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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수출 경기 편차 '뚜렷'…"고부가가치 노려야"

수출 경기가 성장세를 보이지만 지역별 편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수도권·충청권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낸 반면 호남권 수출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23일 2024년 지역별 수출 변동 요인 및 2025년 수출 전망 서베이 결과를 내놨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산업구조를 분석하고 지역별 수출 동향 및 변동성을 파악했다. ▲점유율 요인기업 요인 ▲품목수요 요인산업 요인 ▲글로벌교역 요인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우리 수출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3.6%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수출에 나선 영향이다. 이어 동남권은 선박 호조에 화공품, 무기류 수출이 가세하면서 4.4% 증가했다. 호남권은 선박을 제외한 석유화학 및 철강 제품의 수출이 줄어들며 연간 4.6% 감소했다. 대구·경남권은 철강 수출 쪼그라들면서 전국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들었다. 충청권은 연간 10.4% 성장하며 수도권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반도체 수출을 제외하면 연간 8.3% 줄어든 수치다. 내년 수출량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단, 증가폭은 축소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상정책 변화, 중국과의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별 산업 특성에 따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 기업의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다. 수도권 수출 비중이 가속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중국과의 경쟁 심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상정책 변화 등 부정적 여건에 대해서도 우려가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 자동차 수출 부진 우려가 가장 크다. 단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은 부정적 여건 변화를 감내할 수 있다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차등 관세 부과에 따른 반사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중국과의 가격 및 기술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도 비우호적인 만큼, 연구개발 등을 통해 중국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2-23 13:16: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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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5만 소상공인에 7000억 금융지원

정부와 20개 은행이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채무조정과 폐업자 지원, 상생 보증 및 대출 등 맞춤형 지원으로 금융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이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안은 대출을 잘 갚고 있지만 연체가 우려되는 '연체 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은행권에서 자체적으로 연체 우려 차주 등에 대해 만기연장 등 채무조정을 지원해 온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을 강화(119Plus)해 개인사업자 대상에서 법인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 지원 요건은 ▲연체 우려가 있는 차주 ▲휴업 등 재무적 곤란상황에 처한 차주 ▲연속 연체기간이 90일 미만인 차주 등이다. 직전년도 매출액이 20억원 미만이거나 직전년도 총자산이 10억원 미만, 해당 은행 여신이 총 10억원 미만(은행별 확대 적용 가능)인 경우 해당된다. 단 도박기계 및 사행성 불건전 오락기구 제조업, 유흥주점 등은 제외된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이상, 대표자가 저소득(연소득 3500만원) 또는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인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차주의 기준을 계량화하고 세분화해 요건에 부합할 경우 심사를 간소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연체 우려가 있더라도 대출 이용 기회를 지속 제공하되, 부실 가능성을 줄이고 상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만기연장 뿐 아니라 장기분할상환대환, 금리부담 완화 등을 적극 지원한다. 기존 개인사업자대출119의 경우 만기연장(74%) 위주로 운영하고 사업자대출을 최대 10년(신용 최대 5년, 담보 최대 10년)의 장기 분할상환상품으로 대환하며 대환·만기연장 과정에서 금리 감면 조치도 병행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기존 개인사업자대출 119프로그램을 강화해 연체우려차주가 연체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선제적 채무조정을 하는 것"이라며 "은행연합회 모범규준 개정 및 전산 작업 등을 거쳐 다음 해 3~4월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은행권은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 '햇살론119'와 '소상공인 성장 업(up)'도 출시한다. 성실상환자, 경쟁력 제고 가능 소상공인 등 재기 의지가 있는 사업자가 추가 사업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햇살론119는 은행권의 119플러스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이행 중인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연 6~7% 수준으로 대출을 내준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전산개발, 업무협약 등을 거쳐 내년 4월 시행한다.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설비·운전자금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는 '소상공인 성장 업(up)'은 이미 사업체를 운영 중이면서 수익성·매출액 증대 등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용대출 대비 저금리를 제공하며 최대 10년 분할상환할 수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전산개발 등을 거쳐 내년 7월 중 시행한다. 조건은 ▲신용대출 대비 저금리 제공, 보증료율 0.8%(0.2%p 우대) ▲한도 개인사업자 5000만원, 법인 소상공인 1억원 ▲최대 10년 분할상환(최대 3년 거치 포함) ▲보증비율 90% 등이다. 이밖에 은행권은 창업·채무조정자를 중심으로 주거래은행이 상권분석, 금융·경영지원 등 컨설팅과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컨설팅 방안은 내년 1분기 중 마련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은행권과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3 13:01: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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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소상공인·기업 자금공급 확대…금융지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에 소상공인과 서민, 기업 등에 자금 공급을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23일 김병환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가 중심이 돼 이번 소상공인·장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해 주신 데에 감사하다"며 "금융당국도 은행권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더욱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으로 ▲분할상환·이자감면 등 채무조정 ▲재기지원을 위한 자금지원 ▲폐업자 금융부담 완화 ▲맞춤형 컨설팅 등을 내놓았다. 이에 연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은행권 이자부담 경감 및 출연을 통해 연 25만명의 소상공인이 대출액 14조원에 대해 금융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 부채가 크게 증가했고 금리도 상승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그간 정부는 연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4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등을 실시하고 7·3 대책을 통해 금융지원 3종 세트 등 정책자금을 지원했지만 성실하게 이자를 납부해오고 계시는 분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다소 부족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은행권에서 마련해 준 지원방안은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연체 전 소상공인분들이나, 폐업하려는 소상공인분들께서 대출을 장기에 걸쳐 천천히 나누어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고, 차주의 상황에 맞는 자금지원과 컨설팅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오늘 은행권에서 마련해주신 지속 가능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은 부족했던 부분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도 은행권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보다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면책, 가계부채 경영목표 관리 예외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은행권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서비스 공급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샌드박스 활용, 부수업무 허용 등을 통한 은행권 업무범위 확대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최근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연말에 도래하는 기업들의 외화결제, 외화대출 만기의 탄력적 조정 등 은행 차원의 조치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언제든지 금융안정 등을 위해 좋은 의견이 있다면 개진해주시면 도움이 되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3 13:01: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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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안양시 종합운동장 동측일원 재개발 사업(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 조합은 지난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 9만1267㎡ 부지에 지상35층 규모 총 14개동 1850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8331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6개월로 2028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하이스티지 (Highestige)'를 제안했다. 최고라는 뜻의 'HIGH'와 해 뜨는 동쪽의 'EAST', 고품격을 뜻하는 'Prestige'와 땅을 의미하는 '-TIGE'가 결합된 의미다. 단지 외부는 수평적인 스카이브릿지와 수직 커튼월로 우뚝 솟은 관악산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높이 100m, 34층 위치에 전용 엘리베이터로 닿을 수 있는 71m 길이의 스카이브릿지에는 관악산과 평촌 도심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는 자연과 조형물이 어우러지는 1.2㎞의 순환산책로를 포함해 15개 테마의 조경 공간을 제안했다. 안양종합운동장 면적보다 넓은 8200평 규모의 조경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사거리에는 경기 시흥 월곳에서부터 성남 판교를 잇는 월판선 노선의 종합운동장역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2㎞ 거리에는 평촌역과 범계역이 자리해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관양초와 관양중, 관양고 등이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은 "조합에 제안한 약속들을 반드시 이행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본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2-23 13:00:3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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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악사손보·라이나생명

