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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 슈퍼크리에이티브, '해외 진출 유공상' 수상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제 16회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 유공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우수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수출 활성화 등 콘텐츠 산업에 기여한 대상을 발굴해 수상하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이번 시상식에서 해외진출 유공상을 수상했다. 해외진출 유공상은 콘텐츠의 해외 진출로 한류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대상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상은 슈퍼크리에이티브를 대표해 김형석 대표가 수상했으며 강기현 공동대표도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슈퍼크리에이티브의 대표작 '에픽세븐'은 지난 2018년 정식 출시된 이래 전세계 140여개 국에서 서비스 중인 멀티플랫폼 RPG로 누적 다운로드 수 1400만을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은 6억8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산 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대표는 "올 한해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며 슈퍼크리에이티브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에픽세븐이 내는 모든 성과는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이용자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에픽세븐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까지 글로벌에서 당당히 손꼽히는 국산 IP가 될 수 있도록 개발팀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1:23: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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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캐티케어, 반려견 표적항암제 제안하는 '캐니캔서' 출시

반려동물 맞춤형 치료법 개발 스타트업 캐니캐티케어가 최근 반려견 악성종양의 돌연변이를 진단하고 맞춤형 표적항암제를 제안하는 솔루션 '캐니캔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니캔서는 반려견 종양 검체를 분석해 7가지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20여 종 돌연변이를 24시간 안에 진단하고, 해당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최신 항암제를 동물병원에서 처방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람 및 동물에게 허가한 신약을 포함해 돌연변이에 대항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 처방을 제안하기에 사람에게는 흔히 사용하지만 반려견에 적용이 드물었던 표적항암제 치료가 가능하다. 캐니캔서 솔루션은 기존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내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신속한 치료 시작이 가능해 반려견 종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홍재우 캐니캐티케어 대표는 "캐니캔서는 조직검사와 달리 암을 유발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최적의 표적항암제를 제안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아픈 반려견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캐니캔서' 솔루션은 현재 SD동물의료센터 서울점(서울 신당동)·김포점(김포 구례동), 공원옆동물의료센터(서울 목동), 휴동물의료센터(성남 신흥동)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대형 동물병원 네트워크와 제휴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2024-12-12 11:22: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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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인도' 현지 정식출시...현지 특화 콘텐츠 선보여 기대↑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인도'를 현지 출시하며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12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 '쿠키런 인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일찍이 100만 명 이상이 유입되며 새로운 러닝 게임에 대한 현지 유저들의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쿠키런은 점프와 슬라이드 조작만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러닝 게임이다. 모바일 중심의 신흥 게임 시장인 인도 환경에 쿠키런의 캐주얼한 플레이 경험과 부담없는 사양이 주효할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에 쿠키런 인도는 이번 출시에 맞춰 인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우선 ▲인도 영화 모티브의 댄스 스킬을 발휘하는 '굴랍 자문 쿠키' ▲신분을 숨긴 왕자 콘셉트의 '카주 카틀리 쿠키' 등 현지 전통 디저트를 테마로 한 인도 오리지널 쿠키 2종을 공개했다. 더불어 ▲황금 코인이 쏟아지는 인도풍 궁전 배경의 로비 ▲인도 신화의 상징물을 활용해 디자인 한 맵 ▲쿠키 스킬 없이 달리며 획득한 코인 개수로 경쟁하는 모드 '이벤트 런' 등 신규 콘텐츠를 적용했다. 소셜 기능을 통해 친구 간 순위부터 지역별, 인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랭킹까지 제공하며 성장 및 경쟁의 재미도 확대했다. 게임 출시와 함께, 인도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 더 그레이트 칼리(The Great Khali)가 등장하는 론칭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했다. 인도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런'이라는 게임의 핵심 경험을 접목시킨 해당 영상 중심으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쿠키런 인도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2024-12-12 11:21: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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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오스카상’ TGA에 이목쏠려… 7년 만 한국 수상작 나오나

'게임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 개막을 앞두고 한국 게임사들의 수상 여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7관왕을 기록한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한국 게임 중 7년 만에 TGA 수상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12일 TGA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배급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산 게임 중 유일하게 수상 후보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SIE가 PS5 플랫폼 독점작으로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총 2개 부문에 선정됐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정체불명의 침략자 '네이티브'에 맞서 폐허가 된 지구에서 펼쳐지는 여전사 '이브'의 모험담을 그린 게임이다. 높은 액션 퀄리티와 음향 등 부문에서 전체적으로 게이머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발매 직후 높은 액션성과 캐릭터 디자인, 사운드트랙이 호평받으며 지난달 13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겸 총괄 디렉터도 우수 개발자상을 받으며 7관왕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산 게임이 TGA에서 수상한 것은 2017년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유일하다. 지난해엔 네오위즈 'P의 거짓'이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최고의 아트 디렉션' 후보로,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고의 독립 게임'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엔 실패했다. 2017년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GOTY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받지 못했고 배틀그라운드는 '우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을 수상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들도 후보에 올랐다.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젠지의 '쵸비' 정지훈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대표해 올해의 e스포츠 선수상 후보로 올랐다. 이 밖에 시상식에선 국내외 게임의 다수 신작 게임 정보와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선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출시일,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새로운 정보 등이 공개될 것이란 추측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TGA는 캐나다의 게임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북미권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 겸 종합 게임쇼로, 2014년 첫 행사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9시30분(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다.

