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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신규 입사자위한 '웰컴키트' 새로 선봬

브랜드 아이덴티티 반영…몰탈 모양 디자인 적용 삼표그룹이 신규 입사자를 위한 '삼표 웰컴키트'(사진)를 새로 만들었다. 29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웰컴키트는 신규 입사자 첫 출근일에 지급하는 환영 선물이다. 그룹은 이들의 업무 적응을 돕고 나아가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삼표 웰컴키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웰컴키트는 삼표그룹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시멘트와 모래 등이 혼합돼 있어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 가능한 건설 자재인 '몰탈' 모양 디자인을 적용했다. 웰컴키트는 실용적인 물품으로 구성했다. 업무 및 복지 관련 내용을 다룬 삼표생활백서를 비롯해 펜, 컵, 고속 무선 충전 스탠드, 우산 등이 담겼다. 그룹 ESG 경영 기조에 맞게 포장은 친환경 소재로 100% 재생용지인 크라프트지(무코팅, 무표백)를 활용했다. 웰컴키트를 받은 신규 입사자들의 반응도 좋다. 한 입사자는 "웰컴키트를 받아보니 삼표그룹에 입사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며 "그룹의 정체성이 잘 담겨 있는 것 같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삼표그룹은 삼표 웰컴키트 뿐만 아니라 신규 입사자를 위한 공장 및 사업장 견학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인 ChatGPT와 같은 다양한 직무 교육과정 등의 온보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웰컴키트 리뉴얼은 삼표그룹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신규 입사자들을 환영한다는 의미와 함께 그룹의 채용 브랜드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입사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08:53: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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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승 교수의 경제읽기] 기상이변과 식량안보

지구온난화에 의한 지구촌 곳곳의 기상이변은 해가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는 듯 하다. 지구촌 곳곳에서 갑작스러운 폭우와 홍수, 고온이나 한파 지속, 폭설, 폭풍 등이 하루가 멀다고 할 정도로 낯설지 않게 우리에게 들리곤 한다. 요즘 가까이 아시아만 보더라도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이 계속되는 태국과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인도가 그렇고, 러시아에서는 홍수로 인한 우랄강 범람이 그렇다. 특히, 브라질 경우 북부지역이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에 남부지역은 대홍수로 인해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겨 수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기상이변은 지구온난화가 멈추지 않는 한 그 발생빈도는 더 커지고 이로 인한 인명손실과 재산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지구온난화는 단일 국가나 개인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일컬어지는 온실가스만 보더라도 국가 간 비협조와 이견이 존재한다.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은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반면 현재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낮은 개도국들은 산업화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로 자신들 이해관계에서 맞는 말이다. 특히, 주요 탄소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 들지 않는다면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상이변은 해를 거듭할수록 빈번할 것이다. 이는 어쩌면 지구가 우리에게 주는 가혹한 경고일 지도 모른다. 기상이변은 우리 생활에 일상으로 다가와 있다. 이는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기상이변과 관련하여 치수, 배수, 안전시설 등에 대한 사전대비를 요구하고 있다. 필자는 무엇보다 우리의 식량안보에 대한 대비를 주문한다. 최근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발생한 곡물 가격인상은 식품인플레이션과 함께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농림축산부의 2022년 12월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과 곡물자급률은 각각 44.4%, 20.9%로 낮은 편이다.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매년 발간하는 식량안보지수(global food security index)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2022년 조사 대상 113개국 중 39위로 평가됐다. 이는 OECD 회원국 중에서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하고는 곡물자급률이 낮으며, 밀과 옥수수, 콩은 각각 1.1%, 4.2%, 23.7%로 매우 낮다. 우리는 연간 1700만톤에 해당하는 부족한 곡물을 수입하는 세계 7위의 수입국이다. 현 정부도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2022년 12월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에서 기초 식량작물 생산확대에 의한 식량자급률 제고와 안정적 해외공급망 확보를 제시했다. 필자는 정부안에서 추가적인 보완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농지면적의 확대가 긴요하다. 우리의 국토면적 대비 농지면적 비율은 2002년 18.7%에서 2021년 15.4%로 감소추세에 있다. 이는 중국이 쓰촨성과 저장성의 일대에서 과수원과 임야 등의 녹지공간이나 유휴지를 농경지로 바꾸는 추세와는 거꾸로 가는 일이다. 둘째, 지방소멸지역에 대해 민간기업이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곡물을 경작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 및 세제 등의 지원조치가 요구된다. 이는 지방소멸과 고령화로 농사를 지을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새만금 등과 같은 유휴지역에 대해서도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경작할 수 있도록 지원조치가 필요하다. 셋째, 국가 차원의 해외농업개발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우리는 농어촌공사가 이명박 정부에서 해외농업자원개발과 지원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해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보다 먼저 해외에 진출한 일본의 해외 곡물 생산 능력과 비교하면, 우리는 부족한 실정이다. 해외지역에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우리의 먹거리와 관련된 밀·옥수수·콩과 같은 작물 경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기상이변이 불가피한 일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우리의 먹거리 위험도 점점 커짐을 의미한다. 식량안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바로 치국안민(治國安民)이 아닐까? /원광대 경영학과 교수

