 경로를 최적화하면 전반적인 차량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8 06:00: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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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귀족의 탄생(2)

옛날엔 많은 부를 소유한 자가 신분을 살 수 있었고, 부와 권력을 세습하기 위해 정략결혼 등으로 그들만의 리그를 공고히 해왔다. 세계적으로 전근대적인 신분제도가 무너진 지 따져보면 채 백 년도 되지 않지만 무슨 왕가니 귀족이니 하는 개념이 유럽에는 아직도 이어진다. 조선 시대 말기에 양반첩을 돈을 주고 산 얘기가 숱하게 보인다. 일반 가정에서도 자녀를 두고 공주님, 왕자님 하는 호칭을 하는 것을 보면 보통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높은 신분에 대해 동경을 느낄 수가 있다. 시민혁명으로 왕족과 귀족들을 끌어내린 전력이 있다 해도 신분 상승에의 욕구는 본능적이다. 근세가 들어 제국주의가 팽배하면서 유럽의 귀족들은 과거의 부와 명예가 많이 떨어졌지만, 이 틈새를 밀고 들어온 것은 신흥 부자들이었다. 권위주의 귀족을 끌어내리려 하면서도 속마음은 동경했다. 자녀에게만은 '귀족'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주고 싶어 안달이었다. 방법은 귀족들과의 결혼이다. 몇 년 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영국의'다운튼 애비'라는 드라마 시리즈에서도 미국 뉴욕의 신흥부잣집 딸이 영국 런던에 건너가 백작 가문의 자제와 결혼한다. 당시 영지가 넘어갈 지경에 처했던 백작가는 신부의 지참금 덕택에 위기를 넘긴다. 정경유착도 이러한 공식 아래 있지 않겠는가? 물론 드라마 내에서의 백작 부부는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는 아름다운 관계지만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서서히 몰락해가는 유럽 귀족들의 보편적 실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서양의 귀족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고 불리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 양반입네 하면서 명분과 체면만 중요시하는 위선적인 면은 덜해 보인다.

2025-01-08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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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08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08일 수요일 [쥐띠] 36년 부부간에 다투어봤자 둘 다 손해. 48년 탐구가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60년 넓은 마음과 아량이 필요. 72년 남보다 나은 길을 가려면 꾀가 아니라 건강이 우선이다. 84년 주변 사람의 조언으로 어려움을 극복. [소띠] 37년 걱정만 하고 해결은 못 한다. 49년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구하면 원하는 것을 얻는다. 61년 문서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73년 밥이 보약이니 끼니 잘 챙겨 먹도록. 85년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새삼 이해된다. [호랑이띠] 38년 물은 고이면 썩기 시작. 50년 간발의 차이로 좋은 기회를 놓친다. 62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나에게 오니 주의. 74년 자신의 재주를 너무 과대평가하지 않도록. 86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니 거칠 것이 없다. [토끼띠] 39년 의외의 귀인이 바로 옆에 있었다. 51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니 항상 준비하자. 63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라. 75년 앓느니 죽을 것 같은 사랑은 하지 말도록. 87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용띠] 40년 집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오니 이득이 많은 날. 52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갈수 있다. 64년 번뇌가 많으니 명상을 추천. 76년 톰과 제리의 인연인 듯. 88년 자신의 재능이 두드러지니 공부를 아끼지 마라. [뱀띠] 41년 노후대비는 젊어서부터 해야. 53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65년 휴대폰 분실을 조심. 77년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보다 똑똑하지만, 내색을 안 할 뿐이다. 89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말띠] 42년 힘들어도 다시 운동으로 관리를 시작하자. 54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하게 포기할 줄도. 66년 부지런하거나 좋은 습관은 누구에게나 자산. 78년 눈앞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90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말고 전진. [양띠] 43년 상대 탓만 하지 말고 나가서 일을 찾아라. 55년 불처럼 뜨거운 기운이 구설수가 된다. 67년 첫 만남에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마라. 79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다. 91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새벽 비가 내린다. [원숭이띠] 44년 배우자가 의심되면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기도해보라. 56년 젊어서 공부는 부족해도 좋은 결과를 얻는다. 68년 발등을 찍는 것은 바로 내 도끼이다. 80년 흔들이며 사는 것이 인생사. 92년 배우자 자랑으로 입에 침이 마른다. [닭띠] 45년 게으름을 청산하고 변화를. 57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69년 이빨 빠진 호랑이 심정을 알 것 같다. 81년 남에게 친절한 것은 예의이지 비굴한 게 아님. 93년 워런 버핏만이 아니라 작지만 성공할 인생길로 가보자. [개띠] 46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58년 민망하다고 포기하지 말고 재도전. 70년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니 희망적. 82년 정해진 대로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은 세상의 분명한 진리. 94년 운명은 스스로가 갖고 태어난다. [돼지띠] 47년 실력을 발휘하고 인정도 받는다. 59년 아프지 않는 것이 제일 행복. 71년 비가 내려 대지를 적시니 내 마음이 풍요하다. 83년 이성 문제로 좌고우면 하지 않도록 해야. 95년 여름의 포도송이처럼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지 말 것.