2024-12-12 11:19: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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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라이브쇼핑, 자사 애플리케이션 내 건강식품 전문관 '건강 플러스' 선봬

신세계라이브쇼핑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건강식품 전문관 '건강 플러스'를 새롭게 연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따르면 '건강 플러스'에 ▲정관장 ▲대상웰라이프 ▲여에스더 ▲에버콜라겐 등 건강식품 브랜드들이 참여해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애플리케이션 내 '건강 플러스' 화면도 전면 재정비했다. 기존 성분별로 복잡하게 이곳저곳 나뉘어 있던 건강식품들을 위 건강, 장 건강, 성장발육 등 카테고리로 분류해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신세계라이브쇼핑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건강식품 콘텐츠 관련 쇼츠 영상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상품기획담당자(MD) 추천을 바탕으로 한 최신 인기 상품들을 해쉬태그를 활용해 배치했으며, 소비자가 건강식품 트렌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판매 인기 순위 목록도 추가했다. '건강 플러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99릴레이 특가' 이벤트를 통해 총 14개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달 20일까지 평일 아침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990원 특가'와 '9900원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또 매일 100명을 대상으로 이달 15일까지 랜덤 쇼핑 지원금도 증정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12 11:17: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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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내란죄 언급하자 일부 여당 의원 '고성'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거가 12일 진행되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오늘 담화문 내용이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고성이 터져나오는 등 반발을 샀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정견발표 전 "제가 오늘 오전에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위해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는 말씀을 국민께 드렸다"며 "그 이유는 윤 대통령이 당초 당과 국민에게 이야기했던 것과 달리 조기퇴진 등 거취와 관한 사항을 이행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더 나아가 방금 대통령이 녹화로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대국민 담화를 했다. 저는 이런 담화가 이뤄진다는 사실, 사전 내용을 물론 전혀 들은 바 없다"며 "혹시 아셨던 분 계시나. 그 내용은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라고 했다. 한 대표가 내란죄를 언급하자 장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한 대표는 "저는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에 이철규, 강명구,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항의하자 한 대표는 "말씀하세요"라며 이야기를 들었다. 한 대표는 "그래서 저는 윤 대통령을 제명 또는 출당하기 위한 긴급 윤리위 소집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를 잡은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은 "여기 있는 누구도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참여한 사람 없다. 그리고 사전에 알고 있었던 사람도 없다"며 "우리 의원들이 생각하는 것은 혼란 상태를 극복하는데 질서있게 중지를 모아서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처리하자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 대표께서 스스로 수사결과도 발표되지 않고 재판이 진행 안됐음에도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행위, 일부 실정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보이지만 내란죄로 단정하는 것은 조금 서두른 감이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한 대표는 개인의 자격으로 선 것이 아니라 대표의 자격으로 섰다"며 "적어도 의총에서 한마디 상의하고 결정하고 발표하든 하는 것이 민주적 절차에 맞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원내대표 후보의 정견 발표가 이어졌다. 권성동 후보는 "저는 친윤이다. 저는 정권교체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며 "정권 창출 후 인수위 참여도 내각도 들어가지 않았다. 선거기간부터 정권교체 이후에도 물밑에서 대통령에게 쓴소리 가장 많이 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보다 무서운 것이 분열이다. 당의 화합을 약속한다"라며 "한 대표는 63%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민주적 정통성을 확보했다. 주요 현안을 한 대표와 상의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는 "당이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 다가오는 대선을 준비하겠다"며 "위기가 일단락되면, 당의 새미래를 열도록 미련 없이 사퇴하겠다"고도 했다. 김태호 후보는 "먼저 국민께 무릎 꿇고 사죄올린다"라며 무릎꿇으며 절을 했다. 김 후보는 "'탄핵만은 막아야겠다', '질서있는 퇴진이 혼란을 막는 길이다'라고 생각해 당론으로 탄핵소추안을 부결했다"며 "암환자가 병원에 가서 바로 수술하면 과다 출혈로 죽을 수 있다. 조건이 맞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런데, 12·3사태의 배경과 베일이 벗겨지면서 떨리는 두려움을 느낀다. 이게 어떻게 이뤄질 수 있었을까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아프고 안타깝고 슬프고 힘들지만 우리는 이제 맞잡은 대통령의 손을 놓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아프다. 대한민국이 위기다. 짙은 안개가 낀 인도양 앞바다에서 나침반 없이 떠다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제 결단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그들만의 정치, 정치공학만 따지는 꼼수 정치가 아니라 정도로 가야한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 국가를 걱정하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1:15: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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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도 하고, 사회 공헌도 하고"…홈플러스, 리퍼브 매장 ESG 콘텐츠 확대한다