2024-05-30 08:51:3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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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휴가철…불 붙는 여행보험 경쟁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보험업계의 고객 모시기 경쟁이 활발하다. 여행자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여행 관련 보험 상품 및 특약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여행자 수는 6555만명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7065만명의 92.8% 수준을 회복했다. 해외여행자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해외여행자 수는 2272만명으로 2019년 2871만명 대비 79.1%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1월에는 178만명으로 2019년 동월 291만명 대비 61.2%였지만 12월에는 242만명으로 2019년 동월 234만명 대비 103.1%를 기록했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홍보배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완전히 회복해 모든 여행이 정상화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여행객 수가 증가하고 상황이 정상화되면서 보험업계도 여행 관련 상품과 특약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최신 보험업계의 여행보험 트렌드는 '귀국 축하금'이 꼽힌다.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보험료의 일부를 환급해 귀국 축하금으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캐롯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은 귀국 축하금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고가 나지 않고 안전하게 귀국하면 10% 환급금을 귀국 축하금으로 챙겨준다. 캐롯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역시 사고 없이 돌아오면 보험료의 10%를 캐롯 포인트로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KB스타뱅킹에서 다이렉트 여행자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보험기간이 종료된 뒤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귀국 축하금을 원조 격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6월 여행자보험을 출시하고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이룬 성과로 보험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유례없는 속도"라며 "여행 비수기가 끝나면 이와 같은 성장세는 가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 체류비용' 특약을 추가하고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특화 보장을 내세웠다. 해외여행 중 여권의 도난·분실에 따른 보장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외보험사의 유사 보장 사례를 바탕으로 해당 특약을 개발했다. 해당 특약은 다음달 중순께 출시 예정이다. 해외여행 도중에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해 재외공관에 여권분실신고를 하고 여행증명서(T/C:Travel Certification) 또는 긴급여권을 발급받은 경우에 한해 계획된 여행기간을 초과함으로써 발생한 해외현지에서의 추가체류비용(숙식비용)을 3일 한도로 실손보장한다. 1일 가입금액(1일 보상한도)을 차등화(10만원·15만원·20만원·25만원·30만원)해 보험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해외여행수요에 대응하고 획일화된 해외여행보험 보장 외에 실제 발생하고 있으나 보험보장이 전무한 사각지대를 발굴해 보장함으로써 보험소비자의 실제적 수요에 부합하고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30 07:00: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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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30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서울시가 올해부터 3년 동안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396호를 공급한다. 오는 2026년부터는 매년 4000호씩, 한해 결혼하는 신혼부부의 약 10%인 3만6000쌍이 임대주택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공공임대주택 거주 기간을 늘려주고, 다자녀면 매입형 장기전세주택을 싸게 살 수 있는 혜택도 부여한다. ▲정부가 식품업계에 소비자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업계는 이를 받아들여 당초의 인상 계획을 지연하거나 분산하고, 일부 인상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7월1일부터 외환시장의 일일 거래시간이 익일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된다. 