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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국내 첫 한국어 기반 'AI 언어모델 성능 평가 데이터셋' 구축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펑션콜(함수호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한국어 기반의 관련 데이터셋을 구축한 것은 국내 IT기업 중 카카오가 처음이다. 카카오는 데이터셋 '펑션챗-벤치'를 구축해 지난 23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펑션콜은 AI 언어모델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동작을 지시하거나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정보를 실시간 정보를 받아올 수 있도록 언어모델과 API 등의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펑션콜은 언어모델 기반 서비스 구현에 있어 필수적으로 언어모델이 가진 한계를 해결해 새로운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델에 펑션콜 기능을 활용해 지도 등의 특정 API를 연결하면 실시간 도로정보를 호출해 답변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셋은 ▲함수 이름과 인자 추출의 정확성 ▲함수 호출 결과 전달의 정확성 ▲누락 정보 인지를 통한 추가 질의 발생 여부 ▲호출 가능한 함수와의 관련성 감지 등을 평가하는 기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타사 데이터셋은 주로 언어 모델의 정확한 함수 호출 메시지 생성 중심으로만 구축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사가 구축한 데이터셋에 대해 함수 호출 전후에 요구되는 사용자와의 적절한 상호 작용 메시지 생성 능력까지 평가 영역으로 포함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한국어 AI 언어모델 생태계의 활성화와 개방적 AI 환경을 위해 해당 데이터셋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개했다. 향후 해당 데이터셋의 규모를 늘리고 영어 버전을 추가하는 등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알파 성과리더는 이번 성과에 대해 "한국어 기반의 국내 AI 기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를 지닌다"며 "펑션콜 기술의 성능 평가 토대를 처음으로 마련한 만큼, 꾸준히 데이터셋의 활용성을 높여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29 12:11:4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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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핑크 포니 컬렉션' 수익 기부로 암 자선 단체 지원한다

랄프 로렌이 암 연구, 검진, 조기 진단, 치료, 교육,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2024 핑크 포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랄프 로렌에 따르면, 이번 '2024 핑크 포니 캠페인'에는 '건강하게. 행복하게(Live Well. Be Well)'라는 주제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며 암을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작가 겸 농구 선수인 로니 라플린, 미국 복서 다니엘 제이콥스, 모델 겸 암벽 등반가 애쉬 푸, 요가 강사 메리 루 버크하트 등 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랄프 로렌은 캠페인과 함께 '2024 핑크 포니 컬렉션'도 선보인다. 신규 제품군은 스포티한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과 액세서리들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운동 매트, 줄넘기, 복싱 장갑 등 피트니스 용품 브랜드 발라와 협업한 한정판 운동용품 상품도 준비됐다. 젊고 활기찬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이번 컬렉션에는 검정과 분홍색을 주로 사용했다는 게 랄프 로렌 측의 설명이다. 신상 컬렉션의 판매 수익은 암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클래식 핑크 포니 트윌 볼캡'과 '핑크 포니 캐시미어 후디'의 판매 수익의 전액이 핑크 포니 펀드 또는 암 자선 단체의 국제 네트워크로 기부된다. 또한, 핑크 포니 컬렉션 나머지 제품 역시 판매 수익 중 25%가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폴로 랄프 로렌 가로수길 매장 등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랄프 로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9-29 12:04: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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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역대 9월 최대 DAU 기록·라방 매출 108%↑

"나 MZ 너무 좋아! 짧은 치마도 예쁘지만, 속바지는 꼭 입어줘~" "서른 넘기 전에 결혼할 줄 알았는데 못해서 슬로우 에이징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CJ온스타일의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토크 예능처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매 회 전례 없는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첫 방송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가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이달 초에는 3일 연속 130만명 이상이 CJ온스타일 앱에 접속했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이번 신규 프로그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천만 뷰를 넘어섰다. 매회 라방 평균 페이지뷰(PV)는 35만에 육박한다. 지난 24일 'MZ들은 뭐 입지?'를 주제로 방송한 패션 프로그램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페이지뷰는 40만에 달했다. 일반 라방 페이지뷰(PV)가 1만 안팎에 그치는 것을 고려하면 40배 이상의 흥행이다. 이날 방송 시작 10분 만에 일부 제품 사이즈는 완판 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전체 거래액도 전년비 108% 올랐다. 이는 CJ온스타일이 초대형 콘텐츠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모바일로 유입하고 매출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 통한 셈이다. 여느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유명 연예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 덕에 20대, 30대 고객도 늘었다.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앱에 방문한 2030 고객은 전월 동기간(7/26~8/25)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격, 정보 중심의 기존 라방에서 탈피해 화제성 있는 셀러와 함께 만든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2030대 새로운 팬덤 확보뿐만 아니라 앱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잘 만든 대형 콘텐츠 하나가 열 광고 부럽지 않은 '블록버스터 법칙' 전략을 입증해낸 만큼 앞으로도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2:03: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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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한 달 가량 앞당겨 동절기 준비 나선다

