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로 경주엑스포대공원 매력 발산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특별 연간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9일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 1탄 가 백결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힙합 씬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들을 경주에서 만나볼 좋은 기회로, 무엇보다 무대와 관객 사이 거리가 가까워 더욱더 생생하고 박력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멜론 티켓에서 'EXCON'을 검색하면 티켓 예매 및 상세한 공연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이어 여름 시즌 이벤트로 워킹스루 호러 <루미나 호러나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 가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또한 더 강한 자극과 공포를 원하는 체험객들을 위해, 작년에 호평 받은 '야외에서 즐기는 실내 호러 시설'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가을 시즌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최고 인기 이벤트 <루미나 해피할로윈>이 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호박과 장식 조명으로 환상적으로 연출 된 화랑숲을 걷다 보면 다양한 할로윈 캐릭터들이 체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10월 12일과 13일에는 <2024년 반려견 페스티벌>이 화랑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반려인구 증가에 따른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천연기념물인 토종개의 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11월 9일에서 11일에는 실크로드 문화권 국가들의 면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이 개최된다. 중국의 뱡뱡면, 일본의 하쿠타쿠 우동, 아제르바이잔의 Yarpag Khengeli 등 다양한 식문화 체험을 통해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동서양 문화 화합의 장으로서 경주의 위상을 되살리고자 한다.실크로드> 김남일 사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만의 매력을 알고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더욱 더 새롭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도 하고 솔거미술관, 경주타워, 인피니티 플라잉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기며 기억에 남을 멋진 시간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16:10:25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 야송 이원좌 화백 작품 기획 전시회 개최

청송군은 6월 22~7월 21일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야송 이원좌 화백 소장 작품 공개전'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은 청송 출신으로, 우리나라 대표 한국화가로서 초대형 실경산수화 '청량대운도'(46×6.7m) 등 많은 작품을 남겨 한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한 바 있다. 2005년는 고향인 청송에서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개관하자 초대관장에 역임하면서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인 청송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이다. 이번 전시회는 용궁사자도, 성산아트홀송 등 야송 화백이 생전에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보았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천을 실경산수로 담아낸 작품들과 소나무 및 수석 등을 담아낸 소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작품들은 야송 화백이 생전에 소장하고 있었던 작품들로써 청송군과 유족이 함께 기획한 전시회이다. 군은 전시 작품들을 통해서 지역 주민과 미술관 관람객들이 야송 화백의 폭넓은 작품 세계에 대해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혼은 '청량대운도'와 같은 대형 작품 외에 다른 작품들을 통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지역을 비롯한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신진 문화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6-24 16:10:06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창원시, 2024년 경유 지게차 전동화 개조 지원 신청

창원시는 시민들이 마음 놓고 숨 쉬는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경유 지게차 전동화 개조사업'을 오는 26일부터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노후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19년부터 건설기계 DPF 부착 및 신형 엔진 교체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동화 개조사업을 신규로 추가해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를 확대 지원한다. 전동화 개조사업은 경유 지게차를 전기 지게차로 개조 완료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전동화 개조 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무공해 건설 현장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유 지게차 전동화 개조 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등록된 2톤급 노후 경유 지게차로 자부담 없이 개조 비용을 100% 전액 지원하며, 개조 이후 의무운행 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한다. 사업 참여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해 신청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창원시청 기후대기과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박선희 기후대기과장은 "전동화 개조를 통해 미세 먼지 및 소음·진동을 줄이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시범사업에 지게차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6-24 16:09:40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신항 북‘컨’ 배후단지 양수 기업 입찰 설명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1일 오후 2시 부산항 신항 복지플러스센터에서 북'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 내 물류창고 양수 기업 선정을 위한 입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현재 신항에서 영업 중인 입주 기업과 양수에 관심 있는 외부 업체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해 이번 입찰에 대한 업계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설명회에서 BPA는 양수인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 및 항목 등 입찰 내용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이와 병행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이해관계자 청렴 교육을 진행하고, 신항 배후단지 조성 취지에 어긋나는 불법 전대 근절을 위한 공익신고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양수 기업을 모집하는 북컨 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시설은 진해구 용원동 1323번지 내 부지 3만 467.1㎡와 건축물 4동, 가설 건축물 4동 등이다. BPA는 이날 설명회 이후 9월 1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7일 이내에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양도업체와 협의해 매매 계약을 체결 후 BPA와 진행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시작하면 된다.

