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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계열 동양, 시공능력평가 70위…전년보다 11단계 ↑

8년 연속 상승세…건설명가 재건 '박차'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시공능력평가에서 8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건설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양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시공능력평가에서 70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1위에서 11단계 상승한 순위다. 2013년 법정관리 여파로 2017년 244위까지 밀려난 순위는 유진그룹이 인수한 이후 8년간 무려 174단계를 높아졌다. 올해 7만300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의 적정 건설업체 선정을 위해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결과는 매년 7월 말경 연례로 공시된다. 각종 건설 사업에서 입찰자격을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한다. 올해 2월 준공한 대형 멀티스튜디오 유지니아를 비롯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신청사, 광양바이오매스 EPC 건설공사, 대전 용문동 LH 매입임대주택 등 최근 3년간 꾸준한 수주활동 및 공사실적이 이번 평가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동양은 지난 2016년 유진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모기업인 유진기업과의 다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진입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향상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09:51: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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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e커머스 정산 기한 단축...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화"

정부가 위메프·티몬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e커머스업체와 PG사에 대한 정산 기한을 단축하고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의 후속대책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태와 같은 피해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e커머스업체가 결제대행 역할까지 맡는 새로운 지급결제 유형에 대한 규율·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e커머스업체가 정산기한을 늘리고 판매대금을 유동성 수단으로 활용해 발생한 부실이 판매자·소비자에게 전이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고, 전자상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 우선, e커머스업체·PG사에 대해 법령상 정산기한을 도입한다.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해 e커머스업체의 정산기한을 대규모유통업자보다 짧은 수준(현행 40~60일)으로 설정한다. 위반 시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한다. e커머스를 겸영하지 않는 PG사의 경우, 사업자간 계약 등으로 정한 정산기한 내 대금지급을 의무화하고 미지급 시 제재가 가능하게 한다. 제3의 기관·계좌 등에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도 신설한다. e커머스업체·PG사가 판매대금의 일정비율을 예치·신탁·지급보증보험 등으로 별도 관리하게 한다. 별도관리 대상이 되는 e커머스업체·PG사의 판매대금 유용을 금지한다. 적용대상 및 비율 등은 업계·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PG사의 등록요건 등을 강화하고, 경영지도 기준 미충족 시 제재 근거를 마련한다. PG업 거래규모에 비례해 건전하게 영업 가능한 수준으로 인적·물적 요건을 강화한다. 외국환업무를 함께 취급하는 PG사에 대해선 보다 강화된 자본금·외화유동성 규제 필요성을 검토한다. 이번에 문제된 상품권 발행업체에 관련해선 내달 1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근거해 선불충전금 100% 별도관리 의무를 부담하게 한다. 동법 개정사항을 '표준약관'에도 반영해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소비자·판매자의 피해현황과 지원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모든 피해자가 신속하고 빠짐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라면서 "이날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은 전문가·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내 구체화한다. 상품권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등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7 09:46:1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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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발전 3社와 협력사 ESG 경영 지원한다

가스안전公·한전원자력연료·한전기술과 협약 체결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협력사 ESG 경영을 지원한다. 7일 동반위에 따르면 이들 기관과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상생, 협력, 공정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각기 다른 전문성을 보유한 3개 기관이 협력해 중소 협력사들이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SG 지표 준수가 우수한 협력사들에게는 동반위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이를 통해 금리 우대부터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 및 에너지 기술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 3사는 지역 거점기업으로서 지역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충북권에서 '디지털 시니어 가스안전 홍보지원단' 등 프로그램을 통해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원도심 취약계층 노후주택 환경정비사업, 취약계층 자녀 등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방과 후 멘토링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에너지 산업을 대표하는 3개 공사가 힘을 합쳐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한 뜻깊은 사례"라며 "이번 동반위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 및 ESG 가치의 사회적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07 09:3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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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매출액 2356억원...전년비 13% 감소

