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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파트너스 데이' 개최…"MS 협력 통해 멀티클라우드 강화"

KT클라우드가 파트너사와 소통 자리를 마련하고 MS와 협력해 멀티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KT 클라우드는 12일 서울 역삼 아모리스에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 '2024 KT 클라우드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최지웅 대표를 비롯한 KT 클라우드 주요 임원과 메가존클라우드, 콘텐츠브릿지, 디딤365, 진인프라 등 클라우드 분야 MSP 파트너사와 아리스타, 퍼시픽자산운용, 클루젠 등 DC(데이터센터) 분야 운용사, 설계사 등 약 60개 파트너사 대표 및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상생과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최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4년 파트너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와 '2025년 사업 방향과 함께 파트너사 협업 방향'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지웅 대표는 자체 클라우드 경쟁력 제고 뿐만 아니라 MS 협력을 통한 멀티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갖추고, 전략적 데이터센터 공급 확대와 함께 DC 기술 차별화 계획을 소개하며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톱티어 기술 전문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러한 목표는 파트너사와 함께 해야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며 파트너와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등단한 안재석 기술본부장은 'KT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에 대해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CSP(Clou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과 로드맵을 소개했다. 다음으로는 파트너사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다. 사전 설문을 통해 접수된 파트너사들의 질의와 요청 사항에 대한 답변 뿐만 아니라,현장에서도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즉석에서 질문을 받고 답변을 진행했다. 최지웅 대표는 "KT 클라우드는 지난 3년 간 파트너사와 함께 많은 성장을 이뤘고, 이제 기술 중심 회사로 변화하기 위한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도약을 위해서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양적·질적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3 13:37: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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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선케어 기술 훔쳐간 인터코스에 최종 승소"..유죄 확정

한국콜마가 자사 자외선 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낸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를 상대로 한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인터코스코리아의 기술탈취 행위와 관련해 유죄가 확정됐다. 13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3-2 형사부는 최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벌금액은 감경됐지만, 유죄인 점은 동일하게 인정한 것이다. 인터코스 측이 재상고하지 않아 유죄가 확정됐다. 인터코스코리아는 한국콜마에 재직했던 A씨를 영입해 선케어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았다. A씨는 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해 선케어 화장품 연구개발을 총괄하다가 2018년에 돌연 퇴사했다. 당시 A씨는 미국으로 이주한다고 했으나 불과 일주일 뒤 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한국콜마의 영업비밀 파일 수백 개를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빼돌렸다. 인터코스코리아는 A씨의 이직 후 선케어 관련 제품 매출이 급성장했다. 2017년엔 자외선 차단 제품을 전혀 판매하지 않았는데, A씨의 이직 시점인 2018년부터 상당한 수량의 선케어 제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이후 검찰은 A씨가 사용하던 노트북에 디지털 포렌식 검사를 진행해 A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형사소송 1심을 맡았던 수원지방법원은 2021년 8월 A씨에게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범행을 도운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인터코스코리아에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가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2심 판결이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A씨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확정됐다. 다만 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부분에 대해선 다시 판단하라고 수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최종적으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피해자 한국콜마의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 법인에게는 행위자의 '미수'에 대한 처벌 법규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벌금액은 감액했지만, 유죄 판결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터코스코리아가 한국콜마의 선케어 기술을 훔쳐 간 것이 명명백백히 밝혀진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13 13:35: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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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美 면역항암학회서 '약물 반응성 AI 예측 모델' 성과 공개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4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약물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면역항암학회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의 의료계·산업계 전문가 4600여 명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역항암학회다. 최근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그룹 AI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약물 반응성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마커 AI 예측 모델(이하 AI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AI 예측 모델'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특정 약물의 반응성을 환자의 장내 미생물을 통해 예측하는 기술이다. 암 치료에 자주 쓰이는 면역관문억제제와 같은 약물은 환자 반응률이 20~30%밖에 되지 않아 사전 반응성 확인이 필요하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개발 플랫폼인 이지엠(Ez-Mx®) 플랫폼으로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성 확인을 통해 모델의 정확성을 검증했다. 