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정치권, 의료대란 해법 논의할 협의체 실무협상 돌입…의료계는 참여 '미지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통령실과 야당이 호응하면서 해법 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 대표는 지난 6일 긴급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의대 정원 문제로 장기간 의료 공백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고,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찾자며 동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의체를 "신속히 가동하자"며 여야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야 정책위의장은 금주에 만나 의료대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의 협의체 참석 여부는 미지수다. 의료계는 현재 대학 입시요강이 확정돼서 발표된 2025학년도 의대 정원(1509명)도 백지화해야 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측 담당자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 반면,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문제는 일단락됐고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논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025년 입학정원에 대한 논의가 없는 협의체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경기도의사회도 "최소한의 진정성이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막말·실언을 일삼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차관, 장상윤 사회수석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로 한 발씩 물러나 원점에서부터 문제를 함께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대화하고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료계 측의 협의체 참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여권 내부에선 의료계가 빠진 여·야·정 협의체 출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응급실 뺑뺑이' 등 추석을 앞두고 응급 환자 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치권이 먼저 나서 '민심 달래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대 증원 정책 '원점 재논의'를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2026년 정원논의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의대생과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아 내년에는 인턴, 공중보건의, 군의관이 충원되지 않는 사상초유의 일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럴 경우에 정부는 대안이나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증원 1년 유예와 공론화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붕괴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를 향해 "2025년 정원은 이미 끝난 문제"라며 "여·야·의·정 협의체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 뒤 취재진과 만나 "당장 9월 9일부터 수시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늦었다"며 "법원도 정부 손을 들어줘서 끝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도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도 '제로 베이스'부터 검토하겠다고 한 이상, 의료계가 빨리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했다.

2024-09-08 15:14:19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영, '경주 황리단길'에 한옥 매장 공개..."K뷰티로 관광길 연다"

CJ올리브영이 매장 고도화 정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6일 경북 경주의 관광 명소 '황리단길'에 디자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을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은 한옥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황리단길과 인접해 있는 경주 대표 문화유산인 대릉원, 첨성대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래 건물에 있던 기와 지붕과 서까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장 내·외부를 회색, 흰색 등 무채색으로 꾸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영업 면적 기준으로 65평인 단층 규모에 50평 면적의 마당을 함께 구성한 점도 돋보인다. 자갈, 현무암 등 석재와 금속 소재 가구를 배치하고 재치있는 디자인의 토우와 거울도 진열했다. 올리브영은 관광 목적으로 황리단길을 찾는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에서 체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올리브영은 방한 관광객들의 여행 목적지가 서울을 비롯해 지방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비(非)수도권 지역에서 올리브영은 총 60여 곳의 매장을 새롭게 열거나 재단장했는데, 이 중에는 지역 랜드마크급으로 분류되는 '타운 매장', '디자인 특화 매장' 등이 다수 포함됐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8월 재개장한 '대전 타운'과 '청주 타운' 매장의 경우 개장한 첫 번째 주말에만 하루 평균 5000명에 달하는 고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상권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4월 전주 객사길에 문을 연 '전주객사점'과 인근 타운 매장은 내국인과 외국인 고객 모두가 즐겨 찾는 'K뷰티 성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 결과, 올 1월~8월 기준 비(非)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향후에도 K뷰티 체험 기능을 강화한 매장을 설치함으로써 방한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전국에서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올리브영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뷰티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인 '라운드어라운드'의 립밤, 핸드크림 등은 감귤, 동백꽃 등 제주 특산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제주 13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며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올리브영 경주황남점' 개점 기념으로는 황리단길 인기 숙소와 연계한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올리브영은 '어느날경주', '오원스테이', '황남고택' 등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주황남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09-08 15:10:4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25~27일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개최

