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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촌여행정보 한데 모은 '웰촌' 디지털화 새 단장"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여행 정보를 한곳에 모은 '웰촌'을 새롭게 단장해, 정보 지원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웰촌은 농촌여행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기반 농촌관광 특화 플랫폼이다.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챗GPT 기반 인공지능 챗봇, 360도 증강현실(VR) 콘텐츠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농촌관광에 대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풍부하게 제공한다. 농촌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우선 인공지능 기반 챗봇 '웰촌 이장 촌식이'가 도입돼 농촌여행 정보에 더해 개인별 맞춤 농촌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챗GPT 기반의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하여 웰촌에 등록된 관광데이터를 학습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해 답변의 정확성도 높였다. 또 키워드 중심의 통합검색과 대화 중심의 응답형 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방문자들이 여행 정보와 여행코스를 실시간 대화를 통해 추천받을 수 있다.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드론과 로드뷰로 구현한 360도 VR 콘텐츠로 방문자들은 여행 전에도 현장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360도로 농촌 여행지를 생생하게 둘러봄으로써, 더 풍성한 농촌여행을 계획하고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축제, 관광지 등 5만여 건의 정보를 추가해 농촌 여행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여행지 주변의 체험, 음식, 숙박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넓혔다. 웰촌을 운영하는 김영배 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이번 개편이 농촌관광 정보의 접근성과 흥미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30 14:03: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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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주' 국내 허가 신청

큐로셀은 차세대 CAR-T 치료제인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의 품목 허가를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큐로셀은 림카토의 임상 최종 보고서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성,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림카토는 임상 2상 최종 결과에서 67.1%의 완전관해율을 기록하며 우수한 약효를 입증했다. 또한,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하여 말기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림카토는 품목 허가 신청 후 내년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큐로셀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품목 허가 신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림카토의 급여 절차가 식약처의 허가와 동시에 약가 협상이 완료돼 기존 절차보다 더욱 빠른 일정으로 출시될 수 있다. 해당 시범사업은 고가의 중증 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급여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시행하고 있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림카토가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 LBCL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번 품목 허가 신청은 차세대 CAR-T 치료제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2-30 14:02: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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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4 게임업계,올해 '변화·도전'내년 '수익개선·규제해소' 과제남아

2024년이 이틀 남은 가운데 올해 게임업계들이 내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는 글로벌과 플랫폼 다각화를 필두로 도전과 변화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벽은 허물었지만, 규제와 수익구조는 과제로 남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사들은 3가지 큰 변화를 맞이 했다. 구체적으로 ▲신작경쟁치열 ▲중국시장 진출 도전 ▲C라인 교체 등이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넥슨게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였다. 넥슨게임즈에서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출시 첫날에는 동시 접속자 수 22만명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올해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시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다양한 신작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나혼렙 어라이즈는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10,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 명 돌파 등 각종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하며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컴투스는 다양한 타이틀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3월 서브컬처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출시 후 모바일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RPG '호연'과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 초반 관심 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중장기 흥행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난투형 대전 게임 '배틀 크러쉬'는 계속된 부진으로 서비스가 조기 종료됐다. 또 한한령 등으로 중국당국이 국내 게임사들의 진출을 막았던 가운데 올해는 다소 문을 열어놨다. 올해는 2월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넷마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PC버전 등 4종의 게임이 판호를 받았고, 6월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PC 버전이 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획득했다. 10월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허가를 받았다. 실제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서비스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매출의 82%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부에서 발표한 외자 판호 승인목록에 올해 등록된 국내 게임은 총 12건이다. 이는 지난해 9건보다 3건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올해 들어 중국 수출이 본격 재개 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판호 발급이 수익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을 통해 타 국가들로의 진출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독일 등 굵직한 게임박람회서 국내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올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연말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도 영상을 출품하며 출시 소식도 전한 바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TGA 2024'에서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년 3월 28일 정식 출시하겠다며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영상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펄어비스, 넷마블이 내년 출시할 신작들의 영상을 선보이면서 해외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게임업계가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했으며 넥슨도 14년만에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우선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올해 초 이정헌 전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의 대표이사로 승진, 강대현, 김정욱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해 조직 안정화를 필두로 경영활동을 이어간다. 또 넥슨의 지주회사 NXC 이사회는 창사 이래 최초로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이 이어졌다. 지난 9월에는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시한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을 자회사로 독립시키기도 했다. 올해 3월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김택진 공동대표와의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1997년 설립 이후 약 30년간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줄곧 이끌었던 엔씨소프트의 첫 변화다. 이런 가운데 김택진 공동대표는 CEO이자 CCO로 게임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박명무 공동대표는 내부와 경영시스템 전반에 주력한다. 위메이드는 창업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12년 만에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위메이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박 회장은 복귀 후 블록체인 사업의 비수익성 서비스들을 정리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경영 효율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대표와 컴투스는 남재관 신임대표를 선임하면서 내년 경영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은 오는 2025년에 숨고르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대작 신작들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대작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게임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 성과와 내년 탄탄한 신작들의 성과가 이어진다면 수익 개선은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2024-12-30 13:58: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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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내년 1분기 경기 전망 '역대 최저'

