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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 시행

신한은행이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 상생금융 패키지는 군 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이 대상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군인행복대출',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포인트(p) 인하하고 최고 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국군재정관리단의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은 군인은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를 0.7%p 인하한다. CSS신용대출시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p)'도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영업점 창구를 통해서 대출을 신청하고, 병무청에서 발급하는 '병역명문가증'을 제출해야 가능하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군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금상품도 마련했다.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은 직업군인(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이 대상이다.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모바일 전용 고금리 입출금 계좌인 '신한 군인행복 통장'도 출시한다.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9%p를 더해 최고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 계좌다. 신한은행은 신한플랫폼적금과 신한 군인행복 통장을 각각 5만좌 한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 신한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군 상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03 11:14: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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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20회 어린이 미술 공모전' 본선

DGB대구은행은 지난 1일 대구 제2본점 실내체육관, 구미 경북1본부 회의실, 포항 경북2본부 회의실 총 3곳에서 '제20회 DGB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 본선 대회를 동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4주간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1차 예선에는 대구·경북 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4500여명이 참여했다. 이후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0여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이날 개최된 지역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참가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입상 여부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2차 본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전원에게는 DGB대구은행 마스코트가 그려진 비치 타월과 리사이클 쇼퍼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2차 본선 대회 심사 후 최종 결과는 오는 26일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및 iM뱅크 앱을 통해 발표한다. 또한 학교 단체상 및 입선 수상자도 함께 공개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인 DGB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03 11:13: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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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미국서 3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9일 미화 3억 달러(약 4135억원)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5월에 처음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해까지는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했으나 올해는 미국까지 투자자 풀(POOL)을 확대해 안정적인 글로벌 투자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높은 수요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리 협상력을 높이고 실제 미국 투자자들에게 30% 가량 물량을 배정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발행사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를 비롯한 글로벌 초우량 투자자들로부터 발행물량 대비 7배에 육박하는 주문을 확보해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낮아진 발행금리는 해외채권 발행금액을 활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비용 인하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보는 향후 해외채권 관련 보증료 인하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도울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준금리 격차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투자자를 확보하고 국내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한 것은 신보 해외채권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해외 발행을 확대해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조달금리를 인하함으로써, 기업의 금리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03 11:11: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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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교육협의회, 초등학교 교사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총회 개최 지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는 지난 1일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 방안으로 전국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제, 금융교육 연구 단체인 경제금융교육연구회의 '2024년 총회 및 특강'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회 총회에서는 특강과 함께 노후대비, 자산관리, 경제신문 활용, 부동산, 부수입 활동 등 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특강은 유진투자증권의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이 '반도체와 AI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컴퓨터 산업의 역사, 최근 AI 산업의 생태계와 관련 응용 분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내용과 함께 증권시장에서 보는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한 분석을 소개했다. 교사들의 관심 분야인 교육 및 사회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특히 학생들의 진로와 향후 직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투교협 간사)은 "투교협은 현직 교사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금융교육을 위한 지원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총회 지원과 함께 초등학교 늘봄학교금융교육, 하계 교사 연수 개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사들의 금융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학생들이 금융에 대해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3 11:10: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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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 나스닥 100 ETN' 신규 상장

