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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가격 경쟁…BYD·테슬라 등 저가형 모델로 승부수

국내 전기차 시장을 둘러싸고 가격 경쟁이 한층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내년 초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테슬라도 내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 모델Q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와 기아가 올해 저가형 모델인 코나EV와 EV3를 출시한 가운데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 도이치방크와의 기업설명회(IR)에서 저가형 EV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모델 Q'(가칭)라는 차종명으로 알려진 차량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소형 해치백인 차량은 전장(길이)이 4m가 안 되고,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주행 가능 거리가 50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Q 가격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될 경우에도 실구매가가 3만7499달러(537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보급형 '모델 3'의 가장 낮은 가격인 4만4130달러(6320만원)보다도 6000달러 이상 저렴하다. 내년 초 국내 진출을 선언한 BYD는 현대차그룹의 안방 공략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내년 초 국내 출시 모델과 가격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중형 전기 세단인 씰(SEAL), 소형 SUV인 아토3(ATTO3), 소형 해치백인 돌핀(DOLPHIN)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모델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거친 데 이어 현재 환경부의 인증을 받고 있다. 인증 절차가 끝나면 보조금과 국내 판매 가격 등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모델 중 가격이 저렴한 '아토3'는 중국 현지서 30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2000만원 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는 코나EV, EV3와 경쟁을 펼친다. 가격 면에서는 국내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아도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어 아토3가 앞선다. 현대차·기아는 저가형 라인업을 갖춘 만큼 내년에는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 아이오닉 6N,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는 EV4와 EV5(내수), EV2(유럽) 등 글로벌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을 내놓을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BYD가 국내 동급 대비 가격 경쟁력있는 모델로 공략한다면 현대차 기아의 부담은 가중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때까지 판매량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16 13:5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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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당근' 울리니 온기 가득…나눔으로 외로움 잊고, 마음 잇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이웃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한 당근은 이웃 간 연결을 강화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당근이세요?"…중고 거래와 나눔으로 '순환 경제' 실현 당근은 2015년 출범 이후 지난 9년간 지역 주민 간의 중고거래와 나눔을 통해 자원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이용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거래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실제로 당근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중고거래와 나눔의 환경적 효과는 소나무 약 3억9673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당근은 자원순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달 11일을 '나눔의 날'로 지정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장려하며 자원 재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는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환경보호 실천 미션 참여 이벤트와 함께 '사생대회'를 개최해 일상 속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를 장려하고 친환경 실천 의식을 고취했다. 또 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는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환경보호 실천 미션 참여 이벤트와 함께 '사생대회'를 개최해 일상 속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를 장려하고 친환경 실천 의식을 고취했다. 당근 관계자는 "이웃 간 거래와 나눔은 환경 보호와 생활의 편리함을 동시에 실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순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연결'해 사회적 가치 창출 당근은 동네 생활권(하이퍼로컬)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일, 당근은 서울시와 '외로움 없는 서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고립·은둔 가구가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고 지역 기반 모임 활성화를 통해 이웃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앞서 당근은 지난 11월 행정안전부와 자원봉사 및 기부·자선 활성화를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와 기부·자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 경험 나누기 이벤트'를 개최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자원봉사 플랫폼인 '1365자원봉사포털' 과 연동해 자원봉사 및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협업해 '당신 근처의 광산(당근광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공공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당근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의 지역성을 활용해 공공 일자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활발한 일자리 연결을 이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근은 동네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동네생활' 서비스는 이웃들이 솔직한 정보와 진솔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 간 활발한 교류를 하도록 돕는다. 별도의 까다로운 가입 절차 없이, 동네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학업, 취업, 결혼, 이사 등으로 새로운 지역에 정착한 이들에게 맛집 추천부터 장비 대여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생활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근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분실물센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분실·실종' 게시판에 등록된 게시물은 약 17만 건으로,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려동물이나 분실물을 찾은 사례가 꾸준히 전해지며 주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당근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으로 신뢰 강화 당근은 개인 간 거래(C2C)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특성상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당근은 국내 C2C 플랫폼 최초로 '분쟁조정센터'를 출범해 이용자 간 중고거래 분쟁을 직접 조율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500건 이상의 분쟁을 해결하며 거래 안전성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개인 간 중고 거래 시 발생한 분쟁 해결 사례를 엮은 '당근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분쟁조정센터를 통해 해결된 대표적인 분쟁 사례와 해결 노하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컷 만화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또 늘어나는 부동산 거래 수요에 맞춰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 당근은 안전한 임대차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시와 '클린임대인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클린주택' 리스트를 바탕으로 당근은 부동산 게시판에 올라온 매물 중 클린주택에만 별도 인증 마크를 표기해 클린주택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도입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건전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에 나섰다. 양 기관은 ▲이용자 보호 및 권익 증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 개발 ▲안전한 중고 단말기 거래 환경 구축 ▲분실 단말기 신고 및 회수 편의 제고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며 이용자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이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통해 4000만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던 이유는 동네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의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긴밀히 연결하고,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이

