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김범정 경희사이버대 교수,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대한본초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김범정 한방건강관리학과 학과장이 지난 3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기초한의학학술부문 대한본초학회(회장 조수인)가 수여하는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범정 교수는 학과의 발전을 이끌며 교육과 연구에 헌신해 왔을 뿐 아니라, 한의학의 주요 분야인 본초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한방 약재 연구를 기반으로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하며 한의학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 교수는 한방에서 사용하는 약재의 원료가 되는 약초를 연구하고 이를 현대 의학과 연계하는 데 주력하는 젊은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약용식물의 수집과 감별, 한약재의 과학적 검증 등을 통해 고혈압 실험과 같은 만성질환 치료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양약과 한약의 상호작용 및 보조요법으로서 한약의 역할을 탐구하며, 전통 한의학과 현대 의학의 통합적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의 선배 연구자들과 함께 여러 정부 지원 과제를 수행하며, 한의학 처방과 한약재의 과학적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초학의 체계적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교수는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후학 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방건강관리학과 학생들이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전문 자격증 취득과 학회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한방건강관리의 정착과 확산을 목표로 학과 차원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한방건강관리학과와 학생들이 더 넓은 연구와 실무 분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8 10:47: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명품, 더 이상 면세점 전유물 아니다…명품 e커머스 성장세에 면세점 불황 가중될까

명품 e커머스 플랫폼 확산세로 면세점 업계의 불황이 한층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면세점은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데, 명품 플랫폼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면세점 업체들은 그 동안 '큰손'으로 불렸던 중국인 관광객 감소 외에도 명품 e커머스 플랫폼의 확산세가 또 다른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주요 면세점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며 업계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했다. 롯데면세점은 3분기 4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신라면세점은 같은 기간 38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디에프는 162억원의 손실을,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시내 면세점 부진으로 8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면세점은 전통적으로 해외여행객들에게 명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주요 채널로 자리 잡아 왔다. 그러나 최근 면세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관광객 소비 둔화가 맞물리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여기에 명품 e커머스 플랫폼 성장세가 면세업계에 추가적인 부담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셔리 전문관 '럭스'에는 샤넬, 크리스찬 디올, 발렌시아가 등 80여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채널에 직접 신규 입점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내년까지 브랜드를 22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이 지난해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도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내며 명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계획보다 일찍 파페치에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고객 감동과 운영 우수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명품 플랫폼 '젠테' 역시 지난 13일부터 진행한 할인 행사 '얼리버드 세일'에서 첫날 거래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MZ세대 중심으로 소비된 '키코 코스타디노프', '기마구아스' 등 신명품들이 성장을 견인했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세업계는 이러한 위협 속에서 고객 체험 중심의 마케팅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871평 규모의 체험형 쇼핑 공간 '신세계 존'을 오픈했다. 패션과 뷰티 등 140여 브랜드가 참여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화장품·향수 매장과 함께 주류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뷰티 매장은 166평 규모로 77개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주류 매장은 132평 규모로 200여 종류의 주류와 식품 브랜드를 포함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고객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에서는 모바일과 연동된 체험형 미디어 게임 '아이스 브레이커'를 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고객이 큐알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화면에서 게임을 즐기면, 그 화면이 대형 전광판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방식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새로운 방식의 면세 쇼핑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8 10:43:28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외통수 걸린 임종룡의 선택은?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 지난 달 국회 국정감사 출석이란 승부수로 '기사회생(起死回生)'하는 듯 보였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진퇴양난(進退兩難)'의 처지에 빠졌다. 더 적확하게 표현하면 '외통수'에 걸렸다는 말이 맞다. 사건의 발단은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과 관련한 부당 대출건이다. 그동안 은행내에서는 손 전 회장 부당 대출과 손 전 회장 처남의 인사 개입건이 풍문으로만 떠돌았다. 그러다 우리은행 여신 감리 부서가 부당 대출 가능성을 은행 경영진에게 보고한 것은 2023년 10월로 알려져 있다. 은행이 1차 자체 조사를 끝내고 조병규 행장과 임 회장 등 현 경영진에게도 보고한 시점은 2024년 3월이다. 