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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쥐띠] 36년 모래 위에 쓴 약속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48년 물이 들어오니 힘껏 노를 저어라. 60년 바람이 마음을 흔들어 대니 갈등. 72년 운명이 바꿀 수 없는 영역이라 할지라도. 84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착각. [소띠] 37년 전체를 파악해야 내가 갈 길이 보인다. 49년 타이밍이 중요하니 빠른 결정이 필요. 61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7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85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 [호랑이띠] 38년 샘물이 마르면 고기가 다투어서 흙탕물로 번지니. 50년 자신을 응원하라. 62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서류를 좀 더 살피면서. 74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86년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하도록. [토끼띠] 39년 불편해도 짜증을 내지 말고 견뎌보자. 51년 미흡하다고 느끼면 소통을 해서. 63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75년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은 필요할 것임. 87년 물고기를 많이 잡고 싶다면 그물을 사전에 먼저 준비하는 것이. [용띠] 40년 벌을 두려워하고서는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다. 52년 일단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64년 둘을 얻기 위해 하나는 양보. 76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88년 변화하는 연인의 마음을 헤아리기가 어렵다. [뱀띠] 41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53년 생선 먹을 때 가시를 조심해서. 65년 투자유혹이 많은 날이니 계산과 절제가 필요. 77년 때로는 깔끔한 포기가 생활에 득이 된다. 89년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으니 마음을 다스리자. [말띠] 42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글쎄인데. 54년 나의 인생이니 공부해야 누리며 산다. 66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게 보고 진행. 78년 마음이 울적해도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 90년 신용을 지키는 것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다. [양띠] 43년 변화가 있으니 외모에도 신경 쓰자. 55년 주변의 마음을 얻지 못해 외롭다. 67년 머리가 혼란하니 중요한 결정은 내일로. 79년 배우자가 나의 가장 큰 조력자가 될 테니 가정을 이루도록. 91년 여기저기 다녀본들 무슨 소용. [원숭이띠] 44년 믿어주는 이가 한 명만 있어도 성공이다. 56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하라. 68년 부모님의 재산증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80년분 실수가 있으니 음주는 주의하자. 92년 새의 큰날개를 타고 비상하는 것과 같이 발전. [닭띠] 45년 피곤이 쉬 풀리지 않는 날. 57년 신용을 지키는 것이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 69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81년 좀 부족하나 남들의 부러움을 받음. 93년 직장에 들어가서 내가 가진 능력을 다른 사람도 인정해 준다. [개띠] 46년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 58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70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낭비. 82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 했듯 변화를 추구하자. 94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보도록. [돼지띠] 47년 패망한 나라의 옥새가 무슨 소용. 59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듯하나 자중할 때. 71년 좋은 결과는 시작부터 만사 불여튼튼으로. 83년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면 행운. 95년 다른 것을 욕심내다가 있는 돈마저 없애버릴 수가 있느니.

2024-11-13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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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컴퓨터·정보소양 세계 1위지만…수업 중 ICT 사용 비율 ‘평균 이하'

우리나라 학생들의 컴퓨터·정보 소양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수업 중 정보통신 기술(ICT) 사용 비율은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데 대한 학생들의 자신감도 국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학습 문제 해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일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 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Evaluation of Educational Achievement; IEA)가 주관한 '국제 컴퓨터·정보 소양 연구(ICILS) 2023' 결과를 발표했다. ICILS는 학생들의 컴퓨터·정보 소양(CIL)과 컴퓨팅 사고력(CT)을 국제적으로 비교하고자 중2를 대상으로 5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34개국 학생 13만29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152개 중2 학생 3723명이 참여했다. ■ 컴퓨터·정보 소양 점수 540점…34개국 중 '1위' 우리나라 학생들의 컴퓨터·정보 소양 점수는 540점으로 참여국 중 1위에 올랐다. 참여국 평균 점수는 476점이다. 컴퓨팅 사고력 점수는 53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성취수준은 최상위를 의미하는 '4수준'에 해당하는 비율이 컴퓨터·정보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에서 각각 6%, 15%로 참여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성취수준은 ▲1수준(기초) ▲2수준(보통) ▲3수준(우수)▲4수준(최상위) 등 총 4개로 구분된다. 1수준 이하 비율은 컴퓨터·정보 소양에서 27%로 참여국 중 가장 작았고, 컴퓨팅 사고력은 1수준이 21%를 차지해 참여국 중 세 번째로 작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참여 국가들에 비해 직전 연구인 2018년보다 컴퓨터·정보 소양 영역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컴퓨터·정보 소양 영역 국제 수준은 1수준 이하 비율이 직전 연구인 2018년 43%에서 이번에 51%로 증가했고, 2수준 이상 비율은 57%에서 49%로 감소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1수준 이하 학생 비율이 28%에서 27%로 감소하고, 같은 기간 2수준 이상 비율은 72%에서 73%으로 올랐다. ■ 교과 수업 중 ICT 사용 및 학생 자아효능감 '평균 하회' 이번 연구에서는 교육 맥락 변인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의 올바른 사용' '사이버폭력 인식방법' 'ICT 사용과 신체 건강과의 관계' 'ICT 사용과 정신 건강과의 관계' '사이버폭력을 신고하는 방법'에 대해 학교에서 학습했는지 정도를 묻는 질문에 '53점'을 나타내며 국제 평균(50점)보다 높은 비율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5개 세부 항목 중 '사이버폭력을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 정도가 가장 높았다. 