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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역사랑상품권 '하머니' 할인율 상향 조정

하남시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하남시 지역사랑상품권인 「하머니」의 할인율을 기존 6%에서 7%로 1% 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1인당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지급 한도도 월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높아진다. 이번 조치는 앞서 경기도가 지난 16일 발표한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통큰 지역화폐'와 발맞춘 정책이다. 이에 따라 시민 1인당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는 기존 월 1만2000원(할인율 6%, 지급 한도 20만원)에서 최대 7만원(할인율 7%, 지급 한도 100만원)으로 월 5만8000원가량 늘어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세수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지만,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하머니의 할인폭 및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상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민생안정을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고 서민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할인율 상승 폭 확대를 계기로 연말까지 매달 7%의 할인율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하반기 인센티브 지급 한도는 변동될 수 있다.

2024-05-30 13:26: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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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3당 조국혁신당, "가장 앞서 싸우고, 가장 마지막까지 싸우겠다"

제22대 국회 원내3당인 조국혁신당이 30일 개원에 맞춰 12명의 의원이 모두 모여 "가장 앞장서 싸우고, 가장 마지막까지 싸우겠다"며 임기 4년간의 의지를 다졌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은 국민 의사를 대리하는 공복(公僕), 말 그대로 공공의 머슴"이라며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일은 너무도 당연하다. 혁신당은 국민 지시에서 한 뼘도 벗어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에서 싸움 좀 그만하라'고들 하신다. 저희는 싸우겠다. 아주 독하게 싸우겠다"며 "단, 오로지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 특권층과 기득권층, 가진 자와 힘 있는 자가 아니라, 국민 다수를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은 1명씩 단상 앞으로 나와 저마다의 포부를 밝혔다. 검사 출신인 박은정 의원은 수사·기소권 분리가 핵심인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IT 인재 출신인 이해민 의원은 AI 대전환 시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입법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신장식 의원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가장 뜨거운 파란 불꽃이 돼 검찰 독재를 종식하고, 사회권 선진국의 기초를 닦겠다"며 "과거를 잊지 않고, 현재를 혁파하며, 미래를 건설하겠다. 사심을 모두 버리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완전 연소를 해서, 하얀 재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당론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다. 법안을 발의한 박은정 의원은 소통관에서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혐의자"라며 "또한 장관을 지낼 때 윤 전 총장의 징계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한 변호인들을 정당한 이유없이 교체해 결국 항소심에서 패소하도록 했다는 이른바 '패소할 결심' 의혹의 장본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하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공무상비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며 "아울러, 검사의 수사개시 범위를 시행령 등으로 무리하게 확대해 국회의 입법 취지를 형해화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러한 숱한 위법 논란에도 수사선상에 오르지조차 않았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오늘, 조국혁신당이 당론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 이유"라며 "조국혁신당은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명령을 실천하기 위해 한동훈 특검법을 시작으로 김건희 종합특검법, 윤석열 대통령실 수사외압 의혹의 채해병 특검법 등 3특검법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고 앞서 약속드렸던 ▲라인 사태 ▲국제 행사 관리 및 유치 실패 ▲언론장악에 대한 3국조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4-05-30 13:25: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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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테크 TOP10' 상장 일주일 만에 개미 150억 이상 순매수

신한자산운용은 지난주 상장한 'SOL 미국 테크 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개인투자자들이 일주일 만에 15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시장에 이미 미국 빅테크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연금투자자들의 장기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보수 합리화 전략이 개인투자자의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미국 대표지수 상품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기 때문에 SOL 미국 테크 TOP10 ETF가 장기 적립식으로 연금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L ETF는 국내 최초의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과 함께 'SOL 미국나스닥100'과 'SOL 미국테크 TOP10'을 연이어 상장하며 미국 대표지수 투자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SOL 미국 테크 TOP10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종목은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 포함된다. 김 본부장은 "사업의 확장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지난해에는 SOL AI반도체소부장과 SOL 조선TOP3플러스 등의 국내 투자 라인업 구축에 힘썼다면 올해는 해외투자 라인업 보강을 위해 상품개발과 리서치에 힘쓰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성장주 투자, 인컴형, 혼합형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신규 상장한 14개 상품 중 절반을 국내주식형 상품으로 구성했던 신한자산운용 SOL ETF는 올해 상장한 8개 상품 중 5개를 해외주식형으로 구성하며 해외 투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말 22개 상품, 7300억원 이던 순자산은 현재 44개 상품, 순자산 4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30 13:25: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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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미루다가 영영 못 읽을까봐

