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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서 '통곡물 발효종' 연구성과 발표

SPC그룹은 '2024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3일부터 5일까지 '미래 메타식품 과학을 위한 가치창출 기술의 비약적 도약'을 주제로 2000여명의 국내외 식품 관련 학계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SPC그룹은 인터내셔널 세션에 참가해 미래 제빵산업을 이끌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SPC그룹의 식품기초연구를 담당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이승호 부소장은 3일 ▲'통곡물&씨앗 사워도우 및 무설탕 식빵'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4일에는 '식음료 시장을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기업 단독 세션을 마련해 ▲식물 기반 발효식품 연구 현황 ▲발아 밀가루의 특징과 활용 전망 ▲SPC그룹의 커피 가공 및 발효공정 연구 성과 ▲사워도우 효능 연구 결과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식물 기반 발효식품 연구 현황' 발표에서는 식품발효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와 산학협력 연구를 했던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의 카티 카티나(Kati Katina) 교수가 방한해 미래 제빵산업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통곡물 빵과 발효 곡물에 대한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카티나 교수는 "유럽에서는 오트, 귀리 등 통곡물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발효식품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통곡물을 주원료로 한 '노르딕(북유럽) 베이커리'가 주목 받고 있다"며, "한국 기업인 SPC그룹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로 산업기술과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관계자는 "2016년 한국 고유의 식품인 누룩에서 국내 최초로 제빵용 토종 효모를 발굴해 상용화한 이래 꾸준한 후속 연구를 통해 미생물 자원 확보와 미래 식품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제빵 트렌드를 이끌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에 따라 2005년 설립되어 원천기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식품·바이오 분야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 11년간 연구 끝에 우리 고유 식품인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토종 효모(SPC-SNU 70-1)와 유산균(SPC-SNU 70-2~4)을 발굴해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에 총 12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을 통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4 15:52: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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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한국표준협회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지자체 행정서비스' 경기도 1위 선정

안양시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 결과 지자체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경기도 중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지자체 행정서비스 부문 경기도 평균 점수는 71.4점이었는데, 안양시는 72.9점을 기록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본원적 서비스(원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와 공공성(공정한 업무처리), 쾌적성(시설·주변 환경의 청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해당 기관에서 행정서비스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1위 기관에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디지털 전환기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과 고객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조사모델로, 2000년부터 매년 ▲도소매 ▲금융 ▲통신 ▲AS렌탈 ▲지자체 행정서비스 분야의 공공성 친절성·적극성·신뢰성·접근성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24-07-04 15:49: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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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후반기 개원 맞춰 ‘청렴윤리팀’ 신설

부산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에 맞춰 청렴윤리팀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높아진 시민들의 청렴 눈높이에 부응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일 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더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청렴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청렴윤리팀은 공직 기강 확립과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해충돌 방지 및 공직윤리 제도 운영 ▲성폭력·성희롱·괴롭힘 등 근절 ▲각종 비위 사건 조사·처리 ▲청렴 교육 및 공직자 복무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아울러 의회 독립성 강화에 필요한 지방의회 감사권 확보도 추진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 등급을 발표했으며 부산시의회는 3등급에 머무른 바 있다. 한편 사무 기능이 확대·개편되는 의정팀은 의정 총괄 지원과 국제교류 협력, 총무 기능을 수행한다. 정부·국회 등 각종 대외 활동과 부·울·경 연합의회 운영 등을 통해 의회 위상을 높이고 일 잘하는 의회 완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회는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7-04 15:49: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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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국산 내시경·내시경 수술로봇 시장진출 지원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이 운영하는 보건복지부 사업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에서 국산 내시경 및 내시경 수술로봇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 내 의료진 대상 핸즈온 프로그램을 오는 5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는 전세계 4,500명 이상의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소화기 내시경 분야 최신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과학적 지견을 공유하는 내시경 분야 최대 행사로 올해는 한국이 유치해 7월 4일~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핸즈온 프로그램에는 전동식 소화기내시경을 개발한 ㈜메디인테크, 내시경 수술로봇을 개발한 ㈜엔도로보틱스가 성남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와 협업해 165명 이상의 의료진에게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각각 제공하게 된다. 메디인테크의 소화기내시경(MEDIUFES)은 기계식 조작 방식에 머물러있는 외산과 달리 전동화 기술을 적용하여 구동부의 무게를 반으로 줄였으며, 병변 탐지 등 첨단 AI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올림푸스 등 일본 3사가 장악한 글로벌 내시경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어 올해부터 상용화를 시작했다. 2021년 95억원 규모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기 국산화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엔도로보틱스의 내시경 수술로봇(ROBOPERA)은 내시경에 로봇팔을 부착해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롭게 소화기 수술을 할 수 있는 로봇으로 피부절개가 전혀 없어 흉터가 없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간단한 용종 제거 시술만 가능한 기존 내시경 수술 도구에 비해 초기 위암 수술도 가능하며, 지난 5월 미국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4에 참여해 관련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관계자는 "세계 소화기내시경 시장 규모가 7조원대에 이르고, 전체 내시경 시장 규모는 60조원대로 2031년까지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차별화된 국산 내시경과 내시경 수술로봇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의료진과 연계한 교육훈련, 핸즈온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5:48: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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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스피드영' 제17회 오너스컵 우승

