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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환불 두고 온도차…빅테크사 환불 속도 높인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와 여행사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두고 환불 책임을 미루는 사이 빅테크 업계가 환불 속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 보호를 우선시하겠단 방침이다. PG사의 결제내역 제공이 지지부진하면서 카드업계는 안절부절하는 모양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토스,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업계가 티메프 여행사 보상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선환불을 시작했다. 피해자들에게 직접 접수를 받기로 결정하면서다. 업계는 티메프로부터 제공받은 결제내역의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이에 소비자가 결제·접수내역과 함께 환불 실패 이력을 인증하면 차례대로 환불을 실시한다. 핀테크사 중 네이버파이낸셜이 가장 먼저 선환불 조치를 시행했다. 토스와 카카오페이가 뒤를 이었다. 핀테크업계는 선환불 조치 이후 구상권청구를 통해 대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티메프 피해 규모가 2783억원으로 불어난 가운데 구상권청구에 난항이 예고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소비자 피해 줄이기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일부터 티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소비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는 5360명이다. 하루 사이 905명 증가했다. 한 핀테크업계 관계자는 "티메프로부터 받은 정보가 부정확한 만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동원하고 있다"며 "소비자 구제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선환불 조치를 시행했다"고 했다. 한편, 카드업계는 여전히 여행업종 환불을 두고 법리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여행상품의 경우 일정 확정 이후부턴 여행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 카드업계의 판단이다. 검토 후 카드사에 책임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면 환불에 동참할 것이란 입장이다. '환불 거부'가 아닌 보류라는 입장이다. 카드사를 중심으로 억울함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대거 등장한다. 여행사에 책임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수료를 받고 가맹점과 직접적인 계약을 맺은 PG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아울러 구체적인 신용카드 결제내역은 PG사가 관리하고 있는 만큼 핀테크사 대비 환불 속도가 더딜 수 있다고 해명했다. 선환불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핀테크업계 대비 환불규모가 클 것으로 관측하면서다. 그간 카드업계는 여행관련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면서 관련 시장 내 점유율을 높였다. PG사로부터 피해 규모를 전달받지 못한 상황에서 구상권청구로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와 핀테크사의 결제구조 차이가 있어 처리 방식 또한 다를 수 있다. 신중한 판단을 내리려고 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카드업계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정상적인 과정으로 결제가 이뤄졌고 PG사가 결제 취소를 요청한 것이 아니라면 카드사가 전면에 나서 환불할 의무는 없다는 설명이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PG사의 결제 정보 지연이 문제가 되는 만큼 카드사가 정상적인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했다면 결제를 취소해 줄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6 15:25:3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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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통영RCE와 업무 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2일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 RCE)과 경남 지자체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도의 2024년 경남도민 참여형 ODA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사회문제 주민 참여형 인식 개선 역량 강화 사업'의 협업 파트너로 통영시지속가능발전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협력 범위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필요한 기관별 역량 강화 ▲사업기획과 실행 및 평가를 위한 업무 협력과 자료 공유 ▲경남 지자체 ODA 사업 국내외 파트너십 기반 네트워킹 구축과 운영 등이다. 양 기관의 협약 체결은 경남도 지자체 ODA의 성과 제고, 저변 확대,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녹색 에너지 전환 분야의 지속 가능 발전 교육 개발 협력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 통영 해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실행했던 '통영 바다살림 프로젝트'의 경험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해안 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 참여형 인식 개선 교육 훈련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해안 근처 마을 단위별 주민인식 개선 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강사들로 해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크레텍(Kretek), 와테스(Wates) 마을 주민들에 대한 현장 실습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김관영 교수는 "경남 통영의 해양쓰레기 개선 교육 훈련 선례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해양 마을에 접목해 경남도와 족자카르타 지자체 간 상호 협력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인도네시아 녹색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 전환 분야 국제 협력 및 글로벌 연수 사업도 실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관영 교수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소재한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과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간 협력도 앞으로 추진함으로써 인도네시아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경남에서 학부 및 석박사 학위 과정을 공부하고 앞으로 경남에 거주할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 있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 지자체의 ODA 기획과 실행을 위한 거점 조직이다. ODA 교육과 홍보·마케팅 및 조달, 민관협력 설명회를 비롯해 ODA 사업 기획 다변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 사업 수행, 역량 강화와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경남도 및 경남 관내 공공기관·대학·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ODA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4-08-06 15:25: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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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의 이유있는 자사몰 육성…풍성한 쇼핑경험 매출 증대로 이어져