올 겨울 매서운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마트24가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동절기 모드에 돌입한다. 이마트24는 넥워머, 수면양말, 귀마개 등 방한용 패션용품과 함께, 패딩목도리, 패딩조끼, 멀티숄 등 동절기 편웨어상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해의 경우 10월말 기모가 들어간 레깅스, 니삭스, 발열내의를 판매한 것에 비해 올해는 한달 가량 빠르게 동절기 상품 판매에 나선 것. 올 겨울 대비 이마트24가 선보인 상품은 초극세사 기모 재질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수면양말(3900원), 발열 가공처리로 보온효과를 높인 '레그웜타이즈(8900원)' 등 방한용 패션용품 8종이다. 또한, 폴리에스테르를 가공해 만든 '웰론'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을 높인 '바디웜패딩목도리'(1만 5500원),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오리솜털패딩조끼'(2만 7900원), 머플러·가디건·숄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멀티숄'(1만 9900원)등 동절기 편웨어 상품 6종도 오는 2일부터 판매한다. 이마트24는 편의점에서 방한용품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발빠르게 해당 상품을 도입하게 됐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지난 해 동절기 대표 패션아이템인 레깅스와 타이즈 상품의 월별 매출지수*를 확인해 보니, 10월에 매출지수 122를 넘어서며,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11월과 12월에는 170~180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편의점 동절기 먹거리 상품 매출도 증가 추세다. 이마트24가 최근 일주일 동안 주요 동절기 먹거리 상품의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대비 원컵차는 119% 증가, 이프레쏘 즉석커피(HOT)는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24는 10월 한달 간, 온장음료 18종에 대해 1+1, 2+1 행사도 진행한다. 김지현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파트너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동절기 상품을 선보여 쌀쌀해진 날씨에 빠르게 대응하려고 한다"며 "보온성을 높인 패션용품부터 따뜻한 먹거리, 보습제품까지 알차게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9-29 12:03: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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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세 연말까지 지속 전망… 선박·반도체 등 수출 여건 개선 기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과 통상마찰에 대한 우려는 커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9이 발표한 '2024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조사(EBSI)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EBSI는 103.4로 3분기 연속 100을 상회해, 올해 말까지 수출 호조의 긍정적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EBSI는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의 전망을 조사, 분석한 지표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 100보다 크고,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 100보다 작은 값을 가진다. 조사 대상 15개 품목 중 선박(146.7), 반도체(135.2), 생활용품(114.6), 화학공업(113.8), 플라스틱·고무·가죽제품(109.1), 의료·정밀·광학기기(104.7), 전기·전자제품(104.2), 농수산물(103.7) 등 8개 품목의 4분기 수출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선박의 경우 환경 규제에 따른 선박 교체 수요 증가와 기존 수주 물량 인도 확대로 인해 수출 호조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반도체는 AI(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매출 확대와 기존 IT 품목 수요의 견고한 증가 영향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반면, 철강·비철금속(66.2)은 경쟁국 공급과잉에 의한 수출단가 하락으로 역성장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품목으로 파악됐다. 또 석유제품(70.6), 기계류(79.6), 섬유·의복제품(89.1), 가전(97.5), 자동차·자동차부품(98.7), 무선통신기기·부품(99.6)도 기준치 아래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항목별로는 10개 조사 항목 중 '설비가동률(120.7)', '수출상품 제조원가(111.9)' 등 6개 항목에서 수출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 대선에 따른 통상 리스크 확대와 해상운임 상승 고착화로 '수입규제·통상마찰(83.1)', '국제물류(90.8)' 여건은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16.3%)', '원자료 가격 상승(16.3%)'은 수출 업체의 가장 큰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제조업·고용 지표 악화로 인해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는 지난 분기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반면,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비 부담은 -3.4%포인트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 허슬비 연구원은 "설비가동률 등 우리 수출 산업의 대내 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글로벌 경기, 수입규제 관련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주요국 그밀 및 통상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9 12:01: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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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전화로도 신청받는다

