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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재생에너지 맞춤형 컨설팅부터 원스톱 적용까지 제공한다

한화큐셀이 고객사 맞춤형·원스톱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그린에너지 확대를 돕는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은 ▲PPA(Power Purchase Agreement) ▲REC 구매 ▲자체 건설 ▲녹색 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 사용을 늘리고 RE100을 이행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 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RE100 등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양전지 제조 역량과 그린에너지 턴키(turn-key) 솔루션 역량을 모두 보유한 한화큐셀은 모듈, 인버터, ESS등 우수한 기자재와 최적의 시공 솔루션을 공급한다. 금융, 유지보수 등에 대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 참여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유재열 한국사업부장은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력수요 대응과 무탄소 전원 확대라는 국가적 목표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재생에너지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6-25 11:14:5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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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원주 인터불고 아트페어'...강원 최대 규모 '그림마켓' 열려

휴가 기간의 절정인 7월 말 호텔에서 온 가족이 여유롭게 그림을 즐길 수 있는 호캉스와 미술을 결합한 예술의 장이 열린다. 25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2024 원주 인터불고 아트페어(WiaF)'가 오는 7월 2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다. 2000여 평의 호텔 내 대형 컨벤션 홀과 로비에 아트 월을 세워 정식 아트페어를 선보이는 것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원주 인터불고 아트페어'는 미술 작가와 애호가가 직접 소통하는, 갤러리와는 차별화한 '그림 장터'다. 이에 따라 예술가와 수집가를 연결하는 교감의 가교를 표방해 작가 개개인별 부스가 꾸며진다. 올해는 100여 부스에 총 1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이는 강원 지역 최대 규모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을 엄선해 초대하는 형태로 프랑스, 독일, 인도, 베트남 등 다양한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돈이 되는 미술에 관심 있는 투자가를 위한 '아트포럼', 초·중·고 자녀를 위한 '아트스쿨', 어떻게 그림이 탄생하는지 그 출발과 끝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미술극장', 이중섭 미공개 작품을 소개하는 '이중섭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7월 27일에는 전 K옥션 출신으로 현 갤러리 STAN 수석 큐레이터인 김도형 강사가 진행하는 '돈이 되는 미술, 콜렉팅에 대하여'와 아티스트 전시 기획사 제이플러스의 장자윤 대표이사가 제공하는 강의로 '미술품의 경제적 가치와 안목, 현명한 아트테크를 위하여'를 들을 수 있다. 아울러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무료입장이다.

2024-06-25 11:12: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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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윤 정부 하루빨리 전세사기 특별법 입법에 협조 바란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거부권 남용으로 국민 마음에 대못 박지 말고 하루빨리 전세사기 특별법이 입법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전세 사기로 청년들이 일상이 무너지고 꿈도 빼앗겼다"며 "수도권 일대에서 100억원대의 전세 사기를 당한 청년들이 토해낸 울분은 참으로 듣기에 비통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5월 전세사기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청년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1억원이 넘는 빚을 떠안아 학업, 미래, 결혼을 모두 포기했다면서 비 오는 거리에서 절박하게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정이 이러한데 윤 대통령은 지난달 선거제 후 회수가 담긴 전세사기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전세 사기로 8번째 희생자가 나온 상황에서 국토부 장관은 '젊은 분들이 경험이 없어 덜렁덜렁 계약했다'면서 피해자 아픔을 난도질했다"고 했다. 이어 "정작 덜렁덜렁 대응으로 전세 임차인 보호와 예방 대책 마련에 소홀했던 당사자는 윤 정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래 놓고 장관의 덜렁덜렁 망언을 수습하지 못했다고 국토부 대변인을 행복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으로 경질했다는 소식까지 들린다"며 "사실이라면 본인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전가한 무책임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라고 했다. 그는 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릴 전세사기대책을 위한 입법청문회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번 청문회에서 전세 사기 피해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행 제도 개선 방안까지 포함해서 전세사기특별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말에 정부가 발표했던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지원 형태로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민주당에서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국토부 장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6-25 11:11:47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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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날날날 이벤트'…주스키트 선물

