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대중기협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팁테크 특구기업 '육성'

업무협약 맺고 인프라·정보 공유, 특구기업 발굴등 협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손잡고 딥테크 특구기업 육성 등을 위해 나선다. 대중기협력재단은 16일 서울 중구 상생협력재단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딥테크 특구기업 육성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상생협력재단은 ▲대기업·공공기관 네트워크, 인프라 등 정보 공유 및 대중소기업 파트너십 구축지원 ▲대기업·공공기관과 특구기업 간 상생협력형 기술혁신 및 기술개발 등 지원 ▲대기업·공공기관과 특구기업의 동반진출 지원을 통한 공동 마케팅 및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특구재단은 ▲국가전략기술 및 딥테크 특구기업 발굴 및 공공기술 매칭 지원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연계 등 기술사업화 및 기업성장지원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및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대중기협력재단 관계자는 "양 기관은 특구기업의 기술보호역량 강화 및 기술유출방지 등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환경 조성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행사 공동 개최 및 사업·제도 연계 등을 다각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16 08:40:5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거창군, 대통령 탄핵 사태 지역 경제·민생 안정 ‘총력’

거창군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오후 6시 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와 군민 생활 전반 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긴급회의에서 당면 현안과 사업 등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연말까지 예산을 최대한 집행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정책을 빈틈없이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 연말 행사·축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겨울철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7일 지역 경제 침체 우려 등을 대비해 군수를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이 군청에서 비상대기하며 민생안정 상황을 관리했다. 구 군수는 지난 9일 열린 농산물 수출진흥협의회 간담회에서 내수 경기 침체와 불안 요인 등에 따른 농산물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일부터 5개 팀으로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을 편성·가동해 지역 안정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 군수는 주중 개최된 간부회의에서도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 운영 철저와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역 경제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당면 현안과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800여 공직자와 함께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8:40:51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과학영농실증교육관 귀농귀촌지원센터 착공식 개최

경주시는 지난 13일 내남면 상신리에 소재한 신농업혁신타운에서 과학영농실증교육관 및 귀농귀촌웰컴팜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시 도의원, 농촌진흥청 및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무사고·무재해 사업 성공 추진을 기원했다. 또 신농업혁신타운 내 시범운영 중인 아열대치유농업관,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의 제막식과 시설 관람도 병행했다. 신농업혁신타운은 지난 2018년부터 내년까지 총 70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남면 상신리 일원 21만여㎡ 부지에 지역 농업분야 백년대계를 위해 진행 중인 역점사업이다. 신농업혁신타운 계획한 업무시설 및 시험포장, 온실 시설 등 총 13곳 중 9곳은 현재 운영 중이며, 2곳은 내년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나머지 2곳은 오늘 공사 출발을 알렸다. 과학영농실증교육관은 2025년까지 17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92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농산물안정성분석실 및 토양분석실, 초유은행, 강의실 등이 마련돼 향후 농촌지도사업의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웰컴팜지원센터는 2025년까지 7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61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는 스마트귀농지원센터, 교육장, 체험실습장, 체류시설 10호 등이 들어서 귀농 귀촌 1번지 도시로의 출발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체류형 시설, 텃밭 등을 조성해 농촌체험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귀농·귀촌 코디네이터 상담, 귀농인 소수정예 밀착 교육의 에이스 등의 농업인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향후 신농업혁신타운은 조성 완료 후 현재 용강동에 소재한 농업기술센터가 과학영농실증교육관 업무시설로 이전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농업혁신타운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첨단 농업기술과 교육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 곳이다"라며 "앞으로 지역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선도하는 메카로서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조성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8:40:40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정리추경 예산안 심사 돌입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한다. 