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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호응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은 산림주변과 영농부산물 소각이 금지되고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안전하게 파쇄해 다시 퇴비화하는 자원순환은 물론 산불 방지와 미세먼지·병해충 발생을 줄이는데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1~4월 실시된 상반기 사업에서는 총 36농가, 26.1ha, 315.8톤의 영농부산물을 처리했다. 영농부산물 종류로는 단감나무 전정 가지 등 과수류가 96%로 가장 많았으며, 고춧대, 깻대 등 고추 유지류, 잡곡류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사업은 9~11월 실시할 예정으로, 영농부산물 처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또는 읍면사무소에 8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수시로 접수하면 된다.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영농부산물 수거·처리하기에 불편한 취약계층과 산림연접지(100m이내) 내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3 09:09:5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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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황소제 이은채 의원, 광주소방서 간담회 개최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소제 의원과 이은채 의원은 지난 20일 광주소방서 한봉훈 서장과 소방관계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간담회는 최근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시민들의 불안감과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어 소방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마련되었다. 황의원과 이의원은 소방 관계자로부터 전기차의 위험구조, 전용 주차구역, 충전시설의 종류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들었으며, 리튬이온배터리의 열 폭주 발생은 폭탄과도 같다며 전기차의 경우 일반차량에 대비해 화재 시 소요 인력 8배, 소요 시간 2.5배, 필요 소화 수량 110배가 되며 22시간 후에도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초기 진압의 어려움이 있다는 고충을 소방 관계자한테서 들었다. 황소제 의원은 "정부의 저탄소 친환경 정책사업으로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만큼 생활시설, 직장, 빌딩, 관공서 등에서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도 증가하고 있으나, 분명한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확실한 진압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라고 밝혔으며, "또한 지상의 화재진압도 어렵지만 지하의 화재 발생 시 대응이 더 어려워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은채 의원 또한 "전기차 화재위험성 및 전용 주차구역 설치 기준과 주차구역의 충전 장소는 건축허가 설계 시공 단계에 화재. 연기 확산 방지를 위한 건축 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조례 등을 통해 다각도로 지원할 수가 있는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소제 의원과 이은채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전기차의 화재 원인이 불명확한 가운데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2024-08-23 09:09: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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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시 강화된 기준 적용 심의

용인특례시는 28일부터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받으려는 건축주는 승인 신청 전 시 건축위원회에서 소음이나 화재 등 7가지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 심의부터 받아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데이터센터 난립을 막기 위해 기존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에 건축법 시행령 별표1(용도별 건축물의 종류) 방송통신시설 중 데이터센터 건축이나 용도변경까지 포함했기 때문이다. 시는 또 ▲경관(층별 높이 10m 이하 등) ▲소음방지(냉각탑 소음·진동 관리 기준 준수 등) ▲안전(연료탱크 등 위험 시설물 지하화 등) ▲소화활동(화재 시 소화활동 위한 통로와 회차공간 확보) ▲에너지 구축(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지중선로(인접대지 경계로부터 10m 이상 이격 설치 등) 등 7가지 기준을 마련했다. 시가 이처럼 데이터센터 건립에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려는 것은 최근 늘어난 데이터센터 건립 수요만큼 전자파나 소음 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반대 민원도 커 데이터센터가 주변 지역 여건과 어우러지는지를 적극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취지다. 기존엔 데이터센터를 신축하려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입지나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중심으로 심의받으면 건축허가를 신청할 수 있었다. 이상일 시장은 "무분별한 데이터센터 난립을 막아 시민들의 주거와 교육환경을 보호하고 화재나 안전사고로부터 철저히 대응하려는 선제적 조치"라며 "건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위원회가 데이터센터가 공익에 부합하는지를 통찰력 있게 심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3 08:58: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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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서 60억원 계약 진행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기흥구 고매동 GA코리아 훼미리콘도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2024 용인특례시 Y-Trade 수출상담회'를 통해 444만달러(약 60억원)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선 183건 1500만달러(약 206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에는 캐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등 16개국 32개 사 바이어와 용인특례시 우수 중소기업 53곳이 참여했다. 참여기업 중 에센스 마스크를 생산하는 '지엔티파마', 세탁세제 생산기업인 '에이치비글로벌', 헤어 제품 생산 판매 기업인 '복스하우스', 기능성 앰플과 미스트를 생산·판매하는 '플라스티코스', 아이라이너를 생산하는 '메이투' 등 5개사가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총 126만달러(약 17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참가기업-해외바이어 간 1:1 비즈니스 수출 상담 ▲용인시 수출 멘토를 활용한 수출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일본 최대 기프트 온라인 몰 (Giftmall Inc.) 관계자가 한국 기업의 제품 수입 확대를 희망하며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본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열어 많은 기업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50만개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일본 최대의 전자상거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관내 기업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올 하반기 영덕동 소공인·스타트업 허브에 개소할 예정인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덱스터)' 홍보관을 마련해 사전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제품 촬영, 온라인 상품 등록 등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며, 수출에 필요한 제품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와의 화상회의 지원, 취·창업생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무역 실무 교육 등을 담당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세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특례시에 방문하신 해외 각국 바이어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용인특례시는 올해 상반기 경기도 내 무역수지 1위를 달성한 저력 있는 도시이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여러 기업이 좋은 성과를 거둬 강소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3 08:53: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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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캐나다 BC주 홈페이지에 '똑버스' 소개