비소세포폐암·흑색종·신세포암 환자 942명의 데이터와 1만3400여명의 장내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를 통해 모델 학습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머신러닝 모델 보다 약 15% 이상 예측 정확도가 향상됐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 체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라크노스시라피에(Lachnospiraceae)' 계열의 장내 미생물이 면역관문억제제 반응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AI 예측 모델'은 암·면역관문억제제 이외의 질환 및 약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주는 맞춤 의학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약물반응성이 높은 환자를 선별할 수 있어 임상시험에도 폭넓게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CJ바이오사이언스의 다년간 축적해온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분류 모델과 CJ그룹 AI실의 딥러닝 모델을 결합해 정확도가 향상된 예측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새롭게 개발한 AI 예측 모델을 임상에 적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13 13:3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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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MZ 취향 저격..온·오프라인 매출 '껑충'.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VDL(브이디엘),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프레시안, 코드글로컬러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팝업스토어와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쌓인 데다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대표적인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신장했다. 올해는 주력 제품인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를 각각 기획세트로 출시해 '올리브영이 선정한 브랜드(8월 올영픽)' 행사에서 파운데이션 판매 1위를 달성했다. VDL 마케팅 관계자는 "베스트셀러인 파운데이션과 '이지 블렌딩 퍼프'를 조합한 '완전 바르기 쉬운 파데' 기획세트와 프라이머 사용의 저변을 확대한 소용량 제품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K-하이라이터'를 이끌고 있는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는 2020년 9월 첫 출시한 하이라이터 제품군이 누적 판매 72만개(10월 말 기준)를 돌파하면서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하이라이터와 동일한 제형으로 '베이크드 블러쉬'를 선보이면서 현재까지 누적 판매 12만개를 돌파했고, 최근 올리브영 메이크업 및 블러셔 카테고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에는 신제품 '틴트 글로서'의 활약으로 브랜드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올랐다. '코드글로컬러'는 올 여름 한정 기획세트로 선보인 '픽스온 프라이머'가 매출을 견인하면서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은 유명 아이돌 메이크업 아티스트 '나겸쌤'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0~13일 진행된 '뷰티 컬리 기획전'에서 이틀 만에 품절,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채널 특성과 고객의 성향에 따라 기획한 다채로운 세트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기획전 등에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고 '차별적 고객 가치'를 널리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13 13:28: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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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기미치료제 '멜라노사크림'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동아제약은 기미치료제인 멜라노사크림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멜라노사크림은 자사 브랜드인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의 패밀리룩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다. 멜라노사크림은 멜라토닝크림 대비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이 2배 함유되어 착색이 심한 기미나 검은 반점 등에 사용하면 착색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멜라닌이 생성되는 멜라닌세포의 멜라닌소체 모양을 변화시켜 과다 침착된 색소를 탈색하는 이중 작용으로 피부 색소침착을 치료한다. 멜라노사크림은 가벼운 백색 크림 제형으로 1일 1~2회 환부에 국소적으로 톡톡 찍어 도포하면 된다. 낮 시간 외부에서 사용 시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간격으로 도포해야 하기에 취침 전 사용을 권장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색소침착치료제 대표 제품인 멜라토닝크림을 기반으로 멜라노사크림 또한 리뉴얼을 진행하며 색소 치료 대표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리뉴얼한 멜라노사크림이 깊은 착색으로 인해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솔루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13 13:23: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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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국제항생제내성센터' 개소 "공동연구 통해 글로벌 허브로 도약"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HIARC)'를 열고 글로벌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허브로의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13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는 김용균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를 센터장으로 감염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호흡기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임상약리학과, 미생물학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한림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부로 구성된 항생제내성 전문 '다학제 융합 연구 센터'다. 