2024-12-16 13:51: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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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밀화학,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인간존중과 가치창조 경영 실천"

한미사이언스는 제1회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한미정밀화학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시행한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근로감독 조사 면제, 기술 신용 보증 우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출입국 우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한미정밀화학은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일과 생활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미정밀화학 임직원들은 시차출퇴근제, 근로시간단축제 등을 개인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한미정밀화학은 법정휴가를 비롯해 자율휴가, 여성휴가, 리프레쉬휴가 등 다양한 휴가 제도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미정밀화학은 4시간 휴가인 반차, 2시간 휴가인 반반차 등을 운영해 개인 맞춤형 휴가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미정밀화학은 육아휴직, 출산축하 선물, 자녀 학자금, 임산부 및 여성 전용 휴게실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긍정적 기업 문화를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24-12-16 13:47: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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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국립국제교육원과 협력…외국인 인재 양성 나선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이 글로벌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교육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이다. 한국 대학의 교육국제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정부초청 장학생 지원 사업(GKS), 한국어능력시험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 중이다. 잡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글로벌 인재풀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인재들이 구직 시 필요로 하는 ▲이력서 작성, 적성검사 등 취업지원 활동 ▲잡코리아 외국인 유학생 채용정보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 취업정보 연계 등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국립국제교육원 한상신 원장은 "앞으로 민간 채용정보플랫폼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학생들의 국내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E9 비자 전환 문턱이 낮아진 상황 속에서 국립국제교육원과의 협력은 유능한 외국인 구직자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등 인재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16 13:46:5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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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비건 화장품 '알피스트'...피부 유형별 클린뷰티 강화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알피스트'에서 모공 속 노폐물 세정과 피부 보습 기능을 갖춘 '비건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알피스트 비건 클렌징 폼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미세 캡슐에 담고 있다. 또 쫀쫀하고 풍성한 미세 거품을 구현해 피부 마찰을 줄이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세정해 준다. 이와 함께 알피스트 비건 클렌징 폼은 스위스 고산지대에서 자라 강인한 생명력을 품은 에델바이스꽃과 알파인웜우드 등 8가지 허브의 추출물을 함유해 자극받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애경산업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피지 등으로 인해 번들거림이 고민인 지성 피부에 적합한 '비건 마이크로 버블 딥클린 클렌징 폼', 민감하고 건조한 건성 피부를 위한 '비건 약산성 모이스춰 클렌징 폼' 등 2종류로 구성돼 피부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실제로 애경산업은 인체적용시험에서 '비건 마이크로 버블 딥클린 클렌징 폼' 1회 사용 후 모공 속 노폐물이 99.481% 세정됐고, '비건 약산성 모이스춰 클렌징 폼'의 경우, 피부 보습량이 75%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이들 제품 포장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소재를 50% 활용해 피부뿐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클린 뷰티를 적극 실천했다.