기본정보 확인절차만 거쳐…계좌번호등 제공 필요 無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해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러한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신청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콜센터 접수개시를 통해 이러한 애로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할 수 있다. 이때는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가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중기부 황영호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그동안 온라인 신청에 익숙치 않고 지역센터에 방문할 시간이 없어 신청을 못했던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청방식을 개선했다"며 "이에 더해 현장지원 등 제도를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2: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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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택시 자동결제↑…모바일결제 비중 52%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과 택시호출 앱을 통한 자동결제서비스가 늘면서 실물카드보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결제가 증가했다. 그 중 지문·비밀번호만으로 쉽게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지급서비스는 5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하루 평균 3조4000억원으로 1년 전(3조3000억원)과 비교해 3.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용카드(후불형)는 2조6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개인카드 이용규모는 2조1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법인카드 557억원으로 0.8% 증가했다. 현금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한 직불형카드는 684억원으로 같은기간 3.3% 늘었다. 선불카드는 일부 카드사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종료로 1년전과 비교해 16% 줄었다. 카드이용별로 살펴보면 비대면으로 결제한 규모는 일평균 1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대면 지급은 1조7000억원으로 1%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지급은 모바일기기(스마트폰), PC 등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과 함께 택시호출앱을 통한 자동지급 등 거래현장에서 단말기 접촉없이 이뤄지는 지급을 포함한다"며 "비대면지급이 차지하는 비중(40.6%)는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지급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비중은 전체 결제의 절반을 넘었다. 모바일 기기 하루 평균 결제 비중은 2022년 상반기 48.5%에서 2023년 상반기 50.2%, 2024년 상반기 52.1%로 늘었다. 그 중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카드정보를 미리 저장해두고 거래시 지문, 비밀번호 인식을 통해 지급하는 간편지급서비스는 50.7%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어음·수표 이용 금액은 하루 평균 15조9000억원으로 1년전(15조원)과 비교해 6.2% 늘었다. 자기앞수표는 정액권과 비정액권 모두 감소해 13.7% 줄었지만, 어음이 전자어음을 중심으로 9.7% 늘었다. 상반기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 이체 규모는 하루 평균 99조9000억원으로 전년(92조원) 보다 8.6%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이 13.2%늘고 펌뱅킹이 10.1% 늘어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29 12:00: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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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51회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서 中企 현지 진출 지원

홈앤쇼핑과 K-푸드, K-뷰티 전시부스 마련…홍보·판매 金 회장 "세계 재외동포 네트워크 활용해 글로벌화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제51회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K-푸드', 'K-뷰티' 전시부스를 마련,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2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2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했다. 26일부터 29일까지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재단 주관으로 진행한 축제는 1974년부터 시작됐으며, LA소방국 공식집계로 40만 여명이 참석하는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로 손꼽힌다. 축제에는 한류에 힘입어 높아진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도를 감안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0여 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이는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 계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과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해 미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식품 등의 분야 제품을 엄선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와 K-뷰티 제품 대부분은 전문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고, 대기업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도 중소기업이 OEM으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기문 회장은 한인축제에 이어 애틀란타를 방문해 내년 4월 개최예정인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 대회'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09-29 12:00: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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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업체에 기술자료 요구' 타이코에이엠피… 공정위, 과징금 2.5억원 부과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의 한국 자회사가 수급사업자에게 원재료정보 등을 요구해 제공받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자동차 부품인 CE박스(퓨즈박스) 제조업체인 타이코에이엠피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5000만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타이코에이엠피는 자동차부품, 광섬유, 안테나 등 각종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TE 커넥티비티(Connectivity)'의 국내 자회사다. TE 커넥티비티의 2023년 기준 매출액은 약 160억3000만달러(약 21조4000억원)다. 공정위 조사 결과, 타이코에이엠피는 2017년 7월 ~ 2020년 2월까지 수급사업자에게 CE박스 제조에 필요한 PCB(인쇄회로기판)의 제조를 의뢰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원재료정보와 세부공정정보를 요구해 제공받았다. 