벤처協 조사, 1분기 전망 BSI 88.9…올 4분기 110.7 比 21.8%p ↓ 제조·서비스 동반 침체 예상속 제조·일반업종 상대적으로 위축 내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가 올해 연말보다 크게 위축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수 침체, 자금난 등이 주요 이유다. 벤처기업협회가 30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전망 BSI는 88.9로 하락했다. 올해 4분기 실적 BSI는 85.0으로 전 분기(88.4) 대비 3.4p(포인트) 감소하며 2분기 연속 감소세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전망 BSI는 전 분기 대비로는 21.8p 줄었다. 이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밑도는 수치로, 내년도 1분기 벤처업계 경기가 매우 위축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 분기 대비 20%p 내외의 큰 감소폭을 기록하며 업종 경기는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서비스업보다는 제조업에서, 첨단 업종보다는 일반 업종에서 전 분기 대비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4개 조사 항목 ▲경영실적(87.4) ▲자금상황(88.2) ▲인력상황(96.0) ▲비용지출(86.7) 모두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특히 경영실적은 전 분기 대비 22.4%p 감소한 87.4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특히 '국내매출(87.9)'은 전 분기 대비 23.0%p 감소해 내년도 내수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력상황과 비용지출은 전 분기 대비 각각 0.8%p, 9.4%p 증가하며 소폭 회복했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정부와 국회는 앞으로 닥칠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기업경영을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내수시장 활성화와 자금 조달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보다 강력한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SI는 벤처업계의 경기에 대한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합)을 초과하면 전 분기 대비 경기 호조, 100 미만이면 전 분기 대비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법인 벤처확인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4-12-30 13:5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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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항공참사에 일제히 현장 찾은 정치권 "사고 수습 등 지원책 마련"

정치권이 30일 참사가 일어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사고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났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유족들이 앉아있는 좌석을 돌며 인사했고 한 유족은 권 권한대행을 보자 소리 내어 통곡했다. 권 권한대행은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께 명복을 빌고,또 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말 황망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여러분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후 권 권한대행은 무안스포츠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조문을 했다. 조문 후 권 권한대행은 "이미 우리 당 차원에서 대책위는 발족됐고, 권영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서 국토위, 행안위, 복지위 위원들이 활동 중"이라며 "권 의원을 비롯한 몇몇 의원은 현장에 상주하면서 유가족과 긴밀한 대화를 통해서 부족한 점이나 지원할 점에 대해서 계속해서 청취하고 있고, 이를 정부 당국자하고 협의를 통해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와 관련해 지역비하나 가짜뉴스가 퍼지는 것에 대해선 "어떠한 사고가 있더라도 지역비하가 있어선 안 된다"라며 "국민 통합 차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사고 관련 유언비어와 가짜뉴스, 추측성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을 언론인과 주변인들이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고당일인 29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만나고 30일엔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당 항공참사대책위 긴급 연석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명이라도 구조되기를 바랐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졌다"면서 "이번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부상자의 빠른 치유를 기대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피해자 가족들의 슬픔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은 항공참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며 "중앙정부, 전남도, 광주시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대책위원회가 현장에 머물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조국혁신당도 전남도당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수습지원 현장 최고위를 열고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금 유가족들은 현장에서 많은 것들을 호소하고 계신다"며 "아주 작은 유가족의 바람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희 조국혁신당 의원들도 공항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개혁신당도 항공사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진보당은 무안국제공항에서 1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위원회를 열고 진상규명과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2024-12-30 13:52: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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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4 MSCI ESG 평가 2년 연속‘AAA’획득

