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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5 경기젊은작가' 작품구입 공모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 3일 오전 9시부터~17일 오후 3시까지 '2025년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젊은작가(New Blood)'는 2021년부터 시행된 경기문화재단의 청년 신진작가 지원 사업으로, 작품 구입을 통해 경기지역 청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미술대학(학부·대학원)에 소속된 2026년 졸업 예정자이며, 2025년 8월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한국화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등이며, 작가 1인당 1점의 작품만 제안 가능하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구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경기문화재단의 공공미술 컬렉션 '경기미술창고' 소장품으로 등록되어, 향후 기획전시나 희망 기관 대여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또한 선정 작가에게는 '신진 작가 역량 강화 특강'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경기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경기미술창고 작품 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예술백신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한 도내 전업작가 작품 200여 점을 시작으로, 청년 신진작가 및 그래피티, 아트토이, 일러스트 등 대중미술 장르 작품 3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작품들은 학교·지자체 등 다양한 공간에 대여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대여 수익은 신규 작품 구입에 재투자되어 공공 컬렉션의 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2025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 공모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서는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5-10-22 10:53: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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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부천'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윤덕룡)은 오는 10월 28일 부천 춘의역사에서 50~70세 중장년층을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부천'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부천일자리센터, 부천시니어클럽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장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상시 채용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행사다. 특히 이번 부천 박람회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레잇잡투어'는 중장년을 뜻하는 Gray와 경기도 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일자리박람회 it-job tour를 결합한 명칭이다. 행사에는 동창산업㈜, 도원교통㈜ 등 30개 지역 우수기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하고, 40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를 통한 간접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등 중장년층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앞서 지난 10월 14일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고양'은 71개 기업과 39개 기관이 참여해 3,200여 명의 중장년 도민이 방문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 도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현장 반응을 통해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신뢰와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재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이고 만족도 높은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일정과 세부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이번 부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권역별 순차 운영될 예정이다.

2025-10-22 10:48: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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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 공모…매니저 급여 월 270만원 지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 이하 경상원)은 '2026년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은 상권 매니저가 행정업무,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기획 등 상권 운영 전반을 관리해 상인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매니저 급여(월 270만 원) ▲역량 강화 교육 ▲우수 매니저 포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 골목상권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도·시군 지회 등이며, 총 217개소(시장상권 150개소, 골목상권 67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최종 선정 규모와 지원 내용은 예산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경상원은 그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골목상권을 별도로 운영하던 매니저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급여·운영 세칙·모집 시기 등을 통일해 사업의 혼선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11월 5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경상원으로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경상원은 선정심의를 거쳐 12월 중 참여 단체를 발표하고, 2026년 1월부터 매니저를 배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은 상권의 행정력을 높이는 동시에 매니저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상권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2 10:48: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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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임산부의 날 맞아 건강한 출산 문화 조성 확산

봉화군이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는 체험형 행사를 마련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집중했다. 봉화군보건소는 제20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봉화군보건소와 봉화송이축제장에서 임산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내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를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을 의미하는 10개월을 조합해 제정된 날로, 임산부와 태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존중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임산부 건강교실을 중심으로 ▲미술심리치료 ▲플라워 태교교실 ▲태명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한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적 안정을 얻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봉화군은 축제 현장을 활용해 임산부 배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2025년 봉화송이축제장 내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임산부 근로자 배려수칙 퀴즈, 응원 메시지 작성, 설문조사, 산후우울증 자가진단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제 방문객들은 임산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갖는 한편, 관련 홍보물을 통해 일상 속 배려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임산부의 건강과 권리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태아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48:0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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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다음 도예: 세대·탐색·확장' 개최