경상북도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13조 4,571억원으로 기정예산 13조 4,011억원보다 560억원(0.4%)이 증액됐으며,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5조 4,832억원으로 기정예산 5조 6,445억원보다 △1,613억원(△2.9%)이 감액 편성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이후 변경된 사항과 법정ㆍ의무적 경비 과부족분 조정 등 결산을 준비하는 최종정리 예산이다. 심사 첫날은 경상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이튿날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최종 의결을 하게 되며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정근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리추경으로,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세수 결손으로 보통교부금이 감액되는 등 재정상황이 어렵지만 예결특위에서 심도있게 심사해 집행부의 무리한 예산 편성으로 삭감되거나 이월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6 08:40:06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합천군, 민생안정대책반 가동… 특별대책 수립·추진

경남 합천군은 지난 14일 김윤철 군수 주재로 지역 민생 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합천군은 '지역 민생 안정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이재철 부군수를 대책반장으로 하는 민생 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역 민생 안정을 빈틈없이 챙길 방침이다. 지역행정팀, 안전관리팀, 지역 경제팀 3개팀으로 구성된 대책반은 ▲당면 업무의 차질없는 수행 ▲서민 생활 및 지역 경제 안정 ▲재난 안전관리 철저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 ▲공직기강 확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주요 현안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전 부서에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주민들의 불편·불만을 해소하고, 특히 겨울철 대설·한파·화재 등 재난에 대한 예방책 추진 및 관련 상황 관리에 철저히 임하며 경찰과 소방관서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체감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소비 진작 대책을 추진한다. 소비 투자 분야 재정을 적극 집행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 지원을 강화하고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추진한다. 이 밖에도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신속한 보고 체계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각 부서장 중심으로 품위 및 청렴 강화를 추진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 일상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대책 마련과 겨울철 재난 대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군과 각 읍면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축제와 행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2025년 예산의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힘을 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6 08:39:55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 섬주민 취약계층 해상교통비 무료화 시행

경남도는 지난 13일 2025년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2025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은 섬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상교통수단인 여객선과 도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3월부터 운임 1000원을 초과하는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하는 섬주민을 지원하는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난달 말까지 20만 8000명에게 운임을 지원했다. 도는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지원을 무료화로 확대하고자 지난 9월부터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군과 협의 절차를 거쳤다.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해운조합의 여객선 전산 발권 프로그램 개발, 부정수급 방지 대책, 연안 시군 관계자 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 지원 대상은 6개 시군 53개 섬, 주민 2191명이며 연간 약 10만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지역 취약계층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와 75세 이상 어르신의 해상교통 운임 부담을 덜어 육지와의 이동권 격차를 없애고, 섬과 육지 간 차별 없는 복지 실현으로 정주 여건이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섬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08:39:46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화성시, 농축수산 분야 기관 단체장 긴급간담회 개최

