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렉서스, 플래그십 MPV 'LM 500h' 공개

렉서스가 타는 순간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이끄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보인다. 그 주인공은 'LM 500h'다. 렉서스코리아는 24일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렉서스 플래그십 MPV인 LM 500h를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편안한 정숙함과 쾌적한 승차감으로 업무부터 휴식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렉서스의 마스터피스다. 외관은 렉서스의 디자인의 핵심인 '스핀들 보디(Spindle Body)'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차체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전면부의 심리스(Seamless) 타입 그릴은 스타일리쉬하면서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해 준다. 렉서스는 최상의 승차감과 주행감을 위해 노력했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뒤틀림 강성 확보하고, 새롭게 개발된 전륜의 맥퍼슨 스트럿 타입과 후륜 트레일링 암 기반 더블 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으로 안정적인 승차감과 운전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해외에서 다른 차량과 비교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차량의 승차감도 좋지만 의외로 운전이 즐겁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량은 쇼퍼드리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운전에 대한 우선도가 떨어질 것 같지만 아니다"라며 "운전자를 위해 스티어링, 엑셀, 브레이크 등 기본 주행 성능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주행 성능은 2.4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기반으로 가속감과 풍부한 토크감을 자랑한다. 2.4리터 D-4ST 엔진과 e-Axle 전기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368마력을 발휘하며, 습식 발진 클러치를 탑재한 6단 자동변속기와 DIRECT4 AWD 시스템으로 100:0에서 최대 20:80까지 효과적인 전후륜 토크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4인승 로열 그레이드 모델은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파티션을 통해 진정한 퍼스널 모빌리티 공간으로 프라이빗 수준을 높였다. 1열과 2열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디밍(Dimming) 및 수직 개폐 기능으로 탑승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그제큐티브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는 3열 시트에도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3열은 좌우 개별 팁업 폴딩이 가능해 목적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렉서스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럭셔리 MPV 차량이 생소할 수 있지만, LM 출시 후 충분한 수요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7-25 11:37:01 박대성 기자
기사사진
'지급불능' 티몬·위메프… 공정위 긴급 현장점검

지급 불능 사태에 빠진 티몬과 위메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다. 현장점검에선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대금 환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재화-서비스 공급을 계약내용 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들여다 본다. 조속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설치, '집단분쟁조정' 개시 준비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티본·위메프 사태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대응 방안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정산 지연 문제와 관련해 공정위는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적극 검토·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소비자와 판매업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티몬·위메프 건에 대규모유통업법 적용은 어렵다고 본다. 한 위원장은 "티몬·위메프와 판매업자간 정산 지연 문제는 민사상 채무불이행 문제로 대규모유통업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며 "대금 정산 지연 문제는 금융당국에서 대응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재차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전날(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정거래법으로 직접 의율하기 어렵다"고 말한바 있다. 모기업 큐텐의 무리한 회사 합병이 문제를 키우지 않았으냐는 질문엔 "기업결합 심사는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지 여부를 심사하는 것"이라며 "이번 건의 경우 경쟁제한성이 8.35% 수준으로 조건없이 승인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인수회사 재무능력이 충분한지 여부는 경쟁제한성 판단 고려대상이 아니어서 판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가 집단분쟁조정 개시 준비에 착수한 만큼 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집단분쟁조정은 50명 이상 소비자가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로 인해 소액 다수의 소비자 피해를 신속 구제하기 위한 제도다. 대상 업체가 조정안을 수용하면 분쟁조정 신청을 하지 않은 피해자도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건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15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3일 소비자상담 건수는 254건으로 늘었고, 24일엔 1300건으로 급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5 11:30:2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6년 만에 5조 원대 영업익…'HBM 효과'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고대역폭 메모리(HBM) 효과로 매출 16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다, 고성능·고용량 낸드 수요도 크게 늘며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 매출 16조4232억 원, 영업이익 5조46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4.8% 올라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5조 원대를 기록한 건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 5조5739억 원, 3분기 6조4724억 원 이후 6년 만이다. 