삼성증권은 나스닥 100 현물지수를 +1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 나스닥 100 ETN'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적오차 없이 추종하며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만기 도래로 오는 13일 상장폐지 예정인 '삼성 나스닥 100 ETN(H)'과 기초지수가 동일하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환노출형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달러의 가치에 동시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4월 29일 기준 나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브로드컴 순이다. 또한 투자 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는 TR 상품으로 설계돼 투자수익률에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용보수(제비용)는 연 0.8% 수준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대표 지수인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3 11:10: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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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에이피알의 포용력,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하는 미래 사회 원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에이피알만의 포용력을 바탕으로 젊은 장애인 직원,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인재를 고용해 함께 상생하는 미래 사회를 모색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는 총 63명의 임직원과 23명의 장애인 청년들이 일하고 있다.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020년 2월 에이피알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무엇보다 23명의 장애인 직원은 에이피알 전체 임직원 457명의 4.42%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이피알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시하는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상시 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1.55%에 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사업주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0%의 절반 수준인 것이다. 이에 비해 에이피알의 장애인 직원 고용 성과는 상시 근로자 300명 이상인 민간기업의 장애인 평균 고용률의 약 3배에 이르는 셈이다.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서 근속 중인 장애인 직원의 직무는 사무 보조, 물류, 환경미화, 헬스키퍼, 바리스타 등으로 다양하게 활성화되어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3년 9월, 에이피알 임직원 전용 사내 카페인 '피크 커피'를 마련하고 5명의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기도 했다. '피크 커피'는 에이피알 임직원들을 위한 중간 휴식처로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이피알은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젊은 장애인 직원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편의시설, 복리후생시설 등도 지속 설치하고 있다. 또 에이피알은 장애인 근로자의 원활한 근무 환경 적응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에이피알은 국가 고용지원 사업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을 정규직 직무지도교사로 채용했다. 이처럼 에이피알은 여러 사회 구성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에이피알만의 근본적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창립 초기인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에이피알은 오는 5일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열리는 '자립준비청년돕기 동방나눔바자회'에 약 1억원 상당의 '널디(NERDY)' 의류 제품을 전달한다. 널디는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다. 이번 바자회는 만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년들의 나홀로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행사다. 현행법상 만18세가 넘은 청년들의 경우 사회 진출 준비 정도와 관계없이 거주하던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갓 청소년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보호자 없이 혼자서 자립을 이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에이피알은 동방사회복지회의 바자회를 후원함으로써 청년들이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앞서 올해 3월에도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자사 '널디(NERDY)' 의류 제품을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위(WE)대한 나눔 바자회'에 기부했다. 에이피알은 사회 공헌을 위한 나눔을 시작한 이래 대한사회복지회와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어 왔다. 해당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은 한부모 가정의 자립과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 이밖에 에이피알은 2023년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중부지역 집중호우 수재민 지원 성금으로 각각 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대한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 법인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도 등록됐다. 에이피알은 친환경 경영과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 순환과 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에이피알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지속가능한 메디큐브 캠페인'은 메디큐브 화장품 공병 1개당 300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공병 수거 활동이다. 올해 1분기까지 에이피알이 회수한 공병은 총 4만개 이상이다. 지급한 누적 적립금은 1200만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환경과 피부가 건강하게 공존하는 삶을 만들자는 철학을 갖고 있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유다. 에이피알은 '지속가능한 메디큐브 캠페인'으로 수거한 공병은 전문 재활용 업체에서 재활용되어 환경 오염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에이피알은 삼림 자원 관리에도 동참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물류 이동 시 제품 파손을 막는 완충재로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종이 상자, 패드팩, 필팩, 지아미 등을 사용한다. 일부 제품 포장에는 식물성 함량이 높은 소이 잉크 및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 포장재를 활용한다. 에이피알은 임직원들에게 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을 권장하며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자회사 직접 고용을 통한 환경 미화 인력 채용으로 사내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과도 적극 발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차원에서 에이피알의 저자극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은 비건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동물 보호를 위해 제품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이브 비건' 인증 획득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브 비건' 인증은 세계적인 비건 인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 비건 협회에서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해 발행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유럽 다수의 국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뷰티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경영 도입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향후에도 비건 인증, 플라스틱 저감, 리필 제품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브랜드 윤리와 진정성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6-03 11:08: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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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를 만들자] "요람에서 무덤까지"…연령별 개혁과제는?