2024-12-16 13:43: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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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1차년도 이행 현황 설명회 개최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과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1차년도 이행 현황' 민관 합동 점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1차년도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 부처,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는 당사국들이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며, 이를 국제사회에 보고하는 전 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설명회 1부에서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요 이행 부처인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가 국가생물다양성전략 내 목표 이행을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육상·해양생태계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각 부처의 구체적인 노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실천목표 15(지속가능한 소비 촉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외 음식물류 폐기물 감축 정책의 효과 사례를 공유한다. 향후 정책 방향 제시를 통해 폐기물 발생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목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목표 설정과 이행 관리를 위해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실질적 이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6 13:37: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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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국 반도체 수출통제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갤럭시홀에서 무역안보관리원과 함께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반도체 장비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이 지난 2일 발표한 수출통제 강화 조치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반도체 장비가 새롭게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된 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조치에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Foreign Direct Product Rule)'이 적용되며, 일정 요건에 해당할 경우 미국이 지정한 안보 우려 국가나 거래자에 대한 수출이 제한된다. FDPR은 미국산 특정 기술 또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생산된 제품으로, 미국이 지정한 품목일 경우 역외 통제를 적용하는 규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6일 첨단산업정책관 주재로 반도체 장비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정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계의 오랜 숙원인 약 1조원 규모의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트리니티 팹'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첨단 패키징 등 R&D를 적극 지원하고, 사업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관련 규정의 주요 내용을 업계에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조치의 배경 및 경과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FDPR 규정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아울러 수출 대상 국가별 허가 요건 및 정책, FDPR 대상 우려거래자(Entity List) 안내와 함께, FDPR 적용 대상인 노광, 식각, 증착 장비 등 통제품목 목록과 기술사양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원활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수출통제 관련 규정, 통제품목, 주요 질의응답 등을 담은 가이던스를 배포하고 있다"며 "무역안보관리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수출통제 상담창구'를 통해 제도 안내와 함께, 기업의 수출품목이 미국 통제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6 13:37: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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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농산물 인증' 12년 만에 개편...컨설팅비용 120만원→87만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를 12년 만에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평균 120만 원에 달하던 저탄소 인증 컨설팅 비용을 87만 원 수준까지 낮춘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경우 부여한다. 농업인이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등 인증 취득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더 많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기존 120만 원에서 87만 원 수준으로 30만 원 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제도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선착순 선발방식을 개선한다. 동 사업은 작년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이는 농가의 감축량·감축의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현장의견이 있었다. 새롭게 변경된 농가 선발방식은 농가의 감축량·감축의지가 강할수록 가점을 부여한다. 사업 신청 농가는 ▲2인 이상 단체 신청한 경우 ▲최근 2년 이내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관련 타사업에 참여한 경우 ▲저탄소 농업기술을 두 개 이상 적용한 경우 ▲저탄소 교육을 이수한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하기 위해 품목별 평균 배출량을 현행화한다. 지금까지 저탄소 농산물 인증의 기준이 된 품목별 평균 배출량은 2012년에 설정됐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농촌진흥청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품목별 평균 배출량 기준을 현행화할 예정이다. 기존에 인증을 받아 갱신이 필요한 농가는 적용을 변경된 기준의 적용을 2년간 유예받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지난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참여 농가와 면적이 늘어났다. 최근에 유통사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추세와 함께 인증 취득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탄소 농업 확산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장기적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6 13:34: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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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나는 어떤 이웃?"…당근, '올해의 이웃' 캠페인 진행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이용자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2024 올해의 이웃'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 개개인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나만의 특별한 기록'을 선물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 올해의 이웃은 당근의 공식 캐릭터인 당근이, 단추, 앙리가 동네 탐정으로 등장하는 추리극 컨셉으로 꾸며졌다. 세 탐정은 이용자가 한 해 동안 당근에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며 '동네를 들썩인 올해의 주인공'을 찾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올해는 중고거래와 동네생활을 넘어 모임, 알바, 중고차, 부동산, 동네지도 등 당근이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로 수상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모임 마당발', '맛집 빅데이터', '집주인을 꿈꾸는 집요정', '알바 족집게', '드림카 콜렉터' 등 총 21개의 개인화된 별명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또한 ▲'올해 내가 처음 구매한 물건이 무엇인지', ▲'동네 가게 후기를 작성하고 받은 당근이 몇 개나 되는지', '어떤 모임에 가장 많이 참여했는지' 등 1년 동안의 활동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31일까지 당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캠페인 결과를 친구에게 공유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당근 아파트먼트 스티커(40명), 당근 큰 장바구니(10명)를 증정한다. 모든 이용자에게는 1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해피 2025' 캐릭터 채팅 스티커도 제공된다. 홍차민 당근 브랜딩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근의 다양한 로컬 서비스로 쌓아온 기록을 재미있게 되돌아보고, 이웃과의 추억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 윤택하고 즐거운 동네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16 13:21: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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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불안, 애꿎은 소상공인만 '피해'