경기도와 16년 이상 자매결연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을 이어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 홈페이지에 경기도 '똑버스'가 기후위기 대응 방안의 하나로 소개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경기도의 '똑버스'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AI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의 하나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홈페이지에 소개됐다"며 링크를 공유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는 지난 7월 30일 '경기도지사의 방문으로 BC주의 새로운 무역 및 투자 기회에 박차를 가하다'라는 제목의 홍보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해당 자료에는 국제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문의 하나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를 방문했다"면서 "이번 방문은 에너지, 청정 기술, 기후변화 분야에서 양 지역의 협력을 강조하며 새로운 무역 및 투자 기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주정부는 이어 "이번 방문에서는 특히 교통 소외 지역의 대중교통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노선을 최적화하는 수요응답형 교통 모델로 운영되는 인공지능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인 경기도의 혁신적인 '똑버스'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면서 "이러한 정보 공유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통 및 인프라부(部)가 진행 중인 교통 수요 해법 찾기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똑버스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교통부와 BC주 교통인프라부 간의 강화된 실행 계획과 SOC를 바탕으로 양 지역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2008년 5월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이후 미디어 콘텐츠, IT산업, 재난안전,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 노동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5월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캐나다 BC주 총독 관저와 주의회를 방문하고 재닛 오스틴(Janet Austin) 주총독,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주수상 등과 조찬을 함께 하며 양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당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는 총독관저 초대, 의회 앞 기념비 헌화, 원주민 환영 의식 등 국빈급에 준하는 이례적 환대를 베풀며 양 지역 교류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다. 똑버스는 2022년 파주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서 188대가 운행 중이다.

2024-08-23 08:53: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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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교육감, 시국 사건 임용 제외 교원에 사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980~90년대 초반까지 시국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임용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배제된 교원들에게 그당시 부산시교육위원회를 대신해 사과한다고 22일 일밝혔다. 임용 제외 교원들은 1989년 5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출범으로 문교부가 정부 방침에 따라 1989년 7월 '신규 교원 보안심사 강화지침'을 각 시도교육위원회에 하달하자, 예비 교사로 임용 단계에 있던 중 '신원특이자', '성행불량자' 등 시국 관련자로 규정돼 교원 임용에서 제외된 자들이다. 시국 사건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시위, 유인물 배포 및 단체 결성·가입 관련, 교원노동조합 및 그 밖의 노동운동 관련, 학원 민주화운동 관련 사건이다. 임용 제외 교원들은 10여년간 교원 임용에서 제외됐다가 이후 특별 채용 형식으로 대부분 교사로 임용됐지만 임용 이후에도 임금, 연금 경력 등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피해 및 명예 회복을 위한 진실 규명을 요청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2021년 조사 개시를 의결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진화위는 과거 3년간의 조사 활동을 통해 진실 규명을 결정했으며 과거사정리법 제34조 이하에서 정하고 있는 바에 따라 국가가 행한 기본권 침해에 대해 신청인들에게 사과하고, 이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2024년 1월 9일 '시국 사건관련 임용제외 교원의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에 관한 특별법', 지난 7월 10일 같은 법 시행령이 제정됨에 따라 진화위의 규명 결정을 받은 임용 제외자는 호봉과 연금에 있어서 그동안 받은 불이익에 대해 실질적 구제를 받게 된다. 부산시교육감은 해당 교원이 임용 제외 과정에서 받았을 상처와 그동안 피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조사 신청을 못한 당시 임용 제외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진화위에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2024-08-23 08:52: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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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코코리아, 부산사랑의열매와 착한소비 협약 체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구아코코리아와 탄소 중립 숲 조성 사업을 지원하는 착한소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개최된 착한소비 협약식에는 구아코코리아 임수정 대표이사와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의 '착한소비'는 공익연계 마케팅(CRM) 브랜드로 기업 상품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를 공익적 활동에 사용하는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나눔에 참여할 기부 방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아코코리아에서는 과테말라산 드립백 커피 선물 세트 판매 수익금을 탄소 중립 숲조성 사업 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 숲 조성 사업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을 말한다. 구아코코리아 임수정 대표이사는 "커피는 많은 이에게 일상적인 기쁨을 주는 음료이지만, 기후 변화에 따라 커피나무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커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우리 지구를 위한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은 "구아코코리아가 보여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에 부산사랑의열매도 적극적으로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아코코리아는 과테말라에서 12만 5000여 명의 커피 농장주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며 생두 공급의 결정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기관인 국립커피협회에서 스페셜티 커피 우선공급 대상자로 지정된 중남미 커피 전문 수입업체다. 임수정 대표는 과테말라 명예영사의 보좌관으로 재직하면서 과테말라 커피를 국내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오랫동안 해 왔다.