2024-06-24 16:09:0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공공기관 인사이드] '농어촌개발 전담기관'...스마트양식 등 신성장동력 확보 이끈다

인구감소 및 기후위기 등의 여파로 식량안보의 중요성과 농어촌공간에 대한 가치가 최근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농어업·농어촌의 조력자 역할을 맡아 온 한국농어촌공사의 정책적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농촌이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공간으로 변신하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이 제정됐다.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은 농촌의 난개발과 지역소멸위기 등에 대응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농촌다움 회복을 지향한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공사를 농촌공간재구조화 중앙지원기관 총괄기관으로 선정했다. 공사는 특화기관으로 지정된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등 3개 기관과 함께 농촌공간 정책 발전을 위한 시책 발굴에 나서게 된다. 또 농촌공간정책 조사·연구, 시·군 농촌 공간 중장기계획 수립 등 농촌 재생을 위한 법적기반 마련에 착수한다. 지자체가 농촌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유형별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법 시행에 따라 농촌지역 139개 대상 시·군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공사는 시범 계획 대상지의 기본계획을 분석하고, 유형별 세부 가이드라인 및 교육자료를 마련해 전국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규 정책을 빠르게 확산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중앙·광역·기초단체의 전문정책 지원기관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한다. 또 지역의 여건과 특색을 살린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농촌마을보호 ▲산업 ▲축산 ▲농촌융복합 ▲재생에너지 ▲경관농업 ▲농업유산 등 농촌특화지구를 7가지로 세분화한다. 이를 통해 토지이용체계를 농촌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설 정비의 수준을 넘어 농촌공간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고 재배치한다. 농촌의 미래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농어촌공사는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그리는 어촌의 미래 공사의 지역개발 경험과 전문성은 농촌뿐 아니라 어촌지역에서도 빛을 발한다. 공사는 지난 2009년 한국농촌공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제 본격적인 어촌개발 전담 기관으로서 어촌공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어항 개발 및 공사의 역할'이라는 과제를 시작으로, 공사는 36개의 정부·자체 연구과제 등을 수행해 어촌·수산·해양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높였다. 최근 어촌지역 개발에 대한 사업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어촌을 다시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국내 300개 지역 대상이다. ▲어촌경제플랫폼 조성 ▲어촌생활플랫폼 조성 ▲어촌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27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주거·의료·문화·교육 등의 생활 수준을 도시 수준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어촌경제플랫폼조성사업'으로 계획된 강원 고성 공현진항에는 R&D센터, 복합생활센터 등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복합 플랫폼을 조성한다. 또 호텔·컨벤션 등 4558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과 연계해 공현진의 수산업과 경관자원, 민간의 휴양·레저산업을 융합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하고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첨단기술 시스템을 적용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과 ICT 등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지능화된 대규모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대규모 양식시설과 수산산업 집적화가 가능한 간척지를 미래 수산 양식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또 '간척지 농어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종합계획에 따라, 공사는 충남 당진 석문지구 간척지에 오는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양식단지(친환경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산식품 생산·저장·가공·유통을 한데 묶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 같은 단지 조성을 위해 해수부·당진시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벼 재배 등 농업적으로 이용했던 간척지의 다양한 활용을 촉진하고 수산양식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식량확보 지원·K-농업기술 세계화의 든든한 플랫폼 공사의 첫 해외 진출은 지난 1967년 베트남에 수리·농업 전문가를 포함한 18명의 '주월한국농업사절단'의 파견이다. 오랜 전쟁에 시달려 온 베트남 농민들에게 식량 증산 기술을 전수하고 교육훈련을 제공한 바 있다. 이후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주한 베트남 메콩 델타 지역 5만5000헥타르(ha)에 대한 농업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에 뛰어들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농어촌공사의 해외사업은 이제 해외 곳곳에서 K-농업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사는 농림 공적개발원조(ODA) 관계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융합 사업을 발굴하고, 농림 ODA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 농업·농촌 개발 수요가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기술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국가 정부와 국제기구로부터 사업을 수주해, 세계 무대에서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대륙 7개국(가나, 세네갈, 케냐, 카메룬, 우간다, 감비아, 기니)에서 K-라이스벨트 사업을 발굴했다. 사업 추진에 공사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다시 한번 해외사업에 대한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단일 프로젝트를 묶은 프로그램형 사업을 추진해 공사의 기술력을 확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가나·세네갈 등 5개 국가에 ODA 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사업을 밀착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마다가스카르와 말라위, 앙골라, 짐바브웨 등 남아프리카 4개국과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K-라이스벨트의 확산을 이끌 계획이다. 공사는 해당 국가가 직접 달성하기 힘든 사업을 국제기구를 통해 추진하는 '다자성양자사업'을 농식품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추진해 ODA 사업의 영역도 확대했다. 오는 2028년 K-라이스벨트 사업 종료에도 농촌 개발, 농가공·유통 등 신규사업을 기획해 지속적인 ODA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약 8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민간기업의 해외농업 진출 저변을 확대한다. 기존에 추진해 온 국내외 기업의 교류 지원 형태를 탈피한다. K-농업기술 수출 확대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이른바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추진한다. 국내와 다른 자연환경, 예측하기 힘든 변수 속에서 개발기술의 해외농업 현장 적응을 돕는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이 당면한 과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며 "공사가 지나온 100년의 경험을 토대로 100년의 미래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24 16:06:2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정유업계, 정제마진 하락에...2분기 수익성 '적신호'