이후 5월부터 은행 측이 2차 조사를 벌이고 있을 때 금감원이 제보를 받고 우리은행에 확인을 요구하면서 부당 대출 사건이 8월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금융의 '늑장 보고'에 대해 현 경영진을 강하게 질책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우리금융 측에선 "보고를 받기 전까지 부당 대출건에 대해 임 회장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금감원은 "2023년 3월에 취임한 임 회장이 손 전 회장 관련 문제를 취임 1년이 다 되도록 몰랐다는 것은 무능하거나 아니면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금감원이 우리금융에 대해 날을 세울 때만 해도 통상 금감원이 시장을 의식해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 은행장 선에서 사태가 봉합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금융위원장을 역임한 임 회장에 대해 징계를 내리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임 회장 역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사퇴 관련 질문에 "지금은 조직 안정과 내부 통제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이 중요하다"고 답해 퇴진보다는 임기를 채우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조 행장이 부당 대출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정기검사를 이달 말까지 또 다시 연장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태가 조 행장만으로 쉽게 끝날 차원이 아님을 검사 연장으로 그 의지를 분명히 했다. 무엇보다 금감원 검사와 별개로 검찰이 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12조' 위반 혐의를 들어 지난 18일과 19일 우리금융지주회장과 우리은행장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얼어 붙었다. 12조는 '금융회사의 장은 회사 임직원이 직무에 관해 범한 죄를 알았을 때는 지체 없이 수사기관에 보고해야 하며 만일 이를 어기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최고 200만원 벌금을 위해 집무실을 압수 수색한 것이다. 금감원과 검찰의 압박 수위를 보면 예상과는 달리 처음부터 정 조준 상대는 임 회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에게 '당신이 책임지고 나가라'는 명백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늑장 보고'가 임 회장이 임기 도중 물러나야 할 만큼 중대한 상황은 아니다. 그것보다 다른 변수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금융위원장을 지낸 거물을 이렇게 몰아세우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외통수'에 걸린 임 회장의 선택지는 버티거나 물러나는 것 외에 다른 방도는 없어보인다. 지금의 대국 판세를 보면 결국 임 회장이 백기를 들어야 끝날 수 있다. 예전에도 금감원과 각을 세웠던 금융사 최고경영자(CEO)가 꽤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한결 같았다. '백전백패', 금융사 CEO가 손을 들었다.

2024-11-28 10:41:10 이정희 기자
기사사진
DL이앤씨, 2024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A등급 획득

DL이앤씨는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이며, 지난해 B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ESG 전문 평가 기관이다. 매년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단계 (AA, A, BB, B, C, D, E)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DL이앤씨가 획득한 A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함'을 의미한다. DL이앤씨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하며 전년 대비 11.72점 오른 84.52점을 기록했다.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꾸준히 강점을 보여왔던 환경 부문의 생물다양성 문항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사회 부분에서도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문항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관리 전반에서도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DL이앤씨는 국내외 ESG평가기관으로부터 꾸준히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 글로벌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지난해 BB 대비 올해 BBB로 등급을 상향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해 ESG경영능력을 입증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ESG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맞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개해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8 10:37:2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진성준 정책위의장 "정부 제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뒷북 입법"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정부가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제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해 "말 그대로 뒷북 입법"이라며 "이 정도 조치만으로는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기업지배구조 편법 개편과 꼼수 승계를 지속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소액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합병 등 자본거래 시 공정가액 도입, 물적 분할·동시상장 시에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배정 등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우리 민주당이 이전부터 계속 입법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던 내용"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선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본질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은 후진적 기업지배구조에 있다"며 "개별 사안마다 그때그때 제도를 개선하는 식으로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선 이사 충실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해서 재벌 일가와 지배주주 지배권 남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땜질식 처방으론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반복되는 소액주주 피해를 근절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선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상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다음달 4일 '상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두 번째 정책 디베이트를 개최한다"며 "이해당사자인 기업, 투자자가 직접 나와 토론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로 했다.

