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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설립 추진

남해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건립 설계 용역 최종보고 및 전시 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흔적남기기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및 보훈단체 임원, 건축 및 전시 설계 용역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축물 공간 구성, 프로그램실 활용 방안, 기증품 보관 방법, 수장고 항온 항습 시스템, 오폐수 처리시설, 야외조명 설치 등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전시를 관람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전시 설계를 해주기를 당부했으며 디지털 방명록 설치를 제안했다. 이충방 흔적남기기 사업 추진위원장은 "개인 경험과 흔적을 전시하는 공간으로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건축, 전시 설계가 잘됐으면 한다"며 "남해군이 보훈단체의 전적지 순례의 명소이자 전후 세대의 산교육 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건립사업은 사라져가는 참전용사들의 전쟁의 기억과 유품을 보존하고 전후 세대에 남기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우리 남해군민의 애국의 정신과 기상이 살아 숨쉬는 대표적인 현충시설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은 지상 1층, 498.89㎡규모이며 총 28억원이 투입된다. 남해유배문학관 인근 부지에 건립될 계획이며 2024년 10월에 착공 예정이다. 2025년 흔적전시관이 건립되면 전후 세대의 '안보 교육의 장'과 전쟁세대의 '기억의 공유 공간'으로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전용사들에게서 기증받은 자료는 사진, 훈장, 부대 앨범, 귀국 박스 등이며 2024년 6월 말 기준 총 3899점이다. 남해군은 남해유배문학관 로비에서 2022년 2월부터 특별 전시를 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11만 352명이 특별 전시관을 방문했다.

2024-07-24 15:45: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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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제13회 아시아로하스 산업대전서 대상 수상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로하스 산업대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대학발명협회와 아시아로하스 산업대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그린뉴딜 정책에 의한 지식경영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격려하고 포상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공단은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연간 285만명 직업훈련 실시, 국가자격시험제도 디지털 전환, 외국인근로자 10만명 도입 등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달성했다. 또 ESG(환경·사회·투명)경영위원회 운영, 내부통제 강화 등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특히 종이 없는 사업환경 조성, 생활 속 에너지절감, 온라인 홍보센터 상생협력관 운영, 지역상생 플랫폼 구축 등 폭넓은 ESG 경영을 통한 적극행정 노력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우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며 "미래세대가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4 15:45: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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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청 강범석 구청장, 여름철 우기 대비 관내 지하차도 안전 점검 실시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최근 집중호우가 수도권 및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계속되는 우기철에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7월 24일 왕길지하차도를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집중호우에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사고를 예방하는 배수로 준설상황 및 배수펌프의 작동상태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지하차도 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서구에서는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왕길지하차도 외 4개소에 대하여 현재까지 배수로 준설을 완료했다. ▲배수로 안전 점검 ▲배수펌프 정기 점검 ▲배수관 정비 등 우기철을 대비하여 불의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안전조치를 취해 왔다. 또, 서구는 향후 긴급상황을 대비해 구 관리 지하차도 4개소에 침수 발생 시 자동으로 차단막 작동 등 차량의 지하차도 진입을 원천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최근 예상을 뛰어넘는 집중호우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철저한 사전 대비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이 필요하다.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전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5:43:35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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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폐회

부산시의회는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323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 기간 시의회는 부산시 및 교육청의 2024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30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안 3건 및 결의안 1건 등 총 39건의 안건을 심사해 29건을 원안 가결, 3건 의견 채택, 6건 수정 가결했다.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관리·운영 민간 위탁 동의안'은 민간 위탁 동의를 위한 더 면밀한 검토자료 보완 제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사 보류했다. 회기 첫날인 10일 1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와 교육청의 2025년도 본예산 종합 심사를 담당할 제9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고, 11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이어갔다. 11일 제2차 본회의와 12일 제3차 본회의 시 4명의 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시정과 교육 행정 현안에 대해 집행부에 질의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13일부터 23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소관 실·국·본부, 출자·출연 기관 및 교육청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며 조례안, 동의안 등을 예비 심사했다. 마지막날인 24일 4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5분 자유 발언을 끝으로 이번 임시회를 폐회한다. 다음 회기인 제324회 임시회는 8월 27일에서 9월 9일까지 14간의 일정으로 예정돼 있다.

