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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주택 급수관 94% 교체 지원 완료…“수질·수압 개선”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약 2160억원을 투입해 노후 급수관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내 56만5000가구의 94%인 약 53만 가구에 지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 1만3000세대의 노후 급수관 교체를 위해 약 78억원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노후 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한 아파트는 송파구 올림픽훼미리 아파트 2069세대, 동대문수 동답한신아파트 600세대, 은평구 미성아파트 376세대 등 총 3000여 세대이며, 약 17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연말까지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1120세대,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아파트 2646세대, 송파구 장미 1,2차아파트 3402세대 등 총 7168세대의 노후 급수관 교체에 약 39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총 2800가구에 수도꼭지 필터와 노후 급수관 세척 비용 총 2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재건축·재개발 추진 등 불가피한 사유로 노후 급수관 교체 공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것이다. 수도관 종합 서비스를 신청해 지원받은 가구들을 대상으로 지원 전·후에 아리수 음용률 설문 조사 결과, 교체 전 음용률보다 약 15% 많은 40%로 주택에서의 음용률이 제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지원으로 노후 급수관 교체를 완료한 구로구의 30년 이상 된 아파트 주민대표는 "오래된 급수 설비를 교체하니 수질은 물론 수압도 좋아져서 주민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며 "수억 원의 공사 비용이 부담스러웠었는데, 시 지원으로 추진을 하게 돼 속이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오래된 수도관 때문에 주민 민원이 많았고, 누수 나기 일쑤여서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급수관 교체 이후에는 이에 대한 인력과 비용이 줄어들어 아파트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오히려 돈을 아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원 금액은 급수관 교체의 경우 전체 공사비의 80% 이하로 단독주택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 세대당 최대 140만원이다. 급수관의 세척 및 필터 교체비 지원은 급수관 세척은 가구당 18만원, 필터 교체비는 9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 건축돼 아연도강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구이다. 지원 신청 방법은 120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에 약 1만2000가구의 급수관 교체와 약 2500가구의 급수관 세척 및 수도꼭지 필터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를 통해 아리수를 생산하고, 주기적으로 수도관을 교체·세척하는 등 공급과정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라며 "노후 수도관 종합 지원 서비스를 통해 맑은 물 공급의 사각지대가 해소되어 모든 시민이 고품질 아리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09 12:16: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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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 교통대책 가동…심야 택시 1천대·버스 막차 늘린다

각종 행사·모임 등으로 야간 이동이 늘어나는 연말, 서울시가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심야 택시 승차수요가 많은 주요 지점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해 승객과 택시를 매칭해 주고 주요 노선버스 막차 시간도 연장한다. 서울시는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계획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 금요일 강남·종로 등 4곳 임시 택시승차대 운영 시는 택시 업계·플랫폼사와 협업해 심야시간대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한다. 우선 택시업계와 함께 강남·종로 등 심야 승차수요가 많은 4개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고, 택시와 승객을 일대일 매칭해 줘 질서 있는 승차를 유도키로 했다. 임시 택시승차대 운영지역 4개소는 ▲강남역 쉐이크쉑 앞 ▲CGV 앞 ▲종로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등이다. 개인택시업계는 택시 수요가 집중되는 목, 금요일에 심야 운행을 독려하고 법인택시업계에서는 근무조 편성 시 야간 근무조에 우선 배치하는 등 심야 택시 공급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택시 수요가 급증하는 금요일에 집중 운영된다. 오는 13일부터 19일·20일·27일 밤 11시 30분부터 익일 1시까지 운영되며, 시 직원과 택시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야승차지원단' 160여 명이 투입된다. ■ 우버·온다·타다 등 택시 플랫폼사 '심야 운행 확대' 등 동참 택시 플랫폼사에서는 심야 운행 독려,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공급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우버 택시, 온다 택시, 타다 택시, 아이엠택시 등이 참여키로 했다. '우버'는 피크시간대 운행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온다'는 오후 5시부터 익일 새벽 1시 승객 호출 시 차량 지정배차 및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타다'는 호출 많은 지역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에 나서고, '아이엠택시'는 심야 운행 독려 및 호출 밀집지역으로 차량 이동을 신속히 유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택시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 승차거부·부당요금·자가용 승용차 불법유상운송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단속에 나선다. 오는 27일까지 오후 3시부터 익일 새벽 1시 명동·강남·홍대 등 택시 이용이 많은 19개소에서 시는 순찰과 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지역은 ▲명동 ▲신사역~논현역~강남역~고속터미널 ▲홍대~합정 ▲을지로~종로~동대문 ▲건대역~동서울터미널 ▲용산역~서울역 ▲영등포역~여의도역~당산역이다. ■ 홍대·강남·명동 등 주요 지점 경유노선 막차 연장…올빼미버스 증차 연말 심야시간대 시민이 집중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 공급도 늘린다. 시는 16일부터 31일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서울 시내 11개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단, 공휴일은 제외다. 버스 막차 연장 노선 주요 11개소 지점은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2가 ▲영등포 ▲신촌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이다. 심야전용 시내버스 '올빼미버스' 운행도 늘린다. 17일부터 31일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올빼미버스 28대를 증차해 총 167대가 운행된다. 시내버스 막차 연장 운행, 올빼미버스 등 운행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누리집 또는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택시나 막차 이용이 늘어나는 연말 심야에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수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09 12:05: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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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국민 안전 위해 화학물질 기술협력 체계 구축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대한화학회와 오는 10일 청주 오소읍 안전원내 대회의실에서 화학물질 안전에 대한 정보공유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학물질에 대한 각종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약 4만여 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유해화학물질은 약 2300여 종에 이른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화학물질 안전 관련 정보공유를 통한 화학사고대응 역량 강화 ▲사고 수습과정의 원활한 위해소통을 위한 대외활동 참여 ▲화학물질 특성 및 분석기술 자문 ▲그 외에 화학안전에 필요한 기술개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학물질의 위해 및 대응 정보 등을 폭넓게 검토할 수 있는 자문 체계인 '화학사고물질 위해정보 소통 작업반'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작업반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히 사고 원인 물질의 특성과 위해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국민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안전원의 현장 경험과 대한화학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화학사고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기관이 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9 12:00: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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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가축분뇨법 시행규칙 개정...액비살포 기준 합리화