또 다른 질문인 'ICT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정도'는 51점으로, 국제 평균(50점)을 상회했다. 반면, 수업 중 ICT 사용 비율이나 ICT 사용 관련 자아효능감은 '평균 이하'를 나타냈다. 교과 수업 중 ICT 사용 비율을 살펴보면, '대부분', '모든 또는 거의 모든' 수업에서 사용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9개 교과 영역 중 '창작·예술'과 '정보' 교과에서만 국제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나머지 ▲국어(대한민국 14, 국제 평균 27) ▲영어 또는 제2외국어(19, 27) ▲수학(16, 23) ▲과학(17, 28) ▲인문 과학/ 인문학/사회(13, 28) ▲기술·가정/ 직업 관련(21, 22) ▲그외(13, 19) 교과에서는 국제 평균보다 낮은 사용 비율을 보였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ICT를 사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자아효능감도 국제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문서 생성 및 편집, 인터넷 정보 검색 등을 위한 일반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자아효능감은 47점으로, 국제 평균(50점)보다 3점 낮았다. 웹페이지 제작 및 수정,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작성 등 전문 응용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자아 효능감은 우리 나라 학생들이 49점을 보이며, 국제 평균(50점)과 비슷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컴퓨터·정보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은 국제 최상위 수준인 반면, ICT 사용 비율이 낮고 학생들의 자아효능감도 낮았는데, 디지털 기기를 학습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컴퓨터·정보 소양 영역 1위를 대한민국(540점)이 차지한 가운데, ▲체코(525) ▲덴마크(518) ▲대만(515) ▲벨기에(5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핀란드(507)가 8위, 독일(502) 13위, 프랑스는(498점) 15위를 했다. 컴퓨팅 사고력(국제 평균483)은 대만이 548점으로 1위, 대한민국이 537점으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체코(527) ▲벨기에(509) ▲덴마크(504) 순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2 18:0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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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파리 이어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2호 지사 개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난 11일(현지시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지사는 기존 파리 지사에 이어 aT의 2번째 유럽지사가 됐다. 최근 K-푸드 인기가 뜨거운 유럽 시장에 대한 적극 개척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aT 측은 설명했다. 개소식에는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K-문화에 우호적인 독일 헤센주 오버우어젤 시를 비롯해 독일 최대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중 하나인 판아시아, 킴스아시아 등 주요 K-푸드 수입 바이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독일은 물류 허브로 손꼽히는 프랑크푸르트공항, 함부르크항 등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내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특히 인근 국가들과의 교류가 수월하고 유럽 내 대규모 유통 체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기념사에서 "프랑크푸르트지사를 통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대한민국의 농수산식품이 유럽의 식탁에 더 자주 오르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과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 K-푸드 수출을 확대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7:42: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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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車산업 발전 위해 MOU 체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자동차안전학회(KASA)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동차 산업 및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보, 자료 활용 협의, 상호 회원에 대한 행사 참여 등 각종 미래 발전 구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이강현 한국자동차안전학회장은 "국내 자동차 안전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자동차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상호 협력은 자동차와 모빌리티 안전 분야의 학문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언론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앞으로 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함께 자동차 안전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포럼, 국제협력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자동차안전학회의 2024 국제학술대회(AAAM) 기간중인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양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이슈 및 상용화 전망(신재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단장) ▲자동차 사고 및 자율주행 에지 케이스 재현(박종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 교통실장)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한국자동차안전학회(KASA)는 자동차 안전에 관한 학술과 기술의 발전, 정책수립, 산업지원 및 국제협력 추진을 통해 산업 발전과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운영되는 학술기관이다. 