2024-07-24 15:43: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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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회 추경에 복지 예산 790억원 증액 편성

김해시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출산 및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 790억원 증액한 7790억원을 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7000억원에서 11%가 증액한 규모로 이번 김해시 2회 추경예산의 3분의 1이 넘는 수치다. 분야별 예산으로 보면 기초연금 지급 254억원, 기초생계급여 116억원, 부모급여 보육료 85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본인부담금 지원 75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36억원, 아동급식비 지원 11억원, 의료급여기금 조성 23억원 등이 추가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해 자활사업 참여자 한마당 행사 지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노인 지원을 위해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마을회관 건립 지원, 보훈수당 인상, 영주 귀국 사할린 한인 현지 교류 왕복 교통비 지원 등이 있다. 또 ▲출산 및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5세 누리보육료 추가 지원, 손주돌봄 지원사업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 도입, 지역 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운영 서비스 제공, 학대피해가정의 방문형 가정기능회복 프로그램 등이 새롭게 편성됐다. 아울러 기존 편성된 ▲취약계층 지원 분야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지원,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지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 발달장애인 지원과 ▲출산 및 아동 지원 분야의 출산축하금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추진, 아동급식지원, 청소년 사회안전망 지원체계 강화 및 ▲노인 분야의 노인돌봄사업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도 남은 하반기 흔들림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경기 침체속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지원에 중점을 둬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포용하는 따뜻한 복지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5:42:4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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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 IT·SW 스타기업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으로 육성

경남도는 '경남 IT·SW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도내 소프트웨어(SW) 중소기업 2개사를 정보 기술(IT)·SW 스타기업으로 지정하고, 24일 제1호 기업인 '대형네트웍스'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제1호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대형네트웍스는 인공지능 스마트 매장관리 시스템 지니 등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제2호 스타기업에는 사물 인터넷(IoT) 기반 솔루션과 웹·앱 기반 플랫폼을 제작하는 '뎁스'가 선정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 경남도의회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 및 진상락 도의원, 송종근 대형네트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오양환 경남ICT협회장, 정현숙 신화철강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제1호 경남 스타기업 소개와 견학,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경남 IT·SW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SW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상품화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연매출 50억 이상의 SW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비로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지정 1년 차에 맞춤형 기술 사업화 컨설팅 ▲2년 차 상용화 연구 개발(R&D) 과제 지원 ▲3년 차 연구 개발 과제 고도화 및 상품화 등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공모를 통해 9개 기업이 신청했고, 외부 위원들의 대면·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경남도는 해마다 성장 잠재력이 높고, 혁신 역량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 2개사를 경남 IT·SW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업과 올해 5월 유치한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을 연계해 2026년까지 도내 SW 기업 20개를 연매출액 50억원 이상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특히 SW 기업들이 도내에 이전하고 창업·성장할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5:42: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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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창립 25주년 기념 프로야구 관람 및 응원전

부산테크노파크는 23일 기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부산TP 입주 기업 임직원 100여 명을 초청해 프로야구 롯데전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TP 임직원 100명도 함께 참여해 총 200여 명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부산TP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역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삼프로TV,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경제·과학·산업 분야 전문가와 함께 부산 제조업 대부활의 길을 찾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친숙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해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부산TP에는 22개 산업별 거점에 4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자체 위성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발사한 나라스페이스부터 디지털 치료제 국산 3호 인증 기업인 쉐어엔서비스까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가진 기업들이 입주해 지원을 받고 있다. 기술단지 입주 기업 150여 개 사 기준 2023년도 총 매출액은 5594억원, 총 고용 인원은 1591명 규모다. 특히 노동 생산성 분석 결과 전국 평균 1.04배, 부산 기업 평균 1.98배에 달해 부산TP의 입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부산TP는 입주 관리 전담 조직을 통해 입주 기업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사적 협력을 통해 입주 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 밀착 컨설팅과 기업 데이터 관리,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연계 등 부산TP 지원 수단과 연계 인프라를 활용해 종합적이고 복합적으로 지원한다. 부산TP 입주 신청은 부산TP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7월까지 임대료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지난 25년간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부산TP와 함께한 입주 기업들과 열띤 응원전 속에서 감사의 마음과 파트너로서 동지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부산TP 25년의 노하우와 성과를 집대성해 입주 기업의 성장을 더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5:42: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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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생명보험사, 고령화 대응 '진화' 필요해"

