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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내 ‘위법행위 민원인’ 대응 법적 전담부서 생긴다

서울시교육청가 위법행위를 하는 민원인을 대응할 전담부서를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민원서비스 향상 종합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안전한 민원 행정 환경을 구축하고 수요자 중신의 공정한 민원처리 등 더 미흡한 민원 처리 관행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시교육청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시 담당할 법적 대응 전담부서를 지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부서는 기관 차원에서 직접 고발하거나 피해 공무원 고소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교육청은 홈페이지 성명 및 청사 내부 복도에 걸린 조직도 사진 비공개 전환을 추진한다. 공무원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고충민원 처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강사를 지원받아 연수도 실시한다.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민원 발생 소지를 줄이고자 교육감이 시민 및 민원업무 담당자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연 2회에서 4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요자 맞춤 민원서비스인 서울교육콜센터 및 '24시간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기능에 대한 대내외 홍보를 강화한다. 민원 서비스 처리 결과는 매월 분석해 정책·제도개선에 활용한다. 또한, 신규공무원은 임용 전 민원처리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받도록 해 민원 업무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민원서비스 향상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시민에게는 선제적 맞춤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에게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민원행정 환경을 제공해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행복한 민원서비스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8 12:37: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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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韓 지진 안전지대 아냐… 전국적 단층조사 포함 다각적 대책 마련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 부안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전국적인 단층 조사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집중호우, 태풍 등이 잦은 여름철을 맞아 풍수해와 폭염, 지진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6월12일,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며 "특히, 이번 지진은 그동안 강진이 없었던 호남 지역에서 발생했고 지진 전문가들조차 어떤 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인지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인 지난 12일 지진 발생 소식을 전해 듣고 피해상황 신속 파악과 안전점검 실시 등을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전국적인 단층 조사를 포함해 다각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00여 곳 이상에서 건물의 벽체 균열과 같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주택을 비롯한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집중호우, 폭염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며 "지난 몇 년간 기상이변으로 인해 수해, 폭염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더욱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대비 태세를 갖춰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사태 취약지역이나 하천제방과 같이 피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사전에 면밀하게 점검하고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보급을 비롯해서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조치도 빈틈없이 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안전 대책과 관련해서는 "호우, 태풍과 같은 풍수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위험 지역을 사전에 통제하고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사태 취약지역과 하천변 저지대에 대한 선제적 대피와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고 이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폭염에 대해 "폭염은 어르신과 어린이, 저소득층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재난"이라며 "쪽방촌, 경로당을 비롯한 취약시설과 취약가구에 대해 냉방비와 냉방 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농어업인, 건설과 택배 노동자를 비롯하여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를 향해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올여름, 단 한 분의 국민도 불의의 재난으로 다치시거나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각오를 단단히 해주기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해 사전 대비와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18 12:11: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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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일 ‘글로벌 현장학습’ 오리엔테이션 메타버스로 진행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와 교육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학생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50개 전문대학 1032명이 응시해 내부 심사를 거쳐 지난 3월 50개 대학 304명이 선발됐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준비 사항 및 선배 멘토링 교육,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 등 학생 해외 적응 지원을 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오리엔테이션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상반기 파견된 학생들도 모두 참석할 수 있기 위해서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학생들은 본인 스마트폰으로'Multiverse there Metaversity'어플(APP)을 실행해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 실장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메타버스 기반으로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을 통한 행사를 지원해 글로벌 현장학습에 대한 현장감을 입체적으로 강화시켜 줄 것이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8 11:37: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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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조경아 개인전, '참새'로부터 시작한 행복한 상상