매년 2회의 학술대회, 토론회 및 강연회 등을 개최하며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자동차안전학회지를 연 4회 발간하고 자동차 안전 문화에 특화된 연구사업, 정부정책 조언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2024-11-12 17:02: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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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0대 싱글맘 죽음 내몬 불법추심에 "검경, 수사역량 총동원 뿌리뽑아야"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불법 추심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추심을 뿌리 뽑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에 시달리다 어린 딸을 남겨두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불법 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 범죄"라며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불법 사금융 피해자, 현장 관계자, 관계 부처 장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고리 사채와 불법 채권추심은 악독한 범죄"라며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고 피해구제가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6세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여성 A씨가 전북 전주의 한 펜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A씨는 유서에서 사채업자의 불법 추심에 시달려왔다는 것을 고백했다. 그리고 사채업자들은 A씨가 사망한 후에도 불법 추심을 멈추지 않았고, 가족에게까지 전화해 A씨 대신 돈을 갚으라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12 16:44:3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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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궤도 위성 산업 경쟁 가시화 "스페이스X부터 통신3사까지"

6G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저궤도(LEO: Low-Earth Orbit) 위성 산업 경쟁이 국내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데 이어 국내 통신사들도 협력을 통해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특히 7년 만에 신규 위성 발사에 성공한 KT SAT(KT 샛)은 저궤도 위성 서비스와 결합해 국내 위성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한국판 스타링크' 만들기에 나섰다. 국내 저궤도위성통신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오는 2025년부터 6년간 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저궤도 위성 산업에 국내외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국내 통신 3사와 저궤도사업 돌입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국내 사업 승인신청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현재 스페이크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100여 개국에서 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중장기적인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상·해상·공중을 잇는 초공간 통신을 구현하려는 6G에선 지상망과 위성망의 결합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UAM은 다양한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하늘, 바다, 해안을 오가며 날아다니게 된다. 다만 지상망의 범위를 벗어날 경우 통신 연결이 잠깐 끊어져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상망이 커버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유연한 연결을 통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스페이스 X에 따르면 국내 스타링크 사업을 시작할 경우 1년 차에는 누적 가입자가 2130명에 불과하지만 2년 차엔 9580명, 3년 차엔 3만3540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차엔 누적 가입자가 4만명을 웃돌고 5년 차엔 6만7670명까지 확대된다. 주목할 점은 스페이스X는 지난해 국내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통신3 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에서 스타링크는 SK텔링크, KT SAT, LG유플러스를 통해 서비스를 판매하게 된다. 주파수를 수신하는 단말기 가격은 349달러(약 48만원)이며, 월 이용료는 주거용 120달러(약 16만5000원)부터이다. 한국에선 내년 2월 중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KT 자체 위성 서비스 개발 "주도권 선점 목표" 특히 KT는 자체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 위성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최근 KT SAT,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6G 및 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스페이스X등 막대한 자금력으로 저궤도 위성 산업을 선점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의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KT SAT은 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KAI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과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신규 위성 발사에 성공한 KT SAT은 이를 저궤도 위성 서비스와 결합해 국내 위성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 SAT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6A호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6A호는 KT SAT가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 이후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6A호는 작전통신망,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이와 함께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제2호기 위성으로서, GPS의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정부, "한국판 스타링크 만든다" 정부도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싣는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3200억원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21년부터 거듭 탈락한 후 세 번째 도전이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3199억9000만원(국비 300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2030년 초까지 6G 표준 기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한다. 지상국, 단말국까지 포함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통신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저궤도 통신위성이 지구 주위를 빠르게 이동하며 통신을 제공하는 특성을 고려해 ▲위성 추적 및 통신 링크(연결) 형성 ▲위성의 움직임에 따른 신호 오류 보상 ▲위성 간 핸드오버 ▲위성 간 중계 및 트래픽 분산 등을 위한 위성 간 링크 기술을 개발한다. 모든 기술은 6G 표준 개발과 연계된다.