7월23일까지 휴롬샵 등에서 제품 구매 고객 대상 휴롬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고객들의 건강 증진을 기원하며 총 2만 팩의 휴롬 주스키트를 전하는 '날날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 휴롬에 따르면 '날날날 이벤트'는 '날마다 날 위한 날 것'이라는 뜻의 줄임말로, 휴롬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생 채소과일을 접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벤트는 오는 7월 23일까지 한 달간 휴롬 공식 쇼핑몰 '휴롬샵' 및 휴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신제품 착즙기 H410을 구매하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총 2만 팩의 휴롬 주스키트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구매 확정된 고객 가운데 총 1000명을 추첨해 휴롬 착즙주스를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ABC주스 및 CCA주스 키트를 매주 5팩씩 증정한다. 휴롬 주스키트는 바쁜 일상 속에서 WHO 기준 하루 채소과일 권장 섭취량인 500g을 보다 쉽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날 것 습관'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손질이나 세척할 필요 없이 그대로 포장만 뜯어 착즙기에 넣으면 간편하게 주스가 완성되며, CCA주스, ABC주스를 비롯해 사과셀러리 주스, 사과케일 주스, 셀러리 주스 등 5종으로 선보인다. 날날날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8일 진행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휴롬 공식 쇼핑몰 '휴롬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무더위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올 여름을 맞아 휴롬 고객들에게 일상 속 생 채소과일 섭취로 건강한 '날 것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휴롬 H410 착즙기와 주스키트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5 11:1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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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생물다양성 탐방’ 활동 실시

용인특례시는 올해 환경의 날(6월5일)과 환경교육주간(6월5일~11일)을 기념해 15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생물다양성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성인을 대상으로 처인구 호동 길엄습지에서 생물다양성 탐방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구별로 1곳을 선정해 총 3회에 걸쳐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탐방 행사는 지난 8일 처인구 마평습지를 시작으로 15일 기흥구 서천생태공원, 22일 수지구 수지생태공원에서 진행했다. 회차별로 초등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 시민 50명씩 참여했다. 마평습지와 서천생태공원은 각각 용인레스피아와 서천레스피아의 처리수를 재사용해 생태계 유지용수를 확보하고 자정작용을 통한 수질 정화를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습지로, 생태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지생태공원은 시를 대표하는 자연공원으로 많은 시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생물다양성 탐방 참가자들은 조를 나눠 전문가와 함께 탐사지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각 탐방지에 서식하는 곤충과 식물 등을 관찰하고 다양한 생물자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함께 생태 지도를 만들고, 관찰한 동식물에 대한 활동지를 작성하는 등 무심코 지나쳤던 동식물의 특성을 깊이 생각하며 서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이런 경험을 할 기회가 드문데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심에 이렇게 다양한 생태 자산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됐고 저 역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민들에게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이런 탐방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11:01: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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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중점 점검분야 사전예고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는 25일 비상장회사의 2024 회계연도 재무제표 심사시 중점 점검하게 될 회계이슈와 관련한 오류사례 및 유의사항 등을 사전 예고했다. 내년 중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비상장회사의 재무제표 심사·감리업무를 수행한다. 중점점검 회계이슈는 ▲충당부채와 우발부채 회계처리 및 공시의 적정성 ▲무형자산 회계처리의 적정성 ▲수익인식(본인·대리인, 총액·순액 등) 회계처리의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 등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최근 경제이슈, 주요 지적사례 등을 고려해 중요사항을 발굴하고 내·외부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중점점검 회계이슈를 최종 선정했다.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243개사에 대해 사전 예고한 15개 이슈를 중점 심사하고, 회계처리 위반사항이 발견된 24개사(10%)에 대해 적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시자료 등을 중심으로 재무제표에 오류가 있는지 심사해 경미한 위반(과실)에 대해서는 수정공시를 권고한다. 수정공시를 이행한 경우 경조치(경고·주의)로 종결하고,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감리를 통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중점점검 회계이슈에 대해서는 결산 및 외부감사시 유의사항을 한공회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기업 및 감사인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공회 관계자는 "중점 점검 회계이슈 예고로 회사·감사인이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해 회계오류 방지, 신중한 회계처리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5 10:59: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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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日 오키나와기독교학원대학과 교류 협정 체결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국제교류원은 일본 오키나와기독교학원대학과 21일 학내 장공관에서 국제 및 학생 교류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윤찬우 한신학원 이사장, 강성영 총장,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전광희 감사실장, 김민환 국제교류원장, 오미정 교수(일본학)를 비롯해 일본 오키나와기독교학원대학 김영수 학장, 이토자와 교수, 조은지 교수(한신대 10학번 졸업생)가 참석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대학은 앞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중점으로 정보교류 등을 추진한다. 강성영 총장은 "오키나와기독교학원과 한신대는 평화의 가치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두 대학이 함께 한다면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 안에서 아름다운 일들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찬우 이사장도 "오늘의 이 교류 협정 체결식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크게는 한일 관계가 아름답게 다시 회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김민환 국제교류원장과 김영수 학장은 늦봄관을 시작으로 생활관까지 캠퍼스 투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25 10:55: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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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순자산액 10조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순자산액이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은 10조543억원, 시장 내 점유율은 6.63%로 집계됐다. 작년 말 ACE ETF의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5조9179억원과 4.89%였던 점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각각 69.90%, 1.74%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가 매월 기록한 전월 대비 순자산액 증가율은 평균 9.27%에 달한다. 이에 기반해 시장 내 점유율은 월평균 0.29%포인트씩 증가해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매달 말 기준, ETF 순자산액 5조원 이상 운용사 중 올 들어 순자산액과 점유율을 매달 꾸준히 증가시킨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의 성장 비결로 '차별화된 상품 공급'을 꼽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10월 ETF 브랜드는 ACE로 변경한 이후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ETF 시리즈,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주력해왔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기존에 상장된 반도체 ETF와 달리 반도체 산업을 4개 섹터(▲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로 구분해 각 섹터별 대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 결과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상장(2022년 11월) 이후 167.93%, 최근 6개월 및 1년 기준 64.37%와 80.2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빅테크 투자 상품도 다양한 전략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주식형 상품 외에 채권 상품에도 ACE ETF만의 특색을 강조해 판매 중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미국 장기국채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을 실물로 편입한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를 지향점으로 삼고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고객에게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ACE ETF가 순자산액 10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CE ETF는 빅테크나 반도체 등과 같이 장기 성장하는 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담아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5 10:54: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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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30~40%에 장기 거주…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14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청년 2845호, 신혼·신생아 가구 1432호 등 총 4277호다.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은 우수한 입지, 신속한 입주 등의 장점이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특히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신혼·신생아Ⅰ 유형(1035호)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 신생아Ⅱ 유형(397호)으로 나누어 공급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 공급한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 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4인 가구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60~85m2의 신축 주택을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공급하는 든든전세 주택(1634호)도 27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은 27일부터 입지·면적·임대료·입주자격 등의 정보를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25 10:52: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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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 순자산은 1186억원이다. 2023년말 순자산 438억원 대비 6개월여만의 성과다.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미국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미국 기업 중 배당 성장성, 풍부한 잉여 현금, 자사주 매입 가능성 등 안정적으로 장기 성장하고 꾸준히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우량 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이 있다. 또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주가 상승과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옵션 매도 시 수익(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지만, 콜옵션 매도는 만기 시점에 보유한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 이에 따른 이익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해당 펀드는 연간 0~5%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콜옵션을 매도해, 주가 상승 이익과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함께 추구한다.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언헷지(UH)형과 헷지(H)형 2종 가운데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달러화 강세(원화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에 투자한다면 언헷지형 투자를, 원화 강세(달러화 약세)를 염두한다면 헷지형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미국 우량 배당주에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변동성은 완화하고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미국 시장에 장기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4-06-25 10:49: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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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중개형 ISA 계좌 개설 이벤트' 실시

