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파리 모여들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우수 한식당 3곳 신규 지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22일 '해외 우수 한식당'에 유럽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해외 우수 한식당은 파리에 자리한 삼식(SAM CHIC), 지음(JIUM)과 런던의 솔잎(Sollip)이다. 런던(영국) 소재 음식점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7월26일 개막)을 염두에 둔 발표이다. 이들 3개 음식점은 파리 현지인·방문객을 상대로 한식 홍보에 힘을 보태게 된다. '삼식'은 바비큐와 쌈문화를 테마로 운영되는 한국식 구이 전문점이다. 된장 및 멸치액젓을 비롯해 복분자 등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박술녀 장인의 전통 활옷과 한국적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지음'은 비빔밥,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무청시래기, 건토란대, 초정쌀엿과 장류 등 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적 맛과 식기 사용, 서비스에서 현지인들 사이 호평을 받는다. '솔잎'은 한식을 모티브로 한 요리에 양식의 조리법과 담음새가 조화를 이루는 퓨전 한식 파인다이닝이다. 한국산 쌀, 매생이, 오미자, 잣, 다시마, 장류 등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한국 전통주도 소개하고 있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사업은 한식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한식문화 적합성, 국산 식재료 사용, 조리 자격 여부, 위생 등 21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며, 지정 한식당에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식재료·식기류 구매 지원 등 특전을 제공한다. 지난해 지정된 한식당 13곳의 경우 국제적 미식 평가 상승, 현지 언론 관심 증가와 매출 증대, 자긍심 고취 등을 긍정적인 면으로 꼽았다. 이들 13개 한식당은 ▲뉴욕(6곳)의 정식, 윤해운대갈비, 아토믹스, 꽃, 수길, 주아 ▲파리(5곳)의 순그릴마레, 종로삼계탕, 이도, 삼부자, 맛있다. ▲도쿄(2곳)의 하수오, 윤가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 세계인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품격 높은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해외 우수 한식당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류를 대표하는 한식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 우수 한식당 성장과 발굴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한식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중 뉴욕과 도쿄 소재 우수 한식당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요건은 ▲최근 3년간 해당 국가에서 한식당 경영 ▲주 메뉴에서 한식이 차지하는 비중 60% 이상 ▲최근 2년간 해당 국가의 위생 기준 위반사실 없음 등이다.

2024-07-22 14:01:0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일본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일본 대표 여행지 18곳 할인 신한카드는 오는 8월 말일까지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사의 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일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18개의 대표적인 장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12곳의 랜드마크 관광지와 3대 종합 할인매장, 3대 편의점에서 7월 22일부터 8월 말일까지 신한 신용카드 이용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도쿄 ▲디즈니랜드·디즈니씨 ▲산리오 퓨로랜드 ▲도쿄타워 ▲지브리 미술관 그리고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성 ▲가이유칸 수족관 ▲우메다 공중정원 등에서 합산 5000엔 이상 사용하면 최대 2만원까지 10% 캐시백을 해준다. 