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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美 캘리포니아 '스레드 카운트 퀼트 카베르네 소비뇽' 출시

금양인터내셔날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와이너리인 '코퍼케인(Copper Cane)'의 '스레드 카운트 퀼트 카베르네 소비뇽'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스레드 카운트 퀼트 카베르네 소비뇽은 최근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와인 산지 '파소 로블 AVA'에서 생산된다. 파소 로블 AVA는 11개 하위 AVA가 있을 정도로 토양, 기후, 지형, 품종 등 많은 부분에 있어 다양성이 있는 지역이다. 서늘한 여름날씨와 큰 일교차를 일으켜 포도재배에는 이상적인 환경이다. '스레드 카운트 퀼트 카베르네 소비뇽'은 블랙 커런트, 잘 익은 블랙베리, 삼나무 등의 향과 벨벳 같은 타닌감, 강한 산도가 어우러져 피니시가 긴 와인이다. 퀼트(Quilt)는 미국 나파 컬트와인 유명생산자 케이머스(Caymus) 와이너리 창립자의 아들 '조 와그너(Joe Wagner)'가 만든 브랜드다. 고품질 카베르네 소비뇽과 샤르도네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스레드 카운트 퀼트 카베르네 소비뇽은 조 와그너가 캘리포니아 와인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전통과 현대적인 매력이 담긴 와인으로 개발했다"며 "와인 애호가 및 와인을 시작하는 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와인으로 파소 로블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고, 한국식 비비큐와 매우 잘 어울려 휴가나 일상생활에서 마셔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스레드 카운트 퀼트 카베르네 소비뇽은 전국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6 15:44: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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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수요에 서울·지방 양극화 뚜렷

제대로 된 한 채를 사자는 분위기에 수요자들이 서울로 쏠리면서 지방과의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1순위 경쟁률은 105.8대 1을 기록한 반면 지방 광역시 평균 경쟁률은 1.46대 1로 지난해(4.22대 1)보다 낮았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및 연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종합부동산세 인하 기대가 큰 편이다"라며 "똘똘한 한 채의 선호가 강남3구와 한강변 일대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 재고 비중이 26%다"라며 "신축 공급 희소성이 더 큰 곳, 주택시장 경기변동에 대비해 가격 회복 탄력성이 더 높은 지역으로의 수요 쏠림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방에서도 호재에 따라 시장이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특화단지 호재가 있거나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지방에서도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 대표적인 지역이 아산 탕정이다. 탕정지구에는 330만㎡ 규모로 조성된 삼성디스플레이 본사와 제조 단지를 비롯해 코닝정밀소재 등 대기업이 들어서 있다. 지난 1월 청약을 진행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평균 5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5월에 2차 물량으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2차'도 30.40대 1로 분양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일반분양 44가구를 모집한 '탕정삼성트라팰리스'는 1만7929가구가 몰려 4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씨는 "탕정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들어서 있고 KTX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이 가깝다"며 "또한 충남외고와 삼성고 등이 위치한 점 등 여러 이유에서 선호도가 꾸준히 높은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06 15:44: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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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79주기 한인 원폭 희생자 추모제 거행

합천군은 6일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 주관으로 제79주기 원폭 희생자 추모제를 거행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와 9일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 영령을 기리며 원폭으로 인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신성범 국회의원, 차규근 국회의원,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김맹숙 경상남도 복지정책과장, 정봉훈 합천군의회의장, 장진영 경남도의회 의원, 원폭피해자협회 임원진, 장석도 한국원폭피해자복지회관 관장, 주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 및 일본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초헌관에 김윤철 군수, 아헌관에 정봉훈 군의장, 종헌관에 장석도 복지회관 관장이 각각 역할을 맡았으며 오전 10시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추모 공연, 헌화 및 추도사, 유족 대표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오늘 뜻깊은 추모제가 원폭피해자 분들과 가족들이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고 역사적 비극이 다시는 우리 역사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성찰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08-06 15:37: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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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온도차 극심…서울 수만명 몰릴때, 지방 달랑 8명