정부는 가축분뇨의 처리와 활용 기준을 명확히 하고, 액비 살포 시 준수해야 할 의무사항 등을 개선해 규제를 합리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을 더욱 명확히 정했다.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저위발열량은 가축분뇨 외 다른 물질을 혼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가축분뇨의 경우 가축의 분과 요 뿐만 아니라 가축사육 과정에서 사용된 물 등이 섞인 것을 포함하므로, 고체연료 원료에 사육과정에 사용된 깔짚이 포함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가축분뇨처리업 허가를 받아 정화시설을 운영하는 경우에 준수해야 하는 방류수 수질 측정 주기는 3개월로 명시했다. 자원화시설이나 재활용시설을 운영하는 경우에 매일 작성해야 하는 퇴·액비 관리대장을 변동사항이 발생할 때에만 기록하도록 개정해 운영자의 관리 부담을 줄였다. 환경부는 액비를 살포할 때 액비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반드시 흙 갈기나 로터리 작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기존 규제 사항을 합리화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액비 유출을 방지하는 조치로 점적관수 장치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흙 갈기 및 로터리 작업 면제 대상도 확대했다. 농작물 재배업에 사용되는 땅으로 작물이 식재돼 있거나 시설이 고정돼 있어 흙 갈기나 로터리 작업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면제 대상으로 추가했다. 환경부는 과수목이나 농작물이 심어진 경우 토양을 갈아엎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하고, 농업기술의 발전을 고려해 규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개정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라는 법의 목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축산업계와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계기로 현장에서의 불편이 해소돼 가축분뇨 처리와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9 12:00: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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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4선 이상 중진 회동 "추경호 원내대표 계속하는 것이 좋겠다"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9일 사퇴 의사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재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모여 추 원내대표 재추대과 함께 중진들이 자주 모여 소통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중진 회동 후 "지금까지 나름대로 잘 이끌어왔던 추경호 원내대표가 힘들겠지만 계속해서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거의 일치된 의견이었다"라며 "본인이 원하지 않겠지만, 일이라는 것이 권한이라기보단 책무다. 추 원내대표가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니까 잘 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추 원내대표에게) 더 맡아달라 말씀드리자는 의결이 오늘 모아졌다"고 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중진의원들이 자주 만나 소통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고 했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도 추 원내대표 재추대에 동의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에 대해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탄핵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한 배경은 혼란을 막기 위해서였다"라며 "더 큰 혼란 막기 위해선 구체적인 정치 일정을 빨리 제시해야 하고 이는 탄핵보다 더 빠른 조기 대선이 국민의 뜻과 지금의 혼란을 막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대내외적으로 중심이 없어졌다. 그래서 빠르게 미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정을 보여주는 것이 혼란을 막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구체적 일정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라며 "절차적으로 봤을 때 제가 최소한 '벚꽃대선'이란 표현을 썼지만 빨라야 한다"고했다.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에 대해선 "조기 대선이란 말 속에 대통령의 결단도 포함돼 있다. 탄핵이란 것이 결과적으로 혼란과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 연장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개헌이나 거국내각을 받을 사람이 있겠나. 현실적으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길은 조기 대선이라는 구체적 일정이 가시화될 때 미래 불투명성이 해소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워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냐는 질문엔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 이미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포함한 모든 것을 당에 맡기고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우리 당의 결정에 모든 것을 열어놓고 따르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회의를 통해서 지혜를 모아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국정 안정의 방향으로 시기가 도출돼야 한다"며 "향후 2~3일이 저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11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추경호 원내대표 재신임과 정국 수습 방향 등을 논의 중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당 내 의원들에게 "저의 원내대표 사퇴 의사는 확고하다.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그리고, 의원님들의 모든 힘과 지혜를 당대표 중심으로 모아 주시기 바란다. 저도 그 과정에 함께 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2024-12-09 11:49: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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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ES 2025서 미래 모빌리티 부품 단독 전시