이난아 외 5명 지음/한극근대문학관 기획/홍시커뮤니케이션 소설은 재밌지만 손에 잘 안 쥐게 된다. 비문학 도서는 책의 목차를 보고 흥미로운 부분만 발췌해 읽으면 되는데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다 봐야 하기 때문이다. 책의 앞부분을 5분의 1가량 쓱 훑어봤는데도 구미가 당기지 않으면 덮어야 하는데, 두어 시간을 쓴 게 애석해 끝까지 보게 된다. 이미 투자해 회수할 수 없는 시간이 애통해 어두운 결말이 예고된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매몰비용의 오류'다. '미루다가 영영 못 읽을까봐'는 '소설은 매몰비용이 두려워 집어들기 어렵다'는 필자의 고정관념을 산산조각 냈다. 책은 오에 겐자부로, 헤르만 헤세, 르 클레지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작품 세계와 삶을 다룬 강연을 묶은 것으로, 이름만 알고 지나치기 아까운 작가들의 면면을 소개해 그들이 쓴 작품을 당장 읽고 싶게 만든다. 독서인들의 마음속에는 '수학의 정석'의 '집합' 부분 같은 책이 있다.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학기 초 전교 1등을 목표로 큰 맘을 먹고 가장 유명한 수학 문제집을 폈다가 첫 단원인 '집합'만 끼적거리다 진이 빠져 덮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동양에 떠오른 새 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스탄불 작가 오르한 파묵이 쓴 '내 이름은 빨강'이라는 책이 그랬다. 분명 흡인력 있고 술술 읽히는데 왜인지 '1장. 나는 죽은 몸'까지만 보다가 말게 되는 것이었다. 책에서 오르한 파묵을 소개한 번역가 이난아는 소설을 읽는 이유 중 하나가 '시간 절약'이라고 말한다. 그는 "오르한 파묵은 '순수 박물관'을 쓰는 데 거의 10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작가가 십 년에 걸쳐 쓴 작품을 우리는 마음먹으면 사흘 만에도 읽을 수 있다"며 "인생에서 고귀하고 의미 있는 일을 경험하는 데 있어 소설 읽기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이난아는 소설을 통해 세상을 읽는 법을 알려준다. 오르한 파묵을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린 작품 '내 이름은 빨강'은 16세기 말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이다. 인본주의를 표방하는 르네상스 시기 유럽의 초상화 화풍이 들어오면서 세밀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내 이름은 빨강'은 세밀화를 끝까지 고수하려는 화가들과 서양의 신문물을 받아들이려는 화가들 사이의 유혈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이난아는 "세밀화 즉 동양화는 이야기의 일부로서의 그림이며 단독적인 예술 양식이 아니다. 이와 다르게 서양화는 물질세계를 묘사하면서 현세적이다"면서 "세밀화의 세계에서는 '화가의 개성은 결함'이라고 말한다. 보통 네다섯명이 공동으로 작업해 개성이 부각되면 그 작품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서로 개성을 드러내지 않아야 조화롭게 그려나간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반면에 서양화는 개성을 중시한다. 우리가 서명을 확인하지 않아도 피카소의 작품을 알아보는 까닭은 그만의 스타일이 충분히 드러나서다. 세밀화와 베네치아의 화풍만 비교해봐도 동양과 서양의 세계관이 확연하게 구분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292쪽. 1만3800원.

