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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파인, 'CES 2025'서 XR 기술로 산업·전시 혁신 주도

확장현실(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이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딥파인은 XR 기반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DSC(DEEP.FINE Spatial Crafter)'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노린다. DSC는 딥파인이 자체 개발한 고정밀 VPS(시각측위시스템) 기술과 비전 AI를 결합해 현실 공간을 스캔하고 디지털 트윈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고가의 장비나 전문 인력 없이도 모바일 기기만으로 공장, 건설 현장, 물류 창고 등 다양한 공간을 스캔해 디지털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CES 참관객들은 DSC 기술을 통해 공장 설비 교육, AR 내비게이션, 콘텐츠 결합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공장 설비를 모바일 기기로 스캔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설비 사용법과 실시간 공정을 디지털 패널로 시각화해 임직원 교육과 안전 관리에 활용하는 방식이 소개된다. 전시 분야에서는 DSC를 활용한 AR 도슨트 기능이 공개된다. AR 내비게이션으로 전시장 경로를 안내하고, 작품 위에 콘텐츠를 결합해 전시물에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흐의 '고흐의 방' 명화에 창문이 흔들리거나 의자가 움직이는 등 생동감 있는 디지털 효과를 구현해 관람객의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딥파인은 CES 2025에서 DSC의 활용 범위를 제조·물류·건설·철도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동시에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XR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선보이며, DSC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설루션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현배 딥파인 CEO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XR 기기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XR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CEO는 이어 "CES 2025를 통해 딥파인의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이고, XR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딥파인은 CES 2025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 삼성전자 C랩 전시관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번호는 61505이며, 현재 딥파인 홈페이지에서 CES 미팅 신청을 받고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06 16:47:0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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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영장 집행, 공은 다시 공조본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 체제에서 진행된다. 공수처는 6일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고 했지만 경찰은 법적 논란을 이유로 거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및 수색영장 집행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공조수사본부 체제에서 계속 수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로 넘긴 윤 대통령 내란 사건을 경찰이 재이첩 받는 것에 대해서도 "별도 논의한 바 없다"고 전했다. 공수처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본건과 같이 중대한 사건의 수사에 작은 논란의 소지도 남기지 아니하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국수본과 의견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로 체포영장 집행이 만료돼 영장 연장 신청을 하거나 재청구할 예정이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경호처와 대치 끝에 실패했다. 경찰 특수단은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관계자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호처가 체포 저지선을 구축하는 데 경호부대 일반병(사병)을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5-01-06 16:36:5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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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크래프톤·넥슨코리아·엔씨소프트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게임업계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 서면 발급의무를 위반한 크래프톤,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에 각각 시정명령(재발방지명령)을 내리고, 크로프톤과 넥슨코리아에는 각각 3600만원, 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3개 사업자들은 수급사업자에게 게임 관련 그래픽·모션·녹음 등의 용역을 위탁하면서, 하도급 계약 내용 등을 기재한 서면을 수급사업자가 용역 수행행위를 시작한 이후에 발급했고, 일부 거래에 대해서는 계약이 종료된 이후 서면을 발급했다. 하도급법은 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로부터 위탁받은 용역 수행행위를 시작하기 전 하도급대금과 그 지급방법 등 하도급계약 내용을 기재한 서면을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게임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서면 지연 발급의 거래행태를 적발해 제재한 건으로, 향후 동일·유사 행위가 재발사지 않도록 원사업자의 경각심을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하도급거래에서 수급사업자 지위를 더욱 열악하게 하거나, 하도급 관련 분쟁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서면 발급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6 16:31: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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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서학개미들 푹 빠진 양자컴퓨터株 …변동성 안고 '고공행진'