앞으로 정밀 항생제 치료 연구와 병원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국제 항생제내성 연구 네트워크 조성 등을 통해 국내외 항생제내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산하 5개 병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항생제내성 연구를 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미 올해 2월부터 세계적 항생제 연구기관인 스웨덴 웁살라항생제센터(UAC),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인 맞춤 항생제 병합 치료 신속진단도구 '콤비안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는 항생제내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균 센터장은 13~1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24 브레인링크(BrainLink) 기술교류회: 글로벌 항생제내성에 대한 공동연구 뉴이니셔티브'에서 연구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5개국에서 47명의 항생제내성 전문가가 함께 자리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올해 1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아 국가 주도의 항생제내성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개인 맞춤 항생제 치료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최적의 항생제 용량 추천 알고리즘과 항생제내성균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항생제내성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13 13:21: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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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빅스포 성황리 폐막 … 2170만달러 수출계약

국내 대표 에너지산업 박람회인 한전 빅스포(BIXPO) 기간 중 2170만달러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일~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빅스포 2024'가 2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0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에너지 분야 전반의 현 수준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며, 에너지 신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미래 에너지 신기술들을 선보였고, 행사 전반에 걸쳐 DC(직류) 전력망 기술을 핵심 주제로 삼아 에너지 전환 시대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첫 시행된 신기술 공개행사(Unpack)에는 유니콘, 대기업 등 혁신기술 보유 8개사가 참여해 세계 최고·최초 기술을 공개해 전문가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LS 일렉트릭, LS 전선, HD 현대일렉트릭, 아모지,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전력망 관련 첨단 기술을, 한전과 발전5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은 DC 전력망,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등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외 40여개사가 참여해 MOU 8건을 포함해 총 11건, 21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빅스포 2024는 직류 전력망 등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술 엑스포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비전을 통해 전력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3 13:17: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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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뇌전증 환자 미세 뇌수술 가능한 '최첨단 의료 로봇' 도입

이대목동병원이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위한 정교한 미세 뇌수술이 가능한 신경계 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이메로는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뇌전증, 파킨슨병과 같은 이상운동 질환, 뇌종양 조직검사, 뇌출혈 수술 등 다양한 신경외과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로봇 기기로, 국내에서 7번째로 도입되는 최신 의료장비이다.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4년 뇌전증 수술로봇 장비 지원 사업'에 지원했고,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도 높은 난치성 뇌전증 환자 치료 경험과 이대목동병원의 뇌전증 환자 치료 성과 및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수술 역량을 인정받아 로봇 장비 도입을 지원받았다. 카이메로는 사람의 머릿속에 x,y,z 좌표를 구하고 로봇을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정해진 타겟으로 수술용 기구를 위치하게 함으로써 미세뇌수술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수술자가 직접 좌표를 입력하고 좌표 접근을 위한 수술기구 세팅을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로봇이 좌표를 입력하고 수술기구를 세팅하기 때문에 수술이 더욱 정교하고 안전하며 수술시간과 회복기간도 급격히 단축된다. 카이메로 도입을 주도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향운 교수와 신경외과 김영구 교수팀은 "카이메로 도입을 통해 난치성 뇌전증에 대한 정위뇌파 정밀검사뿐 아니라 다양한 이상운동 질환에 대한 미세뇌수술과 심부뇌자극술 치료가 가능해져 중증 뇌신경계 질환 치료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라며 "향후 로봇수술센터와 연계를 통해 신경 네비게이션 및 뇌정위 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미세뇌수술을 수행해 국가적 차원에서 만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13 13:13: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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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개 부문 대상 수상

KT&G가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의 '소셜미디어대상'과 '인터넷소통대상' 2개 부문에서 식품·유통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소통·마케팅 시상식이다. 약 400여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소통채널 운영, 콘텐츠, 소통 마케팅 효과 등에 대한 고객 패널의 심사와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KT&G는 소통·공감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SNS 채널 운영과 캐릭터 및 임직원을 활용한 공감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업홍보 메인 채널인 유튜브 '케인싸 : KT&G INSIDE'는 신입사원으로 출연한 개그맨 이수지를 통해 KT&G 사업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는 '케쥐극장'과 임직원들에게 직무와 취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취업라떼토크'를 운영해 구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KT&G 커뮤니케이션실 직원으로 설정된 '케프로' 캐릭터를 통해 유저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밈'과 '챌린지'를 꾸준히 운영해, 전년 동월대비 팔로워수가 4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KT&G 관계자는 "이번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개 부문의 수상은 그동안 회사 SNS 채널의 차별화된 콘텐츠 운영과 유저 중심의 양방향 소통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2:2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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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선두에서 이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주최하는 '2024년 식품외식·푸드테크 기술사업화'의 운영사로 선정돼 지난 7월 식품외식·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사업단 입단식을 시작으로 40여명의 수강생에게 올해 12월 말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상명대의 푸드테크기술사업화는 식물성 단백질 기반 케어푸드(Plant-Based Protein for Care Food)와 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Up-cycling) 등 두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PP Care & Up 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장은 창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한 최은정 경영학부 교수가, 부단장은 홍완수 상명대 식품영양학전공 교수가 맡았다. 