또 2019년 5워부터 수급사업자와 체결한 하도급거래 기본계약서와 각 개별계약에 적용되는 약관에 수급사업자가 개발한 기술자료를 아무런 대가없이 일방적으로 자신에게 귀속되도록 하는 조항을 설정했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의 기수자료를 요구할 수 없도록 하되, 예외적으로 불량발생 원인규명 등의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요구를 허용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하도급거래 과정에서 수급사업자가 개발한 기술자료를 원사업자가 아무런 대가없이 일방저으로 자신에게 귀속시키는 조항은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 소유권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위법한 약정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9 12:00: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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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빌라·오피스텔도 '대출 갈아타기'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 담보대출도 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차주는 대출비교플랫폼 앱에서 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한 뒤 유리한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회사 앱으로 이동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연립·다세대) 담보대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실시간 시세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또는 빌라(연립·다세대)로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가능하다. 단, 연체상태인 대출, 법적 분쟁 상태인 대출 및 저금리 정책금융상품등은 갈아타기가 불가하다. 이용방법은 대출비교플랫폼 또는 금융회사 자체앱에서 가능하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기존 대출 금리, 잔액을 확인한 뒤 다른 금융회사 가심사 금리, 한도를 비교한다. 이후 갈아타고 싶은 대출상품이 있다면 해당 금융회사 자채 앱에 접속해 영업점을 방문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대부분 금융회사가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 확인할 수 있지만, 금융회사가 대신 확인할 수 없는 ▲등기필증 ▲전입세대열람내역서는 이용자가 비대면 서류 촬영 방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출 심사 기간은 1~2주다. 금융회사는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 목적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가 완료되면 금융회사는 문자 등을 통해 심사결과를 이용자에게 전달한다. 이후 자체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 조건을 확정하고 대출 약정을하면 대출갈아타기가 완료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KB시세와 자동가치산정모형(AVM)으로 시세를 확인할 수 없는 오피스텔·빌라는 대출신청이 불가하다"며 "대출비교플랫폼 대출갈아타기 메뉴에서 시세확인이 가능한 금융회사를 확인한 뒤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29 12: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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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계곡, 10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환경부는 내달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왕피천 계곡'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왕피천 계곡'은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금장산 일원에서 발원한 하천인 왕피천에 형성된 계곡으로 울진군 지역에 속한 계곡 중 가장 길다. 왕피천 유역은 지형·경관이 우수하며 산양,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6종을 포함하여 총 199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환경부는 지난 2005년 왕피천 유역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최대 면적(102.841㎢)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다. 왕피천계곡은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에 속하는 지역으로 돌개구멍, 토르, 절리 등과 같은 지질구조가 발달돼 있다. 왕피천 생태탐방로에서 돌개구멍인 용소, 토르인 송이바위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한편, 왕피천계곡 내에 위치한 굴구지마을은 지난 2016년 1월 생태마을로 지정돼 왕피천유역을 보전하며 생태탐방 및 산촌체험 과정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생태관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왕피천계곡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을 담은 영상과 환경부에 근무 중인 청년인턴의 체험기 등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과 울진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9 12:00: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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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7년만에 갱신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종의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100종을 갱신한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전략 및 기후위기 대응 강화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생물의 분포와 서식에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관찰하기 위한 생물지표종 100종을 선정해 시민 과학자들과 함께 관측기록을 축적하고 있다. 이번 갱신은 최근 생물종의 변화상을 반영하고 체계적인 관측(모니터링)을 위해 '한국 생물다양성 변화관측 네트워크(K-BON)' 사업으로 수집된 자료 분석과 내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분포 변화가 예상되는 25종을 교체했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은 시민 과학자와 함께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다양한 생물 중에서 기후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식별이 쉬운 종으로 선정했다.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새롭게 추가된 25종은 ▲대륙검은지빠귀 ▲한국꼬리치레도롱뇽 ▲북방아시아실잠자리 ▲긴호랑거미 ▲얼레지 등이다. 