2024-05-30 13:24: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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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정적인 기업문화 앞세워 전 채널 성장 견인...직원만족→고객만족

홈플러스가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 등 전 채널에서 비약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조직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복지제도와 젊은 직원들이 주도하는 '신선한 문화' 캠페인 등 차별화된 조직문화가 상승세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전 채널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30일 2022년 2월 간석점에서 시작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오픈 1년 차에 평균 20% 이상, 점포별로는 최대 80%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약 2년 3개월 만에 누적 고객 7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최근 1년간(2023년 3월~2024년 2월) 전체 매출이 약 6% 늘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1조를 돌파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수는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 '홈플 ONE 등급제' 출범 1년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신규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홈플러스만의 안정적인 조직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유통업계 최초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환경노동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현재 총 임직원수에서 정규직 비중이 90% 이상이다. 임금 협약 3년 연속 무분규 타결 성과도 거뒀다. 또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복지제도로 직원들의 재직 만족도도 높였다. 직원들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시차 출퇴근제'다. 오전 7~9시 중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출퇴근을 할 수 있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동시에 업무 능률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신선한 문화'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신선한 문화'는 홈플러스 전 직원이 동참하는 참여형 모델로, 직원들이 스스로 실천 사항을 구체화하고 전 사업장이 함께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칭찬 문화를 확산해 즐겁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홈플러스의 정기만 인사기획본부장(상무)은 "직원을 최우선으로 한 복지와 신선한 기업 문화 혁신이 전 채널의 매출 성장은 물론 신규 고객 확보로 이어지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온·오프라인 매장 활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안정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3:23: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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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낀 한국경제 살아남기…혁신에서 길을 찾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으로 한국 기업들이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 미국 정부는 중국 수입품 관세를 2~4배 인상할 계획이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태양광, 철강 등이 대상이다. 이는 한국 기업에 장기적인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반도체, AI, 철강산업은 미·중 갈등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갈등에 따른 우리 주요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과 생존 전략을 분석했다. ◆중국산 철강 수입 급증…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돌파구 모색 국내 철강업계는 미·중 경쟁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 위축과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철강재 수출이 급감하며, 값싼 중국산 철강이 한국 시장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철강 수출 물량은 2020년 5372만톤에서 지난해 9120만톤으로 70%가량 증가했다. 중국산 철강은 올해 1분기 약 2600만톤을 수출했으며 올해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한국에 유입된 중국산 철강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중국산 철강 수입 물량은 올해 1분기 228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57%를 차지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감했다. 포스코는 올 1분기 매출 15조4420억원, 영업이익 3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7.3% 줄었다. 같은 기간 현대제철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5조9478억원,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83.3% 감소했다. 이에 철강업계는 반덤핑 조사 요청과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10조 8000억원을 투자해 생산 효율과 친환경차용 전기강판 생산을 강화하고,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SSC 공장을 건설해 전기차 강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인천공장 철스크랩 처리장의 옥내화 사업 추진과 하이퍼전기로 등 친환경 철강 공정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동국제강은 스틸샵 후판의 강종·두께를 확대하고, 항공우주용 STS 등 특수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車 업계 안도 분위기…친환경 라인업 확대로 경쟁력 확보 중국은 현재 미국에서 승용전기차를 판매하지 않지만 전 세계 전기차의 65%를 생산하며, 1000만원대의 저가형 전기차로 유럽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인상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와의 경쟁을 피할 수 있어 안도하고 있다. 덕분에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약 50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을 유지하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HEV가 누적 판매량 295만대로 가장 많이 판매된 만큼 순수전기차와 친환경차에 힘을 싣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에 소형 전기차 EV3를 출시했고, 현대차는 하반기에 캐스퍼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차종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EREV(주행거리 확장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EREV를 전략적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업계, 자국 산업 육성 미국, 첨단 제조기술 찾는 중국 사이에서 눈치 작전 미국의 대중(對中) 압박이 커지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보조금 혜택의 수혜를 입고 있다. 대중 수출통제가 곧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책인 반도체법(CHIPS Acts)으로 이어지면서 자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에 대해 미국이 파격적인 지원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 정부로부터 텍사스 주(州) 반도체 생산기지 추가 건설 및 확장을 위한 용도로 64억 달러(8조 9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천문학적인 보조금 혜택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수혜 입기에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막대한 보조금 이후 추가 이익을 일부 공유해야 할뿐더러, 중국 내 설비 투자에 불이익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 성장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그동안 반도체 업계에서 나타난 미-중 갈등은 미국이 첨단 기술을 통해 중국의 반도체 업계를 압박하고, 중국은 풍부한 원자재를 이용해 반격하는 형국이었으나 중국의 기술 수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 나우라·AMEC 등이 식각, 박막,세정 등 여러 분야에서 14나노미터(nm) 공정 장비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러한 성과로 규제 이후에도 중국 내 반도체 생산량이 늘었다. 기술 수준 등을 이유로 마냥 중국이 아닌 미국만을 바라볼 수 없는 셈이다. ◆IT업계 "미-중 디커플링의 시대, 정부 외교 지원 필요" 미중 디커플링의 시대가 본격화 하면서 IT업계는 숨죽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맞서 안정적인 AI 개발과 육성을 위한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은 원자재의 풍부함과 달리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기술적 고립무원에 처해 첨단 기술과 빠른 디지털 전환(DX·Digital-Transformation)이 시급하다. 한국은 제조기술부터 SW기술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기술 선도적인 만큼 미국과 중국 양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양국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 기업의 입지는 불확실성 속에서 갈피를 못 잡은 상태로, 정부의 외교적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과 중국이 양대 시장으로 전면적 무역 갈등으로 비화 된 현재, 미중격차를 이어가려는 미국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국내 IT 기업들의 DX 분야 등 중국 진출이 미국 내 사업 영위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 반대 또한 마찬가지다. 미국 내 대선 결과도 향후 지대한 영향을 줄 예정이다. 미국 대선은 올해 11월 시행될 예정으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로 나선 상태다 /양성운·김서현 기자 ysw@metroseoul.co.kr