모든 이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참새에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챔새의 다양한 몸짓으로 관람객에게 자유로운 상상을 전해주는 작품이 있다. 18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6관에서 참새 화가 조경아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참새를 주제로 한 유화 13점과 꽃을 주제로 한 수채화 12점을 선보이고 있다. 조경아 작가의 참새 이야기는 조 작가가 오랜 해외 체류 시절 중에 영감받은 데서 비롯한다. 아는 이 없이 외롭고 힘들던 타국에서의 어느 날, 어릴 적 동네에서 흔히 보던 참새 무리가 짙게 드리워진 나무 그늘에서 놀고 있는 장면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 조 작가의 설명이다. 이러한 조 작가의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햇빛과 벽면의 그림자, 그 속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참새를 표현함으로써 현대인들이 잊고 지내던 향수를 불러일으켜 편안한 안식을 준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모두의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그리움과 향수는 꿈인 듯 일렁이는 그림자에 노니는 참새의 모습으로 형상화됐다. 조 작가는 캔버스에서 여러 색을 혼합해 흐름의 방향에 따라 조화로움을 만들고, 그것들을 다시 나이프로 긁어내며 천의 재질감을 살려내는 작업에 주력했다. 이 작업을 통해 조 작가는 존재하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는 사물과 공간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조형적 구성을 보여준다. 조 작가는 "내 마음의 위안에서 시작한 작품을 하며 작업 내내 느낀 행복을 관객분들도 같이 느낀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행복, 치유, 위안으로 대중의 마음을 위로하는 좋은 작품을 하겠다"고 말해 더 깊어진 참새 이야기를 담은 다음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4-06-18 11:34: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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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의료계 집단행동에 "환자 저버린 불법행위, 엄정 대처할 수밖에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료계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무가 있는 만큼,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불법 진료 거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모집 요강이 발표되면서, 의대증원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며 "그런데도 어제 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이 있었고, 오늘은 의사협회의 불법적인 진료 거부가 진행되고 있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단체를 포함한 많은 국민들, 그리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 중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엄정 대처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지 않은 의료진들을 언급하며 "환자의 손을 놓지 않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린다. 생명을 살리는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여러분이 바로 우리나라 의료의 주춧돌"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를 바로 세우고 의료시스템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의료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의료계를 향해 "진정한 의료개혁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의료 현장의 의견이 중요하고 의료계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국민이 동의하지 않고 실현도 불가능한 주장을 고집하면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식이 아니라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의대생과 전공의에게도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를 책임질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존재 이유인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저버리는 집단행동은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여러분이 학업과 수련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이제라도 복귀해서 의견을 내면 그 목소리를 경청하고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의료 현장의 혼란으로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서 비상진료체계를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또한, 의료계와 협력을 이끌어 낼 방안을 고민해 의료개혁 과제가 본격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국민과 미래를 위한 의료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18 11:20:4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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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AI 사원 ‘K-프로봇’ 8명 입사식 개최

한국남부발전이 AI 시대 도래에 발맞춰 남부발전 최초로 AI 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17일 이승우 사장을 비롯,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AI 사원인 'K-프로봇' 총 8명에 대한 입사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K-프로봇은 'KOSPO'의 'K'와 일반 직원 호칭인 프로를 합해 명명한 AI 사원이다. 이번 입사식은 K-프로봇에게 경영 관리, 발전 운영 등 사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직원들에게는 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사식은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그동안 남부발전이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해 왔던 'KOSPO RPA'에 대한 현황 및 성과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이승우 사장이 직접 휘장을 수여하는 휘장 수여식 등 총 8명의 K-프로봇의 임용식이 시행됐다. 이어진 3부에서는 K-프로봇이 직접 업무 수행을 시연함으로써 지켜본 경영진 및 참석자들에게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입사식을 진행한 8명의 K-프로봇은 기존 로봇들을 활용한 자료 수집, 법령 및 사규 업데이트 등의 부분적 업무 지원을 넘어 100여개의 지원 업무 분석을 통해 8개의 직무를 개발하고 역무를 부여해 AI 사원으로 입사시켰다. 이후 부서별로 배치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지난해 말 신설된 AI혁신부서의 업무와 접목해 생성형 AI와 연계한 자동화 체계를 구축,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K-프로봇은 입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의 추가적 접목을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화 및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8 11:18: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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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개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뜨거운 여름과 함께 돌아왔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한여름 밤의 축제가 '치맥의 성지' 대구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로 돌아와 'It's Summer! Let's CHIMAC'이라는 슬로건으로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두류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돌아온 만큼 무더위를 잊게, 축제 열기는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치맥페스티벌만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가득 채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치맥 뉴니버스(New+Universe)'로 세상엔 단 하나뿐인 치맥의 성지라는 정체성을 확보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5개 업체가 참가해 224개 부스를 차렸고 방문객은 100만 명이 넘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천200여 개 축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5년 연속 뽑혔고, 이제는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분석에 따르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축제 재방문 의향과 타인 추천 의향 1위로 평가됐다. 