스피드영이 지난달 3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7회 Owners' Cup에서 8마신차로 우승을 차지하며 그간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며칠째 이어진 장맛비로 함수율 18%의 포화 경주로에서 치러진 오너스컵 경주는 총 16마리가 출전해 게이트를 가득 메웠다. 경주 초반 안쪽 게이트 이점을 활용한 '스카이윈드'가 선행을 나섰고, '섬싱로스트'가 그 뒤를 따랐다. 스피드영은 4위에 자리해 선두권서 경주를 전개했다. 두 개 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진입하자 스피드영은 폭발적 탄력을 보이며 앞서 나갔고, 2위마와 8마신차 거리를 벌리며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첫 경주를 독무대로 장식했다. 치열했던 2위권 경쟁에서는 8세의 고령마 '심장의고동'이 승기를 잡으며 노장의 저력을 과시했다. 3위 역시 7세의 고령마 '어마어마'가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경주 초반 선행에 나서며 경주를 이끌었던 3세 신예 스카이윈드는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급격히 걸음이 무뎌지며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우승마 스피드영과 김혜선 기수는 이번 경주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경주 기록 1분 36초 0을 달성하며 2019년 '블루치퍼'의 1600m 경주 최고기록 1분 36초 1을 갱신했다. 또 스피드영에 이번 우승은 2022년 브리더스컵(G2) 우승 이후 8번째 대상경주 도전에서 달성한 것으로, 7전 8기 끝에 찾아온 우승이라서 특별한 의미를 더 했다. 이번 경주를 통해 김혜선 기수는 방동석 조교사 마방의 4세 동갑내기마 스피드영과 글로벌히트 양쪽 모두와 좋은 궁합임을 입증하게 됐다. 이로써 하반기로 이어지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에서 김혜선 기수가 어떤 말에 오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는 이번 오너스컵을 시작으로 8월 KRA컵 클래식, 9월 코리아컵(IG3), 10월 대통령배(G1), 12월 그랑프리로 이어진다.

2024-07-04 15:48: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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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UAE KEZAD 그룹 방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4일 아랍에미리트 KEZAD 그룹 칼리드 알 마르주키(Khalid Al Marzooqi) 국제사업개발 부사장 등 3명이 경자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아부다비 KEZAD 그룹 본사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경제자유구역을 관할하는 양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과 앞으로 입주 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 등 상호 기회 탐색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KEZAD 그룹은 아부다비 항만 그룹(Abu Dhabi Ports Group)의 자회사로, 아부다비 항만터미널과 칼리파경제구역 및 산업 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부다비 경제 성장과 다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이들이 운영하는 칼리파경제구역은 세계 최대 규모(550㎢)의 경제 구역이며 아부다비 칼리파 항구를 중심으로 제조와 무역의 물류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번 방문으로 칼리파경제구역의 성공 사례, 인센티브 혜택 등 이들의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경자청이 계획하는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 구성 방안 마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KEZAD 그룹은 경자청을 방문해 공항-항만-철도가 집적된 초대형 '트라이포트(Tri-port)'의 중심에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인프라 현황과 입주 기업의 성공사례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으며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UAE는 중동, 아프리카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물류 허브로서 국내 제조·물류기업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BJFEZ와 KEZAD 간 협력 관계를 통해 UAE 진출을 희망하는 입주 기업을 돕고, 앞으로 UAE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맞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방한으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앞으로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예정돼 있어 UAE와의 무역 및 투자협력 확대 기회가 더 기대된다. 경자청은 앞으로도 해외 우수 경제자유구역과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들의 우수 사례들을 살피고, 입주 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세계로 나가는 데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2024-07-04 15:4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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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의 늪'에 빠진 정유업계...정제마진 약세 보여

