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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최태원 “국민께 죄송"… 재산분할서 명백한 오류 발견 상고 결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7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상고로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재판 현안 관련 설명 자리에 직접 등장해 "먼저 개인적인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최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재판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최 회장은 항소심 판결에 대해서는 "사법부 판단은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재산분할에 관련된 명백한 오류를 발견했다고 (변호인들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상고 이유에 대해 SK그룹의 명예 또한 걸려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항소심에서 'SK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 '6공화국 후광으로 SK가 사업을 키웠다'고 하는 판결 내용이 존재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뿐 아니라 SK그룹 구성원 모두 명예와 긍지가 실추됐고 훼손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이번 판결과 관계없이 제가 맡은 바 활동을 좀 더 충실히 잘 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은 "재판부가 '공동 재산'으로 판단한 근거로 제시한 '주식 가치 상승분' 계산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하여 노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것이 오류의 핵심"이라며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오류에 근거하여,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 분할 비율을 결정하였다"고 했다. 변호인단이 오류를 주장하는 쟁점은, SK㈜ 주식의 가치에 최 회장의 부친인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과 최 회장 중 누구의 기여가 컸는지와 관련돼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주식이 최 선대회장 시절 12.5배 오르고, 이후 최 회장 재임 기간 중 355배 올랐기 때문에 최 회장은 '자수성가형 사업가'에 해당하고, 노 관장도 '자수성가'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은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된 결과치에 근거해 최 회장이 승계상속한 부분을 과소평가하면서 최 회장을 사실상 창업을 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했다"며 "또한 이에 근거해 SK㈜ 지분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결정하고 분할 비율 산정 시에도 이를 고려하였기에, 앞선 치명적 오류를 정정한 후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혼을 심리한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양측에 판결경정결정정본을 송달했다. 수정된 판결문에는 이날 최 회장 측이 재산 분할 판단에 기초가 되는 수치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한 부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1994년 11월 최태원 회장이 취득할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주당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 주당 3만5,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따라서 1994년부터 1998년 선대회장 별세까지, 별세 이후부터 2009년까지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며 회사 성장에 대한 최종현 회장의 기여 부분을 12.5배로, 최태원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판단했다. 최 회장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98년 5월 주식 가액이 주당 100원이 아닌 1000원이며, 이는 재판부의 계산 오류였다고 주장했다. SK 측은 "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은 결과 두 차례 액면 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라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2024-06-17 17:01: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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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의료체계' 가동...'문 여는 병원' 정보 공개

서울시는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총궐기대회 발표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하고, 18일부터 '문 여는 병·의원'을 매일 확인해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시립병원의 평일 연장진료와 4개 병원의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차질없이 시행키로 했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총 4개 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해 중증, 응급의료 수용에 대응할 방침이다. 개원의 등 집단휴진 전후 불요불급한 휴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진료도 계속 제공해 퇴근 시간 이후 의료 수요를 분담토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자치구 보건소도 연장진료에 나선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 진료도 실시한다. 현재 25개구 보건소에서 월~금 밤 8시까지 연장진료를 시행 중이다. 시는 보건소, 보건지소가 비대면 진료에 적극 참여토록 해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18일부터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을 위해 시는 매일 의료기관의 휴진 여부와 진료시간을 확인해 '문 여는 병·의원 누리집(https://www.e-gen.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시는 야간 시간대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 휴일 진료 가능 병·의원'(92곳) 정보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야간 휴일 의료기관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과 '응급의료포털(https://www.e-gen.or.kr/)', 모바일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하거나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6-17 16:52: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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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미8군 군인들도 경기도민이라 생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사령관을 만나 경기도와 미8군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주한미군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17일 도청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을 만나 "미8군에 있는 군인들도 다 같은 우리 경기도민이라고 생각한다"며 "미8군 소속 군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주민들과의 협력관계에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북한과 접경한 경기도의 지사로서 여러 가지 대처를 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외교 전략에 가장 중심되는 축이다. 