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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2 개정교육과정’ 현장 안착 지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8일 강진아트홀과 18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연찬회를 갖고, 2022개정교육과정의 현장 안착 지원에 나선다. 이번 연찬회는 2022개정교육과정 도입으로 '초등학교 자율시간',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자기주도성이 강조됨에 따라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는 ▲ 건국대 김종훈 교수의 '2022 개정교육과정 설계의 전반적인 이해' ▲ 광양중동초 고락동 교사의 '학교자율시간 운영 사례' ▲ 학산초 전선윤 교사의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 발표 등으로 이뤄진다. 연찬회에 참여한 한 교장은 "2022 개정교육과정의 주도성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연구학교에서 운영한 실제 사례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며 "특히, 학교 구성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추진 여부를 잘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내년부터 3~4학년에 본격 적용되는 2022개정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자율시간과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학교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0 11:17: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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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

신한투자증권은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 채권을 편입한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는 영국의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MAN GLG Asset Management'의 대표적인 하이일드 펀드다. 피투자 펀드 운용사인 'MAN GLG Asset Management'는 약 200년 역사를 가진 영국의 'MAN Group'의 일원이고, MAN Group은 2023년 11월 말 기준 약 208조원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다. 특히, 평균 17년 이상 운용 경력을 보유한 하이일드 채권 전문 운용팀의 철저한 기업분석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 투자에 강점이 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는 개별 기업 리서치를 바탕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하이일드 개별 채권에도 다양하게 투자해 성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 저평가된 섹터나 기업 중 뛰어난 펀더멘털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종목을 발굴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미국 연준보다 유럽이 올 상반기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유럽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하이일드 펀드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0 11:13: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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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최대 규모 1,11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조성

포항시는 민관협력 매칭사업으로 올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을 1,114억 원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례보증 재원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1:1 매칭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우는 포항시가 전국 최초이며, 조성 금액 또한 전국 최대 규모다. 시는 지난 2월 지자체 최초로 iM뱅크(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300억 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포항수협과 오천신협이 각 5천만 원과 2천만 원을 출연해 14억 원의 재원을 추가 조성했다. 이후 7월 iM뱅크(대구은행)의 30억 원 추가 출연을 이끌어내며 600억 원을, 이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에 집중관리 모델로 포항시가 선정되면서 새마을금고가 출연한 10억 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으며 200억 원의 특례보증재원을 추가로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조성된 특례 재원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500억 규모의 특례보증 재원 신청을 받는다.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iM뱅크(대구은행) 및 포항시 지역 내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 진행된다. 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등 해당 구비서류를 갖춰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센터 및 해당 금융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보증심사를 거쳐 대출한도자 결정되며 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은행을 통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 민관협력을 통한 특례보증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시는 추가 재원 조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25년에는 2,000억 원의 보증재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특례보증사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서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상생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소상공인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지속가능한 상권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1:09:2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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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보이스 피싱 피해 보상 '온가족 안심예금'

광주은행은 가입 시 우리 가족의 피싱·해킹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인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1451억원) 대비 514억원 증가한 1965억원으로 35.4% 증가했다. 그 중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미숙한 50대 이상 피해액이 1264억원(65.4%)으로, 그 심각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30대 이하 피해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사회적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상품 가입 시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 보험'에 무료로 가입돼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상품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 보장내용은 예금 가입 기간 중 발생한 '피싱 또는 해킹금융사기(스미싱, 파밍, 메모리해킹 포함)'로 인하여 피보험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를 최대 1000만원까지 실손보상 한다. 온가족 안심예금'은 금융권 최초로, 예금에 가입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가 입은 피해까지 보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Wa뱅크 앱 및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의 개인고객 1인 1계좌에 한하여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상품의 금리는 ▲1000만원 미만 연 2.3%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연 3.15% ▲3000만원 이상 연 3.2% 수준으로 차등 제공된다. 상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대하 광주은행 디지털기획부장은 "나날이 지능화 되는 금융사기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불행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해드리고자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10 11:09: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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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형 공유학교 맞춤형 ICT 체험 중심 교육 진행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이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과 공동운영하는 '용인형 공유학교'에 참여,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분야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제일초, 신봉중, 용인바이오고 등 14개 학교가 참여한 이번 교육은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ICT 디바이스 용인랩'에서 진행됐으며, ▲3D프린터 출력 실습 및 3D펜 체험 ▲메타버스 VR 체험 ▲IoT 단말기 제작 ▲3D모델링 프로그램 실습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체험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총 11회차에 걸친 교육과정을 통해 34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특히 3D모델링 등 새로운 이론을 학습하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배명곤 진흥원장은 "우리나라 ICT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인재 양성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혁신적인 공유·융합 모델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구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CT 디바이스 용인랩은 지난 6월 기흥구 영덕동에 조성된 '소공인ㆍ스타트업 허브'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시민과 기업의 메이커 창작,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장, PCB제작실, 3D프린팅실, 레이저커팅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형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 등을 제공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2024-10-10 11:08:5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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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8일부터 3일간 울돌목 일원서 명량대첩축제