서울시는 이달 25~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총회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The Alliance For Healthy Cities·AFHC)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행사다. WHO AFHC는 건강증진 정책 교류 및 공동 추진을 위해 2003년 창립한 국제도시 네트워크이다. 서태평양 지역 9개국, 188개 도시와 53개 비정부조직, 민간·학술단체가 가입했고 일본 도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이번 총회 주제는 '스마트 건강도시, 새로운 도시의 미래'다. 총회 첫날 도시 시장단과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헬스 리더스포럼'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 도시 간 건강정책 파트너십 구축 등을 주제로 총 10개의 전문가 세션이 펼쳐진다. 오는 25일 개막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의 위상과 리더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비전 발표에 나선다. 오 시장은 120만명 이상이 함께한 대시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손목닥터9988'을 포함해 걸어서 5분 안에 녹색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프로젝트', 대중교통 요금 부담 완화는 물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등 건강도시 서울 실현 전략을 공유한다. 수잔 메르카도 WHO WPRO 서태평양 지역 부사무처장과 이진형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창의적 발전 건강도시 등 8개 분야, 9개 도시에 대한 시상식도 첫날 진행된다. 총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참여 도시들이 '건강 형평성을 위한 세대 간 연대와 글로벌 행동 서울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 선언문에는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8대 약속이 담긴다.

2024-09-08 15:02:4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이상일 시장, ‘제21회 용인예술제’에서 시민과 함께 공연 즐기고 소통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특례시는 시민 여러분이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저녁 기흥구 중동에 있는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용인예술제' 무대 위에 올라 축제를 즐기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시장은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과 공연을 즐기면서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예총용인시지회가 주최하고 용인예술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제21회 용인예술제'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가수 김수찬과 'MBN 쇼킹 나이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댄스 그룹 '따따블'이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용인특례시 향토문화재 제2호 예능보유자 최혜령씨를 비롯해 ▲신나&강신웅 ▲정수빈 ▲이채아 ▲체리도 무대 위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상일 시장은 "좋은 계절 아름다운 밤을 선사한 '제21회 용인예술제'를 찾아 공연을 즐기고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며 "9월 14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공연, 21일 오후 2시 시청 광장에서 녹화하는 'KBS전국노래자랑', 27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용인 시민의 날' 행사에도 좋은 공연이 준비된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8 14:53:0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지속발전 가능한 포항 미래 열어갈 현안 추진에 총력

이강덕 포항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속 발전이 가능한 도시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현안·숙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빈집케어 프로젝트' 추진 방안과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대책,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포항의 근무여건 개선방안 논의,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등에 대한 테마보고와 주요 현안에 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빈집 현황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빈집관리통합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빈집활용 및 재생을 통한 도시공간 재구조화에 관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및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의 지속 독려를 통해 재유행의 선제적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달 27~29일 영일대해수욕장 등 시 일원에서 본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이 주도하는 독서 문화 축제로 만들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서 문화와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기로 했다. 이 시장은 추석 연휴 포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교통·생활·민생 등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아울러 가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도 및 하천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구룡포 추모공원 조성과 포스텍, 한동대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비롯해 각종 특구 및 특화단지 지정 등을 발판 삼아 국가 첨단 신산업의 혁신적인 발전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의 행복과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목표와 열정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9-08 14:52:51 나영조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김동연 지사, 묻고 답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삼프로(3PRO)TV에 출연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경제정책들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첫째, 금투세에 대한 지사의 의견을 묻자 김 지사는 강행이냐, 폐지냐, 유예냐. 세 가지에 다 동의하지 않는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여러 가지 개선 방안들. 지배주주 횡포를 막는 거, 주주환원율 올리는 거와 같은 제도 개선과 동시에 금투세 도입을 하자. 도입을 하는데 거래세 폐지 검토를 해야 한다. 부유층을 제외한 장기투자자에게 비과세나 저율과세 적용, 반기별 원천징수나 건보료 부과 등의 행정편의적 발상도 개선해야 한다. 어쨌든 지금 금투세 문제로 사회적인 논쟁이 붙어 있는데 모든 이슈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전면 개정하는 식으로 법안을 처리하자고 말했다. 금투세는 강행은 아니다. 폐지도 아니다. 뒤로 미루지 말자. 전면 개정을 해서 가장 바람직한 자본시장의 모습을 갖추는 것으로 해서 금년에 하자고 강조했다. 둘째, 국민들에게 25만원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주느냐 아니면 선별로 주느냐에 대해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자 그는 정부 재정 정책에 대단히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지금은 확대재정을 가져야 될 때라고 믿고 있다. 나라살림을 10년 동안 해 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그와 같은 지원금이나 또는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다만 방법에 있어서 전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않고 확대재정을 통해서 어려운 상황에 지원금을 주는 건 동의하지만, 보다 어려운 계층에 두텁고 촘촘하게 주는 식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셋째, 정부의 긴축 재정정책에 대해서 그는 1분기 성장은 깜짝 성장으로 많이 생각하시는데 착시현상이다. 기저효과에다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게 정부 지출이 많았다. 금년도 예산 중에서 조기집행을 많이 했다. 이 얘기는 남은 기간 동안 쓸 정부 돈이 없다는 뜻이다. 이렇기 때문에 지금 1분기 성장은 착시일 것이다. 통계에는 나타나지 않은 체감경기는 훨씬 더 어렵다. 재정은 한시가 급하다. 조금 과감한 확대 재정정책을 통해서 필요한 곳에 제대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8 14:52:2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12일 포스코 국제관서 '세계지식포럼 포항' 개최

