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종합대상

IBK기업은행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종합대상(국회 위원장상)'과 '대한민국소통 금융 부문 대상',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시리즈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는 소통·마케팅 관련 시상식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활용성, 디지털 기반 소통지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기업은행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중기지원, 금융·경제, 은행 상품 등 정보를 트렌디하게 제작해 구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제품 생산 과정을 영상미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제작한 '팩토리 유니버스'와 다양한 금융정보와 세무·재테크 등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은행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소개하는 'IBK Talk' 시리즈가 구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부정책 안내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구독자들과 지속 소통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6:47:5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中 관세 강화 가능성에 국내 e커머스업계 유탄 맞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e커머스 업계에도 파장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 시절 공약을 통해 중국의 과잉 생산을 우려하며 관세를 강하게 하겠다고 밝히면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공약에서 '미국산 제품' 사용을 언급하며 전 수입품에 대한 10% 보편적 기본 관세와 60%의 대중국 관세를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미국의 정책 변화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알테쉬) 등 C커머스(차이나+커머스)가 전자상거래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e커머스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C커머스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커질 수 있을 뿐더러 쿠팡 같은 거대 e커머스 기업은 오히려 성장 기회를 맞는 양극화 현상의 심화가 예상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7일 미국 통상전문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의 보도에 따르면 존 물레나 미국 하원 중국특위 위원장은 관세법 제773(f)조 (1)항 (A)호를 언급하면서 "중국의 과잉생산 능력의 피해를 평가함에 있어, 상무부가 반덤핑 조사 분석의 일환으로 비용에 대한 특별 규칙을 더 광범위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생산국이 생산 비용을 과소 책정했을 때 미국 무역법의 공정성이 훼손된다는 주장이다. 물레나 위원장은 과잉 생산으로 인해 시장 가격에 왜곡이 생겨 타국의 산업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반덤핑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별 규칙의 광범위한 적용이 과잉 생산이 불가능한 왜곡 없는 시장의 반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커머스 업계는 트럼프 2기의 중국에 대한 관세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판로가 막힐 경우 중국이 한국에 더 집중하며 국내 내수시장을 잠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알테쉬' 입장에선 한국의 e커머스 시장이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데다, 자국과 가까워 물류비용의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자국 우선을 최우선시 하고 있는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한국 e커머스 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미국의 관세 규제로 중국의 판로가 막혀버릴 경우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한국에 더욱 힘을 쓸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경제난이 지속되면서 e커머스 업계도 치열한 경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같은 이슈는 부담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쿠팡과 같은 거대 플랫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미국의 이 같은 방침이 쿠팡 같은 거대 e커머스 기업의 성장에 부스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C커머스뿐만 아니라 쿠팡에도 대한 집중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전히 빠른 서비스를 이행하고 있는 쿠팡의 충성고객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몰 앱 순위 1~5위는 쿠팡 3200만명, 알리익스프레스(알리) 900만명, 11번가 740만명, 테무 680만명, G마켓 530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미국의 이 같은 규제 변화가 e커머스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판매자들에겐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에서 중국을 혐오하는 대통령이 나왔으니 (중국 e커머스 기업들이) 한국에 집중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여기에 대형업체 규제가 완화되며 빅테크 기업들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소비자들의 지갑을 털어버리면 국내 중소상인들은 보다 위축돼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2024-11-07 16:45:2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尹,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김건희 특검'은 거부권 예고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은 총 140여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담화 중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명태균 씨나 김건희 여사 관련 질문에는 상세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에 대해' 사과를 하겠다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야권의 특검 공세에는 '정치선동'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아, 야권이 특검을 재발의해도 거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10분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8월29일 이후 70여일만에 기자들 앞에 선 윤 대통령은 준비해 온 대국민담화를 약 15분간 읽은 후, 125분에 걸쳐 총 27개의 질문을 받고, 이에 대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그간 불거졌던 의혹과 관련해 "저의 진심,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일도 많았다.