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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성평등 지표 분석…"남녀 급여 격차 여전"

KCGI자산운용이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의 성평등 지표를 분석한 결과, 여성 임원 비율이 증가하는 등 일부 개선이 있었지만, 남녀 간 급여 차이와 근속연수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CGI운용은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양성평등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KCGI 더 우먼 펀드'의 지속 운용 방침을 밝혔다. KCGI운용은 ESG평가회사인 서스틴베스트와 함께 국내 상장 주요 370개 회사(시가총액 2조 이상 127개사·2조 미만 239개사)의 성평등 지표를 2021년~2023년 시계열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KGCI운용은 "여성 임원이 있는 기업이 늘고 있는 등 성평등 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기업 내 남녀 간 급여 차이, 근속연수 등 실질적이 내용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 내 양성평등 문화의 정착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기업 내 여성 직원 비율은 2021년 26.5%에서 2023년 28.5%로 늘어났으며 의사결정 조직인 이사회 내 여성비율은 2023년 기준 전년과 같은 8.8%에 불과해 답보상태로 파악됐다. 남녀 근로자의 근속연수의 차이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2조 이상 대기업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 차이는 2021년 3.1년에서 2023년 2.7년으로 줄었다. 남녀 간의 급여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근속연수와 급여배수를 비교해서 보면 '산업재 및 제조업' 업종의 경우 여성의 근속연수가 4.9년으로 남성과 1.5년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급여는 남성이 연 6900만원, 여성이 5000만원으로 남성이 38% 많았다고 KCGI자산운용은 전했다. '소비재 서비스' 업종의 경우도 남녀 간 근속연수 차이는 1.9년이지만, 급여차이는 30%가 났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업종의 경우도 근속연수는 3.5년 차이인데 급여는 46% 차이를 보였다. KCGI자산운용은 "여성 인력의 육성과 경영 참여는 기업의 경쟁력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KCGI 더우먼펀드는 지속가능한 여성 경제 활동 참여 촉진 및 관련 경쟁우위 기업에 투자를 지속해 사회적 소임과 투자자의 수익률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은 조직 내 다양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KCGI더우먼펀드는 여성 경제 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관련 경쟁 우위 기업에 투자를 지속해 사회적 소임과 투자자의 수익률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7 11:43: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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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구글, 'AI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 개최

카카오헬스케어는 구글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글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헬스케어·의료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일 경기도 판교 테크원빌딩 타운홀에서 개최된 AI 이노베이션 데이에는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선행기술연구소장과 유창국 최고기술책임자, 신경준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이사를 비롯한 양측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그간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3년부터 협력해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구글 클라우드의 거대 언어 모델(LLM)인 제미나이를 헬스케어 영역에 적용했다.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구글의 제미나이 2.0 모델을 탑재해 대사질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양사는 LLM의 AI 할루시네이션(환각·그럴싸한 거짓 정보를 답변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데이터 플랫폼에 구글 클라우드의 알로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버텍스 AI를 활용한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카카오톡 챗봇 기반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인 케어챗에도 제미나이 2.0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날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서 구글은 양사 협업을 위한 최신 AI 기술을 선보였다. 제미나이 2.0 모델의 실제 데모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아스트라'와 '프로젝트 마리너', 리서치 어시스턴트 '딥 리서치'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글로벌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의료 분야의 실제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구글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전략적 파트너인 구글과 긴밀히 협력해 헬스케어 분야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익을 제고하고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7 11:32: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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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본선 8일 도쿄서 개최