순이익은 4조1천20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1분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며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면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D램에서는 지난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공급을 본격화한 HBM3E(5세대 HBM)와 서버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0% 이상, 지난해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하며 회사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낸드의 경우 eSSD(기업용 SSD)와 모바일용 제품 위주로 판매가 확대됐다. 특히 eSSD는 1분기보다 매출이 약 5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낸드 제품 전반에 걸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지속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온디바이스(기기내장형) AI를 지원하는 새로운 PC와 모바일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여기에 들어가는 고성능 메모리 판매가 늘어나는 한편, 일반 메모리 제품 수요도 완연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을 올해 3분기 내 양산해 HBM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32Gb DDR5 서버용 D램과 고성능 컴퓨팅용 MCR DIMM을 출시해 경쟁우위를 지켜간다는 방침이다. 낸드에서도 수요가 커지고 있는 고용량 eSSD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60TB 제품으로 하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eSSD 매출은 지난해 대비 4배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착공한 청주 M15X를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건설 중이다. 현재 부지 공사가 한창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을 예정대로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수익성 중심 투자 기조 하에 2분기 동안 필수 투자를 진행하면서도 회사는 1분기 대비 4조 3,000억 원 규모의 차입금을 줄일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최선단 공정 기술과 고성능 제품 개발에 매진해 AI 메모리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1:27:55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HDC현산 정몽규 회장, '축구의 시대' 회고록 출간

HDC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축구와 함께한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축구의 시대'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책에서 스포츠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 소회와 1988년 현대자동차에서 시작된 축구와의 인연을 풀어냈다.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산업개발,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활동에서 경영자와 축구인으로서 고민 등도 담겨 있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 정몽규의 어제에서는 축구와의 인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배경 등을 다루고 있다. 2부 정몽규의 오늘에서는 월드컵에 대한 기록들, 축구협회를 둘러싼 논쟁 등을 다뤘다. 마지막 3부 정몽규의 비전에서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담았다. '축구의 시대'는 K리그 승부조작 사태, 승강제 출범을 비롯해 사면파동과 클린스만 감독 등 국가대표 감독들을 둘러싼 논란들까지 다루고 있다. 정 회장은 "30년간의 축구 인생을 가감 없이 그대로 녹여 넣은 축구 이야기다"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애쓸 이들에게 좋은 표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의 시대'는 25일부터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25 11:16:21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위기의 저축은행'…여전한 PF발 먹구름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파로 저축은행이 위기를 맞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 PF발 연체율 상승탓에 건전성도 나빠졌다. 주 먹거리인 리테일(소매금융) 규모도 쪼그라들면서 올해 경영 목표는 '위기 극복'과 '생존'에 방점을 찍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당기순손실은 5999억원이다. 앞선 2022년 1조56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호황을 누렸지만 1년 사이 대규모 적자로 전환했다. PF 손실에 대비하면서 대손충당금을 1년새 50% 가까이 늘린 영향이다. 지난해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3조8731억원이다.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그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에는 15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역대급 한파'로 불린 지난해 동기(-527억원) 대비 1000억원 넘게 적자가 불어났다.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 손실 규모를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신용평가사에서는 올해 저축은행 손실 규모를 2조원대로 관측한 보고서도 공개했다. 연내 저축은행 인수합병(M&A)도 물 건너간 분위기다. 