2024-11-12 16:42: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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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서 '게임체인저'된 AI...국제사회 '갑론을박'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면서 전쟁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AI 무기 사용에 대한 찬반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AI 무기 사용에 대한 국제 규제안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AI, 전쟁의 판도를 바꾸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AI 무기의 실제적 효과를 검증하는 '미래 전쟁의 시험장'으로 불리고 있다. 12일 로이터,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살상용 드론의 타격 정확도가 AI의 도입으로 50%에서 올해 80%까지 상승했다. 기술 대부분은 미국의 국방 전문 AI 기업 '팔란티어'가 제공한 것이다. 이들이 제공한 소프트웨어는 상용 위성과 정찰 드론이 수집한 적군의 위치 정보를 AI로 분석해 적군의 위치와 전황을 파악해 준다. 특히, 팔란티어의 AI 정찰 드론 '세이커'는 최대 10km 범위에서 군인, 탱크, 차량 등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공격 대상을 선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다윗(우크라이나)과 골리앗(러시아)의 싸움에서 다윗의 '돌팔매' 역할을 한 것이 팔란티어 AI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AI 무기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군사 강국들은 AI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대국을 상대로 약소국이 전세를 뒤집을 유력한 수단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군사 약소국들도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새로운 군비 경쟁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면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또 AI 기술 격차에 따른 군사력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제사회, 'AI 무기 도입' 반응 엇갈려 AI 무기의 도입으로 전투 효율성이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동시에 AI 무기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특히, AI 무기 사용에 따른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것이 주요 논점이다. 만약 AI 무기의 잘못된 판단으로 민간인을 공격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AI 소프트웨어 개발사, 무기 사용자, 군 지휘관 중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엔(UN)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AI 무기 사용에 대한 법적 규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가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실효성 있는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AI 무기의 전략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한 군사 전문가는 "AI 기술은 전투 효율성을 높여줄 수는 있지만, 여전히 인간의 판단이 중요하다"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의존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2024-11-12 16:36: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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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락 랠리에 발 돌린 곳은?"…코인·美주식 찾는 투자자들

#. A씨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500만원을 환전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400원에 달하는 시점이었지만 환전을 망설일 겨를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500만원중 370만원은 코스피에 상장된 B동박기업을 '손절(손해를 보더라도 적당한 시점에서 매도)'해 지킨 자산이다. A씨는 2년 동안 B동박기업 주식이 오를 거란 기대를 했지만 주가는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12일 장중 코스피 2500선이 무너지면서 "더 이상 국내 주식이 눈에 띄게 오를 거라는 희망고문에 기댈 수는 없다"고 판단해 전부를 매도했다. 32%가량 손실을 감수하기로 한 것이다. A씨는 환전한 3563달러를 쥔 채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프리장 시작 시간)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뉴욕 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어 내려갔다. 뉴욕 증시가 '트럼프 랠리'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49.09포인트(1.94%) 하락한 2482.5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8월 5일 '블랙먼데이'(종가 2441.55) 이후 3개월 만이다. 반면 미국 증시는 '트럼프 랠리' 덕분에 뉴욕 3대 지수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만4293.13포인트로 0.69%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6001.35포인트로 0.1%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는 1만9298.7포인트로 0.06% 상승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급등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 보관액은 179억592만달러다. 이는 역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금액 최고치다. 테슬라에 투자 중인 한 개인투자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는데, 국내 주식에서 발생한 손실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며 "테슬라가 계속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뉴욕 증시 상장 기업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외에도 급등세를 보이는 가상화폐(코인)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97억6009만달러(약 27조7570억원)로, 올해 최고치였던 지난 3월 6일 기록한 79억9007만달러보다 147.31% 증가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대선 이후 코인 투자를 시작한 또 다른 투자자는 "주식처럼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로 코인을 모으고 있는데, 수익률 증가 속도를 보니 손실을 본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서라도 투자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150억원을 돌파했고, 일주일만에 50억원가량 투자 규모가 증가하며 현재 누적액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포모 현상(FOMO,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해지면 거래량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11-12 16:32: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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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 개최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시가 1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2024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을 열고 K-수소 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 제시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수소연료전지, 미래 수소 경제 일류 국가로의 이행'을 주제로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수소기업 