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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 성공

거제시는 지난 21일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내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을 경남도에서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거제시 최초 공립미술관 개관으로 지역 문화예술인은 거제에서 잠재력을 펼치고, 지역 주민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2025년 준공 예정인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 별관동 지하 1층, 지상 4층에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기타 시설 등 연면적 2696㎡로 규모로 조성,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를 위해 박종우 거제시장은 수차례 박완수 도지사를 면담하고 시장군수 정책회의, 현안 사업 건의 등을 통해 꾸준히 건의해왔다. 예술인 단체와 거제시이통장연합회 등 지역 단체는 도립미술관 분관 유치 희망 시민 서명운동은 물론, 경남도 방문 건의 등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이번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 수장고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고 미술문화 향유 기회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거제시에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박종우 시장은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유치는 거제시와 예술인 단체 등 거제시민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이룬 결과"며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이 우리 시에 조성되면 시민의 문화 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KTX 개통, 가덕신공항 건설 등 교통망을 기반으로 거제를 찾는 관광객과 남부권 도민들에게도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가 문화관광 도시로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함께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건립 타당성 분석과 전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전시관 운영 등 2025년 문체부 사전 타당성 평가 통과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거제시, 도립미술관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4-08-22 14:26: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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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소년 SNS 이용 제한' 꼭 필요하다 vs 실효성 없다

청소년의 과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을 막기 위한 법안이 등장했다. 청소년의 무분별한 SNS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걱정하는 측에서는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IT 업계 등에서는 SNS로 인한 폐해를 인정하면서도 결국 폐지 된 '게임 셧다운제'와 같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23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와 남호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들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청소년 필터버블 방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필터버블'이란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이용자에 맞춰 필터링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문제는 이용자의 사용 기록을 토대로 이뤄지는 만큼 편향적인 정보만이 제공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김 의원의 법안은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속해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를 중독성 콘텐츠로 규정하는 게 골자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3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청소년들의 SNS 과몰입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16세 미만 청소년에 SNS 일일 이용 한도를 설정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중독을 유도하는 알고리즘 또한 친권자의 허용에 따라 확인을 받도록 한다. 청소년의 SNS 사용 제한에 대한지지 여론은 전세계를 막론하고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호주에서는 야당 대표 피터 드튼이 연립정부가 다음 선거에서 이긴다면 100일 내 16세 미만의 SNS 금지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안토니 앨버네즈 총리도 "효과적일 수 있다"며 주장에 지지했고, 교육부 장관인 제이슨 클레어는 SNS를 "쓰레기통"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기까지 했다. 청소년 SNS 이용에 관한 찬성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데에는 SNS 중독 현상과 함께 SNS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된 데에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표한 2023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지난해 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40.1%)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됐다. 특히 SNS 숏폼 이용자 23%는 '숏폼 시청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는데, 청소년은 이 비율이 37%로 더 높았다. 청소년의 그루밍 성폭력, 마약 구매, 사이버 도박 등도 SNS를 매개체로 퍼지며 SNS 폐해로 지목 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온 'n번방 사건'이 바로 SNS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중범죄다. 반면 IT업계 관계자들은 법적 금지에 따른 연령 검증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2011년 청소년 보호법을 근거로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시행했던 게임셧다운제가 결국 실패했던 일이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과 많이 비교된다. 게임 셧다운제는 청소년이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인터넷 게임을 할 수 없도록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한 제도다. 