1분기 흑자전환을 이뤄냈던 정유업계에 수익성에 다시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정제마진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제마진이 지난 1분기 배럴당 12.7달러에서 2분기 6.9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정제해 나온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운영 및 원자재 비용을 뺀 가격이다. 정제마진이 높을수록 정유사가 그만큼 많은 이익을 남긴다는 뜻이며 통상 5달러 안팎을 손익분기점으로 평가한다. 국제 유가국제유가도 1분기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4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6월 81.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하락은 정유업계의 재고평가 손실로 이어진다. 보통 국내 정유사들이 원유를 수입해 정제할 때까지 3개월~4개월 정도 시일이 소요되는데 해당 기간 동안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비싸게 산 원유를 싸게 파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앞서 정유업계는 지난 1분기 정제마진의 강세로 수익성이 대폭 확대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매출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6.6% 급등했다. 에쓰오일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 감소했지만 직전분기 564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8788억원과 영업이익 3052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 17.8% 증가했다. GS칼텍스도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조8569억원으로 전년대비 0.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8% 급증했다. 1분기 수익 청신호가 무색하게 증권사들은 정유사들이 2분기에 실적 하락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매출액은 1분기 9조385억원에서 8조8000억원으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약 4500억원으로 예측된다. SK이노베이션 정유부문의 경우 1분기 5911억원에서 2분기 1725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HD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의 실적 또한 부진일 것으로 전망된다. 휘발유 가격의 지속하락도 정유업계의 수익성 개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제마진과 마찬가지로 국제유가의 상승세에도 시장수요 감소로 휘발유 값이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48.7원으로 직전 주 대비 리터당 6.0원 감소했다. 업계관계자는 "현재 경유 마진이 크게 하락하면서 정제마진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정유업계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수요 증가가 기대되므로 앞으로의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4 16:04:2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하나자산운용, '하나 공모주하이일드 펀드' 출시