홈플러스가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매장에 생활밀착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콘텐츠 도입을 지속한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홈플러스 리퍼브 매장 내 미사용 반품 제품과 매장 전시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리퍼브 매장은 반품이나, 전시 상품, 이월 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매장을 뜻한다. 특히 식품과 생활용품·가전, 스포츠·캠핑, 패션 등의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평균 30% 할인가에 제공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10월, 제로웨이스트 콘셉트 매장인 '베러얼스' 팝업스토어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천연 수세미, 천연 세안 비누, 비건 치약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재활용 가방 브랜드 '프로젝트 1907'과 협업해 페트병 기부 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커피박 환전소'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자원 재활용 의미를 계속해서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커피박 환전소'는 고객에게 커피 찌꺼기로 만든 연필을 제공하는 친환경 행사다. 현재 홈플러스 면목점, 북수원점에서 운영 중이며, 이달 18일부터는 포천송우점까지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12 11:10: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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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정치 불안·고환율의 습격...기업들은 지금 '위기 대처 시나리오' 가동 중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국내 산업계의 경제적 리스크가 번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집중 중이다. 외부 변수 속에서 사업·투자 계획 등을 재점검하며 만반의 조치를 기하는 모양새다. ◆ "해외사업 비중 90%"…배터리업계, 환율 변동 리스크 커져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려되는 업종 중 하나는 배터리 산업이다.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달러 부채로 막대한 환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3분기 기준 달러 부채는 약 6조 8283억원 수준이다. 전 분기 부채(4조 2179억원)과 비교하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삼성SDI는 달러 자산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내 미국 스텔란티스 합작공장(JV) 가동을 계획하고 있어 강달러 기조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SK온 역시 올해 3분기 말 기준 달러 부채가 전 분기(2조 5695억원) 대비 증가한 3조 4379억원을 기록했다. 또 국내 배터리사들은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환율상승은 원자재 구매 비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공장 투자를 재검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정책 변화 등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긴급계엄 선포로 인한 불안정한 시장 상황도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보조금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미 협상의 골든타임을 붙잡아야 하는 데 정치적 불안정 요소로 인해 불리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특히 국내 배터리사들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로 실적을 지탱하고 있어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3사의 올 1~3분기 AMPC 누계액은 총 1조 3787억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AMPC가 없으면 영업적자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사업이 해외 비중이 큰 만큼 국내 정치적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차전지 업종에 대한 사업 기반이 대부분 선진국 중심으로 해외 현지화돼 있다는 점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이차전지의 해외 사업 비중이 90%에 달하기에 환율 변동에 매우 민감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해 두고 있다"라며 "트럼프 당선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 정치의 불안정이 미국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철강업계, 中 저가 공세에 고환율까지…'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 철강업계는 중국의 저가 제품 공세에 밀려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더해져 어려움이 한층 깊어졌다. 현재 업계는 생산량 조절에 나서며 수익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철강재 원재료 수입 비중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공장 문을 닫는 상황에 직면했다.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감산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는 지난 11월 올해 포항제철소 내 공장 2개를 폐쇄 결정한 바 있다. 현대제철도 경북 포항 2공장 가동 중단을 추진했다. 철강사들은 철광석과 원료탄 등 수입 원재료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품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를 원재료 구입에 사용하는 '내추럴 헤지' 전략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철스크랩 등의 자급률을 높여 환리스크를 줄이는 방안 등 강달러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할 경우 업계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특히 철강업계는 이전부터 정책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해당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석화업계, 정부 지원 기대했으나…불안정한 정치 상황 직면 석유화학 업계 역시 비상계엄과 급등 중인 환율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미 업황 부진 장기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가 부담까지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의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는 여전히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를 밑돌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석화업계는 정부의 시황 개선책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이마저도 비상계엄령 사태로 인해 미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지난 4월 '석화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협의체'를 출범하고 금융정책 및 세금혜택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다. 