SCHOLES 주장 맡은 팀 코리아 2연승 도전 컴투스가 오는 8일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의 우승팀을 가리는 오프라인 본선전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 '한일 슈퍼매치 2025'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실력이 뛰어난 한국과 일본 유저들의 공식 국가대항전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뜨거운 응원 속에 개최되고 있다. 특히 앞선 대회에서 양국이 차례로 승리를 주고받은 만큼, 올해는 과연 어느 팀이 승리할지 치열한 라이벌 구도에 유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회는 8일 오후 2시부터 일본 도쿄에 위치한 '스페이스 O'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한국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각국 언어로 생중계된다. 한국에선 유저들이 함께 모여 경기를 관람하고 팀 코리아를 응원하는 뷰잉 파티를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열고, 참석자를 위한 여러 이벤트도 마련한다. 경기는 예년과 같이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팀 매치'는 20성 대전, 2대 2 대전, SWC 모드 등 중복 출전이 불가능한 3개 라운드로 실시돼 다양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매치를 관전할 수 있다. 2부는 한쪽 팀의 모든 선수가 패배할 때까지 진행되는 '승자 연승전'이며, 2부까지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각 팀 에이스끼리 맞붙는 3부 '에이스 결정전'이 진행된다. 최종 승리팀과 각 팀 MVP에게는 총상금 1만 2000달러(한화 약 1740만 원)가 수여된다. 이번 '한일 슈퍼매치 2025' 본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7 11:24: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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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 52시간 예외 없으면 "젠슨 황·스티브 잡스도 한국 오면 징역행"

