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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분기 영업익 11.8% 감소…5G 기지국 구축 비용 영향

LG유플러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줄어드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5G 기지국 구축에 나서면서 비용 지출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년 대비 인건비 지출도 더 늘었다. 사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기업용(B2B)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등 B2B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937억원, 영업이익 25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규모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은 무선사업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9439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기준 2분기 서비스매출 성장률이 2.1%로 직전 분기 2.7%에 이어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인 '별도기준 서비스수익 2% 성장'을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상각 비용이 반영되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통신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AI 등 미래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인건비 지출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인건비는 4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4411억원에서 약 528억원 증가했다. 2분기 주요 비용 지출 중 무형자산상각비와 인건비가 각각 19.3%와 12.9%로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마케팅비용은 521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5397억원과 비교해 3.3% 줄었다. 올해 상반기 총 마케팅비용은 1조6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74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CAPEX(설비투자)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든 557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모바일사업은 MNO, MVNO(알뜰폰) 등 총 가입회선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59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서비스매출은 1조5201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722만3000개로 전년 대비 25.6% 늘어나며 4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전체 순증 가입회선은 95만7000개로 집계됐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31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IDC(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0% 늘어난 917억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IDC사업은 2023년부터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AICC(AI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사업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2.7% 성장한 13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유플러스의 'U+AICC'는 고객 맞춤형을 내세워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차량용 게임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하는 등 신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인터넷·전용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사업 매출은 20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회선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5% 증가한 6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케이블 교체를 통한 품질 향상과 IPTV서비스 내 AI 도입으로 인한 서비스 이용 경험 혁신 등이 주효했다. 2분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가입회선도 526만9000개로 같은 기간 4.4% 상승했다. IPTV사업 매출은 OTT 이용률 증가 등 대외 요인에도 꾸준히 가입회선을 확보하며 지난해 2분기 3369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3349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회선은 551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순증 가입회선은 66.4% 증가한 3만9000개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의 AI 전환에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7 12:30: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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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립초 교사 4245명 선발…‘늘봄’ 위해 전년 比 1088명 증원

교육부가 내년 초등학교에 배치할 신규 교사를 올해 최종 선발인원보다 1088명(34%) 늘려 총 4245명을 선발한다. 2학기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선발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다. 교육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17개 시·도교육청별 '2024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 교사 임용시험 사전 예고' 현황을 내놨다.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임용시험으로 선발하는 공립 초·중등 교원 수는 1만975명이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줄이던 최근 흐름과 다르게 전년보다 1000명 넘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총 4245명으로 집계돼 가장 크게 늘었다. 이는 2학기 초등학교에 전면 도입하는 늘봄학교 업무를 총괄하는 늘봄지원실장을 선발해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직 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한 조치다. 늘봄지원실장은 1~2년에 걸쳐 한시적으로 신규 채용될 전망이다. 전국 시도교육청 17곳 중 16곳에서 선발 규모를 늘렸으며, 서울은 올해 최종 선발인원(110명)보다 2배 이상 늘려 26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반면 전남은 유일하게 전년(150명)보다 15%p가량 감소한 128명을 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지역 학생 수 급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중등 교과 신규 교사 선발 규모는 4814명으로 4518명이던 전년도보다 296명 늘었다. 시도교육청별로 보면, 17곳 중 8곳에서 중등 교과 신규 교사 선발 규모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이 296명으로 전년과 견줘 2.1배가량 늘렸고, 서울은 767명으로 전년(694명)보다 10.5%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공립 유치원 교사는 전국에서 377명을 선발한다. 이는 304명이던 전년도보다 73명(24%) 늘어난 규모다. 2019학년도 이후 6년 만의 증원이다. 이밖에 공립 특수교사 선발 예고 인원은 733명, 비교과 교사는 총 806명이다. 사전예고 선발 규모는 교원 수급 등 특별한 사유 발생 시, 시험일 3개월 전까지 조정 및 예고가 가능하다. 최종 선발 규모는 매년 9~10월 확정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07 12:27: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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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자산 이상거래 신고센터 출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이상거래 신고센터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상거래를 감시하고, 불공정거래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전부터 선제적으로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UMO)'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더해 두나무는 최근 업비트 이상거래 신고센터를 출범하고, 업비트 홈페이지에 이상거래 관련 제보 창구를 신설했다. 업비트가 거래지원하거나 지원했던 자산의 거래와 관련한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허위사실 유포 등의 부정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제보자 신분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제보 창구를 통해 불공정 거래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7 12:18: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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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세대 상생 통한 청년 일자리 연구’ 보고서 발간