2024-11-28 10:34:5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동훈, 반도체특별법 본회의 상정 무산에 "12월에 반드시 처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K-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반도체특별법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것을 언급하며 12월 정기국회에 반드시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며 "이 대표가 저에게 재판보다 민생에나 신경 쓰라는 말씀을 하셨다. 정말 제가 그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본인의 재판보다 민생에 신경 써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 대표는 "반도체 상황이 한가하지 않다. 산업계는 1분 1초가 아깝다고 절규 중"이라며 "민주당은 특별법마저도 정치적 쇼를 위한 도구로 삼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종의 간 보기 정치 같은 것인데, 금융투자소득세 페지 과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펼쳐졌다"며 "민주당은 금투세 폐지를 완강히 반대하는 척하면서 판을 깔고 이 대표가 종국에 폐지하는 그림을 연출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반도체특별법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반대하면서도 이 대표는 열린 자세로 하겠다고 하면서 군불을 때고 있다"며 "민생 정치는 그런 식의 정치적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 반도체특별법은 AI(인공지능) 혁명 시대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와 국민들 그리고 산업계에 던지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발전, 이를 통한 AI 산업 발전에 명운을 걸었다는 메시지가 나와야 기업도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시장도 뛰어들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을 12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도체특별법은 여당 안과 야당 안이 각각 발의돼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하고 있다. 여당 안에는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자의 주52시간 노동 적용 제외 조항을 넣었으나, 야당은 이를 근로기준법을 다루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반도체특별법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도 논의되지 않아 일찍이 11월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2024-11-28 10:32:5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하나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

하나카드가 카카오페이와 함께 국내외 모두 사용 가능한 트래블카드를 공개했다. ◆ 국내 사용금액 최대 1% 적립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에 카카오페이를 결합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출시한 첫 번째 트래블카드다. 트래블로그 서비스와 카카오페이 혜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한다. 해외에선 외화 하나머니를 이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은행 계좌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금융기관 제한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계좌에 연결할 수 있다. 국내 사용잔액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한다. 모든 가맹점에서 0.2%를 무제한으로 쌓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적립률을 1%로 상향 조정한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빅테크와 트래블 카드의 결합으로 트래블 카드의 2.0 새로운 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법인이 가상계좌 서비스를 시행한다. ◆ 펌뱅킹 활용한 효율성 제고 롯데카드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과 펌뱅킹 및 가상계좌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김현래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펌뱅킹을 활용해 자금 운영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다. 이용자는 가상계좌를 활용해 ▲신용대출 ▲할부금융 ▲신용카드 이용대금 납부가 가능하다. 향후 ▲자체 신용평가모델 구축 ▲디지털 영업 ▲현지 기업과 제휴 ▲우량회원 중심 영업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 우량자산을 늘리고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겠단 방침이다. 공 법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로 회사의 안정적 자금 관리는 물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포인트 적립에 초점을 맞춘 사업자 카드를 출시했다. ◆ 전월실적 없이 무제한 적립 신한카드는 개인사업자에게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담은 '신한카드 비즈 플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월 실적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1%, 해외 가맹점에서 1.5%를 적립한다. 적립 횟수와 한도에 제한이 없어 카드를 이용한 만큼 무제한으로 적립 가능하다. 사업 경비 업종 이용 시 총 5%를 적립할 수 있다. 사업 경비에는 ▲4대 보험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통신요금 ▲할인점 ▲온라인 쇼핑 등을 포함한다. 월 최대 3만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사업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쎔(SSEM)'의 간편 세금신고와 '신한EZ손해보험'의 자영업자 매장 화재보험 무료 가입, '농협하나로마트' 식자재 매장 1만원 할인쿠폰 등이다. 비즈 플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3만원, 해외 겸용 3만3000원이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8 10:25:1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넓고 커지고 똑똑해졌다' BMW, 4세대 완전변경 'BMW 뉴 X3' 출시

BMW코리아가 4세대 완전변경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BMW 뉴 X3'를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28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강력한 존재감과 향상된 디지털 편의성을 갖춘 'BMW 뉴 X3'를 공개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X3는 세대를 통틀어 가장 세단에 가까운 SUV다"며 "이전 모델대비 차량 길이와 폭은 넓어졌지만 차체가 낮아지면서 일상과 장거리 여행 모두를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해 온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지난 2003년 1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중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BMW 뉴 X3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졌다. 또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했다. 차량은 가솔린(20 xDrive)·디젤(20d xDrive) 모델에 더불어 고성능 모델(M50 xDrive) 등 3가지로 출시된다.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이 기술은 11마력을 발휘하는 스타터-제네레이터를 활용해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재시동 시 진동을 최소화했다. 먼저 가솔린 모델인 뉴 X3 20 xDrive에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공인 복합연비 L당 10.9km를 달성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전 모델 대비 11.6% 감소한 153g/km이다. 고성능 모델인 뉴 X 3M50 xDrive는 전기모터가 8단 자동변속기에 통합돼 M 트윈파워 터보 3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와 함께 최고 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제로백은 4.6초다. 또 모든 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됐다. 실내 공간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 등을 적용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20리터 늘어나 기본 57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700리터까지 확장된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함께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BMW 뉴 X3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적용된다. '퀵 셀렉트' 기능을 지원하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은 하위 메뉴로의 이동 없이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뉴 X3 20 xDrive가 6890만원~7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270만원~7890만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990만원이다.