경북 포항시는 오는 1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는 '2024 세계지식포럼 포항'을 개최한다. 세계지식포럼은 매년 가장 앞선 지식을 선보이고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나누는 지구촌 지식축제의 장으로, 매경미디어그룹(매일경제, MBN)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이다. 이번 포럼의 기조 강연은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이 불러올 새로운 미래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스튜어트 러셀은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AI의 교과서로 불리우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의 저자이기도 하다. 특별세션에서는 워렌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 비랜드인터레스츠 회장이 '짐로저스가 제시하는 포항의 미래 발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한 2023년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물질의 세계' 저자이자 영국 스카이뉴스의 경제전문기자인 에드 콘웨이 에디터가 '철과 리튬이 열어갈 포항의 신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기후변화 전문가 캐서린 앳킷 스탠포드대학교 기후변화 정책 이니셔티브(CDPI) 의장과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탄소중립도시로 가는 길'을 주제로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표 포항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지역의 학생,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며 "세계지식포럼 포항에서 세계 최고의 석학들과 글로벌 전문가들을 만나 지혜를 공유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세계지식포럼 포항' 공식홈페이지(wkforumpohang.kr)에서 사전등록 신청을 하면 되고, 입장료는 무료다.

2024-09-08 14:51:57 나영조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수원 팔달구 ‘소방안전마루’ 에서 새롭게 시작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8년 간의 수원시 권선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9일부터 팔달구 옛 경기도의회 청사에 마련된 소방안전복합청사 '경기도소방안전마루'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9,359㎡ 규모다. 청사 지하 1층에는 각종 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장비 비축 창고를, 2~3층에는 업무공간, 4층에는 영상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을 배치했다. 앞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안전컨트롤센터와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등 6개 시설을 한곳에 모은 소방안전복합청사인 '경기도소방안전마루' 건립을 지난해 말부터 추진했다. 현재는 1단계 사업만 완료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여간 옛 도의회동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제외한 행정부서를 최근 2주간 이전했다. 2단계로 내년 2월경 안전체험관과 소방 및 의회사료관 등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및 체험시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같은 해 4월에는 안전컨트롤센터인 119종합상황실 이전을 끝으로 소방안전복합청사가 최종 완성된다. 지난 1996년부터 수원시 권선동 청사를 사용했던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이전함에 따라 도민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이 확대된다. 본부와 청사를 사용하면서 공간이 좁아 어려움을 겪었던 수원남부소방서의 업무공간도 넓어져 도민을 위한 소방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안전컨트롤센터까지 이전을 마쳐 복합청사가 문을 열면 500여 명의 청사 상주 근무인력과 함께 연간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도청사가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 뒤 위축됐던 주변 지역경제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정조의 애민정신이 깃든 팔달산에 새롭게 위치한 소방재난본부가 더욱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 안전문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인 소방안전복합청사 건립이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인구구조,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등 재난환경 변화에 효율적인 대응력 향상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청사 확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오다 도민과 함께하는 소방복합청사 모델을 만들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이전을 추진했다.