화성시가 지난 13일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민생안정과 폭설피해위기 극복을 위한 농·축·수산 분야 기관 단체장과 함께 농축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농정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와 고물가·고에너지요금 등으로 농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폭설피해로 인한 복합적 위기극복을 위해 농·축·수산분야 기관·단체장으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긴급하게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오태권 화성시농어업회의소회장, 이상환 농촌지도자화성시연합회장, 이재형 대한한돈협회화성시지부장, 최병천 경기수협어촌계장협의회장, 관계 공무원 등 40 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폭설피해 농어가 긴급지원 모색 ▲민생 밀접 지원사업 확대 ▲농축수산 관련 2025년 예산 신속 추진 등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농·축·수산 분야 기관 단체장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폭설 피해 신속 복구 ▲기반시설 재건을 위한 예산 신속 집행 등을 건의했다. 정명근 시장은 "기후위기와 불안정한 시국상황까지 더해져 농어업인들의 심려가 클 것"이라며, "농어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어려운 농어업 현실을 반영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청취한 건의사항을 최대한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농어업인 민생안정을 위해 2025년도 농·축·수산 분야 본예산을 전년 대비 21% 증액한 1,964억원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08:39:1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안성시, 폭설 피해액 1,828억원 확정· ·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도 낼 것"

안성시가 지난달 27일~28일까지 내린 유례없는 눈 폭탄 속, 시민 안전과 신속한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폭설로 각종 공공시설은 물론, 시설하우스와 포도비가림,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을 비롯해 소와 돼지 등을 키우는 축산시설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당해 농민들의 생계유지와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폭설 피해와 관련된 지속적인 신고가 이어져 면밀한 조사가 필요함에 따라, NDMS 입력 기간을 기존 12월 8일에서 12월 13일로 연장할 것을 요청했고, 요청이 수용돼 13일 오후 8시 기준으로 공공시설 21개소(54억 원)와 사유시설 6,972개소(공장시설 258개소, 소상공인 443개소, 비닐하우스 3,701개소, 축산시설 850개소 등 1,774억 원)의 총피해액 규모가 1,828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직자들은 그동안 주말도 반납한 채 피해 현장 확인과 시민 상담 등을 지속해 왔고, 살포기와 제설기, 굴삭기 등 제설 장비의 긴급 투입과 대규모 염화칼슘 살포 등 피해 예방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했다. 또한, 김 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은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중앙정부, 경기도 등을 대상으로 관내의 심각한 피해 현실을 알리며 하루 빠른 복구지원을 적극 요청했고,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임상섭 산림청장 등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이 안성을 방문해 피해 농민을 위로하며 조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폭설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예비비 투입과 함께 별도의 센터 및 상황실을 구축하고 시민을 향한 재난 심리 회복 사업에도 앞장섰다. 예비비의 경우, 시 예비비와 경기도 지원 등 총 19억 8천여만 원을 투입해 제설 장비 임차는 물론, 시민들의 장비 수리비와 유류비를 지원하고, 농가 및 축사 철거와 폐사 가축 처리, 인력 지원 등 하루 빠른 복구를 뒷받침하고자 노력했다. 시는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폭설 피해 통합지원센터와 축산농가 대상 지원 상황실도 운영하며 ▲각종 피해민원 접수와 ▲자연재난 피해자 복구자금 융자상담, ▲국민연금 및 국세납부 유예상담, ▲농작물 재해보험 상담, ▲폐사축랜더링 및 건축물 해체 상담 및 지원, ▲건축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해 분야별 지원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별도의 심사를 거쳐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비(최대 1천만원)를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재난 심리회복 지원사업을 통해 대면 또는 전화상담으로 정신건강상태평가 및 전문 심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3일, 대규모 폭설로 인한 복구지원의 일환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지역 복구비 중 일부를 정부의 국비로 지원하는 제도로 피해조사와 선포기준 충족 검토,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 대통령 건의 및 재가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안성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이 설치돼 피해 상황 조사를 마쳤으며, 피해액이 1,828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의 협력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국무총리 권한 대행 등 일련의 사태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직자 모두가 제자리에서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신속한 피해복구 및 일상회복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지역에 불어닥친 대규모 재난과 대통령 탄핵, 경제 위기 등 어느 때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지만,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시민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은 물론, 안성의 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08:39:0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서 교육부총리 표창