하나증권은 ISA 계좌만 개설해도 최대 4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지는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계좌개설 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로 하나증권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은 개설 즉시 국내주식 매수쿠폰 1만원을 받고, 계좌 개설 후 3영업일 이내에 투자지원금 1만 5000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이벤트 종료 시점까지 계좌를 유지하면 투자지원금 1만 5000원을 한번 더 받을 수 있어 최대 4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중개형 ISA 계좌에서 발생되는 거래수수료에 대해 평생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중개형 ISA 계좌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상장주식, ETF, 펀드 등의 상품을 담아 투자자가 직접 자유롭게 운용하면서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통합 계좌다. 납입 한도는 연간 2000만원으로 발생한 이자소득,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손실과 수익을 합산 후 순수익만 과세하는 장점이 있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한 투자는 세금을 절약하면서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재테크에 안성맞춤"이라며 "만기 후에도 연금저축계좌로 이전하면 추가 세액 공제도 가능해 절세 혜택을 한번 더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원큐프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4-06-25 10:47: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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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어르신 지원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모아모아해피'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순국선열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묘역 정화활동과 현충탑 참배, 비석 정화, 태극기 게양, 쓰레기 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비영리법인 해피기버를 통해 보훈공단 보훈원으로 냉방 기기 및 제습기를 지원하는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보훈공단 보훈원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는 양로 보호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350여 분의 국가유공자가 입소해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지원하는 '모아모아해피'는 2004년 시작된 신한투자증권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월급에서 만원 미만의 끝자리가 자동으로 공제되고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현재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매달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모아모아해피' 프로그램을 통해 굿네이버스와 탄자니아 학교 설립, 제주도 해녀 보청기 지원 사업, 강원도 산불 피해 긴급구호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했던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올바른 사회 공헌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5 10:42: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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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해외채권 서비스 사전 신청 시작

