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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한국투자 삼성그룹&글로벌성장테마 펀드'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글로벌성장테마 펀드'를 2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 핵심기업과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각 테마로 운용하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며, 전체 자산 중 20%는 채권 관련 ETF에도 분산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한다. 한국투자증권이 다루는 테마는 ▲차세대 반도체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2차전지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위탁생산 및 바이오시밀러 ▲모빌리티 전자장비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웨어러블 및 차세대통신기술 등이 있다. 이 상품의 하위 사모펀드는 고객의 자금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여 손실 발생시 하위 사모펀드의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하는 손익차등형 구조가 특징이다. 이익이 발생하면 하위 사모펀드의 6.8%까지 선순위 투자자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8% 초과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대5 비율로 나누어 갖는다. 펀드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2%에 도달하면 조기상환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 조건에 도달하면 의무 보유기간(1년)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되며, 1년을 경과했다면 해당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상품 가입기간은 펀드 설정일인 9월 11일까지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를 시작으로 손익차등형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자산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방어할 수 있어 공모펀드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는 설정 이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리스크에 대한 효과적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앞으로도 위험은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고객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9:52: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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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 찾은 대전 '0시 축제' 무사고 뒤에…소방관들 '땀방울'

올 여름, 대전을 뜨겁게 달구었던 '0시 축제'가 아무런 사고 없이 막을 내린 데는 소방 공무원들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지난 9~17일 열린 대전 0시 축제에는 약 2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지만 큰 안전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25일 대전시와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매일 7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축제 기간에 투입돼 긴급 상황에 대비했다. 또 소방현장지휘소 운영과 안전요원 순찰 근무, 방재센터 상시 모니터링 등 각종 돌발 상황에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했다. 대원들은 인파가 몰린 중앙로 무대와 대전역 무대를 중심으로 집중 순찰하고, 온열질환 및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아울러, 119 특수대응단은 재난현장 회복지원차량과 구급차량 등을 축제장에 배치·운용했다. 김준호 대전소방본부 대응조사과장은 "무사고 대전 0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현장에서 모든 대원들이 한 마음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며 "대전소방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소방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원도심에서 열린 0시 축제에는 지난해 방문객의 2배 가까운 200만 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전시는 0시 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 4033억 원, 직접 효과 1123억 원, 지역 산업에 미친 간접효과 2910억 원 등으로 추산했다.

2024-08-26 09:46:5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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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동탄역-세종·대전 시내버스 다닌다

세종과 대전 등 충청권 승객들은 9월 1일부터 경기도 화성 동탄역과 세종·대전 지역을 다니는 시외버스로 출퇴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5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 구간 시외버스가 운행되면 수요가 많아 예매가 어려웠던 SRT 통근 수요를 분산할 수 있게 된다. 다음 달부터 동탄역에서 SRT와 GTX-A를 이용하는 연계 환승객들은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늘어나게 된다. 기존에는 동탄역에서 오송역과 대전역까지 SRT가 운행하고 있지만 운행 횟수에 비해 이용 수요가 많아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서울 남부 및 성남·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GTX-A를 이용해 세종·대전으로 출근하는 일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GTX-A 동탄역까지 온 후 동탄역 2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탈 수 있어서다. 동탄역~세종·대전 구간 시외버스는 현재 경남여객이 운행 중인 용인~세종청사·세종·유성 간 시외버스의 운행경로를 변경해 동탄역에 추가 정차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운행 횟수는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왕복 4회다. 동탄→세종·대전 방향은 아침 출근시간인 오전 6시 40분과 7시 5분, 2회 동탄에서 출발한다. 세종·대전→동탄 방향은 저녁 퇴근시간인 오후 5시 55분과 6시 30분, 2회 대전 유성에서 출발한다. 차량은 28인석 우등버스로,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오는 27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동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1시간 15분~1시간 20분 가량 걸릴 예정이다. 요금은 1만 1900원이다.