LG이노텍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5'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부품 및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하고 센싱, 통신, 조명, 제어 기술력 등 미래 모빌리티 부품 41종을 실물로 공개한다. 그 중 핵심 제품 15종이 전시부스 하이라이트인 미래차 목업(Mockup·모형)에 전시된다. 특히 이번 CES 2025에서는 차량 실내용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고성능 라이다(LiDAR) 등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센싱 부품을 최초 공개한다. 또 ▲5G-V2X 통신 모듈 ▲차세대 디지털 키 솔루션 ▲차량용 AP 모듈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도 전시된다. LG이노텍은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전 초청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부스에서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주목받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LiDAR/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B-Link(배터리 링크)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09 11:45: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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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개인순매수 15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만든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 1500억원을 돌파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은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1502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개인투자자들은 11월 동안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전일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순매수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해 말 1931억원에서 전일 기준 5551억원을 기록해 올해에만 몸집이 187.47% 불어난 셈이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2021년 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국내 최초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하는 ETF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성장주 ETF인 슈드(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해 ETF 투자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CHD는 올해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한 해외 종목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SCHD 순매수 규모는 7억1420만달러에 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게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꾸준히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2021년에 분기 배당 상품으로 처음 상장했으나 지난해 6월 월배당 상품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8월에는 월분배금 지급기준일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에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지급하던 분배금을 매월 15일 기준 상품으로 전환한 것이다. 투자자들이 월말 기준 분배금 지급 상품과 동시 투자 시 월 2회 분배금을 수취할 수 있게 됐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5개 가운데 배당금을 포함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수익률은 ▲3개월(13.10%) ▲6개월(17.72%) ▲연초 이후(28.72%) ▲1년(33.66%)을 기록해 같은 기간 동일 지수 추종 ETF 중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올해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며 "특히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면 미국의 SCHD와 비교해 매매 수수료, 환전비용을 아낄 수 있고 연금 세액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9 11:37: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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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AI Assistant 서비스 도입으로 업무 활용도 높인다

에스오일이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사내 AI Assistant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내 공통 업무 지원, 부서 특화 업무 지원, 그리고 일반 GPT 기반 서비스로 구성됐으며,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Assistant는 사내 문서와 시스템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며, 해당 정보의 출처 문서까지 함께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 제공 문제를 방지하고,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기존 Open AI 서비스의 한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인사·복리후생 업무 안내, ▲구매 규정 및 프로세스 지원, ▲준법 자문 제공, ▲영업 업무 절차 안내, ▲공정 관련 스펙 검색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2025년까지 재무, 공정 등 추가 업무 영역으로 확장하고, 모바일 지원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지난 3일 전사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서비스 활용 방법과 목표를 공유했다. 이번 AI Assistant 서비스는 Microsoft의 데이터 정책을 기반으로 보안성을 확보했으며 에쓰오일의 보안 요구사항을 철저히 반영한 Landing Zone 내에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AI Assistant는 최신 GPT 기술을 활용해 사내 문서 기반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Hallucination(AI 환각현상) 문제를 방지하고,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디지털 업무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9 11:22: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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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일반대학원, 2025-1학기 신입생 모집…내달 9일까지 원서접수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일반대학원은 내달 9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교육부로부터 사이버대학 최초로 일반대학원 신규 설치 인가를 통보받아 2025학년도 개원을 앞두고 학생을 선발한다. AI&English학과와 글로벌한국어학과에서 정원내 전형 120명, 정원외 위탁학생전형과 북한이탈주민 및 재외국민·외국인전형으로 24명을 모집한다. AI와 영어의 융합과 혁신을 내세운 AI&English학과는 사회 각 분야에서 AI의 사용이 보편화된 현재의 시점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언어공학적 접근 기반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AI의 원리를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와 '빅데이터 분석'에서부터 AI와 영어교육의 결합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AI와 응용언어학',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제작활용' 등의 교과목들로 구성됐다. AI & English학과 석사과정 입학생은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사용해 연구를 설계하고 수행하게 된다. 글로벌한국어학과는 한국어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창의적 한국언어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공이다. 국내외 대학 및 대학 부속기관, 세종학당과 한국문화원 등 정부 산하 기관에서 활동할 한국어 교원은 물론 국내외 박사과정에 진학하거나 대학 및 연구기관에 소속돼 한국어학 연구를 이어나가기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반대학원은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출신대학의 전공(학과)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9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9일까지 대학원 홈페이지, 입학안내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09 11:1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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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페인엔젤 레이디' 재단장..."복용 편의성 강화"