2024-09-08 14:51:20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DMZ 평화콘서트 개최...DMZ의 생태·평화·역사적 가치 알려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2024년 'DMZ 평화콘서트'가 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2018년 4월 평양에서 우리 남북한 예술인들이 모여서 함께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다. 그해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하기로 했지만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이번에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저희가 DMZ 평화콘서트를 준비했고 이것을 '가을이 왔다' 공연이라고 여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대한민국이 맞고 있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었어도 가을은 오고, 아무리 추운 겨울이어도 봄은 오고, 깊은 밤이어도 새벽은 온다"며 "다 같이 희망을 갖고 희망을 잃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사시면 좋은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것이다. 다음번에는 남한과 북한의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서 평화의 콘서트를 갖는 시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DMZ(비무장지대)'라는 역사성이 두드러진 장소에서 음악을 통해 'DMZ'의 긴장과 아픔을 해소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열린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트로트 장르 위주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도민 1만 4천여 명과 함께한 가운데 매력적인 목소리의 송가인과 정동원, 김소유, 신성, 설화, 나영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서는 이승환, 김윤아(자우림), 루시, 스텔라장이 출연했다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DMZ 인생네컷 포토존, DMZ 타투 스티커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접경지역 및 임진각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한 DMZ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사업의 하나로 개최됐다. 경기도는 11월까지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 북부 디엠지(DMZ) 일원에서 ▲DMZ 예술(국제음악제, 기회음악회, 전시회) ▲DMZ 학술(에코피스포럼, 에코피스토크, 정책 공모전) ▲DMZ 스포츠(걷기, 마라톤) 등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할 예정이다.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4-09-08 14:51:0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꿈돌이 택시' 2000대 대전 도로 누빈다…전국 최초 브랜드

대전 고유의 택시 브랜드 '꿈돌이 택시' 2000대가 도로를 누비게 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 가족이 택시의 표시등과 측면 래핑 디자인에 적용된다. 대전시는 전국적으로 독특한 대전만의 택시 브랜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꿈돌이 택시의 표시등은 첨단 과학 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꿈돌이가 UFO를 타고 있는 형상을 디자인해 제작했다. 꿈돌이 마스코트는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택시에 설치돼 27일까지 개인택시 2000대에 새겨질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6일 시청 남문 앞에서 '꿈돌이 택시'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준언 개인택시운송조합 이사장, 김태훈 카카오T 대전본부 대표 및 조합 이사와 대의원들이 참석해 꿈돌이 택시 출범을 축하했다. 이후 약 15분간 꿈돌이 택시를 타고, 시청 동쪽 게이트를 출발해 시청 건물 주변 도로를 한 바퀴 도는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택시 1호 승객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재미있고 기발한 꿈돌이 택시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호응을 받아 어려운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시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덧입힌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택시 브랜드이자 움직이는 홍보 수단으로서 대전을 대내외에 한층 더 알리는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8 14:50:52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르포] "개인맞춤형 농산물 시대 다가옵니다"...적정량만 생산해 사회 혼란 방지