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주제와 시간에 제한 없이 진행하겠다고 예고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취재진의 질문은 명태균 씨의 녹취, 이와 관련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논란 등에 대한 입장 등에 집중됐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김 여사에 처신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국정운영 관여 등 야당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국정운영 관여에 대해서는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도와 선거도 잘 치르고 국정도 남들에게 욕 안먹기를 바라는 일들을 국정농단이라고 한다면 그건 국어사전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또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 명 씨 등 외부 인사와 접촉한 데 대해서도 "앞으로 부부싸움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운을 떼면서 "대외활동이야 이제 제2부속실을 통해서 하면 되는데, (제 아내가) 어떤 면에서 보면 순진한 면도 있다"고 적극 설명했다. 특히 김 여사가 지지자들의 문자에 답장을 대신 해주던 일화를 언급하면서 "조금이라도 누구한테 도움을 받으면 인연을 딱 못 끊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본인 책임이라고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정치적 반대진영으로부터 '악마화됐다'는 입장은 고수하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관련 질문에서 "검찰총장을 할 때부터 저를 타깃으로 하는 거지만 저희 집사람도 침소봉대는 기본이고, 없는 것까지 만들어서 그야말로 저를 타깃으로 해서 제 처를 많이 좀 악마화시킨 것은 있다"고 했다. 이는 김 여사를 향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도를 담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어진 발언에서도 윤 대통령은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계속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여사 특검법이 또 다시 국회에서 넘어올 경우를 묻자, 야당의 공세를 '정치 선동'으로 규정하고 특검법의 위헌성을 설명하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와 질답에서 여러 차례 '사과', '제 책임'이라고 언급했지만, 어떤 것에 대해 사과를 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기자회견 말미에 "어떤 부분에 대해서 사과할지 명확히 설명해달라"는 취지의 질문에도 "제가 대통령이 돼서 기자 회견을 하는 마당에 그 팩트를 가지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좀 어렵지 않나"라고 말을 아꼈다.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처신이 올바르지 못했고, 대통령 부부의 소통 프로토콜이 지켜지지 않았던 것, 불필요한 얘기를 해서 (논란이) 생긴 것이니 사과했다"면서도 "창원 공단 이런 건(이런 논란은) 사실도 아니고, 모략이기에 사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07 16:38:23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쿠팡, 경북 김천에 1000억 투자해 물류센터 착공…500여명 직고용한다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김천첨단물류센터(FC)를 착공한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500명 이상의 직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7일 오후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시), 박대준 쿠팡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총 투자금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연면적 약 9600평 규모로 짓는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특히 청년고용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전국 단위로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북 및 김천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 확대로 주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쿠팡의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축하드리며, 물류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천시민과 함께 노력해 온 물류센터 투자 유치가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쿠팡의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성장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김천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김천첨단물류센터가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송언석 국회의원님, 김충섭 김천시장님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6:35:2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개인투자자 대상 해외선물옵션 이벤트 진행

KB증권은 국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할인에 지원금을 더하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22개 상품에 대한 해외선물 온라인 거래 수수료 할인 및 해외선물·옵션 거래량에 따른 거래 지원금을 지급하는 총 2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KB증권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거래내역이 없는 첫 거래 고객과 장기 미거래 고객(지난 4월28일 이후 해외선물·옵션 미거래)을 대상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CME 거래소 지수, 통화, 금리 해외선물 총 22개 상품에 대해 일반·미니 상품 계약당 2.50달러, 마이크로 상품 계약당 0.75달러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수수료는 계약당 편도(매수 또는 매도 1회 거래) 기준이다. 두 번째 혜택은 모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해외선물·옵션 거래량에 따라 거래 지원금을 지급한다. 거래 지원금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일반·미니·마이크로 상품에 관계없이 300계약 이상 거래 시 5만원(선착순 300명), 1000계약 이상 거래 시 20만원(선착순 30명)을 제공한다. 거래 지원금 제공 시 거래계약수는 편도 기준이며, 미국주식옵션은 제외된다. 인당 최대 지원금은 20만원으로 제세공과금 22%는 고객 부담이다. 