2024-11-28 10:24:1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르포] '착용만으로도 어깨와 팔이 가뿐' 현대차·기아,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

"로보틱스 비전이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케 할 것입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가 인간의 한계 극복을 돕는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을 통해 공개한 '엑스블 숄더'는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인류의 진보를 경험하기에 충분했다. 현대차는 로봇을 매개로 하는 경험이 우리의 일상은 물론 일하는 방식, 심지어는 산업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를 열고 착용 로봇인 '엑스블 숄더'를 최초 공개했다. 엑스블은 무한한 잠재력을 뜻하는 엑스(X)와 무엇이든 현실화할 수 있단 의미의 에이블(able)을 합친 것으로 현대차·기아의 착용 로봇 브랜드에 해당한다. 엑스블 숄더 사용자는 어깨와 팔꿈치 등 근골격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모듈에서 생성된 회전력이 사용자의 상완 근력을 보조하기 때문이다.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최대 60% 경감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이날 '엑스블 숄더'를 착용하고 3㎏의 아령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렸지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산업 현장과 비슷하게 꾸민 공간에서 전동 드릴을 머리 위로 올려서 나사를 조립하는 작업을 수차례 진행했지만 어깨와 팔에 피로도는 크지 않았다. 제품을 착용해도 다른 동작을 하는데 불편함도 없었다. 어깨 관절을 굽히고 펴는 각도를 0°~180°까지로 구현하여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양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팔을 내리거나 일상 활동을 방해하지 않았다. 오랜시간 조립 현장에서 팔과 어깨를 위로 움직여 작업하는 근로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작업 능률을 높이기 부족함이 없었다. 로보틱스랩가 제작한 엑스블 숄더는 고성능 차량에 쓰이는 탄소 복합 소재 등을 적용해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3.3배의 강성을 확보하고 중량은 40% 경감했다. 제품 무게는 총 1.9㎏다. 조끼를 제외한 본체 1개 무게는 700g에 불과하다. 신체 조건에 따라 본체 길이는 406㎜부터 446㎜까지 조정할 수 있다. 엑스블 숄더는 기본형과 조절형 두 가지로 구성된다. 기본형은 작업 자세가 계속 변하는 근로자들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최대 2.9㎏f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조절형은 동일 자세를 반복하는 작업에 활용하기 적합하며 최대 3.7㎏f의 보조력을 전달한다. 엑스블 숄더를 착용한 근로자가 10㎏ 무게의 공구를 위로 들었을 때 느끼는 무게감은 6~7㎏으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산업 현장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작업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도 갖췄다. 로보틱스랩은 자동차 내구성 평가 기준을 접목해 3개월 단위로 60만회 이상의 가혹한 내구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시험 중에는 매 횟수마다 토크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품질 변화 양상을 점검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절로보틱스팀 윤주영 팀장은 "엑스블 숄더의 성능과 품질을 지속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사용자를 편리하게 해 주는 다양한 착용 로봇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엑스블 숄더를 생산 부문에 우선 공급하고 내년 현대차그룹 27개 계열사로 공급 범위를 확장한다. B2B(기업과 기업의 거래) 방식으로 엑스블 숄더를 공급한 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구매 희망 기업에 엑스블 숄더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엑스블 숄더 도입 여부에 대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각기 다른 산업 현장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사업1팀 팀장은 "향후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신압 안전 설루션을 선보여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0:23:4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넵튠 ‘무한의 계단’, CJ ENM 협업 통해 미니게임 업데이트 실시

넵튠의 대표 캐주얼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이 CJ ENM과 협업을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 미니게임을 게임 내 업데이트하고 관련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CJ ENM과 밀리언볼트가 공동 제작한 히어로 인사이드는 국내를 비롯해 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방영된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시즌 2가 방영 중에 있다. 히어로 인사이드 미니게임은 무한의 계단 세계에 침입한 빌런을 히어로 인사이드 캐릭터와 함께 저지하는 내용의 게임 배경으로 제작됐다. 