중기중앙회, 505명 긴급 설문…46.9% 직·간접 '피해' 향후 피해 가능성에 46.6% '있다' 답변…"대책 절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국내 정치 불안이 애꿎은 소상공인들만 피해를 주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소상공인들이 이로 인해 실제 피해를 입은데다, 앞으로도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면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9%가 국내 정치상황 불확실성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아직 피해는 없지만 향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도 46.6%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위해 지난 10~12일 사흘간 진행했다. 외식업자 248명, 숙박업자 257명 등 총 50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자의 피해율이 52.4%로 숙박업자(41.6%)보다 조금 높았다. 유형별로는 송년회 등 연말 단체회식 취소(외식업), 여행객의 투숙 취소 및 안전 여부 문의(숙박업) 등이 있었다. 세종시 소재 A 음식점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예약 3건이 취소됐다. 특히 다수를 차지했던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줄었다. 서울에 있는 한 음식점주는 "비상계엄이 있었던 주간에는 '망했다'고 할 정도로 매출이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내경제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한 물음에는 40.4%가 '1~2년 간'을 꼽았다. '6개월 이내'가 30.1%, '2년 이상 장기화'가 17.8%로 나타났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실행 중인 경영환경 개선노력으로는 '원가 절감, 구조 조정 등 비용 절감'이 60.4%로 가장 높았다. 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 강화(11.3%), 경영자금 조달처 확대(8.7%), 사업 다변화 모색(3.2%)이 뒤를 이었다. 개선 노력 없음도 16.4%에 달했다. 작년 대비 올해 경영사정은 83.6%(매우 곤란 44.2%+다소 곤란 39.4%)가 '곤란'을 택했다. '비슷'은 14.0%, '원활'은 2.4%에 그쳤다. 올해 경영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복수응답)로는 ▲매출액 감소(74.6%) ▲원재료비 상승(41.0%) ▲인건비 상승(40.8%) ▲고금리(34.8%) 등 지속적인 내수침체와 '3고 현상'이 거론됐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연말 특수를 고대하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기대감까지 무너진 상황"이라면서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6 13:13: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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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1호' 착공...1242세대 아파트 조성

서울시의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모델인 '모아타운' 1호로 선정된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이 세입자 이주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2시 '번동 모아타운(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일대, 모아주택 5개소) 착공 초청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번동 모아주택 1~5구역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번동 모아타운'은 지난 2022년 '모아타운·모아주택 추진 계획' 발표와 함께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그간 서울시와 강북구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받아왔다. 지난달부터 철거를 시작해 오는 2028년 준공·입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2022년 4월 통합 심의를 통과하고 이듬해 7월 사업 시행 계획 인가를 받아 올해 5월 '세입자 보상 대책'을 수립, 갈등 없이 이주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아주택은 기존 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세입자 손실 보상 대책이 부재했으나 시가 2022년 10월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 조례'를 개정, 전국 최초로 '모아주택 세입자 지원책'을 마련해 주거 이전 비용·영업 손실액 보상 등이 이뤄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모아주택 5개 구역 내 세입자 844명 가운데 조합 설립 인가일 3개월 전부터 거주 중인 자와 조합 설립 인가일 전부터 사업 시행 계획 인가일까지 영업 손실 보상 대상에 해당되는 자, 총 487명에 약 72억원의 손실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에 따라 시는 통합 심의를 거쳐 일반 분양 총 38세대를 늘릴 수 있도록 사업 시행 계획을 변경했다. 번동 모아타운 내 5개의 모아주택은 가로 주택 정비 사업 방식으로, 기존 793가구를 철거하고 13개동, 총 1242세대(임대주택 245세대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1~3구역, 4~5구역은 각각 '건축 협정'을 통해 지하주차장을 통합 설치하고, 부대·복리시설을 하나의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법정 주차대수(1175대)보다 119대 많은 총 1294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우이천변 약 6000㎡ 부지엔 공공 기여를 활용해 산책로와 휴식·운동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번동 모아주택 착공을 시작으로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와 주거 품질 개선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026년까지 시는 100개의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해 모아주택 3만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2024-12-16 12:38: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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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그룹, 연세대에 연구 공간 건립 기금 50억원 기부

연세대학교는 DN그룹과 DN솔루션즈로부터 총 50억원의 기부금을 받아 첨단 제조 연구와 교육을 위한 새로운 공간인 '(가칭)DN솔루션즈센터'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상헌 DN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본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는 김상헌 DN그룹 회장이 사재로 30억원을, DN솔루션즈가 20억원을 각각 출연하며 이뤄졌다. 해당 기금은 연세대 공과대학 내 첨단 공작 기계 및 제조 기술 연구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DN솔루션즈센터는 학생과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첨단 제조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센터에는 첨단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국내 최고 수준 시설을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가 설치된다. 이 공간에서는 최신형 공작 기계와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한 제조 솔루션 체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설계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연세대와 DN솔루션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지향적 공작 기계 및 제조 솔루션 연구를 강화하고, 첨단 제조 기술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2024-12-16 12:36: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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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약추진위, '협력 교육' 핵심 비전 제시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추진해야 할 핵심 비전으로 '협력 교육'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가 제안한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공동체가 함께 책무성을 가지고 참여와 소통, 자치와 협력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원회는 "지난 10년의 혁신교육은 근대교육 100년의 문제점을 씻어내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과정이었다"면서 "앞으로의 100년은 교육 공동체가 공통의 지향점을 공유해 참여와 소통, 자치를 통한 협력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위원회는 정 교육감의 공약을 체계화해 5대 영역, 5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실천 계획을 수립해 전달했다. 5대 영역은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창의와 상생의 미래 역량 교육 ▲자치와 참여의 교육 공동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이다. 박순성 공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는 서울 교육이 급변하는 현실에 맞춰 더 깊고 넓은 혁신을 끊임없이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해 이러한 방향성을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으로 표현했다"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임기 동안 협력 교육의 시대가 열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12-16 12:28: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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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우수 민원 개선 사례는? 노후차 조기 폐차 지원금 취약계층 우선 지급

