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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취약계층 성금 1000만원 전달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난 1일 오후 동구청에서 성금 1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박희태 지사장, 김진홍 동구청장,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동구 취약계층을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사업'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동별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희태 지사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역 사회의 동반자로서 앞으로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구청장은 "고물가로 가계 소비가 위축돼 일상생활의 안정을 위협받는 취약계층이 많다. 마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이 동구 지역 복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해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분들에게 소중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산사랑의열매도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2003년부터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4년에도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기부 사업 공모를 진행했고, 올 한 해 총 4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다양한 복지사업에 지원했다.

2024-11-07 14:42: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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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계속 제공할 것”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3년 차인 용인특례시는 내년에도 국비 지원을 받아 장애인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성취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서 보다 나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특수학교 교장ㆍ교사ㆍ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지원 기한이 3년으로 제한되어 있어 지원이 끊기면 지방자치단체 평생교육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당일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만나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이 시장의 요청을 수용해 최대 3년 지원이란 기한을 철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잘 운영할 경우 계속 국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장은 성과공유회에서 "당시 장 차관을 만나 이야기한지 얼마되지 않아 장애인 평생교육의 연속성을 위해 기한 제한을 없애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기한제한의 문제를 알려 주신 분이 이 자리에 계실 것 같은데 장애인들을 위해 큰 일을 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2년부터 3년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시가 14개 기관을 통해 45개나 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장애인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정부 지원 확보 노력을 해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과공유회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해 온 14개 기관 관계자와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기한제한의 문제를 이야기한 장인영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 사무국장을 찾아내 "큰 일을 하셨다. 박수를 보내달라"고 했다. 장 사무국장은 "우리 기관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 7명이 퓨전 장구 난타 교육을 받고 있는데 지난달 열린 제8회 장애인 가요제 무대에도 오를 만큼 열정이 뜨겁다"며 "내년에도 배움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준 이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올 한 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이 배움의 열정과 강한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참여기관 관계자들에게도 박수를 건넨다"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를 장애ㆍ비장애 구분이 없는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의 소그룹 동아리 '자기주도 뿜뿜'을 비롯해 기흥장애인복지관의 AI활용 교육, 수지장애인복지관의 안전 대처 능력을 습득하기 위한 '호루라기' 등 45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학습자들의 일상을 밀착 취재한 동행스케치 영상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의 진솔한 인터뷰가 상영돼 참가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6명의 강사와 교육생에게 유공 표창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달 백암면 해든솔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용인시 장애인온종일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이 시장이 장애학생 학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추진해서 경기남부에선 유일한 온종일돌봄센터를 연 것이다. 이 시장은 장애인 복리 증진을 위한 장애인회관 건립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6월엔 장애인ㆍ장애학생 중심의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설했는데 경기도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시설이다. 지난 3월엔 기흥구 스마트 재활센터도 열어 장애인들이 가상현실(AR)이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스포츠 체험을 하면서 건강을 증진하고 재활치료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2024-11-07 14:40: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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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원탁회의’ 첫 개최 개최