2025-01-08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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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연초부터 판매 경쟁…할인·리스 등 다양한 혜택 내놔

국내 수입차 업계가 연초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줄어든 판매량을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INI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MINI 웰컴 투 프리미엄 스마일 운용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프로모션은 운용리스 상품 이용시 월 납입금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꾸준한 성장을 기념하고 성원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준비했다. MINI 스마일 운용리스는 구매 초기 부담을 줄여주는 MINI만의 잔가보장형 리스 상품이다. 신차 구매 시 중고차 가치를 일정 수준 보장하고, 계약 기간 동안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월 납입금을 지불하는 프로그램으로 계약 만기 시에는 차량 반납, 인수, 재금융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MINI 웰컴 투 프리미엄 스마일 운용리스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하면 모델에 따라 초기 4개월 동안 최대 160만원의 월 납입료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뉴 MINI 쿠퍼 C 3-도어 에센셜 트림의 경우 혜택이 적용되는 4개월 동안 월 4800원의 리스료를 지불하고 부담 없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국산차 보유 고객에게 일부 모델만을 대상으로 주어졌던 혜택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모든 고객과 MINI 전 모델로 확대됐다. 더불어 기존 MINI나 BMW 차량 소유 고객이 MINI 신차를 재구매하는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MINI 로열티 프로그램'도 함께 적용 가능해 더욱 합리적인 조건으로 뉴 MINI 패밀리를 만날 수 있다. 미국 재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은 고객 초기 부담금을 대폭 낮추는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딜락은 고객 수요가 높은 에스컬레이드(ESV포함), XT6, CT5-V 블랙윙을 대상으로 차종에 따라 ▲현금 할인 ▲선수금 0% 저금리 할부 ▲보증금 0% 저금리 리스 ▲제휴 할부·리스 이용 시 선수금 및 보증금 지원 등의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캐딜락은 이번 프로모션 기간 럭셔리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800만원 할인 ▲36개월 2.6% 저금리 할부(선수금 0%) ▲60개월 4.6% 저금리 리스(보증금 0%) ▲제휴 할부·리스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800만원 지원 등의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일부 에스컬레이드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6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캐딜락 XT6와 하이퍼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에 대해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기존 볼보 오너 가족의 재구매 시 최대 200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볼보 패밀리 재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볼보 패밀리 재구매 프로그램은 기존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 및 만족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주위 가족들과 함께 볼보자동차를 경험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볼보 공식 딜러사를 통해 신차 또는 인증 중고차를 구매했던 소비자가 볼보 공식 딜러사에서 신차를 재구매하는 경우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재구매 출고일 기준 볼보 차량 소유자임이 확인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SUV EX30은 50만원, 60 클러스터(XC60, V60 CC, S60)와 XC40은 100만원,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인 90 클러스터(XC90, V90 CC, S90)에는 200만원의 혜택이 지원된다.

