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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추진

쓰레기를 버리는 만큼 돈을 지불하는 쓰레기수수료종량제가 시행된 지도 어느덧 3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적인 환경정책 모델로 꼽힌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쓰레기 문제는 심각했다. 1인당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1991년 778kg으로 전국은 매립지와 소각장 부족으로 쓰레기 몸살을 앓았다. 종량제 실시 후 1인당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2022년 기준 446kg까지 줄어들었다.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해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 자원순환정책을 살펴보고 실현을 하기 위하여 자원순환 기본방향과 자원순환 성과 및 향후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계획에 대한 울진군의 입장을 살펴보았다. ■ 자원순환 성과 및 계획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생활폐기물 종량제를 통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친환경 분리배출시설(재활용 동네마당)을 지속적인 확대 설치를 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배출은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종량기 내 이물질(폐비닐, 일회용기 등) 투입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는 것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지도단속 강화를 위해 불법투기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법투기 지도단속 탄소중립지킴이를 활용하여 생활폐기물 배출요령 계도 및 홍보, 쓰레기집하장 관리 및 점검으로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재활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배출 시간에 맞추어 자동으로 닫히고, 펼쳐지는 자동접이식 쓰레기집하장 시범 설치사업 운영을 통해 시가지 미관 개선과 주민갈등 해소 등 장단점을 파악하여 추가 도입 여부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폐자원 보상교환 행사와(폐건전지, 우유팩, 투명페트병 등) 영농폐기물 수집보상 지원사업 등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재활용품 집중수거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식 개선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울진군은 코로나 이후 일상화된 일회용품 사용에 경각심을 가지고 민관이 모두 참여 가능한 일회용품 줄이기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그 외 다회용기 활성화사업 추진,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시범설치, 재활용품 수거보상 확대 계획 등 우수지자체 견학 및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점차 사업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울진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활폐기물 관리구역으로 2018년 이후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2011년 52,864명에 비하여 2020년 50,104으로 감소하였으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울진군 생활폐기물 발생현황은 2020년 기준 1인 1일 평균 1.219kg으로 전체 폐기물 발생량은 61.1톤/일이며, 이중 종량제폐기물 발생량은 약 63%인 38.4톤/일로 확인되었다. 이중 42.1%가 소각처리되어 폐기물 처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33.4%는 재활용처리, 20.8%가 매립처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울진군의 폐기물처리 주요시설로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근남수산), 재활용선별시설(북면나곡), 매립시설(북면나곡), 소각시설(울진신림, 북면나곡)로 소각시설의 경우 가동한 지 15년 이상된 시설로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장기적으로 대체시설 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매립시설의 경우 나곡매립장의 총용량은 363,880㎥이며, 기 매립량은 320,200㎥으로 약 88%의 매립율을 보이고 있다. 매립장 역시 향후 2~3년 내 매립종료가 예상되어 장기적으로 대체시설 설치가 필요한 실정으로 군에서는 기존매립장 증설을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증설사업을 통해 매립기간을 연장하여 신규 매립시설 조성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총사업비로 약 650억원이(소각시설 320억원, 재활용선별시설 50억원, 매립시설 280억원)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재원 분담은 국비 30%, 도비 21%, 군비 49%이며, 재정사업이 아닌 민자사업을 고려할 경우 군비 부담은 더욱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울진군에서 진행중인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추진경과를 살펴보면, 2023년도에 3차례 입지선정계획을 공고를 하였으나,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는 지역(마을)이 없었다. 2024년도에 폐촉법 및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에 따라 입지선정위원(지역주민 3, 전문가 4, 군의원 2, 공무원 2) 11인을 선정하여, 5차례의 회의를 거쳐 현재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중에 있으며, 이후 수차례 회의를 더 거쳐 최종 예비후보지 3개소를 올 4월 중으로 결정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역주민 의견수렴, 필요시 설명회(공청회)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입지후보지 선정 및 결정 고시를 할 예정이다. 