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부산문화재단, Made in Busan 영화 ‘산복이’ 상영

부산문화재단은 10월 3일 오후 2시 30분 중구 남포동에 있는 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의 하나인 영화 '산복이'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드라마 '왕초', '호텔리어' 등을 연출한 부산 출신 장용우 감독과 지역 프로덕션, 부산 대학생들이 의기투합해 부산의 청년과 공간이 주역이 되는 영화 '산복이'를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의 상실감과 좌절, 미래에 대한 불안을 공감하며 그들을 격려하고자 르포 영화로 기획됐다. 부산의 '사람'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부산문화재단과 부산 출신 유명 감독, 지역 배우, 지역 프로덕션, 작가 등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또 지역 대학생들은 물론 영화·영상인들이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메이드 인 부산' 영화다. 문화를 통한 지산학(地産學) 협력 모델로 앞으로 영화도시 부산이 영화 허브, 영상 콘텐츠 제작 공장으로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 산복이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올데이시네마 공식 상영에 앞서 오는 24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영화에 참여한 배우, 영화·영상 사업 관계자 및 시민들을 초청하는 VIP 시사회를 개최한다. 러닝타임은 91분이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부산 문화 고유성과 특수성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며 "문화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상생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허브 문화예술도시 부산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 및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3 14:54:4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 2학기 인천형 늘봄학교 274교로 전면 확대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이상돈 부교육감이 2학기에 전면 확대하는 인천형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왕길초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종합 교육·돌봄 통합 프로그램으로, 인천시교육청은 1학기 60곳에서 늘봄 모델학교를 운영했으며, 2학기부터 274곳으로(초등 265교, 특수 9교)로 '인천형 늘봄학교'를 확대·운영한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인천왕길초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공간, 실무 인력 배치 등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왕길초는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놀이로 배우는 갯벌생태계' 등 다양한 분야의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늘봄학교의 중점과제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1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확대에 앞서 공모사업으로 지역 대학을 선정, 늘봄학교 21교에 다채로운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5년에는 초등 1~2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대학 뿐 아니라 도서관 등 지역 기관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형 늘봄학교 특색사업으로 아침 늘봄(사업명: 아침이 행복한 학교) 확대도 힘쓰고 있다. 늘봄학교 시범사업을 운영한 2023년에 61교에서 2024년 2학기에 138교로 확대 운영한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2학기 인천형 늘봄학교 1학년 참여율이 90%로 호응이 높다"라며,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인천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4:54:3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수원시, 28일부터 수원 3대 가을축제 개최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 3대 가을축제'가 열린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수원 가을 3대 축제를 소개했다. 가을축제는 28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로 시작된다. 4회째를 맞는 올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공원 일원, 장안문에서 10월 20일까지 열린다. '수원화성 화락-하모니'를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데, 화서문에서 진찬연을 주제로 한 메인 작품을 상연한다. 장안문·장안공원까지 세 곳에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축성'을 주제로 10월 4~6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공연은 '낙성연:상하동락'이다. 수원화성 완공을 기념해 열렸던 잔치인 '낙성연'을 모티브로 한다. 우리 소리와 무용, 디지털 영상이 어우러진 창극이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무용, 홀로그램, 음악 등이 어우러진 야간 실경공연 '화령', 혜경궁홍씨의 가마인 자궁가교에서 고안한 이색 가마 경기인 '가교레이스' 등을 선보인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 전통 다과체험 프로그램인 '정조의 다소반과'도 준비했다. 이밖에 '시민도화서 시즌 2', '축성놀이터, '어린이 별시', '어르신 양로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6일 진행된다. 수원 구간은 전통 고증 행렬부터 체험 행렬, 시민 퍼레이드까지 모든 행렬에 시민이 함께한다. 정조대왕 능행차와 수원화성문화제가 동시에 막을 내리는 6일에는 '서장대야조도'를 모티브로 참여자 1000여 명이 펼치는 퍼포먼스를 열 예정이다. 곽도용 국장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60년간 시민과 함께 해온 성과를 집대성하고 미래 60년을 시작하는 원년의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수원 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4:54:1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남 고성군, 2024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2관왕’ 달성

