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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 성과 발표대회’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지난 20일 교내 학술정보원 나눔실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 성과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계획을 수립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의 대표적인 재정지원사업으로 수도권 51개교를 포함해 총 11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삼육대는 '창의융합 교육혁신을 통한 SU-GLORY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전략을 바탕으로, '창의융합 혁신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발표대회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과를 대내외에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예선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 부서들이 각 2팀씩 선발했으며, 이날 본선에서는 심사를 통과한 총 9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식품영양학과 한예진(1학년) 학생이 받았다. 한예진 학생은 '진정한 MVP 인재로 가는 길'이라는 발표에서 교육혁신원이 주관하는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과 공모전에 참여한 경험을 나눴다. 지난 학기에만 13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는 이를 통해 SU-Point(포인트 장학금)를 얻고 다양한 역량을 개발했으며, 대외활동까지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한예진 학생은 "앞으로도 교육혁신원의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삼육대의 인재상인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지닌 'MVP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직무중심 취업동아리' 참여 사례를 발표한 항공관광외국어학부 박수민(3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타트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창업가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한국학과 김재원(4학년), 인공지능융합학부 황윤호(4학년) 학생, 스미스학부대학의 '사회적 이슈 글쓰기 공모전'에 참가하며 새로운 관점과 문제해결력, 자신감 등을 얻게 된 물리치료학과 김채민(1학년) 학생은 우수상을 받았다.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송미정 팀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쌓은 여러분의 성공 경험은 앞으로의 진로와 목표를 설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25 15:33: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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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공공부문 HRD 우수기관 선정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가 '2024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이 시행하는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재직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있어 우수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인적자원관리(채용, 인사평가, 배치 등) 및 인적자원개발(교육훈련참여, 자율성 등) 2개 분야 총 37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심사, 최종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인증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공사는 ▲경영방침에 근거한 인사관리 운영 ▲역량 기반의 교육훈련 체계 수립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인증서 수여, 우수기관 인증 로고(Best HRD) 활용,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공사 강승필 사장은 "이번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은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공공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5:32: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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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28회 고양 춤 페스티벌 10월 2일 개최

고양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양지회가 주최하며 (사)대한무용협회 고양지부에서 주관하는 '제28회 고양 춤 페스티벌'이 10월 2일 개최된다. '제28회 고양 춤 페스티벌'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고자 하는 소망을 담은 댄스 페스티벌로 시민과 함께 공감과 소통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무용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예약 링크 (https://forms.gle/K4f8DNTh718PteaU6)에서 무료초대권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본 공연은 10월 2일 오후 7시부터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진행되며, △예원춤너울무용단 △모랩(Motion LAB> △고양영스타즈발레단 △양홍서댄스컴퍼니&VALO △고양아름드리무용단 △순헌무용단 등 고양시 내외에서 활동하는 초청 무용단 6개 팀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한 (사)대한무용협회 고양시지부(지부장 : 장미영)는 고양특례시 무용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시민들의 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나가고 있는 단체다. 장미영 지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 열정을 쏟을 것이며 이번 춤 공연을 통해 고양시민들이 무용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 아름다운 무용 예술 장르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고양시민들이 작은 위로를 받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15:32: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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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택한 수협은행…'신학기호' 인수합병 속도?