한국도자재단(이사장 박성훈)은 2026년 3월 22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 2층 전관에서 2025 하반기 기획전 '다음 도예: 세대·탐색·확장'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체결된 서울옥션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 기획 프로젝트로, 도자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감각과 실험정신을 집중 조명한다. 참여 작가는 1980~1990년대생 도예가 7인(권혜인, 신원동, 양지운, 이송암, 이인화, 임재현, 정영유)으로, 전통적 제작기법부터 현대적 기술까지 폭넓게 탐구한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별 개인전 형식으로 구성됐다. 권혜인 작가는 삶과 죽음, 순환의 의미를 담은 전통 의례 공예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신원동 작가는 달항아리의 조형미를 통해 '멈춤과 기다림'의 미학을 탐구한 '호(壺) 시리즈'를 선보인다. 양지운 작가는 '소망을 담은 달'을 주제로 '금' 속성 유약을 활용해 장식적 표현의 확장을 시도했다. 이송암 작가는 흑자의 질감과 유약의 흐름을 섬세하게 제어하며 물성의 깊이와 표면의 변화를 탐색한다. 이인화 작가는 빛을 머금은 얇은 백자 표면을 통해 물질과 빛의 관계를 사유하며, 임재현 작가는 3D 모델링과 슬립 캐스팅 기법으로 접힘과 펼쳐짐이 반복되는 패턴을 구현했다. 정영유 작가는 자연 원토와 분청 기법을 활용해 흙의 원형적 감각을 드러낸다. 별도의 영상 공간에서는 7인 작가의 인터뷰와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각자의 창작 철학과 도자 예술의 다양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는 도자 예술의 새로운 세대를 탐색하고 확장하는 자리"라며 "서울옥션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이 예술 생태계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기획전"이라고 밝혔다.

2025-10-22 10:40: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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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극항로 시대 대비 해양 전문인재 양성 추진

경북도는 20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해양 전문인재 양성 협의회」를 열고, 해양·극지 분야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포항시, 포스텍(POSTECH), 한동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양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과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북극항로의 거점항으로 부상 중인 포항영일만항의 역할 확대와 더불어,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연계한 내빙(耐氷) 특수강 소재 기술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유빙(流氷) 정보시스템 구축 등 첨단 해양기술 연구 분야를 집중 논의했다. 참석 대학들은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포스텍은 과학기술 기반 해양 R&D와 인공지능 융합기술 개발을, 한동대학교는 국제 해양 분쟁 대응 역량과 글로벌 법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항만 전문 인력 교육 및 실무형 교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경북도와 참여 기관들은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해양·항만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실질적 인재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도에서도 산업 연계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22 10:10: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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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5대 축제에 8만 2천 명 방문 성료