미국 뉴욕증시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인공지능(AI)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로도 꼽히며,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관련 섹터의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단순 기대만으로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경계심리도 확산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양자관련주로 꼽히는 아이윈플러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4%(447원) 오른 1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6일과 비교하면 222%가량 오른 수치로, 양자컴퓨터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엑스게이트(+116.23%) ▲코위버(+101.19%) ▲바이오로그디바이스(+105.44%)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은 이 기간동안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팅이 테마주로 급부상하며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실스크(+1935%) ▲리게티컴퓨팅(+334.25%) ▲퀀텀컴퓨팅(+120.68%) ▲디 웨이브 시스템(+80.63%) ▲아이온큐(+25.81%)등이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떠오르며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6개월 전으로 기간을 넓혀서 보면 퀀텀컴퓨팅은 6개월 전보다 3025%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이 투자자들의 각광 받으며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테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란 양자역학적 현상을 이용해 다수의 정보를 동시에 연산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초고속 대용량 컴퓨팅 기술로, 기존 컴퓨터보다 30조 배 이상 빠른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자컴퓨터는 국가 안보, 경제 발전과 직결되는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데, 미국 상원은 지난해 11월 양자컴퓨터 연구에 25억 달러(약 3조6835억원)를 투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중국은 제14차 5개년 계획에 양자 기술을 국가 전략으로 포함하고 150억 달러(22조980억원) 이상의 자금 지원에 나선 상태다. 아울러 올해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양자 과학 기술의 해'이기도 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몰린 상태다. 아울러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도 양자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이 처음으로 마련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다만 금투업계는 양자컴퓨팅이 아직은 구체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섹터이고 현재 투자과열 현상이 짙어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의 경우는 이날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6일 하루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아이윈플러스도 소수 계좌 매수 관여 과다 사유로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혁신과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테마주 특성상 연율화 변동성 90% 수준의 급등락을 반복하므로 투자 시점 판단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6 16:3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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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연구 확장..."만성 신장질환까지 예방할것"

GC녹십자가 고중성지방혈증을 관리하기 위한 의약품 및 치료법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GC녹십자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인 '페노피브레이트'의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를 최근 내분비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당뇨, 비만과 대사' 저널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연구를 진행한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서 페노피브레이트를 처방받은 146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 페노피브레이트를 복용한 군과 복용하지 않은 군을 각각 413,715명씩 나눠 비교했다. 연구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복용군이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말기 신장 질환의 발생이 24%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GC녹십자는 페노피브레이트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항염증, 신장 보호 등의 효과를 갖춘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타틴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성인에서 '페노피브레이트'를 병용할 경우, 만성 신장질환으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이 추가적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GC녹십자 측의 설명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초기 용량으로 처방이 가능한 페노피브페이트 저함량 제품을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기존 GC녹십자가 발매한 페노피브페이트 성분의 의약품은 네오페노정 145mg이다.

2025-01-06 16:29: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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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5서 'AI 공감지능'으로 미래 일상 선봬