전라남도는 2024년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도 녹진관광지와 해남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성대하게 열린다고 밝혔다. 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적을 물리쳐 조선을 지켜낸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역사문화 축제다.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이순신 장군과 호국 영령을 기리는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평화의 만가행렬', '승전의 북놀이 퍼레이드'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역사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조선수군과 함께 싸웠던 진린장군 후손과 외국인이 참여하는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도 진행해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개막식 메인 프로그램인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미디어 해전은 3면의 대형 LED스크린을 결합한 다면상영시스템과 LED대북, 비전플래그를 활용한 군무로 명량해전을 현실감 있게 재현한다. 바닥 맵핑과 LED 페어링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돌격하는 판옥선과 승전의 회오리 불꽃쇼를 통해 참석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선사할 방침이다.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카스텐의 축하공연을 통해 명량대첩축제의 개막식을 더욱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국 쓰촨성 예술단의 특별공연,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의 환상적 콜라보를 보여줄 '명량한 밤', 울돌목의 낙조를 배경으로 한 몽환적인 감성 발라드 공연 '노을이 빛나는 밤에' 등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조선 수군의 용맹함을 이어받은 우리나라 해군과 공군, 해경의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울돌목 해상퍼레이드',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 홍보대는 명량대첩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선수군 무예대회, 명량 치어리딩 경연대회,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 수군수군 팔씨름 등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경연대회는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 '명량 배틀십', '창현 거리노래방', '충무공 활쏘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수문장 교대식, 버스킹 매직쇼와 울돌목 주말장터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이 알찬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안전태세도 강화한다. 해남군과 진도군, 소방서, 경찰서, 광주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물, 전기, 보건·위생 분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4 명량대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7일 연출계획 보고회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김영록 지사는 "관광객이 명량대첩에 담겨진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확대하길 바란다"며 "특히 실감나는 미디어 해전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이 명량대첩 축제의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로 치르자"고 강조했다.

2024-10-10 11:08: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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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오는 10월 11일부터 보건소(지소·진료소) 및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인 영양병원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장소는 영양병원과 보건소(지소·진료소)이며, 고령층 우선 접종을 시행한다.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74세는 15일부터, 그 외 전 주민은 10월 18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순차적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질병관리청에서는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무료 접종자는 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이상 어르신, 접종일 기준 영양군에 주소지를 1년 이상 둔 60~64세 주민, 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복지시설입소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1~3등급)은 전액 군비 지원으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4~59세 주민은 유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비는 11,000원이다. 접종 대상자는 접종 기관 방문시 신분증(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국민건강보험증, 임산부는 산모 수첩 제시 가능)을 지참해야 한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라고 밝혔다.

