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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평택시 여성기업 도약 지원· · ·매출액 56억원 증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평택시와 함께 추진한 '2024년 평택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56억 5천만 원 늘어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평택시 여성기업의 도약을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사업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부터 국내외 인증 획득, 판로 개척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과원과 평택시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경영 전략 컨설팅, 제품 사업화, 마케팅, 근무환경 개선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은 기업당 최대 1,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대표적으로 이 사업 지원을 받은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제조기업 ㈜하이클로는 물종합기술연찬회 및 전시회 등에 참가해 지자체 정수시설 현대화사업과 배수지 물 소독 설비 계약을 성사시켜 45억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구본현 ㈜하이클로 이사는 "전시회 참가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12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여기업들은 ISO인증 획득, 우수조달제품 인증 등 대외 공신력을 확보했으며, 11억원의 매출증가와 기업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여성기업의 성장은 여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의견청취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여성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경기 남부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12-16 16:03: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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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0.25%p 인하 가능성↑…탄핵정국 경제 영향은?

이번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시장의 예상처럼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면 우리나라와의 금리 격차가 좁혀져 자본유출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00원대로 높고, '탄핵 정국'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까지 더해지면서 우리나라의 금리 인하 시기는 더뎌 질 수 있다. 내수(투자·소비)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美 기준금리 0.25%p 인하가능성↑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연준은 9월 기준금리를 5.25~5.5%에서 0.5%p 낮춘 뒤 10월 0.25%p를 추가 인하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5~4.75%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낮출 확률을 97.1%로 내다봤다. 인하할 확률은 한달 전 61.9%에서 일주일전 86%까지 오른 뒤, 이날 기준 97%까지 올랐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진 이유는 우선 고용시장이 견고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비농업고용지수는 22만7000명으로 지난 9월(25만4000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실업률도 4.2%로 우려하는 수준(4.4%)보다 낮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p 내린 뒤 "지난 한해 동안의 인내심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며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하면 완만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까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노동 시장의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최대고용에 집중해 안정적으로 금리인하를 할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연준이 물가지표로 사용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2%대를 유지하고 있다. 7월부터는 물가지수가 2%대 초반으로 내렸다. ▲7월 2.5% ▲8월 2.2% ▲9월 2.1% ▲10월 2.3%다. ◆ 韓, 내수 침체 우려↑ 다만 미국의 금리인하와 별개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최대 2%p까지 벌어졌던 한·미간 금리격차는 11월 기준 1.5%p 축소됐다. 금리격차가 줄어들어 비슷해지면 자본유출 부담이 줄어든다. 문제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날 오후 3시 53분기준 원·달러 환율은 1436.70원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대비 1.50원 올랏다. 이 상황에 내수(투자·소비)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기 낮아져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자본 유출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여기에 현재 우리나라는 비상계엄·탄핵 사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정치·경제·안보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한국증시가 실제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지난 8월부터 넉 달 연속 순유출됐다. 국내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에 대한 성장성을 우려한 영향이다. 여기에 정치적 비상계엄·탄핵 사태는 불길에 기름을 끼얹었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 매도세는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매도 규모를 키우며 순매도 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순매도 금액은 5523억원이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3일 외국인은 4399억원을 매수했다. 악재가 더해지며 자본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내수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경기 개선세가 제약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평가의 주된 근거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 부진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였다. '탄핵 정국'은 악재가 널린 상황에서 국내 정치 불확실성까지 높였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글로벌 지경학은 밀림의 한가운데 들어섰고, 반도체 업황 둔화와 수출통제 등의 부담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우리는 계엄발동과 해제, 지도자 공백이라는 초현실적 상황을 맞이해 주요 기업들의 실적 하향과 밸류에이션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16 16:03: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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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7개 지하도상가 ‘ON나 페스티벌’ 개최