어린이·청소년에 전통시장 체험 제공등 경제 교육 공로 인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정부포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발굴, 교육기부 우수사례를 전파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위해 마련했다. 소진공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시장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실물경제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경제 교육기부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소진공은 2022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시범 운영해 2023년에는 13만9000명, 2024년에는 25만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국 217개 기관이 함께하는 교육부 교육기부 추진협의체, 한국과학창의재단과의 업무협약, 대전세종교육실무협의회 참여 등 유관기관 및 지역 등과 협업해 전통시장 관련 경제 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활성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진공은 미래 고객인 어린이, 청소년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유관기관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08:35:2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경상국립대, 4단계 BK21 사업에 2개 사업단 신규 선정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4단계 BK21(Brain Korea 21) 사업 추가 선정 결과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간 추진되는 국가사업인 4단계 BK21사업에서 기존 8개 사업단에 이번에 2개 사업단이 추가됨으로써 모두 10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3일 '4단계 BK21사업 혁신인재 양성사업 재선정 평가 예비 결과'를 공고했다. BK21사업은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혁신인재 양성사업' 2개 분야로 나뉘는데 이번에는 혁신인재 양성사업 분야의 기존 사업단에 대한 평가와 신규 사업단 선정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한국연구재단과 경상국립대 대학원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4단계 BK21 추가 선정 결과 ▲탄소무역장벽 대응 무탄소에너지 통합 플랫폼 혁신인재 양성 사업단 ▲미래사회 선도 그린바이오 융합 지역혁신 인재 양성단 등 2개 사업단이 예비 선정됐다. 최종 선정은 이의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탄소무역장벽 대응 무탄소에너지 통합 플랫폼 혁신인재 양성 사업단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선정돼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매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무탄소에너지 통합 플랫폼 사업단은 '4대 액션 플랜 HEAD'를 설정하고 4개 분야 특화 교육트랙 설치, 지속 가능 교육 환경 조성, 인재 양성 지원제도 구축, 지역 사업과 연계 등을 추진해 미래 무탄소에너지 산업 GNU 혁신 공학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래사회 선도 그린바이오 융합 지역혁신 인재 양성단은 과학 기술 분야에서 선정돼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매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그린바이오 융합 인재 양성단은 '그린바이오산업의 글로컬 DINO(Dynamic InNOvation) 리더'라는 비전으로 사업을 운영해 석사 14명, 박사 10명, 취업률 90% 이상, 해마다 SCI급 논문 1인당 5.8편, 국제 공동 논문 1.6편 등의 정량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이번 한국연구재단의 혁신인재 양성사업 중간 평가에서 국가거점국립대 포함 13개 대학 가운데 3위를 달성했다. 이번 중간 평가는 2020년에 선정돼 사업 수행 중인 201개 교육연구단을 대상으로 우수 성과 창출 독려 및 경쟁을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우수한 신규 교육연구단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경상국립대는 4개 교육연구단 모두 '계속 유지' 판정을 받았고, 특히 바이오헬스산업 선도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은 상위 20%에 속해 '우수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돼 추가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경상국립대의 뛰어난 교육·연구 기반시설과 구성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대학은 이를 통해 우수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더 공고히 하게 됐다. 경상국립대 이병현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경상국립대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과 혁신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단계 BK21사업'(2020년 9월~2027년 8월)은 대학원 교육과 연구의 내실화, 연구 경쟁력 강화,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사업이다. 경상국립대는 현재 미래인재 양성사업 교육연구단 4개, 혁신인재 양성사업 교육연구단 4개로 모두 8개의 교육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4-12-16 08:32:4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지역 경제와 민생 지킬 것"

포항시는 지난 14일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민생경제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흔들림 없는 현안 추진과 공직기강 확립 ▲시민 소통으로 불안감 해소 ▲민생경제·서민 생활 안정 대책 추진 ▲취약계층 보호 및 철저한 시민 안전관리 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사회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각종 지역 현안 사업들이 계획대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당면 업무의 흔들림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지역산업과 경제위기감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하며, 지역 내에서의 '착한소비'를 적극 권장해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 분위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직후 이 시장은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정이 혼란스러운 시기지만 