LG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고객의 공감지능(AI)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확장하며 변화하는 일상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204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관 입구에는 가로 10.4m, 세로 5.2m 크기의 LED 키네틱(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조형물이 설치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집, 사무실, 취미공간, 차량 등 다양한 공간에서 AI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화했다. 특히 'AI홈 존'에서는 LG '씽큐 온(ThinQ ON)'과 온디바이스 AI 기반 콘셉트 제품들이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연결된다.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IoT 기기를 최적 상태로 자동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잠든 동안 AI홈 허브는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냉수를 마시던 고객에게 온수를 권장하거나,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거실에 설치된 136형 마이크로 LED는 음성을 인식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선보인다. 새롭게 공개될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 식품을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는 자동으로 식품을 인식해 LG 씽큐 앱에서 보관 목록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르텔(Kartell)'과 협업해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공개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공기청정기 '에어로 캣' 등 차별화된 가전을 전시한다. LG전자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 관람객은 비전 AI 기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차량은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을 분석해 졸음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교통 표지판을 번역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의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은 차량을 집처럼 편안한 맞춤형 이동 공간으로 바꾼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웹OS 기반 AI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공간도 마련된다. 97형 올레드 TV와 250여 개의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대형 비디오 월에서 '보이스 ID'를 통해 음성으로 계정에 로그인하고, AI 기반 콘텐츠 검색과 개인 맞춤형 화질·음향 설정을 경험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활동도 CES 2025의 주요 주제다. LG전자는 전시장 곳곳에 ESG 활동을 상징하는 'ESG 트리(Tree)'를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과 친환경 포장재 기술을 선보인다. LG Labs에서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이 공개된다. 와인 보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와인셀러, 공기청정기와 360도 스피커를 결합한 복합 제품, 캡슐 커피머신 등 다양한 혁신 가전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06 16:27:4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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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폴란드·헝가리 '2025년 투자실무가이드 발간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6일 동유럽 지역 투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폴란드 투자실무가이드', '2025년 헝가리 투자실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물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 IT,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인프라와 숙련된 노동력을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등 많은 기업들이 폴란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활발한 성장세에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도 폴란드가 핵심적인 생산 및 물류 기능을 맡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폴란드 투자 진출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헝가리 또한 유럽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혁신적인 산업 기반을 갖춰 한국 기업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국이다. 특히 높은 생산성과 전문성을 갖춘 노동력,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동차, 전자, 2차 전지,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 디지털 기술,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녹색 산업 등 미래 산업분야 투자 기회가 있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폴란드와 헝가리는 중동부 유럽의 제조업 강국으로서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투자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되면서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발간되는 투자실무 가이드가 해당 국가에 대한 최신 투자진출 정보에 목말라 있는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자는 코트라 홈페이지 무역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6 16:20: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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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준비하는 김호중…팬카페는 4억5000만원 통큰기부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받은 가운데 그의 팬카페 '트바로티'가 선행을 펼쳤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지난 2024년 12월 16일부터 일주일간 기부 모금을 진행, 사랑의열매를 통해 총 4억 5361만 4280 원을 기부했다. 트바로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약 3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지난해 3월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쌀 10t(10000㎏)을 전달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호중 대신 그의 매니저 장모 씨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호중은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 전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는 사고 직후 김호중 대신 장씨에게 경찰에 자수하도록 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기소됐다. 음주 의혹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10여일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법원은 김호중과 이 전 대표 등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은 지난해 11월13일 징역 2년6개월 형을 선고 받았으며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다. 구속 기간 연장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구치소에 머물며 항소심을 준비하게 됐다.

2025-01-06 16:20:0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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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Export Restrictions on Cathode Materials and Lithium Technology... Battery Material Independence Becomes Crucial