지난 5일 전북 전주에 자리한 농촌진흥청을 찾았다. 이곳 지명인 '농생명로'답게 청 본부를 각 소속 연구동(과학원)이 드넓게 에워싸고 있었다. 연구동 사람들은 미래농업 가꾸기에 한창이었다. 다소 희한한 장면이 방문 직후부터 눈을 사로잡았다. 컨베이어 벨트 위의 작물들이 엑스레이실을 줄지어 들락날락하고 있던 것.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의 김남정 부장(농학박사)은 "여러 각도에서 영상 센서로 사진을 찍어, 작물 종자의 특성과 생육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데이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전체 정보와 재배환경에 대한 정보는 이미 다량 확보돼 있다. 이에 반해 유전형과 재배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되는 표현형은 그간 수작업에 의존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탓에 관련 정보 확보가 더딜 수밖에 없었다. 이후 지난 2017년 이 '표현체 연구동'이 준공됐다. 연구동 스마트온실 내에 가시광, 근적외선, 형광 등의 센서를 컨베이어 시설 및 로보틱 자동화를 통해 구축해 놨다. 최대 1012개체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는 국내 디지털 육종(품종을 개량하거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일) 기술의 도약에 밑거름이 될 것이란 게 농진청 측 전망이다. 농진청은 표현체 인프라를 활용해 밀양23호와 기호벼의 교배를 시도했다. 이어 2~4주 자란 어린식물에서 유전자 위치를 찾아내 수확량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또 콩 종자 특성을 영상으로 측정해 크기, 매끄러운 정도의 분석방법도 알아냈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 논문 SCI에 게재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표현체 연구는 생명공학 기술에 정보통신(IT), 이미지영상,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등이 융합적으로 결합돼 있다. 종자를 비롯해 농기계, 분석서비스 등의 농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 육종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합한 재배품종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식량 공급과 적정량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는 농산물 파동(쌀 과잉 생산 등) 같은 사회적 손실을 방지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 부장은 "미래엔 개인의 정보와 식물의 정보를 이용해, 기호 및 건강에 적합한 농산물을 생산·소비하는 '맞춤형 농산물 생산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장은 국내 디지털 육종 기술이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서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했다. 바이엘社 등은 소규모 작물을 포함한 다양한 자원의 빅데이터까지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제 걸음마 단계이지만, 농진청 주도로 벼와 콩 등 주요 작물의 유전체 정보·표현형 정보의 빅데이터를 생산하고 딥러닝(각종 데이터를 입력해 인공지능 컴퓨터를 학습시키는 방법)을 통해 표현형의 예측 정확도를 높여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1년쯤 후 농림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벼, 콩, 양파, 마늘 등 주요작물의 재배면적 및 생육을 추정하는 기술과 관측체계를 보유하게 된다. 올해 5월 문을 연 '농업위성센터'는 사전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농업위성이 찍어 보낼 영상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수급 정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농림위성이 미국 중서부 지방의 옥수수와 콩 재배면적·생육상황 등도 찍어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리, 미시간, 아이오와주 등이 속한 미 중서부는 '콘벨트'라 불리는 광활한 곡창지대다. 우리 농촌과 비교하는 데 쓰일 것이란 설명이다.

2024-09-08 14:50:3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대전시, 자소서에 면접까지 '맞춤식 취업특강' 열린다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 대전 지역 청년들이 맞춤식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특강이 마련됐다.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오는 11일부터 구직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일자리카페 꿈터에서 운영되는 이번 취업특강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예정된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 등 채용행사 관련, 구직자들이 면접 준비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최근 채용 트렌드 파악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일과 12일, 24일 등 3일 간 운영된다. 11일에는 동구에 있는 청춘나들목에서 '채용 트렌드 및 채용사이트를 활용한 취업 준비'라는 주제로 최신 채용 트렌드와 채용사이트 활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12일에는 '면접 맞춤형 보이스 트레이닝'이 운영된다. 또, 24일에는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등을 통해 취업 핵심포인트와 실제 사례 중심으로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배울 수 있다. 26일부터는 대규모 채용행사가 릴레이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맞춤형 취업특강과 일자리 페스티벌 등 채용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지역 인재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8 14:50:33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포스텍, 첨단산업 인재양성 배터리.반도체 특성화대학원 개원