한국고용정보원은 변화된 고용환경에서 중장년과 청년 세대의 차이가 협력과 상승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세대 상생을 통한 청년 일자리 연구: 한일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중장년과 청년 세대의 경험과 관심이 만나 청년의 경력개발에 상승효과를 제공하는 사례를 주목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직무의 다양화 가능성을 담았다. 연구진은 고용 및 기업지원 서비스 전문가, 세대 상생 일자리 사례 실제 참여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대 상생 활성화 방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년이 중장년 세대에 갖는 심리적 박탈감이 세대 협업에 큰 진입장벽이었다. 관련 사례에서 다수의 기업은 세대 상생 일자리 차원의 가장 큰 문제를 '소통'으로 인식했다. 세대 상생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집단은 기존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중심 인사체계가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참여자 집단은 세대 간 소통 시 세대를 보다 세분화하고, 소통하는 세대 집단을 점차 확대하는, 이른바 '계단식 소통 확대' 방안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최영순 한국고용정보원 청장년고용지원팀 연구위원은 "청년과 중장년은 대체 관계가 아닌 보완 관계이고, 두 세대 모두 일자리에서 애로를 겪는 취약계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청년과 중장년은 세대를 넘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너지를 얻도록 열린 소통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7 12:00: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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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연암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 뽑혀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올해 신규로 도입하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에 국립순천대학교(시설원예분야)와 '연암대학교(축산분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지난달 26일에 시행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에 근거한 스마트농업 특화 전문인력 육성 기관이다. 교육 인력 및 시설·장비 등 지정요건을 갖춘 교육·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국립순천대학교(시설원예)와 연암대학교(축산)는 이달 중으로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생 모집을 완료하고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인력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스마트농업 개론 ▲정보통신기술(ICT) 시설 및 장비 운영·관리 ▲시설 및 장비 안전관리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이다. 해당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2개의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은 미래 농업의 핵심 분야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신규로 도입한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이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07 11:58: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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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발대식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지난 2일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인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는 KB국민은행이 2023년부터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자원개발센터와 협력해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금융산업 특화 IT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0명의 수강생에게 데이터 분석, 모바일 운영체계, 블록체인 등 금융분야에 필요한 IT 교육을 지원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 61명을 선발해 심화과정 교육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하여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100여명을 국내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디지털 기술 발전을 돕고 IT인재양성 지원을 통해 디지털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 내 다양한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7 11:0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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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폭염 대응 지원 예산 20억원 추가 투입

고용노동부가 건설현장, 물류센터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전국 지방노동관서장이 참여하는 폭염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정식 장관은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방지를 위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20억원을 추가로 배정해 건설·물류·유통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쿨키트, 그늘막, 이동식 에어컨 등 폭염 예방 비용을 차질 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달 말까지 비상대응 체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유지하면서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가 작업을 우선 중단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용부는 올해의 폭염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지난달 31일부터 비상대응 체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기록적인 폭염 등이 반복되는 기후 위기 상황과 함께 물류·유통 산업 발전 등으로 일하는 환경도 변하고 있어 온열질환과 관련된 대응도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노사와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동약자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합리적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7 10:57: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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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인하대 교수, 한국물리학회 첫 여성 회장 선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윤진희 물리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물리학회 학회장 선거에서 제31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윤진희 교수는 학회 회원 1369명 중 1144명(투표율 83.56%)이 참여한 학회장 선거에서 653표(57.08%)를 얻으며 당선됐다. 윤진희 교수는 '바꿉시다. 우리 모두의 물리학회로!'를 슬로건으로 지역, 소속, 분야, 성별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학회원들의 목소리를 공약에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물리학 교육의 회복과 삭감된 기초과학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을 위한 적극적인 대정부활동, 세계 각국의 학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물리학회 국제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물리학에서 발원된 양자나 반도체 등 첨단과학에서의 주도권을 되찾고,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통해 인류문명을 선도하고 있는 물리학의 가치를 되살리는 대대적인 대중화 활동도 약속했다. 윤진희 교수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 한국물리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한국물리학회의 72년 역사 동안 여성 학회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국물리학회는 1975년에 중국계 물리학자인 치엔쉬웅 우 (Chien-Shiung Wu) 교수(핵물리학), 일본물리학회는 1996년에 후미코 요네자와(Fumiko Yonezawa) 교수(이론물리학), 영국물리학회는 2008년에 죠스린 벨 버넬 (Jocelyn Bell Burnell) 박사(천체물리학)가 최초의 여성 물리학회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현재 미국물리학회장도 한국계 여성인 김영기 교수(입자물리학)로 미국 물리학계를 이끌고 있다. 한국물리학회는 한국전쟁 중인 1952년에 창립됐다. 현재 12개의 분과와 7개의 지부에서 1만8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한국 기초과학의 대표적인 학회다. 일본, 미국을 포함한 7개국 물리학회와 교류하고 있으며, 물리학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순수 및 응용물리학연맹(IUPAP),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등에 가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진희 교수는 1986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박사학위(핵물리학이론)를 취득하고 1995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6~2022년 한국·세른(유럽 핵입자물리 연구소·CERN)의 국제협력사업의 ALICE 한국실험팀장을 역임했고, 2022~2023년 중이온가속기 이용자협회장을 지낸 바 있다. 윤진희 물리학과 교수는 "여성과 남성을 떠나 물리학계를 대변하는 한국물리학회 회장을 맡게 돼 기쁨에 앞서 책임감이 크다"라며 "물리학을 통해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려는 꿈을 꾸는 것처럼 미래 세대도 우리와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회원들이 하나가 돼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07 10:56: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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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삼성생명·하나손보