이 같은 개장시간 연장 시행에 앞서 정부는 그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중대재해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 흐름에 따라 산업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최근 6년간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이 연평균 43.8%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가 초대 이사장으로 오승균 미래융합연구원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협회는 인구 감소 및 산업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적 교류, 직업능력 교육훈련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자본시장부> ▲금융감독원이 PF 사업성 평가의 일부 기준을 완화하고 특수성을 감안하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다음 달 시작하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성 평가에서 3회 이상 만기를 연장한 경우라도 정상 여신을 유지하는 사업장은 '정상 사업장'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간암 신약 승인 불발로 주가가 폭락했던 HLB가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가 바이오 대표주였던 만큼 단기간에 급등락을 반복하자 바이오 시장에도 혼란이 발생하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반등이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 ▲한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산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노사 갈등에 따른 잇따른 악재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이날 파업을 선언했다. 이는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조 58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영실적 하락으로 2023년 사회적가치 총액은 전년 대비 6968억원 감소했지만, 경제간접 기여성과 중 고용과 환경성과 중 환경 제품·서비스 성과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부> ▲정부가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정책금융상품'의 성패가 갈렸다. ▲손해보험업계가 펫보험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케이뱅크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값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통&라이프부> ▲뛰는 외식 물가에 집밥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식품업계가 가정간편식(HMR)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벤디스가 사명을 '현대벤디스'로 변경했다. 모그룹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아토피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AI를 통해 해당 플랫폼이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시험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30 06:0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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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쥐띠] 36년 재테크를 잘해 남들의 부러움의 대상. 48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하라. 60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움이 느껴지는 날. 72년 선배의 조언으로 기획안을 잘 만든다. 84년 삶에서 경험적으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소띠] 37년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처럼 능력을 다시 한번 더. 49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마음도 상쾌. 61년 돼지띠와의 거래가 잘 된다. 73년 물러서서 보면 보인다. 85년 여름에는 물이 장수라는 속담이 괜히 생긴 건 아닐 것. [호랑이띠] 38년 사주에 없는 복을 받았다면 감사하게 여기자. 50년 가정불화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배우자의 바람이. 62년 심신은 피곤하나 재물은 들어오는 날. 74년 사방에서 소식이. 86년 조상이 쌓은 공덕이 복을 불러온다. [토끼띠] 39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51년 의외의 귀인이 바로 옆에 있다. 63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니 준비하고 노력. 75년 명예가 높아지는 기운이니 분발. 87년 사람의 운명이 나 하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용띠] 40년 장수하려면 그에 알맞은 노력이 동반 돼야. 52년 재물이득이 발생. 64년 삼재이니 삼재 기도를 해보는 것도 도움. 76년 여름이 좋은가에 어떤 대답을 할까. 88년 시원한 바람도 어디선가 찬 공기를 조달하는 곳이 있게 마련. [뱀띠] 41년 곁에 있는 사람에게 등받이가 되어야. 53년 기쁜 소식이 온다. 65년 여름 논에 물을 덴 것처럼 반가운 운세. 77년 실수를 했다고 마구 공격했다가는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89년 성격이 원활할 때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말띠] 42년 현대에서는 인본주의가 필수인 것 같다. 54년 해는 저녁에 지고 다음 날 아침에 떠오른다. 66년 바람이 분다고 다 흔들리지는 않는다. 78년 길을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90년 마음을 다스려서 일과가 평온하게 시작. [양띠] 43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힘이 든다. 55년 탓하지 말고 나가서 일을 찾아라. 67년 가을 초까지는 인내해야 할 듯. 79년 외모에 신경 쓸 일이 생기니 평범한 의상을 입도록. 91년 자연과 사람의 마음은 이치가 비슷하다. [원숭이띠] 44년 자식 자랑으로 입에 침이 마른다. 56년 지나침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데. 68년 멍석이 깔렸으니 마음껏 역량을 발휘. 80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앞뒤를 잘 살펴보라. 92년 주말이 되면 줄을 서는 곳이 있는데 로또명당인 듯. [닭띠] 45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길조. 57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69년 직장동료의 어긋난 행동을 과감히 지적하기보다는 조용히 언질을 줘보는 것이. 81년 오후에 음주 주의. 93년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 인생이다. [개띠] 46년 애쓰는 과정이 좋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58년 포용력과 지혜를 찾아 해결. 70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넓은 마음을. 82년 주변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 복이 올 것. 94년 이성 연인에게 지출을 많이 하게 되는데. [돼지띠] 47년 친구 따라 강남 가지 말도록. 59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있을까. 71년 기술발전은 문명을 발전시키고 생활을 편리하게 한다. 83년 컴퓨터를 환히 알아야 취직이 된다. 95년 경제개념을 잘 모르니 뭐가 뭔지 헷갈린다.