하나자산운용이 '하나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UBS와 분리돼 하나금융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채권형 펀드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1Q'로 교체하는 등 상품 정비에 나서고 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펀드 자산의 45% 이상을 하이일드 채권(고수익고위험 채권)에 투자해 이자수익 비중을 높이고, 공모주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아울러 기업공개(IPO)시 코스피 종목은 5%, 코스닥 종목은 10%까지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또 2024년 말까지 하이일드 펀드에 1년 이상 가입 시, 펀드에서 발생한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1인당 3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나자산운용 측은 "김태우 대표이사는 다올자산운용에서 공모주하이일드 펀드 규모를 1조 2000억원 이상으로 키워내며 업계 전체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의 성장을 이끈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출시를 준비해 왔다. 앞서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0월 UBS와 결별하고 하나금융그룹의 일원이 됐다. 김 대표 취임 이후 하나초단기채 펀드를 신규 설정해 약 42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1Q 머니마켓 액티브' ETF를 상장해 순자산액 2800억원으로 키웠다. 김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 일원으로 출범 이후 금융지주에 걸맞은 운용사로 한번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은 도전이 어려워진 공모펀드 활성화에 기여해 투자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권정훈 CIO는 "주식 대비 하방방어력을 가진 하이일드 채권에 자산배분이 필요하며 향후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면 추가적인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24 15:57:1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다시 기업가 정신] 세계 車 시장 흔든 정몽구 회장의 '품질·현장 경영'

정주영 선대회장이 쌀가게부터 시작해 자동차, 건설, 조선산업에 이르기까지 국내 굴지의 기업인 '현대'를 구축했다. 큰 틀에서 현대자동차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보면된다. 정 선대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1990~2010년까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1997년 한국 경제를 강타한 'IMF 사태'에도 기아(당시 기아자동차)를 흡수 합병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로 성장시켰다. '품질·현장 경영'의 대명사인 정몽구 명예회장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기업을 세계적인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제 2세대 기업가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품질 경영' 전 세계 車 업계 주목 현대차그룹을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글로벌 톱 5로 올려놓은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그의 기업가 정신은 아직도 현대차그룹의 DNA로 작용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품질경영'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현대차·기아는 1990년대 후반만 해도 미국 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형편없는 품질로 조롱을 받곤 했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은 품질경영에 총력을 기울여 불과 10년 사이에 이런 인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 경영을 맡은 1999년 수출현장 점검차 미국을 방문했다. 당시 현대차는 품질문제로 미국 소비자의 리콜요청이 쇄도했다. 충격에 빠진 정 명예회장은 귀국하자마자 글로벌 자동차 품질조사 기관 J.D파워에 품질 컨설팅을 받도록 지시하며 품질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1999년 현대·기아차의 '품질경영'은 '그레이스 슬라이딩 도어 사건'의 영향이 컸다. 당시 정 명예회장은 당시 울산 공장을 갑자기 방문해 조립이 끝난 승합차 그레이스의 슬라이딩 도어를 20여 차례 힘껏 여닫고, 결국 문이 슬라이딩 레일에서 이탈하자 "처음부터 다시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후 현대·기아차는 품질에 문제가 있으면 곧바로 생산라인을 세웠고, 신차 출시도 품질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일정을 연기했다. 이후 정 명예회장은 파격 마케팅을 통해 세계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게 된다. 바로 '10년 10만 마일 워런티(보증수리)'다. '2년 2만4000마일 워런티'가 일반적이던 시절이어서 현대차의 마케팅은 파격적이었다. 시행 초기 토요타·혼다 같은 일본 경쟁사들은 '미친 행동'이라며 현대차를 비웃지만 그 결과는 대성공했다. 일본차들도 현대차를 따라 품질보증 수위를 높이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2004년에는 '쏘나타'가 미국 J.D파워 품질조사에서 일본 토요타를 제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장 경영'으로 세계 시장으로 영토 확장 제품의 품질에 자신감을 얻은 정 명예회장은 전 세계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높였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화하는데 정 명예회장은 선두에서 임직원을 이끌었다. 정 명예회장은 '현장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를 수립하고 수많은 자동차산업 위기에도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정 명예회장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해외공장 건설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으로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도 성장과 위기에 강인한 체계를 창출했다. 전 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도 확립하고, 전 세계를 발로 뛰며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현장경영을 펼쳤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미국과 유러브 중국 등 주요 시장은 물론 신흥 시장까지 빠른 속도로 생산기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 명예회장 체제 하에서 개발한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이 꼽한다. 전세계 공장에서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기에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던 것이다. 세계 곳곳을 발로 뛰며 현대·기아차 거점의 생산품질과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현장경영' 역시 정몽구 리더십의 특징 중 하나였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 위축 당시 여러 차례 유럽을 찾아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유럽에서 길을 찾으면 글로벌 시장의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일본 업체들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반격에 나서 2012년에는 미국을 찾아 "경쟁업체들의 물량공세나 할인공세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까지 현대차·기아가 지속해온 '제값 받기' 정책을 통한 경영 내실화 강화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2016년에는 러시아, 슬로바키아, 체코, 미국, 중국 등 한 달여 사이에 5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며 왕성한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시 정 명예회장이 3개월 간 현장 경영을 위해 이동한 거리만 4만4000㎞에 달했다. ◆글로벌 인재 영입 '승부수' 현대차그룹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순혈주의' 전통이 강했지만 정 명예회장은 이같은 인사 정책을 과감하게 버렸다. 2000년대 초반 전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입증하며 회사 브랜드를 끌어올린 정 명예회장은 발빠르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 먹거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정 명예회장이 현대차·기아를 이끈 이후 최초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이 아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 한다는 것을 미리 감지하고 디자인 강화에 나선 것이다. 정 명예회장은 BMW의 크리스 뱅글, 아우디의 월터 드 실바와 함께 유럽 3대 자동차 디자이너에 꼽히는 피터 슈라이어를 2006년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예감은 적중했다. 기아차는 2006년 피터 슈라이어의 영입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기아차는 제대로 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지 못했으나 피터 슈라이어는 이른바 '호랑이 코 그릴'을 통해 패밀리룩을 탄생시켰다.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K3 ▲수입차를 연상케하는 K5 ▲강인한 외관이 인상적인 K7 등이다. 그의 부임 후 기아차는 '레드닷 디자인상'을 5년 안에 무려 10개의 차종에서 수상했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벤틀리 전 수석 디자이너 출신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 수장(전무급)으로 영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부터 일하게 된다. 벨기에 출신인 동커볼케는 23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일해왔다. 최근에는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회, '올해의 유럽 디자이너상' 15회 등을 수상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동커볼케는 내년 상반기 현대차에 합류해 제네시스 및 현대차 디자인을 이끌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정 명예회장이 지휘봉을 잡을 당시 계열사 10개, 자산 34조원을 보유했다. 하지만 정 명예회장이 이끌면서 현대차그룹은 2020년 계열사 54개, 자산 248조원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성장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역사를 이끈 주역이다.