또한, 국내 유명 F&B 기업 출신의 실무 경험을 갖춘 식품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을 강사와 퍼실리테이터로 구성했으며, 사업 전략·제품 기획·마케팅·특허·IR 등 창업 관련 전문 교육을 창업 교수진과 실무 전문가들이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관련 제조기업들과 MOU를 체결해 제조 및 연구개발(R&D) 현장 방문 및 실습,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선발 교육생은 학부 재학생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와 창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1차와 2차 평가를 통해 푸드테크 분야에 대한 열정, 지식, 경험을 보유한 40여 명이 최종 선발돼 현재 인큐베이팅을 받고 있다. 이들은 푸드테크 공통 교육을 이수한 뒤 '식물성 단백질 기반 케어푸드'와 '식품 부산물의 업사이클링' 등 두 특화 분야로 나눠 별도의 심화 교육을 거쳤다. 이 과정을 통해 10개 팀이 구성돼 시제품 개발, 연구, 창업, 취업 등 다양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일부는 온종일 실습실에서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을 위해 최종 마무리 작업에 들어선 팀도 있다. 이밖에도 관련 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및 연구 결과 발표 준비, 외부 컨퍼런스 참가 및 시제품 홍보등을 펼치고 있는 팀도 있다. 최은정 푸드테크기술사업단장은 "상명대 푸드테크기술사업단은 기존의 푸드테크 연구개발 중심의 사업과는 달리, 최근 시장 수요가 높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식품 개발 및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푸드테크 분야는 급성장 중인 산업으로, 미래 전망이 매우 밝다.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푸드테크 분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과 융합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3 12:14: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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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유상증자 계획 철회..."주총서 승리해 회사 지킬 것"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진한 유상증자를 철회한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13일 임시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앞서 지난 10월 23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가 끝난 뒤 거래량이 급감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예측을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해 불안정성이 극도로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일반공모 유상증자 공시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등 고려아연의 주주들과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 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제반 환경 변화와 여러 사정 변경 등이 발생했다. 이러한 시장 반응과 사정 변경은 당초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당시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이에 주주들의 우려와 시장 혼란에 대해 충분히 경청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주주 보호와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관련 법규와 정관 등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협력사, 시장의 이해관계자, 국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또한 겸허한 자세로 의견을 경청해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소액주주 보호와 참여방안 등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상증자 철회 배경과 향후 방어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3 12:09: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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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정관장몰 체험팩 시즌3' 이벤트 진행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인기 제품의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정관장몰 체험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정관장몰 체험팩' 이벤트는 정관장 매장에서 인기가 높은 '홍삼톤', '화애락', '홍이장군', '아이패스', '알엑스진', '기다림'을 비롯해 정관장 뷰티 브랜드인 '동인비'까지 총 13종의 제품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정관장몰 회원은 정관장몰에서 '체험팩' 쿠폰을 신청하고 5000원으로 정관장 인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관장 체험팩'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정관장 제품 구매 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각 1개씩 총 2장을 받아볼 수 있다. 쿠폰은 전국 정관장 로드샵과 정관장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건강기능식품 1위 브랜드로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인기가 높다"면서 "인기가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 대양한 혜택을 담아 '정관장몰 체험팩'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장은 '건강관리는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달 17일까지 '기다림 침향', '아이패스', '천녹 부스팅', '달임액'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알파프로젝트 포커스라인 6종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2:06: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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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온라인 플랫폼 타고 외식 시장 공략 박차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식자재 유통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플랫폼 기업 등 외부 협력을 통해 잠재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컨설팅의 일환인 외식 솔루션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의 온라인 식자재 유통 규모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전년 대비 10배 성장을 이뤘다. 