신한카드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사용하면 최대 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최근 출시된 '신한카드 SOL트래블'을 포함해 브랜드나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신한 신용카드가 해당된다"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 최근 4개년 본인 계좌 송금 비율 높아 비씨카드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와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명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 분석결과 부모·형제·배우자 등 가족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4개년 상반기 확인결과 2021년 부모·형제·배우자에게 송금하는 비율은 과반이상인 58%을 차지했다. 다만 2023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본인 송금 비율이 20%를 돌파했고 올해는 25%로 2021년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해당 기간 가족(부모·형제·배우자) 송금 비율은 절반 이하(49%)로 떨어졌다. GME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MZ세대로서 본인 삶을 중요시하는 특징이 송금 현황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부모세대가 가족부양을 위한 송금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미래의 나를 위한 저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성수 비씨카드 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국내 체류 외국인 260만 시대에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데이터 기반으로 사회적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3:58:4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쿠바 국영관광그룹 가비오따, 아일랜드리조트클럽과 한국 및 필리핀 독점 총판계약 체결

㈜아일랜드리조트클럽 및 필리핀법인 IRC는 쿠바 국영관광그룹 가비오따(GGT)와 독점 총판계약을 맺고 한국과 필리핀 여행자들에게 쿠바의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역사적 유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쿠바 가비오따는 쿠바의 모든 관광산업 인프라를 직접 투자 운영하는 그룹으로 그룹 산하에 호텔 리조트, 항공, 수입, 물류운송, 쇼핑 플라자, 버스, 렌터카, 주유소, 선박, 항만시설, 해양공원과 여행사 등 3만8700여명을 채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가운데 특히 그룹 내 중추 역할을 하는 가비오따호텔(GAVIOTA HOTEL)은 중남미 최대 호텔로 쿠바에만 총 115개 호텔, 4만1596개의 객실을 소유하고 있다. 또 쿠바 최고 항해 서비스인 마리나스 가비오타의 경우 바라데로, 클라라, 카요 코코, 카요 크루즈, 올긴 등에 자체 항만시설과 카타마란 요트, 스쿠버다이빙, 바다낚시 등 다양한 용도의 선박을 운영할 뿐 아니라 쿠바 주요관광단지에 중남미 최대 규모의 돌고래 해양공원과 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다. 랍스터 런치, 무제한 칵테일 바, 스노클링 및 살사댄스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카리브 해를 즐기는 카타마란 요트 호핑 투어가 대표적 상품이다. 에어로가비오따 항공사는 ATR 42-500, Mil Mi-8P 헬기 등을 보유해 국제선과 국내선 및 전세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운송회사인 트란스카비오따의 경우 파노라마 2층 셔틀버스, 최신형 관광버스, VIA렌터카, 주유소 등 쿠바 전역의 그룹투어는 물론 FIT 자유여행을 지원한다. AT커머셜은 식음료 개발 및 고품질의 호텔 공급품을 위한 수입 통관, 창고, 운송, 생산시설, 물류, 보험, 세탁시설 등 그룹운영을 지원한다. 이 같은 가비오따그룹의 관광 기반시설은 쿠바 전역의 국제공항과 주요관광지의 가비오따 여행사 네트워크를 통해 쿠바 도착 지점에 관계없이 다국어 투어 가이드와 함께 모든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바 가비오따그룹의 한국 및 필리핀 총판을 맡은 IRC(아일랜드 리조트 클럽) 최혁 대표는 "쿠바는 전 세계여행자들에게 평생 꼭 한번 가야할 대표적인 버킷리스트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나 한국여행자들 대상으로 보다 더 편안하고 효과적인 쿠바여행을 책임질 것"이라며 "쿠바는 그동안 불편했던 종이비자(투어리스트카드)에서 온라인전자비바 발급으로 개선할 예정이고 오는 10월 주한 쿠바대사관이 개설돼 이에 맞춰 한국여행자들에게 본격적인 쿠바 홍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델 카스트로, 체 게바라 등 혁명의 역사와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 최고급 시가와 럼주, 살사댄스의 나라 쿠바는 이미 1920년대부터 카리브 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온 100년 이상의 호스피탈리티 역사를 지닌 중남미 대표 관광국가다. 1988년 설립된 쿠바 국영관광그룹 가비오따는 갈매기를 의미하는데, 해군 소속의 작은 어선 'GAVIOTA'에서 유래됐다.