2024-10-10 11:08:1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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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문화재단, 아쿠아 천국 전시 개최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공동기획으로 미디어아트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 전시를 개최한다. 광주시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넓히고 국제적 수준의 문화예술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하여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 각국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자 설립되어 전 세계의 예술, 인문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경계를 가로지르며 연구, 창작, 제작을 수행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기관이다. 특히 예술과 기술이 융합하는 AT(Art & Technology)분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제작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쿠아 천국'은 물에 관한 전시로 산업혁명 이후 탄소배출이 폭증하고 파괴된 자연(물)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전시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창제작 기관인 독일 ZKM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산비엔날레, 영국, 일본, 인도, 아르헨티나 등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미디어아티스트 활동 중인 리경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아티스트이자 기획자, 환경운동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주목받는 에코오롯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광주시문화재단 기획전시 담당자는 '광주는 수도권의 도시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미래를 그려가는 도시다.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어 신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유치로 100만 인구를 넘나드는 주변 도시들과 달리 한강 수변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시발전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 《아쿠아 천국》 전시는 광주시의 미래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광주시에서의 전시개최 의미를 설명하며 '전 지구적 문제로 등장한 자연환경의 파괴와 이로 인한 기후위기가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되어버린 지금 대상으로의 물(자연)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자 일체임을 자각시키고 스스로의 희생제의를 제안하는 이번 전시는 광주시에서의 관람객들에게 더욱 뚜렷하고 특별한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는 '그동안 해외 유수의 음악인과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연주회를 가졌고, 특히 올해는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높아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들과 협업해 시민들에게 국제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감상하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 전시실 2에서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제(자유관람 가능)로 운영되고, 단체관람은 별도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시기간 중인 10월 24일과 29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공연영상 상영회가 연계행사로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이 직접 기획제작한 <개굴개굴 고래고래>, <마법의 샘>, <세친구>, <괴물 연을 그리다> 총 4편의 공연을 영상으로 관람 할 수 있다. 전시관람 사전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며 광주시문화재단 시민네트워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 공연영상 상영회는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있다.

2024-10-10 11:05: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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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의견 대립한 FOMC 의사록에도 상승 랠리…다우·S&P500 사상 최고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고, TSMC가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로 자금 유입이 많아진 덕분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31.63포인트(1.03%) 오른 42,512.00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40.91p(0.71%) 상승한 5792.0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8.70p(0.60%) 상승한 1만8291.62에 각각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이 우량주 중심의 매수세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11월 인도분은 전일 5%가량 내리더니 이날도 0.45% 하락해 배럴당 76.58달러를 기록했다. 나스닥에서는 TSMC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유틸리티 부문만 하락했다. TSMC는 3분기 매출 7597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480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그 결과 ASML(2.63%), ARM(3.36%), 퀄컴(2.33%) 등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매물 출회로 0.18%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6% 상승했다. 한편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서는 향후 금리인하 경로를 두고 상반되는 견해가 제시돼 불확실성을 키웠다.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인하 경로를 두고 일부는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내리는 위험이 있다고 봤지만, 일부는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많이' 내릴 위험을 우려했다. 그럼에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6포인트(2.61%) 내린 20.86을 기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0 11:05: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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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신한라이프·악사손보

삼성생명이 노후·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상품을 공개했다. ◆ 1인 가구, 고령화 겨냥 삼성생명은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1종(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과 2종(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1종의 경우 10년 이내 연 복리 2.75%, 10년 초과 연 복리 1.6%를 적용한다. 2종의 경우 연 복리 3.0%의 이율을 적용한다. 사망보험금은 가입 10년 이후 최대 10년 동안 매년 2%씩 체증된다. 보험가입금액의 120%까지 증가하는 셈이다. 이어 증액보험금은 정상 유지 시 계약일부터 약정한 보험료 총액의 10%·20%·30%를 각각 추가 증액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애주기에 따라 소득활동기에는 가족을 위해 사망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나를 위한 연금을 받아볼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을 기부한다. ◆ 이웃 돕는 '착한소비' 도모 신한라이프는 내달 17일까지 '착한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신한 라이크 잇 여성수술보험'에 가입하면 여성용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상품 가입 1건당 10만원 상당의 '사랑의 여성용품 키트' 1개를 기부한다. 신한 라이크잇 여성수술보험은 여성 특화 보험이다. 여성생식기의 양성종양, 유방의 양성 신생물 등 발생 빈도가 높은 생활 질환을 담보한다.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보장하는 여성 특화 상품 가입과 함께 착한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조사한 결과 운전자 10명 중 7명이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위험 인지하지만 실천 비율 낮아 악사손보는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2023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들 중 76.0%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통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답변했다. 그중 82.6%는 운전 중 문자·메신저 사용, 이메일 확인·발송이 위험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76.7%는 주행 중 휴대전화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운전 중 휴대전화를 '매우 자주' 및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연령대별 비율은 20대(37.6%)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29%) ▲40대(23.8%) ▲50대(19%) 순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는 찰나의 순간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 본인이 항상 그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이용을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0-10 11:04:4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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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친환경·취향 모두 고려한 '써모스 텀블러'