미8군의 역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미8군을 대표해 경기도의 지원과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일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지난 4월 5일 취임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졸업 후 1990년 임관했으며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장, 육군 전력사령부 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는 매년 주한미군 관계자들 간 소통·협력 강화와 정보 공유를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도내 미군 장병들과 가족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역사·문화 교육, 안보‧문화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한미교류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와 당시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III) 미8군사령관을 초청해 함께 관람하는 등 교류했다. 9월에도 김 지사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과 윌러드 벌러슨 사령관을 만나 경기도와 주한미군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2024-06-17 16:51: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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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글로벌 인재 육성할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 짓겠다”

하남시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영어독서 환경을 제공할 (가칭)하남시어린이도서관 건립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1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미사도서관 미사홀에서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어린이도서관의 운영방향과 공간구성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어린이도서관 설계 진행 보고회를 겸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의 공간으로 자리할 어린이도서관의 건축 설계가 마무리되기 전 주이용층인 학부모와 어린이·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도서관은 총 188억원을 투입해 망월동 1072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영어특화도서관으로, 올해 7월 설계를 완료하고 9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는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통해 교육 인프라 부족에 따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수준 높은 영어독서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700㎡ 규모로 건립된다. 세부적인 공간구성을 보면 △지하 1층 전기실, 창고 △1층 어린이·영어자료실, 유아자료실, 북카페 △2층 어린이·영어자료실, 도서관 사무실 △3층 체험특화실, 다목적홀, 마주침공간 △4층 생활문화센터 사무실, 마루공간, 학습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도서관 콘셉트를 '영어독서진흥문화 조성', '청소년 체험 공간 구축' 2가지 방향으로 잡고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먼저 영어독서진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육자와 어린이를 위한 탄탄한 영어독서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의 영어특화도서관 관장을 채용하는 등 전문인력도 확보해 양질의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체험 공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아탐구·창작물 제작·놀이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주요 건의사항은 △저학년·고학년 나이 구분에 따른 장소 공간 구분이 아닌 영어 레벨에 따른 공간 구분 △원어민 강사 채용 등을 통한 양질의 영어특화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원도심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방안 강구 등이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원도심 아이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주차 편의성 증진 방안을 검토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영어특화도서관 관장을 개관 전 임명해 영어특화도서관에 맞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인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어린이도서관에서 꿈을 키운 아이들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것 하나도 소홀함 없이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6-17 16:51: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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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 총리에 "의료계 진료거부 비상대책에 만전 기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서울시보라매병원 4곳의 일부 교수들이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 진료 참여 전체 교수 967명의 54.7%인 529명이 휴진에 참여했다. 수술실 가동률은 33.5%로 예상된다. 이날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서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선언 후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낸 동시에, 무기한 휴진을 '불법 진료 거부'로 규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기간에도 의료계의 집단 휴진 예고를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 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계가 집단휴진의 주요 명분으로 제기한 모든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 요구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른 조치를 시간을 거슬러 아예 없었던 일로 만들라는 말은 몇 번을 고심해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못박았다. 