2024-07-22 13:58:24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행안부 ‘농촌유학’ 정책 환영…재정 지원 필요”

서울시교육청이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도시지역 학생 농촌유학 활성화' 정책을 환영하며 추가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8일 행안부에서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 방안'으로 '도시지역 학생 농촌유학 활성화'를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학생의 농촌유학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농촌유학학교 지정, 학구 조정 유연성 등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농촌유학이 서울 학생의 자연 친화적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소멸 위기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효과가 있음을 방증하는 정책 발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흙을 밟는 도시아이들'이라는 슬로건으로 4년째 농촌유학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1년 81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강원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했다. 시교육청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청 간 협력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정책과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농촌지역에 거주시설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농촌유학의 거주유형 중 8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가족체류형"이라며 "대부분 학생이 보호자와 주거지를 옮겨 농촌유학 지역에서 생활하게 되므로, 거주 시설을 자치단체가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농촌유학 참여 학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재정적 지원도 제안했다. 서울에 본 주거지를 두고 농촌유학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주거지 마련을 위한 임차료 등 추가적인 비용이 크게 수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전남, 전북, 강원 농촌유학의 경우, 지방교육청에서 월 30만원, 서울교육청에서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지원을 위해 국가 차원의 예산 확보가 검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농촌유학 후 도시로 복귀한 뒤 이수할 수 있는 후속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 후 복귀한 학생과 학부모를 그 지역의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혜택을 지원해달라"라며 "서울 학생은 유학지역과 지속적인 교류와 관계 맺기를 통해 생태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고 농촌유학 지역은 농촌유학생을 관계인구로 편입해 관리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국가적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하며, 앞으로 관련 부처 장관 및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장, 지방시대위원회장을 만나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22 13:58: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민주당 지지도 격차 8.9%포인트…10주만에 오차범위 밖 격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8.9%포인트로 10주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응답률 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국민의힘 42.1%, 민주당 33.2%,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0.8%, 기타정당 1.3%, 무당층 7.0%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지지도가 4.1%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지지도가 1.8%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하며 같은 조사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 26.3%의 지지도를 기록해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9.3%포인트가 올랐다. 인천·경기에서도 38.8%를 기록해 5.6%포인트가 상승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44.9%의 지지도로 4.7%포인트가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지난주 조사보다 11.7%포인트가 올라 42.7%를 기록했다. 30대에선 4.5%포인트가 올라 37.6%를 기록했다. 20대에서도 2.2%가 올라 28.6%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주 같은 조사 대비 5.3%포인트가 하락한 33.4%, 부산·울산·경남에서 5.0%포인트가 감소한 27.0%, 인천·경기에서 1.6%포인트 하락한 38.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지난주 조사보다 5.7%포인트가 하락한 32.9%, 30대에서 4.9%포인트 하락한 33.4%, 40대에서 2.5%포인트 하락한 45.0%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 15일에서 19일까지 2506명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긍정평가는 34.5%포인트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같은 조사에서 최근 14주 동안 30% 초반(30~32%)에서 정체됐었으나, 이번 조사로 지지율이 30% 중반대에 근접한 수치로 올라갔다.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조사보다 10.6%포인트 상승하며 22.8%로 집계됐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선 4.2%포인트가 상승하며 40.5%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선 1.6%포인트가 올라 40.6%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지난주 조사보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6.3%포인트 올라 31.6%, 30대에서 5.2%포인트가 올라 32.1%, 70대 이상에서 4.6% 올라 56.8%로 지지도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7-22 13:57:4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bhc, 브랜드 각자 법인 통합…경영효율화와 역량 집중 일환