윤희숙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이 주 52시간 근무제의 경직성을 비판하며 "젠슨 황이나 스티브 잡스가 우리나라에 오면 징역을 오래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노동 시장은 유연한데 혁신을 책임져야 하는 윗선이 대단히 경직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엔비디아 젠슨 황 얘기가 요즘 한창 나오는데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나오려면 기본적으로 대박 정신이 있어야 한다"면서 "80년대 학번이 카카오·네이버 만들었는데 당시에 공대생들처럼 '내가 이거 열심히 해 갖고 대박 스톡옵션 받아서 50되기 전에 은퇴해야지' 이런 정신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는 그게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엔비디아 부러워하지만 젠슨 황은 한국에 와서 기업을 경영하면 징역을 오래 살아야 한다"며 "그게 52시간 규제에 예외가 없기 때문이다. 근로기준법에서 52시간의 예외를 전혀 인정을 안 하기 때문에 대박 정신을 가진 젊은이들이 뭘 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우리 시스템이 지난 30년 동안 계속 그렇게 규제 일변도로 왔다. 이 시스템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우리 경제가 살아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주 52시간 예외' 문제와 관련해 "3.1절 기념식에서 국민희심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옆자리에 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거 3년이라도 시범 사업이라도 해보자' 얘기를 했더니, 이 대표가 '노조 반대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며 "민노총이 반대하면 민주당이 반대하고,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기 때문에 여당이 얘기를 해도 먹히지 않는다"고 한탄했다.또 윤 원장은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규제 개혁, 교육 개혁을 못한 건 정치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국민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믿을 수 있고 능력 있는 정치 지도자에게만 눈을 줘야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퇴출해야 한다. 일 못하는 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원장은 "52시간제도 문제고 지금 노란봉투법 이런 거는 빨리 철회해야 한다. 세상에 그런 법을 가진 나라가 어딨나"라며 "시장 경제를 한다 하지 말고 노란봉투법부터 빨리 철회하라. 끊임없이 돈을 뿌리는 게 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2025-03-07 11:21: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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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우자 상속세 폐지 동의할 테니 먼저 처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간 상속세 일괄공제는 현행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배우자 공제 최저한도는 현행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추진했는데 여당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수평 이동이기 때문에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며 "여당이 상속세 일괄공제를 올리는 것도 동의하는 것 같으니 배우자 상속세 면제 폐지를 우리도 동의할 테니 이번에 (상속세법 개정안을) 처리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배우자 상속세 폐지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이날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함께 재산을 일군 배우자 간 상속은 세대 간 부의 이전이 아니다"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배우자 상속에 과세하지 않는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부부 사이에 이혼하면 재산분할을 하고 그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며 "그런데 사별해서 상속받으면 부부간에도 상속세를 내게 돼 있다. 얼마나 불합리한가"라고 지적했다.이어 "우리가 법안을 내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논의하면 민주당도 전향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제안에 수용 의사를 밝히며 "합의된, 동의한 부분부터 신속히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와 최대주주 할증 평가 제도 폐지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 대표는 "상속세법 개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기로 했는데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은 붙이지 말고 합의된 것(공제 한도 확대)만 처리하자"며 "불필요하게 연관짓는 발목잡기 전략은 더 이상 하지 말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2025-03-07 11:19: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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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전략비축 행정명령에 서명…비트코인 1.3억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7일 오전 9시께(국내시간) '크립토 차르'로 불리는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백악관 가상자산·AI 정책 책임자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X(옛 트위터)에 "몇 분 전,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삭스의 발표와 함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 1억2800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1억3000만원대로 올라섰다. 310만원대에 거래되던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320만원대를 웃돌고 있다. 삭슨는 "준비금은 민·형사상 자산 몰수 절차의 일환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자본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납세자들에겐 비용이 한 푼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약 20만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감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연방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와 관련한 회계 전반은 재무장관이 지시한다. 삭스는 "미국은 준비금에 예치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고로 보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조기 판매로 미국 납세자들은 이미 17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며 "이제 연방 정부는 보유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추가 취득에 대해서는 "재무부 장관과 상무부 장관은 미국 납세자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전략을 개발할 권한이 있다"면서도 "몰수 절차를 통해 얻은 자산을 초과해 비축 자산을 추가 취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7 11:01: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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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이사회 복귀 "유통 위기극복 진두지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등기이사로 5년 만에 복귀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유통 사업에 힘을 싣는다. 최근 쿠팡과 C커머스(중국이커머스)의 공세가 격화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효율화하고 영국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오카도(Ocado)와의 협엽을 통해 신선식품 채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 6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복귀하는 것은 5년 만이다. 그는 2020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2019년 12월31일자로 사임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직은 연임하지 않는다. 5일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이달 정기주주총회를 거치면 신 회장은 롯데칠성 대신 롯데쇼핑을 포함해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신 회장의 이같은 선택은 유통 부문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선임은 유통 쪽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면서 "식품 쪽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신 회장이 2004년부터 계속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부상으로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의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롯데쇼핑은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부터 마트 신규점 개점과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매장으로의 리뉴얼, 슈퍼 가맹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올해 초에는 식료품 특화 매장인 롯데마트 천호점을 열었다. 백화점은 비핵심 점포 매각을 진행하면서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하고 본점은 명품관 리뉴얼과 함께 K-패션관을 조성한다. 인천점도 키즈관, 패션관 등을 추가로 새단장할 예정이다.또 지난해 문을 연 타임빌라스 수원에 이어 타임빌라스 군산을 통해 쇼핑몰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최근 롯데그룹은 그룹 전반에 걸쳐 비핵심 사업을 연이어 매각 중이다.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을 매각했다. 지난달에는 롯데웰푸드가 제빵사업부 증평공장을,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자회사 LCPL의 보유지분 전량을,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을 매각했다.전날에도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 지분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으로 650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 조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김원재 롯데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은 새로 이사에 선임된다. 또 조현근 전 풀무원샘물 대표이사, 히로유키카나이(일본인) 토키와(Tokiwa) 최고경영자(CEO), 정창국 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롯데쇼핑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2025-03-07 11:00: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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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공항 '방위각 시설' 개선…잘 부러지는 구조물로 변경