그 비결은 뭐니 뭐니해도 역시 치맥페스티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공간별 콘셉트와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우선 치맥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2.28 자유광장은 '트로피컬 치맥클럽'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또한 잔디광장 전면부에 쏠린 무대 위치도 중앙으로 옮겨 잔디광장과 피크닉 광장 양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 스테이지'로 무대를 구성해 공간 연결성을 확보하고 어디서든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이번 무대 위치 조정으로 축제장 인근 소음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스탠드 객석 800석을 신규로 확보해 식음 공간이 대폭 넓어진다. 2년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간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좌석과 함께 혜택까지 늘린다. 기존 960석에서 올해에는 1천500석으로 늘리고 트로피컬 연출로 공간을 차별화하며 비가 오더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천막 등을 제공한다. 테이블당 치맥 세트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치맥페스티벌만의 '특별 소스'와 대구로 치킨 할인권 등 혜택도 주어진다.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사전예약 티켓 오픈은 오는 20일(목)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치맥페스티벌이 7월의 여름축제로 돌아오면서 2.28 주차장에는 시원하게 발을 담글 수 있는 아이스 수상 식음존이 '하와이안 아이스펍'으로 다시 부활한다. 열기와 비를 막을 수 있는 TFS 텐트로 공간을 조성했고, 실링팬과 공조 순환구를 설치해 쾌적한 공간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치맥 선셋 가든'으로 꾸며진다. 빛 조명으로 어느 곳에서든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치맥페스티벌 콘텐츠 중 관람객 만족도 1위에 빛나는 '레트로의 성지' 관광정보센터 주변 공간은 '치맥 핫썸머 디스코 포차'로 업그레이드된다. 디스코 포차를 콘셉트로 7080 라이브 카페로 꾸며 고고장 댄스 플로어도 설치한다. 두류공원 일대를 오가는 거리에는 '스트리트 치맥펍'을 차려 스탠딩 식음존이 개설된다. 치맥페스티벌의 얼굴인 축제장 입구도 확 바뀐다. 그동안 축제장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교통통제 펜스 및 시설물이 적치되면서 입구 본연의 역할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입구부터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웰컴 안내소'를 신설하고,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유휴공간에 식음 테이블 좌석도 마련한다. 또한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힙합부터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초청할 계획이다. 메인 무대뿐만 아니라 각 축제장 콘셉트에 맞는 뮤지션을 초청해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로'와 연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대구로' 앱을 통한 픽업 주문을 활용할 경우, 무더위 속에서 줄을 서지 않고도 치킨을 주문·수령할 수 있다. 특히 치맥프리미엄 라운지를 예약한 관람객에게는 픽업 주문 1만 원 할인쿠폰, 일반 관람객에게는 5천 원 할인쿠폰을 지원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며, 대구로 택시와 연계해 축제장에서 나와 기다릴 필요 없이 택시를 탈 수 있도록 하는 택시 승강장을 신설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글로벌 축제 위상에 맞게 국내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끈다. 메인 무대가 있는 잔디광장에 '글로벌 예약 식음존'을 신설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치맥페스티벌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시아권 대형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객 대상 상품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이용권과 치킨+맥주+특별 소스 패키지, 이월드 할인권 등이 함께 제공된다.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축제 참가자들이 더욱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KTX 연계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KTX 주중 50%, 주말 30% 할인과 더불어 치맥페스티벌 1만 원 쿠폰까지 포함되는 연계 상품의 상세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만의 정체성 확립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이를 더욱 강화하고 내실을 다져 축제에 참가하는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대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시 여름 축제로 돌아온 치맥페스티벌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더위를 잊은 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11:14:22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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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본오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 7월 착공

경기도는 안산 본오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가 7월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산 본오 도시재생사업은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 ▲스마트 돌봄서비스 ▲케어매니저 양성 ▲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조성 ▲그린케어 생활가로 조성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는 안산시 본오동 796-4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천48.2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본오2동 행정복지센터 리뉴얼을 통해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과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커뮤니티케어센터로, 기존 행정복지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인근 대학,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혁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안산 본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원도심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13곳을 더해 7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문제뿐 아니라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히는 등 취임 이래 지속적으로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원도심 재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4-06-18 11:13: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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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승현 의원, "경기도 일부기금 통·폐합 등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정승현 의원은 17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에서 경기도 기금운용방식에 대한 효율성 극대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승현 의원은 경기도 기금운용과 관련하여, 기금운용의 목적은 재정 건전성 향상 및 공공성과 재정의 효율적 운용에 있다며, 기금운용 성과 저조에 따른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2023년 12월에 공개한 '2022회계연도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기금운용 성과가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금의 통·폐합 등 정비가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고유목적 사업비 편성률과 집행률이 미흡하다"고 하면서, "특히 개발이익도민환원기금, 기본금융기금 등 현재 기금으로서의 역할은 전혀 없이 적립만 하고 있어 예산이 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일반회계 사업과의 유사·중복성, 기금의 존치 여부, 기금운용 및 수익률 등의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일부 기금의 경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예산담당관실 내 별도 기금운영팀을 구성하여 예산운용과 기금운용의 일원화할 필요성 검토"를 당부했다.