써모스(THERMOS)는 1904년 독일에서 태동한 글로벌 보온(냉)병 브랜드로 독자적인 진공단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써모스는 2011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로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에 밀착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왔으며, 시장 및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텀블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써모스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텀블러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고객 기대치와 브랜드 만족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제조, 출하까지 우수한 보온(냉) 효력을 위해 제조 공정에서 2번의 전수검사와 2번의 추출검사 등 4차례 이상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 시리즈 써모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는 2013년 처음 출시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023년도 기준 써모스 전체 판매 수량의 17%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써모스의 기술력이 적용된 초경량 진공단열 텀블러로 ▲500ml 기준 210g로 가벼워 휴대가 용이한 점 ▲편리한 원터치 오픈 방식 ▲다양한 용량 ▲감각적인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써모스는 최근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 라인업을 강화하고자 더욱 다양해진 용량과 컬러로 재정비해 '뉴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시리즈는 일상 속 잠깐의 여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써모스 테라피(THERMOS Therapy)'란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데일리 텀블러'라는 이름에 맞게 편안한 색감의 총 9가지 신규 컬러, 용도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용량,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며 간편하게 수분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해당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250ml(155g)의 미니멀한 사이즈도 출시됐다. ◆"마음대로 꾸며봐" 마이 디자인 보틀 써모스는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통해 아이들이 부모가 늘 휴대하는 텀블러에 자기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떼고를 반복하며 즐긴다는 것을 알고, 2019년 '마이 디자인 보틀'을 출시했다. 세척하면 스티커가 떨어지거나, 잔여물이 남아 끈적거려 지저분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을 덜어낼 수 있었다. 이렇듯 써모스는 육아 경험을 토대로 텀블러에 붙일 수 있는 방수 재질의 스티커를 개발, 알파 세대의 취향을 담은 텀블러 컬러와 스티커 디자인, 음수량을 고려한 '마이 디자인 보틀' 시리즈를 탄생시킨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 물병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의 필수 준비물이 되면서 해당 시리즈는 '신학기 필수템', '국민 물병' 등으로 언급돼 3~4월이 되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장의 네이밍 스티커와 1장의 랜덤 디자인 스티커가 포함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알파세대 타깃의 니즈를 적중했다. 대표적으로 '마이 디자인 보틀 원터치 타입 시즌2'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자사 온라인 공식몰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마·디·보' 전체 시리즈는 최근 4년간 매출이 연평균 72% 성장했다. 이에 써모스는 원터치 오픈 방식과 큰 잠금장치, 생수병 모양의 음용구로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는 '마이 디자인 액티비티 보틀',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과 어깨 패드를 포함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야외 수업 시 '물병 가방' 수요를 겨냥한 '마이 디자인 보틀 스트랩+원터치 타입'을 연이어 출시하며 대표 키즈 텀블러로 자리매김했다. ◆식기세척기 사용자 니즈도 고려 지난해 9월 써모스는 매일 사용하는 텀블러의 간편한 세척이 가능하도록 특수 도장, 재질을 적용해 스테인리스 텀블러 본체뿐만 아니라 구성품(마개, 음용구, 패킹 등) 모두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데일리 원터치 파우더 보틀'을 새롭게 출시했다. 텀블러 세척이 번거로운 사용자들의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고객 문의가 지속되는 것을 보고 신제품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데일리 원터치 파우더 보틀'은 작년 출시한 이후 반년만에 써모스 온라인 공식몰에서 베스트셀러 톱3에 안착, 간편함을 중시하는 워킹맘 및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간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써모스는 분리 세척이 용이한 마개 구조로 텀블러를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소모품을 별도 판매해 한 번 구매한 텀블러를 오래 쓸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0 11:0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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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항공기 확보 경쟁