2024-06-24 15:52:2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인천연수구,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 위한 동별 나눔행사 실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각 동에서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연수1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통장자율회 등 자생단체와 함께 지난 19일 '저소득층 건강밥상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직접 조리한 제육볶음과 오이무침을 자생단체 위원들이 함께 지역 내 고독사 위험 50가구에 전달했다. 이보다 앞서 17일에는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와 함께하는 소외계층 반찬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간장닭볶음탕, 멸치볶음, 오이소박이 등 반찬을 조리해 지역 내 거동 불편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또 앞서, 지난 13일에는 연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직접 오이지를 담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과 경로당에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연수3동 연합모금회비와 새마을부녀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나눔 행사에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40가구와 경로당 9곳에 오이지가 전달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옥련2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계절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 양념 소불고기를 준비해 지역 내 취약계층 55가구에 전달했다. 지난 11일에는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식품을 지원하는 "건강하시고 장수하세요'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 가구에 직접 방문해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같은 날, 송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저소득 12가구에 여름이불 세트를 전달하고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했다. 이보다 앞선, 8일에는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통장자율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물품 기부로 사랑나눔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벌어들인 바자회 수익금 100만 원은 연수큰재장학재단을 통해 미리 인재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각 동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구에서도 탄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함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6-24 15:47:04 김민성 기자
기사사진
AI 가미된 기재부 온라인 경제교육 '시즌 2'