2024-08-26 09:46:2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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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제2회 ART-AWS 리빙랩 글로컬 해커톤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20~21일 대전 라마다 호텔에서 전국 대학생과 글로벌 기업, 창업 초기 기업의 협력으로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2회 ART(AI·Robot Technetsity)-AWS 리빙랩 글로컬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전공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과 '통섭'을 통해 경남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도출하고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로봇(AI·Robot) 분야 초 기업협업센터인 ART를 구축하고 있는 5개 참여 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융합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경남도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WS 및 AWS 파트너사 멘토단의 지도로 AI·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개발했다. 경상국립대에서는 경영학부 김예원, 경영학과 문규덕, 화학공학과 석지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해커톤을 거쳐 지역문제 해결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수준 높은 해결책을 개발했다. 경상국립대 김예원 학생이 속한 여그워뗘 팀은 '안전한 내 집 계약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팅커벨'로 대상을 수상했고, 문규덕·석지수 학생이 속한 비치버디 팀은 해양 쓰레기 축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반려해변 개인 예약 플랫폼 'Beach Buddy'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국립대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LINC 3.0) 권병관 교수는 "이번 해커톤은 전국 대학생, 창업 초기 기업, 글로벌 기업이 협력해 지엽적인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역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넘어 후속 과제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지역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24-08-26 09:45: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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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266조4000억원···"연체율 상승세는 둔화 중"

올해 2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름세를 보이던 연체율 상승 흐름도 둔화됐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2조2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13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00억원, 기업대출은 13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1000억원 줄어들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55%을 기록해 전분기 말보다 0.01%포인트(p)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분기 말 대비 0.02%p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다만 지난 1분기말 대출채권 연체율이 0.08%p 상승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은 줄었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5%로 전분기 말보다 0.01%p 감소했다. 가계대출 부실비율은 0.41%로 전분기 말 대비 0.02%p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0.91%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그간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며, 부실채권비율도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9:45: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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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산마늘 생산소득 증대 '항공파종' 실시

경북 울릉군은 지난 23일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적인 임산물 채취 기반 마련을 위해 성인봉 일원 약 100ha 면적에 산마늘 종자 4990㎏을 헬기를 이용해 '항공파종'을 완료했다. 이번 산마늘종자 파종은 '산림생태계 개선사업'의 하나로 울릉군 대표 임산물인 산마늘의 계속적인 채취로 자생지역이 점차 험준한 곳으로 축소되고 있어 산악 추락사고를 방지하고자 농가로부터 산마늘 종자를 수매해 산마늘 자생지에 파종하는 사업이다. 항공파종의 장점은 험준한 지형에도 비행을 통한 효율적 접근으로 대규모 면적에 균일하게 살포가 가능해지다 보니 자생지 복원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고 노령화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문제까지도 해결하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본다. 울릉군은 2018년부터 해마다 약 1000㎏의 명이 종자를 수매하여 산림 내에 인력으로 파종하였으며 2021년부터 파종 수량과 면적을 대폭 확대해 관광헬기를 운영하는 ㈜더스카이 사의 협조를 받아 기존 사람의 손길을 대신해 항공파종을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산마늘종자 항공파종으로 명이 자생지 복원과 산림 유전자원 보전에 기여하고, 앞으로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려 임산물 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9:45:07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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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 개최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주제는'우주 산업'이다. 부산TP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전국 우주 관련 기업, 전문가, R&D 인력들이 지산학 협력 체계와 정주 여건이 확립된 부산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부산이 선점한 전력 반도체 산업도 우주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방산업이 된다. 이에 부산TP는 '우주 산업'을 포럼의 첫 주제로 선정했다. 부산TP는 부산지역 우주 산업 연관 소재, 부품, 장비, 반도체 기업을 150여 개사로 파악하고 있다. 강서구에 있는 대한항공 우주항공사업본부 테크센터 같은 대기업부터, 지난해 저궤도 소형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스페이스 같은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세계 해상용 위성 통신 안테나(VSAT)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 1위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센텀에 국내 사업 본부를 두고 있다. 그리고, 부산대의 기계, 부경대의 위성정보분석, 한국해양대의 해양, 동아대의 복합 소재 등 관련 대학 및 연구 기관 전문가도 1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해양위성센터를 운영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윈, 국가해양위성센터를 운영하는 국립해양조사원 등 연구 기관은 우주 산업을 이끌 중요한 혁신자원이다. 반도체소자협회도 빼놓을 수 없다. 인근 경남의 한국항공우주 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사업 연계에 필수적인 기업들이다. 부산TP는 이런 여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함께 관련 지산학 자원을 연결하는 '부산 우주 산업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우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28일 열리는 이번 포럼은 부산의 잠재된 우주 산업 역량을 깨워 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및 대전에 있는 우주 관련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오앤비스페이스, 우나스텔라, 엠아이디, 컨텍스페이스옵틱스 5개 사가 참여해 부산 연구센터 및 사무소 설치를 협약하는 '부산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아울러 포럼에는 우주항공청, KAIST, 대신증권 등 우주 산업 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우주 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및 우주 산업 금융·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 우주 산업 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도 참여해 부산 위성 서비스산업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한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우주 산업하면 기존 산업과 다른 완전히 생소한 분야처럼 생각되지만 사실 그 기술 안에는 전력 반도체 등 많은 지역 산업과 기술이 연관돼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우주 관련 소재·부품·장비에 특화되거나 응용잠재력이 있는 지역 기업·대학·전문가·연구 기관·혁신 기관을 연결해 '부산 우주 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부산의 미래 우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TP는 FLY ASIS 2024 및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부산 미래 신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분야별로 개최한다. 자산 운용사, 신기술 금융사, 증권사, VC 등 다양한 민간 투자 전문 역량을 활용해 산업 기술 정책 및 주요 이슈를 발굴하고 부산 신산업 발굴 및 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장으로 펼쳐낸다.