신학기 수석부행장(56)이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세대교체가 빨라질 전망이다. 강신숙 은행장(63)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한 만큼 연임을 예상하는 관측도 적지 않았지만 세대교체를 통한 지주전환 사업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행추위)는 지난 24일 신학기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번 은행장 인선은 이례적으로 1차에서 결론이 났다. 그간 행추위원 간 입장차를 좁이지 못하면서 재공모, 추가공모 등을 단행한 것과 대비된다. 신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고향은 경상남도 창녕이다.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리스크관리부장과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대관 담당 등 요직을 거쳤다. 수석부행장직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수행했으며 전략과 재무를 총괄했다. 올해로 입사 30년차의 정통 '수협맨'이다. 업계에서는 '재무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내부출신이 행장직에 오른 것은 김진균 전 수협은행장과 강 행장에 이어 3번째다. 지난달 수협중앙회 노동조합은 입장문을 통해 낙하산 인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내부출신 행장을 요구한 것이 관철된 셈이다. 당초 금융권에서도 강 행장과 신 후보자의 2파전을 예상했다. 지난해 수협은행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있었던 만큼 강 행장의 연임 개연성도 있었다. '영업통'으로서 강점을 살려 신용카드와 외환사업을 확장하고, 비이자수익을 키워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주전환 성과가 당락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강 행장이 취임한 시기 수협중앙회는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이후 수협은행을 필두로 금융지주전환을 선포했다. 올해 수협은행은 은행장 직속 M&A(인수합병) 전담 조직을 개설하는 등 지주전환의 포석을 다졌지만 M&A는 성사되지 않았다. 신학기 차기행장의 핵심 과제는 자회사 인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자산운용사 인수가 유력하다. 금융사 중 인수합병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는 데다 전담 조직이 쌓아 놓은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그간 수협은행은 자산운용사 인수를 시사했다. 연초 웰컴자산운용 인수 윤곽도 나왔지만 끝내 불발됐다. 디지털을 활용한 조직혁신에도 눈길이 쏠린다. 신 후보자는 올해 56세로 강 행장보다 젊다. 주요 은행장 중에서도 '젊은 사령탑'에 속한다. 금융권에서는 1966년생인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이 젊은 리더로 손꼽힌다. 최근 은행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내부통제 방안을 구축하는 만큼 수협은행 행추위가 젊은 감각을 선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융당국과의 소통에도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수협은행장 인성 과정에서 관 출신 후보자가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호흡도 중요하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지주전환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신 차기 행장이 혁신과 변화를 위해 낙점된 것이라면 실적은 물론 외형 확장도 함께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25 15:30: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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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업계 1위 굳히기...산학협력 강화 나서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미국, 중국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팀과 협력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마이크로바이옴-의학 중개 연구' 관련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와 하버드대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기후·인종·국가 단위 생활 양식과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스킨케어 화장품을 완성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코스맥스는 바이오와 의학을 아우르는 확장된 융합 기술로 아토피성 피부염, 여드름, 건선 등 주요 피부 질환에서 식습관,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 미치는 영향을 규명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앞서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진행했고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코스맥스가 확보한 미생물은 3000여 종, 미생물 자원 관련 등록 특허는 80여 건에 이른다. 20여 편에 달하는 SCI급 논문도 발표했다. 코스맥스는 지금까지 주력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서 하버드대 의대의 임상 기반 의학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향후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슈티컬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을 의미하는데, 코스맥스는 바이오 메디컬 코스메틱이 미래 화장품 산업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중국에서도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8월 중국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중국 특화 신소재와 혁신 기술을 개발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최고 수준의 바이오 및 나노 입자 기술을 보유한 강남대학과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이 코스맥스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중국 천연자원에서 유래한 미생물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데, 미생물 기반 바이오 소재로 중국인 피부에 맞는 특화 제품을 선보여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스킨케어 제품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맥스는 제품 개발부터 수출까지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 격차를 벌이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맥스는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현재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록한 매출액은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해 1조783억원이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급증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코스맥스는 K뷰티 브랜드의 세계화뿐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스맥스는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직원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R&D에 기업 역량을 쏟아 왔다. 