부산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지역 협력체계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원탁회의에는 정계, 학계·법조계, 금융·경제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 지역 각계 대표와 기관장, 리더 등 25명이 참여한다. 원탁회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주요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역 각계 대표가 참석하는 '제1차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경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각 기관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상황 ▲특별법의 주요 내용 ▲100만 서명 운동 결과 ▲원탁회의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고,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조성 방안 마련에 대해 참석 기관들의 지혜와 고견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시의 핵심 비전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목표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초당적 협치로 모두 참여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과 한국산업은행 등 미래 부산의 핵심 코어가 될 혁신 기반 시설 기관도 참여, 이번 회의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발전 의제 설정의 핵심 플랫폼이자 협력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지역 대표들의 다양한 정책 제언이 다뤄질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운영준비 전담조직(TF) 운영, 한국산업은행은 남부권 조직 확대에 따른 본부 중심의 정책금융 지원, BNK 금융지주는 금융·경제계 등 유관 기관 교류 강화 등을 제안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박금융 디지털 자산 거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대학교는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 등의 방안을 제안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는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혁신 균형 발전 전략"이라며 "진정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발전 방안 마련 등 지역의 뜻을 수렴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원탁회의를 계기로 지역 사회를 이끄는 각계 리더, 대표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체계를 활성화해 지역 사회와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2024-11-07 14:40: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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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요양시설 ‘옴’ 감염 극복 노력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최근 요양시설에서 전염성 피부질환(옴) 가능성이 제기되며 건강 문제가 우려되었지만 요양원 내 시설 및 입소자와 종사자 전원에 대한 역학조사와 피부과 전문진료 실시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이루어졌다. 영양군과 경상북도 감염병 관리지원단의 역학조사관과 감염병관리팀장 등 총 4명은 지난 10월 31일 요양원을 방문하여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이후,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11월 1일 오전 영양군보건소에서 경상북도 노인복지과장, 영양군보건소장, 영양군 주민복지과장, 영양군립요양원장, 영양병원(요양원 지정 촉탁의료기관) 원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잠복 위험 요인 조기 제거와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이고 빠른 조치 방안이 논의되었다. 11월 5일 오후에는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시설을 방문하여 입소자 36명과 종사자 52명 등 총 88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는 피부과 전문의의 임상진단과 더불어 의심 조직 검체를 통한 현미경 검사 등 정밀진단이 이루어졌다. 검진 결과 우려되었던 '옴'은 전원 미검출되어 관련자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다. 의심 소견으로 발견된 6명에 대해서는 정상군과 의심군을 철저하게 분리 관리하며 2주간 지속적인 지속적인 처치와 치료를 병행해 나갈 계획에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혹시 모를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서, 요양시설의 철저한 감염관리 의지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영양군립요양원에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과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 실내 시설 및 물품에 대한 소독작업과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이 철저한 위생관리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보건교육을 강화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요양시설 관계자는 "입소자와 종사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 대응을 사례로 앞으로도 요양시설의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07 14:39:5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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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 딸기’ 신제품 개발 사업 중간 보고회 개최

밀양시는 지난 6일 시청 시장실에서 '밀양 딸기 신제품 개발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식품연구원 박종대 박사팀과 시 관계자, 협력업체가 참석해 3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밀양 딸기 가공 제품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2021년 12월에 한국식품연구원과 '밀양시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R&D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밀양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해왔다. 특히 밀양 딸기 가공 제품의 대중화를 목표로 초콜릿, 찹쌀떡, 딸기잼, 요구르트 큐브, 카스텔라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밀양딸기1943 카스텔라는 지난 8월 가곡동에 있는 오키프 카페에 기술을 이전해 오는 12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밀양딸기1943 찹쌀떡은 제조 및 판매점을 모집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밀양시 대표 농산물 5종을 활용해 개발한 '미랑시에 초콜릿'을 공개해 소비자의 초기 반응을 확인하고, 앞으로 유통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 딸기잼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의 기술 이전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밀양 딸기의 특별한 맛과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안병구 밀양시장은 "딸기 가공 제품과 주류 개발 성과를 통해 밀양 딸기 브랜드가 더 성장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 밀양 딸기를 활용한 주류 제품을 개발해 고급 브랜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알딸딸 딸기 맥주와 딸기 셀처, 사딸라 스파클링 와인, 사딸라 소주, 밀양딸기1943 맥주, 딸기아랑주막걸리 등이 있다.