bhc 그룹은 오는 9월부터 각 브랜드의 법인명을 통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법인 통합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bhc가 각 브랜드의 법인명을 통합하는 주된 목적은 그룹 내 브랜드 간의 경영효율화와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이다. bhc는 지난 2013년 bhc 치킨이 독자 운영 체계를 갖춘 후 2014년 '창고43', 2016년 '큰맘할매순대국', 2021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하며 국내 대표적인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해왔다. bhc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인수합병 과정에서 별도 자회사 체제로 운영하며 빠르게 외형을 키워 왔지만, 각 사업부마다 유사한 업무를 사업부별로 진행하게 되는 다소 비효율적인 면도 있었다. 특히 브랜드별로 법인이 달라 법률문제나 계약 체결, 서류관리나 직인, 인장 관리 등 행정적 불편함이 있거나 창고43이나 큰맘할매순대국의 경우 해당 업종의 선두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법인명 인지도가 낮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인지도가 높은 bhc 브랜드로 법인명을 통합해 각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가맹점이나 파트너사들과의 거래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직간접적인 거래 비용 개선에도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법인 통합에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아웃백 본사와의 계약관계에 따라 제외된다. bhc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브랜드별 중복 거래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이 앞으로는 각 브랜드별로 별도 계약을 하지 않아도 되며, 각 브랜드별 다소 상이한 정책으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혼선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게 되었다"며 "브랜드별 유사, 동일한 업무를 이중 삼중으로 하지 않아 불필요한 업무들이 상당 부분 개선되는 큰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2 13:53: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iM뱅크, 전국 영업 시동…'강원' 공략 나선다

지난 5월 시중은행으로 재출범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본격적인 전국 단위 영업에 나선다. iM뱅크는 오는 24일 개점하는 1호 '거점 점포' 강원도 원주지점을 시작으로 수도권·충청도 등 전국에 점포를 설치하고, 지역 내 전문성이 높은 현지 인력을 확보해 지역 중소기업 공략에 나선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오는 24일 시중은행 재출범 이후 처음으로 '거점 점포'인 원주지점의 영업을 개시한다. iM뱅크는 올해 안에 원주지점에 이어 2개의 거점 점포를 추가로 개설한다. iM뱅크의 '거점 점포'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 특화 점포다.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기존 시중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상품을 공급한다. 이달 초 iM뱅크는 원주지점의 지역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강원지역 금융기관에 2년 이상 근속한 인력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 또한 지점 책임자로 외부 출신인 정병훈 전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을 영입하는 등 관행을 깬 '파격 인사'도 단행했다. 아울러 중·저신용 대출 확대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기업 대출 평가에 재무적 정보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진 평판 등 대안 정보의 복합 평가 과정도 도입한다. 원주지점은 1인 지점장 제도인 '기업금융전문가(PRM)'의 강원도 내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iM뱅크가 지난 2019년 도입한 'PRM'은 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금융기관 지점장급 퇴직자를 영입해 단독 영업이 가능한 1인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다. 임명된 각각의 PRM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상황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iM뱅크 소속 PRM이 판매한 대출액 규모는 3조1300억원으로 iM뱅크의 전체 기업대출액인 33조3150억원의 9.4%를 공급했다. 또한 PRM 1인당 기업 대출 취급 규모는 일반 임직원의 5배에 육박한다. iM뱅크가 올해 들어 수도권·충청·강원 지역 영업을 위해 신규 채용한 PRM은 50여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iM뱅크 소속 PRM 총원인 66명의 75%에 달한다. 이는 고정비용 지출이 큰 점포 설치를 최소화하는 대신, 현지 사정에 밝은 PRM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높은 금리 경쟁력을 갖춘 특화 상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원주지점의 성패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앞서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영업 전략으로 인터넷은행의 금리 경쟁력과 지방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함께 갖춘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한 바 있다. iM뱅크는 원주지점에 이어 거점 점포를 설치할 장소로 구로·동탄 등 수도권 산업 밀집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별 거점 점포 개점 계획은 앞서 발표했던 계획대로 충청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단위로 추진 중"이라며 "원주지점 바로 다음으로 문을 열 거점 점포로는 구로·동탄 등 수도권 지역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22 13:47:4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DB손보·NH농협손보·현대해상

DB손해보험이 안전리더 캠프를 개최했다. ◆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 D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태백시(365세이프타운), 강원소방본부와 공동 운영하고 소방청이 지원하는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를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 태백 365세이프타운 및 강원소방학교에서 진행되는 안전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650여명을 대상으로 7월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안전 캠프는 산불체험, 테러체험, 화재진압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활동으로 운영된다. 