오프라인 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을 온라인 시장에 연결하는 O2O 전환에 주력한 성과다. 특히 온라인 및 데이터 사업에 주력하는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영향이 주효했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포스(POS) 솔루션 기업 오케이포스와의 협업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26만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다. 양사는 2022년 업무협약 체결 이래 식자재 주문 시스템 연동, 외식 브랜드 론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 6월부터는 오케이포스의 식당 매출관리 서비스 앱 '오늘얼마' 내 식자재 주문 페이지를 통해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관련 매출은 지난달까지 월평균 126%씩 늘었고, 구매 고객 규모는 같은 기간 20배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사업의 O2O 전환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식 솔루션(고객 사업 컨설팅) 역량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식자재 유통기업의 노하우와 기술 플랫폼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결합해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설계한다는 목표다. 이를테면 POS 주문 연계 시스템을 통해 메뉴 판매 추이, 식자재 주문량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외식 트렌드 및 상품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프랜차이즈 브랜드 기획, 메뉴 개발, 점포 운영 컨설팅 등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는 식이다. 대표 협업 사례는 올해 6월 오케이포스가 서울 삼성로에 오픈한 외식 브랜드 '쇼지'다.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기획, 메뉴 구성, 인테리어, 운영 매뉴얼 수립 등 컨설팅 전반을 수행했다. 오케이포스는 키오스크, 주문정보 통합처리 시스템 등 기술 솔루션으로 운영 효율을 높였다. 쇼지는 양사 통합 솔루션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며 맛, 공간, 편의 등 다방면에서 고객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솔루션 역량은 자체 플랫폼 '온리원비즈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상품 개발, 메뉴 컨설팅, 점포 운영 매뉴얼 수립, 브랜딩 등 보유 역량과 협력사 솔루션을 한 데 모아 외식사업의 창업기, 성장기, 성숙기 등 생애 주기별 100여 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2:03: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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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의약품 연구개발 거점 구축… 글로벌 바이오 기업, 1000억원 투자

항체의약품 연구개발 거점이 부산에 구축됐다. 바이오 분야 고급 연구인력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법민 투자정책관이 13일 부산에서 개최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사의 혁신신약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 난치성 질환 등 항체의약품 제조·연구개발 기업으로, 충북 오송에 항체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시설을 운영 중인데, 이번에 총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부산에 혁신신약연구원을 개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난소암 치료제 등 항체신약 16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며, 이번 혁신신약연구원 개원을 통해 국내에서 연구개발·임상·상업화·생산에 이르는 항체신약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까지 석·박사급 위주로 총 116명의 연구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바이오의약품 기술역량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안정적 통상기반 마련, 기술인재 양성, 규제 개혁과 함께 외국인 기업에 친화적인 정주여건 조성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3 12:00: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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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속 韓 벤처투자 성장…3분기까지 8.5조 기록

중기부 발표…전년 동기(7.7조) 대비 11.3% 증가 글로벌 18.6% 하락, 유럽도 11.7%↓…美는 6.4% ↑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벤처투자 시장이 성장하며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에 따르면 벤처투자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8조5808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7조7118억 원에 비해 1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2051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2521억 달러에 비해 18.6%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385억4000만 달러였던 유럽도 올해 들어선 340억1000만 달러로 11.7% 줄었다. 다만 미국은 1235억 달러에서 1314억 달러로 6.4% 늘었다. 한국의 경우 업종별로는 ICT서비스(46.8%), 전기·기계·장비(24.4%) 등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펀드결성 규모는 총 8조2024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5528억 원) 대비 4.1% 감소했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나라 벤처투자는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달 발표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의 이행을 통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3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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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24 환경신기술·혁신제품·녹색기술 발표회 개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우수한 환경기술의 국내외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2024 환경신기술·혁신제품·녹색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수질 오염, 관로 노후화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물 분야 최신 환경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 및 정책 발표, 기술 전시 및 인증 상담, 참가자 간 교류, 환경기술 적용 현장 탐방, 유공자 표창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기술 개발자와 수요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째 날에는 물 분야의 우수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발표회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우수 환경기술로 연속적인 녹조 제거가 가능하도록 여과 장치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 