업황 개선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 만큼 부실만 떠안을 위험이 높아서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수도권 저축은행을 보유하지 않은 우리금융지주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실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매매논의까지 진행하지 못한 채 무산됐다. 인수합병 시장에서 저축은행 매물은 점점 쌓여가는 상황이다. 앞서 우리금융지주의 관심을 받은 상상인저축은행은 물론 애큐온, OSB, 한화, HB, 민국, 조은저축은행 등이 잠재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대구·경북을 거점으로 운영하는 대원저축은행은 10년가까이 시장에 나온 상황이지만 여전히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2~3년 전 저축은행이 호황을 맞았을때 임직원 수 50명 이상의 중견급 저축은행은 M&A 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상품으로 분류됐다. 특히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 비율을 지켜야 하는 저축은행의 특성상 수도권 저축은행이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받았다. 해당 시기 저축은행간 인수합병을 허용해 달라는 규제완화 방안에 한 목소리를 낸 이유다.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올해는 경영 안정성이 화두다. 호황기에 다져놓은 기초체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14.69%로 법정기준의 2배를 유지하고 있고 유동성비율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각각 227.27%, 112.99%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초과한 수치다. 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순간에 업황이 회복되긴 어렵지만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등장하는 만큼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하는 상황이다"라며 "저축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예치금이 모두 이관되고 예금보험공사가 보증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걱정을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7-25 11:11:14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저축은행 수익성 회복 '전력투구'…지점·인력감축 병행

'보릿고개'를 벗어나기 위해 저축은행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인력과 점포를 정리하면서 군살도 덜어내고 있다. 방어적인 경영전략이 한계에 이르자 하반기에는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성도 꾀할 수 있는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저축은행이 앞다퉈 출시하던 고금리 예금상품도 자취를 감췄다. 급격하게 높아진 조달비용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통상 정기예금에 은행권 대비 연 1~2%포인트(p)의 가산금리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은행권과 유사한 수준의 예금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 연간 임직원 400명 감소 올 1분기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임직원은 97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대비 462명 감소한 수치다. 그간 디지털전환(DT) 등 신사업을 예고하면서 2022년 6월 1만명대에 진입했지만 지난해부터 또다시 내리막길이다. 급격하게 나빠진 업황 탓에 신사업은 뒤로하고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정규 직원의 감소세가 가파르다.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부담을 느낀 영향이다. 올 1분기 전국 저축은행의 정규직 직원은 8245명으로 전년 동기(8565명) 대비 3.73% 줄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 직원은 142명 이탈한 787명으로 15.28% 감소했다. 특히 중소형 저축은행이 비정규직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대형사 정규직 퇴사자의 비중이 비정규직 퇴사자 대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상대적으로 열위한 저축은행이 인력효율화 카드를 적극적으로 빼 들었다. 최근 1년간 상위 저축은행 5곳(SBO·OK·웰컴·한국투자·애큐온저축은행)의 퇴사자는 259명이다. 전국 저축은행 퇴사자의 56.06%다. 이 중 정규직 퇴사자는 203명으로 전체 정규직 퇴사자의 63.43%(203명)를 차지한 반면 비정규직 퇴사자는 42.9%(61명)에 그쳤다. 영업점은 정리수순을 밟고 있다. 올 1분기 전국 저축은행의 점포 수는 271곳이다. 전년 동기(280곳) 대비 9곳 감소했다. 지점과 출장소를 각각 6곳, 3곳씩 정리했다.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참에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대형사 중에서는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이 영업지점의 간판을 각각 2곳, 1곳씩 내렸다. 페퍼저축은행은 10년간 유지하던 출장소 운영을 중단했다.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저축은행 지점 확장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 등 규제 완화를 시행했지만 비용효율화가 우선순위인 만큼 영업점 운영은 최소한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형사의 경우 디지털전환에 따른 개발인력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했는데 관련 사업이 후순위로 밀리다 보니 재계약이 어려워졌다"며 "중소형사의 경우 여·수신 및 경영업무 등 최소한의 인력만 남았다"고 말했다. ◆ "조달비용 줄여라"…'금리 다이어트' 각 저축은행은 조달비용 줄이기에 매진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의 공격적인 자금조달이 지목되면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초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1년물) 평균금리는 연 3.66%다. 지난 2022년 12월(5.53%) 대비 1.87%p 줄었다. 해당 기간 예금금리 상단은 2~2.5%p 격차를 나타낸다. 이자 비용 낮추기에 우선순위를 둔 만큼 은행권과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상단이 유사한 상황이다.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은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이다.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연 3.90%의 금리를 적용한다. 