집라인 체험과 챌린지 월드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를 통해 참가자 전원이 청정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여름 보양식 만들기를 실시했다. ◆ 다문화 가족과 한식 만들기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들과 함께 여름 보양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장경민 NH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헤아림봉사단,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체험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건강한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 부사장은 "다문화 가족은 우리 사회에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장벽으로 인하여 한국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대회'를 후원한다. ◆ 올해 20주년 맞이 현대해상은 자사가 후원하는 '인액터스 코리아 (Enactus Korea)' 국내대회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오디토리오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 26개 대학의 학생 및 교수,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 사회적 기업 대표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인액터스(Enactus)는 전세계 32개국의 대학생들이 학교내 팀을 이뤄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이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이번 '2024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대회'의 우승팀은 버려지는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프로젝트 '토버스(TOWBUS)'를 기획한 건국대학교 인액터스팀이 차지해 우승상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오는 10월 2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2024 인액터스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현대해상은 "대학생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시작단계의 프로젝트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씨앗 프로그램'과 각 대학의 인액터스 프로젝트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승팀을 가리는 '국내대회'를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22 13:43:4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유로머니 주관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과 '대한민국 최우수 포용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올해에만 총 4개의 글로벌 금융전문지(글로벌파이낸스, 유로머니, 아시안뱅커, 아시아머니)로부터 중기금융 분야에서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 중기금융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유로머니는 '중기금융' 분야 시상 사유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노력 ▲IBK벤처투자 설립과 IBK창공 확장 등 창업 및 혁신 기업 육성 노력 ▲IBK BOX 등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M&A 시장 조성 역할 수행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무료 컨설팅 제공 등 중소기업을 위한 폭넓은 금융·비금융 지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외에도 기업은행은 '포용금융' 분야도 수상하며 김성태 은행장의 가치금융 철학의 큰 축인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유로머니는 '포용금융' 분야 시상 사유로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족 대상 역량개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IBK투게더와 IBK드림윙즈 등 장애인 예술가 육성 지원 ▲IBK희망나래 등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 자립 지원 ▲IBK예술로 등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기업 시민 역할 수행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지원(IBK치료비, 장학금 등) 등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높이 평가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유로머니로부터 중기금융과 포용금융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치금융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오고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22 13:43:1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르노코리아, QM6 車 시장서 역주행?…가격 낮추고 성능 높여

르노코리아가 QM6의 연식 변경 모델로 국내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누적 판매 대수 25만대의 스테디셀러 중형 SUV '뉴 르노 QM6'의 2025년형 SP 모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QM6는 국내 시장에서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가성비로 출시 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 업체가 선보인 중형 SUV 가격이 40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어 QM6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 르노 QM6의 2025년형 SP는 가솔린 모델 ▲GDe RE, LPG모델 ▲LPe RE ▲LPe LE, QUEST 모델 ▲2.0LPe 밴 등 트림 구성을 고객 선호도 기준으로 4가지로 재정비했다. 특히 QUEST 모델은 밴 단일 트림에서 기존보다 다양한 옵션 선택을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구성할 수 있다. 또 GDe 및 LPe의 RE 트림은 고객 선호 필수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해 기존보다 125만원 낮은 3095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7월 구매 시 RE 트림은 10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299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2840만원에 판매되는 LPe LE 트림도 7월 구매 시 20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해 26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뉴 르노 QM6 2025년형 SP는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 적용과 함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데코 디테일 등 강화로 업그레이드를 마친 최신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QM6 특유의 합리적 구성은 더욱 극대화했다. 누적 판매 25만대를 넘어선 QM6는 고객들로부터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기본기를 높게 평가받아 온 모델이다. 특히 QM6 LPG 모델은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탱크를 탑재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허를 취득한 플로팅 설계 고정기술로 후방 충돌 시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하며 소음진동(NVH) 억제력도 뛰어나다.