저출산, 고령화가 대한민국의 화두다. 통계청은 올 합계 출산율이 0.6명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출생아의 수가 1명이 안된다는 의미다. 미래 대한민국을 지탱할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고령화 속도도 가파르다. 올해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70대 이상의 인구수가 20대 인구를 넘어섰다. 내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오는 2050년 고령인구 비중이 43%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회가 늙어가면서 인구 피라미드 구조가 '역삼각형'으로 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해외시장의 공통점은 국가의 인구 피라미드가 삼각형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각 세대에 맞는 개혁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 "못 받는데 왜 내요?"…10~20대와 연금 개혁 오는 2055년 국민연금이 바닥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연금 조기 수령 나이인 55세를 기준으로 잡아도 지금의 10~20대는 연금을 받기 어렵다. 국민연금은 사실상 유일한 공적소득보장 제도인 만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손질이 요구된다. 연금개혁 과제는 22대 국회로 넘어왔다. 전문가들은 현 제도를 유지할 경우 미래 세대의 보험료율이 최대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기성세대가 소진한 연금을 미래 세대가 채우는 현상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강구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 국민연금 제도의 한계 요인을 두 가지로 분류했다. '인구구조'와 '저부담 고급여'다. 저출산에 따른 미래세대 감소가 예견된 만큼 인구구조 변화에 관한 대응과 세대 간 형평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완전적립식 신연금'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완전적립식 신연금은 특정 세대가 낸 연금을 별도로 적립하고 운용해 지급한다. 기성세대가 소진한 연금분을 미래 세대가 감당하는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위원은 "당장 완전적립식 신연금을 도입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하는 만큼 관련 부처와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려고 한다" 며 "저부담 고급여 구조를 개선해야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높이는 연금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집 없는데 결혼?"…30~40대와 부동산 개혁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혼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의 초혼 연령은 남성 34세, 여성 31.5세로 집계됐다. 남성의 경우 최근 10년간 1.8세, 여성은 1.9세 상승했다. 초혼 연령이 4.6년 늦어지면 출산율이 0.5명 낮아진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부동산 개혁을 점찍었다. 가장 먼저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30~39세의 주택소유율은 37.7%다. 30대 3명 중 2명은 안정적인 주거지가 없다. 30대 미만으로 살펴보면 소유율은 더 낮아진다. 같은 기간 30세 미만의 주택 소유율은 11.2%다. 김준형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청년 주택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수요조사와 연구가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청년들이 원하는 주거지역 및 주거형태를 먼저 수집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예비 입주자의 요구사항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행하는 정책은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어 그는 중앙정부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주택보급 정책을 지방정부에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청년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 지역자치단체에 주택도시기금 활용도를 높여줘야 한다는 해석이다. 김 교수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주택 보급 정책을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있는 지방정부가 임대료, 입지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은퇴하면 어디로?"…50~60대와 노동시장 개혁 '베이미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에 이어 'X세대(1965~1979년생)'의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36.2%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점차 일하는 노인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문제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올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하는 노인의 75%가 공익활동 참여자다. 정부 지원 없이 일하는 노인 비중은 25%에 그치는 셈이다. 공익활동 참여 노인의 91.6%가 월 27만원 이하의 급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정부에서 중위소득 32% 이하에게 지급하는 생계금여액 117만8435원(2인 기준)을 추가로 수령해도 생활비를 월 145만원 미만에서 충당해야 한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지난 3월 메트로신문이 주최한 '2024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부부의 최소 노후생활비를 월 232만원으로 예상했다. 증가하는 노인인구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사회서비스형 및 민간형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공공형일자리는 노동시간이 단기간에 그치고, 급증하는 노인인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제언이다. 김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소득보장 기능, 신노년세대 역량·경험을 활용한 사회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특성 및 수요를 파악한 정책목표 수립이 요구된다는 것. 김 부연구위원은 "향후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충 방안은 필수다"라며 "경험과 역량을 갖춘 신노년세대 수요를 감당할 사회서비스형 및 민간형 일자리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6-03 11:04: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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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사회공헌 프로그램 '어린이 요리교실' 개최