규제 회피를 위해 성인의 명의를 빌리거나 편법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실질적 효과가 거의 없다는 점과 청소년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결국 폐지 됐다. IT 업계 관계자는 "게임 셧다운제를 시행하고도 게임 중독을 겪는 청소년의 수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았다"며 "오히려 명의 도용 등 다양한 편법과 불법에 청소년이 노출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볼 때 편법을 이용한 청소년의 SNS 사용을 막는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오히려 교육 등 다른 방법을 이용해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SNS 중독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2 14:26: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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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홍남표 시장, 학술대회서 市 혁신 전략 발표

창원시는 22일 경주에서 열린 2024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 학술대회에 홍남표 시장이 기조 강연자로 특별 초청을 받아 '정책학습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창원시가 국내 최초의 자율통합시인 동시에 비수도권의 유일한 시인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대표하는 도시이며, 홍남표 창원시장은 혁신 전략가로 손꼽히는 만큼 특별히 대회 첫 기조 강연자로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연에 나선 홍 시장은 인구와 자본의 수도권 집중이 가속하는 가운데, 지방 도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한 혁신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역시 민선 8기 출범 당시만 해도 4차 산업 혁명 대응 부재, 탈원전 정책 여파로 성장은 정체되고 도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지만, 창원만이 지닌 강점과 매력을 살린 혁신 전략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홍 시장은 SWOT 분석을 통한 혁신 전략 도출 과정은 물론, 현재 추진 현황까지 실제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의 강점으로 대한민국 기계산업 중심도시, 풍부한 해양자원 등을 내세웠고 대학 혁신 역량 고갈과 1조 원이 넘는 부채는 약점으로 꼽았다. 외부적으로는 미·중 패권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정부 정책의 변화라는 기회와 함께 성장 동력 부재, 대형 사업의 장기 표류 등의 위협 요인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은 창원의 강점을 활용해 기회를 선점하는 SO전략이다. 창원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50년이 경과한 창원국가산단은 디지털과 문화를 접목해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대개조한다. 이와 함께 의료·바이오 등의 경박단소한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과 바다의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산업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강점을 살려 당면하고 있는 위협에 대응하는 ST전략이다. 수도권~창원~가덕도신공항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 등을 통해 도시 내·외부 연결망을 강화하고, 산업화 시대에 기반한 지구단위계획 전면 개편과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으로 미래형 도시 수요에 대응한 도시 공간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나섰다. 세 번째 전략은 창원의 약점을 보완해 마주한 기회를 최대치로 활용하는 WO전략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맞춰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컬 대학 유치, 인재 양성·활용체계 구축에도 전력을 다한다. 또 시 특별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해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창원이 직면하고 있는 위협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WT전략이다. 기업에서 활용하는 재무·고객·프로세스·학습과 성장 관점의 BSC 기법을 적용해 재정과 조직, 업무 3대 혁신을 단행했고, 시의 미래가 걸린 대형 사업은 법과 원칙에 입각해 하나하나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또 양적 확보에 주력한 국비도 4대 대원칙을 수립해 질적 확보로 전환해 창원시 미래를 희망으로 밝히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관계자는 "창원시의 혁신 전략은 학술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 사례 중심의 우수 정책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동북아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창원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롤 모델로 성장할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2대 권역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허울뿐인 지방자치가 아닌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시 특별법 제정에도 한국지방자치학회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는 지방자치 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대회 중 하나로, 22~ 23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약 500명이 참석해 지방자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2024-08-22 14:26:0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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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영양군·봉화군-임종득 의원, 제22대 국회 예결특위 위원 선임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예결특위')위원으로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22일 제22대 국회 1기 예결특위 위원으로 구자근 간사와 임종득, 조지연, 김승수, 최은석 등 대구경북지역 출신 의원과 강승규, 곽규택, 김성원, 김용태, 박수민, 서범수, 서일준, 서지영, 엄태영, 조배숙, 조승환, 최형두, 한기호 등 총 18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예결특위 위원은 정부가 편성한 차년도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심의하고 확정하는 등 정부 예산 편성과 결산 심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임종득 의원은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등 경북 북부권 현안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예결위 활동을 통해 관련 예산 확보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역임한만큼, 거대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도 대응하며 활약할 예정이다. 