산업부는 이달 중 지원방안 발표를 예정했으나 비상계엄령 이후 탄핵 정국이 장기화돼 지원책 실행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업계는 이미 고강도 재무개선과 투자 축소, 비핵심 자산 매각 등 방어적 경영에 돌입했으며, 해당 전략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석화기업들은 정부 지원책 발표를 기다리고 추가 사업 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분기 적자 폭이 컸던 롯데케미칼은 재무건전성 강화, 자산 경량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결정했고, 해외 법인 지분 매각을 통해 총 1조4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LG화학도 올해 초 여수 스티렌모노머(SM)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여수 NCC 2공장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인해 이미 석화 제품 가격과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정치 불안정이 경제활동 전반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 산업부 주관으로 석화 산업에 대한 지원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행정적 진행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2 10:56: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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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12·3 비상계엄 사태에... 산업계 경영활동 '휘청'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되고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비상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환율변동에 민감한 한국 산업계 특성상 불확실성 요인이 경영 활동에 발목을 붙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재계와 산업계는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 여파로 인해 입을 경제적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적 불안정성은 기업들이 확보한 해외 거래선과 투자자들의 신뢰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 또한 트럼프 2기를 앞두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대외 환경 변화에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에서 정치적 혼란이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따른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주요 산업의 투자 유치와 관세 완화, 기술 협력 등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서 정치적 혼란이 협상 조건을 불리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특히 환율 상승세가 이어져 기업들의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11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3원오른 1432.2원으로 마감했으며,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수출 분야에서는 단기적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나 장기적으로 고환율이 지속되면 원자재 수입 비용이 커져 수익성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 고환율에 원가는 오르지만 경기 둔화에 판매가는 올리기 어려워 산업계 전반에 파장이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터리, 석유화학, 철강 등 주력 산업들은 수출과 환율에 민감한 업종인만큼 기업 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리튬이나 니켈 등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기에 원자재 구입 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서 고환율이라는 또 하나의 골칫거리가 추가된 셈이다. 국내 정유업계도 연간 10억배럴 이상의 원유 전량을 해외에서 달러화로 사들이고 있어 환율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업종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업계 등은 이미 미국에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상황인 만큼 비용 부담이 가중될 위험이 크다.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경우 미국 현지 공장 설립으로 외화 부채로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더욱이 외화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 국내 기업의 경우 신규발행 시 높은 금리를 부담하거나 상환시 이자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부서별로 금융 동향 등을 점검하며 대응책을 마련하는 분위기다. 당장은 고환율에 따른 파급 효과가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한화 가치 하락 기조와 변동 폭 증가가 장기화할 경우 타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산업계가 시급하게 요구했던 각종 지원 법안을 국회에서 다루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황 불황 속에서 각종 경쟁력 강화 방안이나 지원책 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정치적 불안이 더해져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우려가 크다"라며 "기업들은 환율 경영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고 금융 동향을 점검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경제 신뢰도 하락을 막기 위해 산업계와 국회가 협력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2 10:55: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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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노원경찰서, 마약류 범죄 예방 MOU 체결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는 서울 노원경찰서와 지난 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약류 이용 성범죄와 학교 밖 청소년의 약물 남용 등 중독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민·경 협의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중독 예방 교육 ▲마약 범죄로부터 지역사회 보호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체계화 등의 구체적 활동을 통해 중독 문제 해결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과 보호 지원에 주력하며, 지역사회의 중독 문제 예방과 해결에 앞장선다. 김나미 삼육대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 센터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안전한 대학과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노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중독 범죄는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과 피해자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삼육대와 협력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육대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는 SW(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알코올, 흡연, 마약, 인터넷 등 4대 중독으로 고통받는 개인 및 가족의 재활과 회복을 돕는 교육·치료·연구기관이다. 