삼성화재가 요양건강보험을 출시한다. ◆ 병원에서 가정까지 노후 종합 보장 삼성화재는 고객의 노후 보장을 위한 새로운 컨셉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건강수명 달성 시 보험기간 연장 혜택, 치매 담보 다양화 및 방문요양서비스 담보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보장을 제공한다.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비 담보 3종을 탑재했다. 병원 퇴원 후 가정에서도 전문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의 치료와 가정에서의 돌봄을 받는 종합적 케어가 가능하다. 치매 관련 담보도 추가했다. 단순 치매 진단비 뿐만 아니라 치매 MRI·PET·CT검사비부터 특정 치매치료비, 치매 직접치료 통원일당, 치매장기요양 재가급여·시설급여 지원금 특약을 신규로 탑재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건강한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고 유병자 고객에게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가는 상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요양보험을 선보인다. ◆ 업계 최초 요양 전 치료 여정 보장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요양의 전 치료 여정을 보장하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 요양보험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인 병원 입원과 가족돌봄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상품은 보장개시일(가입 후 90일) 이후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 1-2등급 판정 확정시 장기요양진단보험금을 보장한다. 장기요양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할 경우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요양보험은 '장기요양(1-2등급)지원특약'을 통해 장소와 기간에 제한 없이 요양 비용을 보장한다. 해당 특약 가입 시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도 방문요양이나 요양원 등을 이용했을 때와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요양환자와 그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존엄한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이 누적 가입 400만건을 돌파했다. ◆ 2023년 한해만 100만건 판매 하나손해보험은 '원데이자동차보험' 판매 개시 후 누적 가입수가 2024년 7월말 기준으로 44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하루단위' 자동차보험이다. 일시적으로 가입하는 단기보험임에도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저렴한 보험료와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디지털과 스마트폰에 친숙한 MZ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실제로 하나원데이자동차보험은 2023년 기준 가입자의 94%가 20~30대이고 평균적으로 1명이 1년에 4번 가입하는 추세로 재가입률도 높은 상품이다. 하나손해보험은 "하나원데이자동차보험은 2023년 한해 동안에만 무려 100만건이 넘게 판매된 인기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상품경쟁력과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꾸준히 고객의 사랑과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07 10:55: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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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견본주택, 9일 오픈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견본주택을 오는 9일 연다고 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동,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448가구 ▲84㎡B 179가구 ▲139㎡A 4가구 ▲139㎡B 4가구로 구성된다.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현역, 정자역 등에 접근이 용이하다. 곤지암역 남측에는 곤지암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고 인근에는 곤지암 근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했고 전용면적 139㎡ 8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내부 평면은 타입별로 4베이 위주 설계를 비롯해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마련했다. '하이오티(Hi-oT)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다. 1~3층 저층 세대 프라이버시 확보 및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은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원에 위치한다. 9~11일까지 견본주택~경기광주역~임시주차장(경안 배수펌프장 유수지 공영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07 10:52:2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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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분기 매출 8747억원, 66.9%↑..역대 최대 분기 매출 경신

셀트리온 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 8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7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올해 2분기 매출액 8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다. 셀트리온의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경우, 지난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심으로 75%의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도 22%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영국에서 87.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각각 78%, 72.7% 수준으로 집계됐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유럽에서 각각 25%, 21%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 갔다. 특히, 일본에서 허쥬마는 점유율 65%를 기록하며 시장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0.8% 늘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60.39% 줄어들었다.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됐다"며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이루며 하반기 본격적 매출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남은 3대 PBM 두 곳과도 각각 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현재 미국 현지 보험시장의 약 75%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제품군(IV/SC)을 비롯해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4개 제품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가운데 차세대 동력인 짐펜트라도 미국에서 실매출이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 긍정 요인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합병에 따른 일시적 상각 요인들도 해소하고 후속 제품 중심의 성장세도 이어지는 등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올해는 퀀텀 점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7 10:46: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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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대학생기자단 '크빅 인사이더 4기' 활동 본격화