경남 고성군이 친환경 농업의 1인자로 우뚝섰다. 고성군은 23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남도 친환경 농업인 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상, 생태농업대상 단체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농업, 커져라 친환경으로!'라는 주제로 친환경 농업인 간 정보 교류, 상호 협력 계기 마련 및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더불어 친환경생태농업 대상 및 유공자 표창 시상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12개 분야에 대해 평가한 결과 고성군은 ▲친환경 인증 면적 ▲의무 자조금 ▲단지 조성 ▲도(道) 전략품목 육성 ▲시군 자체 친환경 농업 육성 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또 생태농업대상 단체부문은 고성읍 독실단지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부터 고성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 환경 농업에 선도자로 동참해 2010년 무농약인증 31.5ha로 시작해 점차 재배 면적 및 참여농가를 늘려 현재는 39농가, 유기농 인증(50.7ha)을 받아 친환경 농업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 친환경 농업 육성 분야 사업비 19억 4800만원을 들여 국도비 사업으로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농업 환경보전 프로그램 등 군 자체 사업으로 친환경 농업 벼 재배단지 조성, 병해충 방제 지원, 인증 수수료 지원 등 관행 농업 대비 일손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의 생산비 감소와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경영비 보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후 위기의 대처 방안으로 탄소 중립 실천 및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확산을 통해 고성군 농업의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앞으로도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및 소비자와 생산자를 동시에 보호함은 물론 고성군 다품목 친환경 농업 육성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585농가에서 37개 품목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45.6ha가 유기농 인증을 받고 있다.

2024-09-23 14:53:4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주군, ‘울주배 영상’ SNS 조회수 1317만회 돌파

울주군 지역 특산물인 '울주배' 홍보 영상이 SNS에서 조회수 1317만회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과즙이 많으면 일어나는 일' 울주배 홍보 영상이 조회수 1317만회, 좋아요 23만 6000여개, 댓글 830개, 공유 5만 3000여회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풍을 맞고 자란 울주배는 풍부한 과즙에 달콤한 향과 식감이 일품이어서 가을철 최고의 과일로 꼽힌다. 추석 연휴를 맞아 올린 이 영상은 울주배가 추석 선물로 제격일 뿐 아니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제철 과일이라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과즙 가득한 추석 선물, 맛있다! 울주배'라는 메시지와 함께 높은 당도와 시원한 식감이 매력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담당 공무원이 배를 먹으면서 과즙을 내뿜는 재밌는 장면을 연출해 울주배 특유의 달콤함과 신선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시청자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울주배 홍보 영상이 화제 몰이를 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컬래버 요청도 이어졌다. 경기 이천시는 울주배 영상을 활용해 지역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 과즙 영상을 게시했다. 이천시는 영상에서 원본 출처를 밝히고, '울주군' 해시태그를 달아 양 도시 홍보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배의 매력을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방식으로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3 14:53:2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사랑의열매, ESG 나눔기업 인증패 전달식 개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ESG 나눔기업' 인증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증식에는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과 밀양공업사 김호상 대표이사 등 ESG 나눔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인증식을 통해 ▲동아플레이팅 ▲동일고무벨트 ▲밀양공업사 ▲성광물산상사 ▲성우희망재단 ▲에스앤티모티브 ▲서원나눔 ▲드림상사 ▲보조기전 ▲세원상사 ▲성림섬유 ▲영진종합전기 ▲유시스 ▲정현전기물류 ▲태금정 ▲폴라리스쉬핑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가 ESG 나눔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SG 나눔기업은 부산사랑의열매에 연간 1000만원 이상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ESG 나눔기업은 부산사랑의열매에 연간 10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법인 중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4년 ESG 나눔기업으로 총 6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ESG 나눔기업 선포와 함께 18개소의 인증식을 진행하게 됐다. 부산사랑의열매는 ESG 나눔기업의 기부금으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됐다. 저소득층 생계 의료비 지원 ▲주거 환경 개선사업 ▲아동/청소년 교육비 지원 ▲노인 및 장애인 돌봄 사업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됐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이번 인증식을 통해 ESG 나눔기업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 확산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ESG 나눔기업과 함께 지역 사회 문제 해결 및 취약계층 지원에 함께할 것이다.