2024-06-18 11:11: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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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ESG경영이 기업 홍보수단으로 전락하고있다

ESG 공시 의무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 대부분도 ESG 활동에 속력을 내고 있다. 각 사에 맞는 이색적인 활동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편의점 업계의 이색적인 ESG활동이 눈에띈다. CU는 최근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의 홈배송 메뉴 안에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자세'라는 주제로 기획상품 페이지를 오픈하고 이색적인 친환경 상품들을 선보였다. 생태 화장실, 빗물 저장 탱크 등이 대표 상품이다. 주말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8000여 점포에서 사용 후, 폐기해야 하는 전자제품(쇼케이스, 온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 탄수 배출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의구심이 드는 ESG 활동도 있다. 모 유통대기업은 지난해 ESG경영 혁신실을 새롭게 구축해 ESG 경영의 일환인 환경, 사회를 위한 활동에 속력을 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작 해당 혁신실에서는 계열사 별 콘텐츠 IP만 강화하고 나섰다. IP를 통한 실적 반등이 목표다. 실제 기업의 회장은 그룹 회의에서 "콘텐츠를 활용해 기업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SG경영혁신실과 콘텐츠 IP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다. 또 모 주류기업은 최근 임직원들의 탄소저감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그린엑스포 부스 체험, 대중교통 출근하기, 비건 두유 카페 이용하기 등의 챌린지를 준비했다. 물론 해당 챌린지를 ESG활동의 일환이라고 하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보기에는 다소 약해 보인다. 기업들이 실천하는 ESG 활동은 '국민들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에 본질이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의 의견과도 거리가 있다. 일각에서 ESG 활동을 기업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제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ESG활동에 대한 시스템은 한층 선진화됐고 인식 또한 좋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ESG 활동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 역시 늘고 있다. 국가 경제 활성화.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국민 인식 개선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선 ESG활동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진심이 필요한 때다.