채소과일 주제로 먹거리 영양교육등 진행 휴롬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의 첫 행사로 '어린이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3일 휴롬에 따르면 어린이 요리교실은 텃밭 채소과일 수확 후 붉은색 채소과일을 주제로 먹거리 영양 교육, 요리 만들기, CCA 착즙주스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채소과일에 대해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꾸며졌다. 먹거리 교육에선는 적양파, 당근, 사과 등 붉은 계열의 채소과일에 대한 영양소 및 효능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파이토케미컬(색깔 영양소)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선 건강을 위해 채소과일을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 하루 평균 채소과일 섭취량 등에 대해 가르쳤다. 이후 채소과일을 활용한 요리 만들기 활동에서는 적양파를 이용한 강된장 만들기, 당근 야채전 만들기 등 붉은 계통의 채소들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었다. 휴롬은 이번 '어린이 요리교실'을 시작으로 매월 옥상파티, 작은 음악회, 요리 경연대회 등 채소과일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월별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원 대표는 "어린이들이 채소과일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건강, 채소과일, 어린이를 중심으로 휴롬만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1:03: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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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무역업계 규제·애로 116건 담은 건의문 정부에 전달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월 말 윤진식 회장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시행한 주 1회 무역업계 방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굴한 통상·협력, 물류·통관을 비롯한 총 8개 분야 무역업계 규제·애로 및 건의사항 116건을 담은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무협은 건의문에서 각국의 핵심 광물 수출통제 등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광물 소재의 경제안보품목 지정을 통한 국내 생산 재정보조 지원 ▲해외자원개발 시설투자 세액공제 항목 신설 ▲해외자원개발 배당 비과세 대상 법인에 대한 지분율 요건 완화를 건의했다. 또한 ▲반도체·미래차·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연장 및 공제율 상향과 직접 보조금 지원 ▲예멘발 홍해 물류 차질 및 파나마 운하 가뭄이 야기한 북미·유럽 항로 선복 부족과 운임 급등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물류비 지원사업 확대 ▲국내 KC·의료기기 인증과 해외 주요 인증과의 상호인정협정(MRA) 확대 ▲최근 수입허가 품목 및 선적 전 검사 확대 등 수입 규제를 강화한 인도네시아 등과의 정부 통상협력 강화 등도 건의문에 포함됐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우리 수출이 지난해 10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규제가 혁파되면 수출이 활성화되고 이는 투자·고용 및 내수시장 활성화로 연결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03 11:00: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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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中企 해외판로 추가지원…베트남 소비재전 참가

호치민서 5월30~6월2일까지…'홈앤쇼핑 프리미엄관' 설치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추가 지원하기위해 '2024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했다. 3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개최한 전시회로,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SECC 전시장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12회째인 전시회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강원·인천·전북·제주 등 4개 지자체가 협력해 총 191개 국내 소비재 기업이 참가했다. 베트남에선 3400여개 마트를 운영 중인 최대 유통기업 '윈커머스',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키' 등 대형 유통바이어 1000여개사가 전시장을 찾았다. 홈앤쇼핑은 '홈앤쇼핑 프리미엄관'을 설치해 중소기업중앙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청년창업가협회와 함께 중소기업 홍보를 도왔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기업 매칭 상담에 적극 참여했다. 참가한 중소기업은 총 12개다. 이지포뮬라는 현장계약 21만 달러, MOU 3건, 씨파머스는 현장계약 32만 달러, MOU 5건 체결하고 금성티케이도 18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홈앤쇼핑 프리미엄관에서는 박람회 현장 라이브커머스 전문바이어와 협업해 인플루언서의 라이브방송을 진행, 현장에 재미와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첫날 오후 방송에만 6만여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고, 한울식품 조미김의 경우 1000건이 넘는 실시간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K-패션, K-뷰티, K-식품 등 한국 관련 상품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중소기업은 노하우가 부족해 한류열풍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한류열풍이 강하게 불 때 더욱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0:56: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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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첫 국정 브리핑…"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자 한다"며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예고에 없던 이번 브리핑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정 브리핑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석유 가스전 탐사를 꾸준히 시도했으며 1990년대 후반에 4500만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 3년 전인 2021년까지 상업 생산을 마친 바 있다"며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술회사 미국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분석을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 검증도 거쳤다"며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 설명했다. 이는 심해 광구로 금세기 최대 석유개발 사업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 더 많은 탐사자원양으로 판단된다.