2024-07-22 13:38:0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S전선·LS일렉트릭, '세계 최초' IDC용 초전도솔루션 출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IDC)용 초전도 사업에서 협력한다. LS전선은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IDC용 초전도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및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초전도 솔루션은 22.9kV(킬로볼트)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신규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아 님비(NIMBY) 현상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LS전선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블 시스템의 공급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등을 공급한다. 기존 변전소를 대체하는 초전도 스테이션은 변압기 없이 분배기만으로 구성되며, 기존 변전소의 약 1/20 규모로 설계할 수 있어 공사 비용 절감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 발생 시 빠르게 반응하여 단락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IDC의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데이터 손실 위험도 줄임으로써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초전도 시스템이 신규 IDC 건설 시 경제성과 주민 수용성, 전력 안정성을 크게 개선하여 AI 시대의 전력 인프라 기술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베트남 전력연구소와 협력하여 베트남 내 도입을 추진하는 등 해외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2 13:38:0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고교생 50명 중 1명 ‘학업중단’…5년새 최고치

지난해 고교생 50명 중 1명꼴로 자퇴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사고·외고나 강남권 학생들의 중도 이탈이 증가하면서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종로학원이 지난 5월 교육부 교육정보 공시서비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지난해 전국 2379개 고등학교 학업중단자 수를 분석한 결과, 총 2만5792명이 퇴학하며 학생 수 대비 2%를 기록했다. 이는 5년새 최고치다. 전국 고교 학업중단 학생은 ▲2019년 2만3812명 ▲2020년 1만4455명 ▲2021년 2만116명 ▲2022년 2만3980명이었다. 이런 흐름은 고교 유형을 가리지 않고 지난해 대부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최상위권 학생들의 중도 이탈자 증가 추세가 일반고 등에 비해 빠르게 나타났다. 외고·국제고는 2022년 317명에서 지난해 366명으로 49명으로 15.5%p 증가했으며, 일반고와 자사고에서는 지난해 각각 1만7240명(11.1%p 증가), 378명(11.8%p 증가)이 자퇴했다. 반면, 특성화고에서만 2022년 7131명에서 지난해 7128명으로 자퇴자가 감소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내 고교 학업중단 학생 규모를 살펴보면, 강남(2.68%), 서초(2.68%), 송파(2.17%) 등 사교육 1번지로 꼽히는 강남 3구가 최고였다. 이런 추세는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이 수능 응시 후 정시모집을 통해 입시에 성공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학업중단 후 검정고시, 수능 정시로 대입 전략을 수정한 학생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올해 대입에서도 검정고시를 통한 대입 전략을 수립한 학생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며 "특히 외고·국제고생들의 학업중단은 이과 선호, 의대 쏠림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는 9256명으로 공시 이래 최다치를 경신했다. 올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검정고시 합격생도 18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82명이던 지난 2019년보다 5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다만 앞으로도 이런 전략이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임 대표이사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고교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되면서, 내신 불이익에 따른 학업 중단 학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22 13:33:4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화, 英서 韓 항공·우주 기술력 과시…K-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AESA레이다, 소형 SAR위성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22~26일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존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을 운영한다.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전시된다.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AESA레이다도 선보인다. '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소형 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SAR위성이 촬영한 국내 목포항, 미국 센트럴파크와 양키 스타디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등 세계 각지의 선명한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공개해 위성 관측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된다.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성 고객을 모집하고 국내 민간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까지 발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적극 알려 글로벌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3:33: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엔솔·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美 3공장 건설 '일시중단'

