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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 가이드] 고려대, 수시로 2680명…논술전형 신설 ‘361명 모집’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6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보다 87명이 증가한 수치로, 학생부교과전형 652명, 학생부종합전형 1602명, 논술전형 361명, 실기와 실적 위주 전형 65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논술전형의 신설이다. 논술전형은 학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자 새롭게 도입됐으며, 합리적 추론과 논리적 사고방식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기 위해 신설됐다. 고려대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여 100% 논술로 361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의 인문계열은 인문·사회서술형,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형태로 출제 예정이다. 출제범위는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며 약 80분간 진행한다. 출제유형에 대해서는 본교 모의논술의 출제문항과 예시답안을 참고하면 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비중이 큰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80%와 서류 20%를 합산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해당 전형 방식은 학생부(교과) 성적이 80% 반영되므로, 학업을 충실히 수행한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평가에서는 교과 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는 학업우수전형,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은 지원자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학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계열적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 100% 종합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7분간의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단, 의학 대학 지원자에게는 다중 미니 면접(MMI 면접)이 실시된다. 계열적합전형에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는 서류 100% 종합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6분간 진행된다. 고려대 수시모집 면접 평가는 모두 대면으로 시행된다. 이외 입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고려대학교 입학처 웹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6 15:42: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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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보험업계와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진행

서민금융진흥원이 다음 달 말까지 생명보험협회, 보험사와 함께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휴면예·보험금이란 법률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 보험금, 자기앞수표, 실기주과실 등을 말한다. 서금원은 금융사로부터 휴면예금 등을 출연 받아 원권리자의 지급청구권을 보장하는 한편, 원권리자가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휴면보험금 출연협약 개정으로 출연 시기가 기존보다 1년 단축됨에 따라 보험업권과 공동으로 원권리자 대상 휴면보험금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서금원과 생보협회는 온라인 채널 안내와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 영상 ▲병원 디스플레이 영상 ▲지역 쇼핑몰 카트 안내 ▲약 봉투 광고 등 상대적으로 디지털 이용이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홍보도 진행한다. 서금원은 연말까지 휴면예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통신사와 관계없이 원권리자가 문자 등의 방법으로 휴면예금 찾아주기 안내 통지를 받고 간편하게 찾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휴면예금이 1000만 원 이하인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 잇다와 휴면예금 찾아줌, 정부24,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KB국민·신한·우리은행·카카오뱅크·고려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평일 24시간 언제든지 조회하고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서민금융콜센터 국번 없이 1397을 통해 조회 및 지급 신청할 수 있다. 단, 1000만 원 초과 휴면예금과 상속인·대리인에 의한 지급신청 등은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재연 원장은 "생보협회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휴면예금 등을 몰라서 못 찾는 분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쉽고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6 15:39: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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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내 초·중·고교 도서관·수영장 등 지역주민과 공유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관내 초·중·고등학교 내 도서관·수영장 등 공간을 인근 지역주민과 공유한다. 학생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고려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재학생과 지역민의 시설 이용 시간을 달리하고 출입 시스템을 정비해 외부인 출입에 따른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시설과 지역시설을 공유해 교육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지역사회 공유학교 모델(Two-Block School)'운영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공유학교 모델은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중심으로 학교블록(School Blcok)과 커뮤니티블록(Community Block)으로 구분된다. 두 개의 블록은 학교용지와 지자체부지를 기준으로 ▲학교안의 학교블록(섹션1) ▲커뮤니티 블록(섹션2) ▲학교 밖 커뮤니티블록(섹션3)으로 나뉜다. 섹션1은 온전히 학교 교육만을 위해 학교장이 관리·운영하는 학교블록으로, 온전히 학교교육만을 위한 학교전용 공간이다. 섹션2, 섹션3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유하며 자치단체장이 관리·운영하게 된다. 섹션2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공용 공간(학교용지)이며, 지자체 부지인 섹션3은 지역사회 전용이지만, 학교와 공유 가능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교내 도서관과 주차장, 수영장, 체육관, 등이 커뮤니티블록에 해당하고, 학교 운동장과 식당 등도 '학교 안 블록'이 아닌 '커뮤니티 블록'으로 확대한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학교 밖 커뮤니티블록'은 지자체 공영주차장이나 어린이집, 어린이 돌봄센터 등이다. 