흔들림 없이 시정을 추진해 나가며, 경제와 민생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공공서비스와 복지 시스템을 평소와 다름없이 제공하며,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약속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이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어떠한 위기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시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9일부터 부시장을 총괄로 '지역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지역안정, 민생경제, 취약계층, 경기활성 4개반으로 구성된 대책반은 지역 경제와 민생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4-12-16 08:32:33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통계로 보는 ‘2024 부산사회조사’ 결과 공표

부산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한 '2024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96년 처음 시작돼 올해 29회를 맞이한 이 조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산에서 시행됐으며 시민들의 의식과 생활 수준, 사회 변화상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조사는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21일간 진행됐다. 1만 7860개 표본 가구 내 15세 이상 부산 시민 3만 1144명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 통합 5개 부문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먼저 '건강' 부문에서 15세 이상 부산 시민의 운동 비율은 10명 가운데 5.4명으로 나타났다. 주 평균 운동 일수는 3.7일, 1회 평균 운동 시간은 1시간 20분이었다. 운동 시설로는 '인근 공원(40.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을 위해 중요한 것으로는 '적절한 식사 및 영양 보충(49.3%)'이 꼽혔다. 지난 1년 동안 부산의 의료 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10명 중 8.5명이었으며 주 이용 의료 기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73.9%로 나타났다. '안전' 부문에서 부산의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안전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46.0%, '불안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10.3%였다. 현재 거주하는 부산의 안전 수준을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안전하다'는 응답은 61.3%, '불안하다'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안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사업으로는 '교통 안전 사업(44.8%)'과 '범죄/폭력 예방(42.0%)'이 꼽혔다. '환경' 부문에서 부산시의 현재 체감 환경 중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녹지 환경(43.9%)'이었으며 만족도가 가장 낮은 부분은 '소음·진동(27.6%)'으로 조사됐다. '가족' 부문에서 평소 선호하는 가족 형태는 부모와 함께 살지 않는 '유자녀 부부(55.4%)'였다. 노후에는 자녀와 분리된 '부부·독신 생활(90.2%)'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63.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부산시 출산율 증가를 위한 최우선 방안으로는 '보육료 지원(18.6%)', '가구 소득 증대(16.5%)', '여성 근무 여건 개선(14.9%)' 등이 제시됐다. 미취학 가구원의 주요 보육 방법은 '어린이집(35.3%)'과 '본인, 배우자(31.7%)' 순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보육 방법에 대한 만족도는 75.0%, 불만족은 3.7%에 불과했다. 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경제 활동 비율은 47.5%였으며 이 중 맞벌이는 85.5%, 여성 외벌이는 14.5%로 조사됐다. 일을 하는 이유로는 '당연히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가 42.8%를 차지했으며 일을 중단해야 할 시기는 '일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응답이 92.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회 통합' 부분에서 부산 시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시민은 46.8%, 그렇지 않은 시민은 8.1%에 그쳤다. 현재 거주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는 시민은 62.0%로 나타났다. 시 정책 정보의 주요 습득 경로는 10대와 20대는 '소셜 미디어', 30대 이상은 'TV, 라디오 등 방송'으로 조사됐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2명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주 이유는 '구직, 취업, 직장'이 66.5%로 가장 많았다. 이번 2024 부산사회조사 결과에 대한 연령층별, 지역별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빅데이터웨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모든 시민이 생애 주기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부산사회조사를 기반으로 주거, 환경, 안전, 건강, 여가 등과 관련한 정책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청년층 유출, 인구 고령화 등 지역의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08:31:0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남4구역 잡아라' 삼성·현대의 파격조건...지켜질까?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한남4구역)'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금융혜택을 내놓고 있어 주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수주를 위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6만㎡ 부지에 공공임대 주택을 포함해 총 2331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알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5723억원 규모에 한강변 입지다. 