2024-06-03 10:54: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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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졸업 최대 5년간 유예…상장社는 7년간 中企 혜택

정부, 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발표 중견기업, '中企 특례' 현행 14→18개로…고용촉진장려금 최대 720만원 가칭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 신설…100개 선정해 3년간 밀착관리 기보에 내년까지 'M&A 전담센터' 마련…기업승계형 M&A 특례보증 신설 중소기업이 몸집이 커져 중견기업이 돼도 최대 5년간 중소기업 시절 받았던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해 있는 기업은 최대 7년간 중소기업 졸업을 유예한다. 중견기업이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특례도 현행 14개에서 '이공계지원법' 석박사 채용지원 등 18개까지 늘린다. 중견기업에게도 중소기업과 같은 연간 최대 720만원의 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한다.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을 신설해 유망 중소기업·예비 중견기업 100개를 선정, 3년간 밀착관리한다. 정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투자·연구개발(R&D)·고용세액공제 등 기존에 받았던 세제 혜택 유예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상장 중소기업에 대해선 증권시장에서의 자금조달 등을 지원하기위해 비상장기업보다 2년 더 유예해 주기로 했다. 최대 7년간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선 기업도 중소기업으로 인정하는 유예기간이 역시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는 '중소기업기본법'이 오는 8월 본격 시행되면서 재정사업, 판로지원, 규제, 부담료감면 등의 혜택도 2년간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혜택을 일부 유지하는 기존 14개의 '중견기업법 특례'에 더해 '중견기업법'을 추가 개정해 ▲'상생협력법' 기술유용 금지 등(2개) ▲'이공계지원법' 석박사 채용지원 ▲'대기환경보전법' 비산배출 시설 정기점검 비용지원 등 4개 혜택을 더 준다. 차세대 모빌리티, 우주항공, 양자기술, 첨단의료, 인공지능(AI), 차세대 물류 등 신성장 산업 분야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중견기업 참여를 내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허용한다. 제품 뿐만 아니라 용역에 대해서도 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형태로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를 올해 하반기 중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모든 중견기업의 고용촉진장려금을 중소기업 수준인 연간 최대 72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부 R&D에 참여하는 매출액 3000억원 이하 초기 중견기업의 현금부담 비율을 중소기업 수준으로 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중소기업과 초기 중견기업의 부담비율은 10%, 중견기업은 13%, 대기업은 15%다. (가칭)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도 새로 만들어 중견기업 진입 전후의 기업 100개를 선정해 적극 지원한다. 우선 성장역량이 있으면서 신시장·신사업 진출, 기술혁신 등 새로운 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성장하려는 중소기업을 선발한다. 민간투자(VC·CVC 등)를 받았거나 창업기업과의 기술협력 계획을 가진 기업 등을 우대해 민간의 선별 기능과 지원 역량도 활용한다. 전담 디렉터를 중심으로 스케일업 전략을 수립하고 네트워크 풀과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성장을 집중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기업별 스케일업 전략을 수립하고 인수합병(M&A)·해외진출·재무관리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자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네트워크 풀을 활용해 문제해결, 기술협력·이전, 투자유치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마다 오픈형 성장바우처를 발급해 일부 주요 서비스에 대해 기업 당 국비 2억원 한도에서 비용도 지원한다. 수출, 인력, R&D, 융자·보증 분야 정부 지원 사업 우선선발, 가점부여 등도 우대한다. 수출의 경우 해외 판로개척 지원, 수출 마케팅지원 등 수출지원 사업 우선선발·가점 부여 등을 추진한다. 기업 성장지원 R&D 사업 내 전용트랙, 가점부여, 연구비 집행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는 한편 유망 중소기업 융자 상환기간 연장, 신산업진출·설비투자 등 자금지원 우대선정도 추진한다. M&A를 통한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기술보증기금에 M&A 전담센터를 마련하고 민간 M&A 중계기관과 함께 기업 인수를 통한 기술 확보와 신사업 진출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대출과 보증지원을 강화해 M&A 소요자금 마련을 돕고 장기적으론 기업승계형 M&A 특례보증을 신설해 중소기업의 기술과 노하우, 고용 승계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낸 논평에서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 졸업 시 세제상 중소기업으로 간주하는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등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환영이 뜻을 밝혔다. 다만 중기중앙회는 "가업승계시 사업용자산 범위 확대 등 가업승계 지원제도의 개선 등 중소기업계의 건의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협력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범부처 협력을 통해 작성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은 경제 역동성 제고의 핵심 동력인 기업 성장사다리의 중요성을 환기한 측면에서 유의미하하지만 중소기업의 성장 부담 완화에 과도하게 집중돼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혁신과 도전을 촉진할 로드맵으로서는 다소 아쉽다"면서 "대책이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단절의 연속이 아닌 흐름으로서 성장의 원리를 엄밀히 고려해 어제의 중소기업이자 내일의 대기업인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추가적인 정책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0:48: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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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동남아 식음료 무역 박람회 'THAIFEX' 참가…글로벌 진출 확대 기대