대표, 대학 및 R&D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의 첫 기조연설은 안토니 레오(Anthony Leo) 전 퓨얼셀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아 '수소에너지 산업의 경험과 노하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연설했다. 46년간 연료전지 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해 온 안토니 레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특별강연으로 안종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에너지실장이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는 참석 수소 관련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강상규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찬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미래환경에너지센터장, 이동활 (주)햅스 대표이사, 문상진 두산퓨얼셀(주) R&D신사업본부 상무, 엄석기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 인증제도와 내년 입찰 시장 전망, 연료전지 시장 활성화와 기술개발 방향,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포럼 후반에는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포항시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포스코 국제관 1층 로비에서는 포항 수소연료전지 홍보관이 운영돼 수소특화단지 내 입주기업 정보 제공 및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투자 상담으로 관련 기업들은 특화단지의 입주 기회와 지원 혜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확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혁신과 산학연 협력으로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발전을 이뤄 왔다"며,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향후 포럼을 확대하고, 기업 홍보를 위한 투자 상담 창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수출 산업화로 포항이 글로벌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과 기반 시설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4-11-12 16:24:2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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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인공지능 유망기업 광주행 줄이어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입지 확고

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행렬이 계속되면서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인공지능(AI) 유망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인공지능(AI) 전문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클라이온 ㈜그린에이아이 하순태 대표이사, ㈜뉴럴디 곽지호 대표이사, ㈜마이렌 최은홍 대표이사, ㈜모아이 이동진 대표이사, ㈜제이지파워넷 모귀환 대표이사, 카투㈜ 박규현 대표이사, 코코넛사일로㈜ 강상구 선임매니저, 텐에이젼트㈜ 문승혁 대표이사, ㈜티엠씨솔루션즈 최지원 부대표, ㈜헤리티지아이티 박재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반시설과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AI혁신거점 광주는 기업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약기업인 ㈜그린에이아이는 멀티센싱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봇 기반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기반으로 잔디 상태 식별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통해 잔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잔디관리 시장이 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럴디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중요시설물의 자동진단 핵심기술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시설물 자동 인식·추적·촬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처리, 초미세 초점 조절 기술 등 핵심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며 각종 중요시설물을 자동진단하는 첨단기술로. 미국·캐나다·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렌은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기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후 1초만에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험사 및 구조기관으로 신고하는 '세이프카'와 '사고났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독일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24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안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체영상시스템 제조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지역 3번째 팹리스 유치기업으로, 대만의 UMC사와 일본의 후지쯔(Fujitsu)의 한국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다수의 시스템온칩(So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부터 사물인터넷(IoT)시스템 개발, 엣지(Edge) AI, 디지털트윈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지파워넷은 한국전력공사 협력사로 2018년 설립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에너지 효율 확보와 작업자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인 '버디시스템'을 개발했다. 카투㈜는 장기렌터카(리스) 영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특수목적 차량 운영 이력 관리 플랫폼인 '차력쇼'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렌터카 등 특수목적 차량의 이력 정보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지사 설립 후 지역 관계기관, 기업 등에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문화후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포워딩 플랫폼 기업이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고 자동 요금산정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물운송 서비스 솔루션 '코코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물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텐에이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디테일 감지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젼'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장비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감지 대상이 매번 바뀌는 산업현장의 실시간 위험뿐만 아니라 무인매장, 백화점,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영상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엠씨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발전소 안전 진단과 화재 예지보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 수소, 플랜트, 산업단지 등 에너지 및 광융합복합 신산업 측정 및 진단 전문 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형성될 신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헤리티지아이티는 비전(Vision)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3분만에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비디오 보안 감시(VSaaS)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 이노베이션 아시아 2024'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4-11-12 16:23: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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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웅동1지구 소송 승소… 정상화 청신호