지하도상가 활성화와 시민 볼거리 제공을 위해 특별한 겨울 이벤트가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은 2024년 12월 17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부산 지역 7개 지하도상가를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ON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해마다 연말연시를 맞아 상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따스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해오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공단이 관리하는 부산 7개 지하도상가 가운데 1곳에서 쇼핑을 즐긴 뒤,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지정된 포토존 가운데 한 곳에서 방문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지하도상가 누리집 내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공단 상가처는 무작위 추첨 프로그램으로 커피 머신, 무선 미니 청소기, 소형 공기청정기 등 선사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지하도상가에서 쇼핑도 즐기고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으며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기대하며 마련됐다"며 "지하도상가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 한 해 동안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 전시와 Drawing Street, 광복지하도상가 '더 공간' 전시, 퍼스널 컬러+퍼스널 체형 진단 이벤트, 지하도상가 누리집 개편 기념 퀴즈 이벤트, 분수 도서관, 건강 플러스 데이 등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2024-12-16 16:03: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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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펀드'에 3000억원 추가 조성...KB·하나금융 등 밸류업 지수 선정

한국거래소가 이번 주 3000억원 규모의 '기업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더불어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5개 종목을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편입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4일 거래소는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개사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1차 기업 밸류업 펀드를 조성했다. 이에 대해 지난 주 유관기관 약정액 1000억원의 투자 집행을 모두 완료했다. 이어 이번 주 중으로 3000억원 규모의 2차 기업 밸류업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 펀드 조성 약정을 체결하고, 신속하게 유관기관 약정액 1500억원을 납입·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밸류업 펀드'는 밸류업 기업에 대한 투자 문화 확산과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 5개사가 조성한 펀드다. 투자 대상은 밸류업 지수 상장지수펀드(ETF) 및 구성 종목, 밸류업 공시 참여기업 등이며, 민간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운영한다. 거래소는 민간자금의 밸류업 투자도 연내 집행이 기대되는 민간자금 매칭분 300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앞서 예고했던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해 5개 종목을 신규 편입한다고 알렸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이 선정됐다. 심사 대상은 지난 9월 24일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이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종목(51곳) 중 지수 미편입 종목(43곳)이다. 이날 신규 편입된 종목들은 오는 20일부터 지수에 반영된다. 이번 특별변경으로 인한 기존 종목 편출은 따로 없으며, 이에 따라 구성종목이 일시적으로 105개 종목으로 증가한다. 내년도 6월 예정된 정기변경에서 다시 100개 종목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6 16:03: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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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IFEZ 글로벌센터 프로그램 수료식

인천경제청은 지난 1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 글로벌센터에서 올해 'IFEZ 글로벌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커뮤니티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외국인 생활 환경 개선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 IFEZ 외국인 전문상담을 위한 공인 노무사 위촉, IFEZ 글로벌센터 한국어교실 수강생 수료증 수여, 축하공연 및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솔레이먼 디아즈(Soleiman Dias)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국제관계처장, 이준영 유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조은비 유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 정다운 IFEZ 글로벌센터 한국어 강사, 앤드류(Andrew)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동아리 'Surviving in Korea' 대표는 외국인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한 것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동민 공인 노무사는 전문 상담위원의 역할을 맡게 됐다. 앞으로 2년 간 IFEZ 외국인들의 임금체불, 퇴직금, 산업재해, 직장내 괴롭힘 등 노동 관련 분야에서 영어로 상담을 해준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아껴주시는 글로벌 시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천경제청은 내·외국인들의 교류 활성화,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6:03: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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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24 성남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 공연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성남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한 청소년 맞춤형 예술교육 '2024 성남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가 14일~15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2024 성남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는 재단이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및 융복합 예술 분야 창작활동 기회와 진로 탐색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7명의 청소년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8개월간 총 35회의 뮤지컬 전문 교육에 참여했다. 뮤지컬 창작 전 과정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의 예술적 역량과 성남교육지원청의 교육적 역량이 함께 발휘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모두 담아 선보인 창작뮤지컬 '허들링'은 청소년 탐정단을 배경으로, 또래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을 우정으로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작부터 작곡, 안무까지 직접 참여하며, 자신들의 이야기가 무대로 옮겨지는 과정을 체험한 청소년들은 예술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긴장과 설렘 속에 막을 올린 무대에서 청소년들은 전문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열정과 진지함으로 객석에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고, 관객들은 청소년들의 성장과 변화의 과장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에 큰 박수와 응원으로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2024 성남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에 참여한 이유빈(만 16세) 학생은 "뮤지컬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해결하며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라며, "무엇보다 또래 친구들과 이렇게 긴 시간 함께 이야기하고,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장래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참여 학생 대부분 손을 들었다. 진로를 찾기 어려운 뮤지컬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아를 찾고,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앞으로도 미래의 예비 예술가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6:02: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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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사고 싶은데…" 美 산타랠리에도 주간거래 재개 '오리무중'