"생명보험사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층의 삶에 관한 회사(Lifestyle Company)로 진화해야 한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생명보험회사의 고령화 대응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베이비붐 1세대(1955년~1964년 출생)와 2세대(1965년~1974년 출생)가 모두 60세 이상이 되는 오는 2035년에는 60세 이상 인구수가 약 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생보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소비자가 젊었을 때 납부한 보험료를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운용해 은퇴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젊은 층이 감소하고 고령층이 증가하면 해당 비즈니스 모델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임 연구위원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보사에게 ▲플랫폼 ▲브랜드 ▲인력 등 새로운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임 연구위원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대안 가운데 하나로 고령층 특화 플랫폼 사업자 모델을 제안한다"며 "단순히 생명보험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고령층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고령층의 삶에 관한 사업자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령층과 관련된 후보 사업군으로는 ▲보험(질병과 상해 위험 등 보장) ▲돌봄서비스(노인 요양, 실버타운 등) ▲노후 자산관리(주택연금, 신탁 등) ▲웰빙 관련 사업(건강, 여행, 교육 등)이 있다. 임 연구위원은 "고령층 특화 브랜드 구축을 위해서는 본체보다는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해서 고령층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며 "은퇴 이후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 연구위원은 또 고령층 특화 전문인력을 조직내에 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령층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 세무, 부동산, 자산관리, 건강, 여행, 교육 등 다양한 이슈에 자문해 줄 수 있는 고령층 특화 전문 인력을 조직 내에 보강해야 한다"며 "고령층 특화 설계사 자격증을 부여하는 인증제도 도입도 고령층 고객의 신뢰도 제고 방안의 하나로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24 15:41: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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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민의힘 중재안 거절에 "본회의 부의 법안 25일 차례대로 처리"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자신이 제안한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통위법 개정안) 중재안을 여당이 거절하자 "본회의 부의된 법안에 대해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은 그동안 국회 운영에서 대화와 타협을 누누히 강조해왔다. 국회의장에게 야당 입법 강행을 막아야한다고 요구했고 국회의장실로 찾아와 항의하고 농성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막상 의장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책임을 자처해 대화와 타협을 위한 중재안을 제시하자 거부했다. 앞뒤가 맞지 않다"고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야당에 방송4법 입법 강행, 정부여당엔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범국민 협의체를 만들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수용했으나,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를 거절했다. 우 의장은 "야당의 안이 납득치 않으면 정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진척이 있고 그것이 국정 책임"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국회를 외면했고 거부했다. 무엇보다 정부여당은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통신윈원회의 극단적 파행이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 의장 중재안에 대해 여당은 인사권을 구실로 정부에, 정부는 여야 합의 구실로 여당에 책임을 넘기고 있다"며 "갈등을 방조하고 방치하겠다는 것으롭 볼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우 의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고(故) 채 해병 특검법 재의결 표결과 방송4법 등 본회의에 상정되는 안건은 전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5일 예정된 본회의에 야당이 입법을 강행할 것에 대비해 조를 짜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행)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7-24 15:38: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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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위원장, "티몬 미정산 사태 공정거래법 적용 어려워"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공정위는 해당 사태를 공정거래법에 적용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민사상 채무불이행 문제라 공정거래법으로 직접 의율(법규를 사건에 적용하는 것)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 위원장은 김재섭 국민의 힘 의원의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 관련 질의에 이처럼 대답했다. 앞서 김재섭 의원은 "이번 사태로 중소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을 우려된다"며 대응책을 골자로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전자상거래법 위반 이슈에 대해선 조사 중에 있다"며 "조사의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큐텐의 위메프 인수 당시 재무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 위원장은 "기업결합은 '경쟁제한성' 위주로 심사한다"며 "당시 경쟁제한성과 관련해 특별한 이슈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티몬·위메프의 플랫폼에서는 대부분의 유통기업들이 철수한 가운데, 여행사들의 피해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가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 금융권은 티몬·위메프에 대해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하는 등 여파가 더욱 커지는 상태다.

2024-07-24 15:37: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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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출산' 8년여 만에 첫 2개월 연속 증가