또 대한의사협회(의협)의 18일 전국 집단 휴진 예고,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연세대 의대·연세대병원 비대위의 27일 집단 휴진 예고 등에 대해 "몸이 아픈 분들이 눈물로 호소하는데도 지금 이 시간까지 의료계가 집단휴진 결정을 바꾸지 않고 있는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상처를 남기고, 의료계와 환자들이 수십 년에 걸쳐 쌓은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과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위해 물밑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도 이같은 노력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이날 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의사들이 집단 휴진에 돌입한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18일에는 보라매 병원을 찾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인요한 특위 위원장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무슨 제안을 하려고 온 것은 아니다"며 "현재 상황이 아주 심각하니까 말씀을 듣고 배우고 그 다음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보려고 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17 16:49:0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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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자원봉사 발대식 개최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조직위원회와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세계관악컨퍼런스 자원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추진 경과보고, 인사 말씀, 자원봉사자 대표의 결의문낭독, 광주필 금관 5중주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행사소개, 자원봉사 안내, 직무별 활동 요령 등 행사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이 이어졌다.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자원봉사는 총 400여명이 선발됐으며 인천공항과 광주역을 비롯해 주요 공연행사장 등에서 통역, 관광 안내, 행사지원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2천여명의 음악 관계자가 방문하며 행사기간 동안 3만여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메인공연, 프린지페스티벌, 강연 및 전시행사가 남한산성 아트홀을 중심으로 광주시청 광장, 남한산성 인화관, 곤지암도자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광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이자 광주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자원봉사자의 성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가 성공적인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행사 붐업을 위해 7월 13일에는 군악의장대 거리퍼레이드와 특별공연 행사가 광주대로와 광주시청 광장에서 펼처지며 14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K-뮤직페스티벌이, 15일에는 국내외 주요 내빈이 참석하는 공식 개막식이 광주시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6-17 16:45: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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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티빙, 넷플릭스 대항마되나…스포츠 등 독과점 논란 과제

국내 OTT 기업인 티빙이 넷플릭스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지만 독과점 비판에 직면했다. 티빙이 KBO 리그를 국내 온라인 독점 중계하며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람에 SOOP이 제공하는 무료 중계 서비스에서 한국은 제외됐기 때문. 뿐만 아니라 웨이브와의 합병 이슈로 중소PP사들의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티빙 넷플릭스 앞지르고 웨이브 '합병설' 17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가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세부 사항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이달 중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티빙이 최근 넷플릭스를 처음으로 앞지르며 국내 OTT 대항마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이 온라인 독점 중계하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방영날인 지난달 28일 티빙의 총 사용 시간은 250만 10시간으로, 넷플릭스의 240만 8179시간을 9만 1831시간 차이로 추월했다. 1인당 평균 시청 시간도 티빙이 넷플릭스를 앞섰다. 지난달 티빙의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은 12.13시간, 넷플릭스는 9.77시간이었다. 이탈률은 넷플릭스가 더 높다. 하지만 최근 티빙은 국내서 '독과점' 비판을 연일 받으면서 미운털이 박히고 있다. 최근 티빙이 KBO 리그를 국내 온라인 독점 중계하며 유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최근 SOOP(숲, 옛 아프리카TV)은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야구팬이 내수차별이라며 티빙을 해지하고 SOOP에 우회 이용하겠다는 분위기다. ◆티빙 독점 중계로, SOOP 무료 중계 한국은 제외 실제 지난 13일 SOOP은 KBO 해외 중계권을 확보하고, 해외에서 무료 생중계를 시작했다. 하지만 SOOP의 KBO 리그 무료 중계 대상 지역에는 한국이 빠져 있다. 티빙이 올해부터 3년간 모바일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티빙은 네이버, 아프리카TV 등 기존에 KBO 리그 중계를 무료 제공했던 플랫폼 기업에 중계권을 재판매하지 않았다.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1위인 KBO 팬을 새 가입자로 끌어들여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티빙의 온라인 중계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티빙은 지난 11일 KBO 리그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도입했다. 