항공업계가 여객 수요 회복에 발맞춰 기재 도입에 집중하고 있지만 항공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항공기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국적사가 신규 등록한 항공기는 저비용항공사 10대, 대형항공사 7대다. 국제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 확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항공기 추가 도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시기 재정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항공기를 감축했다. 하지만 엔데믹 선언 후, 국적사·외항사 모두 항공기 도입에 열을 올리면서 병목현상이 일고 있다. 항공기 제작사, 부품 제조사에서도 코로나19 시기 인력 감축에 나섰고, 현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항공기 생산 자체도 더딘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 보잉에서 노동조합 파업이 일어나 항공기 생산이 마비됐다. 이에 국내 항공사의 기재 도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이 보잉사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항공은 737맥스 30대를 인도받기로 계약했다. 2024년 10월 기준 대한항공은 A321-200NEO 2대, B787-10 2대, B787-9 1대 총 6대의 항공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A321-200 NEO 1대를 지난 5월 도입했다. LCC 업계에선 이스타항공이 B737-800 항공기를 4대를 새로 도입해 가장 많았다. 에어부산 A321-200 NEO 1대, 티웨이항공 B737-800 2대, 에어로케이 320-200 1대 등을 도입했다. 하지만 국제선 중심으로 항공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항공기 부족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동계 시즌 해외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노선 확대에 나섰다. 특히 일본·동남아 노선의 수요가 많고, 중국 노선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어 항공기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공급난이 있지만 최대주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작년 목표였던 7대 도입에 성공했다"면서 "올해 목표한 5대 도입까지 차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10월 중 항공기 도입 예정이며, 15대 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도 하반기 중 추가 기단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항공기 대여료의 환율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구매해 도입할 방침이다. 다만 보잉사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어 파업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보잉 파업의 영향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오래전부터 대량 주문을 해둔 상황이기에 큰 차질 없이 기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에 진출한 만큼 대한항공으로부터 A330-200 항공기를 5대 대여했다. 추가로 장거리 노선의 안정적 운항을 위해 A330-900NEO 항공기를 2026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2024-10-10 11:01:0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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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계 지속적인 기술 투자…반등 조짐 보인다

배터리 업계가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투자에 나선 결과 반등 조짐을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 승용차·상용차 시장에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배터리 업계가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가는 가운데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전기차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졌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EV3와 같은 상품성 높은 차량이 출시되면서 판매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EV3는 3000만원 중반대 가격, 1회 완충 시 500km 주행 등 우월한 상품성을 앞세워 8월 한 달 동안만 4000대 이상 판매됐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상반기 기준 현대차 24만1691대, 기아차 16만6274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자사 차량에 들어갈 4680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을 공급받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체적인 공급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12월 중 테슬라에 납품할 배터리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전기 승용차보다 배터리를 4배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전기 상용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29.9% 성장이 예상된다. 2022년 35만대 수준의 시장이었으나, 2030년에는 314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기차의 보급이 계속해서 확대될 예정인 만큼 이차전지 업계도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시장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에코프로는 계열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에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확보한 자금 중 600억원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투자돼 양극재 및 전해액 첨가제 제조에 필요한 설비 확보에 사용된다. 에코프로는 이를 통해 양극재 공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원료를 그룹사 내에서 처리해 품질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듈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터리 팩을 조립하는 셀투팩 기술로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배터리보다 무게는 줄이고 모듈 공간만큼 더 많은 셀을 탑재해 에너지 밀도도 높이는 기술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SK온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지만, 연구개발에는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10월2일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자금 확보에 나섰으며, 이석희 SK온 대표가 직접 나서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고,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SDI는 ESS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LFP(리튬이온) 배터리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출력을 40% 이상 향상한 UPS(무정전 전원 장치)용 배터리를 양산한다. 삼성SDI는 현재 주로 사용되는 납축 제품보다 적은 설치 공간, 3배 이상 긴 수명 등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분야를 공략할 방침이다.

2024-10-10 10:59:3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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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AI·IoT 기술 도입 활발 …안전성·효율성 '두 토끼' 잡았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안전율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안전 관리 방법에 비해 더욱 정교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도 호응이 높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관련 기업들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한 이후 평균 생산성은 28.5% 증가, 산업재해는 6.2% 감소하는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아졌다. 또 기업당 매출이 7.4% 향상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국내 대기업들도 산업 안전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AI와 IoT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해 공장 내부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와 위츠 등을 모니터링해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LG전자는 AI와 IoT를 결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통해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제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위치와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위험 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IoT 센서를 통해 장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기계 고장을 미리 예측해 안전 사고를 방지한다. 한국의 여러 스타트업들도 산업 안전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스타트업 '딥파인'은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산업 현장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위험 요소를 시각적으로 경고할 수 있는 원격 업무 솔루션 '디에이오(DAO)'를 개발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는 작업물 위에 증강 현실로 노출된 매뉴얼을 통해 작업 내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리자와 함께 영상을 보며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도 있다. 관리자는 AR 드로잉·포인팅과 음성으로 작업자에게 지시를 내리며 글라스의 플래시·줌·화소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딥파인은 DAO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 글라스와 드론을 활용해 경기도 전체 시·군의 위험 시설물 점검하며, 시설물 관련 민원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구축해놓은 상태다. 스카이랩스는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해 공장 내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산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유해 물질, 공기 오염, 소음 등을 모니터링해 작업 환경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 잠재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다른 스타트업 크레인랩은 IoT 기술을 활용한 장비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장비나 기계류에 부착된 IoT 센서를 통해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0 10:58: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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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상생 협력 방안 모색'