해조류 1종, 식물 10종, 무척추 2종, 곤충 5종, 어류 2종, 양서류 1종, 조류 4종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구분하기 어렵거나 접근에 제약이 있는 ▲큰잎쓴풀 ▲부챗말 ▲남녘납거미 ▲배물방개붙이 ▲중대백로 등 25종은 제외됐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갱신을 통해 우리 주변의 자생생물에 관심을 갖고 기후변화를 확인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9 12:00: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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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충남 일자리 박람회’ 개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충남 도내 80여 개의 대기업·외국계기업·공공기관·중견·중소기업과 지역 13개 대학 재학생, 일반 구직자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4 힘쎈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충남경제진흥원, 천안시, 아산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DSC지역혁신플랫폼 모빌리티소부장사업본부, 백석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백석문화대 등 민·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더 나은 미래로, 모두가 함께'란 슬로건으로 한국기술교육대 담헌실학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는 기업의 채용면접관 78개를 비롯, 취업정보관, 부대 행사관 등 150여 개 부스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면접관'에서는 실제 구인 중인 기업과 구직자 간의 1대 1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정보관'에서는 대학생뿐 아니라 여성, 신중년,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채용 정보 소개와 공공기관 취업 상담이 진행된다. 취업컨설팅존에서는 ▲이력서 및 면접 코칭 ▲진로 취업 상담 ▲MBTI를 통한 직무찾기 ▲기업분석 및 해외 취업 컨설팅 ▲Chat-GPT의 취업 활용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새로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면접 메이크업,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이번 박람회가 충남도 인재의 지역 정주 및 취업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9 12:00: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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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베트남 대학서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한화생명은 베트남 현지시각으로 지난 27일 베트남 다낭의 한베 ICT 대학교에서 '핀테크 허브' 개소식 및 '전공 개설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핀테크 허브는 한화생명의 후원으로 한베 ICT 대학에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핀테크 전공학과 학생들이 사용할 시설이다. 전공 실습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지난 2월 한화생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대학과 '금융·ICT 인재양성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구축한 첫 인재 양성 인프라다. 행사에는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 상무, 김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제사업본부장, 다낭시 응오 쑤언 탕(Ngo Xuan Thang) 인민위원장, 다낭시 호 키 민(Ho Ky Minh) 부시장, 한베 ICT 대학교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총장, 베트남 정부 및 교육 관계자들과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핀테크 허브 개소식 및 핀테크 전공 개설 기념식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가 모인 핀테크 컨퍼런스도 진행했다. 베트남 핀테크 산업의 현황과 미래 발전가능성, 인력 개발의 중요성 및 동남아 국가에서의 개발 사례들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현지 고객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경험을 나누고 베트남 시장 내 인슈어테크 분야 트렌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더 큰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듯 베트남의 역량있는 학생들 또한 세계를 무대로 하는 리더의 꿈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베대 핀테크 전공 학생들이 훌륭히 성장해 아시아의 미래금융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29 11:56: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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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교보생명·DB생명

DB손해보험이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환경 약속 콘서트 DB손해보험은 오는 10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과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 보호 인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박정현, 코요태, 비, 윤하, 폴킴, 오마이걸, EPEX 등 총 7팀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환경 보호 메시지와 환경 약속을 염원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프로미 교통안전체험'이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체험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미 교통안전체험'은 인형극 공연, 비눗방울 공연, 안전운전 체험, 음주 고글 체험, VR 체험, 종이자동차 채색 체험, 미니 햄버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소비자와 함께 재인식하고 실천하여 ESG를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교보생명이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선정 교보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 정부, 경제계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금융권 우수 기업 사례로 선정돼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 운영 노하우와 임직원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임신 및 출산 지원 제도 ▲가족친화 제도 활용과 만족도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확장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활성화해 더 많은 임직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DB생명이 '질병 사전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 심사 기간 단축, 고객 편의성 강화 DB생명은 지난 2일 '질병 사전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질병 사전심사란 보험계약의 청약 단계에서 고객의 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질병 심사 결과를 예측해 미리 알려주는 제도다. 