정부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항의 '방위각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대항공항은 무안, 여수, 김해, 사천 등 6개 공항이다. 방위각 시설은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선 정보를 제공하는 항행안전시설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방위각시설의 기초대가 지표면 위로 노출된 무안, 여수 김해, 사천, 광주, 포항경주공항에 대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제가 됐던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하고 '부러지기 쉬운 구조물'로 변경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도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황에서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한 여객기가 활주로 끝단에 위치한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해 대형 참사가 발생한 만큼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하고 경량구조물을 시공하는 방안과 콘크리트를 지하화해 그 위에 흙으로 덮는 방안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돌출된 형태(둔덕)를 흙으로 덮어 땅속에 들어가는 시설로 할지, 방위각 시설을 부러지기 쉬운 경량철골로 개선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방위각시설 개선 실시설계 사전규격공개(2월27일∼3월4일)를 마쳤고, 한국공항공사가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 공항별 최적의 방위각 시설 개선안이 마련되면 본 설계에서 최종 확정될 계획이며, 설계과정이 효율적인 시공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실시설계 입찰공고 후 낙찰자가 확정되면 이달 하순께 설계에 착수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공항부터 신속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3-07 10:59: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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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29.4억달러, 조업일수 줄며 한달새 4분의 1토막

올해 1월 경상수지가 29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1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흑자 폭은 한달새 4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상품수지 역시 22개월 째 흑자에도 전달보다 흑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겨울방학 출국자수 증가에 적자 폭이 크게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5월(20억9000만 달러) 이후 21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전달(123억7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다만 1년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25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난 2023년 4월(6억6000만 달러) 이후 22개월째 흑자다. 다만 지난해 12월 기록한 104억3000만 달러의 4분의 1토막으로 떨어졌다. 1년 전(43억6000만 달러)에 비해서도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491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했다. 반도체 증가세가 둔화됐고 석유제품과 승용차, 기계류·정밀기기 등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수입은 원자재 감소세 지속에, 자본재 증가세 둔화되고, 소비재가 감소 전환하며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한 509억9000만 달러를 보였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21억1000만 달러)보다는 적자 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겨울방학철 해외여행 성수기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는 16억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크게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6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배당소득수지는 19억 달러를, 이자소득은 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2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한은 관계자는 "1월에는 설 연휴에 조업일수가 줄며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됐고, 승용차 등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면서 "2월에는 반도체 수출이 좋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2025-03-07 10:59: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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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투자공습에 韓 AI 반도체 턱 밑까지 따라와

한국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과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기술 등 반도체 산업 기초역량 및 사업화 기술 수준이 전 세계에서 중하위권이라는 진단이다. 미국이 대부분 기술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상당수 항목에서 중국보다 밀리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연승 단국대 교수(경영대학원장)는 전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진행한 '위기의 한국 주력산업, 돌파구는 없는가'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정 교수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 국내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2024년 기초역량·사업화 등 관점에 따른 기술수준을 평가한 결과 한국은 전반적으로 2~6위를 차지하며 기술 수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문은 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기술로 사업화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이었고, 중국은 3위, 대만 4위 등이다.반도체 첨단 패키징기술에서는 기초역량과 사업화 모두 한국은 4위에 머물렀다. 고성능·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기술의 경우 기초역량 3위, 사업화 4위에 그쳤다.전력반도체기술의 경우 기초역량과 사업화 모두 6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위는 미국이며 중국은 기초역량 4위, 사업화 2위로 한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기술 독립을 추진하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기술 수준이 급상승 중"이라며 "이는 기존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 도전을 주고 있으며 국제 공급망에서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중국이 자국 내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면서 기존 공급망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추가적인 기술 투자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제조공정(소자대기업) 역량은 우수하나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기반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은 취약하고, 신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팹리스(설계), 패키징은 성장기반이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향후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기술 수준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국내 반도체 핵심인력 유출 ▲AI반도체 시장 확대 ▲미중 경쟁 심화 ▲자국중심 정책 강화 ▲공급망의 급속한 변화(현지화) 등을 꼽았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 과제로는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를 들었다.미세 공정 기술, 신소재 개발, 차세대 반도체 설계 등에서 기술 혁신이 필수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5-03-07 10:58: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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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성료