그러나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이나 안전 문제 등 당면한 과제도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 협력(협약)이 필수적"이라며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유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학교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적합한 운영 모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개방확대에 따른 학생안전 확보 및 접근성 강화 ▲유연한 설계 ▲투명한 회계구분 ▲시간대별 블록 활용 방안 ▲공간공유에 따른 심리적 배려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지역사회 공유학교 모델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26 15:3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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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해외 연구자들과 기술 협력 확대… "글로벌 초격차 기술협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글로벌 초격차 기술협력을 위해 해외 연구자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KEIT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한미과학기술인학술대회(UKC)에 참가하는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협력 정책을 위한 기반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KEIT는 한인과학자협회 학술행사와 연계한 산업기술 글로벌 기술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산업기술 R&D 정책, 제도개선 방안, 산업기술 R&D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국제 공동연구 과제 수요 발굴과 기획방향을 논의하고 국가별 특화 산업과 해외 연구자의 관심분야를 반영한 기술협력 활동을 추진했다. 한-캐 과학기술인학술대회에서 캐나다 인력양성 지원 전문기관인 마이탁스(Mitacs)와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한-캐 연계 지원사업을 시범 도입할 예정으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양국 협력 유도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영 과학기술인학술대회(EKC)에서는 KEIT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미래 기술 발굴 및 혁신 역량 진단 시스템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UKC를 통해 미국 첨단 기업인 브로드컴과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UC버클리), 스탠포드대, 비영리 연구기관 SRI 인터내셔널을 방문, 한미 산업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용원 KEIT 부원장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글로벌 초격차 기술개발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기술 국제공동 R&D를 통한 해외 기관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캐나다, 영국, 미국의 한인과학자 및 현지 연구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한국의 국제협력 정책에 부합하는 국제공동 연구과제를 지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6 15:35: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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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뒷북치는 금융당국…은행권만 화살받이 되나

가계대출 급증세로 은행권에 속도조절을 요청한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인상이란 방법으로 이익만 챙겼다고 되려 은행권을 비판하고 있다. 두 달이라는 시간동안 대출금리 인상을 진행해왔는데 이제야 "원하던 바가 아니었다"고 강조하면서 은행권은 난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연초 은행들이 설정한 스케줄보다 상반기 가계대출이 늘어나자 금리인상 등 손쉬운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은행이 물량 관리나 적절한 미시 관리를 하는 대신 금액(금리)를 올리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의 은행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금감원장은 지난달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은행권에 속도조절을 주문했지만 수요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비난의 화살을 은행권을 돌린 것이다. 실제 금감원은 지난달 17개 은행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 간담회에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을 무리하게 확대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주문내용은 ▲은행이 연초 설정한 경영 목표인 연간 2~3% 범위에서 가계대출을 취급 ▲자산건전성 관리가 절실한 시점에서 가계대출 확대 자제 등이었다. 간담회 후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시중은행은 금융당국의 속도조절 주문에 대출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이번 달까지 신한은행은 금리인상을 7차례 진행했고, ▲KB국민은행 6차례 ▲우리은행 6차례 ▲하나은행 2차례 ▲NH농협은행 2차례 순이다. 두 달이라는 시간동안 총 23차례가 넘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금융당국은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간담회 당일에도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선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 브리핑에서 "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결정하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영업경쟁 과정에서 대출을 줄이고자 싶으면 금리를 인상하고, 대출을 늘리고자 싶으면 금리를 인하한다"라며 "경영목표 범위 내에서 대출을 취급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엄격한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한 것은 금융당국이고, 결국 시장 왜곡 등 볼멘소리가 나오자 책임을 은행권에게 전가한 것이다. 은행권을 향한 이 금간원장의 공개 저격으로 시중은행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복현 금감원장의 발언을 보면 당국은 대출 규모만 관리 주문한 것이고 금리를 올리라고는 하지 않았다 가 되는데 금리를 올리지 않고 대출관리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없다"며 "가계부채를 잡고 싶다고 하면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같이 추진한다는 것부터가 모순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전세자금대출 규제까지 시행되면 오히려 실수요자들이 대출받기 어려워질 것이고 결국 또 다시 은행권이 비난 받는 상황이 발생 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6 15:35: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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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4만 여명 운집 '거북섬 해양축제' 성료

시흥시 거북섬 해양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기간인 23일부터~25일까지 3일간 4만 여명이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및 시화호 일원을 방문하며 여름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이 다른 여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다. 낮에는 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해양레저 프로그램,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에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았고, 밤에는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돼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썸머패션위크'가 진행됐다. 각자의 취향대로 비치백, 선글라스, 밀짚모자, 목걸이 등 여름 패션아이템을 직접 만들어 보고, 축제장에 마련된 런웨이를 걸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아이들이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온가족이 특별한 여름추억을 남겼다. 24일에 진행된 각종 해양레저 프로그램은 거북섬해양축제의 상징으로, 여유와 스릴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날에는 폭염을 한방에 날려버린 시원한 물총축제가 진행됐다. 사전신청자뿐 아니라 현장 신청자들도 함께 거북섬에서 물총놀이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거북섬 해양축제는 양질의 공연프로그램으로도 명성이 높다. 