임종득 의원은 "국민의 피와 땀이 담긴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 사용되도록 꼼꼼히 심의하겠다."며 "지역 현안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4:25:5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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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도서관, 29일까지 ‘청렴영화 이벤트’ 진행…“청렴 문화 확산”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용산도서관(관장 이미정)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청렴영화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도서관 '청렴도 향상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용산도서관에서 상영한 청렴주제 영화를 소개하고 이용자들이 추천하는 청렴주제 영화를 공유해 일상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딱딱하고 지루한 주입식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영화라는 친근한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청렴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웃음과 감동으로 청렴의 의미와 가치에 공감하며, 자발적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소개했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29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용산도서관은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용산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이미정 용산도서관 관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곳곳에 맑고 깨끗한 청렴의 마음이 깃들어,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청렴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2 14:24: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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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포스텍 의대 설립 공감대 형성 총력

경북 포항시 이강덕 시장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의 제3회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와 치우(Wah Chiu) 스탠포드대 교수, 민정준 화순전남대 병원장,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 등 의료기관 관계자 및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조정식·안도걸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도 축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의료 현장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3월 출범한 연구회로, 한국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 의료 혁신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서울대학교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전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역의료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민정준 화순전남대 병원장과 유경호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장의 발표에 이어 지역의료 발전 패널토론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으며, 와 치우(Wah Chiu) 스탠포드대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지역의료 혁신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포항시는 스탠포드대 생명공학과 와 치우(Wah Chiu) 교수를 포항시 바이오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포항시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정책 제안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 조언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세미나 참석이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과 지역의료 혁신 방향을 논의하며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필요성을 피력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과학자 양성의 요람이 될 포스텍 의대 신설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4:19:59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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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법률 분쟁 예방 및 법무 행정 신뢰도 제고

통영시는 고문변호사로 추가 위촉된 이장형 변호사, 이호재 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불필요한 법률 분쟁 및 소송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문변호사 추가 선임을 고민하던 통영시는 기존 2명의 고문변호사 외 통영에서 활동하며 많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법률 해석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판사 출신 이장형 변호사와 검사 출신 이호재 변호사 2명을 추가 위촉했다. 이번에 추가 위촉된 고문변호사는 복잡·다양해지는 최근 소송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선임함으로써 소송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현안 업무 및 행정 처분 시행 전 적법성 검토 및 법률 자문을 시행해 법률 분쟁을 예방해 통영시 법률 분쟁 예방 및 법무 행정의 신뢰도 향상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매년 늘어나는 법률 분쟁과 다양한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고문변호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법률 분쟁을 예방하고 소송 전문성을 더해 통영시 행정이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8-22 14:19:3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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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전지 공동개발…차별화된 태양전지 개발 기대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독일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이하 에어버스)와 탠덤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 이상 경량화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개발한다. 