파주시는 지난 6일 파주시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함께 걸어온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노인 복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파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노인지회장, 복지관 이용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축하공연으로 '요들누나 동혜'와 복지관 에어로빅 동아리팀이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노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공로를 기렸다. 또한, 20주년 임무(미션) 및 비전 선포식, 기념 영상 시청, 떡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되며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노인 복지를 위해 애써준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만큼 지방정부와 복지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부터 일자리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노인복지관은 2005년 3월 4일 개관해 해피월드복지재단이 민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문화활동, 교육 강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 노인 복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고령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복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문산보건지소·노인복지관 복합센터(가칭)'를 준공하고 202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20주년 행사는 지역 사회와 함께 걸어온 노인 복지의 여정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07 10:51: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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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거주지 제한 없앤 공무원 채용 경쟁률 상승

거주지 제한 요건이 폐지된 대구 공무원 채용 시험에 전국에서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대구시는 202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5명을 선발하는 보건연구직 등 경력경쟁채용 3개 직렬에 모두 385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25.7대 1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원서접수 결과 지역 외 응시자는 266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69.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직렬의 지역 외 응시자 비율인 35.4%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치로, 거주지 요건 폐지로 인해 대구시 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전국의 응시생들이 활발히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 직렬별로는 보건연구직은 6명 선발에 199명이 지원해 경쟁률 33.2대 1(2024년 28.5:1), 환경연구직은 8명 선발에 174명이 지원해 21.8대 1(2024년 27.3:1), 수의연구직은 1명 선발에 12명이 지원해 12대 1(2024년 5.3: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시는 공직 개방성 강화와 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격 중 거주지 요건을 폐지했으며, 올해는 모든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적용·시행된다. 제1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4월 26일 시행될 예정이며, 시험장소 등의 상세 사항은 4월 중 대구시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100+1 대구혁신'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도약의 새로운 주역인 전국의 우수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거주지 요건 폐지로 전국의 인재들이 대구를 선택한 것은 대구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인재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7 10:51:3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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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위한 거점시설 본격 운영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반(反)성매매 교육과 성매수 행위 감시 활동을 전담할 '거점시설'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점시설 운영은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집결지 폐쇄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점시설은 공유재산 심의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작년 3월 성매매집결지 내 핵심 건물을 매입한 후,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정비를 마쳤다. 현재 총 3층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특화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1층은 민·관·경 합동 사무실로 운영되며, 성매수 행위를 감시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상시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성매매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2층은 반(反)성매매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시 공간으로 조성되어, 성매매의 문제점을 알리고 시민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3층에는 '여행길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성매매 근절 관련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회의실(공유 오피스)이 마련되었다. 파주시는 이번 거점시설 운영을 통해 성매매 근절과 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거점시설이 단순한 감시 기능을 넘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매매집결지의 실질적인 폐쇄를 이끄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거점시설 운영이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성매매가 더 이상 파주에서 설 자리가 없도록 불법적·폭력적인 성착취를 철저히 근절하고, 시민들이 함께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3-07 10:48: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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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심 흔든 현대차 '싼타페'…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고의 차' 선정

현대차는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싼타페가 '최고의 차'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다. 올해의 경우 2024년 한 해 동안 최소 2개의 대륙 이상, 또는 최소 40개국 이상에서 출시한 실적이 있는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대형 SUV ▲컴팩트 SUV ▲도심형 차 ▲대형 승용 ▲4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총 6개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그 결과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SUV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부문별 수상 차량 중 가장 우수한 차량을 의미하는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이 인상적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췄다고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대차는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 기아 EV3는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