국내 출생아 수가 8년여 만에 처음으로 2개월째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가 완화한 2022~2023년 사이 혼인 건수가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2.7%(514명) 증가했다. 올해 4월 1만9049명으로 전년대비 2.8% 늘어난 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2015년 10~11월 이후 8년6개월 사이 첫 사례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며 "기저효과도 있겠지만 2022년 8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혼인 건수가 전년동월 대비 늘어난 효과가 첫째로 이어지며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기간 묶였던 혼인이 늘면서 2~3년차 신혼부부의 출산이 통계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4월 출생아 수의 큰 폭 감소(-12.5%) 등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늘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8546명으로 전년보다 1.2%(339명)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6.6명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출생아 수가 늘었지만 인구는 여전히 자연감소를 이어 갔다. 5월 자연증가(출생아-사망자)는 -899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5월로 따지면 전국에서 총 5만1761명의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이러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2019년 11월부터 55개월째 지속됐다. 혼인 건수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92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1.6%(3712건) 증가했다. 지난 4월에도 혼인 건수는 1만8039건으로 24.6%(4565건) 늘어났다. 1~5월 누계 혼인건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대구에서 4092건으로 19.6% 증가해 가장 높았고 대전이 2786건으로 같은기간 17.2% 늘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4.8건으로 전년보다 0.8건 늘었다. 5월 이혼 건수는 7923건으로 1년 전보다 5.6%(470건) 감소했다. 조이혼율은 1.8건으로 전년보다 0.1건 줄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함께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4만 명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3만4000명(-7.1%) 감소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29만6000명(67.3%), 시도 간 이동자는 14만4000명(32.7%)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 시도 내 이동자와 시도 간 이동자 수는 각각 5.8%, 9.6% 줄어들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4 15:35: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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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관광공사, '2024 제물포 웨이브 마켓’ 상상플랫폼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27일에서 28일 인천 로컬브랜드 67개와 함께하는 '2024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상상플랫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물포 웨이브(J-WAV) 사업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단위 사업으로, 시와 공사는 인천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신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지난 5월, 개항장 일대 로컬크리에이터인'제물포 웨이브 파트너스' 34개 업체를 모집했으며,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브랜딩,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컨설팅을 제공하고, 개항장 일대 브랜딩을 위해 SNS 개설 등 통합 홍보 창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인'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파트너스의 판로 개척 지원 및 콘텐츠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로, 기존 파트너스 34개 업체 외에도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33개 브랜드를 선별하여 초청했다. 주요품목은 커피·디저트류, 주류, 도서, 의류, 소품, 주얼리, 수공예품, 가구 등으로,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부스 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옛 곡물창고에서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 상상플랫폼 도슨트 투어, ▲7월 무더위를 싹 날릴 DJ 공연, ▲맥주 빨리마시기 대회, ▲프랜차이즈 커피 맞추기 행사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9월 28~29일, 11월 2~3일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점차 행사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9월과 10월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1883 개항광장(구 1부두)에서 아름다운 바닷가 노을을 배경으로 차박&캠핑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시 제물포 웨이브(J-WAV) 사업의 목적은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항장과 월미도 일원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서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드는 것"이라며, "로컬 브랜드의 꾸준한 육성과 확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자리 잡은 개항장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제물포 웨이브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4 15:32:57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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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물 복지’ 실현 위해 고품질 물 공급 박차

산청군이 양질의 물 공급을 통한 물 복지 실현에 총력을 쏟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삼장지구 지방상수도 인입공사가 지난달 준공됐다. 국비 17억원, 도비 68억원 등 총 109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삼장면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2020년 2월 착공에 들어가 배수지 1곳(300t), 배수관로(48.44㎞), 가압장 등을 완공했다. 산청군은 이번 준공을 통해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우선적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장면 19개 마을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추진 중인 시천정수장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삼장면 전체에 상수도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청군은 시천·삼장 급수 구역 지방상수도 수혜 지역 확장을 위해 지난 1월 시천정수장 증설사업을 착공했다.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원수 확보를 위한 비상 취수원 및 시천정수장 증설 등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질의 물 공급과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산청군의 이 같은 노력은 지방상수도 공급 성과로 이어지면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산청군은 지속적인 급수 구역 확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경남도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등 군민 물 복지 실현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주민들이 더 이상 상수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방상수도 수혜 지역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수질관리와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해 군민 물 복지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5:31: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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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탄소중립 실천 교육으로 기후위기 대응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및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달성을 위해 지도읍 선도마을에서 주민참여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도읍 선도마을은 지난 2023년 9월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대표 마을로 지정되었다. 이를 통해 탄소 숲 조성 및 주민 참여하는 탄소중립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1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업사이클링 칼림바 악기 제작과 탄소중립의 이해, 둘째 날에는 이끼를 활용한 공기정화 테라리움 만들기와 탄소흡수 교육, 셋째 날에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비누 제작과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대표마을로 지정·홍보하여 지도읍 선도마을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공감대 확산·실천유도하여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신안군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07-24 15:31:20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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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관내 기업 찾아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 방안 논의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2일 인천시 서구 식품제조업체 태양이엔에스㈜(대표이사 김종호)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인천 직업계고 안심 취업 보장과 취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식품제조업체인 태양이엔에스㈜는 2024년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중소기업으로, 고졸 인재 채용에 적극적이다. 김종호 대표이사는 전통 제과 파운드 명장으로 2023년 자랑스러운 서구 기업인상과 가족친화 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인천광역시식품제조연합회(회장 우은명) 임원도 함께 참석해 고졸 취업 확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인천시교육청과 태양이엔에스㈜는 이번 간담회에서 ▶직업계고 정책 강화 '본격화' 인천시교육청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제 ▶직업계고 학생, 학부모의 인식 개선 ▶고졸 채용으로 지역 정주의식 고취 및 전문 기술 인재 양성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마인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직업계고 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사항을 정하고 취업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맞춤형 직업교육 진학 설명회, 직업계고 학교 투어, 직업교육박람회 등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을 안내하고, 인천형 직업교육 전략에 대한 지원의지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기업 간 정보 공유 기회 확대 및 기업 홍보 활성화, 학교와의 기업 맞춤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 추진 등 식품제조연합회의 협조 요청에 따라 중소기업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과정 변화와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직업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학생의 자기 성취를 돕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5:31:06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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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최초 시도한 ‘100원 버스’, 경남도로 확산