2024-11-07 14:39:3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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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변전소, 근린생활시설로 인정해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하남시의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건축허가 불허 결정과 관련 "변전소는 이제 파출소처럼 국민과 함께 더불어사는 걸로 국민이 이해할 때가 됐다"며 "근린생활시설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6일 오후 빅스포 2024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자파 국제기준은 200 마이크로테슬라로 올렸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83마이크로테슬라를 유지하고있다. 전자파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물론 (주민들과의)소통이 부족해서 벌어진 문제라고 보지만, 이젠 국민들이 근린생활시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전 아트센터는 4층까지 변전소가 2개나 있고, 5층부터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전국에 수많은 다중이 이용하는 모든 빌딩에는 변전소가 있고, 아파트에도 변전설비가 있다. 변전소는 우리의 생활의 일부"라고 했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8월 한전이 신청한 동서울변전소옥내화 건설 등 4건의 허가신청을 전자파를 우려하는 주민 반대를 이유로 불허했다. 해당 사업은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건설의 일환으로, 한전은 하남시 감일동 일대연면적 6만4570㎡ 규모 변전소를 2026년까지 옥내화, HVDC 변환 설비를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의 해당 건설 불허 처분에 한전은 경기도에 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심판을 제기, 내달 16일 1차심리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 동서울 변전소 건설이 미뤄지며, 수도권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국가 송전망구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철수 전력계통본부장은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발전설비는 전부서해안이나 동해안에 있다보니 수도권에 대규모 송전망 건설 수요는 늘어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행정심판)심리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서 추가적인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 본부장은 국내 14개 송정선로(1153km) 사업과 관련 입지선정 설명회를 하고 있다며 "토지 보상 범위 확대하는 방안, 토지 소유주에 대한 토지 사용 협의 진행시 조기 협의하는 소유주들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방안 등 주민수용성 향상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한 것과 관련 "정부가 물가나 소비심리 등 전반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었다"면서도 "아직도 지난 2021년~2023년까지 원가 인상요인이 다 반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7년말까지 자체 사체 발행이 2배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전기요금)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주택용요금을 포함해 모든 종별 전기요금이 아직도 원가 밑돌고 있다고 봐서 인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트럼프 당선시 향후 미국시장 진출 전망에 대해서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전 관계자는 "미국은 전력망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누가 당선되든 이건 해결해야할 부분이고 여기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중부 텍사스 동부 중서부 등등 굉장히 많은 지역에서 새로운 송전망 사업들이 발주가 내년 또는 내후년까지 예정돼 있다. 그런 부분 미국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고 향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4:39: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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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돌입… 내년 3월까지

사천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차단하기 위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본격적으로적인 방제 작업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주요 관광자원인 와룡산, 각산 지역의 방제 작업을 위해 예비비 5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11억 2300만원의 예산으로 6000여 본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방제할 계획이다. 또 재선충병 신규 발생 지역을 비롯한 140ha에 재선충병 예방 효과가 있는 예방 나무주사를 시행한다. 특히 소나무류 이동 단속에도 나선다. 산림조성팀장 등 3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소나무류 취급 업체, 화목 사용 농가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이동을 위한 미감염 확인증 발급 여부 등을 확인한다. 시는 매개충의 생활 주기에 맞춰 예찰과 방제 활동을 추진하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고사목 예찰과 시료 채취를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는 고사목 제거와 월동 중인 하늘소 유충을 없애는 방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필요한 전체 비용을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선택과 집중 방식을 통해 주요 가시권 및 생활권 지역을 우선 방제하는 등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내외 실 같은 선충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 새순을 갉아 먹을 때 발생하는 상처를 통해 침입해 소나무를 말라 죽게 만드는 병이다. 현재까지 치료법이 없어 감염된 소나무는 모두 고사한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단기적 방제 작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리할 수준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건강한 소나무숲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7 14:39: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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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김해 세일 파스타’ 진행

김해시는 11월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김해형 소비촉진 특별 할인전(Gimhae Sale Festa)'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5년 이후 매년 가을 열리고 있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 제조,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해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이 기간에 맞춰 '김해시통합쇼핑몰 김해온몰'은 지난 4일 김해세일페스타 기획전을 진행해 김해온몰 전 품목 할인 쿠폰을 발행했다. 김해세일페스타 기획전은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김해온몰은 농특산물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 공산품까지 김해시의 신선하고 우수한 생산품들을 판매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해세일페스타 기획 할인 쿠폰(20%)은 기존 신활력 농도상생 상품 할인 쿠폰(30%)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제로페이 결제 시 김해온몰 상품권과 경남e지상품권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김해시 착한 배달앱도 참여한다. 오는 9일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기념해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3000원 할인 쿠폰을 3000매가량 제공한다. 쿠폰은 소진 시까지 회원당 2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배달, 포장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민간 배달앱 대비 중개 수수료가 낮은 공공 배달앱의 이용을 촉진해 지역 음식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 또 최대 15% 할인 판매 중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에게 30% 소득공제 적용 혜택까지 제공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도록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김해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4:39:0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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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돗물 평가 위원 합동점검 및 항목 확대 검사