2024-08-23 08:51: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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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연말까지 年 방문객 100만명 돌파 예상

영화의전당은 7월 기준 올 누적 방문객 수 49만명을 달성한 가운데 연말까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화의전당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영화의전당을 찾은 방문객은 49만 5073명으로 월 평균 7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39만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만명 이상(27%)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관, 영화 도서관, 식음료 시설 등 전반적으로 집객수가 올랐으며 기획 공연의 경우 9만 5787명이 관람해 지난해 보다 215%증가했다. 2021년 코로나19 상황에서 31만명으로 저조했던 집객 수는 2022년 64만명으로 차츰 증가하기 시작, 2023년 81만명까지 올랐다. 현재 추세로는 올해 목표 방문객 100만명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전당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방학을 맞아 다수 시민이 영화 도서관 및 영화관을 찾고 있고 AI영화제작워크숍 등 아카데미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집객에 포함되지 않은 8월에는 'GS25 뮤직앤비어페스티벌', '비어밤 in 해운대' 등 인파를 불러 모은 행사가 이미 개최됐고 '아세안영화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 수치는 꾸준히 올라갈 전망이다. 영화의전당 방문객이 늘어나는 이유로 시민 친화적인 행사 기획, 고객 편의 공간 신설, 영화 도서관 개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해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스웨덴영화제, 중남미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와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등이 계획돼 있어 방문객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시민들이 관심 가질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더 사랑받는 영화의전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3 08:49: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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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제3회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비행 경진대회

경성대학교가 오는 26~27일 '제3회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자율비행 경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가 주관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 인재 양성 사업단, LINC 3.0 사업단, 미래 자동차 교육협의회가 함께 주최하며 위고로보틱스, NVIDIA, MBC-RTK, 씨너렉스, 다쏘시스템 등 다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 소속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총 25팀이 참가해 자율주행과 자율비행 두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경진대회의 경우, 참가 차량에 대한 제한이 대폭 완화돼 각 대학팀은 자유롭게 차량을 선택 또는 제작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차량 크기나 센서 제한 등의 규정은 있지만, 이런 변화는 학생들이 창의적·혁신적인 기술력을 맘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참가팀들은 자신만의 기술력으로 차량을 구성해 경연에 나서게 된다. 드론 자율비행 부문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해 정해진 지점에 착륙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주어진 트랙에서 Speed Racing과 Mission Racing을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 배장호 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경진대회들과는 달리 참가 차량이 지정되지 않아 각 팀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차량으로 참가할 수 있다"며 "각 참가팀은 본인 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포함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본인들의 최대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이런 경진대회와 대학 간 협력 및 공유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이끌며 이 분야에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3 08:47: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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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최고금리를 또 내린다고?…"금융 사각지대 우려"