하동군이 처음 시도한 '100원 버스'가 경남도로 확산된다. 지난 22일 마산 로봇랜드에서 열린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는 '경남 대중교통비 무료화'가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하승철 하동군수는 안건 발표를 통해 하동군이 지난해부터 경남 최초로 시행한 초중고 '100원 버스' 사업과 올 7월부터 그 대상을 전 군민으로 확대 시행한 것에 대해 그간의 추진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하동군은 2023년 1월부터 도내 최초로 관내 42개 노선에 10대의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 학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운행해 왔다. 이는 농어촌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시행된 것이다. 100원 버스 시행 이후 초·중·고 학생의 2023년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동군은 2024년 7월부터 관내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이 100원만으로 지역 내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이용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은 누구나 느끼는 대중교통의 불편함에 대해 누구도 소외됨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버스를 이용하도록 한 하동군의 100원 버스 사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간 경남도는 전남도에 비해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해 더딘 행보를 보였지만, 교통이 곧 복지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초·중·고학생들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비 무료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하동군 100원 버스에 이어 창원시가 어르신 월 8회 무료, 김해시가 어린이 무료, 거제시가 어린이·청소년과 어르신 일부 무료, 함안군이 어린이·청소년 100원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진주시·거창군·의령군·함양군도 내년부터 버스 이용료 100원 또는 무료화 추진을 검토 중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는 하동군 뿐만 아니라 경남도 내 노령 인구가 지난해 벌써 20%를 넘어섰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이제는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하동군의 100원 버스 사업이 전 시군으로 점차 확대돼 경남이 대중교통 복지 정책의 선도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07-24 15:30: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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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혁신 주체와 업무 협약 체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진식품, 크립톤엑스, 부산관광공사, 동명대학교와 23일 영도 아레아식스(AREA6)에서 영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재생 전문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엑스'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영도는 인구 감소 속도가 가장 빠르고 20대 인구 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이번 업무 협약은 부산이 직면한 인구 소멸 문제에 민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영도 청년 인구 증가를 목표로 추진된다. 업무 협약 이후 올해 9월부터는 부산 대표 로컬 기업 삼진어묵에서 영도지역 사회 기여를 위해 초기 기획한 복합문화공간인 '아레아식스' 공간 일부를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제공한다. 아레아식스는 삼진어묵이 운영하는 로컬 컬처 플랫폼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건축상 3관왕을 수상하며 지역 상생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영도의 '봉래시장'과 '삼진어묵'의 본점 사이에 있으며,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이 로컬 크리에이터와 창업가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에 인접돼 있다. 아레아식스 1층의 일부 공간은 부산창경,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동명대학교 창업학과의 보육 스타트업 및 부산 관광 기업의 팝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타 공간 사용은 5개 기관의 협의를 거쳐 구성될 예정이다. 크립톤엑스는 아레아식스 공간 입주 기업들에 멘토링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로컬 브랜드를 양성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긴밀한 창업가 발굴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5개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창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편의와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부산창경 김용우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성공한 지역 기업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선도적인 모델의 사례가 될 것이며,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적 사업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2024-07-24 15:30: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