무한의 계단 이용자는 게임 내 별도로 생성된 미니게임 버튼을 통해 플레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미니게임에서 제한 시간 동안 계단을 오르며 빌런들을 무찌르고 획득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히어로를 소환하거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캐릭터마다 게이지를 충전해 특정 수 만큼 계단을 한번에 올라가는 전용 스킬 '대쉬' 활용으로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한의 계단은 히어로 인사이드 미니게임 업데이트를 기념해 ▲마이크 ▲루시 ▲크라잉맨 ▲블랙 나이트 ▲그래비티 ▲머미걸 ▲그레이트 핑거 ▲25센트 ▲실프 등 주인공 및 히어로 캐릭터 9종과 ▲히어로 버튼 ▲샌프란시스코 배경 ▲펫 커스텀 스킨 등 한정판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넵튠 무한의 계단 사업유닛 리더 박성준 팀장은 "히어로 인사이드의 몰입도 높은 세계관과 캐릭터성을 재해석해 무한의 계단에 융합시킨 만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두 작품 모두 글로벌 인기 IP인 만큼 협업으로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8 10:22:0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삼성물산, 한남4 한강 조망 최대 확보…조합원은 100% 보장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 재개발 수주를 놓고 삼성물산이 한강 조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조합원에게는 한강뷰를 100% 보장하고, 전체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70%에 달한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총 2360세대 중 70%에 해당하는 1652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선보였다. 조합이 당초 계획한 한강 조망 가능 1052세대보다 600세대나 많은 물량이다. 1166명에 달하는 모든 조합원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강 조망을 갖춘 단지가 지역 부동산 시세를 주도하고, 같은 단지내에서도 주거 가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강 조망 자체만으로도 하이엔드 라이프를 위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의 향후 가치 극대화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한강뷰를 최대한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과 네덜란드 뫼비우스 하우스 등을 설계한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설계 협업을 진행했다. 실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시야 간섭을 최소화한 동별 배치, 지형과 단차에 따른 유연한 층고 설계 등 한강 조망을 극대화 하기 위한 차별화 설계와 래미안만의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우선 한강변 전면에 위치한 O자 형태의 타워에는 국내 처음으로 '나선형 특허 디자인' 제안했다. 사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하부층 지붕에 약 10평 남짓한 테라스 공간을 확보해 차원이 다른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인근 보광로를 따라 남산으로 이어지는 방향에 X자와 L자 형태의 타워를 디자인해 천편일률적인 외관을 차별화하면서 한강조망 세대를 최대한 확보했다. 특히 모든 세대에는 한강을 비롯해 용산공원, 남산 등 다양한 조망을 동시해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전체적으로는 당초 조합에서 제시한 51개동을 35개동으로 줄이고, 한강과 남산으로 열린 동배치를 통해 특별한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각 세대에는 조망에 특화된 테라스와 창호 등을 적용하고 최상층마다 루프가든을 조성해 조화로운 경관과 다양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한강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해발고도 90m 위치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한강뷰를 중심으로 360도 어라운드 뷰의 트리플 조망을 감상하면서 라운지·스터디룸·게스트 하우스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거 가치를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조망권 특화에 집중했다"며 "한남4구역 모든 조합원에게 최상의 주거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8 10:10: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한미사이언스, 오전 10시부터 임시 주총…"올해 두 번째 표대결"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가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안건은 ▲정관 변경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 등 이사 2인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 3건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지속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변경과 이사 2인 추가 선임은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것으로, 이날 표대결 결과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재구성되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방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3자 연합 측은 기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면서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1인과 추가될 1인 자리에 신동국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3자 연합 측이 최종 설계한 이사진 구성은 6대 5 비율인 것이다. 이와 함께 상정된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은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것으로, 자본준비금 중 주식발행초과금에서 1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내용이다. 다만, 이사회 정원을 늘리는 안건은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늘리는 정관변경은 특별결의 안건으로 임시 주총에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동의가 필요하다.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3자 연합측 33.78%, 형제 측 25.6%, 가현문화재단 및 임성기재단 8.09%, 국민연금 6.04%, 친인척으로 분류되는 지분 3.10% 등으로 구성됐다 . 