비대면 쇼핑의 일상화로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가 늘면서 식품업계가 자사몰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식품 거래액은 40조6812억원에 달한다. 거래액은 2019년 17조원에서 코로나19를 거치며 2021년 31조2476억원으로 30조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에는 40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살펴봐도 온라인 식품 구매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6일 기준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중 식품 비중은 27.5%로 전체 상품군 중 가장 높았다. 집밥 수요 급증으로 식품 분야 온라인 매출이 오른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온라인 식품 구매가 늘면서 업계는 자사몰에서 취급하는 상품을 늘리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그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7월 자사 직영몰이었던 'CJ온마트'를 리뉴얼한 'CJ더마켓'을 오픈하고, 소비자 편의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해 배송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the프라임' 멤버십 가입비 인하 및 '더세페(더마켓 세일 페스타)'·'더프페(더마켓 프레시 페스타)' 등의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소비자 편의성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CJ더마켓만의 차별화 경쟁력으로 전체 누적 회원 수는 380만명(6월 말 기준)을 돌파했으며, 멤버십 'the프라임'의 회원 수도 약 13만명에 달한다. 오뚜기는 현재 오뚜기몰에서 카레, 케챂, 마요네스, 라면, 컵밥, 가정간편식(HMR) 등 12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매달 출시되는 오뚜기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낱개 구입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오뚜기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구매 건수도 같은 기간 40% 늘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매출 증대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따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가뿐한끼', '컵누들' 등 열량 부담을 낮춘 제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오뚜기 '가뿐한끼'는 올해 상반기 자사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다양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꾸준히 사랑받는 컵누들류 매출은 같은 기간 81% 늘었다. 창립 제품인 '카레' 매출은 동기간 56% 상승했다. hy도 최근 온라인몰 프레딧의 상반기 결산 데이터를 통해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프레딧은 2020년 12월, 기존 온라인 플랫폼 '하이프레시'를 재론칭한 자사몰이다. 2021년 2월 회원 수 100만명을 넘어선 후 3년 5개월 만에 200만명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상반기 1인당 최다 구매 횟수는 466회이며, 누적 최대 구매 금액은 2042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도 크게 늘었다. 2021년 3만 2000명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 6만 1000명으로 약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 평균 매출과 정기배송 고객 수는 각각 102%, 152% 신장했다. 식품 업계가 자사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를 강화하는 이유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제조사와 유통사(플랫폼) 간의 가격결정권 다툼에 휘말일 일이 없다. 또, AI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고객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하면 할수록 더 개인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식품업계 자사몰은 임직원들만 이용하는 비공식몰에 가까웠지만, 현재는 가입 고객에게 차별화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며 "정기구독, 유료 멤버십 등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5:25: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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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패션 산업 분야 글로벌 혁신 창업 인재 양성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신발제작스튜디오 교육'을 시행했다. 신발제작스튜디오 교육은 부산특화산업인 신발산업을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패션 창업 인재를 양성하고자 부산테크노파크와 동아대학교가 추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패션 관련 학과 정규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신발 제조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신발 제작에 필요한 이론 수업과 패턴, 재단, 재봉, 제화 등 전 제작 공정에 대한 실습으로 구성해 신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본 교육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평소 정규과정에서 접하는 의복에서 확대된 패션 아이템 신발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의류에서 확대된 패션 분야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부산테크노파크는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를 시작으로 부산 지역 패션 산업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기업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지산학 협업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대학교 이신영 교수는 "국내 패션 관련 학과는 의류에 집중된 수업에서 벗어나 지산학 협력을 통해 의류, 신발, 주얼리 등 더 넓은 개념의 패션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행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AI 생성형 플랫폼을 활용한 디자인 교육 을 활용해 혁신적인 패션 창업 인재 육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며 지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패션 분야 혁신 창업 인재 양성과 창업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8-06 15:25:03 이도식 기자
디아도라, 테니스 기법 전수…테니스 레슨 프로그램 'CDT 6기' 모집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가 테니스 수업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이라이트브랜즈의 디아도라는 '써콜로 디 테니스(CDT)' 6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테니스클럽을 뜻하는 '써콜로 디 테니스'는 디아도라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부터 연간 2회씩 운영 중인 프리미엄 테니스 레슨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다. 디아도라에 따르면 CDT 6기부터는 레슨 프로그램의 깊이와 난이도를 한층 강화해 기존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테니스 입문자 중심의 기본기 훈련과 재미 요소를 더한 레슨에 주력해 소수의 심화반만 운영해 왔으나 이번 6기부터는 심화반을 확장해 진행할 것이라는 게 디아도라 측의 설명이다. 수업은 소규모 집중 훈련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문 코치진과 일대일 대진 훈련을 통해 신속한 기술 습득, 경기 운영 전략 등을 배울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단식과 복식 등 경기 형태에 따른 위치 선정 방법부터 발리와 스매싱 정확도, 다양한 서브 기술, 실전 경기 방법 등이 수업 내용에 포함된다. 모집 대상은 일정 수준의 랠리가 가능한 3년 이상의 테니스 경험자이며,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18일에 마감된다. 레슨은 내달 7일부터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TS테니스 스포츠클럽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7주간 진행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6 15:24: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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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AI 활용 한국 폭염 예측 기술 개발