미국 주식 시장이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조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여전히 낮 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없어 답답한 상황에 처해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미국 주식을 낮 시간에 거래할 수 있는 '주간거래 서비스'는 지난 8월 5일 중단된 이후 여전히 재개되지 않고 있으며, 복원시점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투자협회와 국내 증권사들의 주간 거래 서비스를 도맡았던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 간의 협의가 지지부진하면서 4개월째 관련 서비스가 중단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증시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고조되며 활기를 띠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 11일(현지시간) 2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신고점을 갱신했다.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하며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는 형국이다. 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서학개미)는 "써머 타임 체제가 끝나면서 미국 정규장이 열리는 시간도 늦어져 본장에 투자하려면 더 피곤해졌다"면서 "주간거래가 될 때는 이런 걱정이 전혀 없었는데 언제 주간거래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특히 변동성이 심한 주식 종목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빠른 대응을 할 수 없어 불편함이 가중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주간거래는 국내 투자자가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2022년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주요 증권사들이 도입했다. '블랙먼데이'를 기록한 지난 8월 5일, 블루오션은 국내 투자자들의 폭증한 주간거래 주문을 처리하지 못하고 거래를 일괄 취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약 9만 계좌, 6300억 원 규모의 거래가 무효 처리됐다. 금융투자협회는 블루오션 측에 시스템 장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지만, 블루오션은 성명서에 아직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주간 거래 재개에 신중한 모습이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투자자의 잠재적 피해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주식거래 안정성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NMS Stock ATS'에서 체결된다는 점에서 정규거래소를 통한 주식거래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도 "주간 거래에서 오류가 생기면 또 누가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가 이슈가 될 수 있다"며 "거래 편의도 중요하지만 투자자의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거래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선임연구원은 "그 전에 국내 증권사는 국내 투자자의 잠재적 피해가 다시 제기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국내 증권사들이 블루 오션 ATS의 시스템 점검에 직접 참여해 시스템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내 투자자의 잠재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체결거래의 일방적 취소에 따른 보상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4-12-16 16:02: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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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농업·농촌의 미래, 청년 도전 지속 지원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도전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농식품부가 대전 호텔ICC에서 개최한 '농업·농촌·농산업의 미래! 청년 소통의 장'에 참석해 "청년들이 본인들의 성장뿐 아니라 농업, 농촌, 농산업의 발전에 크나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가 청년들의 끝없는 도전과 성공이 가능하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청년들의 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분야별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청년들 목소리의 정책 반영을 위해 20·30세대로 이루어진 자문단(20명)을 운영 중이다. 그간 제1기 자문단이 총 52건의 정책 제안을 냈고 그중 23건이 정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그중 주요 내용이 이번 행사에서 소개됐다. 영농정착지원금을 받아 영농 중인 청년들이 가공 및 체험사업으로 확장하는 경우,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만 원료로 사용하도록 제한돼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본인이 생산하지 않은 농산물도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청년들이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빈집 정보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빈집정보플랫폼(빈집정보알림e)을 통해 세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요청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관련 창업·연구지원시설 내에 청년들의 우선 입주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송 장관과의 대화에서 청년들은 ▲농업 분야에서의 규제 완화 ▲지원사업 개선 ▲스마트팜 지원 확대 ▲빈집 활용도 제고 방안 ▲농업과 식품·외식 기업 간 계약재배 확대 ▲청년기업 지원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언급하고 정책방향을 물었다. 이에 송 장관은 청년 영농및 농촌 창업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청년들의 성장을 위한 단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2024-12-16 16:00: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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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4명·협업팀 선정

완도군은 지난 10일 적극 행정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은 기획예산실 김남욱 주무관, 행정지원과 정호용 주무관, 가족행복과 김금행 주무관, 청산면 문정상 팀장, 협업팀은 완도읍 총무팀과 복지2팀이다. 적극 행정 우수 사례는 부서와 군민으로부터 추천받은 적극 행정 11개 사례 중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8개 사례(개인 6, 협업팀 2)에 대해 온라인 투표와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기획예산실 김남욱 주무관은 정보 전달 목적의 형식적인 유튜브 제작·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유행하는 영상 콘셉트에 맞춰 재미, 소통을 겸한 콘텐츠를 제공해 군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조회수 급증, 구독자 수 증가 등으로 뉴스에도 보도가 됐으며, '제10회 2024 올해의 SNS'에서 유튜브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지원과 정호용 주무관은 경찰관 미 배치 도서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주목하고 완도경찰서, 완도군의회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112 한달음 선'을 출항하는 데 기여했다. '112 한달음 선'은 도서에서 사건·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한 민간 선박으로 12개 읍면의 민간인 대원 26명과 민간 선박 26척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출동 사례 21건을 확인한 결과 기존 해양경찰 공조 대비 출동 소요 시간이 53.4% 감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족행복과 김금행 주무관은 경로당 냉난방과 누수 발생 시 긴급 지원을 추진했다. 