2025-01-07 17:29: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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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 AI 다음 이정표는 '로보틱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이정표가 로봇으로 향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로봇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진출을 예고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 또한 연내 가정용 AI 로봇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간) 미국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물리적 AI 기발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처음 공개했다. 코스모스는 개인용 슈퍼 컴퓨터(프로젝트 디지트)와 함께 젠슨 황이 직접 공개했다. 젠슨 황 CEO는 "코스모스는 물리적 AI의 민주화를 촉진해 모든 개발자가 일반 로봇 개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며 "우리는 물리적 AI를 대중화하고 모든 개발자가 범용의 로봇 공학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코스모스는 로봇과 자율주행 차량 등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 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00만 시간에 달하는 영상을 14일만에 처리할 수 있다. 중앙처리장치(CPU)만을 이용할 경우 해당 분량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년에 달한다.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은 개발자가 기존 모델을 훈련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사실적 물리 기반 합성 데이터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코스모스 WFM을 이용해 각종 데이터를 미세 조정해 맞춤형 모델을 구축할 수도 있다. 젠슨 황은 "로보틱스를 위한 챗GPT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코스모스는 물리 AI를 대중화하고 모든 개발자가 일반 로보틱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모델은 로보틱스와 AV 커뮤니티의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 모델 라이선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다른 기업들도 AI를 탑재한 로봇을 대거 공개하고 연내 출시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집사 '볼리'를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LG전자는 AI 홈허브 'Q9'을 연내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볼리와 Q9은 CES 2024에서 최초 공개됐으나 고도화 작업으로 출시가 다소 미뤄졌다. 삼성전자의 볼리는 반려동물처럼 사람을 따라 다니며 명령을 수행하는 가정용 AI 로봇이다. 연내 출시될 LG전자의 Q9 또한 집안 내 가전 및 IoT 기기들을 연결, 제어하는 이동형 AI 홈 허브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로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고객의 명령을 알아듣고 수행한다. LG전자에 따르면 Q9은 집안 가전들의 상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공기질, 옷 상태 등까지 확인해 관리한다. 중국의 위슨로보틱스도 인간 근육과 비슷한 소프트 근육 로봇에 AI를 결합한 '플라이어봇'을 선보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7 17:08: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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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조규일 시장, 을사년 새해 맞이 30개 읍면동 순방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기기 위해 지난 6일 충무공동, 초장동을 시작으로 총 30개 읍면동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시의 역점 시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조 시장은 올해 순방을 통해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중심의 동정 보고와 주민과의 대화를 중심으로 순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첫 순방지인 충무공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시민이 있고, 평가도 시민이 한다. 시민에게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부강한 진주 건설'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읍면동 순방을 통해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진주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01-07 16:54: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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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025년 군민 건강 증진사업 대상자 모집

기장군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2025년 기장군민 건강 증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장군민 건강 증진사업은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장군이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계해 한국인 6대 호발암 및 뇌혈관 정밀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는 총 1865명을 선발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모집 기간 동안 관할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2월 말 대상자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후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군민은 '암 종합검진' 또는 '뇌혈관검진' 중 하나를 선택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에게는 검진비용 전액인 80만원을 지원하며 해당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만 40세 이상 군민은 70만원을 지원받아 10만원의 본인부담금만으로 고가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계속해 거주 중이거나, 원전 건설에 따른 타 지역 이주민 가운데 2003년 5월 31일 이전까지 장안읍 고리·효암리·길천리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연속해 거주했던 사람 중 40세 이상인 자다. 외국인의 경우 기장군에 외국인 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해 체류 중인 자로서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관계에 있는 40세 이상 외국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건강 증진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 발견으로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15년간 건강 증진사업을 통해 연간 약 10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약 143억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했으며 2만 4000여 명의 군민이 검진비용을 지원받았다. 올해도 꾸준히 건강 증진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01-07 16:34: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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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솔병원 배영일 이사장, 사상구 1호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

부산 사상구는 7일 큰솔병원 배영일 이사장이 '2025년 사상구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고액 기부자로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천상의 회원과 관내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사상구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고액 기부자 시상식'에서 이뤄졌다. 배영일 이사장은 기부로 받은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학장동 행정복지센터에 재기부하며 지역 사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배 이사장은 2023년 500만원을 기부한 뒤 2025년에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며 사상구에 대한 깊은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배영일 이사장은 "2006년 학장동에 큰솔병원을 개원한 뒤 18년간 꾸준히 의료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의 따뜻한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어려운 지역 경제는 물론 지역 상공인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구는 지난해 모금액 1억 9800만원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부산시 16개 구·군 중 모금액 1위를 달성했다.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과 모인 기금으로 기금사업을 추진한 부분에 대해 높게 평가받아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시 단위 유일하게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합뉴스TV를 통해 2회 연속 전국에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사상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구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가 가능해졌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에 대해서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2025-01-07 16:34: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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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崔 대행 탄핵 대신 '직무유기' 고발 선택… '연속탄핵' 비판 고려한듯