2024-08-26 09:44: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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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이효식 기수 통산 300승 달성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효식 기수와 강은석 조교사가 각각 통산 300승, 100승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경 6경주에서 이효식 기수가 기승한 '라이즈더스론'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효식 기수는 개인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이효식 기수의 이번 우승으로 라이즈더스론을 관리하는 강은석 조교사 역시 100승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매끄러운 흐름으로 경주를 펼친 이효식 기수는 외곽에서 '톱파이어' 뒤를 바짝 추격하며 달리다가, 직선주로에 진입하며 스퍼트를 내 단숨에 선두를 차지했다. 주로 안쪽에서 '아이윌비프리'가 맹렬한 기세로 치고 나왔으나 라이즈더스론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라이즈더스론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1과 1/2마신 차의 우승을 차지하며 이효식 기수와 강은석 조교사에게 기쁨을 안겼다. 데뷔 이후 약 8년 1개월 만에 300승에 성공한 이효식 기수는 2016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데뷔해 그해 '최우수 신인 기수'로 선정되는 등 될성부른 떡잎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6월에는 'KNN배'(G3)로 세 번째 대상경주 우승에 성공하는 등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00성 달성에 성공한 강은석 조교사는 말 운송기사로 시작해 15년간 말관리사로 활동하다 2018년 개업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늦깎이 조교사다. 100승 달성 후 인터뷰에서 강은석 조교사는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그 일에 진심으로 임하면 이루지 못하는 건 없다"며 "매 경주 후회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앞으로 더 좋은 소식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9:43: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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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4 청도반시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 개최

경북 청도군체육회(회장 차용대)와 대구한국일보(대표 유명상)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청도반시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가 오는 30일 이서면 소재 청도 그레이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청도반시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는 골프 유망주 발굴과 골프 꿈나무육성을 위해 계획됐으며, 한국초등골프연맹에 가입된 어린 골프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는 아마추어부, 선수부 부문으로 나누어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고, 학년별·성별·부문별로 나누어 상위 3팀씩 총 24개 팀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경기일정은 30일 오전 5시에서 6시까지 선수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12시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시상식 및 폐회식 순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도군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구급차 1대와 응급조치 인력을 배치하여 안전한 대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했고, 대회를 전후하여 많은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방문으로 청도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홍 청도군 체육지원팀장은 "이번 청도반시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에 막바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외에도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 철저한 대회 준비와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9:34:59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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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실크등, 브라질 니테로이 ‘한국의 빛’ 전시 성료

진주시는 25일 브라질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빛 - 진주 실크등'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빛-진주 실크등 전시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1200개의 진주 실크등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터널, 진주시 홍보관, 하모 포토존, 한복 체험존으로 펼쳐졌다. 이번 니테로이 전시는 10만명 이상의 방문으로 니테로이 현대미술관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며, 공식 SNS의 전시 관련 영상이 135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로써 진주시는 지난해 상파울루 특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진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브라질에 선보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니테로이 전시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에 진주 실크 한복 이미지를 프로젝션 매핑하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에 특정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이 단독으로 매핑된 최초의 사례로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진주시는 9월 중 '리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 관광지 이파네마 해변에 있는 카사(Casa) G20 하우스에서 추가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추가 특별전은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 요청에 따라 중앙부처의 예산 지원을 받아 성사된 것으로, 진주시는 이를 통해 브라질 내 한국문화의 영향력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전시가 진주 실크등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K-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말했다.

