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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반지 50만원 시대'…금값 상승 지속에 무게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온스당 27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올 초 대비 약 28% 오른 수치로 한 돈짜리 돌반지는 50만원이 넘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기, 정치·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이상 금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4.5달러(0.9%) 오른 온스당 2677.0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지난 18일(2,598.60달러)부터 5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올 초(2073.40달러)까지만 해도 2000달러를 겨우 넘겼던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7.9% 상승하면서 고공행진 중이다. 국내 금 시장도 연일 상승세다.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는 국내 금 1㎏ 현물의 g(그램) 당 가격은 11만363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금값 역시 지난 12일(10만9981원)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만 30.4% 올랐다. 치솟은 금값으로 인해 한 돈짜리 돌반지 가격은 연초 37만원에서 현재 50만원을 돌파했다. 금값이 연일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방향전환)과 정치·지정학적 리스크 불안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지난 17∼1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미국이 4년 반 만에 금리를 0.50%포인트(p) 인하했다. 올해 추가적으로 0.5%p 인하 가능성도 존재한다. 통상적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달러 가치 하락으로 금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또한 중동전쟁과 러·우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으로 금을 위험자산 회피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초 금값이 트라이온스당 2700달러에 달한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5년 말까지 온스당 3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과 국채금리 하락세에 따른 달러 약세가 금 가격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금은 지정학적 위험과 금융 위험에 관해 우리가 선호하는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남아있다"며 "미국 금리 인하와 지속적인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는 금 가격을 추가로 떠받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국과 터키, 인도 등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지난 2022년부터 1000톤을 기록하면서 신흥국의 금 매입 러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들 국가들의 금 매입은 내년까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25 14:59: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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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카지노까지 넘본다…신성장 동력 찾아나선 게임사들

게임업체들이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 게임 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게임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꾸준히 매출액 증가세를 보였으나, 성장률로만 보면 둔화 추세다. 2020년 21.3%의 성장률이 2022년 5.8%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게임업계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시장에 진출했다. 엔씨소프트는 거대 언어 모델(LLM)의 성능과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평가 모델 '바르코 저지 엘엘엠 (VARCO Judge LLM, 이하 바르코 저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거대 언어 모델 자체를 평가하는 도구를 개발한 것은 엔씨소프트가 국내 최초다. 바르코 저지는 LLM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LM은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뜻한다. 궁극적인 개발 목적은 LLM 시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게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보통 은행에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챗봇 만든다고 하면, LLM 도입하고 은행 도메인을 얹고, 이후에 인력이 직접 투입돼 LLM이 적합한지를 테스트한다"며 "마르코 저지는 LLM 검증을 거쳐 기업에 적합한 LLM을 추천하는 평가 모델로 적합한 LLM인지 테스트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가 모델 출시를 통해 자체 LLM 바르코 품질 향상과 함께 LLM 모델 평가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해 카지노 시장으로 나섰다. 네오위즈의 매시브게이밍(Massive Gaming, MVG)은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사 TL게임과 슬롯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VG는 '하우스 오브 슬롯', '하우스 오브 포커'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네오위즈의 해외 자회사다. TL게임은 마카오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기계를 공급하는 업체로 홍콩 상장사 파라다이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MVG와 TL게임은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에 집중한다. MVG의 소셜 카지노 게임 노하우와 LT게임의 전문적인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돼 양질의 슬롯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네오위즈 측의 설명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MVG의 온·오프라인 소셜 카지노 노하우와 LT게임이 보유한 공급 인프라가 만나 시장 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 활발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9-25 14:58: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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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석탄 경석 폐기물 규제 제외 근거 마련