청약 시장이 '광풍'이라고 할 만큼 뜨겁지만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더 벌어졌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은 자격요건이 제한적인 특별공급에도 수만명이 몰렸지만 지방은 청약 미달로 미분양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의 경우 전일 마감된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평균 195대 1로 집계됐다. 62세대 모집에 1만2092명이 접수했다. 유형별로는 11세대를 모집한 생애최초에 5941명이 신청했고, 신혼부부가 23세대 모집에 4229명이 접수했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며, 총 308 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33 세대다.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58㎡가 17억1990만원, 84㎡가 22억7680만원㎡이다. 선호하는 입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당첨만 되면 최소 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으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도곡동에서는 지난 2006년 입주한 '도곡 렉스'의 전용 84㎡가 지난달 31억원에 거래됐고, 2013년에 입주한 '래미안 도곡카운티'가 6월에 2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과 경기도에 위치한 단지도 청약 성적이 상반기보다 좋다. 같은 기간 특별공급 청약이 진행된 인천검단시 서구 '검단아테라자이'의 경쟁률은 평균 4대 1로 집계됐다. 409세대 모집에 1758명이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59㎡A 타입에서 생애최초가 18대 1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지만 검단신도시 공공택지에 지어지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전용 59㎡이 4억3100만원, 84㎡가 5억6100만원이다. 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의 84㎡가 지난달 7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인근 단지로는 '힐스테이트불로포레스트'와 '검단대광로제비앙센트럴포레'가 각각 5억3950만원, 4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고양시 일산동구에 들어서는 '고양 장항 아테라'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5대 1로 나타났다. 454세대 모집에 2308명이 접수했다. 유형별로 생애최초에 1000명이 넘게 몰렸다. 고양 장항 아테라도 공공택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공급됐으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6억7629억원이다. 앞서 분양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와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의 분양가가 각각 7억8500만원, 7억3100만원이었다. 반면 군산시에서 분양에 나선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군산'은 특별공급 97세대 모집에 8명만 지원했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3억3740만원, 전용 84㎡가 4억5940만원이다. 지방은 앞서 분양한 강원도 원주시나 경상북도, 광주시 등에서 모두 청약 미달을 기록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6 15:37: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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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여성 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고령화 등에 따라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여성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여성 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 농업인 힐링프로그램은 여성 농업인의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을 위해 숲애서에서 산림 및 건강 치유를 체험하는 과정이다. 신청 기간은 8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성 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양산시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여성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 농정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여성 농업인에게 바우처 카드 발급을 통해 스포츠센터, 영화 관람, 건강 관리 등 문화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문화·복지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거주 여성 농업인들에게 건강·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향상 시책을 펼쳐 여성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생활을 구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15:37:2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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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식사 정치', 내부 결속 다지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내 중진들과 연쇄적으로 오찬 회동을 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당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있어 한 대표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대표는 당 내에서 경험과 경륜이 있는 중진들과 만나면서 통합·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대표는 6일 주호영·권영세·윤상현·조배숙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오찬을 했다. 권영세 의원은 20대 대선 전 원외에 있던 윤석열 대통령 영입을 담당했고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 한 대표와 경쟁을 벌였다. 한 대표는 전날(5일)엔 전당대회 나경원 캠프의 좌장을 맡았던 조경태 의원, '원조 친윤(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과 점심 식사를 했고, 오는 8일엔 4선 이상 의원들과 회동을 한다. 한 대표는 중진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도 있지만, 내밀한 대화가 어렵기 때문에 소규모로 그룹을 지어서 연쇄 회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와의 오찬에 참석하고 온 윤상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금리 인하 요구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한 대표와 오찬 분위기에 대해 "분위기 좋게 잘 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윤 의원은 "한 대표께서 당의 변화에 대한 의지가 아주 강하다는 걸 느꼈다"며 "여의도연구원 개편, 현안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당 개혁 방안을 밝히면서 정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민심(여론조사)·민생(정책)·청년(청년 정치 육성) 등 3가지 분야로 나눠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여의도연구원 인선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냐는 물음에 윤 의원은 "당 대표 인사권에 대한 문제라 말씀을 못 드리지만 여의도연구원을 대한민국 우파 이념에 비춰서 이념 정당으로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는 것이 내 주장이었다"면서 "한 대표도 연구원 개편에 공감하시고 시간을 두고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동훈 대표가 인선한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한 대표의 릴레이 식사 정치는 '당내 화합'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당내 화합을 어떤 특정한 자리를 제공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한 배를 타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이나 우리 당은 함께 성공한 정부를 만들어내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된다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중진 의원들도 만나서 국정운영 혹은 당 운영의 지혜나 경험들을 청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6 15:35: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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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집 폐업 지원 근거 마련...농식품부, 9월 중 지원책 발표