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시 전역에서 열린 다섯 개의 대표 축제가 8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한약축제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영천문화예술제 등으로, 과학·건강·미식·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별빛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슬로건으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개막 첫날에는 별빛어린이무용단의 공연과 초청가수 김필의 무대, 토성과 별을 형상화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밤하늘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별자리 강연, 스타파티, 과학 체험, 어린이 골든별 퀴즈, 버블매직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제23회 영천한약축제는 영천강변공원과 한의마을 일원에서 열려, 한방특구 영천의 명성을 알리는 체험형 축제로 진행됐다. 한방 명의 진료, 약초전시터널, 초가부스로 꾸민 한방민속촌 등 전통의 멋을 살린 전시와 체험이 이어졌으며, 약초 향주머니 만들기와 어린이 갓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영천강변공원에서는 제13회 영천와인페스타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가 함께 열렸다. 지역 10개 와이너리가 참여해 50여 종의 와인을 선보였으며, 재즈·팝 공연과 함께 와인 담그기, 와인잔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야외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구이 식당이 운영돼 미식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제51회 영천문화예술제는 영천강변공원과 시민회관, 예술창작스튜디오 등지에서 열려, 전통문화행사와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공연이 어우러진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 열린 제29회 왕평가요제에서는 본선 진출자 10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주현미·박구윤·강민 등 유명 트로트 가수의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별빛과 문화, 와인, 한우, 한약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영천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살린 축제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10: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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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대추축제·농산물한마당 성료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이 주최·주관하고 경산대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성)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4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 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경산대추축제는 대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대구 등 인근 도시민이 대거 찾으며 3일간 약 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렁주렁 경산 대추, 야단법석 경산 樂'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풍년의 기쁨을 나누고 경산 대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가을 한마당으로, 시민·농민·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축제의 장이 됐다. 첫날인 17일에는 전통 혼례 폐백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으며, 청년 음악인들의 '경산버스커즈' 공연과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무대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18일에는 경산중방농악보존회의 공연과 함께 전국농악페스티벌이 열렸고, 국악인 남상일의 무대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틱톡 팔로워 32만 명의 색소포니스트 강기만,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마리, 가수 김대성의 공연에 이어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해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더했다. 올해 축제는 기존과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대추알까기, 막걸리 빨리 마시기, 팔씨름 대회 등 참여형 무대행사와 함께 야외 분필 아트, 대추캡슐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는 경산 대추를 비롯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한우·한돈 시식 부스, 농기계 및 체험 부스 등 10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축제 기간 동안 약 25t의 대추가 판매되며, 경산 대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경산 대추가 전국 제일의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명품 대추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출범한 경산문화관광재단은 경산카페축제, 경산워터페스티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경산대추축제 등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매력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표 축제 개발, 관광 콘텐츠 발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25-10-22 10:09: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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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 프로그램 성료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가 세대 간의 경계를 허물고 양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 어르신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쾌한 연극과 진지한 강연을 통해 성평등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1일 봉화군청소년센터 대공연장에서 '2025년 양성평등 프로그램'을 열고 성평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환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과 여성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존중받고 모두가 행복한 봉화'를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연극과 강연, 자유로운 의견 나눔 등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연극은 일상 속 성차별 장면을 익살스럽게 풀어내 관객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진애경 씨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평등 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성평등 사례를 고민했다. 김모돈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지역과 가정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과 함께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도 "나이가 들수록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오늘을 계기로 성평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2025-10-22 10:09: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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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공립 6.93대 1-사립 11.45대 1 기록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구시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립은 6.93대 1, 사립은 1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응시분야별 공립 교사 경쟁률(장애인 구분모집 포함)은 159명 모집에 1102명이 지원해 과목별 평균 6.9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9.42대 1)와 대비해 소폭 하락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전년 대비 99명 증가(60명→159명, 165%↑)했으며 지원자 수도 537명 증가(565명→1102명, 95%↑)했다. 사립 교사 경쟁률은 33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11.45대 1을 나타내며 지단해(8.61대 1) 대비 상승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전년 대비 39명 감소(72명→33명, 54.2%↓)했으며 지원자 수도 242명 감소(620명→378명, 39%↓)했다. 오는 11월22일 제1차 시험이 실시되며, 공립 응시자는 12월26일 대구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사립 응시자는 12월26일 이후 해당 법인 누리집을 통해 제1차 합격자를 각각 발표한다. 제1차 공립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14일 실기평가, 1월20일 수업실연, 1월21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월5일 발표한다. 사립학교는 해당 학교법인별 전형 일정에 따라 2차 시험 및 최종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2025-10-22 10:09:24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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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스마트농업 육성위원회 개최…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방안 논의

봉화군이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을 위한 중점 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민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는 현장 점검과 함께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21일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육성위원회'를 열고 단지 운영과 관리 방안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스마트농업 육성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정책·학술·기술·유통·생산 각 분야의 대학교수, 농업연구소 박사, 시설채소 전문가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2023년 9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재배 품목 선정, 에너지 시스템 도입, 임차인 선발 기준 마련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의 실질적인 운영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직접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시설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에 필요한 보완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봉화군이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민선 8기 박현국 군수의 핵심 농업 공약으로, 청년 농업인 유입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거점 인프라로 조성되고 있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시홍 부군수는 "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스마트팜단지가 봉화 농업의 대전환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10:08: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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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맞춤형 기초상담 교육으로 시민 멘토 양성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정경숙)가 청소년 상담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열고 지역사회의 상담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심리치유 강의부터 청소년 이해 중심의 커리큘럼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이 마련됐다. 지난 21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25기 시민카운슬러대학' 개강식을 열고, 청소년 상담에 뜻을 둔 시민 30명을 맞이했다. 시민카운슬러대학은 지역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시민 상담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입문 단계부터 체계적인 상담 기초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로 25기를 맞은 이 과정은 청소년 멘토 지도자와 상담봉사자를 희망하는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은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총 10강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는 ▲미술치료 ▲수용전념치료(ACT) ▲사춘기 대화법 ▲긍정심리학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이해 ▲청소년 도박 예방 ▲TCI 성격검사 해석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음이 하찮니'와 같은 프로그램명을 활용한 감성 중심 강의는 수강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상담법을 익히며 청소년의 곁을 지키는 조력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경숙 소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청소년을 깊이 이해하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청소년을 따뜻하게 품는 울타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수료자는 향후 상담자원봉사자나 청소년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센터에는 35명의 상담자원봉사자가 위기 예방 교육과 집단상담, 멘토지원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5-10-22 10:07: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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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혁신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에서 기관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개인, 기관, 단체의 공로를 발굴·확산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수성구는 2022년 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혁신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상은 기존의 행정 틀을 넘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문제 해결의 새 지평을 연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수성구는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방문상담 서비스 ▲'보금자리상담소' 운영을 통한 주거 상담 및 지원 ▲저장강박 의심가구 대상 '홈클리닝(Home-cleaning)' 사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생각을 담는 길'과 '생각을 담는 공간(들안예술마을)' 조성,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 등 예술과 복지를 결합한 혁신적 도시정책을 통해 주거복지의 개념을 문화와 지역공동체로 확장한 점도 주목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혁신상은 수성구가 추진해 온 주거복지 정책이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07: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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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 실시