정부가 경제적 활용 방법이 부족해 폐기물로 관리됐던 석탄 경석에 대한 폐기물 규제 제외 근거를 마련한다. 현장여건 및 유사 환경 법률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폐기물처리업 관리기준과 행정처분기준도 개선한다. 환경부는 폐기물의 자원이용 활성화와 현장 여건을 반영한 행정처분 합리화를 위해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1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관리주체가 불분명하고 경제적 활용 방법이 부족해 폐기물로 관리됐던 석탄 경석을 환경부 장관이 정하는 방법에 따라 관리할 경우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하도록 개정했다. 석탄 채굴 과정에서 섞여 나오는 암석인 석탄 경석은 국내에 약 2억톤 가량 존재한다. 환경부는 석탄 경석을 폐광지역 지역개발과 건축자재, 세라믹 등 산업자원으로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장여건 및 유사 환경 법률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폐기물 배출자 및 처리업자에 대한 관리기준이 현실화되고, 과도한 행정처분 기준도 합리화된다. 건설현장의 폐기물 보관장 상시덮개 규정을 '대기환경보전법' 상 날림(비산)먼지 관리 대상으로 한정해 작업시간 내 개방을 허용한다. 사업부지 내 위치한 예외적 매립장의 매립 폐기물이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재활용 가능 폐기물일 경우 최종복토 기준을 면제해 부지활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보관장소 또는 보관기간 규정을 어겼으나 ▲시설 외부로 폐기물의 유출이 없는 경우 ▲폐기물을 수집 및 운반할 때 혼입이 발생하거나 수집·운반증을 부착하지 않은 경우 ▲고장 등으로 불가피하게 영상정보장치의 상시촬영 및 보관 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경우 등은 위반사항의 경중과 장비 관리상 불가피성을 고려, 1차 위반에 한정해 현행 '영업정지 1개월'에서 '경고'로 행정처분을 합리화한다.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해관계자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으로 개정안을 공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기물의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5 14:58:0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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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패션특구 지정·서울뷰티허브 조성...서울시, K-뷰티 집중 육성

서울시가 K-뷰티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뷰티패션특구로 지정하고, 서울뷰티허브를 조성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서울 뷰티패션특구 대상지는 중구 을지로 6·7가 신당동, 흥인동 일대 DDP 주변으로 건축 규제 완화(용적률 120% 이내), 자금 융자(중소기업 육성 자금 5억원 등), 세제 지원(취득세 등 5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시는 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했고, 관할 구청은 올 11월 진흥지구 지정 및 진흥계획 심의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총 20억2800만원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인재 양성→마케팅 지원' 프로세스를 가동, 뷰티도시 서울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특구 설정과 함께 뷰티전문 경영·마케팅 지원을 위한 서울뷰티허브도 만든다. 현재 시는 DDP 패션몰 3층 일부(982㎡)를 활용, 뷰티 스타트업 성장 지원 센터로 조성 중이다. 지난 8월 상인 이전을 완료했고, 올 11월까지 서울뷰티허브 조성 공사를 마친 뒤 연말 개관 준비를 거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디자인·유통·수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기업 중심의 뷰티허브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생산지원실에서는 뷰티 전문 디자인 정보를 제공하고 3D포장과 에코 패키지를 제작한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계하고, 라이브커머스 제작을 돕는다. 글로벌마케팅지원실에선 해외 바이어 접촉, 고객 관리, 해외 판매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 유망 중소 뷰티 기업 마케팅 강화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우선 시는 해외 K-뷰티 팝업 스토어 개최 및 온·오프라인 입점을 지원한다. 유망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B2B 바이어 매칭을 서포트해 두바이와 같은 신흥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5~6월 참여 기업 30개사 모집·선발을 완료하고, 올 9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데 이어 오는 12월까지 입점을 도울 예정이다. 글로벌 뷰티 박람회 진출도 뒷받침한다. 수출 경쟁력을 가진 중소 브랜드를 대상으로 K-뷰티 공동관(가칭 서울뷰티관)을 운영한다. 시가 지난 7~8월 선발한 기업 20개사는 오는 11월 13~15일 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 참가한다. 뷰티 산업 비즈니스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해 시는 주요 벨류 체인(가치 사슬) 맞춤형 비즈니스 과정을 편성했다. 시는 뷰티 업계 취·창업 준비생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분야별(제조·품질, 마케팅·수출, 화장품 브랜드 창업) 2개 과정(일반, 경력)을 마련해 운영한다. 올 상반기 목표 인원(300명)의 약 54%인 160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시는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강의를 선보인다. 시는 지난 7월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한 뷰티 산업 취업 지원 특강과 유행하는 메이크업 등 최신 뷰티 트렌드를 알려주는 K-뷰티 특강을 실시했다. 오는 11월까지 시는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 뷰티 산업 거점 조성과 유망 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 마케팅 지원 및 인재 양성 등을 통해 뷰티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5 14:57: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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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고동진 의원, 특허법 개정해 복제약 출시 지연 막는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에서 유효 특허권 존속기간의 상한을 설정하고 연장 가능한 특허권 수를 제한하도록 하는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은 상한이 없고 연장가능한 특허권 수도 제한되지 않는다. 다만, 의약품은 통상 특허기간 20년에 임상시험이나 규제기관의 허가와 심사로 지연된 5년을 추가해주는 특허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허권 존속기간이 과도하게 연장되면서 복제약 출시가 지연되는 등 국민의 의료비 및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고동진 의원실은 지적했다. 특히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경우에는 유효 특허권 존속기간의 상한과 연장가능한 특허권 수를 제한하는 규정이 존재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국제 규정과의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의약품의 유효 특허권 존속기간을 허가 등을 받은 날부터 14년을 초과할 수 없게 설정하고, 해당 의약품에 복수의 특허권이 있을 경우 하나의 특허권만 연장하도록 하는 '특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 의원은 "현행법상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 상한 문제로 인해 의료비와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국과의 역차별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으로 국민의 의약품 조기 접근성과 건강보험의 재정 절감 효과를 높여 국민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미국·유럽 등 주요국 수준으로 상기 연장제도를 제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25 14:55: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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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수출호조에 지식재산권 1억4000만 달러 흑자