'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안'이 이달 7일 시행에 들어간다. 이 법안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또 정부가 다음 달 중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6일 농림푹산식품부에 따르면 시행령에는 올해 2월 제정된 '개식용종식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으로 ▲개식용 업계에 대한 전·폐업 지원 ▲개식용종식 기본계획 수립 ▲개식용종식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과태료 부과기준 등이 담겼다. 개사육농장은 문을 닫을 경우 폐업을 위한 산정된 금액을 비롯해 시설물 잔존가액 및 해당 시설물 철거 지원, 전업에 필요한 시설·운영자금 융자 지원과 전업을 위한 교육, 훈련, 정보, 상담 등을 제공한다. 개식용 식품접객업자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사업과 연계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뉴·취급 식육의 종류 변경 등 전업시에는 시설·물품 등의 교체 비용과 전업한 업종의 식품위생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향후 관련 단체 및 관계부처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원방안을 보다 구체화한 뒤 오는 9월 '개식용종식 기본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식 대상 업계 모두가 안정적으로 전·폐업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법에서 정한 기한인 2027년 2월까지 완전히 개식용 종식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06 15:34: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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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제 전체 가상자산으로 확대

빗썸이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 대상을 모든 가상자산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출금 수수료 보상제는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비교 대상 거래소보다 높을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빗썸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빗썸은 지난 5월부터 160여종을 대상으로 보상제를 시행했으며 이번에 그 대상을 빗썸에서 거래 지원하는 전체 가상자산으로 확대했다. 보상 신청 과정 및 보상 내용은 이전과 동일하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을 눌러 신청하면 된다. 비교 대상 거래소 대비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높은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포인트는 출금 완료 시점의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 대상을 전면 확대하면서 이용자들의 부담은 낮추고 더 많은 혜택을 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은 물론,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로 이용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06 15:28: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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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 MOU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진성호)와 지난 1일 영국 워릭대에서 산학 협력과 다양한 업무 협력의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 공동 연구 과제 및 연구자 발굴 정보 교류 ▲산학협력 창업, 기술이전 등 관련 정보 교환 ▲영국 및 아일랜드 내 산학협력 전문가 정보 교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을 한다.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고려대와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과 글로벌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성호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은 "EKC는 유럽 내 한인 과학기술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유일한 행사"라며 "고려대와의 이번 협약은 한국과 유럽 간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밑거름이 되어 유럽에서 한국 과학기술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대회 2024(EKC: Europe-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행사 중 이뤄졌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EKC는 한국과 유럽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최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콘퍼런스로 지식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는 행사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06 15:28: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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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무기획득 프로세스, 선진국 대비 속도·다양성·유연성 부족

K-방산 무기획득 프로세스가 선진국 대비 속도, 다양성, 유연성 측면에서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러-우 전쟁 등 최근 전쟁에서 AI(인공지능), 드론 등 민간첨단기술이 적극 활용되면서 무기획득 속도와 생산능력이 전쟁 성패의 핵심 요소로 등장하며 한국형 전력증강 프로세스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은 6일 발표한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따른 한국형 무기획득 프레임워크 정립 방안' 보고서에서 러-우 전쟁 장기화 등에 따라 무기획득 간 속도와 생산능력이 핵심요소로 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무기획득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군은 드론의 신속한 개발과 활용을 통해 러시아군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있다. 미국도 2023년 무기대량복제정책(MRI)을 발표해 수천 대에 이르는 소형 드론을 불과 2년 내에 개발하기로 하는 등 무기획득에 있어 속도와 충분한 생산능력이 핵심요소로 등장했다. 우리나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AI 과학기술강군 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한 주요 제품의 신속한 성능개량 필요성, 북한의 발빠른 핵·미사일·드론 역량 강화 등에 대응해 보다 신속하고 다양하며 유연한 무기획득 프로세스 정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2년 국정과제의 하나로 '새로운 한국형 전력증강 프로세스 정립'을 제시하고 신속획득체계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들은 중국, 러시아 등 발빠른 게임체인저 개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전통적 무기획득방식에서 보다 신속하고 다양하며 유연한 무기획득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경우 선진국 대비 무기획득 프로세스의 속도와 다양성, 유연성 측면에서 미흡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우선 우리나라 신속소요 프로세스는 사업 성공 시 최소전술제대 물량만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전차 성능개량 사업을 신속소요를 통해 사업에 성공할 경우, 해당 기업은 최소한의 전술제대 물량만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기업에게 참여 유인이 크게 제한된다. 또 신속소요 프로세스로 사업을 완료한 이후 사후 조치가 불명확하다는 점도 문제다. 미국 신속획득(MTA)의 경우, 개발된 시제품의 군 전력화, 전통적 무기획득(MCA) 내 체계개발 또는 양산/전력화 단계로의 이전, 별도 신속전력화사업 전환, 종료/폐기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반면, 우리나라는 초기단계 사업 신설 등의 이유로 여전히 신속소요 사업 이후 후속조치가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속소요 프로세스는 신속시제품개발만을 포함하며 '신속전력화사업'이 부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신속획득의 경우 신속시제품사업 외에 5년 내 신속한 양산/전력화를 위한 신속양산사업을 포함한다. 이에 우리나라도 신속한 시제품 개발을 위해 현행 신속소요 프로세스에 신속전력화사업을 추가해 검증된 기술로 최소한의 개발을 통해 무기체계를 양산/전력화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도입된 신속소요 프로세스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신속시범사업의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된다"며 "현재 도입을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획득과 함께 AI 획득, 서비스 회득, 민간첨단기술기업 전용 신속획득(K-CSO) 등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 보다 속도감 있고 다양하며 유연한 '한국형 무기획득 프레임워크'를 정립해야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6 15:27: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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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크와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