보험 계약의 가능·불가·연기 등의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납입하게 되는 절차를 말한다. 질병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에 보험료 납입 후 심사 절차를 거쳐 가입 가능 여부 결과에 따라 보험료가 반환되는 절차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심사 기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DB생명은 해당 시스템 도입을 위해 8868개의 일반 상품 시나리오와 9만7244개의 간편 상품 시나리오 룰을 만들어 적용했다. 프로세스 적용을 위해 질병 인수기준 가이드를 전면 개편했다. DB생명 관계자는 "추가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하여 심사기일을 더욱 단축하고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29 11:56: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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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금융취약계층 재기 위한 구매지원'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7일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IBK기업은행과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생계물품 구매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지닌 고유업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캠코 채무조정 프로그램 이용 채무자를 대상으로 취업·의료·생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생활자금을 제공해 채무자들의 조속한 정상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생활자금 지원에 필요한 기부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고, 지원 대상자 모집과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선정된 채무자를 대상으로 긴급 생활자금 용도로 이용 가능한 100만원 한도의 체크카드를 발급한다. 캠코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캠코 고객지원센터 및 캠코의 채권 위탁관리회사인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 기간 동안 신규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조기에 상환을 완제한 자로, 해당자에게는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캠코는 상환기간, 약정금액, 경제상황 등 계량평가(90%) 항목과 신청 사연 등 비계량 평가(10%)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하고, 고득점자 순으로 90명 이내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내용은 캠코 고객지원센터 및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의 재도약과 새출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29 11:54: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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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으로 승승장구…코엘트·메가조인트 성장 눈길

포스코가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컨설팅 지원부터 금융, 기술, 교육, 판로 지원 등 다방면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겪는 고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엘트와 메가조인트가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는 등 대표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Smart화 역량강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 가운데 코엘트는 포스코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토대로 다각적 지원을 받으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엘트는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로 접이식 컨테이너를 상용화하고, 세계 최초로 20ft, 40ft 규격의 하이큐빅 접이식 컨테이너 제품을 구축한 기업이다. 접이식 컨테이너는 회송 시 비어 있는 컨테이너를 접어서 운송,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한 특수 컨테이너로, 물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코엘트는 2018년 포스코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 연구과제로 선정되어 포스코 마케팅본부 및 기술연구원 등과 협업해 시제품을 제작 구현했다. 코엘트는 2022년부터 약 2년간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포스코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코엘트는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과제를 동반성장지원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컨테이너 제조 공정을 개선해 제조 리드 타임을 약 44% 단축하고, 제조원가를 약 11.3% 가량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와 안정성을 검증하는 실증테스트도 진행하며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울산 소재 금호석유화학 현장에서의 화물 장입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를 거쳐 1월 말 컨테이너가 다시 부산항에 도착하기까지 일반 컨테이너와 동일한 조건에서 실증테스트를 진행했다. 총 2개월에 걸친 실증테스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탕으로 코엘트는 제품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 또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의 지원을 받은 메가조인트는 '무용접 방식 배관 체결' 신기술을 지난 6월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에 적용하는 결실을 맺었다. 메가조인트는 2015년 설립된 10년 차 기업으로, 건설 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줄이는 무용접 방식 배관 체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용접 작업 없이 배관과 배관을 기계적으로 접합하는 공법을 활용해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꽃 비산에 의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고, 용접 대비 작업시간도 단축돼 3분의 1 수준의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메가조인트는 2017년 포스코 IMP 최우수 벤처 기업으로 선정되며 포스코와는 첫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펀딩 지원을, 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1억원 수준이던 메가조인트의 매출액은 지난해 말 60억원 수준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기도 했다.