2024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류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문화예술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수출이 호조세로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란 한 국가가 특허, 상표,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해외로부터 받는 돈과 해외로 지불하는 돈의 차이를 나타낸다.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만성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1년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BTS) 등 인기를 등에 업고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다음해인 2022년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적자로 돌아섰지만 지 난해에는 2021년(1억6000만달러) 기록을 넘어서며 1억8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저작권 중 K팝 등의 수출실적이 반영된 문화예술저작권은 6억5000만달러,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은 6억9000만달러 등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문화예술저작권의 경우 반기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폭의 흑자다. 문화예술저작권 가운데 음악·영상 부문은 6억1000만달러 흑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거래 국가별로는 영국이 17억4000만달러 , 미국이 8억5000만달러 적자를 보인 반면 중국은 12억5000만달러, 베트남 9억1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25 14:55: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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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청렴·윤리 향상 특별추진단 회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청렴·윤리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제3차 청렴·윤리 향상 특별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렴·윤리 향상 특별추진단은 캠코의 청렴·윤리 위험요소를 능동적으로 발굴·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구성된 핵심 추진 기구다. 기구에는 사장 주재로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청렴·윤리 향상 및 부패 취약분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미공개 정보 이용 금융투자상품 매매 방지'를 주제로, 권남주 캠코 사장과 기업지원, 국유증권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부점장들이 참여해 업무별 위험요소를 분석·점검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진행한 '금융투자상품 매매 제한 준수 서약식'에서 참석자들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정한 사적이익 취득을 근절하고, 정직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캠코를 만들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전 임직원은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사익 추구를 위해 부당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지녀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청렴한 업무 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부패 취약분야를 발굴·개선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25 14:54:2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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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0·16 재보선, 尹 정권 두 번째로 심판하는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다가오는 10·16 재·보궐 선거(재·보선)가 22대 총선에 이어 윤석열 정권을 두 번째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지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경지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이 대표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권에는 선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은 상벌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라며 "잘하면 계속 일하게 하고 더 큰 권한을 주고, 잘 못하면 권한을 줄이거나 야단을 치거나 권한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대란을 언급했다. 그는 "의료대란은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윤석열 정부가) 이런 상황을 만들 합리적인 이유가 있나"라며 "이유는 딱 한 가지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증원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욕구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 욕구라고 한다"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은 죄악"이라고 꼬집었다. 또 "경제도 문제, 민생도 문제, 다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민생에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야 하는데 다른 곳에 신경 쓰고 이상한 일에 힘을 쏟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금정구청장 선거는 이런 정권에 대해 두 번째 심판을 하는 선거"라며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더 정말 위험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4-09-25 14:54:22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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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 임대농업 시 일반벼 재배 불허...6년 내 모조리 폐지 후 가루쌀 등 전환