판교 R&I 센터는 체계적인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스킨케어, 메이크업, CAI(코스맥스 AI), SRE(안전성·규정·효능) 등 각 분야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분화된 연구개발 활동으로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또 코스맥스는 중국, 미국, 동남아 등 해외 법인들의 현지 연구소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연구개발비도 지속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가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2023년 기준 542억원으로 2022년 484억원 대비 12% 늘었다. 다만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66%, 2023년 5.13% 수준으로 유지됐다. 코스맥스 차이나의 연구개발비도 2022년 218억원에서 2023년 254억원으로 17% 증가했고, 코스맥스 유에스에이의 경우 2022년 294억원에서 2023년 612억원으로 108% 급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25 15:28: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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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역사박물관, 반려동물과 함께 관람하는 특별기획전 개최

동물과 함께 실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 어디에서도 경험해볼 수 없는 박물관 전시가 하남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하남역사박물관(관장 유형욱)은 국내 박물관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하여 관람이 가능한 유물 기반 특별기획전 를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8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 박물관에서는 특별한 이벤트 기간이 아니면 반려동물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다양한 재질의 유물의 철저한 관리와 소음 및 청결, 실내 시설 유지, 영유아를 비롯한 일반 관람객과의 안전 문제 등 여러 가지 운영상의 체계 및 효율성에 기인한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주제와 부합하도록 최근 문화 경향을 박물관 내부로 끌어들여 진정한 반려동물이라는 새로운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개관 20년을 맞이한 하남역사박물관은 상반기에 진행한 특별전 에 이어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일상을 같이 공유하는 '동물'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전시를 위하여 지난 4월부터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였고, 총 109명의 사진과 가족의 일상을 전달받았다. 공모전으로 수집한 많은 자료는 전시는 물론이고 도록에도 그 내용을 담아 의미를 더하도록 노력하였다. 이번 전시는 인류가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늘 함께한 동물과의 관계를 새롭고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게 된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동물과 인간의 관계 변화를 세 가지 시선으로 탐구하며 기존의 일반적인 전시와는 다른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반려', '경쟁', '소유'로 구분하고 역사 속에서 서로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알기 쉽고 유익하게 담았다. 첫 번째 '반려'는 현대의 인간과 동물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조명한다. 각각 '나의 집사', '우주의 비밀', '종을 넘어서'라는 소주제를 설정하여 인간을 집사로 인식하는 동물, 둘이 함께 서사를 만들어가는 모습, 서로를 가족으로 인식하고 함께 살아가는 시대의 변화 양상을 담았다. 두 번째 '경쟁'은 '약한 먹잇감', '변화하는 생태계', '새로운 먹이 사슬'을 통해 고대 인간과 동물의 경쟁적 관계를 다룬다. 세 번째 '소유'는 인간이 동물을 가축화하고 지배하는 과정을 동물, 인간, 신이라는 세 가지 시선으로 '길들인다는 것', '수확의 최대치', '끝없는 탐욕'으로 전시한다. 하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인류의 역사에서 늘 함께한 동물과의 관계 변화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었다. 소유와 지배를 넘어서 상호의존적 관계까지의 시기별 인식 체계 변화를 통해 오늘날 동물이 가지는 의미를 숙고하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특별전시의 개막은 9월 26일 14시 하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운영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2024-09-25 15:27: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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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수지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소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수지구 풍덕천동 동천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수지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엔 수지구 33곳 초등학교 가운데 27개 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중·고 교장 선생님과의 간담회, 각급 학교 학부모 대표님과의 간담회를 갖는 것은 시와 교육지원청이 학교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교육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올해엔 김희정 교육장님께서 함께 간담회를 진행해 주시고 있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학부모님들이 평소 생각하셨던 점들을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과 지원의 정도가 지방자치단체마다 굉장히 차이가 큰데 이상일 시장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지원은 경기도 내에서도 단연 으뜸이다"라며 "간담회가 교육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효율적인 간담회 진행을 위해 학부모 대표들로부터 건의 내용을 미리 받아 각 부서에서 사전 검토를 했다. 시가 학부모들에게 접수한 건의는 총 42건으로, 이 가운데 20건은 시에서 처리할 내용이고 나머지 22건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내용으로 분류됐다.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은 건의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각각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여러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천초 학부모 대표는 "학교 후문 출입로 폭이 너무 좁아 학생들이 다니는 것이 불편하다"며 보도와 경계석을 옮겨 길을 넓혀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 부지 외 도로구역 진출입로를 확장하려면 도로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일단 학교 부지 내 초소와 돌기둥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며 "교육지원청이 초소와 돌기둥 이전을 결정하면 시는 인도와 안전 펜스를 다시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 교육장은 "초소와 돌기둥 이전은 교육지원청이 지원해 드릴 부분이니 우리가 하고 나머지 부분을 시에서 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교육지원청과 잘 협의해서 초소와 돌기둥을 이전한 뒤 시가 안전 펜스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리초와 죽전초 학부모 대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앞 