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연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 중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제3공장 구축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총 5개 라인 규모로 구축될 계획이었는데, 현재 2개 라인에만 일부 장비 반입이 이뤄진 상태로 나머지 라인에 대한 일정이 보류됐다. 당초 계획은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향후 연 생산 규모를 50GWh(기가와트시)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약 70만대가량 생산하는 양이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시장이 불황을 겪자 투자 속도 조절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수요에 맞춰서 전반적인 투자 속도 조절이 이뤄지고 있지만 건설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 재개 시기 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이달 초 구성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투자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미국 애리조나주에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공장도 착공 두 달 만에 건립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2 13:33:1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다시 기업가 정신] '외유내강' 韓유통산업 발전 이끈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현장·혁신경영'에서 해답 찾았다

"과감한 혁신과 현장중심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범(汎)롯데가를 창업한 고(故)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잠실에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를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현장의 중요함과 경영의 혁신을 강조했던 신격호 명예회장은 껌장사로 시작해 롯데그룹을 삼성, 현대자동차, SK, LG에 이어 재계 5위 안에 드는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유통산업 발전에 큰 이바지를 했다. 유통뿐 아니라 관광산업까지 성장시키며 사실상 대한민국 '문화'분야를 새롭게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껌장사로 시작해 국내 최대 식품회사로 자리잡기까지 신격호 명예회장은 1944년 일본 와세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에서 껌 장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껌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롯데 시대가 열린다. 신 명예회장은 1948년 주식회사 롯데를 설립한다. 롯데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이름인 '샤롯데'의 애칭인 '롯데'에서 따왔다. 이후 신격호가 확장한 사업이 성공궤도에 오르면서 1959년 롯데상사, 1961년 롯데부동산, 1967년 롯데아도, 1968년 롯데물산 등 유통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간다. 이후 1968년부터 1980년까지 롯데그룹의 식품역량을 키우는 데 속력을 낸다.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한 뒤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 롯데리아 등을 잇달아 출범시켰다. 뿐만 아니라 1973년 호텔롯데·롯데전자·롯데기공, 1974년 롯데산업·롯데상사·롯데칠성음료, 1975년 롯데자이언츠, 1978년 롯데삼강, 롯데건설, 롯데햄, 롯데우유, 1979년 롯데쇼핑, 1980년 한국후지필름, 1982년 롯데캐논·대홍기획 등까지 설립하며 유통을 넘어 문화관광으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나간다. 이 시기에 롯데그룹이 한국의 '문화'를 새롭게 세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롯데그룹은 특히 1997년부터 2008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성장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시기에 롯데그룹은 동남아와 중국, 미국 등으로 영토를 넓히는 데도 속도를 냈다. 2006년 롯데쇼핑이 한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혁신, 현장 강조한 신격호 명예회장…안전지향적 경영사고 "망하더라도 제일 늦게 망해야 한다." 롯데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자수성가로 이뤄낸 기업이다. 신철호 전 롯데 사장,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등 형제들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데에는 신 명예회장이 매번 강조한 혁신 경영을 비결로 꼽는다. 신 명예회장은 안전지향적 경영을 최우선시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당시 '외유내강 경영인'으로 알려진 이유이기도 하다. 신 명예회장이 '짠물경영', '현찰경영'으로 유명한 만큼, 확신하는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아이디어를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반면 모르는 사업에는 아예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신 명예회장의 이같은 선택과집중 경영이 국내 식품, 유통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었던 배경이다. ◆신격호의 숙원사업 '롯데타워' "서울에 세계 최고 높이의 제2롯데월드를 짓는 것이 여생의 꿈이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서울 잠실에 롯데월드 타워 완공을 평생의 숙원사업으로 삼았다. 롯데월드 개관 직후인 1990년대 초반부터 제2롯데월드를 구상, 잠실 일대에 글로벌 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전세계 최고층 순위 5위로, 8만6000㎡ 부지에 약 4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2010년 11월 착공해 연 인원 500만명 이상이 투입돼 준공까지 만 6년 3개월, 2280일이 걸렸다. 롯데월드타워가 30여 년이란 오랜 기간에 거쳐 완공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전성, 항공 운항 영향 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반 안정성과 활주로 각도 변경 등을 관련 부처와 완만히 합의하면서 사업을 진행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23층에 555m에 달하는 빌딩이다. 타워 무게는 75만톤에 달한다. 총 연면적인 8만6000㎡ 부지는 축구 경기장 115개를 합친 크기다. 현재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의 한국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오피스 공간에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롯데 에비뉴엘에는 롯데마트, 하이마트, 시네마 사업장이 입주해 있고 호텔롯데과 호텔(시그니엘)에는 면세점이 쇼핑몰에는 공실 없이 27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2019년을 기준으로 방문자수는 5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 ◆'신격호 정신' 뭐길래 "나에겐 늘 극복해야 할 일들이 있다. 돈을 버는 것만이 내가 추구하는 전부가 아니고 극복할 일들이 있다는 것에 묘한 쾌감을 느낀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한국 경제 발전과 함께 한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도 적극적이었다. 지난해 말 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연구한 결과가 일본에서 발표돼 이목이 쏠렸다. 현장에서는 재일교포 사업가로 일본에서 사업을 먼저 일군 후 다시 고국인 한국에 재투자해 이를 제조·유통·화학 분야까지 넓힌 과정에서 신 회장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 했던 행동 원칙을 높게 평가했다. 