경기도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함께 청소년·청년 기후대사를 육성하고,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반크와 함께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크와 경기도는 중앙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크는 정부에서 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을 민간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까지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중앙정부가 이렇게 가야 하는데 제대로 가지 못하고 역주행하는 것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큰 경기도가 제대로 된 방향을 가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재정정책, 사회적경제 등에 대해 적극적·주도적으로 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기후위기 대응에서 중앙정부는 소극적이고 퇴행적이다. 경기도는 이미 경기RE100 선언을 했고, 기후대사를 임명하며 국제적으로 참여하는 등 여러 일을 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당사자는 우리 국민 모두이며,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경기도가 글로벌 기후대사들과 힘을 합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반크에서 청소년·청년 기후대사를 모집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국제적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경기도가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기후위기 대응 정책 홍보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디지털 외교관, 글로벌 한국홍보대사 양성 등을 내세우는 민간단체 반크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부터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대사'를 모집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반크는 ▲기후위기 심각성,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 ▲청소년·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행동 실천 확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국제적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연희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 반크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반크는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청년 기후대사를 모집하면 추후 온라인 발대식을 열고 글로벌 기후위기 홍보 및 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8-06 15:27: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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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채용 박람회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양수산부, 한국원양산업협회,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수산업계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4년도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채용 박람회'를 지난 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연수원 오션폴리텍(Ocean Polytech) 어선 5급 교육과정 수료 예정자 33명과 어선 6급 교육과정 수료 예정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원산업 ▲동원수산 ▲사조산업 ▲신라교역 ▲금성수산 ▲대양어업 ▲동원해사랑 등 총 7개 국내 주요 원양 및 연근해 어선 선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채용 면접에서 합격한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은 연수원 교육 수료 후 선사에 실습 해기사로 승선해 실습과정을 거친 후 어선의 선박 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양성과정은 수산계 승선학과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기사 등용문으로써 해양수산부 및 고용노동부와 함께 수산업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장년 실업 극복을 위해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이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청년 어선 해기사를 꾸준히 양성해 안정적인 어선 인력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수산업계 발전을 주도적으로 끌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15:27: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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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중처법 대비 소규모 항만운송 사업장 지원