혹서기·혹한기에 냉난방기 고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기존의 보조금 지원 방식은 심사 후 제공되어 지원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됐지만 선지원 후 심사로 개선하여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청산면 문정상 팀장은 지역 내 농업 종사자들이 대부분 고령으로 사업 신청에 필요한 서류 준비에 익숙하지 않아 면사무소를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드리고자 찾아가는 창구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창구 운영으로 공익 직불금 신청은 전년 대비 51건, 농어민 공익수당은 48건, 여성 농업인 바우처는 87건이 증가하는 등 주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민원 편의를 제공했다. 협업팀으로 선정된 완도읍 총무팀과 복지2팀은 한전 자회사인 ㈜한전MCS 완도지점, 사회단체와 연계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한전MCS 완도지점이 주거 확인 및 전기 요금 체납 정보로 위기가구 발굴을 돕고, 이외에도 사회단체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불편 개선 및 긴급 지원, 생활 안정 지원금 등 총 66건, 4천4백만 원을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철 부군수는 "앞으로도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과 협업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2-16 15:56:1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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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LG전자 해석 소프트웨어 실습 특강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LG전자-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기술센터는 LG전자 12월 전문가 특강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기술센터는 2024년 경남 RISE 시범사업을 통해 LG전자 에어솔루션 연구소-국립창원대협력 연구센터의 필요에 따라 구축됐다. 핵심 목표로 지속적인 LG전자 맞춤형 교육 과정 개편 및 교과 개발, LG전자 수요에 기반한 연구 개발, 이를 통한 LG전자 맞춤형 우수 인력 확보 및 채용 여건을 마련해 LG전자 에어솔루션 연구소의 애로 기술 해결 및 우수 인력 채용으로 연구 인력 지역 정주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정기적으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연구원의 교내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부터 5번째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오화영 선임연구원이 국립창원대를 방문해 'LG전자 해석 소프트웨어 실습'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는 LG전자 맞춤형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수요을 반영, LG전자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해석 소프트웨어의 실습강의 및 LG전자 현직 선임연구원의 특강을 통해 학부생 및 연구원의 실무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됐다. 특강 참여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실습 외에도 현업에 대한 소통을 통한 실무 능력 및 선임연구원의 경험을 들으며 간접적인 LG전자 연구원으로서 생활을 배우고, 한층 더 LG전자 고급 인력이 될 수 있다는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LG전자-국립창원대글로컬대학기술센터 이재선 센터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LG전자 산업 실무형 핵심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나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어느 현업에서도 빛을 낼 수 있는 실무적 인재 양성 체계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6 15:5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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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은퇴 이대호 선수,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암 병동 ‘깜짝 방문’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 중 하나로 꼽히는 롯데자이언츠의 '영원한 4번 타자' 이대호 선수가 지난 12일 부산대어린이병원을 깜짝 방문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이날 이대호 선수는 자신이 직접 사인한 야구공 100개를 들고 소아암 병동을 일일이 돌며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또 "소아암 환아들 치료에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대호 선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12월 21일부터 지금까지 6년째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과 사인볼, 야구 모자 등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특히 지난해 5월 19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양산부산대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홍보대사로 재위촉돼 건강한 병원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병원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이대호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대호 선수와 함께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호 선수는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2018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6500만원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꾸준히 직접 전달하며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야구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후배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대호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깜짝 방문은 많은 환아와 환아 부모님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대호 선수의 선행이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4-12-16 15:55: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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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4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대상’ 수상

진도군은 지난 13일, 전남도청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열린 2024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2024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과 함께 1,7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우수경제 시책의 발굴·확산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위 평가는 ▲물가 관리, ▲사회적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등 4개 분야에서 13개 지표를 평가해 선정했다. 그동안 진도군은 침체된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왔다. 특히, 공공요금 동결과 착한가격업소 지정(15개소)·지원을 통한 관내 물가안정에 이바지했으며,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맞춤형 특별출연 협약보증,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과 173억 원의 진도군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를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소득을 증대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여 시장경쟁력을 제고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또한, 각종 정책 수당 등에 진도군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고, '진도상권 르네상스 흥 나는 거리 조성, 씬나부네 행사'를 매월 다른 주제로 개최해 상권을 활성화했으며, 우수 상권과 시장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통해 상인의 역량을 강화하여 진도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우리 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우수한 시책 발굴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균등하게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16 15:55:0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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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옛 화개면사무소 리모델링 사업 전면 취소