올해 축제에서는 유명가수가 총출동한 공연과 EDM파티가 여름밤을 한껏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레이저쇼와 거북섬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제기간동안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시흥시민과 관람객 여러분, 그리고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께 감사 드린다"며, "기적의 호수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이 여름 축제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5:27: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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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필란드 '컨비온' 인수…55조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시장 선점 나서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이 최근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컨비온'을 약 7200만유로(1065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컨비온'은 2012년 설립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및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상업용 SOFC 발전 시스템 기술 및 공급실적을 보유한 회사다. SOFC와 SOEC 기술은 미래 청정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에너지의 핵심기술로서 고온에서 작동하는 특성상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고 개발기간도 장시간 소요돼 핵심기술 확보시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전망도 밝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장은 육상 발전을 중심으로 매년 평균 30%씩 성장, 2023년 2.5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사용이 본격화되고 수전해 기술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5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하이드로젠이 연료전지 사업을 총괄하는 가운데 국내 발전용과 선박용 사업을 담당하고 컨비온이 연료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유럽 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400억원을 출자, HD하이드로젠을 설립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기술뿐만 아니라 소형원자로(SMR) 등 미래 에너지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 기술로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5:2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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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 기지율 30%… 국민의힘은 6%p 반등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30.0%를 기록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6%포인트 반등해, 대통령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분리되는 현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8월4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4%가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이전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0.7%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취임 초인 2022년 8월 첫째주에 기록했던 동일 조사 역대 최저치(29.3%)에 2년 만에 다시 근접한 수치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강행을 둘러싼 '뉴라이트' 논란, 응급실 초비상 사태를 맞을 정도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의정(醫政)갈등, 장기화된 내수침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 등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에 머물도록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2~23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0%, 국민의힘이 37.0%를 얻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7.7%, 개혁신당은 3.6%,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1% 순이었다. 무당층이라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7.9%이었다. 국민의힘은 이전 조사보다 6.0%포인트 급등한 것이며, 양당 간 차이는 3.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한동훈 체제' 국민의힘은 '격차해소특위 신설', '금융투자세 폐지' 등 정책 이슈를 주도하며 지지세를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 초반대에 머무르는 데 비해 국민의힘이 급등하는 것은 당정이 한몸이 아니라 따로 인식되는 '탈동조화' 현상이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경우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지지율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이번 국정지지도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96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6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6 15:27:1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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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4 제2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 개최

오산시는 지난 23일 한신대학교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먼저 만나는 미래 오산 제2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 참여 동아리를 모집해 초등 7개교(광성초, 금암초, 다온초, 대호초, 오산원당초, 운산초, 운천초), 중등 3개교(성호중, 오산원일중, 운천중), 고등 6개교(매홀고, 세교고, 세마고, 오산고, 오산정보고, 운천고) 총 16개교, 29개 동아리 학생이 신청했다. 대회 주제로 초등부는 AI로 만나는 미래오산 상징물 구현, 중·고등부는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래오산 발전 방안 모색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눈에 띄었으며 80명이 참가했던 작년 1회 해커톤 대회보다 많은 학교와 동아리가 참가해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선보였다. 해커톤(Hackathon) 대회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학생들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 보는 장으로 오산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공공데이터포털 내의 데이터는 물론, 오산시 주요 지점 유동 인구 및 주차장 입·출차 정보 등 오산시 공공데이터를 적극 제공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해커톤 대회는 경쟁을 통한 성장이기도 하지만 협력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생들의 즐거운 축제"라며,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더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를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6 15:27: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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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24 신번문화축제 9월 6일 개최