전동킥보드 운행 금지와 전동킥보드 사고 위험 방지 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시도 이 문제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고 민원도 많이 받고 있는데 법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킥보드 운행을 금지할 수 없지만, PM 운영사에 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며 "학교 앞에 킥보드 반납 금지 구역을 만들고 계도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월초 학부모 대표는 학교 후문 통학로에서 발생하는 상습 흡연문제에 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건의 사항이 접수된 후 담당 부서에서 즉시 현장 조사를 해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금연 지도 점검을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점검과 단속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초 학부모 대표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수요응답형 버스는 농어촌 지역 등 대중교통이 매우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것이고, 이를 도입할 경우 기존 버스, 택시 사업자와 경합하는 문제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므로 당장 도입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성서초와 수지초 학부모 대표는 등하교 시간 교통경찰 상시 배치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해당 내용을 용인서부경찰서에 전달했는데, 등하교 시간에는 순찰 요청이 많기 때문에 교통경찰관 상시 배치는 어렵고, 위급한 상황에서 요청이 이뤄지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원초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통학로가 협소해 양방향 통행이 어렵다며 비가 오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캐노피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캐노피 설치 지원은 꾸준히 늘려가는 상황이고 올해 기흥구 나곡중학교에는 최장 길이의 캐노피를 설치했다"며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대상지에 포함해 예산을 확보한 뒤 캐노피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죽전초와 풍천초 학부모 대표는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을 시니어 봉사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현재 대한노인회 3개구 지회에서 '등하교 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지지역 30개 초등학교에서 어르신 160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은 내년 초에 수요처와 배정 인원이 정해지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행기관에 수요처 등록을 하시면 시에서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은 학부모 네트워크 운영, 양질의 학교 급식 제공과 매뉴얼화, 노후 시설 개선, 소규모 학교 효율적인 학급 운영, 학교 건물과 담장 시인성 개선, 현장·체험학습 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선 김 교육장이 상세히 답했다. 죽전초 학부모 대표는 "지난해 이상일 시장님과의 간담회가 기억에 남는데 정말 성심껏 답을 해주셨고 또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명확하게 말해주셔서 진심이 와 닿았다"며 "시장님과 교육장님이 함께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 주시는 게 사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오늘 두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시장은 오는 30일 기흥구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2024-09-25 15:27: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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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배치·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마련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4일, 학교설립과 주요 사업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배치 여건을 신속히 반영한 '학생배치 및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을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고등학교 학교군을 3개 학교군에서 6개 학교군으로 조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을 발표했다.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하고 있다. 또 고등학교 학교군 세분화를 통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최소화를 꾀할 뿐만 아니라 공동학교군의 지원 방식을 '의무지원'에서 '선택지원'으로 바꿔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 한상철 과장은 "앞으로도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고등학교 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적용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에 따른 배정 결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필요시 추가 개정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적기 설립을 위해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학생 수 예측기법 사용 ▲학교설립 기준 완화 주도 ▲지역별 소통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22년 7월 이후 지금까지 총 21개의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 신설을 확정했다. 최근 교육부 학교신설 승인이 어려운 분위기인 가운데서도 재정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21개 학교가 설립을 확정했다. 한상철 과장은 "이 중 통합학교 2개교가 포함되어 있어 점차 학교 신설 유형의 다양화도 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맞춤형 학교가 적기 설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립유형을 검토해 학교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월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9월 '인천시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되는 등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적정규모 육성 방향을 정했고 올해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지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해 적정 규모 육성 대상 학교를 선별할 예정이다. 