봉화군보건소가 생물테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보건·안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번 훈련은 소방·경찰과 함께 생물테러 발생 초기 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난 20일 보건교육실에서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봉화경찰서와 봉화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여해 유관기관 간 초기 대응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보건소의 초동 대응 역할에 집중됐으며, 개인보호구 착의 및 탈의법, 다중탐지키트 사용, 3중 검체수송용기 다루기 등 이론 교육과 실습이 병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보호복을 착용하고 검체이송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특히 소방서의 레벨A 보호장비 착·탈의 시연을 시작으로 보건소 직원들이 레벨A 및 레벨C 보호복을 실제로 착용하고 숙련도를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장비 사용법을 반복적으로 실습하며 실제 상황을 대비한 역량을 높였다. 김제돈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중요한 훈련이었으며, 위기 상황에서 보건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07: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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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새마을회,새마을아카데미 성료

영주시새마을회(회장 우영선)가 시민들의 교양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해 운영한 '2025 새마을아카데미'가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존 실버아카데미에서 전 세대로 대상을 넓히며 새롭게 출발한 이번 교육은 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 21일 새마을선비회관 강당에서 60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새마을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다. 새마을아카데미는 기존 실버아카데미에서 명칭과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해 올해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 교양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역사·문학 등 인문 교양 분야부터 건강관리, 노래교실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교육이 병행됐다. 수료식에서는 교육 전 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고, 개근 교육생에게는 개근상,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 임원 3명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우영선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 성장을 이끄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보다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우는 시민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아카데미는 2010년 시작된 실버아카데미를 모태로 지금까지 누적 1,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영주시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5-10-22 10:07: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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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집단상담 공개보고회 개최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 Wee센터가 지역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집단상담 공개보고회를 마련하며 상담자원봉사자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학교 현장에서 진행된 실제 상담 시연을 통해 집단상담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1일 영덕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영해초등학교 강당에서 '2025학년도 영덕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집단상담 현장 공개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교장과 상담 담당교사를 비롯해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회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진행된 집단상담 시연을 통해 봉사자들의 상담 역량과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상담 활동의 가치를 확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연은 영해초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또래 관계 형성'과 '자기 및 타인 이해'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에 대한 인식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단상담을 하면서 나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뿐만 아니라 친구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는 그동안 지역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지속해 왔으며,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상담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성호 교육장은 "영덕 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9:41: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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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APEC 대비 소방현장 점검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0일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APEC 소방작전본부 종합상황실과 소방헬기 이착륙장 등을 방문해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경주소방서 별관에 마련된 APEC 소방작전본부 상황실에서 소방작전본부장으로부터 주요 행사장 중심의 권역별 소방력 배치와 운영계획 등 전반적인 소방안전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정상회의 기간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회의장과 정상숙소, 경제인숙소 등 주요 거점에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보문단지 주변지역 상시 순찰을 강화해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 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외국인 응급환자 발생 시 통역관 배치, 정상숙소 옥내 소방순찰 강화, 포항경주공항 및 크루즈선 화재 대비 철저 등 세부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어 정상회의 행사장 인근에 설치된 소방헬기 이착륙장을 방문해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이송 매뉴얼을 점검하고, 헬기 운항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는지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중요한 국제행사인 만큼 충분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권역별 현장관리와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 세계 최고 수준의 K-소방으로 안전한 APEC 경주를 완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에서도 소방 인프라 현대화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9:40:5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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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진흥기금 33억 원 융자 지원…지역 관광 회복 속도