우리금융그룹이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2024 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산업별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고 권위 있는 글로벌 평가기관이다. 7개 분야에 대한 기업의 이슈사항을 바탕으로 ESG 경영실태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 평가등급을 발표하고 있다.'AAA'등급은 글로벌 은행산업 평가 대상기업 중 상위 9%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우리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금융 접근성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금융 소비자 보호 등 MSCI ESG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전 분야 Leader로 평가받았다. 특히 ▲친환경 금융 항목은 만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MSCI ESG ▲블룸버그 ESG 평가에서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2024년 다우존스 DJSI World 지수에도 편입되어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로 글로벌 ESG부문에서 Top-Tier 금융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 그룹사가 ESG 영역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경영체계'를 강화했다"며 "내년에도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30 13:51: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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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필리핀 FTA 발효로 우리기업 진출기회 넓어진다"

필리핀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31일부로 발효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넓어진다. 특히 필리핀 정부 정책과 관련한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분야 산업 협력 활성화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0일 한-필리핀 FTA 발효를 계기로 '한-필리핀 FTA 발효에 따른 수출 유망상품 및 협력기회' 보고서를 통해 FTA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필리핀은 인구 1억2000만명으로 2023년 기준 한국의 15위 교역국이다. 올해 5.8%, 2025년 6.1%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출 유망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번 FTA 발효로 기존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아세안 FTA와 비교시 추가로 관세가 양허되는 품목군과, 필리핀의 시장성장에 따른 수입수요가 높은 품목군이 우리 기업의 수출 유망품목으로 꼽힌다. 우선 한-필리핀 FTA 발효 즉시 자동차와 부품 중심으로 관세가 철폐돼 해당 품목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내연기관차, 화물차(현행관세 5%)를 비롯해 5년 안에 관세가 철폐되는 전기차(5%), 자동차부품(3~30%)이 대표적이다. 또 한류 영향으로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문구류(5%), 가공식품(5~15%), 가정용 전자기기(5%) 등 소비재도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로 필리핀으로의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필리핀 정부정책에 힘입어 양국 간 산업 협력 가능성이 높은 유망 분야로 스마트농업,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분야를 제시했다. 농업현대화 정책 일환으로 작물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협력 수요가 늘고 있고, 필리핀 정부는 'Build, Better, More' 인프라개발 정책의 일환으로 3개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정부목표로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필리핀에너지플랜(PEP)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23년 22%에서 2030년 35%로 확대할 목표로 재생에너지분야 프로젝트 발주도 늘 전망이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코트라는 마닐라 해외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우리 기업의 구체적인 FTA 활용 관련 문의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한-필리핀 FTA 실무활용가이드북'을 통해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 FTA 활용 전반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와 가이드북은 코트라 해외사장뉴스(dream.kotra.or.kr)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30 13:51: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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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신약개발 전 과정 독자 완성할것"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보건복지부가 연구개발 능력과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을 갖춘 제약사를 대상으로 약가 우대,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일정 기준 이상이고, 신약 개발 실적이 뛰어난 기업들을 평가하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혁신적인 신약 개발 실적, 그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신약 R&D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강화와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주요 신약인 '자큐보정'은 뛰어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며 국내외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약 연구개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해 생산 공정 개발, 분석 기술 확립, 임상시험 수행, 상업용 의약품 생산 등 모든 단계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온코닉테라퓨틱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기술특례상장이나 성장성특례상장에 적용되는 코스닥 상장 요건 완화, 매출액 기준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면제 등이 포함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 개발 및 상업화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30 13:51: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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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온라인, 국물 없는 라면이 대세…비국물라면 매출 143%↑