정부가 쌀 과잉공급 해소를 위해 간척지의 다각적 활용을 추진한다. 특히 국가가 관리하는 임대간척지 내 일반벼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 오는 2030년까지 모조리 폐지할 방침이다. 농업인 등이 신규로 임대할 경우, 밥쌀 재배가 금지되며 대신 가루쌀 등의 타 작물을 도입해야 한다. 정부는 또 간척지 내 스마트팜을 비롯해 첨단농업연구, 육종 등의 활용을 확대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을 고시하고 '농어업의 미래 성장산업 전진기지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한 번씩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난 2019년에 수립한 1차 계획 이후 여러 여건 변화를 반영해 2차 계획을 세웠다. 농식품부는 "쌀 공급과잉을 완화하기 위해 신규 임대 간척지는 가루쌀, 조사료 등 타 작물 재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6800㏊ 수준의 일반벼 재배면적을 2030년 0㏊까지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타작물 재배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토양 염농도, 침수안전도 등을 고려해 수도작 재배가 필요한 농지는 가루쌀 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임대기간 연장(5년→최대 8년)과 교육·컨설팅, 재배지 집단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친환경·저탄소 농업의 실천을 위해 전문생산단지를 시범 조성·운영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 일반벼를 대체해 간척지에서 일부 재배되고 있는 수출·가공용 장립종쌀의 생산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수요에 맞춘 품종 및 안정생산 재배기술을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한 쌀산업 혁신 프로젝트(2025~2029년)도 추진한다. 농업·농촌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토양 염분농도가 높아 생산성이 낮은 간척지 중 재생에너지 수요가 있는 지역에 영농과 병행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영산강 지구에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주도하는 공공 방식으로 추진해 인근 주민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아울러, 간척지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 시설원예와 스마트 노지재배를 확대해 농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한다. 지난해 기준 52㏊ 수준인 스마트팜에 더해, 오는 2029년까지 112㏊를 추가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164㏊ 수준까지 확대해 농산물 수출을 활성화한다. 청년 농업인에게는 첨단농업 창업영농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북 새만금에는 총 800㏊ 규모(법인당 100㏊ 이상)의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도 시범 조성한다. 이는 식량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적정가격의 식품원료 공급을 위한 방안이다. 새만금 및 전남 영산강 등 대규모 간척지의 8500㏊ 농지를 대상으로, 법인당 임대 규모를 2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종합계획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영농의 규모화, 시설의 첨단화, 재배작물 및 토지이용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고 말했다.

2024-09-25 14:53: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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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6종 리뉴얼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의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했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상품 6종을 리뉴얼했다고 25일 밝혔다. 개편을 마친 상품은 ▲더 블랙 ▲더 핑크 ▲더 레드 ▲더 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 ▲더 그린 에디션3 ▲더 핑크 에디션2 등 6종이다. 사용자 경험을 분석해 이용률이 높은 핵심 혜택 중심으로 보강했다. 더 블랙과 더 퍼플은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다. 더 블랙은 연회비를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고 선호도가 높은 제휴 브랜드 중심으로 혜택을 재구성했다. 이어 더 퍼플은 바우처 이용 방법을 단순화하고 혜택 수준을 높였다. 이어 더 그린 에디션3와 더 핑크 에디션2는 일반 플레이트 2종과 메탈 플레이트 1종의 플레이트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연회비는 두 상품 모두 15만원이다. 기본 적립률은 1.5%로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M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블 데스크' 서비스도 공개했다. 프리미엄 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여행 전문 상담원을 통해 항공, 호텔, 현지 교통 등에 관한 정보를 문의할 수 있다. 현지에서 긴급한 의료상황, 사고 발생시에는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25 14:53: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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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삼성화재·동양생명