신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제품 등이 소개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의 시장 진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 지원 사업'을 발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 기술마켓'과 연계한 신기술 보급 촉진 방안을, 한국조달연구원은 혁신제품 지정 제도를 각각 소개한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기업과 수요자 간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우수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협력국가 담당자가 해당 국가에 관심 있는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경북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 개발한 하수처리 환경신기술의 적용 현장(경주시 에코물센터)을 방문해 인과 질소 등의 녹조 원인물질(영양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하수처리 기술과 시설을 둘러본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우수한 환경기술이 널리 확산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3 12:00: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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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 지자체 23곳 선정

환경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우수 지자체 2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는 안양시, 포천시, 고창군, 영동군 등 4곳을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부천시, 제천시, 의성군, 함양군, 의정부시, 군포시, 가평군, 산청군 등 8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유역(지방) 환경청별 우수기관으로는 구리시, 합천군, 계룡시, 장성군, 충주시, 안동시, 정읍시 등 7곳이 특별상을 받았으며, 3년 연속 평가점수가 향상된 원주시, 당진시, 금산군, 단양군 등 4곳은 발전상을 각각 수상했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에 대해 유역(지방)환경청에서 1차로 실시했다. 이후, 1차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오는 2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이번에 선정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 지자체 23곳에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우수기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하수도 운영·관리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통해 국민을 위한 지자체의 하수도 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3 12:00: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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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연구성과 활용 촉진을 위한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2개 분야 사업을 주제로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2개 분야는 '자원·에너지 회수형 고농도 하·폐수처리공정 기술개발 사업'과 '폐자원 활용 에너지 전환 실증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전처리, 혐기소화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에너지로 활용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원·에너지 회수형 고농도 하·폐수처리공정 기술개발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실증 사업으로, 가축분뇨와 하수 찌꺼기 등을 통합 처리하여 자원과 에너지를 회수하는 공정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에너지화 시설을 활성화하고 물 환경기초시설의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폐자원 활용 에너지 전환 실증 기술개발 사업'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도축 및 농산 잔재물 등 미활용 생물성유기물질(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 실증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에너지원 확보와 이산화탄소의 포집·정제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2개 분야 사업의 과제별 주요 성과와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음식물쓰레기를 통합 처리하는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기술, 우분(소똥)의 소화 효율 향상 등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동·식물성 잔재물과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기술, 소화효율 향상을 위한 전처리 기술 등의 주요 연구 성과도 소개할 예정이며,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기성 폐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3 12:00: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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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프리미엄 K-치킨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메트로 워크 몰(Metro Walk Mall)에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은 대만 6대 도시 중 하나인 타오위안에 자리잡았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와 가까운 교통 요충지로 다양한 상업 시설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적지로도 유명해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특히 메트로 워크 몰은 타오위안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대형 쇼핑센터로 다양한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와 휴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교촌은 이번 개점한 매장을 통해 대만 현지 고객에게 교촌만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며, K-치킨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쇼핑센터의 유동 인구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친숙한 프리미엄 한식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교촌은 지난해 8월 대만 신베이시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타이페이101,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타이난 미츠코시 백화점, 타이중 등 대만 주요 상업 지구에 2~5호점을 오픈하며, K-치킨 세계화의 선도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만 시장 진출 1여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며 대만 핵심 상권에 6호점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로서 대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1:48:5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