OCI가 협력사와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OCI는 지난 8일 군산공장에서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정책 및 상생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전 관리와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해 온 협력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전 보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ESG 관리를 통해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안전 간담회에서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 안전유공자와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대응 현황 및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OCI는 매년 안전 간담회 개최를 통해 OCI의 안전보건 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장을 마련해 협력사가 안전보건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급망 관리 간담회에서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기후 변화에 따른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대응하여, 공급망 ESG 관리정책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강조했다. 또한 중동 전쟁 및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여, 공급처 다변화 등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해 나갈 방침을 강조하는 한편, 협력사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OCI는 다양한 분야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보건 부문에서는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장 별 협력사들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안전관리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는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 리스크 평가를 실시한 후 ESG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공정거래 내부심의 위원회를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김유신 OCI 사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사업장 조성과 공급망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협력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OCI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력사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협력사 안전관리와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10 10:58: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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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글로벌 전선업계 '최초' 국제준법경영인증 획득

LS전선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LS전선이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경영 관리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인 ISO 37301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증은 기업의 법규 준수와 윤리 체계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며 LS전선이 글로벌 전선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LS전선은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인증 절차를 추진했다. BSI는 LS전선 임직원들이 체계적인 경영방침과 규정으로 준법경영 시스템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번 인증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LS전선의 ESG경영 강화와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입찰 과정에서 컴플라이언스와 ESG 요소가 중요한 평가 항목이 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컴플라이언스 기록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LS전선 김병옥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추구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10 10:57: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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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해외 화장품 전시회서 '재활용 비율 70%' 용기 공개

SK케미칼이 글로벌 화장품 용기 회사와 손잡고 화장품 용기의 재활용 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일 프랑스 모나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럭스펙 모나코 2024(LUXEPACK Monaco 2024)에서 글로벌 화장품 용기 회사인 톨리(TOLY)와 함께 순환재활용 소재 적용 비율을 높인 화장품 용기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톨리는 유럽 몰타(Malta)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장품 용기 회사로 유럽, 북미, 아시아 등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 용기를 공급하는 패키징 전문 업체다. 이번에 선보인 화장품 용기는 SK케미칼의 소재 에코트리아 클라로(ECOTRIA CLARO)를 사용한 콤팩트 케이스다. 지난해 재활용 소재 함유율 50% 제품을 개발한 이후 올해에는 재활용 소재 함유율을 70%까지 높였다. 에코트리아는 재활용 원료를 포함한 고기능성 코폴리에스터를 지칭하는 브랜드며, 클라로는 사용 후 페트(PET)로 분류해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에 붙이는 명칭이다. 이번에 공개한 에코트리아 클라로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하면서도 사용한 이후에 또 다시 재활용 플라스틱의 원료가 될 수 있어 플라스틱의 완결적 순환 체계(Closed Loop) 구축이 가능한 가장 이상적인 재활용 소재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코트리아 클라로는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다시 가공하는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분자단위로 분해해 원료로 재활용하는 해중합 기반 순환 재활용 기술이 사용됐기에 석유 기반 소재와 동일한 투명성, 가공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비중을 70%까지 높여도 기존 소재와 동일한 품질을 나타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 김응수 그린소재사업 본부장은 "재활용 원료 비중이 높으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선입견이 있는 상황이지만 톨리와 개발한 순환 재활용 소재의 화장품 용기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지속 가능 소재 솔루션을 바탕으로 브랜드 오너와의 협업을 통해서 다양한 영역에서 재활용 소재의 사용 폭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순환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10 10:57:5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