홈플러스온라인이 지난 3월부터 11월 기준, 비국물라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동기간 국물 라면 매출 신장률 대비 6%p 높은 수치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또한 비 국물 라면이 국물 라면보다 4%p 높은 1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게 홈플러스온라인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온라인에 따르면 비 국물 라면 내 주요 제품군별 매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파스타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43% 증가했다. 불닭볶음면은 24%, 짜장라면은 13%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매출 비중은 짜장라면이 48%로 가장 높았고, 비빔면·쫄면(21%), 불닭볶음면(18%)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컵라면과 봉지라면 등 제품 구성별로 살펴봐도 비 국물 라면 성장세는 뚜렷하다는 게 홈플러스온라인 측 설명이다. 컵라면의 경우, 올해 3~1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 국물 컵라면(24%) 매출은 국물 컵라면(3%) 대비 8배가량 높았다. 특히 컵라면에서는 '비빔면·쫄면' 제품군이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며 '라면볶이컵', '컵누들매콤찜닭맛', '간짬뽕' 등 매콤 볶음면류 매출도 약 94% 늘었다. 봉지라면에서도 파스타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237% 증가했으며, '야끼소바·카레·우동(59%)', '불닭볶음면(30%)'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또, 지난 10월에 출시된 '신라면 툼바' 봉지라면은 출시 두 달 만에 '파스타라면' 제품군 매출 비중의 24%를 차지했다는 게 홈플러스온라인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30 13:51: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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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상반기 지속가능 공시기준 로드맵 발표 예고

금융위원회가 내년 상반기 지속가능 공시기준과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공시 전문가 간담회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소형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주요국 정책동향과 국내기업 등에 미치는 여파를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부위원장을 필두로 진행했다.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나승호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실장, 조치형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여러 주요국에서 자국 실정에 맞게 지속가능성 공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공시 시기나 공시범위 결정 등에 있어 기업부담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성 공시는 기업의 ESG성과를 별도로 공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는 만큼, 새로운 공시제도를 신중하게 준비하겠단 방침이다. 매월 기업 담당자들과 소통·교육을 정례화한다. 공시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보고서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좌초자산 중심의 의사결정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도 글로벌 정합성, 제도준수 가능성, 정보 유용성을 균형있게 고려하고 지속가능성 공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2-30 13:50:3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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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쉬어가도 괜찮아"..중증 환아 가족에 휴식 지원

한화호텔앤리조트가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에 올 하반기에만 100가정이 넘게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가 함께하는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다. 장기간 간병에 지친 돌봄 가족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하반기 처음 시작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 여행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총 101가정, 개인 기준으로는 308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참여 가족이 휴식 공간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서울 '더 플라자'호텔로 나타났다. 어렵게 여행을 결심했지만, 불안감에 아이가 입원한 서울대학교병원 근처에 머무는 보호자들이 많았다는 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 설명이다. 실제 한화그룹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로젝트 참가자의 80% 이상이 '하루 휴식 시간'이 3시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은 '3년 내 여행 경험'이 없어 쉼에 대한 결핍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화는 유튜브를 통해 '쉬어가도 괜찮아'에 참여한 가족들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두 가족 모두 간병 탓에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 설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비롯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간병에 몰두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돌봄 가족들에게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아 가족들의 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30 13:50: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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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및 출생아 수 '반등'"…종신보험 '전성기' 다시 오나?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반등에 성공하고 인구구조적인 요인이 개선되면서 저출생·고령화에 빛을 잃었던 '종신보험'이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혼인율·출산율 요인과 함께 인구구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추이가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혼인 및 출생아 수 증가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된 극심한 저출산 국면이 전환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9월 1만2940건을 저점으로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2023년 연간 19만3657건을 기록해 전년 2022년 19만1690건을 상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 1만6305명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여 올해 4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15만8011명으로 전년 동기간 15만8609명 대비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지난해 대비 0.02명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5년 1.24명에서 내림세를 탄 이후 처음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혼인의 경우 인구가 증가한 1990년대생이 30세 전후의 연령대에 진입하고 혼인율 자체도 개선되면서 최근의 상승세가 나타났다"며 "출생의 경우 지난 2017년 이후 감소세가 약화되고 올해 들어서 출생아 수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혼인 및 출생아 수 반등으로 인한 인구구조 개선에 따라 종신보험의 인기 회복에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생명보험업계는 속속 새로운 종신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사망 보장이라는 종신 본연의 기능과 함께 노후자금,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생명은 종신보험 상품의 '더블연금전환특약'에 대해 12개월의 배타적 사용권도 신청했다. 해당 특약은 업계 최초로 금리연동형 연금(전환포함)에 보증구조를 도입해 연금 총 수령액을 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으로 최저보증한다.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종신형연금에서 금리 인하시에도 일정수준 이상의 연금을 지급하고 동시에 해지도 가능한 보증구조를 도입했다"며 "새로운 보증구조 도입을 통해 기존 연금의 한계를 극복하고 본인의 노후생활과 가족의 재정안정을 동시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이번달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고액의 사망보장이 가능한 종신보험이다. 무해약환급금형에 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구조를 채택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더 큰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원하는 기간 동안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속세 재원 마련에 초점을 맞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액의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고 상황에 맞게 보험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30 13:49: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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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율↓, 체크카드 외면 가속…연간 승인액 4000억 '뚝'