또 국가, 조직, 산업 분야 등에서 '스스로 경계를 설정하지 않고 펼쳤던 혁신적 사고'가 신 회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결론 내렸다. 롯데그룹은 정신적 지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철학과 신념을 계승하는데 뜻을 함께 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공익사업을 위해 롯데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재단에는 장학재단·삼동복지재단·복지재단이 있다. 해당 재단은 1983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재단이다. 해당 재단에서는 소외계층, 장애인, 청년기업가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롯데장학재단은 '제1회 샤롯데문학상'을 개최했다. '제 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은 롯데그룹 창립자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열정을 재조명하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샤롯데'에서 영감을 받아 그룹명 '롯데'를 세운 신격호 회장의 이름을 샤롯데문학상에 담아 못다 한 소설가의 꿈을 기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초 롯데케미칼, 정밀화학, 이네오스화학, 백화점, 마트, 호텔, 시티호텔, 자이언츠, 건설, 컬처웍스 등 롯데그룹 14개 계열사를 대표하는 임직원 30명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 소외계층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활동을 돕고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신격호 롯데 울산 장학금' 전달식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중고교생 50명과 울산 예체능 학생 30명에게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산 지역별로 8000만원씩, 총 4억원을 지원하는 맞춤형 물품지원사업으로, 기존 지원했던 지역인 울산 울주군, 중구, 남구에 이어 북구, 동구 지역을 추가해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기증식 행사에 참여한 울산 지역 구·군 지자체장과 만남을 통해 물품지원에 관한 자문을 구하고 이후 지원사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는 롯데지주㈜다. 롯데그룹은 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총 93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상장사는 10개사, 비상장사는 83개사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롯데그룹을 설립한 1967년부터 약 57년이 지났음에도 둘째 아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여전히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최근 경영선에 뛰어든 가운데 3대가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동체와 함께 하겠다는 '신격호 정신'이 빛을 내고 있다.

2024-07-22 13:33:0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팀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 착수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께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네이버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국립주택회사(NHC)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를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측에서는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사우디 측에서는 자치행정주택부의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 이합 알 하샤니 차관, 파하드 알 무탁 차관보, 라이얀 알아킬 NHC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참석했다. 팀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파트너들과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이어왔다 팀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매핑·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도시계획,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10cm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얼라이크(ALIKE) 설루션을 갖고 있다. 또 실내·외 공간을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클라우드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22년 말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사우디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알 호가일 장관, 압둘라 알 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관계자들이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교류를 지속하며, 이듬해 3월에는 자치행정주택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22 13:32:35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W컨셉, 올여름 유행 상품으로 '링거티셔츠' 주목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여름 유행 상품으로 링거티셔츠를 꼽았다. W컨셉이 20년 주기로 돌고 도는 유행에 197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패션 아이템 링거티셔츠가 올여름 재유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W컨셉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14일까지 W컨셉의 티셔츠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링거티 관련 검색량이 3배나 늘었다. 링거티셔츠는 링거티로 불리며, 티셔츠 목과 소매 끝단의 링 모양 배색 디자인이 특징이다. 1950년대 목과 소매 라인 컬러 대비를 통해 운동 경기에서 팀을 나누는 데 활용되다가 대중에게 전파돼 1970년대 로큰롤 문화와 함께 유행했다. 최근 링거티셔츠는 그래픽, 빈티지 프린트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돼 캐주얼, 스포티룩 등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어 MZ세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W컨셉 측의 설명이다. W컨셉은 빈티지 프린팅, 크롭 디자인, 니트 링거티 등 변형된 링거티셔츠 상품도 선보인다. 'FRRW 로고 링거티셔츠', '반원아틀리에 러브 링거티', '씨타 레트로 링거티', '로브로브 뉴 콤비네이션 티셔츠' 등이 이에 해당한다. W컨셉 관계자는 "링거티는 70년대 미국 드라마에도 종종 등장하는 추억의 패션 아이템"이라며 "이와 같은 뉴트로 패션은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으로 작용해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

2024-07-22 13:26:50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