2024-05-30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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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인리히 법칙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 어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가 반드시 발생함을 뜻하는 법칙이다. 즉 큰 사고가 나기 전에는 반드시 비슷한 일들이 발생했었다는 것인데 이를 몰랐거나 무시하고 안전불감증이 되어 결국 된통 큰일이 생기고 나서야 후회하곤 한다. 기본만 잘 지켰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나 사건이라는 것이다. 이 법칙을 발견해 낸 과정은 합리적 근거와 통계를 배경으로 한다. 1931년 미국의 한 보험회사에 근무하던 허버트윌리엄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저서에서 업무 성격상 수많은 사고 통계를 분석하면서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했다. 어떤 중대한 산업재해가 1건 발생하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가벼운 재해가 29건 그리고 산업재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징후가 300건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로 인해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도 이 하인리히 법칙과 다르지 않을 수도 있겠다. 반대로 지나치게 안전을 염려하거나 걱정을 많이 하는 '기우(杞憂)'와 같은 불안 염려증도 있겠으나 현대처럼 산업과 교통통신이 발달한 때에는 전통사회와 비교하면 위험요인이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많아졌기에 하인리히 법칙은 새겨들을 만한 통찰이다. 세계적으로 각종 사고 재난이 일상이 되다시피 한 시대에 사회나 국가는 물론 개개인적으로도 위기나 실패에 대처하는 법칙으로 의미가 큰 것만큼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생 운명의 하인리히 법칙을 통찰할 방법은 무엇일까? 음양오행론에 기초한 사주명리학이 그 코드 아닐까? 하인리히 법칙은 귀납적 관찰을 통해 얻어낸 결과지만 사주학은 선조들의 직관과 통찰로 공식을 정립했다.

2024-05-30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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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제27대 회장에 김남수 동의대 대외협력팀장

제27대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회장에 김남수 동의대학교 대외협력원 대외협력팀장이 선발됐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박세환 경희대 홍보팀장, KUPA)는 29일 제주시 조천읍 소노벨제주 함덕에서 2024년 춘계세미나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김남수 팀장을 선발했다. 임기는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1년이다. 김남수 신임회장은 "각 대학에서 교내외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홍보협의회 회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잘 청취하고 공유해 전국 대학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데 기여하겠다"라며 "향후 다가오는 시대는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아주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인공지능과 함께 유머가 있는 대학홍보 문화를 키워드로 잡고 발전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현재 대학홍보협의회에서 부산·울산·경남·제주지회 회장 등을 맡고있다. 감사에는 임동현 극동대 홍보팀장과 이진훈 숭실대 홍보팀장이 각각 선출됐다. 오는 7월 제26대 회장 임기를 마치는 박세환 회장은 "지난해 임기 시작하면서 대학 홍보 업무의 전문성 강화, 정보 공유 활성화, 친목도모 등 협회 설립 목적에 따라 충실히 운영하리라 다짐한대로,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1년간 탈없이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문, 감사, 이사님 등 회원대학 홍보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KUPA는 전국 대학 홍보담당자들의 협의체로 1997년 7월 출범한 후 현재 전국 200여곳 4년제 대학 홍보 관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인천·강원,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제주, 서울, 호남 등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

2024-05-29 18:03: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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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주소정보위원회 입체도로명 부여…재난시 신속·정밀 대응 가능

김포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상도로 1건(고촌 중로2-4호선), 입체도로(사우지하차도, 마송지하차도, 장기지하차도, 장기IC고가차도교) 4건의 도로 구간의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해당 구간의 신규 도로명 5건을 태리2로, 사우지하도로, 마송지하도로, 장기지하도로, 장기고가도로로 심의 및 의결했다. 심의 결과는 시보 및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입체도로는 고가도로와 지하도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2차원 주소체계에서 3차원 공간의 위치 표시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폭설 등 재난이나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정보를 제공하여 신속하게 구조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주소정보위원회 개최를 통해 도로명과 도로구간을 부여했다. 빠른 시일내에 차량용,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정비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시 주소정보위원회에서는 위원들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를 위한 릴레이 서명을 진행하였으며 김포 유치를 염원하는 기념 촬영을 했다.