님비(Not in my back yard) 극복을 위해 울진군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진시설 견학을 하여, 폐기물처리시설이 결코 혐오시설이 아닌 우리 군민들과 함께 공존해야 하는 친환경적 필수시설이란 인식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폐기물처리시설 인근 토지지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울진군은 주변지역이 개발될 수 있는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와 도시개발이 촉진될 수 있는 계획을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는다면 울진군은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군이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및 설치사업을 하기 위해서는'상호 이득이 되어야 한다'는 모토로 진행을 해야한다"며"폐기물처리 문제는 민․관이 공동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상호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7 09:05: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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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美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지원 설명회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5일 미국 LA 쉐라톤 세리토스 호텔에서 미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5 KOBC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진공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개최한 물류·공급망 투자 지원 관련 행사로, 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미국 현지의 우리 기업들이 해진공의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 지원 사업과 인프라 정보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게 참석자들의 평가다. 이날 설명회는 해진공의 주요 사업 소개를 비롯해 ▲트럼프 2기 물류 정책 변화와 시장 전망 ▲미국 물류 자산 시장 동향 및 전망 ▲해진공의 북미 물류 자산 확보 지원 방안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Q&A,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참석자들은 해진공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미국 현지 물류 업계 동향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진공 윤상호 해양금융본부장은 "설명회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고민이 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앞으로 공사 금융 지원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에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공급망 거점에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해진공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 지원 관련 설명회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2025-03-07 09:04: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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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정부 기초연구사업 3개 과제 선정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제1차 신규 과제 중견 연구'에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형외과 박형빈 교수 등 총 3건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사업에서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이공 분야 교원과 국공립 정부 출연 연구소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학문 분야별 특성에 맞는 개인 단위 연구 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 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의 연구 과제는 '다중오믹스 접근을 통한 SIRT 아형별 대사 재프로그래밍 기전 규명 및 두경부암 표적 치료 전략 수립'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두경부암과 같은 난치성 암종에 대한 분자 기전 이해를 심화해 차세대 치료 기술 개발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정밀 치료 전략 확립으로 불필요한 치료 비용을 절감해 의료 재정 효율화를 촉진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의 연구 과제는 '글루타티온 합성 효소 발현 중간엽줄기세포(GS-MSC; Glutathione synthetase- expressing mesenchymal stem cells)를 이용한 비만과 골관절염 치료 기술 개발 및 기전 규명'이다. 해당 연구로 글루타티온을 과발현하는 중간엽줄기세포를 통해 비만과 골관절염의 동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항산화 및 항염증 기전이 강화된 세포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해 앞으로 임상 응용을 앞당기는 효과가 기대된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형외과 박형빈 교수의 연구 과제는 '저산소증과 글루타메이트 과유리 사이의 상호 작용 기전과 회전근개 건세포 사멸에서의 규명'이다. 해당 연구는 회전근개 건세포의 세포사에 대한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힘으로써, 노인성 질환인 회전근개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정제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과제 선정으로 기초 연구 관련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 역량을 강화해 연구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7 09:03: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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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포스코 및 임직원 직원들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하며 생명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발생하는 헌혈 수급난을 해결하고, 건강한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코 본사, 중앙대식당, 생산 관제센터 등 제철소 곳곳에 헌혈버스를 배치하여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전년보다 한차례 횟수를 추가해 3월, 6월, 9월 등 총 3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헌혈 버스를 방문한 직원들은 헌혈 전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세심한 진단을 받으며 헌혈에 참여했고, 헌혈이 힘든 직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헌혈증을 기증해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류경민 대리는 "헌혈 활동은 국가 전반 의료 시스템에 필수적인 활동이다"며 "포스코의 꾸준한 헌혈 캠페인 참여가 있어 혈액 부족 문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한 직원은 "소소한 실천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3-07 09:02:5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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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상하수도 등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 실시