2024-09-23 14:53:0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윤·한 만찬 독대 성사 관심…'의정갈등·김건희 여사' 허심탄회 논의할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이 24일 열리는 가운데, 한동훈 당 대표가 요청한 대통령과의 독대가 이뤄지고, 정권의 주요 문제를 푸는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여하는 만찬은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됐으나, 한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절충안'을 제안한 이후 추석 이후로 연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한 대표와 친한계(친한동훈계) 최고위원들을 제외하고 다른 국민의힘 지도부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한 바 있다. 이에 '김건희 여사 사과 문자' 논란으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관계는 금이 갔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제3자 채 상병 특검법 추진 등에서도 이견이 계속 됐다. 한동훈 대표는 만찬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직접 허심탄회하게 주요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이번 만찬에서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의된다. 주요 현안은 장기전이 된 의정갈등 해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는 명품백 수수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도 있을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24일 국무회의에서 본회의 문턱을 넘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한 대표는 지난 20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아직 결론이 안 난 사안이다. 분명한 건, 부적절한 처신이었고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당대회때 당대표 후보 4명이 모두 말했듯이"라고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만찬에서 무게를 두는 안건에 대해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가 있을 것 같고 윤 대통령이 체코에 다녀오셔서 순방 성과를 강조하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이 언론에 흘러나왔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해 "만찬을 하기로 했으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독대가) 사전에 공개됨으로써 양쪽 다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것은 조금 안타까운 일"이라며 "통상적으로 대통령과 만나서 '이런 대화가 있었다'라고 추후에 공개를 하면 훨씬 더 신뢰성도 높아지고 좋아질텐데 사전에 공개가 되는 것은 약간 좀 이례적인 일이긴 하지만, 곤욕스런 상황이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려고만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당 장악력이 있어야 믿고 독대하지, 당 장악력도 없으면서 독대해서 주가나 올릴려고 하는 시도는 측은하고 안타깝다"며 "독대도 그렇게 미리 떠벌리고 독대 하는 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독대가 아니라 그냥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며 "그렇게 권력자에 기대어 정치하지 말고 당원과 국민들에 기대어 정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당 대표가 분란의 중심에 서면 여권은 공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들이 있고,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23 14:50:5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車업계 내수 부진 신형 모델로 정면 돌파…싼타페·쏘렌토보다 큰 차 나온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여파로 위축된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 상반기 완성차 업계는 투싼, 스포티지, 트랙스 크로스오버, XM3, 토레스 등 중소형 모델로 버텼다면 올 하반기에는 EV9, 팰리세이드, 타스만 등 신형 모델로 반등에 나선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인기 차종인 중대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차 등록 대수는 71만3000여대로 전년 동기(78만3653대) 대비 8.95% 감소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하반기 인기 라인업인 큰 차로 정면 돌파에 나선다.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오토쇼'에 참가해 아이오닉 9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방침이다. 아이오닉 9은 지난 2021년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한 콘셉트 차량 '세븐'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기아 EV9과 동일한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출시로 소형 전동화 차량으로는 '캐스퍼 일렉트릭', 중형은 '아이오닉 5', 대형은 '아이오닉 9'으로 구성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국내와 북미, 유럽은 물론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현대차는 오는 12월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가 6년 만에 선보인 신형 팰리세이드는 디젤 모델을 없애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방침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디르 시스템인 'TMED-II'를 처음 탑재한다. TMED-II는 구동과 발전 역할을 맡는 2개의 모터를 기반으로 연료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시스템이다.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기아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리는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타스만을 최초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 4월 국내에서 위장막 모델을 공개한 이후 6개월 만에 실차를 공개하는 것이다. 타스만은 기아의 야심작으로 모하비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픽업트럭 라인업을 확보하지 못한 현대차그룹의 기대작이기도 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KG모빌리티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중형 SUV 신차 '그랑 콜레오스'로 국내 출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KG 모빌리티역시 중형 SUV 액티언으로 흥행몰이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 기아도 대형 모델을 출시하는 만큼 내수 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공간 활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큰 차들이 출시되면 전체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차박과 캠핑 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선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4:48:2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후보 분석