창원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수돗물평가위원들과 함께 합동 수질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창원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시민대표, 대학교수,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돼 수돗물의 정기적 수질 검사에 대한 평가와 공표, 수질 관리 및 수도시설 운영에 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서규태 수돗물평가위원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수돗물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므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수돗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 상수도사업소 수질연구센터는 창원시 전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해 먹는 물 수질 기준 항목 수보다 검사 항목을 확대 진행해 더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돗물의 수질 기준 항목은 60항목이지만, 창원시는 미량유기화학물질, 게르마늄 등 자체 감시 항목을 포함해 155개 항목에 대해 수질 검사를 진행했고, 모든 항목에 대해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수질 검사 항목 확대와 엄격한 수질 검사를 통한 철저한 수질 관리로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4:38:5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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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울산시가 신청 한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에 대해 21개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중앙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관보에 고시했다. 도심융합특구는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지방 4대 특구 가운데 하나다.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 5개 시에 청년 인재가 선호하는 첨단 일자리와 수준 높은 주거 및 여가 공간을 복합화한 혁신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정부가 2020년 9월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을 발표한 후 다른 시에 비해 가장 늦은 2022년 12월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신속한 대응으로 만회에 나섰다.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국토균형발전 정책 연구에 가장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유한 국토연구원과 손잡고 기업과 청년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직·주·락이 융합된 울산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을 발 빠르게 마련해 추진한 결과 가장 먼저 지정 신청했다. 울산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은 KTX역세권융합지구와 다운혁신융합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KTX역세권융합지구는 서부권 신도심 혁신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고속철도를 통한 전국·부울경 주요 거점과 울산 산단·기업을 연결하는 제조·혁신 전진기지로 구축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차전지 전략 산업 및 POST-BI 연합지구, 애그테크 연구 개발(R&D), 생명(BIO)복합타운, 연구 개발(R&D) 기업 중심지를 조성해 국내외 기업과 청년 인재를 유치한다. 또 KTX를 통한 연결망 구축으로 도심 항공 교통(UAM) 실증 기업 연합지구를 구축할 미래형 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외국 기업 유치 및 외국 기술 인력 장기 거주를 유도하기 위한 국제학교도 설립한다. 이 밖에도 청년 인재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 연계 맞춤형 특화주거단지를 계획해 정주·교육·문화 중심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다운혁신융합지구는 우정혁신도시 및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원도심에 혁신산업 연합지구를 구축한다. 혁신 및 실증연구센터와 연구 개발(R&D)단지로 조성하고 국책연구기관 2곳을 선도 기관으로 유치해 연관 기업의 입주를 유도한다. 또 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창업 공간 및 기술 기반 지원을 통해 기후테크 창업 기업 육성과 첨단산업 전문기술 은퇴자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할 체계를 구축한다. 울산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2만 6201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1만 1825호의 주택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돼 도시의 양적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심융합특구는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공간을 구축해 기업 투자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각 부처의 다양한 기업·대학·사업 지원 프로그램의 도심융합특구 내 연계 방안과 재정 지원 대상 사업 발굴을 통해 조속한 특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울산시는 사업 시행자 지정, 진행계획 수립, 본격사업 추진 등을 통해 2029년까지 부지 조성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또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입주와 중앙부처 공모 사업의 유치를 통해 2034년에는 울산 도심융합특구를 울산 산업경제의 새로운 성장의 전환 국면으로 작동시킨다는 계획이다.

2024-11-07 14:38: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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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