의령군은 '천년의 한지 가야금 선율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2024 의령 신번문화축제'를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의령군 부림면 신반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개최하는 신번문화축제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의령의 전통문화 유산인 '한지'와 우륵의 탄생지 의령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축제이다. 6일 오후 7시 의령군 부림면 신반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미디어 무용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이어 배아현, 마리아, 정슬, 김유선 등 인기 가수들의 신나는 축하공연이 첫날 열린다. 다음날 7일에는 ▲코믹버블저글링 ▲퓨전국악연주회 ▲의령 청소년 한마당 ▲신반 신난데이 공연 ▲도깨비 나이트 파티 등의 프로그램들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 8일은 ▲의령人화합콘서트 ▲시니어 워킹, '新year' ▲가야금 갈라쇼 ▲국악, 세계를 만나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특히 축제 기간 국가무형문화재 신현세 한지장의 전통 한지 제작 과정 시연과 한지 체험을 만날 수 있는 '한지랑 놀자', 우당탕탕 전통놀이터, 와글와글 마을놀이터, 신번 미션 스탬프 등 누구든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오태완 군수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의령 한지의 우수성과 우륵의 탄신지로서 우리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을 알리고 계승할 좋은 기회의 장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지역민이 축제로 같이 화합하고, 의령의 전통 문화자원의 자부심을 더욱 높여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5:26: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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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스마트제조 S/W 인재 양성 MOU 체결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인 앤시스코리아, CAE 전문기업 태성에스엔이와 스마트제조 분야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립창원대는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과 Ansys 소프트웨어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박종규 단장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이재선 단장,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 태성에스엔이 박인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창원대와 앤시스코리아, 태성에스엔이는 스마트제조 분야 S/W 인재 양성 및 연구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앤시스코리아는 Ansys 소프트웨어 교육용 500부와 연구용 50부를 국립창원대에 기증해 학생들의 교육 및 실습,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태성에스엔이는 Ansys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약했다. 이번 협약과 기증식은 대학-기업 간 인프라 공유와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제조 분야의 지역 인재 육성 및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박종규 단장은 "이번 협약과 기증을 통해 스마트제조 분야의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 양성 촉진, 대학과 기업 간의 인프라 공유 및 협력 강화, 학생들은 첨단 기술을 실제로 학습하고 적용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는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데 일조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스마트제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성에스엔이 박인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Ansys 시뮬레이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미래 CAE 전문 인력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5:24: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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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방아머리항, 해양수산부 '국가 어항 예비 대상항'에 선정

안산시 대부도 소재 방아머리항을 지난 8일 해양수산부가 국가 어항 예비 대상지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인프라 개선을 위해 오는 2032년까지 국·도비 등 553억원을 방아머리항에 투입한다. 해양수산부가 경기도 내 국가 어항을 신규 지정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으로, 안산시가 시로 승격한 1986년 이후 최초의 사례다. 대부도 방아머리항이 이번 국가 어항 예비 대상항에 선정되기 전까지 경기도 내 국가 어항은 화성시 궁평항이 유일했다. 안산시는 이번 국가 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을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항개발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서해안권 해상교통의 중심지이자, 수도권 최고 수준의 명품 어항으로 거듭날 안산 방아머리항의 모습을 미리 만나봤다. 국가 어항은 대한민국에서 이용 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이거나, 도서·벽지에 소재해 어장의 개발과 어선의 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의미한다. 외래어선 이용이 연간 110척이 넘어야 하고 여객선 및 유·도선 운항은 주당 14회 이상, 배후 인구 4천명 이상 등 다수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예비대상항 선정 과정에서 수산업이라는 본연적 기능에 더해 문화·레저·관광·해상교통 등의 조건을 두루 갖춘 어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 평가했다. 그 결과, 전국 지방어항 289개에 더해 어촌정주어항 629개, 총 1,268개에 달하는 소규모항포구 가운데 방아머리항을 포함한 10개소만이 예비대상항에 선정됐다. 김충식 해양수산과장은 "방아머리항은 시화방조제와 연결되어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대부도를 중심으로 매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달라질 '명품항구' 1980년대 시화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방조제 외측에 조성된 방아머리항은 소규모어항(비법정항구)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해 1998년 해양수산부로 관리권이 이양됐고, 현재는 무역항인 인천항 항계선(항구 또는 항만의 경계를 나타내는 선) 내 소재하고 있다. 방아머리항은 행정구역상 안산시이지만, 관리청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 행정기관의 책임과 관리 소재가 달라 어항시설 정비 및 확충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국가 어항 예비대상지항 선정을 계기로 대대적인 어업환경 정비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방파제와 물량장, 호안 등을 조성해 어항의 기능을 대폭 개선한다. 이를 기반으로 대부도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어민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안정된 정주기반을 확충한다는 포부다. 태풍이나 강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어선 보호를 위해 멀리 떨어진 어항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도 해소한다. 