교보생명이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광화문광장, 환경교육 축제의 장 탈바꿈 교보생명은 환경부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구하다'는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을 통해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려 일상에서도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환경 교육 주제별로 구성된 5개의 구역(EARTH ZONE)에서 환경 보전의 중요성, 실천 방법, 자원 순환, 생물 다양성 등을 배우고 체험했다. 특히 환경 실천을 수행하면 개발도상국에 나무를 기부할 수 있는 '지구사랑 희망나무', 온실가스 감축을 체험하는 '에너지 생성 체험', '탄소 저감 농장' 등 이색적인 친환경 체험 활동이 인기를 끌었다.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환경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교보생명은 기업시민으로서 환경 인식 전환과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윈터타이어 활동 보험상품 운영 삼성화재는 지난 2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윈터타이어를 활용한 보험상품 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구영민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장과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사업본부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지난 3월 공동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의 운영 및 가입 편리성 확대,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의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제휴를 추진하고 신규사업모델 공동 추진 및 인적교류에도 적극 협력한다. 구영민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장은 "두 기업은 고객의 Mobility life care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의 상생 협력 관계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여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양생명이 사내 '커넥트 미팅'을 진행했다. ◆ 혁신·긍정 문화 확산 동양생명은 지난 24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 카페테리아 '엔젤라운지'에서 커넥트 미팅(Connect Meeting)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커넥트 미팅은 지난 7월 말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차 챗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들의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후 사내 혁신 및 긍정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제안합시다' 및 '칭찬합시다' 캠페인 우수 참여 직원 시상식과 CEO 총평 순으로 진행했다. 제안합시다 캠페인 시상식에서는 보험증권에 QR코드를 삽입해 모바일로도 약관을 확인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 및 ESG 활동과 연계한 친환경 녹색금융 프로젝트 등이 우수 업무 혁신안으로 채택돼 수상했다. 상호존중하는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 중인 칭찬합시다 캠페인 시상식에서는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칭찬문화에 참여한 직원들이 시상을 받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생성형 AI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아이디어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될 수 있도록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구체화 및 프로토타이핑을 진행 중"이라며 "임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업무 혁신과 함께 주도적 업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칭찬문화 확산을 통해 상호간 존중하는 긍정적인 기업문화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4:52: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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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글로벌 455조원 푸드테크 공략 금융지원

우리은행이 지난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K푸드테크 세계주도 창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으로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7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4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K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관 협력, 국제협력, 기술발전지원, 포상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약 167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 338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양사가 푸드테크 기업 발굴 및 지원에 힘쓰기로 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원사에 ▲금리·수수료 우대 등 금융지원 ▲기업컨설팅 서비스 ▲'원비즈 플라자'를 활용한 구매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또한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특화채널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지자체의 푸드테크 육성전략을 도울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푸드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신성장과 ESG 분야에 지원을 더욱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25 14:51: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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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연금세미나' 열고 자산배분 전략 공유해

KB자산운용이 '건강한 연금투자의 시작, RISE 연금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이번 세미나에는 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으며, 이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개인투자자 약 300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KB자산운용 측은 "국민의 건강한 연금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RISE ETF'의 첫 걸음으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연금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연금의 장점과 효과적인 자산배분 방법 등 투자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KB자산운용이 그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했으나 개인투자자 대상의 오프라인 세미나는 처음"이라며 "투자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자산증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강연은 '마법의 연금 굴리기' 저자인 '업라이즈 투자자문 연금투자연구소' 김성일 소장이 맡았다. 'ETF 자산배분으로 연금 월세 500만원 받기'를 주제로, ETF 연금 자산배분 전략과 분배금을 활용한 제2의 월급 세팅법, 연금 관련 세금 이슈 등을 설명했다. 이어 연금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서대리 TV'를 운영 중인 유튜버 서대리가 '나만의 연금투자 계획 세우기'에 대해 강의했다. 은퇴 후 ETF를 활용한 캐시플로우 설계 및 연금에서 투자하기 좋은 ETF 선택 방법 등에 대해 실제 본인 사례를 들어 조언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5 14:46: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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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유자축제 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고흥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4회 고흥유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11월! 고흥은 유자토피아'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장을 '지상낙원'으로 구성하여 유자 향, 색, 맛, 소리, 감각 등을 주제로 한 4개의 유토피아 공간을 연출하게 된다. 이 공간은 지(地) - 유자밭, 상(嘗) - 먹거리, 낙(樂) - 공연, 원(園) - 힐링 동산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KBC 개막식 축하공연, 드론쇼, 불꽃쇼, 유자 퍼레이드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마련되며, 유자 테마파크, 향토음식관, 유자차 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자밭 야간경관 조명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어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고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퍼레이드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역 주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분리수거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축제 운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고흥 유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 상표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자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예술 작품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 유자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는 유자를 매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고흥을 방문하여 유자의 향기를 가득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14:46:2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