고영륜 KB증권 리테일영업본부장은 "해외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선물옵션 신규 및 장기 미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통해 더 나은 투자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07 16:33:4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勝으로 끝난 美대선…조선·정통에너지·방산 ETF '미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됨에 따라, 그의 공약과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가 주목한 정통에너지·전력·조선업종 관련 상품이 주목 받는 분위기다. 7일 ETF 체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소식 이후 시장에서 수익률 '톱5' 상위권에 오른 상품 대부분이 '조선' 관련 ETF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조선TOP10은 이날 11.5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레버리지를 포함한 국내 ETF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뒤이어 신한자산운용의 SOL조선TPO3플러스, HANARO Fn조선해운, KODEX K-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트럼프의 주요 공약에는 해상 풍력 에너지 개발 중단, 파리 기후 협정 재탈퇴 등과 전통에너지 관련 사업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부분이 ETF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정KPMG 측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 직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저렴한 에너지 사용을 강조했다"며 "국내 조선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수요 증가에 따라 에너지 운반선 건조에 강점을 지닌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 연료 중심 정책이 긍정적 경영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 중 조선주 다음으로 주목받는 분야는 원유 관련 섹터다. 선거 유세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경제성장 정책인 그린 뉴딜(Green New Deal) 정책 기조를 '녹색 속임수(Green New Hoax)'라고 말할 정도로 강하게 비판하며, 화석연료 생산 확대와 자동차 연비 규제 완화 같은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원유 관련 ETF로는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 S&P 원유생산기업(합성H) 상품이 있으며, 7일 수익률 6.47%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20위권에 들지 못했던 상품이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 톱5에 오르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더군다나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중에는 '전략석유 비축량을 확충한다'는 공약까지 포함돼 있어 향후 원유 관련 ETF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방위산업 관련 ETF가 트럼프 당선으로 더욱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이미 방위산업 부분은 연초 대비 크게 상승했지만 트럼프의 당선이 더욱 큰 호재로 작용하는 섹터로 꼽힌다. 트럼프가 첫 집권을 했을 당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임기 4년 동안 평균 주가가 40% 이상 뛴 분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NATO 회원국에 대해 방위비를 기존 국내총생산(GDP)의 2%를 3%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왔기에 방산 ETF도 이에 따라 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7일 ETF 체크 순위 기준으로도 수익률 상위 20권 안에 방산 관련 ETF만 4개가 이름을 올렸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新) 정부 트레이딩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수혜 분야는 방산·조선 업종"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6:33:1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KT&G, 3분기 매출 1조 6363억원…담배사업부문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

KT&G가 올 3분기 담배사업부문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KT&G는 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6363억원, 영업이익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415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도 본업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해외궐련,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3대 핵심사업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담배사업부문 매출액도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 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23.6%의 성장률을 기록해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담배사업부문에서는 특히 해외궐련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3분기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고, 수량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 167.2% 증가하며 수량, 매출,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KT&G는 2027년까지 ROE 15% 달성, 현금환원과 자사주 소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그레이드 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KT&G는 지난 3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Global Top-tier'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재무 구조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수익성 향상, 자산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3대 축으로 하는 그룹 ROE 제고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ROE 15%'를 달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2024년 주주환원도 확대된다. 이날 KT&G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 중 약 1500억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주의 매입 및 연내 소각을 결의했다.