방아머리항은 해상과 육상 모두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어항이 개발되면 해상으로부터 어장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연료 및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수산물의 신선도 또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어민소득증대 기여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아머리항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많은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젊은 층 유입 등 귀어 인구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방아머리항은 향후 해양수산부의 지정고시를 거쳐 최종 국가 어항으로 승격된다.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을 거쳐 사업이 확정되면 오는 2027년경 착공에 들어가 2032년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 어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 안산시 국가 어항 지정은 사상 최초로, 민선8기 안산시는 방아머리 확장 및 정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국가 어항으로 지정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 과정에 어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에너지가 모아졌다. 방아머리항의 어선 접안시설 부족 및 어항기능 부지가 협소하고 시설 노후화와 주변 부대시설 부족으로 어민들과 지역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시설보강 및 확충을 요구해 왔다. 태풍 등 자연재난이 발생하기라도 하면 정박이 어려워져 타 지역에서 관리 중인 어항으로 피항해야 하는 등 어업활동에 불편도 감수해 왔다. 지난 7월 시가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공모에 신청한 이후, 현장평가에서도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주민들은 "방아머리항의 국가 어항 지정을 적극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보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한 어민은 "방아머리항은 천혜의 섬 대부도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고 무역항인 인천항과도 가까워 인프라만 개선되면 수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서해안의 거점 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곳"이라고 분석했다. 안산시도 이번 방아머리항 국가 어항 예비대상항 선정 결과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안산시는 국가 어항 신규 선정을 계기로 본연의 수산업 기능에 더해 해양레저·관광 기능이 복합된 형태로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기반으로 어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방아머리항의 국가 어항 조성을 위한 개발사업비 약 553억원을 확보한 것을 발판 삼아 서해 권역의 해상교통, 관광, 수산물 유통의 전진기지로, 복합 다기능 어항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아머리항을 국가, 지자체,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해양수산 특화 거점으로 조성하고, 이에 더해 해상교통관광, 친환경에너지, 해양레저, 해양생태관광, 해양안전교육 거점 등 6개의 테마를 갖춘 방아머리 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6 15:23: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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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 개최

거창군은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31일간 별바람언덕에서 '바람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해발 900m 감악산 정상에 조성된 별바람언덕은 거창은 물론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5만㎡에 이르는 보라색 아스타 꽃밭과 7개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장관을 이루는 감악산은 사진과 짧은 영상을 남기는 것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SNS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포브스 코리아 전국 명산 핫플레이스 Top9'에 선정되는 등 거창의 대표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긴 장마에 따라 아스타 국화의 생육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거창군에서 모종이식, 배수 및 관수, 제초작업, 비배관리에 최선을 다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생육상태를 보여주고 있어 지난해 30만의 관광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장 정상까지 차량이 더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로 확장과 주차장 정비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신원 내동마을 방향 임도를 확·포장해 하행 전용 차선을 운용할 계획으로 지난해에 비해 교통 여건이 많이 개선됐다. 감악산 꽃&별 여행의 공식 개장행사는 9월 2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며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연날리기, 거창악우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 감악산을 감싸는 3.7km의 '무장애 나눔길'도 당일 공식 개통할 예정이다. 행사기간에는 거창악우회 공연, 통일메아리악단 공연, 버스킹 공연, 매직쇼, 미디어파사드 영상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30~50대 여성을 한 소소한 피크닉 행사, 돗자리 등 피크닉 물품 대여, 치유차 시음, 감국 스킨만들기, QR코드 보물찾기, SNS 인증 이벤트, 스탬프퉈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남상면과 신원면의 어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와 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참여한다. 또 거창에서 생산된 6차 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꽃별마켓이 행사 기간에 운영되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바람 좋은 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많은 분이 아름다운 별바람 언덕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6 15:22: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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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BPA ESG·혁신 Week’ 26~30일 개최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지역 사회 및 항만 생태계와 함께하는 'BPA ESG·혁신 Week'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BPA ESG·혁신 Week는 ESG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경영 혁신이 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경쟁력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BPA 임직원과 부산항 연관 업체들이 함께 경영 환경 변화를 체감하고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다. 26일에는 BPA 임직원들이 업무 추진 시 환경·사회·지배 구조를 업무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ESG 행동 가이드라인을 선포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진행할 폐자원 순환 및 새활용 프로그램 '고고고 챌린지'의 시작을 알렸다. 