진주시는 '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6일 오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진행했다. 올해 제12회를 맞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이날부터 10일까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16개국 256개사 513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박람회장은 7개의 대형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으로 구성돼 지역 우수 농특산품 및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국화작품전시회가 박람회 동·서편으로 배치돼 국화꽃과 어우러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만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진주시를 비롯한 유관 기관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농업관에서는 스마트팜 온실, 산림바이오소재 연구소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사업본부의 농업 분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또 하모 포토존이 조성돼 있어 방문을 기념하는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녹색식품관에서는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 경남정보화 농업인 연합회와 경남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종자생명관에서는 진주시에서 재배해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 종자와 토종 농산물을 전시한다. 농업체험관과 힐링농업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반려식물, 수제 과일청, 젤리 캔들 만들기 등 총 40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주말에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생한 목장 체험을 통해 우유 생산 과정을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야외 무대에서는 주말인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가을날의 흥취를 더할 트로트 가수를 초청해 남녀노소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6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가 농업의 미래와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이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7 14:38: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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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개조개 인공종자 대량 생산 기술 개발 성공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는 2021년 개소 이후 3년 만에 개조개 인공종자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성공해 치패 95만 마리를 도내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그간 시험 생산한 왕우럭조개 3만 마리와 새조개 치패 1만 마리도 추가 방류하는 등 앞으로 어업인에게 종자생산과 관련된 현장 교육과 더불어 기술 이전으로 자원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경남지역 개조개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나 최근 자원 남획, 산소부족 물 덩어리, 종자 수급 불안정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협, 생산단체에서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통해 자원 방류를 건의해 왔다. 패류양식연구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연산 개조개·왕우럭조개모패를 확보해 산란유도기법과 유생 생존율 향상 시험, 치패 중간육성연구를 통해 인공종자 대량 생산 기술을 확립했다. 경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패류 중 자연산 종자에만 의존하는 5품종에 대해서도 생리 생태 연구와 종자 생산 기술 개발로 생산한 치패를 이용해 연안 자원 조성, 시험 양식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2022년부터 경남 패류 생산 해역 내 먹이생물을 조사해 식물성 플랑크톤 4종을 추가로 확보·배양하고 있으며 자체 배양 관리 중인 먹이생물을 어업인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해 종자생산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 7개 권역을 대상으로 수온,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등 19항목을 측정·분석해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등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재호 패류양식연구센터장은 "경남 특화패류 개조개 대량 생산 기술 개발과 해상 방류를 통해 자원량을 증가시키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7 14:38:0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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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깊어가는 가을 전남서 전통주·식도락 여행 ...11월 추천 관광지 선정

전라남도는 깊어가는 가을 전통주와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여수, 순천, 나주, 고흥을 11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여수의 낭도는 화산 지형으로 철분 성분이 많은 자연환경 덕분에 부드러운 맛의 막걸리 생산지다. 4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낭도 막걸리는 100년 역사의 깊은 막걸리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서대회는 먹걸리로 만든 천연식초로 무쳐 비린내가 적고 담백하며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잔칫날 반드시 장만하는 음식으로 여수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별미다. 낭도 막걸리는 고유의 풍미 덕분에 해산물 요리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여수의 신선한 해산물과 낭도막걸리를 함께 맛보며 가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순천의 순천양조장은 이국적 분위기의 맥주가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순천에서 자란 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와 순천에서 직접 재배한 매실로 만든 탄산음료 매실사이다를 수제 햄버거와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흑두루미, 순천만, 와온, 낙안읍성 등 '생태수도'라 불리는 순천의 이야기를 담아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다양한 생맥주를 맛보고 포장해 갈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과일로 만든 6종의 맥주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좋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코르크 마개로 포장된 선물용 수제맥주를 구매할 수 있다. 나주의 다도 참주가 주조장은 1960년대부터 전통을 이어온 막걸리 양조장이다. 생막걸리, 솔막걸리, 과일막걸리를 제조하고 있다. 이중 한라봉을 듬뿍 갈아 넣은 '라봉' 막걸리는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조장에서 막걸리 제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나주 전통주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에서 홍어와 막걸리를 함께 맛보며 가을 식도락 여행도 즐길 수 있다. 고흥의 유자술은 고흥 지역에서 재배한 유자를 사용해 만든 청주, 약주, 탁주, 동동주 등의 전통주다. 고흥은 우리나라 유자의 대표적 생산지다. 고흥 유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풍부하다. 유자술은 상큼함과 단맛이 좋고 도수가 낮아 식전주로 마시기에 좋다. 고흥 녹동항에는 장어요리와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많다. 고흥바다에서 잡힌 활어회와 유자막걸리를 곁들이면 여행의 만족감을 한껏 높일 수 있다. 또한 카페에서 유자아인슈페너, 유자 스무디, 유자 스콘 등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가 다양하다"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먹거리가 풍성한 가을, 전남에서 전통주와 함께 식도락 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7 14:37: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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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서울에서 빛난 정읍 농·특산물…‘명품큰장터’에서 인기

정읍시가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농특산물 명품큰장터'에 참가해 정읍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11월 5일 '정읍시의 날' 행사에서는 단풍미인쌀, 복분자주, 귀리, 잡곡 등 정읍의 특산물이 도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하며, 전북의 대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전북 농산물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같은 날 열린 '정읍시의 날'에는 출향인과 생산자가 함께 참여해 홍보용 농특산물을 나누며, 정읍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신뢰도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읍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업인과 도시민의 상생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도농 간 연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품큰장터'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의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8일까지 서울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전북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전북 농산물의 가치와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24-11-07 14:36:31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