2024-08-26 09:33: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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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행안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 최종 선정

사천시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하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지역특성화 2단계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공모에는 총 69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 심사, 현장 실사, 발표 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10개 자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사천아이가 있는 남해안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바다를 품은 초양도 일대를 '컬쳐풀라이프 초양'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도시과 관계자는 "현실과 동떨어진 실현 불가능한 사업계획, 운영 주체가 불분명하고 사업 효과가 미비한 사업 신청서는 심사 시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 현장 조사 등 철저한 기초 조사를 거쳐 심사를 준비했다"며 "발표 심사 시 우리 시의 우수한 지리적 특성과 함께 운영 주체 등에 대해 집중 설명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 전체를 살펴보면 지역 예술가 작업 공간이자 로컬 크리에이트와의 협업을 할 초양문화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하고, 기존 문화공원을 예술가들의 전시 공간인 아뜰리에 가든으로 꾸미고, 주거 플랫폼 사업과 아름다운 골목길과 밤나들이가 가능한 초양 캔버스로드와 아뜰리에 로드를 정비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초양도 일대를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문화예술과 자연, 관광자원과의 융합을 통해 사천시만의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를 창출해 관광 인프라와의 파급효과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선도할 것이고 보고 있다. 사천시는 도시 변화에 대응하는 우수한 도시 경관을 보전하고 특색있는 경관 발굴을 위해 '2030년 목표 사천시 경관기본계획 수립 재정비·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도시디자인 개발사업 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천IC~우주항공청~시청은 우주항공 특화거리로, 동지역 일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도시 환경 조성을 중점으로 도시경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컬쳐풀라이프 초양'도 이의 하나다. 박동식 시장은 "이 일대가 문화예술과 관광이 조화롭게 어울려 도시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로서 랜드마크 조성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8-26 09:32:4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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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관리기구 ‘김해 설치’ 촉구

김해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를 촉구하는 경남 5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의 공동 건의문과 경남도의회, 김해시의회, 가락종친회 각각의 통합기구 김해 설치 입장문을 지난 23일 국가유산청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경남도 관계자는 이날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 공동 건의문과 입장문을 제출하며 통합기구 최적의 위치로 선정된 김해 설치를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9일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경남 5곳의 자치단체장들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 홍보 업무를 수행할 통합관리기구가 경남 김해에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며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또 가락국 김수로왕과 허왕후를 시조로 하는 가락중앙종친회, 가락경남도종친회, 가락김해시종친회에서도 각각 통합관리기구 김해시 설치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김해시는 고대 가야문명의 발원지로서 그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7곳 가운데 5곳이 경남에 있다. 또 편리한 교통망과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돼 있어 연속유산 모니터링의 편의성, 관광 및 홍보 전략 추진의 용이성, 국내외 방문객 접근성이 높으며 신속하고 원활한 통합기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프라가 풍부하다. 이와 함께 국립김해박물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와 같은 가야 관련 전시·연구기관들이 김해를 중심으로 위치해 통합기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오는 9월 개관하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통합기구를 설치하면 건축비 등 비용 절감과 설치 신속성, 업무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는 7개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 활용 영역의 확대와 보존 관리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며 "용역 결과 최적지로 선정된 경남 김해 통합기구 설립 결정을 9월 이내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08-26 09:32: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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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4 인성문화캠페인 & 희망콘서트 성료

밀양시는 지난 23일 밀양 강변 일원에서 열린 '2024 인성문화캠페인 & 희망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이번 행사는 시민과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밀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희노애락 인성체험 부스'를 운영해 1000여명의 관내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지역 예술인들의 20가지 예술 체험 부스, 지역민들이 참여한 25가지 플리마켓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늦은 오후부터 진행된 '희망콘서트'에는 아름다운 밀양강과 국보 영남루를 배경으로 에릭킴의 색소폰 연주와 하동연, 강선아 밴드, 디케이, 장혜진의 공연이 펼쳐져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은 영남루, 월연정, 밀양아리랑, 용호놀이 등 많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명대사, 윤세주 등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난 인물이 많은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시민과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긍정적·열정적으로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며 후대에 물려줄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024-08-26 09:31: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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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을 신학기 학교·유치원 급식 식중독 차단