경북 포항시는 6일 포스텍 배터리·반도체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개원식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스텍 김성근 총장, 주세돈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홍영준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SK온, 포스코퓨처엠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개원을 축하했다. 이번 대학원 개원은 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공모사업에서 지난 5월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300억 원을 확보, 배터리 및 반도체 분야 각 150억 원을 지원받아 첨단전략산업 전문인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은 정부가 국가첨단산업을 이끌 석·박사 전문인력의 배출 규모를 확대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정해 교육을 진행하며 배출 인력에 대해 채용 매칭, 취업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기술력, 혁신인재를 보유한 포항은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인 배터리 및 반도체 산업 분야에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첨단전략 산업을 선도할 최적의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이상민 교수가 이끄는 배터리 특성화대학원과 송호진 교수가 맡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각각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산업계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 교육과 전문가들의 현장 밀착교육을 실시해 향후 5년간 각각 약 120여 명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 분야로 지정되는 배터리 특성화대학원은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을 중심으로 특화단지 내 산업 맞춤형 핵심 소재·고도 분석 특화 교육과정 운영, 글로벌 교육·연구 지원체계 구축 등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또한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지난해 개소한 반도체공학과와 나노융합기술원을 기반으로 반도체 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의 특성화대학원 개원은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두 대학원을 통해 한국을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포스텍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성화대학원 선정으로 포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배터리 및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튼튼한 산업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 청년 인재들이 도전적으로 연구하고, 글로벌 첨단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8 14:50:17 나영조 기자
기사사진
포항서 열린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포항가족과학축제 '성황

경북 포항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개최한 '제2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제20회 포항가족과학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 여준구),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방윤규)가 주관했으며, 7일 개막식 행사에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등 관계자들리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및 포항가족과학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포항을 대표하는 과학행사를 연계·통합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로봇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뿐만 아니라 과학적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등을 마련해 행사장에 모인 1만여 명의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제24회를 맞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지능 로봇 부문 △퍼포먼스 로봇 부문 △국방 로봇 부문 등 총 3개 종목에 걸쳐 23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13개 팀에 총 45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 중 국방로봇부문은 자율주행로봇이 사계절 환경 재현 트랙에서 탐색, 식별, 수색, 구조 미션을 수행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내 로봇기업의 전시, 관람객 체험 이벤트와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시연, 퍼포먼스 로봇 부문 참가팀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시민들의 로봇 및 디지털&SW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함께 개최된 '제20회 포항가족과학축제'에서는 메타버스 라이딩 어드벤처, 맞춤형 로봇미션 체험, 로봇 배틀&레이싱,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불빛을 이용한 신호원리 봉수대 등 체험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탐구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과학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사이언스 시네마 톡: 과학자와 함께하는 영화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월-E, 스파이더맨, 인사이드아웃' 세 영화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대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 및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의 우수한 과학 인프라 기반 위에 창의, 융합, 혁신의 가치를 통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는 물론 첨단로봇산업도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8 14:49:43 나영조 기자
기사사진
이강덕 포항시장, 응급의료센터 방문 비상 진료체계 현장 점검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6일 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비상 진료체계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 의료 체계를 점검하고 응급의료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 등 관계자와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 상황 및 현장 내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급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의료진에 감사드리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응급진료체계가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포항시도 적극 협력·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5개소에 1대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응급의료기관 과부화를 해소하기 위해 추석 기간 중 공중보건의 4명을 투입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남·북구보건소에서 비상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의사회·약사회에 연휴 기간 비상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병·의원 및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은 296개소(남구 124개소, 북구 172개소)이며, 약국은 250개소(남구 86개소, 북구 164개소)이다. 응급의료포털(E-Gen)과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에서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비상 방역 대책반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전 감염취약시설 164개소의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물량 확보와 약국 간 배분을 통해 먹는 치료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09-08 14:49:23 나영조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가동한다

용인특례시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기간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고 8일 밝혔다.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연휴 기간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기관과 소통 채널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용인시의사회·약사회와 정보를 공유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시의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 ▲다보스병원 ▲강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응급의료기관 용인서울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병·의원과 약국도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연다. 소아의 경우 경증 환자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기흥구 강남병원)이 운영 중이며, 추석 연휴 동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8시까지(점심시간은 12:30~13:30) 외래 진료가 가능하다. 보건소도 연휴 기간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실 비상근무자가 근무할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과 약국에 연휴 기간 안내문을 부착해 지역 주민에게 운영계획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독려하고, 수시로 운영 여부를 확인해 운영 현황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추석 기간 중 병·의원과 약국 운영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용인특례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콜센터(129)와 구급상황관리센터(119)에서도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EGEN)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9-08 14:48:48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