2024-05-30 13:2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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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 ESG 모태 된 '구매의 예술화' 이건희 삼성 회장

"삼성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것입니다." 삼성의 경영철학과 목표이자 매년 펴내는 지속가능보고서의 서두다. 기업의 성장과 이익이라는 말대신 인재와 기술, 공헌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경영철학에서 '공헌'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만큼 삼성의 ESG 경영의 성과는 눈부시다. 삼성의 ESG 경영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2022년 온실가스 BAU(배출 전망치) 대비 감축량은 1016만 톤CO₂e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재생 에너지 전환율은 31%에 이르렀다. WBA(World Benchmarking Alliance) 기업인권벤치마크(CHRB)는 ICT 제조기업 부문 2위, 디지털 포용성 평가(DIB)는 7위를 기록했다. 협력회사 종합평가 우수 등급 취득률 62.1%,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수혜 기업 수는 277개에 달했다. 사회공헌 수혜자 수는 66만 761명을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수혜자 수는 2277만 명에 이르렀다. 올 1분기 또한 좋은 성과를 냈다. 4월 한국ESG평가원이 올 1분기 국내 1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 작업을 실시한 결과 삼성이 SK그룹과 함께 82점으로 평가등급 S 최고점을 기록했다. 나열하기 벅찰 만큼 화려한 ESG 경영 성과에는 바로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있다. 그가 남긴 어록이자 경영철학인 '구매의 예술화'는 바로 오늘날 말하는 ESG 경영의 핵심이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은 구매담당 임직원들에게 마치 시구절 같은 주문을 했다. "구매를 예술의 차원으로 승화시켜 달라." 모호한 표현이었으나 뜻을 들은 임직원은 모두 수긍했다. 협력업체와 공존경영의 관계를 맺고 성장을 도와 이를 통해 고객만족과 품질향상을 이뤄야만 한다는 뜻이었다. 기업에 있어 구매란, 품질 좋은 제품을 찾아 저렴한 견적서를 제시하고 제조원가를 최대한 낮추는 게 기본 원칙이다. 이 탓에 협력사와의 거래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기업이 현재도 허다하다. "'구매의 예술화'란 말은 내가 직접 만들어낸 말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며, 정확히 알고, 철저히 실천해야 할 개념이다. 조립양산업은 원가의 80-85%가 구매원가이므로 협력업체를 지도, 육성해 질을 높여야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중략)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부부'와 같다. 어느 한쪽도 혼자서는 불완전하며, 힘을 합쳐야 제대로 기능을 발휘한다. 서로 이끌고 밀어주면서 공존공영해야 한다. (이건희에세이)" 협력사 또한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절한 마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하자는 이 회장의 주문은 당장 괜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 회장은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갔다. 삼성전자에 협력업체가 필요시 지원할 자금은 물론 정보제공과 현장기술지도를 전담하는 별도 부서를 뒀다. 또 협력업체 성장을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을 만들어 중소기업중앙회에 기증했다. 이 회장이 밀고 나간 상생의 기업가 정신은 곧 눈부신 성과로 돌아왔다. 1993년 매출액 41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이었던 삼성은 2002년 매출액 141조원에 영업이익 14조 2000억원의 글로벌 기업이 됐다. 세계 시장 점유율 또한 D램은 14.0%에서 32.0%로, S램은 6.2%에서 30.1%까지 뛰었다. 10년 사이 5배까지 시장 점유율이 뛰었다. 하청업체라는 말은 1980년대 진작 협력업체로 바꿨다. 하청이라는 말이 곧 중소기업을 부리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협의회인 '협성회'가 발족했고, 1차 협력사 39개사로 출발한 협성회는 2023년 208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하기에 이르렀다. 이 회장의 비전은 협력사의 성장으로도 성과가 나타났다. 삼성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협성회 201개사 매출 총액은 약 57조 9000억 원, 직원 수는 28만 명에 달한다. 매출액 1조 원 이상 기업은 9개다. 마치 새로운 개념처럼 다가온 ESG 경영은 삼성에는 이미 너무나 익숙한 개념이다. 이 회장이 주장한 구매의 예술화란 기업 활동에서 '구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상생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다. ESG 경영은 이윤 추구를 위해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려는 구시대 기업상과 정반대다. 