다음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확정되면서 체크카드 시장 위축이 가속할 전망이다. 신용카드와 비교하면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상품개발에 본격적인 투자가 어렵단 분석이다. 혜택 강화 보단 판매 대상 발굴이 요구된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개인 체크카드 누적승인액은 139조8397억원이다. 전년 동기(139조4253억원) 대비 4144억원 감소했다. 이 중 승인잔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우리카드다. 연간 6238억원 줄었다. 이어 ▲비씨카드 ▲삼성카드 ▲비씨카드 순이다. 같은 기간 업계에서 체크카드 승인 잔액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하나카드다. 지난 11월 하나카드의 체크카드 승인잔액은 11조7635억원이다. 연간 6875억원 증가했다. 이어 NH농협카드와 현대카드가 각각 5605억, 2939억원씩 상승했다. 특히 현대카드의 연간 체크카드 승인액은 41.6% 증가했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체크카드는 은행 계좌와 직접 연결해 사용한다. 사용 잔액을 즉시 차감하며 별도의 연회비가 없는 만큼 신용카드 대비 할인·적립 혜택이 떨어진다. 그러나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 대비 소득공제율이 높은 만큼 수요가 꾸준했다는 설명이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15%)의 두 배 수준이다. 소득공제에 이점이 있지만 불황 여파에 인기가 식은 모양새다. 한 번에 물건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할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로 눈을 돌리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사 8곳이 할부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은 1조7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1조5326억원 1710억원 증가했다. 덩달아 연회비 수익도 오름세다. 지난 6월말 기준 신용카드사의 연회비 수익은 7084억원이다. 연간 650억원 증가했다. 카드사가 신용카드 회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다 프리미엄카드 출시 등 연회비 수준이 오른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용카드 연회비 수익이 1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등장한다. 올해 할부수수료와 연회비 수익이 오른 만큼 카드사의 영업 기조가 뚜렷해졌다. 카드론 잔액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건전성을 위협하는 가운데 프리미엄카드 영업 및 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도 체크카드 시장 위축에 영향을 준다. 현재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 부과하는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0.5%다. 내년 1월 31일부터는 여기서 0.25%포인트(p) 낮춘 0.25%를 적용한다. 이어 ▲연매출 3~5억원 0.85%(0.15%p↓) ▲연매출 5~10억원 1.00%(0.1%p↓) ▲연매출 10~30억원 1.25%(0.05%p↓) 순이다. 단 카드사는 체크카드가 미래 신용카드 고객 확보의 초석이라는 입장이다. 청소년 시절부터 사용한 만큼 경제활동을 시작했을 때 신용카드 고객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단 설명이다. 앞서 카드업계는 대학생,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소액 신용을 제공하는 BNPL(선구매 후지급)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어린이, 청소년 카드 또한 미래고객 확보 수단 중 하나다. 어린이 카드는 부모의 계좌와 연동해 사용하는 체크카드다. 부모가 실시간으로 사용 내역과 사용처를 점검하고 용돈을 지급한다. 체크카드가 브랜딩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당초 체크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수익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라며 "모든 구간의 수수료율을 하향 조정한 만큼 장기적인 흐름에서 체크카드 영업 방식이 바뀌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2-30 13:49: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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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소상공인 애로 완화...'국유재산 사용료 감면' 내년 말까지 연장