KB증권이 이달 출시 예정인 한국거래소의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과 업종 분포를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9월 중 출시하고, 밸류업 지수와 연계될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거래소가 제시한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선정 기준안은 ▲수익성: 당기순이익, 영업현금흐름 ▲자본효율성: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주주환원성과: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자사주 소각 등으로 구성됐다. KB증권은 최근 발간한 계량분석 보고서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미리보기'를 통해 거래소에서 제시한 기준에 당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지표를 혼합해 편입 가능성이 높은 후보 종목을 정리했다. KB증권이 편입 후보 종목을 추리는 데 적용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3개월 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모두 상위 40% 이내 ▲3년 연속 흑자 및 배당, 3년 평균 배당성향 90% 미만 ▲PBR 업종 하위 60% 이내 ▲3년 평균 ROE 업종 상위 60% 이내 ▲3년 합계 순이익·이자비용 상위 50% 이내 혹은 현금및현금성자산·3년 평균 배당금, 현금및현금성자산·3년 평균 순이익 상위 50% 등이다. 이를 모두 만족하는 종목을 가려내어 주주환원율을 기준으로 정렬한 후 업종 분포를 살펴 보면, ROE와 주주환원율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금융 업종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자동차 등의 경기관련소비재, 소재·산업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정책의 핵심 방안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도 확정했다. KB증권은 해당 분석보고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힌 기업의 수익성, 배당지표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요약해 수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어떤 종목이 편입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발표된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종목 편입 가능성을 분석해 보고, 주주환원율 차원에서 상위권인 업종을 살펴볼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23 14:48:2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항공업계, 연이은 징검다리 연휴로 실적 상승 기대감↑

항공업계가 다소 아쉬웠던 2분기를 지나 하반기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증가 덕분에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찾은 이용객은 122만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동안 동남아 33만7085명, 일본 30만7549명, 중국 18만7606명, 미주 12만 6169명이 이용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던 만큼 접근성이 좋은 동남아 노선과 일본 노선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해외여행 수요는 다시 한번 늘어날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동남아와 일본 여행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증편 및 노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동남아 인기 노선 중 하나인 보홀에 지난 7월17일 신규 취항했다. 또한 연휴가 몰려 있는 9월~10월 보홀 노선 항공권에 대해 '패밀리세일' 행사를 진행했다. ▲생후 7일~2세 미만 요금 면제 ▲2~13세 미만 어린이 요금 50% 할인 등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부산~다낭 ▲부산~보홀 등의 노선을 집중적으로 증편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만 동남아 노선을 기존 3480석에서 6630석으로 증편했다. 하반기 동남아 최고 인기 노선인 발리 취항도 예정돼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예약률이 ▲일본 90% 초반 ▲중국 80% 후반 ▲ 동남아 타이베이(80% 후반대)·비엔티안(90% 초반대)·나트랑(90% 중반대)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신규 일본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27일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일본 동부에 위치한 소도시 도쿠시마에 취항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반기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14회에서 28회까지 증편할 계획도 있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장거리 노선 취항에 집중하면서도 10월 말까지 ▲유럽 ▲대양주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화권 노선의 할인 행사를 연다. 다양한 노선에 초특가 할인행사뿐만 아니라 쿠폰, 앱 전용 할인, 회원 할인 등을 제공하므로 상당한 수요가 예상된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은 인천~리스본 노선에 11일부터 취항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하반기에 취항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선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선 지연율은 40.9%(국내선 30%)를 기록했다. 국제선 운항편이 약 8% 증가했고, 난기류와 태풍 등의 기상 악화로 지연이 발생한 것이다.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동남아 노선은 지연율 52.4%로 가장 높았고, 일본 노선은 34.8%로 비교적 낮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번잡하고 비싼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옅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추석이나 황금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23 14:48:19 박대성 기자
기사사진
10월 '5일'의 징검다리 연휴 쇼핑 수요 공략 나선 유통업계...다양한 행사 대폭↑