환경을 생각하며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나누고, 기업 내부는 물론 관계·협력사에 이르기까지 성장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단기간 비용 발생을 감수해야 한다. 이 탓에 현재도 ESG 경영을 기업 성장에 다소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는 경영인들도 많다. 이 회장은 30년 전 ESG 경영의 모태를 주장했고, 중요성을 기어이 입증해내고야 말았다. 조동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빛난 원인을 ▲기존 경영 관습에 대한 자기 부정 및 반성 ▲경영전략의 선도적 변화 등으로 꼽는다. 특히 비전 제시 후 기획과 실행이 이뤄지면서 추진력이 발휘됐다는 설명이다. 조 교수는 "제조업체와 납품업체의 공존공영체제"로 설명하고 "협력포털, SCM(공급망 관리) 등으로 시스템화하는 데에 이르며 '구매의 예술화'가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30 13:21: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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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주 의원, 경기도 소아응급 및 응급이송 체계 관련 주요 현안 점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9일(수)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보건의료과와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업무 담당자와 함께 경기도 소아응급의료기관의 진료 현황과 응급이송체계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정담회는 ▲ 의료 파업에 따른 소아응급의료기관 진료 공백과 경기도의 대책 ▲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 육성 필요성 ▲ 경기도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지침 개정 ▲ 시·군별 중증응급질환 대응 이송지침 ▲ 보건복지부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었다. 정담회를 개최한 황세주 의원은 의료계 장기 파업으로 도내 병원에서 진료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경기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시·군이 서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소아응급의료기관 등 필수 진료과에서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경기도의 가용한 모든 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해 가자고 했다. 아울러 권역별 진료 지원체계 개선,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 확대 및 지원 강화, 경기도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관련 조례와 지침을 개정, 응급이송체계 개선 사업 추진, 보건복지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경기도의 보건의료체계를 현재보다 튼튼하게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보건의료과 유권수 과장은 "의료계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의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특히 소아과 등 필수 진료과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개소에 소아응급 전담인력(의사, 간호사 등)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는 소아응급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근본적인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필수진료과의 의료인력이 확충되어야 하며,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이태영 연구원은 "경기도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경기도에서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심정지 환자는 근거리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의 혼잡도 등을 고려, 권역 및 중증응급진료가능 응급의료기관을 4대 권역으로 분류해 환자수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는 조치 등이 이루어졌다"라고 했다. 황세주 의원은 이날 정담회 내용을 정리하면서 소아응급 환자 및 필수 진료과에 대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기도 응급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5-30 13:20: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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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바다의 날 기념식 화성시 전곡항 개최