특히 이번 수주가 추후 대규모 정비사업 확대의 시작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압구정이라는 동네에 현대건설이 현대아파트로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삼성물산은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수, 여의도 등 인근 지역에서 진행될 정비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한남4구역을 누가 수주하는지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두 건설사는 전례없는, 파격적인 금융혜택 공세를 퍼붓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물산은 ▲착공 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원 부담 ▲분양면적 확대에 따른 조합 분양 수익 극대화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 등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앞서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조합원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 ▲최저 이주비 12억원 등을 마련한 것에 추가된 내용이다. 예를 들어 착공 전까지 물가 인상으로 400억원의 공사비가 증가할 경우 시공사가 314억원을 직접 부담하고 조합은 차액인 86억원만 부담하게 된다. 총 공사비에 랜드마크 단지의 필수적인 내진특등급 설계와 일반 쓰레기 이송 설비 적용을 비롯해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비용, 커뮤니티·상가 설비 시설 등 조합이 요구하는 필수 공사 항목을 포함한 약 650억원의 비용을 반영했다. 전체 세대수를 조합 설계 원안의 2331세대보다 29세대 많은 2360세대를 제안하며 조합의 분양 수익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조합 원안(7만6945평)과 비교해 약 484평 늘어난 7만7429평이다. 일반분양 평당가를 약 70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조합이 추가로 얻는 분양 수익은 약 339억원에 달한다. 시공사가 가져가던 분양 세대의 발코니 확장 옵션 판매수입 전액 역시 조합에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발코니 확장 공사 원가를 공사비 총액에 포함시켜 일반 분양자에게 판매하는 발코니 확장 옵션판매 금액 전체를 조합이 가져가도록 할 계획이다. 아파트·상가 미분양 시 최초 일반분양가 금액으로 100% 대물 변제하겠다는 조건도 내세워 조합원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 9일 제시한 내용과 같다. 현대건설 역시 파격적인 사업조건으로 강한 수주의지를 보였다. ▲총 공사비 1조4855억원 ▲사업비 전액 금리 상승 시에도 변동없이 양도성예금증서(CD)+0.1% 책임조달 및 지급보증 ▲총 공사 기간 49개월(본 공사 기간 43개월) ▲아파트·상가 미분양시 최초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변제 등을 내걸었다.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 보장을 위해 ▲책임준공 확약서 ▲사업비 대출 금리 확약서 ▲아파트·상가 대물인수 확약서 ▲공사도급계약 날인 확약서 ▲대안설계 인·허가 책임 및 비용부담 확약서 등 주요한 조건들을 추가한 5대 확약서도 날인해 제출했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상가격(1조5723억원)보다 868억원 절감한 금액이다. 조합원당 부담금을 약 7200만원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비 전액을 금리 상승 시에도 변동 없이 CD+0.1%로 책임조달 및 지급보증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사업비 1조5000억원을 대여할 경우 금리 차이가 1%만 나더라도 금융비용 약 425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 인근 다수 공사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적정 공사기간을 산정하고 이주철거 후 즉시 착공과 공사중단 없는 책임준공을 확약하며 49개월의 총 공사기간도 제안했다. 다만 위와 같은 조건들이 입찰 선정 후에 제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삼성물산은 미분양 시 대물변제 조항에 '급격한 시황변동 시 복리시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방식, 가격 등은 추후 협의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현대건설 역시 책임준공 확약서에 '천재지변, 내란 및 전쟁, 전염병 등 당사의 책임없는 사유를 제외하고는 책임준공할 것을 확약합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탄핵 정국으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불가항력적인 사유'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 건설사의 조건이 크게 차이가 없다면 결국 '래미안'과 '디에이치' 브랜드를 놓고 더 신뢰가 가는 곳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남4구역의 시공사 선정은 다음달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4-12-16 07:49:09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도량발호와 후안무치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도량발호'(跳梁跋扈)를 꼽았다.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의미다. 도량발호를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권력을 가진 자가 높은 곳에서 제멋대로 행동하며 주변의 사람들을 함부로 짓밟고 자기 패거리를 이끌고 날뛰는 모습을 뜻하는 고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자들은 위임받은 권력을 사적인 이득과 편애하는 집단의 특혜를 위해 번번이 남용하고 악용한다"며 "그 최악의 사례가 12월 3일 심야에 대한민국을 느닷없이 강타한 비상계엄령"이라고 비판했다. 교수신문의 이번 설문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전인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뤄졌다고 한다. 아마도 학계에선 작금의 사태를 예견했는지 모른다. "즉각 탄핵 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진 이유다. 곳곳에서 행동하는 양심이 들불처럼 일어났다. 