정부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국유재산(공공부문 소유 청사·도로 등) 사용료 감면 조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민간소비 위축 등에 따른 경영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국가계약 입찰보증금·계약보증금 감면 등은 6개월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2월31일부로 종료 예정이던 국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조치를 내년 12월31일까지 1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소상공인의 국유재산 사용료를 3%에서 1%로, 중소기업의 사용료를 5%에서 3%로 감면해 왔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이 목적이었다. 연체이자율을 재산가액의 7∼10%에서 5%로 인하 등을 통해 올해 10월 말까지 소상공인 등의 임대료 부담을 총 1294억 원을 경감했다. 이 같은 조치 연장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국가계약의 한시적 특례는 내년 6월30일까지 6개월 연장한다. 국가계약의 한시적 특례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2020년 5월 시행돼 입찰보증금과 계약보증금의 50% 감면하는 제도다. 대가지급 기간은 5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 일반경쟁입찰 입찰공고 기간의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등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조달의 신속집행에 기여했다. 이에 더해, 2025년에는 공사이행보증률을 현재 총공사금액의 100분의 40에서 100분의 20으로 50% 감경하는 특례가 추가 신설돼 시행된다. 이번 연장 조치는 내수회복 지연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재부는 관련 고시 등을 개정해 2025년 1월1일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고시 개정에 맞춰 관련 조치 및 특례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일선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30 13:48: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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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뷰티 결산, 해외 시장 개척..中 악재 딛고 '글로벌 성장' 이뤄

올 한 해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운 K뷰티는 오는 2025년에도 해외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3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K뷰티 인디브랜드인 스킨1004는 올해 대규모 입점 전략으로 브랜드 접근성을 높였다. 스킨1004는 오는 2025년 1월 미국 최대 규모 유통업체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400곳에서 동시에 브랜드 대표 제품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을 선보인다. 이번 입점 규모는 미국 전체 코스트코 매장 가운데 7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또 스킨1004는 미국 대형 유통 업체 타깃이 운영하는 1600여 개 매장 입점도 앞두고 있다. 스킨1004는 앞서 지난 7월에는 미국형 올리브영으로 알려진 뷰티 전문 매장 얼타뷰티에도 빠르게 안착했다. 최초 입점 단계부터 대규모로 계약을 맺어 1400여 개에 이르는 얼타뷰티 전체 매장 중 절반 가량인 653개 매장을 선점했다. 이후 오는 2025년 초까지 나머지 739개 매장에 추가 입점하게 됐다. 스킨1004는 이달 멕시코 최대 드럭스토어 '파르마시아스 델 아호로' 400개 매장 입점도 확정 지으면서 올해 막바지까지 글로벌 유통망 확보에 주력했다. 멕시코 대표 백화점 리버풀, 칠레 화장품 전문점 DBS 뷰티 스토어 등을 통해서도 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실적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내며 K뷰티 대표주자 역할을 하고 있는 에이피알은 올해 잠재력이 큰 신규 시장 개척에 역량을 쏟았다.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해외에서 1003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23년 3분기 대비 78.6% 증가한 것으로 에이피알은 처음으로 해외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커졌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396억원, 홍콩 165억원, 일본 152억원 등으로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3개국에서 각각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같은 기간 홍콩 93%, 일본 79% 등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 가운데 에이피알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해외 사업은 기타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에이피알의 기타 지역 매출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급증했다. 이에 대해 에이피알은 기업 간 거래(B2B) 기반으로 신규 국가 수출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B2B 판매 실적은 올해 1분기 49억원에서 2분기 111억원으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누적 진출 국가수는 11개에서 21개로 확대됐다. 특히 에이피알은 영국,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핀란드 인근의 북유럽 경제권 국가, 아랍에미리트 등 글로벌 현지에서 B2B 총판 계약을 체결해 수출 판로를 넓혔다. 이들 국가의 높은 소비력과 해외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면 향후 우상향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K뷰티가 글로벌 전역으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뷰티 대기업들은 중국 사업에서도 반등을 노린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올해 1분기 1482억원, 2분기 1077억원, 3분기 976억원 등으로 매분기 중국 사업 매출은 줄었다. 이러한 역성장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핵심 제품인 '자음생' 제품군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까지 중국에서 누적 매출 569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규모다. 해당 매출이 LG생활건강의 3분기 전체 누적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다. LG생활건강 또한 아쉬운 중국 매출 실적에도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시장이 거대한 만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플레이어로 진출해 있는 곳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특히 뷰티 멀티숍부터 대형 마켓까지 폭넓은 오프라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서 해당 시장에서 K뷰티가 확장세를 더할수록 성장 가능성을 지속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12-30 13:47: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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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첫 유니콘 등극한 '리벨리온' 올해의 ICT R&D 우수성과 선정