Amid escalating U.S.-China trade tensions, China's Ministry of Commerce is reportedly considering export restrictions on electric vehicle battery manufacturing processes and the extraction technologies for lithium, a critical mineral. In response, South Korea's secondary battery industry, heavily reliant on China for battery materials, is actively working to diversify its value chain and stabilize its supply chain to address this challenge.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January 6, China's Ministry of Commerce has reportedly announced plans to include electric vehicle battery cathode material manufacturing technologies and the extraction processes for lithium and gallium in its export prohibition and restriction list. This move is expected to expand export controls from graphite to the cathode material and lithium sectors. China's Ministry of Commerce announced that it will accept public feedback on the proposed measures until February 1. However, no specific timeline for implementing the technology export controls has been provided yet. According to China's state-run Xinhua News Agency, the move is part of the government's efforts to strengthen the management of technology exports and imports. In December 2024, the United States announced semiconductor export controls that added certain high-bandwidth memory (HBM) products to its list of restricted items for export to China. In response, China immediately imposed export bans on dual-use items such as gallium, germanium, and antimony the following day, escalating the trade conflict. This latest announcement is seen as China's strategic move to leverage its dominance in battery component manufacturing and critical mineral processing technologies amid President-elect Donald Trump's plans to escalate tariff conflicts with China. China produces over 70% of the world's lithium batteries and accounts for 90% of the production of lithium iron phosphate (LFP) battery cathode materials. With export restrictions expanding from anode materials to cathode materials,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are expected to become even more vigilant about battery energy security risks. South Korean companies are also likely to accelerate efforts to reduce their reliance on China within the battery supply chain by pursuing concrete diversification strategies. The battery industry is expected to focus not merely on cost reduction but on ensuring supply chain stability. Given the current structure that relies on China—a key competitor—for intermediate and raw materials for cathode production, securing a stable supply chain has emerged as an even more critical challenge. POSCO Future M has taken steps to secure stable resources through non-Chinese supply chains. To this end, the company signed a contract with POSCO Pilbara Lithium Solutions to purchase and supply 20,000 tons of lithium hydroxide for cathode material production. Additionally, POSCO Future M plans to strengthen its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in high-nickel ternary cathode materials, its core product, and expand its product portfolio to include cathode materials for both low- and high-end electric vehicles. This strategy aims to meet the diverse needs of its customers. The EcoPro Group is pursuing vertical integration of nickel, precursors, and cathode materials in Indonesia. As part of this strategy, the company plans to establish an integrated cathode material subsidiary in Indonesia and actively work on securing nickel resources. An industry official stated, "As efforts to reduce reliance on China intensify, securing the stability of the battery material supply chain has become a critical challenge." They added, "The key lies in achieving sustainable competitiveness through diversification of the global supply chain."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06 16:19: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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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로 올해도 상승 기대

지난해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증권주가 올해도 실적 개선과 적극적인 밸류업 참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RX증권지수는 지난해보다 14%가량 올랐다. 코스피가 약 7% 감소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개별증권사로 보면 NH투자증권(32.58%)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국금융지주(21.96%), 키움증권(17.69%), 삼성증권(12.47%), 미래에셋증권(8.64%)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주의 이같은 상승세는 실적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데다 시장 금리 인하로 인해 운용 수익도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3% 증가한 1조1269억원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97.7%, 59.3% 급증한 1조1163억원, 1조180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한국금융지주는 54% 증가한 1조2634억원, NH투자증권은 26.8% 늘어난 9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5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밸류업 공시를 발표하며 향후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30%,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 보통주 1주당 750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해 배당을 크게 확대했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881억원)보다 2배 증가한 2057억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까지 ROE를 10% 이상, 주주환원 성향을 35%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2030년까지 자사주를 1억주 이상 소각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약 13년 만에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증권사 중 다섯 번째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속가능한 ROE 12% 확보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으로 PBR 1대 달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올해도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강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증권주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수익구조에 따른 주주환원정책 이행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트레이딩 손익 기여도 및 투자은행(IB)부문 실적 회복세를 보유한 증권사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기반 높은 배당매력도를 보유할수록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2025-01-06 16:17: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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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닷컴 고객 대상 '2025년 신년맞이 프로모션'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27일까지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 고객을 대상으로 '2025년 신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등 행사 제품 구매 고객에게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제품 구매시 제품 별로 4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8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4만원 할인을 적용한 쿠폰 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티스테이션닷컴 고객이 초대 링크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티스테이션닷컴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행사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5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쉽고 편리한 타이어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차별화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25-01-06 16:1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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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탐지견 8마리 민간 입양 실시

검역탐지견 8마리가 은퇴 후 삶을 함께 할 새 가족을 찾는다. 이들 탐지견은 전국 공항 및 항만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되는 축산물·식물을 찾아내는 활동을 해 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경 검역 업무에 헌신한 검역탐지견들이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은 연 4회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총 6마리의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반려동물이 됐다. 2025년 1분기 민간 입양 대상은 건강검진 결과 상태가 양호하고 사회성이 좋은 8마리다. 입양 대상 반려견의 이름, 품종, 성별, 나이 등의 정보는 검역본부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다. 검역본부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2~3월)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해 입양 가정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3월 마지막 주에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된다. 검역본부는 입양 이후에도 입양 가족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한다. 민간 입양 검역탐지견과 입양 가족을 초청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 개최, 진료비 할인 등을 통해 입양 이후에도 새로운 집과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경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한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과 만나 제2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6 16:07: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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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ech's AI Data Center Race: The Hidden Side... Microsoft Leads with $46 Billion Investment