2024-06-18 11:11: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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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이색 해수욕장 5선’ 추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가 올 여름 슬기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경북의 이색적인 해수욕장 5곳을 소개한다. 여름 바다, 휴가, 피서, 해수욕장을 생각하면 우리는 동해를 먼저 떠올린다. 동해안 중에서도 가장 긴 해안선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경북(571km)이다. 아름다운 경북 동해안의 풍경과 청정한 해수욕장에서 보내는 휴가는 그 자체로 일상의 고단함을 씻어내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 캠핑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경주 관성솔밭해수욕장' 경주 해수욕장 중 가장 남쪽에 자리한 관성 솔밭 해변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는 곳이다. 한 번이라도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울산 해안도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관성 솔밭 해수욕장은 좌우로 방파제가 있어 파도가 높지 않고, 청정해역으로 인기가 높다. 맑고 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그리고 뒤편의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솔밭은 자연 그대로의 휴식처를 선사하기에 소나무 숲에 자리를 잡고 낮에는 바다를 밤에는 별빛을 보며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근처에는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등 역사유적지가 있어 피서는 물론 노천박물관인 서라벌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숨겨진 보석 같은 여름 명소 '포항 신창해수욕장' 무더운 여름에만 잠시 문을 여는 신창 해수욕장은 포항시 장기면에 위치한 숨겨진 보석 같은 휴양지다. 포항 구룡포와 경주 감포 사이에 위치해 있어 연계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다. 육당 최남선이 꼽은 조선10경 중 하나인 '장기일출'의 무대가 바로 이곳이다. '장기 일출암'을 배경으로 하는 물놀이는 무릉도원에 와있는 듯 탄성을 자아낸다. 부드러운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을 가진 신창 해수욕장은 노지 캠핑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름 피서지로, 반려견을 동반한 여행객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창바우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오토캠핑장, 해수풀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 포토존 가득한 인생샷 성지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영덕을 대표하는 고래불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8km에 이르는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얕은 수심 덕분에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제일 큰 매력은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다양한 포토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해수욕장 입구에 고래불해수욕장을 알리는 고래 조형물부터 알록달록한 방파제, 고래불해수욕장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고래 전망대까지, 해수욕장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카메라를 꺼내 들고 추억을 남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여름 고래불해수욕장의 시그니처인 멍 포토존에서 물멍과 인생샷을 같이 즐겨 보는 건 어떨까?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비치 '울진 구산해수욕장' 울진 구산해수욕장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펫비치 해수욕장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다. 해수욕장 내 200m 구간에 애견샤워장, 데크로드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여행지다. 구산해수욕장은 작은 규모지만 오토캠핑 시설과, 카라반 주차공간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캠핑여행까지 가능하다. 인근에는 신라 화랑들이 울창한 송림에서 달을 즐기며 선유했다는 관동8경 중 하나인 '월송정'도 가볼만 하다. 이처럼 다양한 편의시설과 주변 명소들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울진 구산해수욕장이 제격이다. ▲ 나만 알고 싶은 숨은 스노클링 스팟 '울릉 사동해수욕장' 울릉 사동해수욕장은 매년 여름마다 생각나는 '나만 알고 싶은' 스노클링 스팟이다. 모래가 아닌 자갈과 돌멩이로 이루어진 사동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스노클링하기에 아주 그만이다. 투명한 바다에서 다양한 어류와 해양 생물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어 다른 나라에 온 듯 한 착각마저 일으킨다. 해수욕장에 잘 정비된 데크, 화장실과 샤워실 등 필요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캠핑, 트래킹 등 다양한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좋다. 사동 해수욕장의 또 다른 매력은 적당한 깊이의 해수풀장이 있다는 점인데 수영장 주변에는 데크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흑비둘기 서식지로도 유명한 사동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일상을 잊고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북의 해수욕장들은 7월 6일 포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2024-06-18 11:11:3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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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해외봉사 ‘기후특사단’ 모집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주는 사업 명칭을 '기후특사단'으로 정하고, 참여할 청년 120명을 7월 5일까지 모집한다. '기후특사단'은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기회 오다(ODA)'의 명칭을 바꾸고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대상국을 3개국에서 5개국으로 확대하고, 파견 인원을 12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8월에 3개국(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에 120명을 파견하고, 내년 1월에 2개국(캄보디아, 필리핀)에 80명을 파견한다. 특히 '기후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기후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나무 심기,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 기후위기 대응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봉사 활동이 가능한 청년이다. 7월 5일 오후 11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7월 19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는 7월 중 소양 교육과 팀별 현지 활동 계획수립을 완수한 후 국가별로 8월 중 약 3주간 현지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교류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효환 경기도 국제경제협력과장은 "경기청년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서 기후 격차 문제 인식을 확산하고, 개선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 배려 층과 국내 봉사로 사회공헌도가 높은 청년을 우대 선발할 예정으로 도내 청년들이 많이 신청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6-18 11:10: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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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을 10월 25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경기도는 11일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한상호 EBS CP, 김혜연 안무가 등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열고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의 출품 규정을 포함한 행사계획 등을 확정했다.