거창군은 지난 5일 거창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환경기초시설 관리대행 직원, 관내 상하수도 업체 관계자, 수도사업소 직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상하수도시설 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 재해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밀폐공간의 정의와 특성, 작업 시 안전 보건 관리, 각종 보호구 소개와 착용법,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다뤘으며 실제 사례를 담은 동영상과 현장 실습을 활용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업무 처리를 위해 청렴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위탁 보수 협력 업체와 환경기초시설을 운영·관리하는 대행 업체 관계자에게 공공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투명하고 청렴한 자세를 견지해 주기를 당부하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이 곧 주민의 신뢰와 직결됨을 강조했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작업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전뿐만 아니라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7 09:01: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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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제4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 3일간 개최

의령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가례밭미나리집하장에서 '제4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령 밭미나리는 1994년 전국 최초로 논에서 재배되던 미나리를 밭에서 재배하기 시작해 30년째 깨끗한 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가례면 지역에서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자굴산과 한우산 자락의 청정 지역에서 맑고 깨끗한 천연 암반수를 이용해 재배되며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을 받아 청정 무공해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채 겉절이, 쌈 등으로 먹을 수 있으며 특히 논에서 발견되던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안전한 먹거리다. 축제장에는 밭미나리 삼겹살, 밭미나리 생채 비빔밥, 밭미나리전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미나리를 수확하는 체험 행사도 개최된다. 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밭미나리를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지난 3회 축제에는 4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2㎏ 기준으로 1828박스가 완판돼 매출이 69% 증가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자굴산청정밭미나리작목회 하대영 회장은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좋은 토양에서 깨끗한 물로 정성을 다해 재배하고 있다"며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오는 향긋한 의령 가례 밭미나리를 꼭 드셔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7 09:00: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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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홍콩경제무역대표부 대표 접견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5일 시장실에서 윈섬 아우(Winsome Au) 홍콩경제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APEC 고위관리회의(SOM1) 참석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윈섬 아우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경주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홍콩과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윈섬 아우 대표는 "경주는 한우와 메론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어 경주의 우수한 농축산물이 홍콩으로 판매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홍콩에서 매년 개최되는 '푸드 엑스포(Food Expo)'에 경주시 대표단이 참여해 경주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주 시장은 "현재 경주에서 생산된 배와 샤인머스켓을 주로 대만에 수출하고 있다"며, "홍콩에서도 경주 농산물이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콩은 한국의 5대 수출 시장이자 아시아 주요 금융 허브로, 양 지역은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홍콩 방문객은 57만 명을 넘어섰으며, 같은 기간 홍콩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도 42만 명으로 전년 대비 270% 증가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편 윈섬 아우 대표는 오는 9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 참석한 뒤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서울연락사무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2025-03-07 09:00:2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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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고위관리회의 순항

경북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및 산하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는 10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날달 24일부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10일차를 넘는 가운데, 회의 진행은 물론 주요 거점별 수송과 숙박, 자원봉사, 의료, 홍보 등 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차질없는 지원을 통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위관리회의 외에도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등 4대 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통관절차소위원회, 기업인이동그룹, 디지털경제조정그룹,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등 28개 회의체에서 100여 차례의 회의가 오는 9일까지 14일간 열린다. 고위관리회의는 다양한 APEC 회의체들의 논의사항을 종합·검토하고 정상회의와 각료회의의 결정을 이행·감독하는 핵심 협의체로, 각 회의의 의장은 대부분 우리 정부 대표가 맡게 되고 각국 재무차관을 비롯해 실무급 2,0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사전 준비나 예행 연습의 성격을 띄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행사가 진행되면서 당초 소규모 지방도시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우려를 상당히 불식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동절기가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참석자들이 회의가 열리는 보문단지 외에도 시내권 숙박 및 음식점을 이용하고, 황리단길과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동부사적지 일대 투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경제에도 크게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한편 우리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결정된 만큼 K-컬쳐와 전통 문화를 알리는 부대행사 또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회의장인 HICO 내에 경북경주홍보관을 비롯해 전통미술 스틸아트 전시장을 구성하고 회의장 밖 야외전시관에 전시공연을 위한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전통공연과 5韓(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전통놀이, 미식 체험 등 한류와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와 경북,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고위관리회의 개최를 준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7 08:59:4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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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다문화 가족 지원 서비스 확대