2024-09-29 11:5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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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새 브랜드 슬로건 'imagine More'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 브랜드 'iM'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이매진 모어(imagine More)'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슬로건은 기존 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바운드리스(Boundless·경계가 없는)'와 '고 비욘드(Go Beyond·경계를 뛰어넘는)'를 계승하고, iM으로의 변화의의미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슬로건 'imagine More'는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금융'이란 의미를 담았다. 조금 더 젊어진 브랜드를 지향하며 MZ세대 중심의 지속적인 자기 성장을 추구하고 자기주도적인 브랜드를 만들고자 함이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지난 6월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출발에 맞춰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 간 브랜드 일체화를 위해 iM으로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으며, 기존 심볼을 재해석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은 그룹의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DGB금융그룹은 앞으로 새로운 CI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고객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뿐만 아니라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인식 교육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그룹의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은 iM은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금융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브랜딩을 위해 임직원과 머리를 맞대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29 11:53: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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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인재' 양성 위해 에이머스·청소년 캠프 운영

LG는 지난 28~29일 1박 2일 동안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LG가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매해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진행된다. 에이머스 참가자는 온라인 예선에 통과하면 해커톤 참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 해커톤은 '디지털 트윈 적용을 위한 실시간 생산 품질 개선 모델 개발'을 주제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7개 팀, 104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LG는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 10월 중 서울 마곡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G는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 총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에게는 상금 총 1천만 원과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대회 이튿날에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렸다. 결선 참가자들은 채용 박람회에서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받았으며, 향후 채용 시 우선 검토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에 등록할 기회가 주어졌다. ◆'AI 꿈나무' 성장 지원하는 LG AI 청소년 캠프 운영 한편, LG는 내달 31일까지 'LG AI 청소년 캠프' 2기 참가자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캠프는 LG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새롭게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일상생활 속 문제를 AI로 해결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캠프에 선발된 청소년은 내년 2월 서울대에서 열리는 1박 2일 교육을 시작으로 5월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서울대 멘토들과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내 교육 과정에 참가할 수 있다. LG는 국내 교육 과정 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름 방학 기간 중 2주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기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29 11:50:3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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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육감 보궐선거 앞두고 특별 공직기강 감사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음 달 3일부터 15일까지 산하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공직기강 감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과 11개 교육지원청의 총 16개 감사반은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속 공무원들의 정치행사 참석, SNS를 이용한 특정 후보자 지지 또는 비방행위 및 주요 정책 정보 자료 유출 등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복무위반 행위, 직무태만, 비상대비태세 미흡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여부 등에 대한 감사도 병행하고, 감사기간 각종 행사를 모니터링하는 등 전방위 감사를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민종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다가오는 보궐선거를 공정하게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은 사소한 행동도 정치적 중립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주의해달라"라며 "이번 특별 공직기강 감사에서 적발된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중문책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소속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과 공정한 업무처리가 중요하다"라며 "선거철 생길 수 있는 각종 공직 비위와 기강 해이에 엄정 대처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29 11:47:3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