한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잦아진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 폭염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폭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은 해수면 온도, 토양 수분, 적설 깊이, 해빙 농도 등 전 세계 기후 요소들을 분석해 폭염 예측 AI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몽골 사막과 중국 톈산산맥의 적설 깊이가 한국의 폭염일수 예측에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 지면과 해수면의 변동성이 대기와 상호작용해 멀리 떨어진 지역의 기상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원격상관(Teleconnection)이라고 하는데, 이를 통해 폭염에 영향을 주는 특정 지역을 찾아내 예측 모델에 적용했다. 연구팀은 겨울철 톈산산맥의 적설 깊이 증가와 봄철 고비사막의 적설 깊이 감소가 여름철 폭염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수임을 입증했다. 몽골 사막과 톈산산맥 적설 깊이 변동성이 클 때 한국의 여름 기온이 상승하는 경향을 확인한 것이다. 2023년 폭염 예측에서 톈산산맥 적설 깊이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2024년에는 토양 수분과 해수면 온도 등 다양한 기후 요소의 영향력이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연수 연구원은 "몽골 사막과 톈산산맥의 적설 깊이와 한국 폭염 사이의 연결 고리를 밝혀냈다"며 "이는 기존 대규모 원격상관 패턴과 유사한 구조로, 폭염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정호 교수는 "기존 기상 예보 모델에서 반영하지 못한 원격상관 인자들과 폭염 사이의 관계를 모니터링해 예측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한국의 폭염 이해와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는 기상청, 한국연구재단,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pj Climate and Atmosphere Science에 8월 3일 게재됐다.

2024-08-06 15:24: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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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글로벌 브릿지 사업 동남아 시장개척단 개최

경남테크노파크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개최한다.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 산하 전국 지역SW산업진흥지원 기관과 협업해 ICT/SW 기업의 국외마케팅을 지원과 수출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국외 5건, 국내 1건으로 비즈니스 상담회, 전시회 참가, 파견지역 현지 시장조사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경남 기업인 아라소프트는 이번 상담회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출판그룹인 콤파스 그라미디어와 전자책 플랫폼 및 저작도구 기술을 활용한 사업 진출에 전격 합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합의로 아라소프트의 아라e북 플랫폼은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와 함께 내년 2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라미디어의 풍부한 출판 콘텐츠와 작가 풀을 활용해 사업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아라e북의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아라소프트의 epub3.0 전자책 표준기술은 3년전부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말랑, 바우바시티 등에서 실증을 거쳐 인도네시아에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날 그라미디어와 사업 방향에 대해 합의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날 합의로 아라소프트는 30만 달러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비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 운영 이후 매년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통해 우수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아라소프트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돼 순수 SW 수출을 기대할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경남ICT/SW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15:24: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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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티메프 피해 中企·소상공인 300억 특별지원

경남도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인 티몬·위메프(티메프)에 입점해 대금 미정산 등의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긴급 경영자금 3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소상공인정책자금 300억원을 티메프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으로 신설, 중소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설된 티메프 특별경영자금 가운데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상환 기간은 2년이며,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도에서 연 2%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정책자금의 상환 기간은 최대 5년이며 1년간 이자 차액 2.5% 지원과 함께 보증 수수료 0.5%도 감면한다. 자금 신청은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서 접수하며 시행 시기와 세부 내용은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피해 규모가 전국적 사안인 만큼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도내 피해 업체 수를 확인하고 있으며, 도내에서 통신판매업을 하는 업체 수는 5만 6000여개다. 한편, 경남도 소비생활센터를 통해 티몬과 위메프에서 발생한 도내 소비자 피해 신고는 8월 5일 기준 364명이 접수됐다. 경남도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오는 9일까지 한국소비자원의 집단 분쟁 조정 접수와 신청 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할부 결제에 대해서는 각 카드사에 할부 항변권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로 도민과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정부와 도에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15:23: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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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봉화군 협의회, 영양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일손돕기 추진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회장 안형욱), 봉화군협의회(회장 신진기)와 협력하여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입암면 일원에 농경지 복구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봉화군 협의회원 60여 명은 지난 7월 8일 집중 호우로 피해가 가장 컸던 입암면 금학리 일대 피해현장을 찾아 고추 지주대·비닐 제거 등 농경지 피해 복구 및 영농 정상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안형욱회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보니 참담한 심정이며, 빠른 영농 정상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연재난 등 지역에 안타까운 일이 생기면 영양군과 협력하여 최우선으로 달려가겠다."라고 말했으며, 봉화군협의회 신진기회장은 "작년 7월 우리 봉화에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영양군의 큰 도움을 받았었는데, 올해 영양군의 피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찾아왔다.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참여 회원들을 격려했다. 일손돕기를 지원받은 피해주민들은 "당장 농작물 수확은 커녕 내년 농사 걱정으로 막막했는데 이번 일손돕기로 다시 농사를 지을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농경지 피해 복구에 두 팔을 걷어붙인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피해가 워낙 우심한 가운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봉화군 협의회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라며, "당분간 폭염이 예보되어 있는 상황에 피해 농가분들이 영농에 적극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8-06 15:23:1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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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20억원 추가 융자 지원