경남도는 가을 신학기 개학을 맞아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학교·유치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식품위생 수준 향상과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교육청, 도내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학교·유치원 급식소와 집단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36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납품 관련 운송 차량 냉장·냉동 온도 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조리기구 위생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보관 관리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 생채소류의 적정 세척·소독제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김치류, 다빈도 제공 간식류, 식중독 발생 우려 조리식품 등 40건을 수거해 검사하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등 식중독 예방법을 지도·홍보할 예정이다. 식품 안전과 관련이 적고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 계도 조치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재점검할 계획이다. 김윤경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식중독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점, 집단 급식소 등에 지속적인 식품위생 점검과 홍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급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6 09:31: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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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 3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는 환헤지(H)형, 환노출(UH)형, 미국달러(USD)형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지난 21일 3063억원으로 3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지난 8일 203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9거래일 만에 개인 자금 1025억원이 추가로 유입된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ETF 포함) 설정액은 6조7032억원에서 6조8423억원으로 1391억원 증가했다. 미국 채권형 펀드 시장에 유입된 자금 73.69%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에서 발생한 셈이다. 해당 펀드로 빠르게 자금이 모인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을 비롯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안전자산 선호 성향 증가 ▲고금리 자산 추구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4월 판매를 개시한 상품으로 기설정된 미국 장기채 관련 공모펀드(ETF 제외)와 달리 미국 장기국채 만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채 등 위험자산 편입 없이 미국 장기채 만을 편입한 공모펀드는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가 처음이다. 해당 펀드 시리즈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잔존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를 편입해 미국 기준금리 금리 하락 시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6.53%로 같은 기간 비교그룹(미국 채권형 공모펀드) 평균 수익률인 4.46%를 상회했다. 해당 시리즈의 설정 이후 평균 수익률은 5.50%다. 책임운용역인 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 수석은 "다가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연준) 회의를 필두로 연준이 점진적인 정책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것이 시장 컨센서스"라며 "다만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는 올 연말까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일정부분 반영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급격한 하락보다는 향후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확인해가며 점진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적인 글로벌 안전자산 중 하나인 미국채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위해 필요한 자산"이라며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를 통해 투자할 경우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국채 이자를 안정적으로 수취하는 동시에 높은 금리에 재투자함으로써 복리효과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고, 향후 금리 하락 시 긴 듀레이션을 활용한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차익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26 09:2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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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수요 몰릴까…지방은행, 시중은행보다 주담대 금리 낮다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에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통상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대출 금리가 높은 만큼 다소 이례적이다. 내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주담대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지방은행들이 낮은 금리를 앞세워 우량대출인 주담대 유치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각 은행 고시에 따르면 3개 지방은행(부산·경남·광주)과 iM뱅크(옛 대구은행)이 공급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는 연 3.31~4%(혼합형, 10년 이상 기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북은행은 타 지방은행보다 다소 높은 연 4.8% 수준의 최저금리에 주담대를 공급했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이 공급하는 주담대의 최저금리는 연 3.65~4.33%를 기록했고, 인터넷은행(카카오·케이)의 주담대 최저금리도 연 3.64~4.08% 수준에 머무르면서 지방은행보다 최저금리가 높았다. 금융권에서는 고금리·불황 장기화로 지방은행의 연체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방은행들이 낮은 금리를 앞세워 담보가 확실한 '우량대출'인 주담대 끌어오기에 나섰다고 관측했다. 반면 시중은행은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섰다. 5대 시중은행은 지난 7월부터 주담대 금리를 각 2~6회 인상했고, 이달 말에도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 이는 자금 조달 비용 감소에 따른 대출 금리 하락 및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담대 수요가 늘자, 가계대출 증가를 우려한 금융당국이 주요 은행에 주담대 축소를 압박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초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리 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대출 확대가 가계 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라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한쪽으로 쏠린 상황에서는 예상과 다른 조그만 이벤트도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에도 금리 인상을 압박하고 나설 가능성은 작다. 연이은 금리 인상에도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규모가 전월보다 늘어난 반면, 지방은행·인터넷 은행·특수은행의 주담대 규모는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은행권 전체 주담대 잔액은 전월보다 5조6000억원 증가한 88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전체 증가폭보다 시중은행 주담대 증가폭이 더 컸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출 심사 기준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지난 20일 "은행권이 가계 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 금리 중심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엄정한 상환능력 심사를 통해 대출실행 여부나 한도를 꼼꼼히 살피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오는 9월 초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시 수도권 주담대에 추가 가산금리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주담대 '막차' 수요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개최된 '가계부채 점검 회의'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실시하고, 수도권 주담대에 한해 예정치인 0.75%포인트(p)보다 0.45% 높은 1.2%p의 가산금리를 적용하겠다고 공표했다. 스트레스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정할 때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낮추는 제도다.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시 연 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를 기준으로 대출 한도가 약 2800만원(수도권 기준) 줄어들게 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6 08:45:55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