탠덤 태양전지는 2개의 태양전지를 쌓아 올려 서로 다른 파장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와 페로브스카이트(부도체와 도체의 특징을 동시에 갖는 금속 산화물)를 결합했다.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고, 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할 수 있다. 그동안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각각 사용해 만든 탠덤 태양전지는 있었지만, 이 두 신소재를 결합해 태양전지를 개발한 것은 플렉셀 스페이스가 처음이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주 최초의 신소재 태양전지의 실제 성능을 위성 제조사가 직접 검증하고, 이를 통해 세계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4:19: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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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3.5% 유지…13회 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연 3.5%인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0.5%에서 3.5%까지 올린 뒤 지금까지 13차례 연속 동결했다. 한은의 이번 금리동결 결정은 금융시장 안정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3월 3.1%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물가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집값 상승에 따른 가계 부채 증가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15% 상승했다. 서울은 전월보다 0.76% 올랐다. 2019년 12월(0.86%) 이후 오름폭이 가장 컸다. 주택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빚을 내 주택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며 가계부채도 증가하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7월기준 1120조8000억원으로 한달 새 5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3월 1조7000억원 감소한 이후 ▲4월 5조원 ▲5월 6조원 ▲6월 5조9000억원 ▲7월 5조5000억원 늘었다. 한은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외환시장의 경계감도 남아있는 만큼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 국제금융시장 변동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4%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향한 바 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내수(소비·투자)가 부진해 연간전망치를 0.1%포인트(p) 낮췄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2.5%, 내년에는 2.1%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22 14:17: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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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2기 활동 마무리… 김한길 "사회갈등 원인 더욱 적극 다룰 것"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국민통합위)는 22일 제2기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통합위는 앞으로 이러한 근본적인 사회갈등 원인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더 적극적이고 더 과감하게 다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기 통합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제1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2기 통합위는 지난해 8월에 출범해 1년간 10개 특위를 구성해 시급한 현안에 대해 전문가 토론, 대국민 컨퍼런스 등 의제화 과정을 거쳐 총 298개 정책대안을 제안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초점을 맞춰 5개 특위(▲더 나은 청년주거 ▲청년 1인가구 대응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이주민 자치참여 제고)를 운영하며 ▲소상공인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정년퇴직자 계속고용 정책 추진 ▲도심 폐교 활용한 대학생 기숙사 확충 등 165개 정책을 제안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동행'을 주제로 5개 특위(▲북배경 주민과의 동행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과학기술과의 동행 ▲도박극복 프로젝트 ▲이주민 근로자와의 상생 )를 가동해 ▲북배경주민의 국내 및 제3국 출생 자녀 교육비 지원, ▲불법도박 이용 가상계좌 관리 강화 및 의심계좌 지급정지, ▲이주민 근로자 안전관리체계 개선, ▲불법사금융 피해 근절 방안 등 133개의 정책대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전국 17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특위에서 나온 정책 제안을 지역에서 공론화해 국민통합의 가치를 지역과 공유하고 기반을 다져왔다는 것이 통합위의 평가다. 통합위는 "이는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간 갈등을 줄이는 구체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한길 위원장은 2기 위원회의 성과를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성과를 열거하기에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갈등과 대립은 너무나 엄중하다"며 "국민통합위는 앞으로 이러한 근본적인 사회갈등 원인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더 적극적이고 더 과감하게 다뤄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내용과 함께 제3기 위원회 주요 운영 방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만간 보고할 방침이다. 