As competition intensifies over dominance in artificial intelligence (AI) technology, big tech companies are aggressively investing in the construction and expansion of AI data centers. However, with the cost of establishing a single data center running into trillions of won, criticism is mounting that this competition is becoming the exclusive domain of large corporations with ample financial resources. According to reports from The Wall Street Journal (WSJ) and other international media on January 6, Microsoft plans to invest $80 billion (approximately 117.76 trillion KRW) in data center construction by the end of its fiscal year in June 2025. This figure represents about 38% of the total capital expenditure of $209 billion (approximately 308 trillion KRW) by the four major big tech companies—Microsoft, Google, Meta, and Amazon—last year. Brad Smith, Vice Chair of Microsoft, stated in an official blog post on January 3 (local time), "Microsoft will make substantial investments in AI data centers during the 2025 fiscal year to train AI models and deploy AI and cloud-based applications worldwide." He added, "More than half of this investment will be made within the United States." Microsoft's move is seen as a strategic effort to secure a leading position in AI technology, addressing the growing demand for data centers required to train and deploy generative AI models. Microsoft currently operates over 300 data centers worldwide. Since beginning its investment in OpenAI in 2019, the company has actively expanded its AI investments, including the development of its own AI technologies. Microsoft is already leading in AI data center investments. According to a report by the multinational information analytics firm Visual Capitalist, Microsoft invested $46 billion (approximately 67 trillion KRW) in AI data centers from January to August 2024, making it the largest global investor in this sector. During the same period, Google invested $33 billion (approximately 48.15 trillion KRW), Meta invested $27 billion (approximately 39.4 trillion KRW), and Amazon invested $19 billion (approximately 27.72 trillion KRW) in AI data center operations and infrastructure development. Amazon, with 215 data centers, follows Microsoft in terms of scale and capacity. However, concerns are growing that such large-scale investments could exacerbate the technological gap between nations. Countries lacking the substantial capital and technological infrastructure required to build data centers are increasingly at risk of falling behind in the global AI race. The rising costs of training AI models are fueling concerns that global big tech companies may monopolize AI technology. In fact, Google and Amazon are spending significantly more on training AI models than on inference, which refers to running those models. This is attributed to the continuously increasing costs of essential infrastructure, such as dataset creation, power consumption, and high-performance GPUs required for AI training. In South Korea, there is a growing call for policy support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to bridge the technological gap and remain competitive in the global AI race. In response,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MSIT) has increased the 2024 budget for AI research and development (R&D) by 20%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is initiative aims to support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and startups in developing AI technologies. An industry expert stated, "Building AI infrastructure at the national level is essential for securing technological sovereignty and will have a positive long-term impact on the national economy." They added, "Strengthening collaboration with international companies is crucial to narrowing the technology gap and enhancing competitivenes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06 16:07: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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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거래일 연속 1%대 상승...2488.64 마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500선에 성큼 다가섰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72포인트(1.91%) 상승한 2488.6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645억원, 3719억원씩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4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인 현대차(-0.70%)와 기아(-0.20%)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2.76%), SK하이닉스(9.84%), 삼성전자우(2.99%)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54%), KB금융(2.03%), NAVER(3.99%) 등이 올랐다. 상승종목은 630개, 하락종목은 259개, 보합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0포인트(1.73%) 오른 717.96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145억원, 1562억원씩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61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코프로비엠(3.54%), 에코프로(4.61%) 등이 올랐다. 이외에도 HLB(1.98%), 리가켐바이오(0.93%), 삼천당제약(0.58%) 등은 상승했으며, 알테오젠(-0.94%), 휴젤(-1.31%)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0개, 상승종목은 1268개, 하락종목은 363개, 보합종목은 71개로 집계됐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 지속되며 연일 상승했다"며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호조에 반도체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됐고, 마이크로소프트가 FY25 데이터센터 구축에 800억달러 지출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뛴 1469.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6 16:05: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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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與 중진 의원과 헌재 항의 방문 "편향적이고 불공정"