하지만 중계 방송 송출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며 아쉽다는 일부 티빙 이용자 의견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야구팬들은 티빙 불매 운동 뿐만 아니라 SOOP을 우회 이용하는 VPN(가상사설망)을 활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티빙-웨이브 합병설에 중소PP '울상' 이밖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두고 중소PP들의 생존 위협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행한 '유료방송 가입자의 미디어 소비와 OTT'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방송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OTT 서비스 이용'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PP협회)는 최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을 두고 "두 회사의 합병은 단순 주주 간 이해 관계로 종결될 사안이 아닌 유료방송 산업·콘텐츠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을 꼼꼼하게 살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 PP들은 구체적으로 양사 간 합병이 수입 감소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기업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PP는 기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 채널과 OTT에 실시간 채널을 공급하고 수신료와 콘텐츠 사용료를 받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PP협회 관계자는 "최근에 티빙이 정산 방식을 바꿔 중소 PP들의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면서 "OTT 성장에 중소형 채널의 콘텐츠 공급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주들이 전체 생태계 상황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7 16:45: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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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불법 개 도살 현장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7일 화성시에서 전기 쇠꼬챙이 등을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도 특사경은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다는 민원 제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잠복수사를 펼친 끝에 이날 도살 현장을 급습하여 개 사체 6구를 확인했고, 현장에서 케이지에 갇힌 채 발견된 살아있는 개 6두를 화성시에 보호 조치토록 했다. 특히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A씨는 살아있는 개 6두를 전기 쇠꼬챙이로 3~4초간 전기가 흐르게 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불법 도살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홍은기 단장은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라며 "동물 관련 수사는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등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펫숍 등에서의 불법행위까지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2024-06-17 16:44: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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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무료 법률상담제도' 상담 횟수 늘려 운영

평택시는 '민사·가사·형사분야' 순으로 총 154건의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마을변호사 제도를 정비해 오는 7월부터 시민에게 새롭게 찾아간다고 17일 밝혔다. 마을변호사 법률상담은 월 1회(두번째 월요일), 11개소(9개 읍면과 평택시청·송탄출장소 민원실)에서 선착순 대면상담으로 진행됐다. 시는 먼저, 법률상담 실적 및 접근성을 감안해 상담 장소를 권역별로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안중출장소와 팽성읍, 현덕면 행정복지센터로 정했다. 권역별에는 각 3명의 마을변호사를 지정해 순환 상담하게 되고, 팽성읍과 현덕면 행정복지센터에는 각 1명의 마을변호사가 지정돼 법률상담을 한다. 또 무료 법률상담 운영은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안중출장소는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월 2회로 확대하고, 상담 시간은 평택시청과 안중출장소는 15시부터 17시까지, 송탄출장소는 13시부터 15시까지로 달리 운영한다. 또 상담 신청은 예약제로 전환한다. 상담 접수는 전화 또는 평택시 누리집,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1명당 20분, 1:1 대면상담을 원칙으로 최대 6~7명으로 일일 상담자로 확정하며 주소지에 따라 권역별로 상담을 연계한다. 시는 오는 7월 중 기존에 활동하던 마을변호사를 법률상담관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 무료 법률상담은 2013년부터 실시한 '무료법률상담실'과 2016년 법무부와의 협약으로 변호사들이 해당 읍면을 1개씩 맡아 배정 지역을 직접 방문해 법률상담을 하는 '마을변호사'가 혼합된 형태로 시행돼 왔다.

2024-06-17 16:43: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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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 진해 명동 사업 현장 방문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는 17일 진해구 명동에서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과 '바다랑 섬 타는 진해'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이날 창원시 담당 부서 관계자에게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듣고, 현장을 살피며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국가 거점형으로 조성되며 지난 2월 2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2017년 외곽 방파제 설치 등을 준공했으며, 2025~2028년 클럽하우스·선박보관소 등을 짓는 3단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바다랑 섬 타는 진해' 사업에 대해 올해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 사업에 재도전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업은 사계절 이용할 해양레저시설과 휴양공간 등을 조성해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거점 지역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권성현 위원장은 "두 사업 모두 증가하는 해양레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차질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창원시가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사업에 선정돼 한려수도권의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16:42:4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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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성남시 기업전시관 '미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 성료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성남시 기업전시관(이하 K-SBC)에서 유아용품 바이어 초청상담회 및 체험 행사를 5월 