교보생명이 치매와 간병을 평생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경도·중등도치매도 매월 생활자금 보장 교보생명은 치매 검사부터 진단, 입원, 치료, 간병까지 평생 동안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이 가능한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치매 단계별 보장을 한층 강화한 특화보험이다. 치매와 장기요양등급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재가급여·시설급여, 간병인사용, 통합재해진단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와 경도·중등도치매가 발생해도 진단보험금(일시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지급한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최소 3년(36회)동안 지급이 보증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령층의 간병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치료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화보험을 선보였다"며 "치매와 장기요양상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특화보장을 한층 강화해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 청소년 문화생활 지원 악사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협의회를 통해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등록된 청소년(중·고등학생) 및 종사자 80명을 대상으로 테마파크 자유이용권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진행하는 3번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사회 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욱 폭넓은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임직원 참여형 'AXA Korea 연말 기부 챌린지'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악사손해보험은 지난 12월 9일부터 약 2주간 'Care & Dare'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챌린지를 실시했다. 이후 챌린지에 참여한 누적 임직원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서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문화생활 지원은 특별히 아이들이 선호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이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라이나생명은 고객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경영에 반영하고자 개최됐다. 공모 주제는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혁신적인 디지털 또는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새로운 광고를 보고 느낀 점 등이다. 본 공모전은 약 1개월 동안 진행된다. 라이나생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행가능성·창의성·지속성 등을 고려해 내부 심사를 진행한다.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3명(각 상금 50만원), 장려상 5명(각 상금 30만원)을 선정하고 내년 2월 초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해주시는 고객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회사 경영에 반영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라이나생명이 고객에게 The 1st Choice Brand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23 12:59: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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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인하대·중앙대 등 수도권 12개 대학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390명 증원