국민의힘 중진의원이 6일 국회 측 탄핵소추 대리인단이 탄핵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한 것에 대해서 항의하기 위해 헌법재판소를 방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진의원들과 이날 오전 헌재를 찾아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헌재를 방문했다"며 "헌재는 헌정질서의 마지막 보루다. 헌재가 무너지면 헌법,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무너진다" 우려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통과된 탄핵소추안을 보면 첫 문장에 대통령이 내란 행위를 했다고 하고 내란이 38건이나 나온다"며 "탄핵소추의 중요사정 변경이기 때문에 내란죄를 빼면 탄핵소추는 성립되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해 헌재는 각하해야 하고 소추문을 변경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가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지극히 편향적이고 불공정하게 진행한다는 지적을 했다"며 "탄핵 심판은 형사소송법 규정을 준용해 보통 2주에 한 번 하는데 1주에 2번씩 재판하는 건 헌재가 예단을 갖고 재판을 편파적으로 한다는 것이 우리 당 의원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에 계류중인 중앙지검장, 감사위원장, 국무위원 등에 대한 탄핵 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의해 저질러진 탄핵 심판이 이뤄져야 탄핵소추가 국정농단인지 아닌지 밝혀진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일부 탄핵사유가 철회된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때는 탄핵소추의 주된 사유가 국정농단이었다. 국정농단은 그대로 살렸고 뇌물죄는 지엽적이라 제외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는 하나가 비상계엄이고 하나가 내란이라 중요부분은 마음대로 철회 안 된다. 국회의 재의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5-01-06 16:04: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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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란 국조특위' 증인채택도 신경전… 與 "이재명 나와라" vs 野 "윤석열 나와라"

여야가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증인 채택에서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등을,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란 국조특위는 오는 7일 2차 회의에서 증인 채택 안건 등을 다룰 전망이다. 여야 간사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만나 증인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방송인 김어준씨 등 20여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주장을 윤석열 대통령 증인 채택을 방해하기 위한 꼼수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특위의 취지에 맞게 윤 대통령 등이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측 인사들과 김어준씨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나 김민석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계엄 선포에 우려를 나타냈고, 김어준씨는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에서 계엄을 위한 북풍 공작, 암살조 등을 언급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요구에 불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7일 열리는 내란 국조특위 2차 회의에서 윤 대통령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단독 의결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내란 혐의에 대한 국정조사'인 만큼 윤 대통령 등이 증인으로 나서야 한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출석에 불응하면 동행명령장 발부와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는 데 대해 "윤 대통령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한 공세"라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계엄에 동조한 이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려고 하자, 국민의힘에서 맞불을 놓기 위해 이 대표 등을 내세운 것이라는 의미다. 특위를 구성한 이유 자체는 내란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므로, 이 대표 등이 증인으로 나설 이유가 없다는 게 민주당 측 주장이다. 실제로 국조특위는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므로, 단독으로 증인을 채택할 수 있다. 또 국민의힘 측에서 주장하는 증인은 반대할 수 있기도 하다. 이에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과 협상이 불발되더라도 내란 국조특위를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단독으로 증인 채택하더라도 실제 출석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데다, 체포영장 집행 시에는 대통령 경호처가 막아서는 등 전반적으로 비협조적이라서다. 또한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운영위원회 현안질의에 전원 불참 통보를 하기도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6 16:02: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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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금주 예고 '한파·대설 대비 철저' 당부