2025-03-07 10:4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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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지원 위한 ‘아이 갓 에브리씽’ 팝업 스토어 운영 확대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가 '202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카페테리아의 전시장 내 팝업 스토어 운영을 2년 연속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킨텍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장애인 고용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킨텍스와 사회복지법인 주내자육원 우리자리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첫 팝업 스토어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2회차 팝업 스토어 운영은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지난해 90㎡였던 공간이 약 3.7배 증가한 336㎡로 확장되었으며, 60여 개의 좌석과 부스를 비롯해 싱크대, 냉동·냉장고 등 다양한 운영 장비도 지원됐다. 운영은 '아이 갓 에브리씽' 파주시청점(사회복지법인 주내자육원 우리자리)이 맡았으며, 행사 기간 동안 전시회 참관객들에게 커피와 음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사회복지법인 주내자육원 우리자리의 임샘 원장은 "전시회 팝업 스토어 운영은 비장애인들이 중증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홍보 활동"이라며, "킨텍스와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 갓 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건물 내 개설하는 카페 브랜드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까지 104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킨텍스는 중증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07 10:48: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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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임대료↑…기업, 도심 이탈 가속

서울 도심업무권역(CDB) 오피스의 높은 임대료 때문에 기업들이 도심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작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5.6%를 기록했다. 특히 광화문·종로·서울역 등 도심업무권역(CBD)의 공실률은 9.6%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CBRE 코리아(Korea)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평균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1.2% 상승했으며, 특히 강남권역의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도심권 대신 서울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11번가는 서울역 인근 '서울스퀘어'에서 경기 광명으로 사옥을 옮겼으며,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철수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말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강서구 마곡지구 '원그로브'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도 2027년 하반기 서울 종로구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 기업들은 이미 성남 판교, 광명, 평택 등으로 거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서울이라는 장점에 편리한 교통 인프라까지 갖춘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인 상업업무 복합단지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인접하고, 올림픽대로와 강북강변북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이 쉬운 편이다. 오는 2028년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되면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미 고덕비즈밸리에는 IT 및 보안,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의 27개 기업이 이전을 확정했다. 아주디자인그룹과 휴네시온 등 18개 기업은 이미 사옥을 짓고 입주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와 쿠쿠전자 등 9개 기업은 사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4월에는 건축 연면적이 30만㎡(약 9만1000평)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업무·문화 복합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가 개장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복합단지는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고, 이마트, CGV, 반트(Vantt) 피트니스 센터, 유명 식음료 매장 등도 문을 연다.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서울 동부권 명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전용면적 37~296㎡(약 11~90평)의 업무시설은 첨단 업무지원 시스템에 가구만 가지고 입주가 가능한 고급 인테리어가 서비스된다. 대부분의 사무실이 한강 조망권도 확보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올해 4월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을 앞두고 고덕비즈밸리에서도 이곳이 랜드마크라는 평가가 많아 사무실을 찾는 기업 관계자들의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7 10:28:1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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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3조 4,254억 원 규모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6일, 총 3조 4,254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존 본예산(3조 3,405억 원)보다 849억 원(2.5%)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592억 원(2.1%), 특별회계는 257억 원(4.8%)이 각각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지난 1월 교부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내시 변경 사업 예산을 반영하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도시 개발, 경제 활성화, 대중교통 및 보행 환경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에서는 도시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3억 원)을 통해 대곡역세권 개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쇠퇴지역 재도약 상권활성화 사업(19억 7천만 원)을 통해 낙후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ES 2026 고양시 참가기업 지원사업(2억 원)을 마련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 외에도 킨텍스 전시장 연결통로 안전개선 및 휴게공간 조성사업(8억 원)을 통해 킨텍스 인프라를 보완하며, 대형 국제 전시 및 행사 유치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강화된다. 고양시는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8억 원)를 비롯해 장항동 관광특구 라이트업 거리 조성사업(10억 원)을 통해 지역 내 관광 자원을 더욱 매력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체육 및 문화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식사배드민턴장 환경개선공사(5억 원), 한뫼도서관 공간 및 환경 개선사업(10억 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처럼 고양시는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문화·체육·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쓰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및 수소버스 도입 관련 예산도 포함됐다. K-패스(70억 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지원(52억 5천만 원)도 추가됐다. 또한,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보완하기 위한 마을버스 재정지원(27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시민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라온길 보도블록 정비사업(16억 원)과 장항동 1751번지 일원 엘리베이터 설치사업(10억 원)도 포함됐다. 이러한 교통·보행 환경 개선 사업들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필수예산도 확보했다. 사리현 나들목(IC) 주변(시도81호선 남측) 도로개설 공사(2억 5천만 원),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사업(3억 원), 지축동 삼송취락(소로2-422호선) 도로개설공사(3억 원) 등 도시기반시설 개선 사업들이 주요 예산 항목으로 포함되었다. 또한,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고양시청사 부서 재배치(65억 원),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환경개선공사(2억 9천만 원),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4천 8백만 원) 등의 행정시설 보강 사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예산 편성"이라며, "도시 개발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는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고양특례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지역 경제 및 생활 기반시설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예산안이 최종 승인될 경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가 기대된다.