울산항만공사(UPA)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2024년 1월 27일)에 따라 울산항 내 중소규모의 항만운송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울산항에서 운송업, 하역업, 대리중개업, 보관 및 창고업, 해운항만 물류서비스업 등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다. 지원 내용은 ▲중대재해 위험요인 파악 ▲위험요인 제거·대체 및 통제 등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관리체계 설정 ▲근로자 참여·안전보건 ▲전사적 안전보건 평가 및 개선 등에 관한 컨설팅과 위험·유해요소 발굴·개선 지원 등이다.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UPA는 지난 5년간 사고 건수, 하역안전지수 설계 참여 유무,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대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중처법이 확대되면서 소규모 항만운송 사업자들이 느끼는 비용적·인적 부담을 해소해 더 안전한 울산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년간 중처법 유예 기간이 올해 1월 종료됨에 따라 5인 이상의 중소규모 사업주도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적용되며 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는 중처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2024-08-06 15:27: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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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고령자 친화기업 선정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분기 '고령자 친화기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를 통해 1분기에는 12개 기업, 2분기에는 15개 기업이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고령자 친화기업이란 은퇴한 60세 이상 고령자를 상시근로자로 고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 중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기업이다. 상시근로자의 5% 이상 고령자를 고용한 기업이 일정 규모 이상의 고령자를 추가로 고용할 때 지정하는 '인증형'과 정부·공공기관 또는 민간에서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기 위해 기업을 설립할 때 정하는 '창업형'으로 나뉜다. 올해 2분기에는 31개 기업이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를 신청했고 현장·최종 심사를 거쳐 인증형 14곳, 창업형 1곳 등 15개 기업이 신규 지정됐다. 이들 기업은 보건복지부에서 평균 1억17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42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베이비붐 세대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해 민간형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는 부산교통공사의 자회사로 대부분의 근로자가 환경·시설 운영에 종사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이 매우 높다. 부산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 고령자를 상시 고용하고, 앞으로 고용계획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는 이번 고령자 친화기업 선정 이 밖에도, 50대 이상의 준고령 직원이 다수인 회사에서 퇴직이 임박한 직원들에게 퇴직 이후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퇴직 전까지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 우수 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이듬해 2023년 7월에는 고령자 고용 우수 사례 기업 선정, 9월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 우수기관 선정 등 중장년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령 인력에 대한 편견을 깨고 고령자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업으로 인정을 받아 왔다.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박용선 대표이사는 "고령자 친화기업 선정으로 고령자 중심의 도시철도 종합 서비스 기업을 만들 것"이라며 "직원들의 작업 환경 개선,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15:26: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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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디지털 및 철도산업 발전 MOU 체결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철도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및 지역 우수 디지털 전문 기관과 6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본부는 스마트 철도역사 구축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여객 편의시설 확충에 동참하고 디지털 트윈·BIM 등 디지털 교육 및 프로젝트 연구 개발, 철도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산업 육성 등에 대해 각 기관들과 상호 협력하게 된다. 공단은 2023년 5월부터 부산역, 수서역, 오송역, 익산역 4개 역사를 스마트 철도역사 구축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분석 기술로 승객 안전사고 징후를 포착하고 철도 운영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철도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욱현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이번 한국철도공사 및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철도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해 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15:26: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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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HK+사업단, 2024 인문 다큐 공모전 선정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년 인문 다큐 영상 공모전'에서 '돌을 품은 종이, 시간을 훔치는 장서가들'이라는 주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인문 자원을 활용한 인문 다큐 제작을 목표로 경성대의 기획안은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비석과 탁본을 통해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지역 비석에 새겨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내고 보존하는 탁본 작업의 의미와 이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존재가 주 핵심이다. 지역인문학센터 임현열 교수는 "우리는 흔히 역사를 배울 때 큰 사건이나 유명한 인물 중심으로 배우지만 그것이 역사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비석에 새겨진 글자들을 탁본으로 옮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숨겨진 영웅들을 만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비석과 탁본을 다루는 작업은 역사적 자료를 보존하고 그 의미를 되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작업은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해 어려운 점이 많다. 비석 자체가 이전되거나 소실되는 경우가 잦아 탁본 전문가들은 이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런 탁본 작업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다큐멘터리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각 장마다 다른 시각에서 탁본과 역사,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클로즈업 샷, 병렬 편집, 오버랩 특수 효과 등을 활용해 탁본 작업의 섬세함과 역사의 숨결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것이다. 특히 전직 SBS 다큐멘터리 PD 감독으로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경성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위장훈 교수가 함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완성된 작품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개되며 교육 기관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가 우리 지역의 숨겨진 역사를 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임현열 교수는 "역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고 우리 모두가 그 역사의 일부이며 돌에 새겨진 글자들이 종이 위에서 다시 숨쉬기 시작하고, 그 숨결이 우리의 현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나열이 아닌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며,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에 어떻게 연결되고 그것이 우리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인문 다큐 제작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자 할 것"이라며 "이번 작품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 더 많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가 재조명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5:26: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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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티몬·위메프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적극 지원 당부"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취임 후 경기도 공공기관과의 첫 소통 일정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접견하고,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6일 접견실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시석중 이사장과 염정호 경영지원그룹 상임이사, 최병호 상임감사 등과 면담하고, 경기침체의 장기화 속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의회 간의 유기적인 정책 소통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특히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한 도내 입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비롯한 관련 대책 실행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적극성을 갖고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인한 연쇄 부도 등 도내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의 피해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의 흔들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실질적 도움으로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기도 경제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태를 포함해 민생경제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앞으로 경기도의회와 정책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06 15:26:0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