2024-11-07 16:20: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진도군,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진도군은 지난 10월 31일 진도읍 조금시장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하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진도군을 비롯해 진도소방서, 진도경찰서, 군부대(육군 제8539부대 제1대대), 한국전력 진도지사, KT 해남지사,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자원봉사센터, 조금시장 상인회까지 총 11개 기관‧단체와 인근 주민 등 약 200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풍수해 및 전기차 화재 사고'라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대피훈련과 수색작업, 화재 진압 시연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진도천 제방 유실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부터 비상 대응, 수습, 복구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 등의 기관별 대응체계 점검과 더불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훈련을 했다. 특히,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훈련 방식을 선택한 진도군은 상황별 대응 전략을 조율하고 통합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군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계했다. 또한, 실제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흔들림 없는 기관 간 소통을 위해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실시간 통합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고, 재난 발생 시 민·관이 적극적으로 합심하여 대처하면 군민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24-11-07 16:15:32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거창군,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구축

거창군은 7일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복지 안전망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도움이 필요하세요?'라는 문구를 담은 문고리형 홍보물을 제작해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제작한 홍보물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복지위기 알림 시스템 설치 안내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을 주요 목표로 한다. 군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실직·휴·폐업 등에 따른 생계 곤란 가구 ▲쪽방·고시원·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 ▲중대한 질병, 장애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자살 등 가족의 사망으로 인한 유가족 ▲혼자 사는 돌봄이 필요한 복지 위기 가구 등을 발굴해 긴급 복지 지원 등 공적 복지제도, 민간 서비스, 통합 사례관리, 아림 1004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지역 통합돌봄센터 마을활동가, 읍면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이장회의, 주민자치회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복지 위기 알림 시스템에 대한 홍보 및 교육도 진행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와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등을 강화해 체계적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6:15:2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 '성남·전주 지역 교류전' 참여

부산문화재단은 올해 2월 성남문화재단, 전주문화재단과 맺은 지역 예술가 교류를 위한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1일까지 성남 큐브미술관에서 지역 교류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부산문화재단·성남문화재단·전주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하고 각 지역 작가 3명씩 총 9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부산에서는 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들이 참여했다. 전시의 주제는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모든 삶의 시간들이 담겨있는 공간의 체계로 예술적 상상력 또 도시와 다채로운 방식으로 결부돼 있다. 도시 안에서 창작자들은 저마다의 고유한 안무를 찾기 위한 조형적 탐구로 각자의 고유한 리듬을 지닌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또 각자의 리듬으로 다양한 도시의 색깔을 나타냈다. 홍티아트센터 12기 입주 작가인 김미래 작가는 흑백 드로잉을 주 매체로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작업 속 이야기를 이미지로만 구성해 이야기 책을 쓰듯, 종이 한 장에서 시작해 여러 장의 종이를 연결시켜 하나의 그림이 되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펼치는 전시를 선보인다. 또 이영아 작가는 사진·영상·공연을 매체로 작업하며 세 여성이 만나 사랑의 세계를 마주하는 '환상의 문'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정찬일 작가는 무대 공간을 상상하며 설치물은 배경이 되고 관객들의 움직임이 작품이 되는 작업으로 '생존 전략:프라이팬 위에서 춤추기' 작품을 설치했다. 허장수 문화공간팀장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홍티아트센터 12기 입주 작가 김미래, 이영아, 정찬일 모두 홍티아트센터 작업한 작업물을 지역 교류전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 작가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활동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11-07 16:15: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美대선] 돌아온 'MAGA' 트럼프, 尹정부의 외교안보 대응은?