10명에게 위촉장…기관 홍보, 생태계 정보 공유등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대학생 기자단 '크빅 인사이더(KVIC INSIDER) 4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본사에서 크빅 인사이더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 기자단은 ▲한국벤처투자 기관 홍보 ▲벤처투자 생태계 정보 공유 ▲오프라인 행사 취재 등 개별 과제와 팀 과제를 수행한다. 결과에 따라 우수 기자단 포상, 벤처 생태계 관련 교육 및 행사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숏폼 콘텐츠 등을 제작하기위해 영상팀을 따로 신설하는 등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단원에 참여한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한지민 학생은 "선진벤처를 조명하며 이번 활동을 후회 없는 도전으로 만들고 싶다"며 "모태펀드와 벤처생태계 정보를 잘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벤처투자 유상훈 경영기획본부장은 "모태펀드는 벤처투자 업계에선 익숙하지만 국민들에겐 여전히 낯설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설명했을 때, 바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한 콘텐츠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태펀드는 정부 출자금과 민간 자금을 합쳐 결성하는 민·관 공동출자 모펀드를 말한다. 민간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유망 산업·기업을 성장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2024-08-07 10:45: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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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X니니즈' 한정판...여름철 스킨케어에 캐릭터 재미 더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가 여름철 스킨케어 시장에서 한정판 마케팅으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가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 2종은 메디큐브 대표 제품인 '제로 모공 패드'와 '제로 블랙헤드 머드팩'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해당 제품들은 모공과 피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품 특유의 산뜻한 마무리감이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또 이번 한정판은 카카오 인기 캐릭터 니니즈 죠르디와 협업한 것으로,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 2종 본품에는 죠르디의 모습들이 새겨졌다. 에이피알이 증정품으로 제작한 '죠르디 페이스 모공 패드'의 경우, 패드 표면에 죠르디 얼굴이 그려져 흥미 요소를 갖췄다. '제로 블랙헤드 머드팩' 구매 시 제공하는 모공 브러쉬에도 죠르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삽입했다. 에이피알은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 2종을 메디큐브 공식몰에서 단독 공개하고 오는 12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8-07 10:41: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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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매출 첫10조원 돌파...김범석 의장 "투자·혁신 통해 고객 최우선…동반성장 최선 다할 것"

쿠팡이 올해 2분기 첫 매출 10조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쿠팡의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와 성장 사업 등의 견고한 성장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미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7일 공시를 통해 2분기에 전년 7조6749억원보다 30% 늘어난 10조 3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파페치를 비롯한 쿠팡이츠·대만 등 성장 사업(developing offerings) 부문 매출은 6배 가까이 뛰었다. 파페치 2분기 매출(6304억원·4억6000만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4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신장했다. 여기에 쿠팡의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로켓배송·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의 활성 고객 수는 2170만 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쿠팡의 2분기 영업손실은 342억원으로,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를 낸 이후 8분기 만에 적자전환했다. 쿠팡은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분기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40억원의 이익을 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 1630억원과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 424억원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쿠팡의 2분기 당기순손실은 14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엔 19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쿠팡의 혁신과 투자로 앞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프로덕트 커머스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프로덕트 커머스의 활성 고객 수(2170만명)는 전년 대비 12% 늘어났다"며 "가장 오래된 고객 집단(코호트)을 포함한 고객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 미래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5600억달러 규모의 고도로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매우 작고,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역대급 규모 투자가 한 때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 분기마다 확고한 성장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최저 가격으로 우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강화한다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를 포함한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도 쿠팡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마켓플레이스는 13분기 연속 1P(로켓배송 직매입)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마켓플레이스의 성장은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2020년 이후 9000개가 넘는 소상공인(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들이 소상공인 신분을 벗어나 사업을 크게 키우도록 도왔다는 사실을 자랑 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대만 로켓배송 직구 사업과 관련해선 "대만의 잠재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신하고 있다. 한국 고객과 동일하게 대만 고객들에게도 트레이드오프(tradeoff·양자택일) 관계를 타파해 신뢰와 충성도를 얻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 상품은 대만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수만개의 한국 기업이 대만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기업의 대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파페치 비즈니스도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매출 총이익"이라며 "2분기에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2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총이익과 29.3%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난드 CFO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자동화 기술 활용 증대를 통해 운영 효율성이 향상됐고,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비즈니스 전반에 강력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8-07 10:40:4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