카카오게임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2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신작 발표를 통해 매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약 2356억원, 영업이익 약 2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전분기 대비 약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9%, 전분기 대비 약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전분기 대비 약 17% 감소한 약 1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전분기 대비 약 5% 증가한 약 1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게임 부문인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 전분기 대비 약 22% 증가한 약 84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신작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전략게임(RTS), 핵앤슬래시 액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 공개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4일 신작 RTS '스톰게이트' 글로벌 PC게임 플랫폼인 '스팀' 출시에 앞서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4분기에는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2'를 국내 시장에 사전 체험 형식으로 먼저 선보인다. 아울러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을 통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인디 게임 신작 3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 가는 단계로 하반기 비용 효율화 및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게임사업에 기반해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7 09:35: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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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스타트업캠퍼스,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2기’ 참가 기업 모집

하남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하남스타트업캠퍼스는 이달 11일까지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할 하남시 소재 기업 8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남스타트업캠퍼스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하남시 소재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역량강화 및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전달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본사가 하남시 소재인 7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하남시민)이며, 선정절차는 1차 서류평가(자격요건 및 제출서류 검토)와 2차 대면발표평가로 진행된다. 2차 발표평가에서는 기업 당 10분 내외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8개사가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IR피칭 및 VC특강 △기업별 역량강화 컨설팅 △투자유치 발굴을 위한 VC와의 1:1 네트워킹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모집 및 선발(8월) △기업진단 및 PITCH DECK 디자인 워크숍(8-9월) △투자유치역량강화 컨설팅(9월) △IR DemodayㆍVC네트워킹(10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7 09:25: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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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연구단체 'I LOVE 용인' 연구과제 중간보고회 개최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I LOVE 용인」(대표 김병민)이 6일 연구과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아용빵'과 '도시형 식물원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점검하고, '조아용빵' 맛 중간 품평회도 진행했다. 이번에 「I LOVE 용인」이 연구한 '조아용빵'은 용인의 특산품인 청경채를 넣어 색상도 녹색 빛을 띠며, 캐릭터 얼굴 그대로를 빵 모양으로 표현 해냈다. 조아용빵에 들어가는 청경채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약 70%가 용인에서 생산되는 용인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원산지인 중국의 청경채를 능가하는 맛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용인은 청경채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조아용' 본래 캐릭터와 최대한 유사한 색과 표정을 빵에서도 살리고, 용인 백옥꿀 등을 활용해 특색 있는 지자체 캐릭터빵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날은 꿀, 팥, 초콜릿 등 다양한 빵 속을 넣어 조아용 형태로 구워내 시식 및 설문 등을 진행하고,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최고의 '조아용빵' 맛을 결정했다. 최종 연구 결과물은 오는 9월 말 '용인시민의 날'에 맞춰 시민들 앞에 나온다. 다음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릴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근 '조아용' 굿즈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연구 결과들을 시 담당 부서에 전달해 용인 홍보와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힘을 보태자는 취지이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I LOVE 용인」은 김병민 의원을 대표로, 이상욱·김윤선·이진규·장정순·황재욱·남홍숙 의원이 참여 중이다.

2024-08-07 09:24:4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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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순자산액 1조5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일 1조5013억원을 기록하며 1조5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전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조5396억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현재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투자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3월말 1조원을 돌파한 후, 약 4개월 만에 50% 이상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에만 순자산액 156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장기채 ETF 순자산액 증감을 집계했을 때 가장 큰 상승폭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해당 ETF의 빠른 성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오며 자금이 몰린 덕으로 풀이된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은 연금계좌와 은행에서 유입됐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유입된 자금은 8917억원이다. 개인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3011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도 해당 ETF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연초 이후 은행 순매수대금은 2434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146개 채권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권 투자 ETF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장기 채권 특성상 금리 변동에 민감해 금리 인하 시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해당 ETF는 월배당 상품으로 채권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수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연준이 9월부터 점진적으로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금리인하가 진행되기 전 이를 활용해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투자전략을 가져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상품은 연금계좌(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해 세액공제 등 절세 혜택을 받으며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8-07 09:18: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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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美 공장 건설에 '10조' 지원…투자 탄력 기대감