토스증권이 해외 채권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시작했다. 토스증권 MTS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25일부터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토스 앱→주식 탭→상단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7월 초 서비스를 사전에 이용해 볼 수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해외 채권 서비스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살려 주식 거래하듯이 쉽고 편리하게 미국 국채와 회사채를 거래할 수 있다. 약 30 ~ 40개의 다양한 미국 국채와 우량 회사채 종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소 기준 1000달러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채권은 구매 후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고 만기에는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중간에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특히 토스증권 해외 채권 서비스는 1년 안팎의 짧은 만기의 채권들로 구비되어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거래 방식은 기존의 해외 주식 거래와 대부분 동일하다. 미국 정규장이 열리는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서머타임 적용 기준) 시장가로 주문되며, 그 외 시간대에는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 활성화로 미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미국 국채와 회사채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혁신적인 서비스로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나아가 개인 투자자의 해외 채권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0:38: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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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하이투자 중심 부동산 PF 정리 예상...목표가↓ -SK증권

SK증권은 25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2분기 중 약 1000~1500억원 내외의 추가 대손비용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GB 금융지주는 최근 시중은행 전환과 맞물려 은행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그룹이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위험가중자산(RWA) 축소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적으로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약 2조원 규모의 RWA 감소를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며 "최근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방안 등과 맞물려 2분기 중 하이투자증권이 보유한 부동산 PF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자산 처리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DGB 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한 50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설 연구원은 "3월말 대비 순이자마진(NIM)은 약 3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출 성장은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반적으로 견조한 탑라인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PF 관련 대손비용 등 영향으로 신용이 약 1.48%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중은행 전환을 통한 성장 기회는 확보했다고 봤다. 설 연구원은 "최근 시중은행 인가를 받은 동사의 핵심 자회사 iM뱅크는 대구·경북지역의 영업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영업지점장(PRM) 등을 바탕으로 수도권 등에서 적극적으로 성장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세부 성장에 있어서도 대기업 대출 등보다 관계형 금융의 강점 등을 바탕으로 중견·중소기업 등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5 10:37: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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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압류재산 공매대행 40주년 기념 포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압류재산 공매대행 40주년 기념 성과 공유 및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코의 지난 40년 동안의 압류재산 매각대행 업무 성과를 알리고 체납조세 징수 위탁기관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진행된 1부는 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로 마련됐다. 기념 영상, 퇴직선배 특강 등을 통해 안정적 국가재정 수입 확보 및 공공서비스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대행 40년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했다. 이어 2부에서는 캠코 소속 연구원이 공매사업 현황분석 및 공매지수 추정 등 3건의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정재호 한국부동산학회장 교수 등 5인의 부동산 관련 외부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체납조세 징수 위탁기관으로서의 공사의 역할 및 미래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는 캠코 공매 40년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이 전시됐다. 공매 관련 N행시 응모, 공매업무 퀴즈 등 4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지난 40년간 압류재산 공매대행 업무 뿐만 아니라 체납국세 위탁징수업무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 하면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만의 노하우로 조세행정과 세수 증대에 기여하고, 정부 세정운영의 든든한 파트너로 지속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25 10:37:4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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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로보굴링' 가입자 3만8000명 돌파"