경주시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대폭 늘려간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고려인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아동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수혜자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누구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있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동천)에서 고충 및 통 번역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도움센터(성건), 경주YMA(현곡), (사)외국인과동행(외동)을 방문해서는 노동, 취업, 법률, 의료, 생활, 상담이 가능하다. (사)외국인과동행에서는 거주할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대 3개월 동안 임시 거주지를 제공한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도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고려인자녀 한국어 교실, 찾아가는 놀이터 학교, 외국인 주민 사랑방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소재 기업에는 기업지원비, 대학에는 실습지원비를 지원해 외국인 유학생 산업캠퍼스 실습 인턴제를 시행한다. 외국인 아동에게는 어린이집에서 보육료 수납 시, 보육료 수납 한도액에서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차감한 금액인 0~2세 월 10만 원, 3~5세 월 28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자립생활도 힘을 쏟는다. 저소득 아동 청소년들에게 초등 40만 원, 중등 50만 원, 고등 60만 원 연 1회 교육활동비를 비롯해 자녀양육 및 자녀생활 등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혼이민자 초기 의사소통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통 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이중 언어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위 취득 의지가 있는 이민 여성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여성 이중 언어 강사를 파견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데 반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가는 정책이 필요한 만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정책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 발굴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7 08:57:2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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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언어심리센터, 부산사랑의열매 착한가게 가입

금곡언어심리센터는 지난 5일 오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착한가게'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착한가게 가입식을 진행했다. 북구 화명동에 있는 금곡언어심리센터는 언어 재활과 심리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으로 부산사랑의열매에 매월 10만원의 정기 기부를 약정하고 착한가게 984호로 가입했다. 전달되는 성금은 북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경숙 센터장은 "10년째 센터를 운영하며 복합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자주 만나곤 했다. 치료와 재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의무이지만,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 또 느껴 이렇게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 소외 이웃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나눌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눔에 동참해 세상이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은 "언어심리센터는 단순히 언어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공간"이라며 "평소 이웃들에게 갖고 있는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착한가게 가입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시는 모습이 더 뜻깊게 다가온다. 소중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는 폭넓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가게를 비롯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다.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착한가게 현판을 제공하며 기부금에 대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 문의는 부산사랑의열매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07 08:57: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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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창원시는 6일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시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계획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제1차 창원시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시민, 전문가, 관련 부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본계획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본계획 발표는 창원시 탄소 중립지원센터 서애숙 센터장이 맡았다. 서 센터장은 국가·경남도 등 상위 계획과의 연계성과 창원시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온실가스 목표와 부문별·연도별 이행 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부문 중 지자체 관리 권한에 해당하는 건물, 도로 수송, 농축산, 순환 경제, 흡수원에 대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 40%의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19개 핵심 과제, 93개 세부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경훈 창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진호 경남연구원 기후환경정책팀장 ▲정병수 창원시강소기업협의회 부회장 ▲김영록 시의원 ▲서애숙 창원시탄소 중립지원센터장이 참여해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계획을 더 견고하고 실효성 있게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3-07 08:56: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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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실무 담당자 교육으로 회계 투명성 강화

경남도의회는 6일 의회사무처 각 부서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회계 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재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상당수가 신규 직원으로 구성된 만큼, 빠른 적응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기획됐다. 회계 업무는 특수성이 강해 관련 법령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개정된 회계 규정과 주요 감사 지적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또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과 관련해 회계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사례를 설명하고, 예방책을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회계 담당자들이 업무 중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돼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돕는 데 집중했다. 윤효석 의정담당관은 "회계 업무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담당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논의된 내용이 실무에 반영돼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담당자들이 변화하는 회계 법령과 절차를 꾸준히 익히고 최신 실무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경남도의회는 지속적인 실무 교육과 회의를 통해 더 투명하고 전문적인 회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2025-03-07 08:55:2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