갑작스런 계엄선포에 국민들이 국회로 모였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더라도 잘못된 권력을 휘두르면 저항에 부딪힌다. 2위에 오른 사자성어는 '후안무치'(厚顔無恥). '낯짝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으로 김승룡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가 추천했다. 김 교수는 "부끄러움을 모르고 말을 교묘하게 꾸미면서도 끝내 수치를 모르는 세태를 비판한다"고 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이 내놓은 담화가 그렇다. 그는 계엄령 선포·해제 이후 5일 만인 12일 대(對)국민 담화에서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사과나 반성은 없었다. 국가 신인도 추락, 주식시장 폭락, 내수경기 위축, 정국 혼란, 국민 충격에 대한 자기반성과 미안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안긴 실망감과 허탈, 분노는 안중에 없었다. 공감능력, 현실인식이 없는 '유체이탈'로 다가왔다. 유체이탈이란 현재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사실 확인을 하지 못한 채 다른 이야기를 함으로써 제 3자가 황당무계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다. 다행인 것은 아픈 역사가 우리를 지켰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박찬대 국회의원의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이 귀에 맴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던 중 1980년 5월 광주에서 희생된 젊은 야학 교사의 일기를 보고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뒤집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저는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겪으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다. 1980년 5월이 2024년 12월을 구했기 때문이다." 44년 전 고통과 아픔이 오늘의 내란을 잠재우고 국민과 나라를 구했다. 권력자의 도량발호가 몇 시간 만에 물거품이 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국민의 양식과 행동이었다. 여전히 유체이탈 상태의 후안무치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그 결말은 새드엔딩이다. 한 때의 달콤한 권력은 한 낮의 꿈이 되었다. 21세기에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그 책임은 가볍지 않다. 우리를 둘러싼 정치·경제·사회적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국가 신인도를 되찾고, 주식시장과 환율시장이 안정을 찾아야 한다. 소비와 투자 등 꺼진 내수경기를 살려야 한다. 언제쯤 정치 걱정 없는 나라를 만날 수 있을까. 지금 대한민국의 참담함과 고통은 다시 국민의 몫이다. /금융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4-12-16 07:31:18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6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6일 월요일 [쥐띠] 36년 기대만큼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48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서글프다. 60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노력에 대한 보답. 72년 게으르고 미루다보니 언제나 남에게 뒤처지게 된다. 84년 격한 말로 상대의 마음을 다친다. [소띠] 37년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이기적으로 된다. 49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역할을 다 한 것. 61년 주변 사람과의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 발생. 73년 분위기를 바꾸니 앓던 이가 빠지듯 시원. 85년 매화가 피었으니 곧 봄이 온다. [호랑이띠] 38년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50년 먼 여행을 삼가고 낯선 사람과 언행을 조심. 62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해 마무리. 74년 하찮은 걱정은 버리고 과감하고 부지런히 행동. 86년 원점에서 시작하는 마음을. [토끼띠] 39년 호의가 계속되면 상대는 당연한 권리로 착각. 51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63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열 번 생각하고 행동. 75년 지출을 해야 변화가 온다. 87년 평소 모아둔 비상금을 활용해서 일을 처리. [용띠] 40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지자. 52년 마른논에 물 들어오듯이 일이 해결. 64년 밤을 견뎌야 찬란한 새벽을 본다. 76년 이리저리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다. 88년 오늘이 인생에서 젊은 날이니 마음껏 즐겨라. [뱀띠] 41년 깔끔한 포기가 일을 더 빠르게 진행 시킨다. 53년 간교한 속삭임이 있으니 마음을 굳게 먹어라. 65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 77년 실패에 대한 걱정보다는 일단 시작해야. 89년 사돈댁 자랑에 입이 침이 마른다. [말띠] 42년 실력 있는 상사의 도움으로 성과가 높다. 54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일단 관망. 66년 자기 연민에 빠져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 78년 못하면 내일로 미루게 하는 마음을 접자. 90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다. [양띠] 43년 앞에 나서게 되니 바쁘다. 55년 병도 약도 내 탓임을 잊지 말자. 67년 내가 편안해야 자식이 편하다. 79년 금전 문제로 작은 다툼이 있을 수 있다. 91년 자식에게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함을 가르치자. [원숭이띠] 44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에 속는다. 56년 미래를 위해 투자는 하지 말아야. 68년 발전이 느리지만, 현상 유지가 최선. 80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 된다. 92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편하게. [닭띠] 45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의리와 절제가 필요하다. 57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일을 처리해주자. 69년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실력을 키워야 할 듯. 81년 기쁜 소식이 오니 고민이 일시에 해결. 93년 보이스피싱과 피싱 투자에 주의. [개띠] 46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마라. 58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지 않은지. 70년 지나친 운동을 삼가고 과식하지 마라. 82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이 한순간이니 나태하지 않도록. 94년 심신이 고단하나 재물은 들어온다. [돼지띠] 47년 삼재기도를 해보는 것도 새 출발에 도움이 될 듯. 59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최선을 다하라. 71년 나이 들면 입은 무거워져야 한다. 83년 나의 게으름을 반성해보고 오늘을 시작. 95년 지금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