이번 주 중·후반 한파 및 일부지방 대설 예보에 따라 정부가 농업분야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 조치에 나섰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송미령 장관은 오는 9일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3일 원예·축산 등 분야별 사전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이날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송 장관은 "농업인이 언론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자체·농촌지도기관 등에서 안내하는 단계별 조치 사항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설·한파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7일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으며, 9일까지 서해안 3㎞ 상공과 해수면의 온도차이(최대 약 32도)로 인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전북 지역은 최대 40㎝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해 11월 중부지방에 농축산시설 붕괴 등 큰 피해를 일으켰던 폭설도 해기차(약 55도)로 인해 많은 눈이 내렸던 만큼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 조치가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눈은 주말 내린 눈과 3일동안 연속적으로 눈이 내릴 경우 누적 적설량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12월까지 농진청·농협·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최근 3년간 피해가 발생했거나 노후화된 농축산시설 등 5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내 버팀목 등 보강지주 설치, 외부 차광막·보온덮개 제거, 난방장치 점검, 제설장비 구비 등 예방 조치사항을 사전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현장 보완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배추·무 등 노지채소는 대설·한파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동해 발생 우려가 있어 주산지인 해남·진도 중심으로 배추 포기묶기, 부직포 덮기 작업을 실시하는 등 겨울철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점검과 더불어 눈이 내리고 있을 때 현장조치도 중요하다. 눈이 쌓이기 전에 녹을 수 있도록 시설 내 난방장치를 가동하고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수시로 쌓인 눈을 쓸어내려야 한다. 최후의 수단으로는 비닐을 찢어 시설붕괴를 막아야 한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 예보·특보 등 기상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는 등 비상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대설 상황에 따른 단계별 조치요령은 문자, TV 자막, 마을방송 등을 통한 긴급 전파하고, 피해상황 발생시 응급복구를 위한 인력·장비 지원 등도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6 16:01: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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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상환 자영업자 지원 요구...서울시, 장기 분할 상환 소급 적용 어려워

서울시가 착실히 빚을 갚아 나가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 지원을 강화해달라는 시민 요청에 융자금 장기 분할 상환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나 소급 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책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소상공인 대출 융자금을 갚는 기간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이 최근 접수됐다. 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 시국에 정부와 서울시의 영업 제한 정치 방역으로 한순간에 빚쟁이가 됐다"며 "저와 제 가족은 생계를 위해 빚쟁이가 돼 지옥 같은 3년을 대출을 받아가며 버텼다"고 하소연했다. 민원인은 매달 성실하게 꿔간 돈을 돌려주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융자금을 10년간 상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실 상환 중인 소상공인들이 최소한의 이자로 장기간 돈을 갚아 나가는 구조를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A씨는 "이 나라는 세금 따박따박 내가며 성실하게 빚 갚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혜택도 주지 않고 있다"며 "저희가 상황이 좋아져서 성실 상환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들 먹여 살리기 위해 어떻게든 신용불량자는 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며 버티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돈을 안 갚겠다는 것도 아니고 기한만 늘려달라는 것이다"며 "오세훈 시장이 앞장서서 10년 상환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시는 내수 부진과 소비 위축, 정치적 혼란으로 경영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2조1000억원 규모의 정책 자금과 특별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금은 '중소기업 육성기금' 2000억원, '시중 은행 협력 자금' 1조7000억원, '생계형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안심 통장' 2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상환 조건은 자금별로 ▲2년 만기 일시 상환 ▲1년 거치 2(3·4)년 균등 분할 상환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등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소상공인 정책과는 "장기 상환의 경우 금융 기관과 실제 적용 가능 시기, 자금상황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이 필요해 논의 중에 있다"면서 "다만 장기 상환이 시행되더라도 기존 대출 건에 대한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시는 경제 상황과 정책적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능한 많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을 제공하고 상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나,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법·규정·기준에 맞지 않는 제도 운영은 어려움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06 16:00:5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