창원시와 진해오션리조트의 소송 제기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던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일원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개발사업 시행자의 귀책으로 사업기간 내 개발 미완료 ▲정당한 사유 없이 진행계획 미이행 ▲정당한 사유 없이 시행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 크게 3가지 사유로 지난해 3월 30일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의 웅동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위를 취소했고, 후속 조치로 준공 검사 전 토지 등의 사용 허가를 지난해 5월 5일 취소했다. 하지만 공동 시행자 중 64% 사업 지분을 가진 경남개발공사는 취소 처분을 모두 수용했지만, 36% 사업 지분을 가진 창원시는 불복해 지난해 5월 단독 소송을 제기했고 민간 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가 소송 보조로 참가해 약 1년 6개월 동안 장기간 법정 공방을 했다. 법원은 지난 7일 부산진해경자청에서 웅동1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을 박탈당한 창원시가 관련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낸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 및 준공 전 토지 등의 사용 허가 취소 처분 취소 신청을 각하·기각했다. 판결 내용은 공동사업 시행자 중 한쪽인 창원시가 단독으로 소를 제기할 자격이나 실익이 있다는 주위적 청구는 "각하", 경자청의 처분이 부당하니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청구는 이유 없다고 "기각" 결정했다. 경자청은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가 제기한 소송 2건의 법원 1심 선고 결과, 경자청 '승소'에 따른, 웅동1지구 개발 사업의 조속한 사업 재개를 위한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경자청 김제홍 개발본부장은 "법원은 웅동지구 관련 2건 소송 1심에서 경자청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기에 신속하게 대체개발 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자 지정을 통해 웅동1지구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조속히 대체사업 시행자 제안 공모할 계획으로, 공모 기간은 3개월로 하고,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제홍 본부장은 "고부가가치와 고용 창출이 높은 호텔, 리조트, 컨벤션, 쇼핑센터 등의 대규모 관광사업을 추진할 견실한 대체사업 시행자를 공모를 통해 지정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웅동지구 개발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웅동1지구 개발사업이 극복 해야할 5가지 과제로 ▲ 각종 소송 대응 ▲ 확정투자비 문제 ▲ 생계대책 부지 민원 해결 ▲ 운영중인 아라미르 골프장 명도 ▲ 대체사업시행자 지정이 있다며 "이런 많은 과제는 대체 사업자 지정 절차와 병행해 경자청에서 법과 규정에 따라 원칙을 정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리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소송에서 패소한 창원시를 향해 "지금이라도 법원 결정을 존중하고 웅동1지구 정상화에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며, 종전 공동 사업 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를 향해서도 "법원 결정에 따라, 늦었지만, 민간 사업자 진해오션과 협약을 지금이라도 해지해 사업 정상화 협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2024-11-12 16:23: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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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트럼프 효과'로 韓·美 협력 기대…"존스법 개정이 관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방산 분야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다만 미국 존스법의 제약으로 인해 단기적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MRO(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 조선업의 협력을 요청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공약집에서 핵심 국방정책으로 '미군 현대화'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에 방위비 지출을 늘리게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에 한국 방산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우선 조선업계가 수혜를 볼 수 있는 분야는 MRO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 해군의 MRO 예산은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한국 업체에 일감을 주면 태평양 함대의 비전투함이 1순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국방비 지출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입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팽배하다. 미국이 한국 조선업에 힘을 빌리겠다는 뜻을 내비친 이유로는 대만과 남중국해 패권을 두고 중국과 무력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이 꼽힌다. 아울러 미국 내 조선업은 높은 생산비용과 인건비, 저하된 기술력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자국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며 내세운 존스법으로 기술이 쇠퇴한 점도 한국 조선업에 손을 뻗은 원인으로 지목된다. 존스법은 지난 1920년 제정됐다. 해당 법안은 미국 선박만이 미국 항구에서 다른 항구로 물품과 승객을 운송할 수 있게 하며 이들 선박은 미국이 만들고 소유·운항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로 인해 조선업계에서는 존스법이 개정되어야 국내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존스법 개정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중대한 투자를 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존스법으로 인해 미국의 방산 분야에서 수주를 하기 위해서는 국내 조선소가 미국 내 거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설사 미국에 거점이 있더라도 외국계 자본이 들어있는 한 최첨단 무기를 발주하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셰일 오일에 대한 에너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발된 에너지원의 수출·운송 분야에서 한국 조선사들이 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조선소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LNG운반선이 에너지 수송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해 방사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시장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조선사들에게 의미가 있다"며 "우방국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신뢰가 쌓이면 제약이 있던 방산 시장에서도 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2 16:20: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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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500선 붕괴…2482.57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500 밑으로 주저앉았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9포인트(1.94%) 내린 2482.5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15%) 내린 2527.94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2500 아래서 마감한 건 이른바 '검은 월요일'이 발생한 8월5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1억원, 109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3333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와 고율 관세 기조에 국내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하락 우위를 나타냈다. 