국민통합위는 내달 초 제3기 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2 14:17: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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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곳·경남 4곳 돼지열병 열흘간 특별점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11개 시·군(충북 및 경남 소재)에 대한 점검이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초순까지 실시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 사례가 경북 양돈농장에서 연달아 4건이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남하 및 서진하는 등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26일~9월4일 기간에 선제적으로 경북과 인접한 충북, 경남지역의 발생위험 11개 시·군에 대해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 제천, 단양, 충주, 괴산, 보은, 옥천, 영동 등 7곳과 경남 거창, 합천, 창녕, 밀양 등 4곳이 대상이다. 최근 경북 영천(6월15일), 안동(7월2일), 예천(7월6일) 영천(8월12일) 등 4회 발생한 바 있다. 이달 발생한 영천의 경우, 한 양돈농장(1490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북지역 4회를 포함해 올해 들어 ASF 확진사례는 총 7차례 보고됐다. 이번 점검은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과장, 서기관 등 6명)이 해당 지자체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면담한다. 해당 시·군 재난, 환경, 방역 부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및 양돈농장 방역관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다수의 태풍 발생이 예상돼,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훼손 보완 등 대응 조치사항도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8-22 14:15: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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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2024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다음 달 10일까지 '2024 코인원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 모집 분야는 ▲백엔드 개발(Kotlin) ▲서버엔진 개발 2개 부문이며,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채용 인원에 제한 없이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후 코딩테스트를 거쳐 실무-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10일 오후 11시까지 코인원 채용 사이트 내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채용 관련 상세 정보와 장준호 CTO, 현직 백엔드 개발자들의 업무 소개 인터뷰도 볼 수 있다. 지원에 앞서 코인원 백엔드 개발자가 일하는 방식, 조직의 구성 및 비전, 동료상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지원자에게 최적화된 6가지 편의를 제공하는 '육각형 맞춤 채용'으로 진행된다. ▲자유양식 30초 간편지원 및 인성검사 면제 ▲전형별 48시간 내 결과 안내 ▲야간 인터뷰 오픈 ▲합격자 웰컴 보너스 300만 원 ▲최고사양 업무 장비 및 근무환경 ▲최고 수준 동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코인원은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 체결이 가능한 자체 개발 고성능 거래 엔진을 비롯해, 최근 선보인 랭킹보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인원과 함께 성장하며 가상자산의 혁신을 이끌어갈 백엔드 개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2 14:14: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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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49>오겹살에 피노누아?…쉽게 즐기는 페어링

흑돼지 오겹살에 통목살, 특수부위까지 나열된 고기 메뉴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와인 리스트였다. 올해 여름 휴가로 찾은 제주도의 식당에서다. 와인 생산 국가는 달랐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피노누아 품종이 주를 이뤘고, 산지오베제도 보였다. 레드 와인 중에서도 산미가 좋고, 체리 등 붉은 과실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부류다. 사실 뒷통수를 맞는 기분이었다. 구운 고기엔 진한 레드 와인 아니었나. 쉽게 카버네 소비뇽이나 아니면 더 진하게 말벡이나 쉬라즈 같이 말이다. 산미보단 타닌을, 붉은 과실보단 잘 익은 검은 과실을 느낄 수 있는 부류다. 와인 칼럼니스트라고 해도 주로 소고기에나 와인을 마셔봤지, 삼겹살엔 으레 소주를 곁들였으니 그럴 법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잘 어울렸다. 소고기 마블링과는 다른 오겹살의 쫀득한 기름기를 피노누아의 과실과 산미가 깔끔하게 마무리 해줬다. 이렇게 또 한 번의 경험치가 쌓였다. 사실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이라고 하면 어려울 것 같지만 쉽다. 페어링은 과학 시험이 아니다.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계산하거나 공식에 맞출 필요가 없단 얘기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먹고 싶은 음식에 좋아하는 와인을 마시라는 것이다. 음식의 맛을 더 좋게하기 위해 선호하지 않았던 와인을 마시는 것 보다 상반된 궁합이라도 좋아하는 와인을 따르는 것이 낫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오겹살을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 오겹살을 맛있게 느끼도록 하는 와인은 세상에 없으며, 반대로 피노누아를 멀리 했는데 오겹살과 같이 마신다고 좋아하게 될 리 없다. 차라리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도 시차를 두고 먹고 마시고 하면 된다. 호불호가 크지 않아 그래도 더 나은 짝을 찾고자 한다면 다음 기준은 균형감이다. 무게감, 강도, 풍미 등 모든 면이 해당한다. 어느 한 쪽이 지배하거나 어느 한 쪽이 너무 밀리지 않게 말이다. 그냥 고기엔 레드, 생선이나 샐러드엔 화이트 와인이라고 했던 고전적인 방식을 떠나보낼 때도 됐다. 화이트 와인이 대부분 가볍고 과일 맛이 나고, 레드 와인이 대부분 타닌이 강하고 무게감이 있었던 시절에나 통했다. 레드 와인보다 무거운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보다 산도가 좋은 레드와인도 많은 세상이다. 꼬뜨도르 등 부르고뉴나 미국 캘리포니아 혹은 신세계 샤도네이, 비오니에, 론 화이트 와인 등은 레드 와인 못지 않은 무게감이 있다. 보졸레나 다른 가메 품종, 돌체토, 발폴리첼라 레드 와인은 화이트 와인 못지 않게 가볍다. 부르고뉴나 키안티, 꼬뜨 뒤 론 지역이나 카버네 프랑, 그르나슈, 피노누아 품종 등으로 만든 레드 와인은 타닌 보단 산미가 도드라지고 과실향이 좋다. 음식 역시 재료로만 판단하기 힘들다. 같은 닭고기라도 튀긴 치킨은 무겁고, 삶은 닭고기는 가볍다. 샐러드라도 마요네즈나 치즈가 들어간 꾸덕한 드레싱을 올리면 무거워지고 과일 소스라면 가벼워진다. 다시 오겹살로 돌아간다. 글로벌 와인 평론지 디캔터는 삼겹살과 선선한 지역에서 생산된 피노누아 와인을 최고의 음식과 와인 페어링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했단다. 칠레 카르미네르 등 가벼운 레드 와인도 두루 어울리며 화이트 와인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단맛이 살짝 가미된 리슬링을 추천했다. 이젠 삼겹살과는 와인이다.