서울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을 취약계층에 우선 지급하는 정책이 올해 최우수 민원 개선 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노후차 조기 폐차 지원금은 복잡한 신청 서류와 선착순 지급으로 대부분 중고차 매매 업체가 혜택을 받고 있었다. 이에 시 대기정책과는 약자 동행 시정 철학을 반영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지원금을 우선 지급하는 것으로 지원 기준을 전면 개편했다. 보조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지원금의 상당 부분을 수령했던 중고차 매매 법인의 신청 대수가 2023년 2808대(113억원)에서 올해 268대(13억원)으로 9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취약계층 우선 지원 대수는 3325대에서 3693대로 11% 증가했다. 우수 사례(우수상)로는 ▲공영주차장 다자녀 가족 편의 주차 요금 자동 감면 도입(서울시설공단) ▲공유 모빌리티 불법 주·정차 신고 시스템 구축 및 인프라 조성(강남구) ▲70년간의 장기·집단 공동 소유를 단독 소유로 정리(중구) 총 3건이 꼽혔다. 이외에 성동구의 '토요 민원실 월 2회 확대 운영', 용산구의 'QR코드를 활용한 위반 건축물 정보 실시간 조회 시스템 구축', 서초구의 '자동차세 환급 간편 신청 서비스 제공', 중랑구의 '토지 거래 허가 모바일 사전 검토 서비스 구축', 서울시 저출생담당관의 '출산에서 육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몽땅정보 만능키 구축' 등 5건이 장려상을 받았다.

2024-12-16 12:15: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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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상승'에 내다 판 외화예금 증가…11월 거주자 외화예금 5억달러 '뚝'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화예금이 5억 달러 감소했다. 엔화가치가 상승하자 기업과 개인이 차익 실현을 위해 엔화를 원화로 현금화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98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보유한 외화예금의 합을 말한다. 특히 지난달 외화예금은 엔화예금을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더이상 엔화가 오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비금융기업과 개인이 엔화를 원화로 현금화한 영향이다. 실제로 일본 100엔당 원화 가치는 10월 902.20원에서 11월말 920.87로 18.7원 올랐다. 달러화예금을 원화로 현금화 한 경우도 많았다. 달러화 예금잔액은 826조3000만달러로 한달 전과 비교해 1억1000만달러 줄었다. 원달러 환율은 10월 1383.3원에서 11월 1394.7원으로 1.4원 올랐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28억6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은 23조2000억원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각각 3조3000억원, 2조1000억원 줄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16 12: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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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돈 40억원↑…정기 예·적금, 투자 대기 자금 증가

올해 10월 시중에 풀린돈이 40억원 가량 늘었다. 대규모 정기예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예·적금 가입자수가 늘고,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 대기성 자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10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올해 10월 시중 통화량 평균 잔액은 광의통화(M2) 기준 4110조4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39조7000억원(1%)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와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시중 유동성을 뜻한다. 상품별로 보면 정기 예·적금은 한달 새 5조9000억원이 늘었다. 지난달 증가폭(8조6000억원)과 비교하면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대규모 정기예금의 만기가 도래해 은행들의 선제적 예금 유치 노력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같은 기간 7조2000억원 늘었다. 지난달 -1조2000억원 감소하던 것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전신탁도 9월 -1조5000원에서 10월 5조2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유출된 법인자금이 재유입되고, 투자 대기성 자금이 늘었다"며 "2년 미만 금융채의 경우 단기 은행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기타통화성 상품은 9월 5조원에서 10월 -9000억원으로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수출거래 대금이 유입되며 외화예수금이 증가했지만, CMA의 수익성이 저하된 영향이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M2가 수익증권 및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5조7000억원 늘었다. 기업은 정기예적금과 수시입출식저축예금을 중심으로 7조3000억원 증가하고, 기타금융기관은 정기예적금 및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21조7000억원 늘었다. 기타부문은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1조8000억원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은 10월 기준 1233조5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8조9000억원(0.7%) 증가했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16 12:00:0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