'Make America Great Again.' 줄이면 MAGA로,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슬로건이다. 그만큼 'MAGA'에 진심인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국익을 우선하며, 이는 외교·안보 정책이 일방주의와 비개입주의(혹은 고립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의미기도 하다. 이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가치 외교'에 주력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대응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이나 외교가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일방주의와 비개입주의에 대비해 국익 기반 실용외교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대북 정책의 변화나, 한미일 삼각공조나 중국과의 관계에도 변화도 있을 전망이다. 그간 한미 양국은 공조를 통해 미 전략자산 전개 등 북핵 억제력을 강화시키는 데 노력해왔다. 그렇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한반도 비핵화'와는 결이 다른 정책을 펼칠 수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 핵무기가 미국 본토를 공격하지 않는 정도로만 관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더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 등 '핵 동결'을 대가로 제재 완화 카드를 내밀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럴 경우 북한은 더욱 더 '통미봉남'을 택할 수 있다. 또 국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관할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영토에 대한 공격이 발생할 때, 미국이 한국을 지킬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이다. 만일 이 부분에서 미국과 한국의 생각이 다르다면, '자체 핵무장'을 언급하는 주장이 힘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대통령실은 대북 정책에 대한 변화를 예상하면서도, 정확한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으로 대북 정책의 방정식도 복잡해진 상태다. 실제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 통화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 중인 북한 군사동향에 대해 상황을 평가하고, 긴박한 전황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신 정부의 대북 정책 변화는 없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별개로, 방위비분담금도 한미 갈등의 요소 가운데 하나다. 최근 방위비분담금 협정(SMA)이 끝났고, 협정 유효기간은 5년이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에 방위비분담금을 100억달러(약 14조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첫 재임 당시에도 이를 여러 차례 올리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당선인의 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 예측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6일 "한미 간 SMA는 이미 완료한 상태고, 국회 비준을 위해 국무회의 절차를 마쳤다. 이는 현재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양국간의 합의를 만들어 놓는 것"이라며 "그것이 미국 대선의 결과가 어떻게 됐든 간에 우리가 충분히 협의한 결과로써 기준점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협정이 비준을 받은 상황이면, 향후 트럼프 당선인이 요구를 하더라도 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미일 협력과 중국과의 관계도 역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는 한국과 일본 모두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 경우 한미일 삼각공조를 통해 중국을 견제했던 기존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며, 한국 정부에게 미국과 중국 등 한 쪽을 선택하라는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많은 분들이 '윤 대통령과 트럼프가 케미가 맞을 것'이라고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를 지낸 분들, 지금 공화당 상하원에 영향력 있는 의원들과 제가 관계를 잘 맺고 있고, 그 분들이 다리를 잘 놔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잘 묶어주겠다는 얘기를 오래전부터 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가능성 등 경제적 불확실성 증대에 대해서는 "한미가 강력한 글로벌 포괄 동맹을 맺고 있고, 외교 관계로는 최상위 수준인 전략동맹"이라며 "바이든 행정부 때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 피해와 경제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07 16:14:35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거래소, 스웨덴서 글로벌 기업 대상 '코스닥 IPO' 홍보

한국거래소가 스웨덴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상장 유치 및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했다. 거래소는 지난 4일(현지시간) '바이오 유럽 2024' 개최지인 스웨덴에서 '한국 자본시장 스포트라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150여명의 글로벌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거래소는 외국기업 상장 프로세스 등 코스닥 기업공개(IPO)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밸류업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국내 IPO 전문기관들도 참여 한국 벤처캐피탈(VC) 업계 동향과 IPO 상장사례, 상장 관련 회계·법률 이슈를 현장에서 상세히 안내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와 관계기관들이 공동 개최한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외 기관·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글로벌 우량기업을 스웨덴과 영국 현지에서 면담, 풍부한 유동성과 합리적 상장비용 등 코스닥의 장점을 소개하고 한국 IPO 추진 관련 개별기업 이슈에 대한 1대 1 컨설팅을 실시했다. 스웨덴의 당뇨병 신약개발업체 A사는 "기술특례상장과 같은 혁신기업 친화적 제도와 높은 유동성이 코스닥 상장의 장점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영국의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T사는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아시아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싶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민경욱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코스닥은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들이 자본을 조달해 글로벌 무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코스닥이 세계적 혁신기술주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입·퇴출제도 정비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07 16:14:0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한데 모인다...2024 대상은 '기후위기-못난이 농산물' 연계작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대상은 인천교육청 소속 영양사들의 아름다운 모임을 뜻하는 '영미영美'가 받는다. 이들은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친환경 식생활 실천을 장려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식생활교육대상은 국민의 식생활 개선, 건전한 식문화 확산 등을 도모한다. 식생활교육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이를 통해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8년부터 열렸다. 금상을 수상하는 곽이섭(대구 한솔초등학교) 씨는 텃밭 체험과 친환경 급식 교육, 아침 먹기 캠페인 등을 통해 아동의 지속가능한 식습관 형성에 힘썼다. 은상 수상자 고은정(농촌교육농장 초록꿈디자인) 씨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음식 교육으로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확산했다. 