경기도는 해양수산부, 화성시와 함께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화성시 전곡항에서 31일 개최한다. 이번 바다의 날 행사는 수도권 해양레저 관광 거점 도시인 경기도 화성시에서 처음 열린다.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김경희 화성시 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해양수산인을 비롯해 시민, 관광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해군 군악대와 화성음악협회 성악 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인사 축하영상, 유공자 포상, 기념사, '신 해양시대! 희망의 항해!' 상징 퍼포먼스,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수여식은, 대통령 표창 등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경기도는 백은정 해양아카데미 연구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도는 바다의 날을 맞아 도내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바다 함께海」 연안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기관 225명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 및 해양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이 외에도,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뱃놀이 축제 요트·보트 승선체험, 어촌살기 체험행사와 더불어 시흥시에서 제공하는 거북섬 카약,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 체험 등이 진행된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더 많은 도민께서 바다의 잠재력과 소중함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가진 인프라와 자원을 기반으로, 경기바다를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의 바다, 희망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양수산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3:20:29 유진채 기자
BAT로스만스, 미래 성장 이끌 환경 인재 육성 ‘에코리그’ 문 연다

BAT로스만스가 환경 분야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에코리그 환경 분야 아이디어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코리그'는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을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내일의 한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BAT로스만스의 대표 ESG 캠페인이다. 올해도 많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친환경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참가 자격은 전국 대학교의 재학생 및 휴학생, 그리고 졸업 후 5년 이내인 청년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팀으로, 창의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7월 5일까지 생각나눔소 홈페이지 또는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0팀을 최종 선발하며, 선발된 팀들은 11월까지 3개월 간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최종 성과발표와 심사를 통해 대상(1팀)에게는 500만원, 최우수팀(2팀)은 200만원, 우수팀(2팀)에게는 50만원, 총 천 만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한다. BAT로스만스는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환경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 지원금, 멘토링, 그리고 '리빙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가와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링 팀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아이디어의 고도화 및 실현을 위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여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에코리그는 BAT로스만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과 '인재 육성'을 모두 아우르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에코리그를 거친 모든 참가자들이 미래 세대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30 13:20: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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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홍보위원회, 의정홍보위 활성화 방안 연구 계획 심의

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위원장 정윤경, 이하 의정홍보위)가 6월호 소식지와 의정홍보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심의했다. 지난 29일 오후 4시 의회 정담회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윤경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훈(국민의힘, 안양4) 부위원장, 김용성(더불어민주당, 광명4), 위원, 외부전문가인 제갈임주, 전현탁 위원, 도연수 언론홍보담당관, 양성호 의사담당관,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소식지 6월호 심의로 시작돼 표지는 이천 세라피아(경기도자미술관), 뒤표지는 6·25 전쟁 관련 시안이 선정됐다. 각 코너별 선정 내용을 보면 글로벌의회 코너에선 경기도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랴오닝성,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 등과의 친선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경기의정인(人)사이드 코너는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학생 통학 지원을 위한 경기도의회의 활동상, 환경실천연구소 코너에서는 전기·전자제품의 바른 배출 방법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위원들은 의정홍보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위한 단기 연구 정책과제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간행물편찬위원회에서 의정홍보위원회로 기능이 확대된 만큼 앞으로 효과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한 기능과 역할, 운영 기준 확립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위원장은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원 발의 조례를 가능한 한 많이 게재해 의원 활동 사항을 알리도록 해야 한다"라며 "조례와 관련한 각종 생활 정보를 소식지에 함께 담아 도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모두에게 유용한 소식지를 만들도록 노력해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소식지 '경기도의회'는 구독을 희망하는 도민과 각 공공기관 및 지역상담소 등을 대상으로 발행·배포 중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도의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2024-05-30 13:20: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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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환경 지키자' 러쉬코리아, 부산서 고 네이티드 10주년 캠페인 진행