미국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에 나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총 10조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인디애나주 반도체 첨단패키징 생산 공장에 총 9억5000만 달러(1조3000억원)를 지원한다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 직접 보조금은 4억5000만 달러(6200억원)이며 대출은 5억 달러(6900억원) 규모다. 이는 전체 투자액의 24.5% 수준이다.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인공지능(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38억7000만 달러(5조34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또한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진행 중인 파운드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64억 달러(8조8000억원)의 보조금이 확정됐다. 현재 현지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투자금을 기존 170억 달러(23조4500억원)에서 440억 달러(60조원)로 대폭 늘리고 공장 2곳과 첨단패키징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전체 투자액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 비율은 14.5%로 인텔(8.5%)과 TSMC(10.2%)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정 지으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공장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금 결정이 빨리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추가 협의가 필요한 만큼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협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07 09:14: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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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공포심리 진정…3대 지수 모두 반등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패닉셀(공포감에 따른 투매)' 양상이 진정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주가 지수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 일부가 3%대 상승률을 보이며 회복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76%(294.39p) 오른 3만8997.66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지수는 장 중 한때 700포인트(p)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 밖에도 S&P500는 전 거래일 대비 1.04%(53.70p) 오른 5240.03에, 나스닥은 전장 대비 1.03%(166.77p) 오른 1만6366.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반등은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과장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의 원인이 된 미국 경기 불안에 대해 "미국 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PMI)가 기준선 50을 넘는 51.4로 집계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한층 낮아졌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8.16%(10.86p) 급락한 27.71을 기록했다. 이날은 빅테크 반등세가 돋보였다. 엔비디아는 3.78%, 메타 플랫폼스는 3.86% 상승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1.13%, 테슬라는 0.88% 각각 올랐다 특히 미국의 AI 데이터 업체인 팔란티어의 경우는 주가가 10.38%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기존에는 군대와 정보기관 등 주로 정부에서 주문을 받았으나 월가에 AI 열풍이 불면서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주문을 받아 매출이 급증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지난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올 2분기 매출액이 6억7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07 09:13: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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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사업 수익화 시점...견조한 실적 성장세 -KB증권

KB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의 수익화 시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AI 데이터 센터가 당장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며 "AI B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AI 컨택센터 등)에서도 올해 6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SK텔레콤의 AI를 위한 광폭 행보가 인프라 사업 뿐만 아니라 B2B, B2C(기업과 기업 간 거래)의 기존 사업 매출액 증가 및 비용 감소의 형태로 실적화될 것을 기대하게 했다는 판단이다.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4200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영업이익 5180억원)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별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고,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B2C와 B2B사업의 외형 성장으로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며 "SK텔레콤의 비디오 코덱 관련 특허 총액 계약으로 일회성 수익이 약 150억원 발생했다는 점 역시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의 이유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전년동기 대비 16% 개선된 5271억원을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7 09:11: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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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9월3일 최종 마감…우수 상품에 방송기회등 제공 홈앤쇼핑이 '2024년 홈앤쇼핑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7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판로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위해 기획했다. 중소기업 상품이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9월3일 최종 마감하며 이메일을 통해 상품과 아이디어를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상품 및 서비스 수상작은 참신성, 사업성, 지속성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1차 서면심사는 9월 3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하며, 대면 PT심사는 10월 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팀에게는 방송 기회를 포함한 수상의 영광이 주어지며, 총 4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선정된 팀은 상장과 상금, 홈앤쇼핑을 통한 TV 방송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판매수수료 우대, 상품화를 위한 코칭 서비스의 특별 혜택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앤쇼핑 공식 홈페이지, 입점 사이트, 홈앤파트너스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유망한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며 "아이디어 상품 또는 차세대 유망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7 09:09: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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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플러스'에 영어등 교육여행 선봬

쿠알라룸푸르·필리핀서 겨울방학 영어캠프 진행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매스티지 패키지 '여행이지 플러스(여행이지+)'에 교육여행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7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여행이지가 새롭게 선보이는 '에듀 플러스'는 여행에 교육을 접목한 패키지다. 대표 상품으로 겨울방학을 활용해 자녀의 영어 실력을 키워줄 수 있는 '쿠알라룸푸르 겨울방학 영어 캠프 3·4주'가 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상품은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국제도시인 쿠알라룸푸르에서 3주 또는 4주간 머물면서 영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인 인솔 교사가 출발부터 귀국 시까지 전 일정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안전 및 학습 관리를 맡는다. 4주 일정은 올해 12월 29일, 3주 일정은 내년 1월 5일 각각 출발한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언어 교육기관인 더 랭귀지하우스에서 제공하는 GEP(General English Program)를 통해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영어교육학 석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한 전문 강사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필리핀 클락에서 열리는 '클락 영어 캠프'와 세부에서 진행하는 '에듀톡 잉글리시 아카데미·해양 레포츠 체험'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겨울방학을 활용할 수 있도록 4주 일정은 12월 29일, 3주 일정은 내년 1월 5일 출발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학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고품격 교육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여행에 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에듀 플러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그룹사와의 협업을 토대로 차별화된 구성의 에듀 플러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교육여행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9:03: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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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이공계 인재 육성위해 공과대학장協에 장학금 전달