반면 저축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은 청주저축은행의 '펫팸정기예금'이다. 금리는 연 4.0%로 책정했다. 은행권 상단과 불과 0.1%p 차이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매력이 떨어진 만큼 수신잔액도 연일 감소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수신잔액은 101조9185억원이다. 지난해 동기(114조5260억원) 대비 11.00%가량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1월을 시작으로 매달 감소한 수신 잔액은 올 4월 183억원 증가하면서 소폭 올랐지만 또 다시 내리막길이다. ◆ 하반기 담보대출 주력…업황회복 시점은? 올 하반기 주요 저축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영업을 예고했다. 건전성과 수익성 제고가 동시에 요구되면서다. 당초 저축은행권에서는 업황 회복 시점을 기준금리 인하 시기로 점찍었다. 하지만 더 이상 외부 환경변화만을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이다. 대출문턱을 서서히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자산순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가산금리 조정을 통해 주담대 전체 금리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개인 신용대출 대비 안전한 담보 자산을 늘리면서 론 포트폴리오(loan portfolio)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것. 전문가들은 저축은행의 극적인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준금리를 낮춘다면 점진적인 개선은 기대할 수 있으나 1년 넘게 한파를 겪고 있는 만큼 단기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이 드러나더라도 합병·정리 과정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어 박 연구위원은 부실채권(NPL) 매각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 여건 개선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박 연구위원은 "국내 채권시장이 활성화돼 있지만 부실채권의 경우 매매량이 적은 편에 속한다"며 "고정이하여신의 적극적인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2024-07-25 11:10:52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파리 올림픽 '집관족'을 잡아라...먹거리, 주류 대형 할인 행사 풍성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집관' 고객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시작된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기 먹거리와 주류 할인 행사를 내세우며 집이나 휴가지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프렌치 델리를 포함해 주요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집에서 경기를 보며 같이 곁들여 먹기 좋은 구이류, 주류, 델리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25~28일 전 점에서 '1등급 한우 등심'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미국산 소 프라임 척아이롤'은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선정,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990원에 특가로 선보인다. 추가로 'NEW 한통 가아아아득 치킨'은 1만 990원에, '국내산 통족발'은 1만 3900원에, '큰 초밥'은 1만 5990원에 판매하고, '아사히' '삿포로' 등 주요 세계맥주 20종에 대해 6캔 구매 시 1만 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한 전국 30개점에서 2주간 '2024 프랑스를 맛보다'를 진행한다. 프랑스 대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로, '치킨 프리카세' '라타투이' '버터크라상' 등 총 4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렌치 델리와 베이커리의 경우, 프랑스 대사관 관저 셰프인 '로랑 달레'가 직접 시식하며 맛을 인정받은 상품이다. 단독 상품인 '피카드' 냉동 상품을 포함해 와인, 디저트류 상품 등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치킨, 초밥, 간편식, 주류 등 응원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가장 인기 있는 다리와 날개 부위로만 구성한 신메뉴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를 9990원에 판매하고 구매 시 치킨 무를 증정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다양한 델리 메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5~27일 3일간 푸짐한 용량에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 '대짜 등심찹쌀탕수육'과 '대짜 여수꼬막비빔밥은 3000원 할인해 각 1만2990원, 9990원에 내놓는다. 오는 31일까지 '홈플식탁 매콤깐풍닭강정/한판닭강정'과 '고백스시 한판새우초밥 20입'은 2000원 할인해 각 1만3990원, 1만5990원에 판매하고 '홈플식탁 갈비왕오븐치킨'과 '홈플식탁 한판새우튀김 20마리'는 3000원 할인해 각 7990원,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주류도 저렴하게 판다. 7대 카드 결제 시 와인 전품목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할인, 위스키 전품목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맥주 90여 종 5캔 9900원, 병맥주 9종은 9900원에 판매한다. 쿠팡은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가대표 응원 기획전'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매주 새로운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주 차(22일부터 28일까지)에는 TV, 계절가전 등 안락한 집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상품을 구성했다. 2주 차(29일부터 4일까지)에는 간식, 안주, 밀키트 등 경기를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각종 식품을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추가로 즉시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테마별 '응원' 아이템도 준비했다. 야외 시청을 위한 자동차 액세서리는 물론 스포츠 굿즈, 패션 아이템, 주방용품 등을 테마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대부분 경기가 여름휴가 기간인 점을 고려해 호텔 등 할인 혜택이 큰 숙소상품 구색도 갖췄다. 대표 상품으로는 ▲쓰임 스마일 와글와글 맥주컵 6개 + 소주잔 6개 세트 1만9000원대 ▲플레이휠 레귤러 레귤러 다중룰렛 중 1만8천원대 ▲쿠기어드벤쳐 남아용 국가대표 집업 반팔 반전신 실내 수영복 3만1000원대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경기가 중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객이 집이나 휴가지에서 편하게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쿠팡을 통해 올여름 건강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5 11:08:1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롯데免, VIP 고객 대상 '글렌알라키' 위스키 클래스 열어