삼성증권은 로보굴링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3만8000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보굴링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자문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차전지 관련 ETF를,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관련 ETF를 주로 추천했다. 해외주식에서는 미국 테크, 반도체뿐 아니라 인도 주식시장이 주목을 받기 전인 2023년부터 추천했다. 실제로 로보굴링은 지난달 말 기준 국내주식 ETF로 KODEX 은행, KODEX 반도체, ARIRANG 고배당주 그리고 해외주식 ETF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S&P500TR,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에 주로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연초 이후 5월 말 기준 KOSPI 지수가 0.71%를 기록한 시기에 로보굴링은 7.01%의 성과를 기록했다. 로보굴링 서비스의 가입자는 2~30대가 21.8%, 40대가 24.7%, 50대가 33.1%, 60대 이상이 20.4%의 비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가 처음인 초보 투자자뿐 아니라 높은 시장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들도 로보굴링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양호한 성과로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금액을 늘려가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꾸준하게 투자의 체력을 키우자는 의미로 '투자 체력 UP! 굴링 마라톤 이벤트'를 8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얼리버드 코스', '333 달리기 코스', '고수의 달리기 코스' 중 하나의 코스를 골라 이벤트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얼리버드 코스는 6월 말까지 100만원 이상 순입금 및 투자 시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333 달리기 코스는 33만원씩 총 3회 적립식 투자를 진행하면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며, 고수의 달리기 코스는 200만원 이상 순입금 및 투자 시 투자금액에 따라 투자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3가지 코스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불가하며, 고객당 투자금액이 가장 높은 1개의 계좌만 인정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25 10:36: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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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유 부엌에서 청년 네트워킹 파티 개최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지하 신갈오거리 공유 주방 '오거리 부엌'에서 지난 20일 아주 특별한 파티가 열렸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말 출시를 앞둔 '용인 탁주' 시음회를 겸해 공유 부엌의 활성화 방향을 논해보고자 용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파티 '맛잇는 밤'을 열었다. 파티에 참여한 청년들은 19세~39세 사이의 용인시 청년들로 평소 SNS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거나, 도시 재생 사업에 관심이 많거나, 신갈오거리에 거주하는 이들로 구성했다. 시는 이들이 편하게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실명이 아닌 별명으로 참가하도록 했으며 관에서 하는 뻔한 행사라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용인 탁주 개발에 참여한 아토양조장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어가도록 했다. 저녁 7시가 되자 젊은 청년들이 하나둘 오거리 부엌으로 모였다. 부엌 한쪽에 마련된 테이블에는 보기만 해도 예쁜 웰컴 드링크와 푸드가 준비됐고,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별명을 새긴 컵 받침까지 준비한 정성도 돋보였다. 벽에는 파티 장식과 '맛잇는 밤'과 '용인 탁주'를 홍보하는 세련된 포스터들이 붙어있어 파티 분위기가 한층 살아났다. '맛잇는 밤'은 읽기에 따라 맛있는 밤으로도, 막걸리를 이어가는 밤으로도 맛을 이어가는 밤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리플릿 서체를 다소 모호하게 디자인한 것도 읽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를 주기 위해서였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처음엔 어색해했던 참가자들은 아토양조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용인 탁주'와 함께 페어링할 파스타, 떡볶이 등의 음식을 함께 만들고, '용인 탁주'와 아토 양조장이 선보이는 전통주를 시음하며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용인 탁주는 신갈동 주민들과 아토양조장이 공유주방 오거리 부엌의 '막걸리 학교'를 통해 함께 개발했다. 보통 막걸리엔 아스파탐, 구연산 등의 인공감미료가 들어가는데 용인 탁주는 100% 용인 백옥쌀과 누룩, 효모만을 사용해 만든 이양주다. 이양주는 한번 발효한 막걸리를 다시 발효해 두 번 빚은 막걸리를 말한다. 시는 올해 말 '용인 탁주'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러 4가지 버전의 막걸리를 만들었는데 이들에게 각 제품을 시음하도록 하고 어떤 맛이 가장 괜찮은지 의견을 들었다. 아토양조장 관계자는 "용인 탁주는 술의 당산비(당도와 산도의 비율)와 맛의 균형에 집중했는데, 용인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기분 좋은 산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은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자 자연스럽게 서로 술에 대해 품평하고, 오거리 부엌에 대한 느낌과 앞으로 활용 방법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이야기했다. 용인 탁주에 대해선 대부분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고 호불호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좋은 의견이 많았다. 또 한 가지 버전이 아니라 산뜻한 맛과 깊은 맛 두 버전을 동시에 출시해도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규빈(별명, 36세)는 "전통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공간이 시에 있는지 몰랐다"며 "매번 파티룸이나 행사 장소를 찾는 게 어려웠는데 이런 공간을 대여한다면 퇴근 후 간단히 요리도 하고 전통주도 즐기면서 작당모의 하기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루(별명, 30세)는 "공유 주방이지만 벽면이 깔끔해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역 작가들이 모여 간단한 요리와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줬다. 고독한미식가(별명, 28세)는 "우선 신갈동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야구에 관심이 많아서 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런 곳을 빌려 요리 대결도 하고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함께 모여 관람도 하면서 자주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맛잇는 밤' 파티를 오는 7월 4일 한 번 더 열 계획이다. 파티 참가자들은 추후 '용인 탁주'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파티를 기획한 이유는 공유 주방인 오거리 부엌이 더 많은 이들에게 효용성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며 "도시재생이 계속 이어지려면 재생 사업을 통해 만든 좋은 공간이 또 다른 쓰임으로 확장되고 더 많은 사람을 모이게끔 효용가치가 생겨나야 하는 만큼 오거리 부엌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더 많은 이들의 공유 주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10:33:2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