의료정밀(-4.01%), 의약품(-3.23%), 보험업(-2.30%)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네이버(3.07%), LG에너지솔루션(2.6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4.71%), 삼성전자(-3.64%), SK하이닉스(-3.53%) 등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2포인트(2.51%) 하락한 710.52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70억원, 41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6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78%), 엔켐(0.46%), HPSP(0.15%) 등이 올랐고, 리가캠바이오(-5.29%), 휴젤(-3.56%), 클래시스(-3.28%) 등이 떨어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레드 웨이브와 함께 다가오는 고금리, 강달러 공포,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며 대형주 위주로 매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원 오른 1403.5원으로 마쳤다.

2024-11-12 16:19: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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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실종에 새내기주 부진…얼어붙은 IPO 시장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 냉기가 돌고 있다. IPO를 준비하던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하고 있는 데다 신규상장 기업들의 주가마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에 상장한 공모주 7개 중 6개가 상장 당일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등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에이럭스는 상장 첫날 하락률이 38.25%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하락률 기준)을 썼으며, 토모큐브(-37.06%), 에이치이엠파마(-28.7%), 탑런토탈솔루션(-23.67%), 에어레인(-23.52%)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이들 종목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노머스의 주가 역시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 더본코리아만 상장 첫날 51% 상승하며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지만, 사흘 만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장일 '반짝효과'에 그쳤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주관사들이 공모가를 기업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면서 IPO 시장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공모주에 대한 초기 상승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몰렸으나, 현재 공모가가 너무 높게 시작돼 추가 상승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조단위 몸값을 내세운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일정을 연기한 것도 IPO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내년 1월 상장을 목표로 했던 SGI서울보증보험은 최근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상장 주관사와 협의, 증권신고서 제출 시기를 내년으로 잠정 확정했다. 지난달에 5조원 몸값을 내세웠던 케이뱅크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의 실패로 상장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여기에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 시장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IPO 시장이 침체되면서 최근 몸값을 낮추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있다. 지난달 말 수요예측을 마친 엠오티는 공모희망가를 1만2000~1만4000원으로 책정했으나 결국 1만원을 공모가로 확정했다. 에스켐 또한 희망공모가액(1만3000~1만46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원을 공모가로 결정했으며, 쓰리빌리언은 희망공모가(4500~6500원) 하단인 4500원을 공모가로 확정했다. 전문가들은 IPO 시장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주식 시장이 박스권에서 머무르고 있는 데다 투자자들의 신뢰도 바닥으로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12 16:19: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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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24년도 3분기 매출액 1조2293억원...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

넥슨이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인 1조229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넥슨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672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2450억원을 기록했다. 'FC',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주력 시리즈 3종의 매출 합계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신규 지식재산권(IP)인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성과 역시 성장에 주효했다는 게 넥슨 측 설명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3분기 매출의 75%가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넥슨의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IP별 글로벌 매출을 살펴보면, '던전앤파이터' IP는 지난 5월 중국에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서구권과 일본 등지에 전담 개발팀을 구성한 '메이플스토리' 시리즈는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일본, 북미 및 유럽,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등 각 지역에서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는 게 넥슨 측 설명이다. 한편, 넥슨은 오는 14일 시작하는 '지스타 2024'에 3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대대적인 신작 시연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부스 내에 500여대의 시연기기를 설치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신작 4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영상 출품으로 공개한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올해는 넥슨이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3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넥슨과 함께 해준 이용자들과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2 16:16:1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