더불어민주당이 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최 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고 있는 대통령경호처에 대해 아무런 지휘·감독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으며,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하는 의무 또한 방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민주당은 당장 최 권한대행을 탄핵소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이 탄핵소추 대신 고발을 선택한 것은 '연속 탄핵'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걸 피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와 법률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의 행위들이 유지되도록 사실상 업무를 방관하고 있는 최 권한대행을 직무유기로 고발한다"며 "수사기관에서는 고발 즉시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건태 민주당 법률대변인은 "최고 권력자이자 경호처가 소속된 대통령실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과 책무가 있는 최상목 권한대행은 법원이 발부한 적법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을 동원하여 저지하는 등 사법시스템을 붕괴시키는 경호처의 불법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 관련 상설특검법이 지난해 12월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최 대행은 법에 따른 특검후보자 추천 의뢰를 현재까지 행하고 있지 않다"며 "지난 정부들도 3일 이내에 특검추천을 국회에 의뢰했던 것에 비춰보면, 최 대행은 명백히 의무를 해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가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마용주 대법관의 임명도 무기한 미루고 있다"며 "국회가 선출한 후보자에 대해 누구는 임명하고, 누구는 하지 않는 선택적 임명은 천부당만부당 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내란극복특위는 '계엄 예비비 쪽지' 의혹을 거론하며 최 권한대행이 해당 의혹을 숨기기 위해 대통령경호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막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민석 내란극복특위 위원장은 "계엄당시 윤석열의 계엄 관련 예비비 확보 지시 쪽지가 사실임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최 권한대행은) 내란 당시 '계엄 쪽지'를 이행한 원죄로 내란진압을 사실상 지연, 방해하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가중되고 있음을 알고 명료하게 처신해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민주당은 당분간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탄핵안)을 발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 권한대행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당내에 그런 의견이 있는 것은 맞지만 지도부 차원에서 그런 문제와 관련된 구체적 검토는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물론 당내에서도 현 상황에 대해 답답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질서 파괴 행위, 제2의 내란 행위에 대해 우리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심각하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평소 의원총회에서 직접 공개발언을 자제하는 편임에도, 현재 상황이 재빨리 진척되지 않음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것이다. 그러나 만약 민주당이 최 권한대행 탄핵안을 발의하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만 8번째가 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을 앞두고 대내외적 상황이 엄중해졌다. 그런데 논의가 숙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 권한대행 탄핵안을 추진하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여론도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 당내 중진의원들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탄핵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교차했다. 민주당의 태도가 강공 일변도로 비춰진다면, 국민의힘이 더 결집할 계기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7 16:29: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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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520억 원 예산 의결…21일부터 지급

파주시는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52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7일 열린 파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의원들의 표결 끝에 의결·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표결에서는 찬성 8표(더불어민주당 7, 무소속 1), 반대 7표(국민의힘)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안이 가결되었으며,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파주시민들에게 1인당 1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파주시는 지난 1월 2일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같은 날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7일 제252회 임시회를 통해 해당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러나 이번 예산안 처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파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이진아 위원(국민의힘)이 보편적인 지급에 반대하며 520억 원에서 100억 원을 삭감해 420억 원만 편성하여 하위 80%에게만 지급하자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 수정안은 예결위에서 통과되었으며, 본회의에서 두 개의 추경안이 시의원들의 표결에 부쳐졌다. 결과적으로 수정안은 찬성 7표, 반대 8표로 부결되었고, 원안인 520억 원을 보편적으로 지급하자는 안이 찬성 8표(더불어민주당 7, 무소속 1), 반대 7표(국민의힘)로 가결됐다. 이로써 파주시는 520억 원을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은 일상적인 예산이 아니라 민생회복을 위해 긴급히 지원하는 '골든타임 예산'"이라며 "정국 혼란 속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시민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금은 오는 1월 21일부터 신청을 받아 설 명절 전후로 신속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2025-01-07 16:27:17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