정유업계가 정제마진 하락 등 요인으로 수익성 악화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정유사들은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정유 사업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정유사 정제마진이 4주 연속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계절적 요인으로 강세를 보여야 할 시기인 점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마지막 주 평균 복합정제마진은 전 주 대비 배럴당 0.5달러 개선된 8.5달러 로 평가됐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5.4달러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올랐고 그사이 상승 폭은 3.1달러에 달했다. 다만 연중 가장 높았던 지난 2월 첫째 주의 15.1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휘발유 마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정제마진의 하락 요인으로는 아시아의 유럽향 경유 수출이 감소해 중간유분 재구가 지난 2019~2023년 평균을 상회할 정도로 증가한 점이 꼽힌다. 중국·인도 등 주요 수출국의 공급이 확대되고 쿠웨이트, 나이지리아의 신규 정제설비가 가동을 시작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정유산업은 원유정제를 통해 연료유 및 석유화학산업의 원료인 나프타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특히 원유 수입의존도와 제품 수출 비중이 높아 유가 변동에 민감하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정유산업의 정제능력은 세계 5위 수준으로, 원료인 원유의 중동 수입의존도가 높다. 수출비중 또한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정제공정 및 고도화공정 등을 통해 각종 정유제품을 생산한다. 따라서 유가가 상승 하더라도 원유 가격 상승분만큼 이익을 얻지는 못하는 구조다. 원유 가격 상승분은 원유 수입 비용에도 반영되기 때문이다. 슈퍼 엔저로 인한 국내 기업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더욱이 정유업계는 일본과 수출경합도가 가장 높아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지난 1일 기준 달러당 161.72엔까지 올랐다. 지난 1986년 12월 이후 37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엔·유로 환율 또한 같은 날 유로당 173.68엔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유사는 유가가 상승하더라도 원유 가격 상승분만큼 이익을 얻기 어려운 구조"라며 "유가가 오르거나 정제마진이 상승하면 일시적으로는 이익을 보기도 하지만 다음 분기에는 그만큼 손실을 크게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시황 악화에 국내 정유업계는 지속가능항공유(SAF)와 액침냉강유 등 친환경 중심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최근 산업계에서 탄소 저감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탈정유 중심의 신사업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04 15:46: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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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민주당부터 자치분권 하라'는 당원의 명령 받들겠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정치도 서비스입니다. 당원을 고객으로 모시고, 민주당부터 자치분권 하라는 당원의 준엄한 명령을 제가 받들겠습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정부 단체장들은 각종 민원을 경청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온 리더입니다"라며, "문제제기형이 아닌 문제해결형 리더들입니다. 검증된 사람들 입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이날 민원서비스로 국민들을 만나왔던 풍부한 경험으로 당원을 고객으로 받드는 정치서비스 시대를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3선 안양시장이며 지방정부 대표당원인 최대호 시장은 "우리 민주당 지방정부의 성공 정책이 아주 많습니다. 지방정부가 살아야 재집권의 길은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검증된 지방정부 정책들을 민주당의 대표적인 민생정책으로 키워내겠습니다."며, "민주당 민생정책의 성공이 축적되면 민심은 민주당을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확고하게 인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분권 시대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당원 주권을 강화하고 정당을 혁신하는 일, 맨 앞에 제가 서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단체장 출신 원외 인사가 당 지도부에서 입성해야 합니다."고 하면서, "여의도만의 정치를 삶의 현장 속에 살아 숨쉬는 정치로 바꿔가야 합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한가지 각오와 6가지 약속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며, "대장동 사업이 유죄라면 여야 할 것 없이 모든 단체장은 유죄가 될 것입니다. 성남FC 축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또한 FC안양 구단주로서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서 K리그 저변확대를 위한 지방정부 축구단을 운영해 왔습니다."고 말하며, "시민들과 함께 FC안양을 만들어 온 저도 유죄라는 말입니까?"라고 일갈했다. 또 "무도한 정권은 어떻게든 야당과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같은 지방정부 단체장으로서 이에 대한 맹점을 지적하고, 당대표를 보호하고 진실을 알리는 데 사력을 다하겠습니다."며,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자치분권 활동을 같이 했기에 누구보다 이재명 대표를 잘 아는 최대호가 최고위원으로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습니다."고 했다. 이날 최 시장은 ▲극우보수세력이 만든 '강성당원' 프레임을 깨겠습니다. ▲당원의 정책을 민주당의 정책으로 만들겠습니다. ▲당원들의 배움터와 참여공간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원외 지역위 집중 지원을 위해 지구당을 부활시키겠습니다 ▲비례후보 기초·광역의원 공천시 당원이 100% 선출토록 하겠습니다 ▲지방정부의 성공정책을 민주당의 대표 민생정책으로 키우겠습니다는 6가지 약속을 당원들에게 전했다.