교육부는 석·박사급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에 수도권 소재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390명을 증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가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원)이 첨단분야 학과의 정원을 증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대학원 결손인원 내에서 첨단분야 대학원 입학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원확보율 요건을 충족하면 정원 증원을 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2025학년도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심사는 수도권 소재 대학원을 대상으로만 진행됐으며, 13개 대학이 53개 학과(전공) 신·증설을 위한 1254명 증원을 신청했다. 세부 첨단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조정 심사위원회'는 1차 분과별 세부 심사, 2차 증원 규모 최종 확정을 위한 총괄 심사를 거쳐 최종 정원 증원 승인 규모를 확정했다. 심사 결과 12개 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총 390명의 정원 증원이 승인됐다. 이는 신청 대비 31.1%에 해당한다. 분야별 정원 증원 규모는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27명 ▲바이오헬스 96명 ▲첨단부품·소재 79명 ▲디지털 131명 ▲환경·에너지 57명이다. 대학별로는 ▲가천대 3개 학과(전공) 40명 ▲경희대 13개 학과(전공) 110명 ▲동국대 1개 학과(전공) 6명 ▲서강대 6개 학과(전공) 62명 ▲서울대 4개 학과(전공) 27명 ▲인천대 1개 학과(전공) 10명 ▲인하대 2개 학과(전공) 62명 ▲중앙대 5개 학과(전공) 36명 ▲청운대 1개 학과(전공) 5명 ▲한경국립대 1개 학과(전공) 5명 ▲한국공학대 3개 학과(전공) 20명 ▲한국항공대 2개 학과(전공) 7명 등이다. 한편, 특례를 활용해 그간 대학원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558명, 1303명이, 올해는 결손인원 활용 등 따라 582명이 증원되는 등 3년 간 2443명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증원됐다. 아울러 교육부는 지난 4월 '대학설립·운영규정'을 개정해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은 별도 요건 적용 없이 정원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이 사회 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특성화 방향에 따른 학과 개편 등을 용이하게 하는 등 자율적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첨단분야 학과 정원 증원을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할 첨단분야 고급 인재 양성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학의 첨단학과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원 증원이 자율화된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에 대해서도 학교가 자체적으로 증원한 정원 규모를 제출하도록 해해 첨단분야 인력 양성 추이를 지속 파악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첨단분야 석·박사급 정원 증원을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23 12:52: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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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美 큐브릭과 ‘글로벌 R&D 및 인재양성’ 협약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라이즈사업단과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은 지난 18일 미국 인공지능(AI) 이미지 엔진 플랫폼 큐브릭(Cuebric, CEO Pinar Seyhan Demirdag)과 버츄얼프로덕션, XR, 인공지능 아트 등 첨단영상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대와 큐브릭은 AI 기술을 활용한 첨단영상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2025학년도부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위해 세종대를 방문한 큐브릭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피나르 세이한 데미르닥(Pinar Seyhan Demirdag)은 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직접 자사의 AI 플랫폼을 시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AI 기술이 영상 및 이미지 제작 과정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강조했다. 큐브릭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및 웹툰 제작 과정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다. 큐브릭의 플랫폼은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이미지로 완성하는 과정을 단 몇 분 만에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콘텐츠 제작자에게 창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세종대는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첨단영상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중 약 300평 규모의 XR 스튜디오를 캠퍼스 내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 대학 최대 규모의 'AI 미디어랩'을 설립한다. AI 미디어랩은 다양한 융합 연구,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선도 역할을 수행하며,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교육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세종대 라이즈사업단장 박재우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대의 강점인 콘텐츠와 큐브릭의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로젝트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영상 및 이미지 분야를 시작으로 관광 콘텐츠,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연구와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곧 신설될 AI 미디어랩과 큐브릭 간 협력을 통해 서울시 주관 라이즈사업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며, 첨단산업 인재 양성과 글로벌 산학 공동 R&D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3 12:31: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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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이행 부서 포상