추진 계획에는 적정규모육성 완료 후의 재학생에게 한정되어 있는 지원을 추진 학교의 재학생도 포함하여 추진 당시의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적정규모육성 대상 학교의 행·재정 지원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을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여 지속 가능한 교육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 과장은 "변화하는 학생배치 여건을 신속히 반영하여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 사항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관계자분들의 협조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09-25 15:27: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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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무료배달 비용 업주 전가 아냐…허위주장 계속되면 법적대응"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 전가 중이라는 경쟁사의 주장에 전면 반박하고 주장을 지속할 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25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최근 한 배달앱 업체가 당사와 관련해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한다고 표현하고 이중가격제 원인이 당사에 있는 것처럼 '특정 배달업체만의 문제'라 밝힌 바 있다"며 "이러한 주장은 당사가 제공하는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섞어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달의민족은 자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민배달과 가게 측에서 배달라이더를 별도로 쓰는 가게배달 총 두 가지를 운영 중이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민배달은 배달의민족 소속 배민 라이더가 배달을 수행하고 경쟁사와 동일한 수준의 고객배달팁을 배달의민족에서 부담하고 있다. 가게배달의 경우 업주가 배달대행사와 자율적으로 계약해 배달을 해 배민배달 대비 수수료가 낮다. 배달의민족은 "배민배달에서 업주가 부담하는 중개이용료는 9.8%, 업주부담 배달비 2900원(서울 기준)으로 경쟁사와 동일하다"며 "경쟁사에 없는 가게배달은 고객배달팁을 업주가 직접 설정하며, 가게 배달 업주가 무료배달을 선택할 경우 배달비를 건당 2000원씩 지원하며 이때 중개이용료는 6.8%로 경쟁사 대비 3.0%p 낮으며 가게배달의 중개이용료는 최근 변동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쿠팡이츠는 자사 무료배달 혜택이 고객배달비 전액을 쿠팡이츠가 부담해 업주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25 15:26: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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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교산 주민생계조합과 현장관리 용역계약 체결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GH)는 하남 교산 주민생계조합과 3기 신도시 하남 교산 GH구역의 현장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후 주민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간 지장물 철거공사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고 현장관리 용역 중심의 소득지원에 양측이 합의한 이후 실제 계약까지 이른 최초의 사례다. 주민생계조합은 앞으로 3년간 하남 교산 GH구역 내 불법 공작물 설치와 법령상 허가되지 않은 개발행위 방지, 화재 및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 철거전 지장물 노숙자 무단거주 감시,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 차단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계약은 약 11억원 규모로 현장관리를 위해 8명의 조합원을 고용하고, 사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조합원 192명에게 균등하게 분배하기로 했다. GH측은 "일부 조합원이 혜택을 보는 기존 계약 형태와 달리 조합원 전체가 공정하게 이익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하남교산 지구 GH-주민조합 상생협약은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GH와 주민생계조합은 이날 용역 계약을 하면서 경기도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자립준비지원 전담기관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김세용 사장은 "하남교산 생계조합과의 현장관리 용역계약은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적극 행정을 통해 해결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GH는 개발사업자를 넘어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주민 복리 이익에 최선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5 15:26: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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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시민소통위원회 3차 간담회 개최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 이하 공사)는 지난 24일 시흥창업센터에서 시민과 공사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민소통위원회 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에 따라 시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간담회가 시작됐다. 이번 간담회 주요 내용은 지난 간담회에서 도출된 시민의견 조치결과, CS전략·ESG특화과제, 시민제안예산 등에 대해 공유하였으며, 모니터링 사항에 대해 시민이 질의하고 임직원이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시민소통위원은 "체육시설 환경개선, 시흥아이꿈터 캐릭터 공모, 갯골생태공원의 야간조명 개선 등 '새로운 시흥, 행복한 도시'를 위해 공사가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것을 느낀다"라며, 공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공사는 이날 청취된 시민 의견은 적극 검토하여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동선 사장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5:26: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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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바우덕이 축제' 무료 셔틀버스 운행

안성시는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강화하고자 관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바우덕이 축제 기간인 10월 3일부터~6일까지 나흘간 행사장을 오가는 28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총 6개 노선으로 나눠 원활한 교통과 주차난 해소를 뒷받침한다. 먼저,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중앙로와 봉산 로터리, 종합버스터미널 등을 거쳐 바우덕이 축제장(동문)에 도착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1일 180회가 운행된다.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오전 9시 50분부터~오후 10시까지 1일 60회가 운영돼 봉산 로터리와 안성 터미널 등을 거쳐 축제장(동문)에 도착하며 안성맞춤 종합운동장에서 축제장(동문)으로 가는 노선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1일 120회가 운행된다. 또한, 보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축제장(동문)으로 가는 노선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1일 60회가 운영되고, 안성시청에서 축제장(동문, 정문)으로 향하는 노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각각 운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축제장 내 정문과 동문, 노상주차장 등을 순환하는 노선도 마련했다.