경북도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제3차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3차 융자사업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업계의 성장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앞서 두 차례의 융자사업을 통해 총 14개 관광사업체에 약 39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3차 사업은 호텔 등 관광시설의 신축·개보수를 위한 시설자금 융자와 인건비·임차료 등 운영자금 융자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예산은 33억 원이며,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사업체와 관광지·관광단지 내 기반시설 등이 대상이다. 시설자금은 연 0.8%의 저금리로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업종에 관계없이 12년(5년 거치·7년 균등상환)이다. 운영자금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되며, 금리는 동일하게 0.8%, 상환기간은 5년(2년 거치·3년 균등상환)이다. 특히 지난 2차 사업에 이어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인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5개 시군의 관광사업체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신청은 오는 10월 27일 오후 6시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 관광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요건, 제출 서류, 유의사항 등 세부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은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관광진흥기금 융자사업이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늘어날 관광 수요에 대비해 경북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9:19: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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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여성학연구소, ‘2025 대구여성영화제’ 30일 개막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주최하는 '2025 대구여성영화제'가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1일(토)까지 3일간 메가박스 대구프리미엄만경관 4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우리는 모든 거리를 초월해'를 주제로, 세대와 언어, 경계, 경험을 넘어 연결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을 통해 전한다. 총 12개 섹션, 25편의 영화와 25명의 감독·평론가가 참여하며, '지역과 삶의 자리', '몸과 기억의 서사', '연결·이해 그리고 치유'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성의 시선에서 사회와 예술을 재조명한다. 개막일인 10월 30일에는 '지역과 삶의 자리'를 주제로 개막작 「날 선 평화의 경계」가 상영된다. 분단과 경계의 일상 속에서 평화를 모색하는 여성의 시선을 따라가는 작품으로, 영화제의 서막을 연다. 같은 날 단편섹션 1 「사라진 삶의 자리」에서는 신도시 개발로 터전을 잃은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소개되며, 기획토크 '감독×감독: 나의 노동이 여전히 투명한가요'에서는 청소노동자의 비가시화된 노동을 주제로 감독들이 대화를 나눈다. 10월 31일(금)에는 '몸과 기억의 서사'를 주제로 한 상영과 강연이 이어진다. 단편섹션 2에서는 「소년 실격」, 「무지개 배낭클럽」, 「자매의 등산」 등 여성의 성장과 연대, 자기 정체성을 다룬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어 장편 「메릴 스트립 프로젝트」, 기획토크 'Deposition: 사라진 목소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심연섭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회장의 강연 '타오르는 몸의 기억들'이 열리며, 몸과 기억을 매개로 한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11월 1일(토) 마지막 날에는 '연결·이해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단편섹션 3 「여자들을 키운 여자들에 대해」, 단편섹션 4 「볕뉘」, 단편섹션 5 「오늘의 거리를 애도하며」 등 관계와 회복, 세대 간 연대를 다룬 작품들이 상영된다. 폐막작 「파기상접: 깨진 그릇 붙이기」는 권력형 성폭력 사건을 대응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영화제는 메가박스 대구프리미엄만경관의 후원과 시민, 단체,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졌다. 특히 지역 여성 예술가들의 생태적 커머닝 실천을 조명하는 기획전 「팔현습지를 지키는 예술행동」을 통해 여성, 예술, 환경이 교차하는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안숙영 대구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올해 영화제는 세대와 경계, 언어와 경험의 거리를 넘어 함께 연결되는 우리 모두의 바람을 담고 있다"며 "시민의 손길과 마음이 모여 완성된 이번 영화제가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적 실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채기 계명대 연구처장은 "대구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비추며 예술을 통해 평등과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된 이번 영화제는 대구가 지닌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문화적 성취"라고 강조했다. '2025 대구여성영화제'는 전 작품이 무료로 상영되며, 온라인과 현장 예매가 모두 가능하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2 09:19:06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