정부가 올해 ICT 연구개발(R&D) 우수성과로 인공지능(AI) 팹리스 리벨리온의 유니콘 등극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의 ICT R&D 우수성과'를 29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ICT R&D에 연간 약 1조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 대응에 필요한 기술에 적극 지원했다. 올해의 우수성과는 3가지 분야로 ▲AI반도체·AI·양자 등 게임체인저 분야 ▲차세대통신과 전파, 사이버 보안 등 인프라 분야 ▲디지털융합을 통한 사회혁신 기술개발 분야로 분류했다. 게임체인저 분야에서는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풀스텍에 기반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을 개발한 리벨리온이 국내와 이스라엘,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을 포함하여 약 200억원의 양산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SK텔레콤 계열사 사피온과의 합병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퓨리오사AI는 추론용 신경망처리장치(NPU) 반도체 '레니게이드'로 엔비디아 제품(L40S) 대비 최대 60% 이상의 높은 전성비와 2배 낮은 가격을 실현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반도체 원천기술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능형 반도체(PIM) 설계센터(KAIST)는 지난 3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적용한 '상보형-트랜스포머 AI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코알라(KOALA)'는 AI 분야 동급 모델 대비 우수한 품질을 입증(NeurlPS2024)하기도 했다. 국내 AI기업 테디썸의 의료 특화 경량 LLM '블로썸'은 AI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뉴립스(NeurIPS)와 컴퓨터 비전·패턴 인식 컨퍼런스 학술대회(CVPR)에 게재됐다. 양자정보기술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ETRI는 세계 세번째로 실제망(16.4km)에서 양자정보 전송에 성공하고 100km 이상 장거리 양자얽힘 분배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기존 중력계 대비 10배 이상 향상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 중력 센서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GPS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안 기술로 주목 받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30 13:44: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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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ELS 발행액 줄었다…"원금지급형 늘고 비보장형 감소"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작년보다 늘어난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은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3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4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증가했다. 상환액은 15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00억원 늘었으며 3분기 잔액은 78조 3000억원으로, 전 분기 80조 5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다. 3분기 ELS 발행액은 9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 줄었다. 이는 지난해 홍콩 ELS 사태 등으로 인해 원금 비보장형 ELS 발행이 위축되면서 원금 비보장형 발행액은 4조 2000억원으로 41.7% 감소한 영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반면 원금지급형 ELS 발행액은 5조2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90.4%) 급증했다. 원금지급형 ELS 발행액은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 위축에 따라 증가한 상황이다. 같은 기간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액은 4조2000억원으로 3조원(41.7%) 줄어들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보면 지수형 ELS 발행액은 5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줄었다. 비중도 60.4%로 13.5%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종목형 ELS 발행액은 3조 5000억원으로 63.7% 늘었고, 비중도 37.0%로 작년보다 15.6%p 늘었다. 3분기 중 발행된 ELS는 일반공모(37.6%), 은행신탁(32.9%), 퇴직연금(12.6%) 순으로 인수됐다. 이 중 은행신탁 액수는 3조1000억원이었다. 연초 주요 은행들의 ELS 판매 잠정 중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줄었다. 3분기 ELS 전체 상환액은 11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는 4.1% 줄었으며, 조기상환 규모는 4조8000억원으로 50.4% 감소했다. 발행 잔액은 48조2000억원으로 6월말보다 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9% 증가했다. 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고금리 상품을 모색하는 기관 투자자 수요가 늘면서 사모 DLS 발행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DLS 전체 상환액은 4조3000억원으로 26.0% 늘었고, 발행잔액은 30조1000억원으로 6월말보다 1.1%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결합사채는 발행인의 신용상태·지급여력에 따라 원금이 보호되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 증시 활성화로 일부 해외 지수는 최근 10년 중 최고점에 도달한 반면, 코스피200 지수는 2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감안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30 13:44: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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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벤처, AX통해 미래 먹거리 '사활'…벤처協, AX브릿지委로 '적극 지원'