러쉬코리아가 내달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고 네이키드(Go Naked)' 10주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러쉬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줄이는 노력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옷을 최소한으로 착용하고 행진하는 고 네이키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환경을 위해 목소리 내는 단체 등과 함께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몸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환경을 위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왔다. 올해 캠페인 10주년을 맞아 '미션(Mission), 핫한 바다를 벗겨라'라는 주제로 부산 남천해변공원에서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행진하는 퍼포먼스와 사전 디지털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국제사회가 정한 지구 온도 상승폭 마지노선 '1.5도'의 의미를 담아 스톱워치 1.50초를 맞추는 '골든 타임을 지켜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성공한 참가자에게 포장지 없는 러쉬 네이키드 제품을 증정한다. 행진에 참여한 참가자에게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튜브 모양의 키링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행진 퍼포먼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러쉬코리아 공식 앱에서 구조대 유형 테스트와 포장 쓰레기를 사용하지 않은 일상을 인증하는 디지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와 함께 기획한 고 네이키드 10주년 캠페인 협업 콘텐츠가 30일 빠더너스 BDNS 채널에서 공개된다. 러쉬코리아 공식 앱 공지사항에서 고 네이키드 10주년 'Mission, 핫한 바다를 벗겨라' 캠페인 참가 신청할 수 있다.

2024-05-30 13:19: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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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4년 독립유공자 후손 12명 초청 행사 개최

하동군은 지난 29일 하동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12명을 초청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되새기는 시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 중 하동기자단을 창립한 김승탁 선생의 딸 김부자 씨, 하동시장에서 다수의 군중을 이끌고 만세운동을 주도한 박치화 선생의 손녀 박숙희 씨가 참석했다. 또 고전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이종인 선생의 외손녀 황금자 씨, 1919년 박치화 선생 등 12명과 함께 대한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남해읍에서 독립 만세를 부르다 체포된 정희근 선생의 손녀 정순희 씨 등 독립운동가의 후손 12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군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환영식을 열고 하동독립공원 참배, 금오산 케이블카 탑승, 북천 양귀비꽃밭 및 악양 동정호 탐방 등을 통해 후손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선물했다. 특히 후손들은 악양 대봉감 와이너리에서의 음악회와 1000년 역사의 하동 전통차 문화 체험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하동의 대표적 문화 기업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기획했으며,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써온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이 함께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선열들의 후손을 모시고 인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일상으로 돌아가도 독립유공자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잊지 않고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24-05-30 13:19: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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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명랑시대.롯데웰푸드와 의성마늘핫도그 신제품 추가 출시

의성군은 30일 상생협력 중인 명랑시대·롯데웰푸드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의성마늘핫도그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롯데웰푸드는 2006년 의성군의 특산물인 의성마늘을 활용해 의성마늘햄을 출시하였고, 매년 의성마늘 120톤을 의성농가에서 구입하고 있다. 명랑시대 또한 올해 20톤 이상의 마늘을 구입하여 '의성마늘핫도그'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롯데웰푸드와 명랑시대는 서로 주력 상품인 의성마늘햄과 마늘핫도그를 협업해 특색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군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로코노미(지역과 경제의 합성어) 상품제안에 적극적으로 수용해 판로확대와 지역상생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이며 그에 따른 의성군만의 특색을 가진 제품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의성군과 롯데웰푸드는 우리나라 대표 마늘 브랜드 의성마늘 우수성과 의성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는 의성마늘 가족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지역축제를 활용한 특색있는 제품도 홍보할 계획에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로코노미 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트렌드인 만큼 의성군 또한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들을 개발해 지역 농산물 홍보 및 소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3:18:43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