고고고 챌린지는 폐자원을 모으고 → 새활용하고 →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챌린지로 8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플라스틱 병뚜껑, 우유갑을 모아 새활용된 제품을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 27일에는 BPA 임직원 및 부산항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 ESG 경영 세미나'를 열어 ESG 개념과 국내외 동향, 포스코의 ESG 공급망 및 리스크 관리 사례, 쿨스엔씨의 동반 성장 프로그램 참여 우수 사례 등을 발표한다. 28~29일에는 BPA 임직원, 지역 사회, 지역 기업이 함께 롯데웰푸드의 BPA 희망곳간 정기 기부를 기념한 간식 꾸러미 나눔 봉사 등을 진행한다. 30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획, PPT, 수치 분석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경영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AI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부산항 커뮤니티 디지털 워크숍'을 연다. BPA 강준석 사장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우리공사뿐만 아니라 항만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부산항 협력사, 지역 사회와 공동체를 형성해 상생·협력하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5:20: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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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SW융합 해커톤 대회 역대 최대 성과 달성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무박 사흘간 강원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1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 5개팀이 참가해 4개팀이 수상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대 새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프로토타입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대회로 올해는 11개 지역에서 예선을 통해 54개 팀을 선정해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총 54개팀 참가자들은 3개 주제를 갖고 열띤 경연을 펼쳤고, 대상 3개, 우수상 12개, 특별상 3개로 총 18개 팀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경남은 4개팀이 수상자 명단에 올라 11개 지역 중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자유주제 부문에서 경남은 대상 1개, 우수상 1개를 수상했다. 대상의 영예는 창원대학교 하이코팀이 차지했으며 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이두강박근팀으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지정과제1 부문에서 경남의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콩쥐팀이 우수상인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지정과제2 부문에서 경남대학교 KU댕댕프렌들리팀이 우수상에 선정돼 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두강박근팀 이현아 팀원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대학생·일반인과 함께 SW 대회에 경쟁하는 것은 처음인데, 경남TP에서 지원해준 'SW 컨설팅 프로그램'과 '고등부 글로벌 SW·AI 교육 본선 챌린지 대회' 참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 SW역량을 꾸준히 기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이코팀 지유진 팀원은 "지난해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는 수상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지역 SW/ICT 인재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동남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 경남SW미래채움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좋은 성적으로 실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5:19: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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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전국 미니드론 경진대회 참가팀 전원 입상

경성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가 지난달 11일 제주 ICC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전국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에 참가한 4팀 전원이 입상했다. 이 대회는 올해는 48팀,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1, 2, 3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 20개 팀이 선정됐으며 본선에서는 미니드론이 자율비행을 통해 4단계의 장애물을 통과한 후 지정된 지점에 착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총 4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4팀 모두 수상했다. 그중 쿠드론 GS 팀과 쿠드론 LPJ 팀이 각각 금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또 KU-drone_KS 팀은 은상을, 쿠드론 KZK 팀은 장려상을 차지해 학과에서 참가한 모든 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상을 수상한 쿠드론 GS 팀과 LPJ 팀은 자율비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를 통해 미션을 수행할 영상 기반의 자율 비행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미션을 완수했다. 은상을 수상한 KU-drone_KS 팀과 장려상을 수상한 쿠드론 KZK 팀 또 뛰어난 협업과 창의성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드론 동아리의 회장이자 쿠드론 LPJ 팀의 이현수 팀장은 "이번 대회는 자율비행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팀원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결과 금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의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지원의 결과로 특히, 학과 내 3개의 전공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 경성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성과를 입증했다. 한편,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앞으로도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더욱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4-08-26 15:18: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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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경남, 영동포도축제 여행 상품 운영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해 '영동포도축제' 개최일에 맞춰 영동으로 가는 기차여행 상품을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은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지 혜택과 50% 철도 운임 할인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으로 영동의 축제와 관광지를 알뜰하게 여행할 좋은 기회이다. 특별히 추억의 뽑기판, 가위·바위·보 등 열차 내 이벤트를 통해 KTX 청룡키링, 기차모형 전통주, 기차조립블럭 등 철도관련 기념품이 제공되며 모든 여행객은 '기프트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출발은 부산역에서 ITX-새마을 열차 아침 8시 20분이며 당일 일정으로 영동의 대표 관광지인 ▲과일나라 테마공원 ▲와인터널 ▲포도축제장 등 전 일정 내내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여행할 수 있다. 축제 개최일 여행이 어렵다면 9월1일까지 영동포도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매일매일 기차여행 패키지를 운영하니 부산역 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은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기차여행상품을 통해 특별한 여행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며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상품운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5:18:1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