내달 1일부터 시작될 징검다리 연휴 쇼핑 수요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긴 추석 연휴동안 반짝 특수를 누린 데에 따른 전략이다. 특히 행사기획에 초점을 맞췄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백화점 3사의 실적은 지난해 대비 1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20%가량 늘었다. 이에 업계는 내달 1일·3일·9일 등 징검다리 연휴 기간을 맞이해 앞서 추석과 같은 쇼핑 특수를 누리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우선 SSG닷컴이 오는 27일까지 5일간 '휴일을 대비하는 가을 쇼핑'을 테마로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선 집콕족, 나들이족 등을 겨냥해 스포츠상품, 인기 전자 가전 등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델리 코너 간편 먹거리 중심으로 연휴 행사를 준비 중이다. 가을 캠핑을 가는 나들이 족을 위해 캠핑에서 먹기 좋은 구이류와 가을 제철 과일 등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통큰딜' 행사를 통해 샤인 머스캣과 삼겹살 등을 최대 반값으로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축산·과일·델리 등 고객이 즐겨 찾는 품목과 나들이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전국 40여개 점포에서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이랜드리테일 30주년 쇼핑 페스타'를 통해 400여개 브랜드의 FW 시즌(가을·겨울) 의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도 다음 달 2∼13일 '옥토버 슈퍼 딜'(October Super Deal)을 열어 아웃도어·스포츠·골프의류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겨울 준비 아이템인 아우터(겉옷) 판매에 주력한다. 편의점 업계도 징검다리 연휴를 준비하고 있다. GS25는 내달 한 달간 피크닉 페스티벌 테마로 1662종의 상품을 1+1, 가격 할인 등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매장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동시에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해 가을철 지역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요도 공략할 계획이다. 이동형 편의점에서는 생수 등 음료 매출이 40%를 차지하며 아이스크림, 컵 얼음과 함께 김밥, 샌드위치, 티슈, 돗자리 등이 인기다.

2024-09-23 14:44:4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비투비 이민혁, 재입증한 에너지…첫 솔로 팬미팅 성공적 마무리

그룹 비투비(BTOB) 이민혁이 솔로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민혁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4 허타존 '24/7'(2024 HUTAZONE '24/7')'(이하 '허타존 ')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허타존'은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이민혁이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으로 전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K팝 팬덤 플랫폼 빅크(BIGC)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이민혁은 '아임 레어(I'm rare)', '붐(BOOM)'을 연달아 열창하며 '허타존 '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민혁은 "팬미팅 타이틀은 24시간, 일주일, 항상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클럽명)만을 생각한다는 의미다. 멜로디와, 멜로디에 의한, 멜로디를 위한 공연"이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이민혁은 '위험해', '넌 나의 봄이야', '낙화(落花)', '퍼플 레인(Purple Rain)', 비투비 멤버 서은광과 결성한 유닛 구공탄(90TAN)의 신곡 '탕탕탕(TANG TANG TANG)', 아직 발매되지 않은 미공개곡까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였다. 이민혁은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코너들도 야심차게 준비했다.자신의 하루 계획표을 공개. 운동과 식사, 곡 작업, 휴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운동 능력 테스트, 밈 퀴즈, 건강 샌드위치 만들기 등을 통해 팬들과 유대감을 이어 나갔다. 또한 자신과 관련된 단어들로 이뤄진 빙고 게임과 숏폼에서 큰 유행을 이끌고 있는 다양한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며 팬들과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공연 중간 중간 그의 브이로그를 선보였다. 단발 머리 소녀팬으로 변신한 '멜로디 로그'영상과 최근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오프라인 앨범을 언박싱하는 '앨범깡'과 '허타존' 당일에 응원법을 복습하고 응원봉 등 준비물을 챙겨 공연장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앙코르 무대에서는 '폴린(Fallin')', '오늘 밤에 (With Melody)', '웨이팅 포 유(Waiting For You)'까지 다양한 곡들을 추가로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불태웠다. 모두가 함께 뛰어놀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솔로 첫 단독 팬미팅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허타존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민혁은 "저를 위해 시간을 내서 와주신 멜로디 여러분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멜로디를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고,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하루하루 여러분을 더 뿌듯하게 하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곁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혁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깜짝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했다. 마지막까지 팬 한명 한명과 따뜻하게 인사를 나누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민혁은 내달 12일 일본 도쿄, 14일 오사카에서도 '허타존 '24/7''을 개최한다.