2024-05-29 17:32:3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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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300억달러 투자 이행 만족"… 대통령실 "UAE, 60억달러 이상 투자 검토"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29일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해 1월 UAE 측이 약속한 국부펀드의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공약'을 재확인했다. 특히 UAE는 이 중 60억달러(약 8조원) 이상 규모의 대(對) 한국 투자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국은 아랍권 국가로는 최초로 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를 체결, 교역 자유화는 물론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의 양국간 경제 협력을 대폭 강화할 제도적 기반을 추구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성과를 거뒀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연달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의 지난해 1월 UAE 국빈 방문 당시, UAE 측이 한국에 대한 300억달러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1차장은 "투자분야에서 양국 정상은 300억달러 투자 공약이 충실히 이행되는 데 만족을 표했다"면서 "이번 UAE 측에서 60억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기회 검토에 들어가는 등 투자협력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박춘섭 경제수석도 "UAE 국부펀드에서 지난해 5월에 20억달러 투자 검토가 발표된 후 60억달러로 확대됐고 상당한 부분이 실제 투자로 추진됐다"며 "양국은 향후 투자 이행을 더 촉진하도록 기획재정부와 국부펀드 무바달라 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그간 기획재정부와 산업은행에 전담 조직을 마련해 무바달라와 긴밀히 소통해왔다"며 "40건 이상의 유망 기업 투자 제안을 전달했고, 70건 이상의 기업 면담을 주선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5월 20억달러 규모의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지 1년여 만에 규모가 6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됐고, 상당한 규모의 실제 투자도 추진되고 있다. 더 많은 UAE 기관이 한국 미래기술, 신산업, 유망 중소기업 등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60억달러 투자 협력은 산업은행과 아부다비 투자회사 무바달라 간 이뤄졌다. 양국은 투자 관련 기관을 추가하고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UAE 측에서는 보안 등을 이유로 투자처를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작년 1월 300억달러 투자 약속 이후 상당 부분의 투자가 이미 이뤄졌다. 이미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밝히기 힘들다"면서 "60억달러 투자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정할지 보다 많은 기관이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보안상의 이유로 투자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작년 10월 오스템임플란트 투자에 대해 규모는 밝히지 않고 투자했다는 사실만 밝혔다"고 했다. 또 한국과 UAE는 CEPA를 체결해 교역 자유화 및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의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UAE는 한국이 최초로 CEPA를 체결한 아랍권 국가다. 한-UAE 간 교역 규모는 2022년 56억달러(약 7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208억달러(약 28조4000억원)까지 늘었는데, 이는 중동 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은 것이라고 한다. 이날 정식 서명된 CEPA는 양국 국회의 비준을 거쳐 발효되며, 품목 기준으로는 90% 이상 상품 시장이 개방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박춘섭 수석은 "무기류 관세 철폐로 방산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친환경차의 관세도 10년 내 철폐된다"며 "현재 원유 수입 관세가 3%인데 앞으로 10년간 단계적으로 철폐돼 국내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 분야에서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각각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해, 대형 LNG 운반선을 최소 6척(약 15억 달러·2조 원) 수주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박 수석은 이에 대해 "6척을 건조하는 LNG 운반선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는데,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는 옵션도 있다"며 "최종 계약은 빠르면 상반기 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에 대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중동붐의 모멘텀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결실을 맺어가는 경제 외교, 민생 외교를 시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29 17:27:2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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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독일 머크, 합성생물학·mRNA 등 첨단바이오 공동 연구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가 3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과학 기술 기업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 이하 머크사)와 첨단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카이스트는 29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과 기술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혁신 프로그램을 논의해 온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도전과제를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머크사가 제공한 화학 및 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합성생물학, mRNA, 세포주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 등 다양한 첨단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및 의과학대학원과의 협력으로 익스피리언스 랩(Experience lab) 설치해 재료과학 및 생물학 분야의 후보물질 발견 및 분석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 제도를 시행하고 교수진을 위한 연구 분야 포상도 제정된다. 또한, 머크사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술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큐리어스 2024-퓨처 인사이트 컨퍼런스(Curious 2024 Future Insight Conference)'와 '이노베이션 컵(Innovation Cup)' 등이다. 