31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코이, 리틀원, 엠마헬스케어, 마더케이, 튼튼맘, 베베푸드 등 출산 및 육아용품, 스킨케어 업체 그리고 블루필, 니들리, 아멍코스메틱, 엘제이드, 피테크, 미러로이드 등 성남시 소재 기업 총 12개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지 주민, 잠재 바이어 등 약 250여 명이 K-SBC를 찾았으며, B2C 행사에서 5개 업체의 700여 개의 제품이 11,000달러(한화 약 1,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K-유아용품에 대한 현지 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행사 첫날인 5월 31일에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권한대행, 경기비즈니스센터(GBC) LA의 김덕수 소장, 유타 한인상공회의소 이혜원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K-SBC는 유타 한인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하면서 캘리포니아주뿐만 아니라 유타주까지 성남시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의준 원장은 "현지법인 등록, 인증 획득, 물류 지원 등 성남시 중소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면서 K-SBC 참여기업을 확대하여 K-SBC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위치한 K-SBC는 지난해 6월 개소한 이래로 품목별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성남시 제품을 현지에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이어 나가며,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6-17 16:42: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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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방송-동서대, 라디오 드라마 협력 제작 MOU 체결

동서대학교와 TBN 부산교통방송은 17일 TBN 부산교통방송 공개홀에서 '라디오 드라마 협력 제작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부산교통방송에서 연말 송출 예정인 라디오 드라마 '충렬공 송상현'을 소재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협력 제작할 예정이다. 동서대 임권택영화에술대학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를 중심으로 부산의 청년 예술 인재들이 모여 제작하게 될 이번 라디오 드라마는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 연출가이자 뮤지컬 '외로운 성'의 제작사 대표인 끼리프로젝트 홍선주 대표가 구성 및 연출을 맡아 지역 특색이 잘 묻어나는 작품으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동서대 IFS인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 단원들을 중심으로 출연진이 구성돼 청년 예비 예술가들에게 지역 정주형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TBN 부산교통방송과 동서대는 ▲라디오 드라마 제작 인력 양성 ▲문화 콘텐츠 관련 상호 공동 연구 협력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에는 글로컬 대학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방송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필드 캠퍼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서대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는 문화예술위원회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에 선정돼 교내 가상 기업인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부산 지역 문화를 선도하며 나아가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클라크 기념 국제고등학교 학생 46명과 함께 소향씨어터에서 공연을 펼쳐 국제 교류에도 적극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황기현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TBN 부산교통방송과 지역을 대표하는 라디오 드라마 콘텐츠를 개발해 해마다 시리즈로 지속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주 TBN 부산교통방송 사장은 "최고 청취율을 자랑하는 부산교통방송의 대표 콘텐츠로 개발해 전국 배급망을 통해 우리 지역의 이야기가 널리 들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17 16:41: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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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LINC 3.0 사업단, ‘제1회 경성 창업캠프’ 개최

경성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제1회 경성 창업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경성대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제1회 경성 창업캠프'는 우수한 창업 성공 사례를 전달해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창업에 관심이 높은 경성대학생들과 에어블랙 문헌규 대표, SB기술경영자문협동조합 최성욱 경영지도사, 인벤션랩 김기원 대표 그리고 경성대 교수들까지 총 366명이 참석했다. 이날 뛰어난 아이디어로 1차, 2차 예선 심사를 통과한 최종 10팀은 무대에 올라 사업 계획을 발표한 뒤, 현업 전문가들의 질문에 답하고 피드백 받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SB기술경영자문협동조합 최성욱 경영지도사와 인벤션랩 김기원 대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중 어떤 점이 독창적인지를 설명했으며 시장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전략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 창업 계획을 보완할 조언을 건넸다. 사업계획서 발표 후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회 빅데이터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 에어블랙 문헌규 대표의 창업 성공 사례 특강이 진행됐다. 문헌규 대표는 시장 분석, 타겟 설정, 경쟁사 분석, 마케팅 전략, 초기 자본금 조달 방법, 팀 구성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실제 예시를 곁들여 전달해 학생들 이목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제1회 경성 창업캠프 대상은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이 서로를 평가할 새로운 구인 구직 앱'을 발표한 모래사장팀에게 주어졌다. 모래사장팀의 팀장 미디어콘텐츠학과 김서형 학생은 "지난 3개월 동안 무척 바빴지만, 팀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교수님의 끊임없는 응원 덕분에 이렇게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해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성대 LINC 3.0 성열문 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학내 창업문화 확산을 이끄는 주축이므로 이에 대한 활성화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7 16:41:19 이도식 기자