중독 예방 및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2 10:49: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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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차세대 공학 인재 양성’ MOU체결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0일 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항구)과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 신봉섭 기획재정처장, 이정민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이재훈 기획재정처 부처장, 김광일 전자정보공학과 교수, 정준호 전자정보공학과 교수와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정원식 디지털플랫폼 연구본부 본부장, 원수지 정책기획본부 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 및 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고, 산업체 실습시설 견학 및 체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항구 원장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 신사업 발굴, 융복합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 인력 양성을 통해 자동차 및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사이버대 전자정보공학과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변창구 총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자정보공학과 뿐만 아니라 추후 계약학과 개설 등의 기회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상호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융합기술원은 2003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군산시가 투자해 만든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상용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자동차 관련 기관 중 상용차에 특화된 가장 규모가 큰 지원기관으로, 핵심부품에서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연구개발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그리고 애로기술 해결 및 교육훈련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2 10:46: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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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71개 교육연구단 재선정…67곳 탈락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는 201개 교육연구단 중간 평가 결과, 하위 33.3%에 해당하는 67곳이 탈락하고 71곳이 재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일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전 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교육연구단(팀) 운영 및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중간평가는 2020년 선정돼 사업 수행 중인 201개 교육연구단을 대상으로 우수 성과 창출 독려 및 경쟁을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우수한 신규 교육연구단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1단계 성과평가는 신산업 17개, 산업·사회문제해결 3개 등 20개 분야에서 전국·지역 단위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체 201개 중 하위 33.3%인 67개 교육연구단이 탈락했다. 통과한 134개 팀 중 상위 20.9%인 42개 교육연구단에는 연간 혁신인재양성사업 사업비의 16.6% 수준인 총 57억여원의 성과금이 지급됐다. 2단계 재선정평가는 최근 사회적으로 인력양성 필요성이 급증한 '사이버보안·양자·우주·이차전지'의 4개 산업·기술 분야 선정을 새로 추가해 진행됐다. 총 215개 교육연구단이 지원한 결과 총 71개 교육연구단이 예비 선정됐다. 예비 선정된 71개 교육연구단 중 ▲건국대 기초-응용 학문융합 한계돌파형 첨단소재 인재양성 연구단 ▲경희대 글로벌 첨단 반도체 혁신교육연구단 ▲서울대 지방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지역 레질리언스 융합인재 교육연구단 ▲인하대 저궤도 우주경제 기술 선도 인재양성 사업단 등 41곳이 신규 선정됐다. 나머지 30개 연구단은 앞서 진행된 성과 평가에서 탈락했다가 재정비를 거쳐 재선정됐다. 성과평가를 통과한 134개 교육연구단과 재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예정인 71개 교육연구단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사업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이를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국제화 경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재선정평가의 최종 결과는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 및 증빙자료 점검을 거쳐 2025년 2월 확정·발표된다. 다만, 허위 내용이 있을 경우 탈락할 수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BK21 사업은 우리나라 대표 대학원 지원사업으로, 젊은 연구자의 성장과 연구의 양적·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라며 "엄정한 평가를 통과해 새롭게 선정된 교육연구단이 국가 연구경쟁력을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12 10:40: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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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조기퇴진 의사 '없음' 확인한 韓 "탄핵 찬성, 그것외에 방법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대통령이 조기퇴진할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면서 오는 14일 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입장 발표에서 "더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다음 (탄핵소추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래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나라가 잘되고 편안했으면 좋겠다.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조기퇴진을 전제조건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배제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공동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구상을 제안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입장 발표가 나온 시간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과 22대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한 대표는 "어제 국방부 장관이 내란죄로 구속됐다. 대한민국 사법부에 의해 발부된 구속영장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주도적 공범으로 적시됐다"며 "그제 국회 나온 군 장성들은 대통령이 직접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라고 지시했다며 여러 불법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사안의 심각성이 시간이 갈수록 더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이 우리 당의 요구와 본인의 일임에 따라 논의 중인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은 계엄 직후 비상계엄에 즉각 반대하고 국민과 함께 목숨을 걸고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군경의 국회 진입이 시작되자 군경에게 지시를 따르지 말라고 호소하고 국회 계엄 해제 요구에 앞장섰다"고 했다. 