91개大 182명에 300만원씩…누적 장학생 5만명 넘어 귀뚜라미그룹이 (사)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에 '귀뚜라미 전국 공과대학 장학금'을 전달했다. 7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총 5억4600만원으로, 전국 91개 대학교 공과대학장 추천을 받은 장학생 182명에게 300만원씩 학업 장려 목적으로 지원한다.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1985년에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누적 장학생 5만여명, 지원금액 340억원에 달하는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학술 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 기금 등 목적사업으로 인재 육성과 산학 협력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산업과 과학 기술 발전에 앞장설 전국 각 대학 공학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각자의 분야에서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는 전국 4년제 대학교 공학계열 단과대학 학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2024-08-07 08:5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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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일·가정 양립 우수 수기 공모전'서 우수상

가족친화 생애주기별 지원·유연근무제도등 수기에 담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2024년 일·가정 양립 제도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TIPA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 TIPA는 임직원의 임신, 출산 및 양육으로 이어지는 가족친화 생애주기별 지원제도 운영과 유연근무제도,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으로 일·가정 균형을 위한 기관의 노력을 담은 수기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TIPA는 ▲난임치료가 필요한 직원에게 '난임휴가' ▲임신 직원 대상 '모성보호휴가' ▲출산 이후 '자동 육아휴직'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지원으로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시퇴근 문화 안착을 위해 정시퇴근 독려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가족사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신 원장은 "성별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쓰는 육아휴직, 임신 직원이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모성보호휴가 등 일·가정 양립제도의 자연스러운 안착은 모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개선의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일·가정 양립 제도를 서로 이해해주는 우리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일·가정 양립 제도의 추진과 가정친화 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08:43: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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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전남도와 미래농업 솔루션 상용화 본격 추진

'첨단 농산업 육성 및 기술발전' 협약 체결 대동이 전남도와 손잡고 미래농업 솔루션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대동은 전라남도와 '첨단 농산업 육성 및 기술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4년간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 미래농업 솔루션을 전남 지역 농가에 보급해 국내 실정에 맞는 상용화 모델로 만들어 'AI 기반 농산업 첨단화'를 앞당기고 전남도가 준비 중인 '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에 일조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우선 전남에 AI 농업 로봇 확대를 위해 2025년부터 전남 나주 첨단 무인화 생산 시범단지에 AI 자율작업 농기계, 운반 및 방제 로봇을 보급하고 농업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정밀농업 서비스 확산을 위해 25년부터 전남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전남도와 협력해 정밀농업 베타 서비스도 시작한다. 그린바이오 스마트팜은 전남 바이오진흥원, 전남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작물의 표준 생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식품, 바이오, 의약품 등 재배작물 수요기업과 연계해 전남도의 그린바이오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민관협력을 통해 농업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남도와의 협력은 농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대동은 전남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농민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솔루션 서비스와 국내 농업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전남 특화된 AI농산업 융합지구 성공 케이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첨단 농생명밸리 육성을 성공으로 이끌고, 전라남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미래농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4-08-07 08:36: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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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유망 中企→중견기업 도약 지원…100곳 선정