2024-08-22 14:10: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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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2주 연속↑...매수심리 다시 주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 연속 올랐다. 반면 지난주 다시 반등세를 보인 매매수급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27일 17주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22주 연속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성동구(0.63%→0.57%)가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광진구(0.45%→0.31%)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우수 단지, 마포구(0.39%→0.37%)는 아현·염리동 신축단지, 용산구(0.36%→0.32%)는 한강로·이촌동, 동대문구(0.30%→0.22%)는 전농·회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송파구(0.58%→0.48%)는 신천·잠실동, 서초구(0.57%→0.59%)가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단지, 강남구(0.46%→0.39%)는 개포·압구정동, 동작구(0.41%→0.34%)는 노량진·상도동 중·소형 단지, 영등포구(0.36%→0.29%)는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래미안크레시티'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12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매매가격(12억1000원) 대비 25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의 경우 7월 전용면적 84㎡가 39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개월 만에 1억70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하락했다.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4.4로 전주(104.8)보다 0.4포인트 내렸다. 8월 둘째 주부터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22 14:07:4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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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초고능률 컨설턴트 대상 '골든브릿지' 교육

삼성생명은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골든브릿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든브릿지는 삼성생명이 금융 전문지식, 인문학적 소양에 더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까지 겸비한 대표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명예직책 및 연도상 골드 수상자 등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첫 교육은 지난 21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모정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 상무와 컨설턴트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속성장을 위해 변화의 흐름을 읽는 '이음' ▲성공의 노하우를 배우는 '채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는 '나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보험시장의 변화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회가 이뤄졌다. 2부에는 전문지식 및 인문교양 함양을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잠실 소재 키자니아 서울에 수도권 3개 병원 소아병동의 환아 350명을 초청해 컨설턴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직업체험교실이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정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은 "삼성생명을 대표하는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생명 컨설턴트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고객, 회사, 그리고 사회를 이어주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활동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4:06: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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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사장 “올림픽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유선 시장 주도할 것“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22일 프랑스 파리올림픽 방송 중계를 무결점으로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NW 기술력에 기반해 유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파리올림픽에 방송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했다. 방송 중단이나 지연없이 무결점으로 대회 중계를 마쳤다. ◆"회선장애에도 무결점 방송 중계" 현지에서 NW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던 이동일 LG유플러스 방송중계팀 책임은 "방송 중계를 위해 준비한 총 4회선의 해저케이블 중 2개의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히트리스' 기술을 활용해 원할하게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일 책임은 "파리 국제방송센터에서 발생했던 정전 시에도,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활용해 방송이 일시 중단 될 수 있었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방송 중계가 가능했던 배경에 대한 황 사장의 질문에 직원들은 '경험'과 '사전 준비'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12년 런던부터 소치, 러시아, 도쿄, 항저우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중계를 담당했던 경험이 파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 황현식 "유선 기술력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 내놔야" 황 사장은 유선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을 때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IPTV(인터넷TV) 서비스인 U+tv에 AI(인공지능)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초고속 인터넷 망 품질을 개선에도 AI를 활용하는 등 유선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직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제 스포츠 대회를 불편함 없이 시청하고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었다"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유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사장은 "당연해 보이는 방송 중계에도 LG유플러스의 망 운영 노화우 등이 NW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고객은 알지 못하지만, 우리의 노력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2 14:02:1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