최우수상은 경기 시흥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센터(대표자 최은영)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경북도교육청 유치원급식관리지원협의회, 기순도(전통식품 명인 제35호)씨, 권민혜(구미 봉곡초등학교) 씨가 수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4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을 통해 식생활교육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확산하는 식생활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07 16:11:3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일학습병행 및 첨단산업 아카데미 기업초청 설명회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7일 2025년도 상반기 IPP형 일학습병행 기업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제공하는 실무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졸업 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해 학생과 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3학년 2학기,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경영·인문계열과 이·공계열로 나뉘어 진행됐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주)핑거, (주)미디어로그, 주성엔지니어링(주), ㈜카네비모빌리티 등 23개 기업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무와 채용 기회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의 담당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었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기업과 학생의 활발한 참여로 지난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첨단산업 분야에 특화된 '첨단산업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개발과 반도체 설계 직무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장비 개발, 전자기기 하드웨어 개발, 마케팅 전략·기획, 영업, 물류 등 다양한 훈련 직무를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핑거의 인사 담당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일학습병행에 참가하게 돼 좋다"라며 "우수한 인재를 먼저 만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실무 교육 경험으로 빠르게 회사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IPP형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기업은 우수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입사원 재교육 비용 절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25년도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훈련 과정 개발비, 학습 도구 제작비, 전담 인력 교육 지원과 함께 현장 훈련(OJT) 비용, 기업 현장 교사 수당,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 수당, 학습근로자 훈련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클린사업장 선정 가점, Best HRD 심사평가 우대, 조달청 가산점·수수료 할인, 병역 특례업체 선정 가점, 대출 금리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곽효범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장은 "급변하는 경제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기업이 직무 중심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07 16:10:5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수혜지 3곳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서울시는 이달 6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흥1동 871번지 일대,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안과 경관심의안 등 3건이 수정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 가결에 따라 금천구 시흥1동 871번지 일대는 45층 이하, 16개 동, 총 2072세대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제1종·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이 제2종(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각각 상향됐다. 대상지의 사업성 보정계수는 1.88로 산출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7.6%로 올랐고, 이로 인해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57세대(773→830세대) 늘었다. 조합원 1인당 추정 분담금이 평균 약 45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는 39층 이하, 26개 동, 총 4591세대 아파트단지로 거듭난다. 시는 지역 특성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대상지의 용도지역을 제2종(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또 사업성 보정계수 1.96이 적용되면서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주민 공람안보다 332세대(1216→1548세대) 증가했다. 조합원 1인당 추정 분담금은 평균 7200만원 줄어들 전망이다. 구로구 온수동 45-32번지 일대 대흥·성원·동진빌라는 용적률 300% 이하, 지상 45층 이하 1455세대 아파트 15개 동으로 재건축된다. 시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고,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분양 가능한 세대수를 공람안 대비 118세대(1255→1373세대) 늘렸다. 조합원 1인당 분담금은 평균 1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가결된 세 안건은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개선 방안을 적용한 첫 사례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재건축·재개발이 지지부진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용적률 산정시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높여주겠다고 발표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성 개선 제도를 모든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해 주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6:10:2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제2회 지역혁신대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해남군이 지난 6일 제2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리는 지역혁신대전은 중앙정부와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모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의 혁신사례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6~8일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발굴하고 지자체 주도적으로 신규시책을 발굴하는 등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해남군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의회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협의체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 지난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15개, 481억2,800만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솔라시도기업도시와 화원산단 26만평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고, 지역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는 교육발전특구에도 지정되어 인구유입과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탄력을 받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손명도 해남부군수는"머물고, 다시찾고, 살고 싶은 해남 조성의 비전을 가지고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해남군의 혁신사례가 모범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07 16:09:28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