롯데면세점이 VIP 고객을 초청해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의 위스키 클래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의 VIP 전용 휴게공간인 '스타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출국 예정인 내국인 최상위 고객 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렌알라키 등 프리미엄 주류를 수입, 유통하는 메타베브코리아가 업계 최고 마스터 디스틸러인 '빌리 워커'의 철학과 함께 위스키 음용법 및 인기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초청 행사는 ▲풍부한 바디감과 함께 다양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글렌알라키 15년' ▲전 세계 2000병 한정 판매 중인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 '화이트헤더 21년' ▲피트와 화사한 과일 맛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맥네어스 21년',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글렌알라키 10년 배치 11' 등 총 4종의 글렌알라키 대표 위스키를 체험하는 세션으로 이루어졌다. 또 롯데면세점은 클래스에 참석한 VIP 고객에게 당일 한정으로 사용 가능한 PRE LDF PAY와 글렌알라키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했다. 최근 와인 뿐만 아니라 위스키, 꼬냑 등 다양한 주종이 내국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의 올해 2분기 위스키 매출은 1분기 대비 약 20% 신장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VIP 고객들이 이번 클래스를 통해 글렌알라키 위스키에 대해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최상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5 11:08:0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CJ온스타일, 카무트·귀리 슈퍼푸드 매출 쑥쑥 '저혈당 다이어트 열풍'

CJ온스타일은 저혈당 다이어트 인기에 슈퍼푸드 관련 제품 매출이 상승세라고 25일 밝혔다. MZ세대 사이에서 저혈당 다이어트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혈압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TV라이브 카무트 관련 제품 주문액이 50억을 육박했다. 작년 하반기(7~12월) 대비 약 32% 상승한 수치다. 카무트는 호라산 밀의 한 종류로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던 작물이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등을 함유해 콜레스트롤, 혈당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당지수가 일반 곡물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 '이롬'에서 전개하는 '발아 카무트 브랜드 밀'이 있다. 이 제품은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만 20만 팩 넘게 팔렸다. 발아 카무트는 도정하지 않고 통곡물 그대로 싹을 틔워 식이섬유와 셀레늄 등 영양 성분이 특히 높다. 100% 캐나다산 정품 카무트를 사용했으며 영양밥, 요거트, 차, 쉐이크 등 다양한 레시피에 넣어 즐길 수 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귀리도 있다. 귀리는 백미와 현미 대비 탄수화물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즉석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건강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은 최근 신제품 '통귀리밥100'을 론칭했다. 통귀리 100% 제품으로 건강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전자레인지 2분 조리로 완성돼 일상에서 건강한 한끼 해결이 가능하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건강 유지와 체중 감량 등을 이유로 중장년층은 물론 MZ세대까지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CJ온스타일이 제안하는 다양한 슈퍼푸드 제품으로 식습관을 변화시켜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5 11:08:0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0만원 돌파하며 연중 신고가 경신

국내 방산 대표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이에 모회사인 한화 주가도 주목받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0.67% 오른 3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하며 국내 증시까지 흔들리고 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시는 장 중 31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면서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는 2.31%(6500원) 하락한 25만5000원을 기록했지만, 23일과 24일에는 4% 이상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오는 31일 2분기 실적을 앞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부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48% 증가한 2조63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160.29% 증가한 21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승세를 보고 모회사인 '한화'의 목표주가까지 높였다. SK증권은 25일 한화의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수정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한화 주가는 전일 보다 1.35% 3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 자회사 가치 중 가장 큰 비중(24일 기준, 54.3%)을 차지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초 대비 140% 상승했고 전체 상장 자회사의 순자산가치(NAV)도 37% 증가했다"며 "그럼에도 한화 주가는 15% 상승에 그쳐 NAV 대비 할인율이 70.8%까지 확대됐다"며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2024-07-25 11:08: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제15대 엄종화 총장 취임…“애지·기독교·훈민정신 되새길 것”