정치권이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섰지만 금융권에서는 '반쪽짜리 정책'이란 비판이 나온다. 단순히 법정최고금리를 낮추고 불법대부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란 지적이다. 23일 정치권에서 따르면 지난 16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정최고금리를 초과하는 계약을 무효로 하는 것을 골자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불법대부업자의 경제적 이익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정최고금리를 연 15%로 낮추자는 내용을 담은 '이자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최고금리를 낮춰 서민들의 금융자립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에는 최고금리의 2배를 초과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구체적인 처벌 방안도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이지만 금융권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지는 정책이란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금융사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못한 데다 적발을 피하기 위해 불법사금융 시장이 고도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2금융권에서는 '역마진'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자영업자 주택담보대출이나 중저신용차주를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만큼 은행권보다 높은 수준의 가산금리를 책정한다. 운용자금을 연 3~4%에 조달하고 인건비와 판관비, 고정이하여신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저축은행이 79곳이 월 3억원 이상 취급한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12.36~19.88로 집계됐다.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담보대출의 경우 연 2.50~19.99% 수준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또한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두곤 물음표를 던졌다. 카드론마저 받기 어려운 금융소비자가 반드시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달 신용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연 14.15%다. 아울러 신용점수 700점 미만의 중저신용 차주에게 적용한 평균금리는 연 16.82%다. 정치권이 제시한 연 15%를 초과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제도적 보완 없이 무작정 규제만 한다고 서민들의 부담이 내려가지는 않는다. 오히려 불법사금융 시장이 주도면밀해질 우려도 있다"며 "중금리대출을 확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이 요구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서민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연동형 최고금리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법정최고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연동형 최고금리제를 도입해 운영하는 국가는 독일과 이탈리아, 브라질 등이 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을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제도적 보완 없이 시행했다간 법정최고금리에 인접한 차주가 금융소외계층으로 전락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 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시장 상황에 따라 조달금리가 변하는 만큼 연동형 최고 금리제를 활용하면 유동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정최고금리를 낮추면 서민 부담이 낮아진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취약차주의 경우 시장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3 08:00: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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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양귀비 종 판별 분류 기술 개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복잡한 분석 과정을 거치지 않고 불법 양귀비를 높은 정확도로 판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양귀비 종 판별 디엔에이(DNA) 빅데이터 2계층 분류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귀비는 전 세계적으로 110여 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편 성분이 있는 파파베르 브락테아툼 등 3가지 종은 재배할 수 없다. 이들 재배 금지 종은 아편 성분이 없는 종과 비슷해 육안으로 구별하기가 어렵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생물정보 빅데이터 활용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김창배 상명대학교 교수 연구진과 DNA 염기서열을 AI에 기반해 양귀비 종을 판별하는 기술을 연구해 왔다. 해당 기술은 양귀비 21종에 대한 DNA 염기서열을 이용해 1단계에서 양귀비 속(Papaver) 중 아편 성분이 있는 3가지 종을 분류(정확도 88.9%)한 다음 2단계에서 3종 중 특정 종을 판별(정확도 100%)할 수 있는 층위 단계별 분석 방법을 적용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기술이 기존 분석 방법(계통수 작성 등)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양귀비종 판별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향후 과학수사 기법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다면 불법 양귀비 수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복철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앞으로도 생물공학 분야에서 DNA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이용해 다양한 생물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3 07:18: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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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채우는 저축銀…예적금 금리 인상 '급물살'