또 "계엄 선포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위헌, 위법한 개헌에 관여한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 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번 사태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할 책임이 있고 계엄 종료 후에 엄정하게 책임을 물으면서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원로와 많은 정치인의 고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저는 과거 탄핵의 경험상 탄핵은 여러 혼란과 반목으로 피해가 크고 오래 가며 그것으로 인한 혼란과 피해에 대한 국민의 경험과 우려가 크기 때문에 탄핵보다 더 신속하고 예측가능성 있고 질서있는 조기퇴진 등 국민과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으려 백방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다. 한 대표는 취재진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다. 입장이 자주 바뀐다는 지적에 "사실 제 입장은 계엄 선포 이후부터 바뀐 것이 없다. 위법하고 막아야 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대통령은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만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이 나은지 고민했다. 국민에게 답답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이냐는 물음에 "저는 직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런 생각으로 일해왔다"며 "어떤 식이 책임감 있는 일인지 고민하겠다"라고 했다. 대선 불출마 의사에 대해서도 "저는 지금 상황을 수습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짜 책임감을 보이는 것이 어떤 일인지 제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입장 발표 후 "윤 대통령 관련해서 대표님 긴급 지시가 있었다. 윤리위원회 소집을 말씀하셔서 지금 긴급하게 소집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날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은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소집과 관련해 "윤리위를 소집해서 (대통령을) 제명하는 것보다 그런 의사를 용산에 전달하면 대통령이 알아서 거취문제를 판단하지 않을까"라며 선을 그었다.

2024-12-12 10:30: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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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미국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9년 연속 수상

삼성자산운용은 '2024년 삼성자산운용 프로파일북'이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2024 LACP Spotlight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프로파일북은 회사의 투자 철학, 전략, 성과 등의 종합적인 정보를 안내하는 자료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금상'을 4년 연속 수상했고, 2021년에는 최고의 영예인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후 2022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9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LACP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으로, LACP가 매년 발표하는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기업, 기관들이 발간한 회사 소개서, 연차 보고서 등 각종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하는 시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12개국 1500여개의 보고서가 출품돼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했다. 세계 각국의 기업에서 발행된 보고서는 첫인상, 전달력, 디자인, 창의성, 명확성, 연관성 등 6개 항목을 심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6개 부문 중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총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하며 LACP가 뽑은 우수작품 월드와이드 탑 100부문에 선정됐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삼성자산운용의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혁신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투자환경과 고객 니즈에 발맞춰 더욱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소통 방식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0:29: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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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셜그룹, 글로벌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 리츠 인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글로벌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 리츠를 선보인다. 대신자산신탁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상장 리츠인 '대신글로벌리츠'의 영업인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1분기에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거쳐 2분기 중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대신글로벌리츠'는 평가금액을 기준으로 투자 자산의 93%가 일본 도쿄 5구에 소재한 오피스 빌딩과 임대주택이다. 대부분 2020년 이후 준공 완료된 신축급 자산으로 임차 수요가 매우 높다. 일본 부동산은 세계 3~4위 규모의 큰 시장이다. 특히 도쿄의 오피스와 임대주택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이다. 높은 거래 유동성과 저금리, 낮은 공실률과 변동성 등이 도쿄 소재 오피스와 임대주택의 장점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었던 2010년대부터 일본 부동산 관련 업무를 추진해 왔다.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투자자산을 직접 발굴하고 현지 금융기관, 부동산 기업, 자산운용사들과 오랜 기간 협업하면서 수십 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대신글로벌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보통주에 출자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 초창기 운용은 도쿄 소재의 기초자산에 집중한다. 향후 뉴욕 등 미국 핵심 도시의 부동산시장이 회복 사이클로 접어들면 뉴욕현지법인을 통해 우량자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특정 임차인의 크레딧에 의존하는 다른 해외 리츠와 달리 본 리츠는 유동성이 풍부한 핵심지역에 멀티테넌트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임대차 투자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신글로벌리츠'에 투자하면 J-리츠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하는 양도세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4-12-12 10:28:4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