세종대학교 제15대 엄종화 총장이 "세종대의 건학이념인 애지(愛智), 기독교, 훈민 정신을 되새기겠다"라고 다짐하며 25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7월 26일까지 3년이다. 25일 세종대 애지헌 교회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최세모 대양학원 이사장, 대양학원 이사진, 산하기관 기관장, 세종대 교무위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엄종화 총장은 취임사에서 "애지정신은 진리를 사랑하는 정신"이라며 "오늘날의 진리인 과학을 통해 지식을 넓히고, 혁신을 이루며, 인류 발전에 기여해 세종대를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기독교 정신은 사랑과 섬김, 정직과 진리, 희망과 용기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삶의 중요성을 가르치고자 한다"라며 "학교는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학문적 진리를 탐구하며, 정직한 연구와 교육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학을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훈민 정신은 독창성과 창의성, 배움과 나눔, 도전과 혁신을 강조한다. 대학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열린 교육과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지식과 자원을 나누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총장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각국의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비즈니스 효율성, 인프라 등의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30-50 클럽'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이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안정, 그리고 혁신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실리콘 밸리의 기적을 이끈 스탠포드 대학처럼, 애지 정신, 기독교 정신, 훈민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함께 한국의 G2 위상을 이끄는 선도적인 대학이 되도록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엄종화 총장은 대구 능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석사를 받은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세종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한 엄 총장은 대외협력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행정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25 11:07:3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수원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개최

수원시가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영흥숲공원, 행궁동공방거리, 수원무궁화원, 연무시장에서 '2024년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영흥수목원 방문자 센터 앞에 무궁화 분화 100여 개를 전시한다. 여름 초화와 어우러진 무궁화 정원을 조성해 새로운 형태의 모델 정원을 제시한다. 행궁동공방거리 전시는 팔달문 관광안내소에서 화성행궁 주차장 입구에 이르는 400m 거리에서 열린다. 무궁화 분화 40여 개를 전시하고, 공방거리 상인회와 협업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수원무궁화원은 전시 기간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연무시장 무궁화 전시회는 8월에 열린다. 연무시장 입구에서 세븐일레븐 경기대점 사거리에 이르는 500m 거리에 무궁화 화분 20개를 전시한다. 무궁화 전시회가 열리는 거리에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무궁화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연다. 묘목나눔행사는 7월 27일 행궁동공방거리, 8월 3일 영흥숲공원, 8월 10일 연무시장에서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전시회를 찾아 무궁화를 감상하고, 나눔행사에 참여해 무궁화를 키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5 11:06:5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시민소통관' 공개 모집

용인특례시는 개방형 직위인 '시민소통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한다. 시민소통관은 시정과 관련한 주요 갈등 민원 진단과 조정, 다수 민원 대응·관리, 온오프라인 시민소통, 시민 협치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5급 상당 직급이다. 임용 기간은 2년이고, 업무 실적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며, 시에서 제시한 경력요건 또는 실적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응시원서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시 인사관리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주말에는 접수가 불가능하다. 등기우편은 원서 접수 마감일 18시까지 도착한 우편 소인에 한해 유효하며, 접수 후 반드시 담당자에게 전화로 고지해야 한다. 시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2차 서류심사와 면접)를 통해 직무수행 능력을 검정한 후 다음 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요강과 채용 관련 문의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인사관리과 인재채용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통을 활성화해 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해결해 시민 만족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소통관을 공모한다"며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4-07-25 11:06:0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산업단지 조성원가 확정절차 개선 시행