머크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회사인 M 벤처스(M Ventures)는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카이스트 창업원과 협력한다. 29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이사회 멤버 겸 CEO와 이광형 KAIST 총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마티아스 하인젤 대표는 "카이스트와 체결한 이번 협약은 한국 및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생명과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차세대 과학자들을 육성하는 과정은 미래에 필요한 신약을 발견해 내는 열쇠로, 머크는 이 과정을 통해 과학으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 머크와 과학 분야의 혁신을 창출하고 있는 카이스트가 함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머크의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와 글로벌 과학계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머크사는 지난 3월 카이스트가 위치한 대전 지역에 4300억원(3억 유로)을 투입해 바이오프로세싱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머크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단행한 최대 규모의 투자로 알려져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9 17:01: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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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백서특위, '친한' 장동혁 면담… '한동훈 책임론'에 발표 시기 고심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 편찬 과정에서 '한동훈 책임론'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백서 발표 시기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5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전체회의에서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과 면담을 가졌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특위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추진하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과의 면담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사무총장 역할을 하셨던 분으로서 허심탄회하게 본인 역할이 아쉬운 점, 우리가 해야할 점을 거침없이 제안을 주셔서 굉장히 수긍할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조정훈 위원장은 여전히 한동훈 전 위원장과의 면담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총선백서는 총선 기간의 일어난 일을 정리하고, 여기서 얻을 교훈을 정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총선에 관여한 모든 분들이 언급 대상이고 평가 대상"이라며 "평가받으시는 분들에 대해 '설문 조사에서 구성원이 이런 의견이 나왔고, 백서에는 이렇게 담으려는데 본인의 입장은 어떠신가'라는걸 묻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 전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조 위원장은 비공개 면담 직전에도 "장 전 사무총장은 선거의 핵심 실무를 총괄했던 만큼 함께 지난 총선의 전반적 과정을 복기해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이 패배에 영향을 줬는지, 아쉬움은 없었는지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면담 후 '한 전 위원장의 면담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으시냐'는 질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대표를 면담하고 백서를 집필한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개인적 의견으론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전날(28일)에도 "21대 총선 직후 총선백서위원으로 집필에 참여했다"며 "그때도 황교안 대표가 물러난 상황이었지만 그분을 모셔서 뭘 묻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총선백서가 한 전 위원장 면담을 예고한 것에 대해) 재등판할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생각과 의도를 갖고 부르려는 거 같다"며 "의심받을 지점"이라고 부연했다. 결국 면담 이후에도 한 위원장과의 만남을 두고 조 위원장과 장 원내수석대변인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내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특위는 백서를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지자, 백서 발간 시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지난 27일에도 한 방송에서 "전당대회 전에 할지 이후에 할지 장단점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백서가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전당대회 이후에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동훈 책임론'이 담긴 백서가 출간될 경우, 당이 친한계와 친윤계 등의 갈등으로 전당대회가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이 백서 출간 시기를 묻자 "머릿속에 어느 정도 그려졌고 다만, 저 혼자 결정할 내용은 아니다"라며 "당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하고 당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일이 어느 방향인지 여러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29 16:50: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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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부진에...배터리업계 공장 가동률 '급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전년 대비 공장 가동률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주문량이 줄어들어 공장 가동률을 일부 조정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계가 생산라인 가동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사는 일부 생산라인 조정을 통해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국내외 사업장 평균 가동률 57.4%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포인트 이상 떨어진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전체 가동률은 69.3%로 하반기(7∼12월) 들어 가동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경기 불안 및 보조금 축소,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SK온의 배터리 사업 평균 가동률이 6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96.1%)보다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것이다. 공장 가동률의 저하 원인으로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가 꼽힌다. 전기차 수요가 기대만큼 늘지 않자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재고 조정에 나서면서 배터리 주문량도 함께 감소한 것이다. 당초 완성차 업체들에 배터리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는데 주문 물량이 줄어 손해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배터리사들은 당초 계약분보다 미달한 출하량의 일부를 보상받긴 했지만, 장기화 될 경우 수익성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SK온은 1분기 331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75% 감소한 157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1889억 원을 제외하면 적자다.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9% 감소한 2674억 원이었다. 이에 업계는 생산 라인 조정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난징 공장 라인 일부를 ESS LFP용으로 전환해 내년 하반기 LFP 롱셀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 2026년엔 미국 애리조나에 1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2026년 생산하는 LFP 배터리에서 ESS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온도 2026년 LFP ESS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간에 공장 가동을 높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하반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다만 완성차 기업들의 하반기 전기차 신차 계획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9 16:47: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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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글로벌 해운사 CMA CGM '런데일 호' 진수식 참여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해양, 육상, 항공, 물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자 스텔란티스 그룹의 운송 파트너사인 CMA CGM의 신규 선박 진수식에 참석했다. 29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방 대표는 국내 수입차 업계 유일 여성 대표로서 지난 27일 울산광역시 미포항에서 열린 CMA CGM의 '런데일(Rundale)호' 진수식에 참석했다. 