플랫폼 구축비용·사업화 직접 보조금 지원등 정책 건의키로 설문 결과…10곳 중 7곳 'AI 전환 계획 중이거나 추진 중' 밝혀 '인력 부족, 비용문제' 가장 큰 애로…"산업융합형 인재 필요" 이주완 위원장 "AI산업 발전 지원 정책 제안등 중심 활동 계획" 벤처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환(Transformation), 즉 'AX'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벤처기업 관련 단체인 벤처기업협회(벤처협회)는 올해 AX브릿지위원회를 본격 출범한데 이어 2025년엔 AI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펼친다는 계획이다.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비용 및 맞춤형 모델 개발 지원, AI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직접 보조금 지원 등의 정책제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하면서다. 30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앞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AX 인식 설문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53.4%의 기업들이 AX에 대해 '정확히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응답기업의 69.3%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계획하고 있거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추진 계획이 없거나 의사가 없다'고 밝힌 30.7% 기업 중 3분의 1이 훌쩍 넘는 37%도 '여력과 자금 부족'을 이유로 꼽아 사실상 10곳 중 8곳 가량은 AX를 통해 경쟁력을 모색할 계획이나 의지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벤처협회가 이후 20개사를 대상으로 AX 사례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개사가 일부 도입을 끝내는 등 '중간단계' 수준이라고 답했다. 계획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는 8개사였고 전사적으로 도입을 끝낸 '고도화 단계'는 1개사에 그쳤다. AX를 진행하고 있는 벤처기업들 조차도 갈길이 먼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AX 과정에서 '사람'과 '돈'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으로 꼽혔다. 설문 결과 AI 전환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복수응답)로 65%는 '인력부족'을, 60%는 '비용문제'를 호소했다. 특히 AX 관련 기술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한 모습이다. AX브릿지위원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AX 분야에선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2000년대 초반 IT 분야 인재 부족과는 또다른 양상이다"면서 "AX에선 AI만 잘해선 안된다. 산업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 AI와 물류, AI와 법률, AI와 의료 등 다양한 산업이 융합하고 있는 상황에서 AI도 알고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인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포티투마루의 경우 성균관대, 부산대, 울산과학기술원, 인하대의 AI(융합)대학원과 손잡고 실무 융합형 AI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들은 정책적으로 관련 '시설자금 및 도입 비용 지원', '전문 인력 지원' 등을 바라고 있다. 벤처협회는 AI 시대를 맞아 벤처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돕기위해 지난 7월 AX브릿지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AX브릿지위원회 위원장인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위원회는 AI 분야 벤처기업들의 성장 지원, 벤처기업의 AI 전환 촉진, AI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 제안 등을 중심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며 "벤처기업 AX 사례집 제작을 통한 AX 전환 촉진, AI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AI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 등 AX 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또 AI 기본법 제정과 관련한 하위법령 및 시행규칙 제정을 촉구하는 동시에 AI 검인증 제도 도입, 해외 국가와 상호 인증 프로세스 도입 등 AI 산업의 건전한 발전도 도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AX브릿지위원회는 지난달에는 벤처기업의 AX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AX컨퍼런스'를 열고 ▲AI 서비스 ▲AI 기반모델 ▲AI 지원시설을 중심으로 AI 활용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컨퍼런스에선 에이버츄얼(AI와 소재의 융합), 세븐미어캣(자동차 공간의 인공지능화 '로보택시 하우스'), 엑스와이지(AI기반 식음료 제조로봇), 앙트러리얼리티(AI 피부타입분석 화장품판매 솔루션), 큐엠아이티(스포츠 선수 부상 예측&예방 AI 솔루션 '플코'), 대원씨티에스(AI 기반 상품추천 서비스 구현), 뤼튼테크놀로지스(AI검색 서비스 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Data 설계부터 AI 서비스 배포까지), 스파이어테크놀로지(산업단지의 AX 혁신)가 각각 발표했다. 'AX'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를 중심으로 기업의 변화를 추구하는 개념을 말한다.

2024-12-30 13:40:4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