JW중외제약은 여성용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레이디'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재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재단장된 페인엔젤 레이디는 기존 가로 19.7㎜, 세로 9.2㎜에서 가로 14.8㎜, 세로 10.8㎜로 줄었다. 총 중량은 1285㎎에서 1050㎎으로 약 18% 감소했다. JW중외제약은 생리통 등을 겪으며 1일 2회 이상 다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여성 복용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페인엔젤 레이디'는 액상형 소염진통제로, 여성 생리통을 포함한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갖췄다.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복통, 구토 등 위장장애 부작용과 간독성 위험이 적은 안전한 성분으로 알려졌다. 또 페인엔젤 레이디는 여성 월경 주기에 따라 몸이 붓는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포장도 가로형 디자인에서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차별점을 더했다. JW중외제약은 앞서 지난 2023년 10월부터 성분별로 구성된 페인엔젤 제품군을 재정비해 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페인엔젤 레이디를 끝으로 페인엔젤 브랜드의 전체 소염진통제에 대한 개선 작업을 완료했고, 향후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2-09 11:06: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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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하나은행과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하나은행과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세물납법인은 납세자가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를 현금대신 주식으로 물납해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게 된 법인이며, 국세물납증권은 캠코가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와 하나은행이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과 기업가치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관련 기본수수료 최대 50% 감면 ▲전자증권 전환 상담지원 ▲금융 컨설팅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협약을 통해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 활성화로 주권 계좌이체 불가, 분실 위험 등 비전자증권의 단점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와 국세물납법인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하나은행과 협력이 물납법인의 전자증권 전환을 촉진해 물납증권 거래 활성화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물납법인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09 11:04: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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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동시 획득

OCI가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OCI는 지난 5일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국제 표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한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증을 부여한다. 이는 기업이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에 대한 시스템을 적합하게 구축하고, 실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주요 기준으로 꼽힌다. OCI는 ISO 37001과 ISO 37301 인증 획득을 위하여 지난 9월 임직원 30여명을 내부심사원으로 선발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내부심사원은 회사의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이 ISO 표준에 부합하도록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OCI는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사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 각 부서에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주관부서에서 수시로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OCI는 윤리경영의 실질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윤리경영을 저해하는 불공정한 행위를 목격할 경우, 감사팀에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신고 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 · 준법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올바른 윤리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유신 OCI 사장은 "이번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OCI의 강한 의지와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OCI는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선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9 11:04: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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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교육소외 아동 위해 도서관 열어..."임직원 기금 활용"

SK이노베이션이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도서관을 짓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전북 고창의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Dream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부터 도서관과 서점이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고창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총 15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이 도서관에는 그동안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총 6000여권이 나눠 소장된다. 또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날 고창 도서관 개소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버서더인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참여해 특강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지난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번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나눔기금 누적 모금액은 올 상반기에 200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은 도서관 사업 외에도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인 의수족 지원, 독거노인 결연사업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2억원을 들여 도서관 사업을 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9 11:04: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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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윤 대통령 출국금지 검토"…"수사대상, 제한 없다"