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생성형AI 등장에 따른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기회와 위기를 다루는 콘퍼런스, 공모전 수상작 상영회로 진행된다. 먼저, 전 세계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미디어 공모전이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2달간 진행된다.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포맷 4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8천만 원이다. 10월에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콘퍼런스와 공모전 시상식, 작품 상영회 등이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국내외 AI전문가 및 AI 활용 콘텐츠 창작자를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기술 동향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위기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기회, AI를 둘러싼 법적, 제도적, 윤리적 이슈 등 민감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6개 작품의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소라(Sora) 등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위기를 느끼고 있다"면서 "역사에서는 항상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창작 모델이 생겨났고 개인의 창의력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만들었다. 이번 페스티벌이 그러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및 공모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7월 1일 예정인 공고문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6-18 11:10: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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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4개 전문기관,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전문기관과 협력해 조선왕실 도자유산과 경기도자유산을 보존·전승에 나섰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지난 14일 국립고궁박물관·아모레퍼시픽미술관 및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덴버미술관(이하'5개 기관')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왕실유산의 전시, 연구, 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조선왕실유산과 관련한 전시, 교육, 연구의 상호 협력 ▲조선왕실유산을 활용한 행사, 출판, 홍보 등의 공동 기획 ▲5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협조 등이다. 5개 기관은 본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조선왕실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한국과 미국 유수의 박물관·미술관이 협력하는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는 그간 각 기관에서 축적해온 유·무형 왕실문화유산의 풍부한 연구 성과를 더 많은 국내외 대중이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되었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조선왕실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선왕실을 주제로 한 전시, 강연 및 세미나, 현장 답사, 서적 출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왕실 도자기 제작소인 분원 가마터가 산재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그 동안 수집하고 조사 ·연구한 조선백자의 연구 성과물들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조선왕실 도자유산과 천년 경기도자유산을 적극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전문기관과 활발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8 11:10: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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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특공 무더기 미달...18일 1순위 청약

대우건설이 경기 군포시 금정동 일원에 선보인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이 특별공급 청약에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 금정역까지 도보로 15분 이상 거리,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가 걸어서 30분 거리인 점 등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총 494가구 모집에 18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0.38대 1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별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이 미달 된 것으로, 10채 중 6채가 1순위로 넘어갔다. 전용면적 59㎡A·B를 제외한 59㎡C, 76㎡A·B·C, 84㎡A·B, 95㎡A·B 등 주택형에서는 공급 세대 수보다 접수 건수가 현저히 낮아 미달했다. 특히, 10가구를 모집한 95㎡A와 5가구를 모집한 95㎡B에선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접수 유형으로 보면 108가구를 모집한 다자녀 가구 신청자는 6명에 그쳤다. 173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 가구 신청자는 50명으로 저조했다. 31가구가 공급된 노부모 부양 가구 신청자는 1명 밖에 없었다. 업계에서는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로 당장의 안전마진이 없는 것이 특별공급 청약의 부진 원인으로 분석한다. 입주 시 배정되는 금정초와 거리가 1.2㎞인 부분과 금정역이 도보로 15분 이상 걸리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의 타입별 최고가 기준 분양가는 ▲59㎡A 7억6450만원 ▲59㎡B 7억5750만원 ▲59㎡C 7억5640만원 ▲76㎡A 9억4490만원 ▲76㎡B 9억4250만원 ▲76㎡C 9억4240만원 ▲84㎡A 10억1900만원 ▲84㎡B 9억9060만원 ▲95㎡A 11억2850만원 ▲95㎡B 11억2110만원에 형성됐다. 전용면적 84㎡A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와 추가 유상옵션을 더하면 최종 공급가는 10억4825만원에 육박한다. 이는 인근 유명 건설사 아파트 동일 평형 시세 대비 약 2억~3억원가량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평촌두산위브 리버뷰'는 지난 4월 전용면적 84㎡가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단지 사이에 연결통로가 있어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초역세권인 '힐스테이트금정역'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이 시장에서 입지 대비 분양가가 비싸다고 판단되고 있는 가운데 1·2순위 청약에서도 무더기 미달이 발생, 공급 가구의 대부분이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단지는 이날 1순위, 오는 19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26일 당첨자 발표, 내달 8~10일 사흘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동, 전용면적 59~95㎡, 총 107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도보로 15분 이상 걸리는 금정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C노선은 오는 2028년 말로 개통이 계획돼 있다. 개통 시 금정역에서 양재역까지 약 2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18 11:10:1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