2025-03-07 10:15: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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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투자청’ 통해 벤처기업 육성 및 민간투자 유치 가속화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벤처기업 육성과 민간투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국내외 선도기업이 주목하는 투자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고양투자청이 설립 1주년을 맞이했다. 고양투자청은 고양산업진흥원 산하 조직으로, 기업 유치와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핵심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기업 후속 투자 46억 원 유치, 업무협약(MOU) 7건 체결, 펀드 조성을 통한 10억 원 투자 확정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국내외 유명 투자사를 초청하는 전문 투자유치 포럼을 개최하여 지역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투자 확보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고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모델을 벤치마킹한 고양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TIPS) 사업을 지난해부터 운영하며,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5.1억 원을 투자하여 ICT, 바이오, 식품산업, 정보통신 분야 6개 기업에 최대 9천만 원씩 연구개발비를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후속 투자 46억 원을 유치하며 지식재산권 32건 취득, 업무협약(MOU) 7건 체결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육류 숙성 특허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딥플랜트'는 지난해 11월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고양 TIPS 밋업 & 네트워킹 데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를 계기로 투자자들과 후속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도 고양형 TIPS 사업을 통해 최근 2년 내 1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기업 4곳을 선정하여, 기업당 최대 1억 원(자부담 20%)을 지원할 계획이며, 모집은 4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벤처기업 지원과 함께 고양시는 지역 내 유망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고양 스텝-업 성장펀드'도 지난해 12월 조성했다. 이 펀드는 민간과 공공자금이 결합된 총 67.4억 원 규모로, 고양투자청이 5억 원을 출자했으며, 이를 활용해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거나 공공 연구기관의 특허 및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추진할 경우, 시 출자금의 2배인 10억 원을 투자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스퀘어(주)와 펀드운용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업 발굴과 선발 절차를 구체화해 창업·투자 생태계를 확장했다. 향후 고양 스텝-업 IR(기업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하고, 2호 성장펀드 조성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현재 4개 기업입주시설을 운영하며 40여 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7월에는 '성사창조혁신캠퍼스'를 신규 오픈해 기업 성장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성사창조혁신캠퍼스는 약 8,000㎡ 규모로 조성되며, 기본 사무공간 외에도 공용회의실, IR룸(투자유치실), 코워킹스페이스(공동업무실) 등을 포함해 스타트업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운영 중인 장항동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및 브로맥스타워Ⅰ·Ⅲ에는 출판·교육·방송영상 등 콘텐츠 제작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입주 기업들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2023년 기준 총 매출액 541억 원, 고용 인원 732명을 기록했으며, 고양시민 취업 비율이 44%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에너사인코퍼레이션'은 2024년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인공지능 태권도 교육 기업 '에이아이태권도'는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부문에 선정되며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미래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면 질 좋은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창출될 것"이라며 "고양투자청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투자 유치와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창업·투자 생태계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07 10:15:3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