2024-12-16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계] 오복과 인생 (1)

오복(五福)을 인간 행복의 우선이라고 보았다. 오복이 무엇인가? 수(壽)·부(富)·귀(貴)·강녕(康寧)·자손중다(子孫衆多), 이 다섯 가지를 말한다. 수명만 길어서도 안 되고 많은 재물과 명예, 건강과 자손 또한 많이 낳고 흥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이 쉽지 인생을 살다보면 이 다섯 가지를 고루 갖춘다는 것은 천복이 아니면 어려운 것임을 실감한다. 재물이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다 허사요, 몸이 건강해도 재물이 박복하면 삶이 구차하고 사람 노릇을 못 할 적이 많다. 귀함이 부족하면 때로는 간과 쓸개까지 내려놓고 치욕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명예를 얻고자 그리 애쓰는 것이다. 자손이 창성하기를 바라는 것은 재와 명예가 있다 한들 내 당대에 끝나는 것은 허망하기 이를 데 없다. 조상에 대한 제사를 조건 없이 숭상하는 유교 사회에 있어 자손의 흥성은 비록 나는 죽어 흙이 된다 해도 나의 존재 영속성을 담보하는 것은 자손들이기 때문이다. 재와 명예가 높다 한들 자손이 없으면 이보다 불쌍한 일이 없다. 왕가라 할지라도 오복은 쉽지 않다. 단명한 왕들이 대부분임이 이를 증명한다. 명은 대부분 건강과도 연결된 것이어서 왕가의 사람 중 건강과 수명을 오롯이 즐긴 숫자는 삼 분의 일도 안 될 것이다. 그러니 결혼 예단 중 각시 쪽에서 준비하는 이불이나 수저 예단에 목숨 수(壽)와 복(福) 글자를 새겨 넣어 장수와 건강을 염원했다. 또한, 새로 집을 지을 때 상량(上梁)을 하면서 대들보에 연월일시를 쓰면서 그 밑에 "하늘의 세 가지 빛에 응하여 인간 세계엔 오복을 갖춘다(應天上之三光 備人間之五福)"라고 쓰는 것이 전통적 관례가 된 것이다. 사주 여덟 글자에 그 사람의 수명 건강 재물 자손의 흥성 등을 살펴볼 수 있다.

2024-12-16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尹 운명 쥔 헌재… 대한민국 '시계 제로' 언제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탄핵안)이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공은 헌법재판소(헌재)로 넘어갔다. 헌재는 심판사건을 접수받으면 180일 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 윤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고,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도 내란 가담 혐의를 받고 있어, 사실상 행정부가 최장 6개월 가량 마비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느닷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야당의 예산 삭감·탄핵 남발 등을 이유로 들었다. 즉시 국회로 국회의장 및 의원들이 모여들었다. 계엄군이 국회 본청에 진입했고, 경찰은 국회 출입문을 폐쇄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담장을 타고 넘어간 의원들은 4일 오전 1시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시켰고, 계엄은 6시간만에 해제됐다. 그 이후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졌다. 계엄 선포의 후폭풍은 강력했다. 야권은 즉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했다. 국회에서는 연일 비상계엄과 관련한 현안질의가 진행됐고, 검찰·공수처·경찰이 수사를 위해 경쟁적으로 나섰다. 그리고는 윤 대통령이 국회에 군을 진입시키려 했다는 사실, 일부 인사들의 체포 명령이 떨어졌다는 사실 등이 속속 밝혀졌다.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단번에 통과된 것이 아니다. 지난 7일 본회의에 올려진 탄핵안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불참하면서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그러나 지난 14일 두 번째로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 과정 속에서 국민의힘은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질서 있는 퇴진안'은 여야 모두의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2차 탄핵안 투표가 가까워지자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해 당내 반발을 샀다. 결국 탄핵안 투표에 12명이 찬성하며 이탈하자, '한동훈 지도부'는 붕괴 수순을 밟으며 여당은 내분에 들어갔다. 반면 170석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해제부터 탄핵까지 정국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탄핵안이 가결된 현재, 여전히 주도권을 잡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조기 대선 전망에 15일 "오로지 위기 국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에 집중할 것"이라며 정국 안정과 민생 회복에 방점을 둔 메시지를 냈다. 특히 이 대표는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는데, 여당이 여기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위헌적' 비상계엄을 동조했다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을 '일단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당분간 정국 안정에 집중한다는 의미기도 하지만, 한 권한대행이 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등을 행사할 경우 탄핵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결국 헌재에서 탄핵 심판을 마치기 전까지 행정부는 사실상 야당과 함께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15 16:36:01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