롯데GRS는 태국에서 개최한 태국 방콕 식품 박람회(Thailand's International Food Exhibition, THAIFEX, 이하 타이펙스)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타이펙스 박람회는 동남아 최대 식음료 무역 박람회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였으며, 약 3034개 업체가 참가 및 133개국 약 8만명이 방문하는 동남아 최대 무역 박람회다. 롯데GRS는 지난해 7월 40여개국 100개 업체가 참가하고 ASEAN 지역 최대 프랜차이즈 박람회인 TFBO 2023(Thailand Franchise & Business Opportunities) 박람회에 이어 올해는 더 큰 규모의 박람회 참가함으로써 동남아 신규 진출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GRS는 이번 타이펙스에서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K-버거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함께 베트남에서의 치킨에 대한 높은 소비 문화를 적용한 '강정치킨'을 관람객 대상으로 시식회를 운영과 경품 증정 행사도 함께 운영했다. 또한 동남아국 신규 진출을 위해 박람회 운영 기간 중 동남아 신규 파트너사 모색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상담 운영으로 총 100건 이상의 상담 운영 및 시식회 및 이벤트에 약 1만여명이 롯데리아 전시관을 체험했다. 롯데GRS는 지난해와 올해 미국과 태국에서 개최된 박람회에 연속 참가하며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진출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롯데리아는 베트남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변 인접 국가인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진출국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며 "기존 진출국 외 신규 국가 진출 모색을 위한 파트너사 물색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03 10:35: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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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펩시코 'APAC 올해의 보틀러' 선정

롯데칠성음료가 '펩시코(Pepsico)'의 글로벌 음료 보틀링 파트너 중 지난해 가장 탁월한 성과를 달성해 '2023 APAC 올해의 보틀러(2023 Asia-Pacific Bottl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펩시코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공유 및 논의하는 자리인 IFC(International Franchise Convention) 행사를 통해 매년 올해의 보틀러를 선정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300곳 이상의 보틀러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시장전략 수립 및 실행,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FC 2024' 행사에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 펩시코 라몬 라구아르타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보틀링 비즈니스를 하는 전 세계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선정되는 올해의 보틀러 중 아시아 및 호주, 뉴질랜드 지역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가 올해의 보틀러로 선정된 것은 지난 1976년 펩시코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976년부터 펩시코와 49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다. 1976년 당시에도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 '칠성사이다'와 전국에 걸친 탄탄한 영업망으로 국내 음료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한 롯데칠성음료와 글로벌 브랜드 파워, 선진화된 생산기술 및 영업 운영 노하우를 가진 펩시코와의 협업은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제로탄산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필리핀, 미얀마, 파키스탄으로 펩시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의 보틀러 선정은 약 50년간 펩시코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의 성공과 롯데칠성음료의 엄격한 생산관리, 진취적 시장 전략의 결과"라며 "올해의 보틀러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와 펩시코는 국내외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틀러는 펩시코 등 음료 제조사로부터 펩시콜라, 마운틴듀 등 음료 원액을 받아 이 원액에 물과 탄산가스 등을 넣어 완제품을 만들고 국내 시장에 유통, 판매하는 일을 담당한다. 롯데칠성음료는 1976년부터 글로벌 펩시코 음료 부문의 국내 단독 보틀러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03 10:2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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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아세안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동남아 국가와 3번째 협업 비씨카드는 말레이시아 국가 표준 QR결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페이넷과 협업을 통해 현지 결제시장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이어 3번째 동남아시아 국가 협업 사례다. 아세안(ASEAN) 시장 내 입지 확대 및 세계 시장 사업처를 더욱 키워나가겠단 방침이다. 앞으로 한국에서 이용했던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내 가맹점 200만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편의성 ▲범용성 ▲안정성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편리하게 사용 중인 결제 수단을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도록 국경을 허무는 것이 비씨카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사화초년생을 위한 특화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소비 관리 활동 지원 선봬 신한카드는 사회초년생을 위해 적립 및 소비 영역에서 고민들 덜어낸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예산 관리를 공유하는 2030세대의 특성과 이용 빈도 등을 반영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오늘도 5% 적립 서비스'는 매일 이용하는 음식점, 카페 등에서 이용금액의 5%를 매일 최대 1000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는 ▲생활 가맹점 ▲패션 플랫폼▲여행 영역 등에서 5% 적립을 지급한다. 