용인특례시는 산업단지 조성원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검증 절차를 명확히 정한 산업단지 조성원가 확정절차 개선안을 만들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가 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원가로 분양하고 사후에 원가를 확정하도록 했지만,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위해 책정한 조성원가를 산단 준공인가 후 확정하는 절차나 규정은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을 보완하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에서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할 때 조성원가로 분양하고, 준공인가 후 1개월 이내에 확정된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정산한다. 그 조성원가 확정은 승인권자와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는 조성원가 확정에 필요한 적정성 검토 절차나 기준이 명시되지 않았다. 조성원가를 확정하려면 원가 내역이 적합하게 계상되었는지, 부적절한 비용이 포함됐는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 원가집계 또는 배부율 등의 산정이 적합한지를 회계 전문가가 확인해야 하는데 이런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그동안 외부 전문기관(회계법인)을 통해 적정성 검증을 진행했는데, 정산자료 제출, 용역기관 선정 및 기간 등에 따라 정산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행정비용이 소모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일부 도시첨단산단의 경우 준공 처리 후 2년이 지나서야 조성원가 검증 절차가 진행되는 등으로 원가의 투명성이나 신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시첨단산단처럼 건축사업이 포함된 산단의 경우 분양수익의 50% 이상을 산업단지 내 공공시설 설치 또는 산업시설용지 분양가 인하 등에 사용하도록 규정됐으나, 산단을 이미 준공 처리했기에 사후에 발생한 수익으로 공공시설을 추가 설치하거나 이미 분양이 끝난 토지의 경우 조성원가를 조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에 용인특례시에서는 ▲검증기간 단축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해 준공인가 전 승인권자가 전문기관(회계법인) 선정→ ▲사업시행자는 준공인가 후 7일 이내 증빙자료 제출→ ▲전문기관의 검증→ ▲검증결과로 조성원가 확정→ ▲가격정산 절차 진행 등으로 구성한 산업단지 조성원가 확정절차 개선안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용인특례시는 또 건축사업이 포함된 산업단지에 대해 산업단지계획 승인 단계에서 실시설계도서에 근거한 예상 용지비, 건축물의 용도, 규모 등을 고려한 예상 건축비 등을 토대로 추정한 분양수익 상당액을 반영해 분양가(조성원가)를 인하하거나 공공시설 설치를 확충하는 등으로 선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량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산단에 입주하도록 하거나, 기반시설을 충분히 갖추도록 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산단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용인특례시 산업단지 조성원가 확정절차 개선 방안을 올해 7월 이후 승인 신청되는 산업단지부터 적용, 승인조건으로 부여해 시행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이같은 내용을 반영해 현행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의 규정을 개선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지침이 개정되기 전까지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산단 조성원가 확정절차를 시행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원가 산정에 반영된 증빙자료 제출을 명시하고, 승인권자가 선정한 전문기관이 비용을 투명하게 검증·확정함으로써 조성원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정산 기간까지 단축해 사업시행자와 수분양자 간 분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한 용인엔 앞으로도 많은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명확한 기준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활성화하면서 기업에 양질의 산업시설용지나 도시첨단산단이 공급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1:05:3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복지안전망 강화 위해 지역교회와 맞손

성남시는 위기가구를 찾아서 지원하고 돌보는 단체인 '찾지단(2709명)'의 복지안전망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역 교회와 손을 잡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병삼 만나교회(분당구 야탑동)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우리 동네 찾지단' 활동 참여 ▲위기 이웃 발굴과 적극 제보 ▲상호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자원 활용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이를 위해 만나교회는 사회복지,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교인들로 구성된 '만나복지코디(32명)'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복지 정보 부재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찾아내고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도록 연계한다. 성남시는 의뢰받은 위기 가구 구성원과 상담을 진행해 각 상황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 관리를 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제도권 밖 위기가구를 아우르는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찾지단은 성남지역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단체명이다. 50개 각 동의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최근 1년간 위기가구 4055가구를 찾아내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지원 737건, 이웃돕기 후원 성품 4397건을 연계했으며, 고독사 고위험군 1821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4-07-25 11:05:1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