저축은행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 조달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적금 금리를 높이고 있는 것. 안전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예태크족', '금리노마드족'에게는 오는 4분기가 뭉칫돈을 굴릴 기회라는 조언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SBI저축은행은 정기예금(1년물) 상품의 금리를 0.3%포인트(p)인상했다. 신규고객 확보와 수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면, 비대면 가입 모두 가능하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한 상품은 인터넷·사이다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회전정기예금'이다. 연 3.9% 금리를 지급한다. 앞서 애큐온저축은행은 연 금리 12%의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2% 수준이지만 100일동안 매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1000원~3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연 1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파킹통장에도 최대 연 3.5%의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는 연 3.3%로 저축은행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저축은행이 자금 조달에 나선 배경은 예적금 만기도래 때문이다.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자의 만기가 4분기와 연초에 집중된 만큼 2~3개월 앞서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3분기에 조달한 자금이 다가올 4분기와 다음해 1분기까지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수신금리 상향이 불가피하단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03%였지만 9월에 4.11%로 상승했다. 이어 10월에는 연 4.19%까지 올랐으며 11월에도 연 4.12%를 유지했다. 최고 금리만 놓고 보면 ▲8월(연 4.5%) ▲9월(연 4.51%) ▲10월(연 4.55%) ▲11월(연 4.5%) 순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연말에 예적금 만기가 몰리는 만큼 최소 2개월 전에는 대비를 해야 한다"며 "최근 대출 규모가 줄었지만 영업을 멈출 수는 없는 만큼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 수준은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낮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 조달이 요구되지만 여신잔액 반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8861억원이다. 전년 동기(114조8870) 대비 14조원(12.2%) 넘게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고금리 예적금 출시에 제동을 건다. 시장금리가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만큼 불필요한 조달 비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달 초 저축은행의 예금 평균금리는 전년 동기 대비 0.07%p 낮으며 적금 금리는 0.03%p 뒤처진다. 예금금리 상단이 높아질 경우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의 예금상품이 연이어 나올 수 있다. 저축은행의 자금 조달 시기가 3분기에 집중된 만큼 수신 경쟁에 불이 붙을 경우 소비자 혜택은 커질 전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예적금은 저축은행'이란 공식이 깨졌다. 이제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조달 방식을 특판으로 눈 돌리는 만큼 고금리 예적금 가입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은 9~11월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23 07:00: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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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쥐띠] 36년 자산 투자의 진로변경은 신중하게. 48년 주변의 마음을 얻지 못해 외롭다. 60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 긴축재정이 필요하다. 72년 결심이 흐지부지되니 일찍 일어나서 빨리 움직여라. 84년 듣기 좋게 말을 꾸미지 말도록. [소띠] 37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49년 협상이 좀 부족하나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61년 이미 시작한 일 중도에 포기하지 마라. 73년 금전적으로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 85년 한평생 화합해본 적이 없어 오늘도 근심. [호랑이띠] 38년 내가 가진 특기를 다른 사람도 인정해 준다. 50년 어제의 피곤이 쉽게 풀리지 않음. 62년 이익만을 보고 달리면 결국 손해. 74년 한 끗 차이가 하늘이 무너질 것같이 아쉽다. 86년 정확해야 하는 일에 신중하니 실수가 없다. [토끼띠] 3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51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63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주변부터 살펴라. 75년 이성과 갈등은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타. 87년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용띠] 40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올 것. 52년 좋은 결과는 물 흐르듯 순리에서 비롯된다. 64년 인연을 잘 만나 질병 치료가 수월해진다. 76년 아는 길도 물어가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 88년 여전히 백마처럼 뛰어나다. [뱀띠] 41년 재산을 마음은 별이라도 딸 듯이 주고 싶으나 계산하고 가자. 53년 잡담 나누다가 오후 차사고. 65년 바람이 그칠 생각이 없다. 77년 대기만성(大器晩成)을 기억해두도록. 89년 생각한 일들이 꼭꼭 맞는데 과거 교육 덕이다. [말띠] 42년 모래 위에 쓴 약속은 파도치면 지워진다. 54년 마음을 정갈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66년 계획한 일이 돛단배 가듯이 순조롭다. 78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이나 보관하라. 90년 할 일 없이 평생 실업자. [양띠] 43년 현재를 파악해야 내 갈 길이 보인다. 55년 타이밍이 중요하니 뜸 들이지 않는 빠른 결정이 필요. 67년 물이 들어오니 힘껏 노를 저어라. 79년 이사계약서는 주인을 확인할 것. 91년 인적도움으로 투자로 인한 수익이 많아짐. [원숭이띠] 44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56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건강을 지켜준다. 68년 이성 관계에 유의하라 했는데. 80년 성공하는 운이 크게 시작되니 내일을 응원하자. 92년 대낮에 꿈을 꾸니 망상이려나. [닭띠] 45년 명예가 높아지고 축하도 받는 날. 57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에도 나가보자. 69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인화는 기본이다. 81년 직장 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되니 책을 많이 읽도록. 93년 욕심내다 손실을 보니 마음도 처량하다. [개띠] 46년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 올리지 마라. 58년 주식투자손실로 나뭇가지가 늘어지듯 한숨만. 70년 돌아보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82년 불교에는 윤회론이 명리는 수치의 예측이다. 94년 근심 재난은 나쁜 뜻이 담겨 있으니 주의. [돼지띠] 47년 자식에게 부모를 이해를 시키지 말도록. 59년 형제의 의가 좋아야 하늘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발생. 71년 즐거움에 도취하다 차랑 조심. 83년 직장에서 신용을 지켜 확신을 얻어낸다. 95년 나도 남의 장점을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다.