2024-07-04 15:46:14 김대의 기자
[기자수첩] 짧게 더 많이 보고싶다…'숏폼' 중독 어떡하나

요즘 1분 안팎의 짧게 편집된 영상 '숏폼'이 인기다. 유튜브는 물론, 인스타그램에서도 숏폼을 쉽게 볼 수 있다. 퇴근 후 소파에 앉아 볼만한 콘텐츠를 찾다가 문득 '이럴거면 OTT 유료 결제는 전부 해지해도 되겠다' 싶었다. 벌써 몇달째 넷플릭스와 티빙에는 접속하지 않고 유튜브 숏폼만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유튜브 헤비유저'라고 말할 정도로 최근에는 뉴스도 유튜브로 보고 싶은 뉴스만 골라본다. 관심있는 영상 몇 개만 시청하면 그 이후로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영상을 띄워주기 때문에 한 번 접속했다 하면, 몇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채널을 돌린다'라는 말도 옛날 표현이 됐다. 더이상 TV 방송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이리저리 리모콘을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한 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 시청시간이 1인당 월평균 46시간 29분으로 넷플릭스, 티빙 등 OTT의 월 사용 시간인 9시간 14분의 다섯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지하철만 타도 사람들의 스마트폰 화면에서 빠르게 흘러가는 숏폼 영상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숏폼 시청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숏폼 중독'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자식이 걱정이라는 학부모들도 많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뇌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아이들이 숏폼에 오래 노출되면 뇌 발달에 안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집중력과 문해력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항상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만 켜면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숏폼 중독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짧은 시간 강한 자극을 추구하다보니 오롯이 시간을 들여 독서를 하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이들이 줄고 있다. '영화나 책을 한 편 볼 시간에 줄거리 소개 영상을 여러편 보는게 낫다'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온전히 작품을 감상했다고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감독이나 작가의 의도를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없을 뿐더러 무엇을 봤는지 기억에도 오래 남지 않는다. 숏폼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핵심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디지털 마약' '숏폼 중독'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무분별한 영상 자극 추구를 지양하고 건전한 미디어 습관을 위한 이용자 스스로의 노력과 교육이 필요하다.

2024-07-04 15:45: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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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지속

해남군이 고물가와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적극 지원한다. 군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으로 해남사랑상품권 카드수수료,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 배달수수료, 풍수해보험료 등에 대해 해당 소상공인 맞춤형으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특례보증 출연금을 2억원 추가 확보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남형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총 3종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에 대한 채무를 최대 3,000만원 한도로 보증하고, 대출이자 4.8% 중 3% 지원, 대출실행에 따른 보증수수료 최대 25만원까지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특례보증 대출 채무보증 2차 신청은 7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연 사업소득 2,400만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8월 사업장 전기요금에 1개월분에 대해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남사랑상품권은 7월 한달간 10% 할인판매와 함께 카드 또는 QR상품권 결제시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한다. 인센티브 지급행사는 상품권 가맹점에서 카드나 QR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이용자에게 결제액의 5%를 되돌려 준다. 7월부터 11월(9월 제외)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군민의 체감 경기가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여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재 지원 중인 사업은 해남군 누리집과 소통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제산업과 소상공인팀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2024-07-04 15:45:0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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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무더위로부터 어르신 보호 대책 추진

목포시가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다양한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등록경로당(205개소)에 7~8월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 냉방기 작동 여부 확인, 냉방기 청소 등 혹시 모를 화재 사고 대책 등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7월~8월에는 잦은 폭우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근무 시간을 09시~12시에서 08시~11시로 1시간 일찍 조정 운영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 폭염대처 요령, 응급조치 방법 등 안전교육을 진행해 활동 중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안내하고 창 넓은 모자, 팔토시 착용,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발생시 의료기관 방문 등도 설명했다. 시는 또, 노인일자리전담 인력과 함께 현장 모니터링도 진행해 어르신들의 안전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폭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267명이 돌봄 대상자 3,760여명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수칙 안내하고, 폭염 발효 시 신속하게 안전을 확인하는 등 하절기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잦은 폭우와 함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필요하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4 15:44:09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