생활과 여행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낸 것이 핵심이다.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는 고정비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멤버십(20%) ▲동영상재생서비스(15%) ▲통신(10%) 등 분야에서 적립을 적용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초년생 및 청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뚜레쥬르와 제휴를 맺고 할인을 제공한다. ◆군복 입고 결제하면 음료 1잔 무료 KB국민카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뚜레쥬르에서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5% 할인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다음해 12월 31일까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평일 10%, 주말 15%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1일 최대 20만원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은 군복을 입고 뚜레쥬르에서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아메리카노 또는 아이스티 1잔을 무료로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사랑카드를 이용하는 국군 장병과 전역 장병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6-03 10:24: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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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4년 임팩트투자 ABC' 교육 참가자 모집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024년 임팩트투자 ABC'교육 참가자 100명을 오는 6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임팩트투자란 재무적 수익 창출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고려하는 투자를 말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임팩트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임팩트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와 선배 기업과의 대담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18일 수원메쎄, 20일 소셜캠퍼스 온 경기북부(양주시)에서 각각 개최된다. 임팩트투자에 관심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및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할 경우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 '사업/교육 신청' 메뉴 중 '교육 신청-오프라인 교육' 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혼합금융투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이 재무 관점의 수익 창출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문제 해결 기업·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임팩트투자를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위해 278억원의 경기임팩트펀드를 결성하고 도 내 임팩트투자 기반을 조성하고자 교육 및 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4-06-03 10:22: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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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부산시는 3일 오후 4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노동 현안 등을 심의·논의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로 지역 노·사 대표, 노동·노사 관련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부산 노사민정 각계 대표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6기 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부산 노사민정협의회 2023년도 사업 성과 및 2024년도 사업계획 보고 ▲부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사항 보고 ▲부산 노사민정 대표자 공동 선언문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본부의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장 등 노·사 대표와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등 유관 기관장,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위원 2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심의를 통해 노사민정 각계 대표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구현'을 위한 '부산 노사민정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공동 선언문에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통한 부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세대가 꿈꾸는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부산 노사민정 분야별 결의사항을 담을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물류·금융·디지털 첨단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역량과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우리 부산이 세계적 위상을 지닌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이와 함께 부산의 노동 시장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 시는 상생과 포용의 자세를 바탕으로 노사민정과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고 밝혔다.

2024-06-03 10:22:1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