정부가 운영 중인 온라인 경제교육 플랫폼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경제배움e+'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I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경제정보 및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 경제교육 웹사이트 '경제배움e'를 운영해 왔다. 최근 들어 경제교육 필요성 확대에 따른 이용자 수 증가, 최신 정보기술 적용 및 보다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요구가 많았다며, 이에 경제교육 주체들의 콘텐츠를 모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신규 플랫폼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회원가입 시 관심 분야를 선택하면 AI 기술이 그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AI가 최근 학습콘텐츠와 유사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매월 해당 분야의 콘텐츠를 '뉴스레터'로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간결한 초기화면과 주요 메뉴로 구성했다. ▲초기화면은 이용자의 관심 분야에 맞춰 콘텐츠를 추천하는 '최신 맞춤형 콘텐츠' ▲주간·월간 조회수가 많은 '인기 콘텐츠' ▲주제별(14개)·교육 대상별(학생·사회초년생·군인 등)로 '추천 콘텐츠' 등으로 구성했다. 또 맞춤형 알고리즘의 연관 콘텐츠도 제공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아울러, 14개의 대분류와 80여 개의 소분류 등 콘텐츠 분류체계를 새로 정비했다. 최신 검색엔진을 통한 연관어 검색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개통과 함께 경제교육이 중점적으로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 러닝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 콘텐츠, 예능형 시리즈, 레트로 경제이야기 등 약 30여 편의 영상물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매월 발간되는 '경제로 세상읽기', '이런수업 어때요?'등 읽기 자료에 더해 '위클리 경제배움e'를 주 단위로 신규 제공한다. 서민금융진흥원, 예금보험공사 등 다양한 경제교육 주체의 콘텐츠를 플랫폼에 연동해 수시로 제공하며, 채널을 개설해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 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24 15:46:5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나스닥 추종·월분배 ETF로 성장성·고배당 다 잡는다"

"월 분배형 상품 경쟁이 치열한데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상장지수펀드(ETF)'가 '종지부'를 찍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부회장)는 24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상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상품은 25일 신규 상장되며 상장 규모는 100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설정액 중 최대다. 이번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초단기옵션 전략'을 활용한 것이 기존 커버드콜 ETF와의 차별점이다. 콜옵션 매도비중을 약 10% 이하로 줄였고, 나머지 90%는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운용은 해당 상품에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한다. 이 전략은 목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을 취한다. 초단기옵션 전략은 만기가 짧은 옵션을 매일 매도해 프리미엄을 쌓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초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일정 비율을 더한 만큼의 배당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이경준 전략ETF 운용본부장은 "초단기옵션과 옵션 매도 비중 최소화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똑같이 내리는 커버드콜 상품의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다"며 "초단기옵션 타깃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시장 성과의 90% 이상을 추종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월배당 커버드콜 시장의 성장을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 이슈와 연결했다. 은퇴를 앞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경향성이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에 한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2가지 키워드(AI·은퇴)가 담겨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ETF가 추종하는 나스닥100은 과거의 혁신과 미래의 혁신을 모두 담고 있는 유일한 투자상품"이라며 "기술 중심 주요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이기에 '포스트 엔비디아'도 이 안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승자인 엔비디아와 미래에 위너가 될 기업에 투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까지 출시하며) 투자자들의 온 생애를 통틀어 나스닥100만으로 투자할 수 있는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등의 ETF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준용 부회장은 "안정적으로 지켜져야 할 노후를 위한 월배당 ETF 투자는 분산이 잘돼 있는 대표지수 상품 중심으로 선택하고 비용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만의 노하우로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5:38:4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 신동빈에 이어 신유열까지 견제하나