국민연금의 경우, 캐스팅보트로 주목받았으나 이번 임시 주총 안건에 대해 '중립' 의견을 냈다. 중립의견은 국민연금이 보유한 의결권을 다른 주주들의 찬반 비율에 맞춰 나눠 행사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따라 국민연금 의결권이 분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은 소액주주 지분은 지난 9월 말 기준 23.25%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 변경의 건 외 2건은 보통결의 안건으로, 출석 주주 주식 수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하고 동시에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주주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아울러 이번 표대결은 지난 3월 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이후 두 번째다. 올해 초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놓고 한미약품그룹 내 찬반이 갈리면서 촉발된 경영권 분쟁은 245일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4-11-28 10:06:2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연 7%대 고배당...KB운용, '발해인프라' 29일 코스피 상장

KB자산운용은 오는 29일 대표 인프라펀드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KB발해인프라)가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최초 토종 공모 인프라펀드 'KB발해인프라'는 유료도로와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에 주로 투자한다. 현재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남양주 수석-호평간도로 ▲서울 용마터널 ▲부산 산성터널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등 연간 약 1억8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우량 유료도로 자산의 운용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KB발해인프라'가 주로 투자하는 민간 투자 사업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KB자산운용은 해당 펀드가 정부와의 협약상 각 자산별 통행수입에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이 반영돼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하며, 인프라펀드의 차입 한도 비율은 자본금의 30%로 제한돼 금리 급변에 따른 운용 위험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금리인하기에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증권신고서 기준 'KB발해인프라'의 설정 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99%이며, 향후 3년간 배당수익률은 연 7.7% 수준이다. 이는 공모가액 8400원 기준이다. 연말 결산에 따라 배당금 지급 대상이 확정되는 만큼, 공모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한달 간 주식을 보유하면 기존 주주들과 동일한 반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공모 인프라 펀드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정책을 발표하며 개인연금 저축계좌의 투자대상에 공모 인프라 펀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인프라 펀드는 주식처럼 증권사 위탁계좌에서 매수할 수 있고,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투자자가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를 통해 인프라 펀드를 매수하면 1억원 한도로 배당 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은 "'KB발해인프라'는 변동성이 커진 최근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연말까지 보유할 경우 기존주주와 동일하게 주당 약 325원의 반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당결의내용을 배당기준일(6월, 12월말) 2주전 사전 공시하므로 투자자들은 배당수익금 수준을 확인한 후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8 10:04:2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CJ ONE 포인트 기부 캠페인 열어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J계열사 멤버십 CJ ONE이 CJ나눔재단과 함께 결식 아동에게 특별한 식사를 선물하는 CJ ONE 포인트 기부 캠페인 '한끼의 울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끼의 울림'은 누구나 쉽게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CJ ONE 회원들이 포인트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CJ ONE 회원이 자신의 포인트를 기부하면 CJ의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총 기부금이 2배로 늘어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특식 메뉴 및 밀키트, 식자재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로 8년째다. 지난해까지 기부한 총 포인트 건 수는 7만7000만건으로 약 3억 6천만원의 금액을 기부했다. 수혜 아동도 1만5000만 명이 넘는다. 올해는 12월 25일까지 한끼의 울림 기부 캠페인을 운영한다. 특히 스타 셰프 '레이먼 킴'과 CJ프레시웨이의 협업으로 성장기에 놓인 결식 아동을 위해 고영양의 균형 잡힌 메뉴를 개발, 아동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모아진 기부금은 방학 기간 동안 끊기는 학교 급식 및 돌봄 공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과 다양한 외식 메뉴를 접하기 어려운 도서산간지역 등 160개 기관 32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28 10:01:5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