네이버가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실천 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법과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이 공정거래법과 공정거래위원회 가이드에 따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최수연 대표를 필두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천명하는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올해 CP 우수 이행 부서에는 자율규제운영 전담팀(TF)이, CP 교육 이수 우수 부서에는 멤버십운영기획팀과 콘텐츠서비스디자인3팀이 선정됐다. 자율규제운영TF는 업계 최초로 민간 자율규제위원회를 발족·운영하는 등 이용자 보호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서비스 개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멤버십운영기획팀과 콘텐츠서비스디자인3팀은 CP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이수 성과가 우수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시상식에는 최 대표, 이희만 자율준수관리자와 각 수상 부서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최 대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경영 실천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와 함께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2024-12-23 12:26: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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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경희대 국제캠퍼스, 전자정보공학 분야 인적·물적 교류 협약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7일 경희대 국제캠퍼스(학무부총장 홍충선)와 경희정신을 바탕으로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 신봉섭 기획재정처장, 이정민 글로벌·대외협력처장 , 이재훈 기획재정처 부처장, 서덕영 전자정보공학과 교수, 김광일 전자정보공학과 교수, 정준호 전자정보공학과 교수와 경희대 국제캠퍼스의 홍충선 학무부총장, 홍인기 산학협력단 단장,신현동 전자정보대학 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경희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전자·정보 분야 관련 정규·비정규 프로그램 상호 교류 및 공동 개발과 정보·인적·물적 자원교류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홍충선 경희대 국제캠퍼스 학무부총장은 "경희사이버대와 프로그램 상호 교류 및 공동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은 "전자정보공학과를 신설하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희사이버대가 공학계열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5학년도에 신설·개편한 전자정보공학과, AI·빅데이터경영전공, 스포츠학부, 글로벌자율학부를 포함한 9개 학부와 35개 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오는 2025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3 12:25: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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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국 인플루언서 3500팀 DDP에 모인다…‘서울콘’ 28일 개막

올 연말 전 세계 50여 개국 총 30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3500개 팀이 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콘(SeoulCon)' 참석을 위해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에 모인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28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서울DDP 일대에서 4박 5일간 '2024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주도해 전 세계에 K팝, K뷰티, K패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박람회다.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는 공연·엔터테인먼트, 콘텐츠·패션·뷰티, 콘퍼런스, 페스티벌 등 여러 산업 분야를 경험하고 직접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콘은 총 10만2000명의 방문객이 찾아, 4억3000만뷰 SNS 콘텐츠를 확산했다. 2회차를 맞은 올해는 뷰티, 패션, 콘텐츠, 게임 등 서울의 창조산업을 더욱 강력해진 인플루언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총 25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인플루언서가 직접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며, 판로 확장을 돕는 글로벌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 등이 새로 마련됐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운지 ▲비고 라이브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회 ▲크리에이터 스타디움 등 인플루언서 중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는 DDP와 DDP패션몰 서울V-커머스스튜디오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행사로, 올해는 하이서울기업 제품과 서울어워드 제품 중심으로 진행된다. 커머스 전문 인플루언서가 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뤄지며 이로 인한 소공인 판로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같은 기간 마련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운지'는 해외에서 오는 인플루언서를 위해 운영되는 휴게 및 파티 공간이다. 인플루언서 간 네트워킹과 서울콘에 대한 설문조사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랫폼 바이 무신사(Platform BY MUSINSA),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 K-뷰티부스트(K-BEAUTY BOOST) 프로그램 등 패션, 뷰티, 문화 등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한눈에 보여주는 즐길거리도 선보인다. 지상파, OTT 등 전 채널 대상 통합 드라마 시상식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SEOULCON APAN STAR AWARDS)'도 28일 열린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서울콘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공연이 열린다. 지코, 다이나믹 듀오를 시작으로 백호, 창모, 빌리, 세이마이네임 등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저녁부터 새해맞이까지 이어진진다. '2024 서울콘' 참여를 희망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은 서울콘 공식 누리집(www.seoul-con.com)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이 전 세계에 없던 인플루언서 축제를 만들고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즉 사람 중심의 박람회로 그들이 즐기며 생산한 콘텐츠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콘이 온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이자 서울하면 생각나는 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3 12:19: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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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 취항 30주년 맞아…현지 공항서 기념 행사 개최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이해 현지 공항 4곳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서 베이징발 김포행 KE2202편과 선양발 인천행 KE832편의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각각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오는 24일에는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과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이벤트 대상은 톈진발 인천행 KE806편과 칭다오발 인천행 KE846편 탑승객이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간 대한항공은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안전과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내 여러 도시로의 노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22일 서울과 베이징을 오가는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달 24일 톈진과 칭다오, 27일에는 선양에 잇따라 취항하며 한중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올해 12월 기준 중국 21개 도시에서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노선 회복률을 95%까지 끌어 올렸다.