경제관계장관회의서 '도약 프로그램' 추진방안 발표 3년간 멘토링·바우처·네트워킹·금융등 밀착 지원키로 정부가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민간과 협업해 성장 역량있는 기업 100곳을 선정하고, 3년간 멘토링·바우처·네트워킹·금융 등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신성장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고 우리 경제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에 포함된 '점프업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방안을 담았다.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후보)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마련했다. 특히 범부처 차원으로 진행되기에 기존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용 프로그램에 포함된 오픈바우처 사업을 신설한다. 다수의 전문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토대로 운영된다는 점도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이다. 기업 선발 단계부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까지 투자사, 연구기관, 컨설팅사, 자문기관 등 민간의 역량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한다. 우선 정책금융기관의 인공지능(AI) 기업분석 모형과 투자자,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평가단의 현장실사를 통해 기술성·혁신성 등을 보유하고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100곳을 1차 선별한다. 이후 학계,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 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역량 평가위원회'를 통해 기업별 성장전략 PT발표와 심층 토론을 거쳐 평가위원의 전원 합의 방식으로 지원 대상을 최종 선발한다. 1차와 2차 평가 모두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기부 김우순 정책관은 "전통산업을 재분류를 한 뒤, 성장산업 분야와 매칭을 해서 진행한다.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 열어놓고 굉장히 다양한 산업 분야를 포괄해 보겠다"며 "일단 100개사 정도를 파일럿(시범)으로 진행하고 효과가 있다면 장기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하는 부분에 대해 관계 부처와 추가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선발 뒤 프로그램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3가지로 진행된다. 3년간 밀착 지원한다. 디렉팅은 경영·전략·기술 등 분야별 우수한 전문가들이 원팀이 되어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 전략수립, 기술개발 전략수립·자문 등을 기업별로 전담 지원한다. 스케일업에서 중요한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위해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투자유치 네트워킹은 역량 강화 교육 후 글로벌 투자사 등과 개별 미팅 등으로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한다. 또 기업별 해외 진출 수요를 반영해 국가·지역별 해외거점(GBC, KSC)과 현지 전문가 등을 통해 사무공간 제공, 현지화, 투자유치 활동, 거래처 확보 등도 지원한다. 전용 프로그램 외에도 금융·수출·연구개발(R&D) 등 정책 패키지를 지원한다. 융자 조건을 과감하게 완화하는 한편, 산업·기업은행 등이 우대금리로 대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대 200억원 한도의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민간 자본을 통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스케일업·중견도약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에 포함시켜 투자를 유도한다. 단독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중진공, 기보 등 정책금융기관이 운용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연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유망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약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전폭적으로 돕기 위한 정책 플랫폼이며, 일방향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소통과 밀착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7 08:26: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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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업계 1위' 겨냥…상반기 순익 30%↑

KB국민카드가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연임 카드를 선택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선택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는 '업계 1위 도약'이 목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2557억원이다. 지난해 동기(1929억원) 대비 32.6% 급증했다. 카드와 신사업 수익이 각각 964억원(4.5%), 267억원(7.7%)씩 증가했고 영업수익은 1326억원 늘어난 2조7226억원이다. 할부금융·리스 수익은 95억원이었다. 영업활동 전반에 걸쳐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금융 서비스 자산은 26조2405억원이다. 전년 상반기(26조1150억원)와 비교하면 0.48% 늘었다. 신용판매 잔액(14조877억원)은 43억원 늘어나면서 사실상 변동이 없는 수준이지만 할부 잔액이 915억원 늘었다. 이어 카드론 잔액은 3137억원 증가한 6조8060억원이며 현금서비스 잔액도 850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으면서 손실흡수능력도 키웠다. 상반기 KB국민카드가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4184억원으로 전년 동기(3635억원) 대비 549억원 증가했다. 손실흡수능력의 척도로 분류하는 부실채권(NPL) 커버리지비율은 348.7%로 연간 17%포인트(p)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건전성 관리가 화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연체율이 떨어졌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6월말 기준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29%로 직전 분기 대비 0.02%p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1.16%)와 비교하면 0.1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8%에서 1.14%로 0.06%p 올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반적인 카드 이용금액이 늘었고 모집·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며 "연체율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업계 1위 도약'을 선포했다. 지난해 업황 악화에 실적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지만 올해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신사업모델 구축 ▲내실 성장 역량 확보 ▲견고한 건전성 역량 등 세 가지 목표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협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특히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KB손해보험과 머리를 맞대고 '마이펫카드'를 출시했다. 플랫폼 강화 전략도 병행한다. 카드업계가 디지털전환(DT)을 통해 업무협약 등 제휴사 발굴에 나서고 있는 만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업계 2위인 삼성카드와의 순익 격차는 1000억원 이상 차이 난다. 올 상반기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3628억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재투자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며 "카드업을 뛰어넘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7 08:05:03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