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이 피의자로 입건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 단장은 9일 서대문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사 대상에는 인적·물적 제한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단장은 "이번 수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수본은 내란죄의 수사 주체로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수단을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국수본은 향후 비상계엄 발령 관련 의사결정 과정, 국회 및 선거관리위원회 피해 상황과 경찰 조치 등도 면밀하게 수사할 예정이다. 또, 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과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혐의 내용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특수단에 15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포함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도 추가 투입됐다. 특수단은 전날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집무실, 공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방부 등 주요 참고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2024-12-09 11:03:1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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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갯기름나물 효능 규명…“건강기능식품 개발 가능성 제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이상현 식물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식방풍'으로 불리는 갯기름나물의 잎과 뿌리 성분을 분석해 9개 주요 기능성 성분의 차이를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향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로 이어질 산업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연구 대상이 된 식방풍(Peucedanum japonicum)은 흔히 혼용되는 해방풍(Glehnia littoralis)과 다른 식물이며, 중국의 원방풍(Saposhnikovia divaricata)과도 차이가 큰 우리나라의 고유식물이다. 연구팀은 식방풍 잎과 뿌리의 성분과 기능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갯기름나물의 잎에는 총폴리페놀,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뿌리보다 월등히 많았다. 총폴리페놀은 최대 2.7배, 총플라보노이드는 최대 25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뿌리에서는 항산화 활성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갯기름나물의 잎과 뿌리가 각각 독특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규명했다. 잎에서는 네오클로로겐산(Neochlorogenic acid), 크립토클로로겐산(Cryptochlorogenic acid), 루틴(Rutin), 디오스민(Diosomin), 뿌리에서는 하이페로사이드(Hyperoside)와 퓨세다놀(Peucedanol)이 각각 검출됐다. 잎과 뿌리에 각각 존재하는 성분들과 달리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과 푸세다놀 7-O-글루코사이드(Peucedanol 7-O-glucoside), 3-O-쿠마로일퀴닉산(3-O-Coumaroylquinic acid)은 잎과 뿌리에서 모두 발견됐다. 이번 연구성과는 중앙대 이상현 교수 연구팀과 양태진 서울대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도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Omega'에 게재됐다. 이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갯기름나물이 잎과 뿌리에 독창적이고 유용한 기능성 성분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했다"라며 "이 성분들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09 10:58: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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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일본 소도시 관광 패키지 상품 늘려

여행이지, 이네후나야·규슈·구마모토 등 선봬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일본 'N차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소도시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모객 강화에 나선다. 9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올 4분기 일본 전체 예약에서 소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9.3%p(포인트) 늘어난 23.1%로 집계됐다. 일본 여행객 5명 중 1명 이상이 소도시를 선택한 셈이다. 소도시 상품 예약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1% 증가했다. 여행이지는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관련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먼저 '나를 찾아 떠나는 소도시 여행, 교토 3일'은 교토를 거점으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이네후나야를 찾는 상품이다. 이네후나야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의 전통 수상 가옥인 후나야가 펼쳐져 있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물 위에 지어진 목조 건물 후나야는 주거 공간과 함께 배를 보관하는 창고 역할도 한다. 이곳에서 일본 전통 가옥의 독특한 건축 구조를 엿볼 수 있다. 규슈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규슈 3일'은 사가를 거점으로 온천으로 유명한 다케오와 우레시노를 관광한다. 3000년의 세월을 이겨낸 녹나무가 있는 다케오신사와 미후네산을 배경으로 50만㎡(15만 평)에 달하는 정원이 조성돼 있는 미후네야마 라쿠엔을 방문한다. 이밖에 구마모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구마모토 3일'도 있다. 미나미아소 철도의 관광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쿠사센리에서 광활한 초원을 볼 수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을 겨냥해 일본 소도시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소도시 패키지를 통해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가득 느껴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N차 여행객을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0:53: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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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공개 최고위, 정국 안정·국정 지원·법령 검토 TF 구성 논의

국민의힘 지도부가 9일 정국 안정, 국정 지원, 당내의 다양한 법령 검토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논의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이같이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결론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정국 안정과 국정 지원 또 당내의 다양한 법령 검토 지원을 위한 TF를 구성해서 국민의힘 의원들로 구성해 적극 운영할 것"이라며 "또 수시로 비상시국위원회의를 개최한다는 내용은 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정국 안정 부분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다양한 정국 안정화,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질서있는 조기퇴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있는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정 안정 지원은 정부에서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 당에서 지원해야할 부분에 대해서 실무적 부분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또 "법령 지원 및 검토 부분은 비상계엄 상황이라든지, 현재의 국정 지원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담당할 실무적 TF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다. TF는 이름도 정해지지 않았고 최고위 의결을 통해 TF 구성이 결정되지도 않았다. 곽 수석대변인은 실질적인 대통령의 퇴진 시기, 대통령의 즉각 퇴진, 대통령의 공동 담화문 수용 여부에 대해선 비공개 회의 내용이라고 함구하거나 답을 하지 않았다.

2024-12-09 10:52:3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