2024-08-23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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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 일기예보

올여름에도 예외 없이 심한 폭염이 찾아왔다. 폭염은 재난이라는 말이 있다. 재난은 재앙 또는 고난이라는 뜻으로 재난이라고 부를 만큼 한여름 폭염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에 걸리는 사람이 생기고 목숨을 잃기도 한다. 일 년 내내 봄처럼 따뜻하고 가을처럼 상쾌한 날씨만 이어지면 하겠지만 자연을 거스르면 미래는 더욱 힘들 것이다. 인생도 날씨와 비슷하다. 폭염처럼 힘든 일이 수시로 닥쳐오고 봄이나 가을처럼 편안한 날은 오래 가지 않는다. 불볕더위처럼 괴롭고 힘든 재난에 피할 수 있다면 최대한 피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재난을 피할 방법이 있다면 예측하고 내다 보는 것이다. 인생의 어떤 시기에 재난이 닥쳐올지 미리 내다보고 그에 알맞은 대비를 하면 재난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인생의 앞길에 어떤 일이 있을지 내다보는 팔자학은 그래서 인생 일기예보라고 불린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에서 만나는 변화는 천변만화라고 할 만하다. 예측 못 할 일들이 순식간에 생기곤 한다. 무엇보다 운세가 달라지면서 길흉이 바뀌는 시기가 온다. 운세가 바뀐다는 것은 내가 속해있는 계절이 바뀐다는 것이다. 꽃 피는 봄 길이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뜨거운 폭염 아래서 걷고 있는 걸 발견할 때도 있다. 그런 지경에 처하지 않은 데 필요한 게 인생 일기예보인 사주 팔자학이다. 명리학은 우주가 부여한 운명을 가지고 지금 내가 어떤 계절에 속해있고 어떤 운세의 흐름 속에 있는지, 지금 우산이 필요한지 양산이 필요한지 한여름 폭염에 오리털 점퍼를 입는 실수를 덜 하게 된다. 해답이 없는 삶이 아니라 내가 어느 계절을 살고 있는지 알아야 인생의 폭염을 피하게 해주든지 시원한 에어컨 앞으로 가든지 할 것 아니겠는가.

2024-08-23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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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김포 연장' 예타대상 지정...김포시 인구 15년 전 대비 갑절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22일 선정됐다. 5호선 연장은 김포 거주민(인구 48만 명) 절대다수가 바라는 바다. 시민들은 그간 양촌역-김포공항역 구간을 오가는, 콩나물시루같은 골드라인에 시달려 왔다. 이날 서울-경기 화성 간 지하고속도 건설사업안은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오후 김윤상 제2 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비롯해 예타 결과 및 재조사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예타 선정 및 결과 중 이목의 중심은 단연코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안이었다. 총 사업비 요구안이 3조3302억 원으로, 서울 방화~인천 검단~경기 김포(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연결한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교통혼잡 해소와 신도시 개발에 맞춘 선제적인 교통망 확충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골드라인은 맨 서쪽 양촌에서 서울 방향으로 구래, 마산, 장기, 운양, 걸포북변, 사우, 풍무, 고촌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10개 역 가운데 9개가 행정구역상 김포 소속이고 맨 우측 김포공항역만 서울이다. 행정안전부 집계 기준, 김포시 인구는 올해 7월 말 기준 48만6000명으로, 2009년 7월 말 22만4000명과 비교해 지난 15년 사이 110% 넘게 늘어났다. 단 2량의 골드라인 전동차는 서울행 직장인들을 실어나르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서울-화성 간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안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중심축인 경부고속 기흥 나들목~양재 나들목 구간에 대심도 지하고속도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경부고속도의 수도권 구간 정체 해소에 목적을 둔다. 총 사업비 3조7879억 원을 투입해, 길이 26.1㎞에 4~6차선 규모로 모든 차종이 주행 가능하도록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지방의 다른 5개 사업도 이날 예타를 통과했다. 예비타당성조사란 거대 건설사업과 관련해 투자의 적정성, 경제성, 우선순위, 자금조달 등의 타당성 여부를 정부가 사전에 따져 보는 절차를 뜻한다.

2024-08-22 17:46:1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