진수식은 건조한 선박을 물에 띄우며 선박의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선주사가 지정한 대모(代母)가 선박 이름을 공개하고 '탯줄을 자르고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로 진수줄을 절단하는 만큼 전통적으로 선주 여성 가족 또는 여성 유명인사가 참여한다. 방 대표는 진수줄 절단식과 샴페인 브레이킹 의식을 치르며 런데일호의 순항을 염원했다. 이어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샴페인 브레이킹' 의식을 주도했다. 방 대표를 대모로 둔 런데일호는 CMA CGM, HD현대중공업, 아틀랑티크 조선소 등 3사 협업으로 탄생한 2000TEU 규모 컨테이너 선박이다.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성능을 향상하는 혁신적 설계를 갖춘 차세대 선박으로 꼽힌다. CMA는 런데일호를 탄소중립 전략에 맞춰 친환경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하도록 했다. 런데일호는 진수식이 열리는 울산에서 항해를 시작해 지중해와 북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운송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방실 대표는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등 스텔란티스와 공통된 목표를 가진 CMA CGM의 런데일호 진수식에 대모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런데일호의 순항을 기원하며,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브랜드들도 이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런데일호와 함께 순항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5-29 16:47: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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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3사 임직원 현충원 합동 참배…순국선열 희생정신 기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29일 국립서울현충원(동작구 현충로 소재)을 방문해 합동 참배와 헌화 봉사를 비롯한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방산 3사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충원 참배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의 대표적인 공동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한화그룹은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현충원 참배와 묘역 정비·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현충원 묘역 정비에 참여한 한화 관계자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애국 충정(愛國忠情)에 존경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대한민국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 방산계열사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 '사업을 통해 나라에 보답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초 국립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을 열고 있으며, 현충원 묘역 정비 활동과 더불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참전 유공자 대상 명절 음식나눔 위문 봉사 등 다양한 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5-29 16:46: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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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재정연구회, 市 예결산 분석 연구 세미나

김해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재정연구회는 29일 의회 1층 특별위원회실에서 김해시 예결산 및 재정 운영 분석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26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안 심사를 앞두고 내실 있는 심의를 위한 전문성과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회장 김진규 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맡은 나라살림연구소 이성현 책임연구원 및 연구진들이 강의를 준비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년도 김해시 결산 현황을 중심으로 ▲회계 및 재정 규모 ▲최근 5년 결산 추이 ▲이월액 발생 현황 ▲재정자립도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지방재정 특성에 맞는 심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연구회 회장 김진규 의원은 "출산율 저하 및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구조 변화, 복지 수요 등에 대응하는 김해시 재정 운영 상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의회 재정연구회는 김진규 의원, 정준호 의원, 조종현 의원, 박은희 의원, 허윤옥 의원, 정희열 의원, 허수정 의원, 이혜영 의원 등 총 8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해시의 재정이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연구·분석해 김해시 재정 운영의 건전성·효율성·계획성 강화를 위한 방향을 수립하고자 구성됐다.

2024-05-29 16:42: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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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 윗골공원 야외 물놀이장 6월 본격 개장

부산 기장군은 무더운 여름철 군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휴식 장소 제공을 위해 정관읍 윗골공원 내 야외 물놀이장이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윗골공원 야외 물놀이장은 약 1170㎡ 규모로 ▲워터 슬라이드 2개 ▲워터 드롭 2개 ▲부들 분수 8개 등 물놀이시설과 ▲샤워시설 4개 ▲탈의실 2개소 ▲의무실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린이들은 물론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여름철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운영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 정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하며 매 시간 종료 15분간은 환경 정비와 수질 관리를 위해 쉬는 시간을 가진다. 군은 안전관리요원과 간호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노후 포장재 교체 등 재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더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도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물 안전 관리와 수질 관리로 운영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관 윗골공원은 여름철 물놀이장을 비롯해 5월 중순에서 10월까지 형형색색의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원, 겨울철 빛거리 조성 등으로 사계절 내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5-29 16:42: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