오는 26일 열릴 예정인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0번째 이사회 복귀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신 전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을 반대할 의사도 내비쳤다. 경영 능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신동빈 회장뿐만 아니라 신유열 전무의 견제가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이사 복귀 안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 방향성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합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한국 롯데그룹의 경영 악화로 롯데홀딩스 전체의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으며, 자회사들에서 신동빈이 받은 과도한 임원 보수가 문제가 되고 있기에, 지금은 경영감시기능이 결여된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전면적인 쇄신이 요구되는 때"라고 지적했다. 신 전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주주로 '롯데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롯데홀딩스 이사회에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 해당 주주제안서에는 ▲본인의 이사 선임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이사의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회장은 "13년간 국내 5대 그룹 자리를 지킨 롯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계 순위 6위에 머무르는 등 그룹 전체가 침체의 악순환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오랜 세월 회장직을 지낸 신동빈 회장의 경영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신동빈 회장은 그룹사 여러 책임자에게 단기적 경영실적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인사 교체했지만, 이제 바꿔야 하는 것은 신동빈 회장 자신이다"고 꼬집었다. 쉽게 말해 신동빈 회장을 대체해야 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야 한다는게 골자다, 이날 신 전 회장은 롯데그룹의 지속되는 경영 악화에 대한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책임과 입장을 묻는 사전 질의서도 함께 제출했다. 내용에는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역할 및 책임 ▲시가총액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책임 ▲한국 롯데그룹 재무 건전성 악화에 대한 책임 등이 포함됐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신동주 회장의 신유열 전무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반대표 및 주주제안과 관련해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 회사 대표로서 롯데의 위기 상황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의 복귀 안건 표결이 이뤄질 경우 10번째 신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간 표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주총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홀딩스 주총에서 신 회장의 해임과 자신의 이사진 복귀를 시도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서비스 대표 재직 당시 소매점에서 상품 진열 상황을 촬영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이른바 '풀리카' 사업을 강행한 이유로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일본 롯데와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 이사직에서 해임된 바 있다.

2024-06-24 15:38:4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양산시, 여름철 조류 발생에 따른 수질관리 강화

양산시는 여름철 수온 상승, 일조량 증가에 따른 조류경보제에 대비해 정수시설 점검 및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는 올 7월 중 발생될 조류경보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조류 예찰 활동 강화 ▲취수장 조류 차단막 가동 ▲ 조류 발생 시 정수처리 시설의 유동적 운영 ▲원·정수 수질 모니터링 주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운영하는 3개 정수장은 모두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어 조류에 따라 발생하는 부산물질과 물 속의 미량 유해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매주 조류부산물질 수질검사 결과를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위생관리 실태 합동점검에서 양산시 3개 정수장의 모든 정수처리공정 위생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정아 정수과장은 "최근 5년간 양산시에서 생산한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과 맛·냄새를 유발하는 Geosmin, 2-MIB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수질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5:38:13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진주시, 7월부터 진주 역세권 시내버스 노선 조정 운행

진주시는 진주 역세권에 새로 조성된 공동주택에 따라 기존 운행 중인 시내버스 노선을 오는 7월 1일부터 조정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주 역세권 내 시내버스가 미운행 중인 지역에 우미린아파트와 데시앙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진주 역세권을 운행하고 있는 기존 시내버스 100번과 151번을 통합해 151번과 151-1번으로 조정 운행한다. 151번은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진주 역세권에 있는 우미린아파트, 데시앙아파트를 신규 운행하고 진주역, 경상국립대, 내동면, 평거동, 이현동, 중앙시장, 말티고개를 경유해 초장동 명신고까지 편도로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151-1번은 151번과 반대 방향인 노선으로 초장동 명신고에서 출발해 말티고개, 중앙시장, 이현동, 평거동, 내동면, 경상국립대, 진주역을 거쳐 데시앙아파트, 우미린아파트를 경유해 공영차고지에 도착하며 편도로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도시 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공급해 시민들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가 준비 중인 신교통수단 도입, 운전자 친절·안전 평가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진주시민들이 전국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5:38:0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탄력

포항시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사업이 대통령의 지원 약속으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20일 영남대학교에서 개최한 2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경북을 호국 보훈의 성지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시에서 추진 중인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에 대해 강조하고 지원 약속을 밝혔다. 시는 형산강과 동해안 지역의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호국문화를 지역의 새로운 테마 관광자원으로 발굴·활용하기 위해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환동해 지역의 호국역사를 전시, 체험, 교육, 관광할 수 있는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은 남구 일월동에 오는 2026년 말 건립을 목표로 200억 원을 투입해 부지 8000㎡, 연면적 2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기념관, 박물관, 교육관, 체험관을 갖춘 생활 속 복합 문화관 시설로 누구나 쉽고 호국과 보훈이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지역은 일제 침략과 6.25전쟁 등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힘을 모아 외세를 물리친 역사가 있는 호국의 고장"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간으로 호국역사 문화관을 건립해 사람들이 찾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보훈 문화관만의 독창적인 전시·운영·활용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2024-06-24 15:37:53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