2024-12-23 12:1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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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호밍스, '컬리푸드페스타2024' 성료…3만여명과 활발히 소통

대상은 청정원 호밍스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전시장에서 열린 '컬리푸드페스타 2024'에 참가해 3만여명의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청정원 호밍스의 맛과 원재료, 제조 방식 모든 점에서의 섬세함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적인 콘셉트의 '호밍스 디테일 요정의 집' 테마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미식 트렌드에 관심이 높고 제품을 꼼꼼하게 따져 보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 및 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실제로 부스는 호밍스 대표 제품들에 대한 정보와 브랜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존', 대표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존', 호밍스 제품과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샘플링존'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브랜드존'에는 호밍스 대표 제품들이 최상의 맛을 위해 어떤 디테일을 담았는지를 설명하는 디테일북과 '호밍스 디테일 요정의 집' 콘셉트로 제작한 냄비,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등 제품 카테고리 별 조리 도구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구현해 관심을 끌었다. '시식존'에서는 '갈비듬뿍 도가니탕', '대게와 랍스터 볶음밥', '팅하오 군만두 프라이' 등 제품을 선보였으며, 시식을 위한 방문객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행사 첫 날인 19일에는 호밍스 광고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현장을 찾아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은영 대상 식품BU장은 "이번 컬리푸드페스타 행사는 단순 제품 시식을 넘어 독창적인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맛과 원재료 등 모든 면에서 디테일 하나하나 신경 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23 12:07: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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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한국 표준교재, 11년 만에 전면 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 학습을 위한 외국인 대상 '한국어 표준교재'를 11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근로자 입국 확대, 신규 고용 허용업종 등 정책 변화와 산업현장의 한국어능력시험 개선 수요를 반영해 이번 개정을 추진했다.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업무를 추출해 직무 분석을 선행했다. 그 결과, 출제 기준을 재수립함으로써 '외국인근로자 직무-한국어 표준교재-한국어능력시험'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특히, 개정된 표준교재는 '일상생활 한국어'와 '직장생활 한국어'로 분권해 학습영역을 명확히 구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무 관련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직무 관련 학습 단원을 기존 10개에서 18개로 확대했다. 또한, '산업안전 및 보건'을 주요 직무로 설정해 기존 교재 대비 2배 이상 분량을 늘렸다. 아울러 한국어 학습의 수월성 제고를 위해 각 단원별 도입부에 관련 사진을 제시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했다. ▲구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발음 정보 및 유용한 표현 등을 추가(대화 연습 기회 지원) ▲다양한 유형의 읽기와 듣기 각 5개 모의 문항 제시 ▲현대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문화와 정보 관련 내용 제공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한국어 표준교재 개편을 통해 언어 능력과 직무 역량을 모두 갖춘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지원해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3 12:00: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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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표지 실효성 향상 위해 인증제도 개선

정부는 환경표지의 실효성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제품을 새롭게 신설하고, 제품 환경성 향상을 위해 산업 여건 및 정책 현안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대상 제품과 인증 기준을 조정했다. 이를 통해 환경표지가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녹색제품 생산과 소비활동을 효율적으로 이끌기 위해 '환경표지 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고시를 개정해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 제도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7조에 따라, 동일 용도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 환경성이 개선된 제품에 환경표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자원순환성 향상, 에너지 절약, 지구환경오염 감소, 지역환경오염 감소, 유해물질 감소, 생활환경오염 감소, 소음·진동 감소 등 다양한 환경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생활에 밀접한 6종의 제품이 새롭게 신설된다. 신설되는 제품은 전기레인지, 제습기, 여행용가방, 자동차용 매트 및 용품, 일반음식점 및 위탁급식 서비스, 문화시설 등이다. 또한, 국내 산업 여건 및 기준 합리성 제고를 위해 24종의 제품이 개정된다. 이 중 8종 제품은 산업 여건을 반영한 생분해성 수지 제품, 세탁용 세제 등이 포함되며, 인증 범위 확대에 따라 5종의 제품(인쇄용지, 포장재 등)과 환경 기준 개선을 위해 11종 제품(화장지, 가스보일러, 층간소음방지재 등)이 조정된다. 10종의 제품의 경우 시장성 상실이나 유사 품목 등을 고려해 폐지되거나 통합된다. 폐지되는 제품으로는 난방용 자동온도조절장치(보일러 구성품목), 휴대전화기·가스 캐비닛 히터, 바닥 데크용 방부목재, 레디믹스트 콘크리트 회수 수처리 시스템, 소방용 스프링 클러헤드 등이 있다. 복사기, 프린터, 팩시밀리는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되고, 수산양식용 부자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 기준으로 흡수된다. 환경부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환경표지 대상 제품과 인증 기준이 기존 158종에서 155종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환경표지 대상제품과 인증기준 개편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친환경 정책을 올바르게 이행해 녹색 제품의 소비를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3 12:00:26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