하동군은 16일 하동군의회에서 옛 화개면사무소 리모델링 사업비 16억 8000만원 중 2025년 당초예산 사업비 6억 8000만원을 전액 삭감함에 따라 사업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2024년 확보한 10억원이 있으나, 사업을 추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하동군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2021년 현 화개면사무소 개청에 따라 구 화개면사무소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장협의회 회의, 용역 시행, 전문가 자문, 군 정책자문단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하동 TEA 이음 다락방 조성'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지방 소멸대응 기금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지방 소멸대응 기금 사업은 경남도가 인구 감소 지역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생활인구 유입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활력도 제고를 이뤄내고자 추진한 공모 사업이다. 경남도는 장기 체류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방문객 1인당 인구 감소 대체 효과가 있다는 한국관광공사의 분석 결과에 따라 사업명을 '경남별장'으로 지정하고 체류형 관광시설을 장려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 또 관광객들의 짧은 체류 시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지에서 먹고, 자고, 사는 것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실정이다. 구 화개면사무소 리모델링 사업은 지방 소멸대응기금 5억원에 군비 11억 8000만원을 더해 총 16억 8000만원이 편성돼 1층은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휴게공간, 2층은 게스트하우스 7실로 조성될 계획이었다. 기존에는 1·2층에 게스트하우스, 1층에 카페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두 차례에 걸친 주민 설명회를 통해 화개면 숙박업소 및 인근 카페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와 같이 결정한 것이다. 군의회는 "해당 사업은 화개면민들 반대가 있으므로 주민들이 원하는 화개면 역사관 등을 추진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하동군은 역사관 조성은 약 2년 전에 제시된 의견이며 현재 화개면에 지리산역사관과 차(茶)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어 중복시설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선 8기에 들어 화개장터 인근 유휴시설 중 구 화개면사무소는 게스트하우스를 추진하고 '조영남 갤러리'와 '옥화주막'은 이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동군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주민간 의견이 조정되고 합의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음에도 합리적인 이유없이 예산이 삭감된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12-16 15:54: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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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13일 오후 2시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은 FTA 체약상대국에 수출 중이거나 수출하려는 기업의 원산지관리, 원산지 증명서 발급 및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 취득 지원, 제조공정도 및 BOM작성방법, 근거서류 보관방법 등 FTA 활용 및 원산지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이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관세법인 샤인, 지평관세법인이 수행한 수출기업에 대한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결과를 평가했으며,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FTA 체결국 간에는 관세 절감으로 수출 시 교역 이익을 취할 수 있으나, 수출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위한 유형별 맞춤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출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지역 수출기업들의 FTA 활용 제고를 위해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 외에도 상주관세사의 전화 및 방문 상담을 통한 수출품의 품목 분류, 수출입통관 절차 안내 등 폭넓은 FTA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2-16 15:54:3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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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비 위축·고금리 영향···"폐업이 개업 앞질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2024년 상반기 경기도 소상공인, 개업보다 많은 폐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소비 위축과 고금리로 인해 소상공인의 폐업이 증가하는 현상을 분석하고 2024년 상반기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의 개·폐업 현황을 조명했다.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 수는 2020년 상반기 447,259개에서 2024년 493,413개로 증가했지만 2023년부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024년에는 폐업률이 개업률을 앞질렀다. 개업 점포 수는 2020년 34,188개에서 2024년 33,213개로 감소했으며 폐업 점포 수는 2022년 21,753개에서 2024년 상반기 33,555개로 크게 늘어났다.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의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은 2022년 0.59에서 2024년 1.01로 상승했다. 비율이 '1'을 넘어섰다는 것은 새로 문을 여는 점포보다 문을 닫는 점포가 더 많아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소매업은 전체 46개 생활밀접업종 중 36개 업종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업계 내 심각한 위기를 나타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2024년 상반기 개업률은 과천시와 가평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부천시는 5.97%p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폐업률은 하남시(7.33%), 화성시(7.12%), 평택시(7.11%)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31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서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1'을 넘어섰다.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 가방 및 기타 가죽제품 소매업 등 6개 생활밀접업종은 도내에서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원장은 "금번 발간된 보고서는 내수 의존도가 높은 소상공인들이 소비 위축과 고금리로 인해 폐업이 늘어난 현상을 다뤘다"며 "소상공인 지원 전담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5:54:2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