2024-09-25 15:25: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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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누비다 버스' 운영 관련 간담회 개최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는 지난 24일 '누비다 버스' 운영과 관련해 택시업계, 창원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택시업계가 겪는 기사 부족, 승객 감소, 대중교통과 경쟁 문제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누비다 버스와 공존·상생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수요응답형' 누비다 버스는 승객이 휴대전화 앱을 통해 택시처럼 불러 탈 수 있다. 지난 5월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이 끝났으나 창원시는 이용객의 만족도가 평균 93.8점으로 높고, 기존 시내버스 대비 운영비 절감 등 이유로 운행을 연장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누비다 버스로 인한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운영 방식이 택시와 비슷하다 보니 승객을 뺏긴다는 것이다. 또 지원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창원시 관계자는 누비다 버스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택시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협력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전홍표 위원장은 각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택시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5:25: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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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알리, "5년간 입점보증금·입점수수료·판매수수료 안받겠다"

"10월부터 알리를 통해 한국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셀링'을 시작할 계획이다. 5년간 수수료 면제, 보증금 0원, 판매수수료 0원 정책을 이어가겠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의 말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음 달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 및 지역의 1억5000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게된다. 알리는 출범 초기 K패션, K푸드, K찹으로 상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셀러, 특히 중소기업(SME) 및 소상공인들은 알리익스프레스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쉽게 진출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알리는 K셀러를 유치하고자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세웠다. 우선 앞으로 5년 동안 입점 보증금과 입점 판매 수수료를 모두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알리는 기술적으로 인력자금에 적극 투자해 K셀러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새롭게 론칭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동안 수수료 0%와 보증금 0원을 보장하는 정책을 시행해 국내 중소 규모 셀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얘기다. 또한, 한국어 지원 백엔드, 다국어 무료 번역 시스템, 고객 서비스 자동 번역 등을 제공해 글로벌 판매 시 셀러들이 외국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운영 방식도 매우 유연하다. 상품 등록 정보는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케이베뉴의 국내 입점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다. 셀러는 국내와 해외 판매 조건을 통일하거나 차별화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향후에는 국가별 자동 가격 설정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산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루어지며,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화로 진행된다. 국내 물류 파트너를 통해 국내 배송을 지원하며,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해 셀러들의 배송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알리가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직구(해외 직접 구매)에 이어 역직구 시장에서도 쿠팡, G마켓, 11번가 등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과 치열하게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한국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국내 기업이나 셀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셀링을 통해 국내 셀러들이 비용이나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알리바바그룹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5:23: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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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美 BPI서 신규 플랫폼 공개...'CDO 역량'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위탁개발(CDO) 신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바이오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 사업에 진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참가해 단독 부스를 선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공개한 '에스-에이퓨초'와 '에스-옵티차지'는 각각 항체의 항암 효과를 증대시키고, 고품질의 단백질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를 갖춰 CDO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에이퓨초는 어푸코실화 세포주 플랫폼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이 강화된 항체를 생산한다. '어푸코실화'는 '푸코스'라는 당이 제거된 상태를 의미한다. 항체에 푸코스가 없는 상태가 되면 ADCC가 더욱 강해져 면역 반응을 증가시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푸코실화된 항체로 보다 효과적인 항체 의약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에스-옵티차지는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스-옵티차지는 배지 및 첨가물 선별 검사, 산소농도·온도 등 주요 공정지표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옵티차지를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전하를 가진 고품질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또 단백질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전하 변이'는 바이오의약품의 효능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품질특성(CQA)으로 규정되는 규제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에스-에이퓨초와 에스-옵티차지가 공개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 및 서비스는 총 9개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지원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와 고객 맞춤형 개발 솔루션을 새롭게 브랜딩한 '셀렉테일러'를 공개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25 15:19:2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