사천시는 경기 침체와 시중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육성 자금을 2024년 상반기 중 80억원 융자 지원했으며 추가로 오는 8일부터 20억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관내 소상공인으로서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제외된다. 자금 종류는 창업자금 또는 경영 안정 자금으로 업체당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기보증금액, 매출액, 사업성 등에 따라 융자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실행된 대출금에 대해는 연 2.5%의 이자를 시에서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천지점에서 보증 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받고 사천시와 업무 협약을 맺은 14개 금융기관에서 자금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시험'을 참고하거나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천지점 또는 지역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15:22: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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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이제 인플루언서 아닌 임플로이언서가 이끈다

화제의 인물, 연예인이 중심이었던 패션 광고 형태에 변화가 생겼다. 자사 직원이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나선 것. 패션업계는 '임플로이언서' 마케팅이 한창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업체들이 연예인을 내세웠던 기존 상업적 광고 방식이 아닌, 자사 직원들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일명 임플로이언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임플로이언서 마케팅은 자사 직원들을 활용해서 브랜드 홍보 효과를 창출해 내는 마케팅 기법을 뜻한다. 임플로이언서는 임직원(Employee)와 화제의 인물(Influencer)이 합쳐진 용어다. 지금까지 임플로이언서 마케팅은 SNS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LF의 막내 직원들이 직접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콘텐츠 'LF랑 놀자' 영상은 지난 2년 전부터 꾸준히 업로드돼 왔다. 삼성물산 역시 '알꽁티비'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나와 자사 제품을 사용 후기를 전하는 임플로이언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무신사도 '무신사TV'를 통해 세련된 직원들의 출근룩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사 직원들을 홍보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채널들의 구독자 수 평균은 15만명에 이른다. 임플로이언서 마케팅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도 확산되는 모양새다. 실제 무신사는 매장에서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크루 직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측은 "평소 패션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임직원들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무신사의 사내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오프라인 비즈니스 성장에도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상에서의 임플로이언서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실제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에 근무하는 인력은 풀타임과 파트타이머를 합쳐서 500여명으로, 평소 무신사를 친숙하게 이용해온 20대가 대부분이다. LF 역시 오프라인 매장 내 숍매니저들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LF는 최근 '똑똑한 숍매니저는 이렇게 일합니다'라는 제목의 패션 필독서를 출간했다. 고객 경험이 중요해짐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숍매니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한 것. 급변하는 패션 리테일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사람이 주는 서비스와 공간 경험에 대한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숍매니저들이 달라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이번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직원이 그곳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자사 직원들을 활용해서 홍보를 하는 게 회사 인건비 차원에서도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06 15:21:5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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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쉼터 『싱글벙글 기억교실』 운영

영양군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 8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주3회 총 24회기 과정으로 "싱글벙글 기억교실"을 운영한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은 혼자 거동이 가능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시작 전 인지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 등의 검사가 진행되며 전문강사를 활용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웃음치료, 운동, 미술, 공예 등)과 로봇(피오)을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원거리 이용자의 불편을 덜고자 송영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영양군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714명의 치매환자를 등록 관리 중이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정보 및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보호자의 돌봄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치매환자를 위한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4-08-06 15:21: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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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시설 대상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 실시

영양군(오도창 군수)은 8. 6.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 하였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높아진 기온으로 식품 등의 부패·변질이 우려 되는 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식품위생 및 조리환경 위생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여 특별교육 형태로 실시 되었고, 시설관리자와 종사자 등 3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영양군에서 특별교육 형태로 실시한 이날 교육은 식중독의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계절별로 발생하는 식중독의 원인과 예방법, 조리실 환경위생관리, 개인 위생관리, 원료 사용, 공정 관리 등 급식시설 현장에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설 관계자'K'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식품안전 취급요령 및 조리기구, 조리장 환경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 전반에 대한교육을 받게 되어 식중독 예방 관리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하면서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올 한해도 식중독 발생 제로를 목표로 식중독 예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급식시설 및 위생업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 활동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

2024-08-06 15:21:30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