2024-09-23 14:42:4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CXL 최적화 솔루션, 오픈소스 OS '리눅스' 탑재

SK하이닉스가 CXL 메모리의 구동을 최적화 하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주요 기능을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Linux)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HMSDK는 SK하이닉스 고유의 이종(異種)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효과적인 메모리 제어로 CXL 메모리를 포함한 이종 메모리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SK하이닉스는 "CXL메모리는 HBM을 이을 차세대 AI 메모리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당사는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적용하게 됐다"며, "HBM 등 초고성능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리눅스를 기반으로 일하는 전세계 개발자들이 CXL 메모리를 이용할 때 SK하이닉스의 기술을 업계 표준(Standards)으로 삼게 돼, 회사는 향후 차세대 메모리와 관련한 글로벌 협력을 해나가는 데 있어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올 하반기 중 'CXL 2.0' 규격이 적용된 첫 서버용 CPU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CXL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6GB, 128GB 용량의 CXL 2.0 메모리에 대한 고객사 인증을 진행 중이며, 연말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영표 부사장(Software Solution 담당)은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AI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서는 이제 반도체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수준도 크게 향상시켜야 한다"며, "당사는 이번 리눅스 탑재와 협업을 계기로, 기술 혁신과 이 분야 생태계 확장에 힘쓰면서 '토탈 AI 메모리 솔루션 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23 14:41:3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디지털 기술로 회계 감사 효율 높인다”…금감원-회계업계, TF로 논의 이어가

금융감독원과 회계업계가 디지털 감사기술 활성화를 위해 회계감사기준과 품질관리기준을 개정한다. 중소회계법인의 디지털 감사 장벽을 낮추고 피감사기업 대상 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디지털 감사기술로 회계 감사의 효과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16가지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감사기술 도입 지원 TF는 금감원, 회계법인, 한공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김종겸 서울시립대 교수 등 유관기관과 학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 8월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거쳐 디지털 감사 지원방안과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TF에서 논의된 주요 주제로는 ▲디지털 감사 활용 근거 및 품질관리 절차 명확화 ▲표준감사시간 반영 검토 ▲회계법인 간 격차 완화 및 전문인력 양성 ▲감사 데이터 표준화 ▲피감사기업 등 인식 제고 등이 제시됐다. 금감원은 우선 국내 회계감사기준과 품질관리기준에 디지털 감사기술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은 만큼, 관련 기준을 개정해 나가기로 했다. 신뢰성 검증과 데이터 보안 관련 지침과 디지털 감사 실무에 필요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금감원 측은 "국제기준은 회계감사기준에서 디지털 감사기술 활용 근거 및 사례 등을 제시하고, 품질관리기준에서 관련 기술 도입·운영 관련 회계법인의 내부통제 등을 규정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감사기술을 활용한 감사를 표준감사시간에 반영할지를 두고,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표준감사시간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현행 표준감사시간은 디지털 감사기술 활용에 따른 감사시간 변동 효과를 별도의 요인으로 보고 반영하지 않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디지털 감사기술 관련 세부 추진 과제가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소관 기관과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디지털 감사가 활성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3 14:41:3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